2024.05.10 (금)
아- 천지여 개벽하라. 약삭빠르게 오늘과 내일의 수레바퀴 위에서 건너뛰지 못하는 우직하고 정직한 自由人 그의 독설과 직설은 가끔 사람의 폐부와 오간장(五肝腸)을 뒤흔들어 겁을 먹게 하고 구토를 자아내며 내일을 향해 오늘을 쏘는 그의 화살에 과녁을 맞출 자 그 누구이겠는가 세상을 느끼는 그의 감각은 껑충 산넘어 벌써 저 멀리 가 있기에 그의 前衛로 일컬어지는 포퍼먼스는 채 완성되기도 전에 숨가쁘게 300여 회를 넘어 오늘에 이르니 어느듯 인생은 갑자를 돌아 환갑이더라....
김화복 거문고 The odyssey for rebirth-처음으로-,(2024년 Naturally Music 음반번호 없음) 김화복 거문고 The odyssey for rebirth-처음으로- 한양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화복 거문고 연주자의 2번째 음반이다. 연주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여러 교육기관에 출강하고 있다. 2021년에 전통음악 음반 김화복 거문고산조 현금현금(現今玄琴)을 선보이고 이번에 창작곡 음반을 출반하였다. ...
산조(散調)란 무엇인가 가장 근접 기원설 중 하나 시나위 악기들이 각자 마음 내키는 대로 연주하는 듯하지만 절묘한 화성 바탕이나 기원은 무속음악 확실 김창조가 재구성 초기 형태 심방곡 산조 발생 시점으로 견해가 대표적 영암 가야금산조 테마공원 전경. (사진=영암군) 우리 음악을 크게 궁중음악과 민속음악으로 나눈다면, 민속음악은 다시 성악과 기악으로 나눌 수 있다. 성악(聲樂)은 사람의 음성으로 하는 음악을 말...
아리랑은 최초, 최고, 진근, 한국을 표현 또는 상징한다. 첫 위성이 ‘아리랑호’이고, 첫 필터 담배가 ‘아리랑’이었다. 해외 이민 초기 현지에 개업한 첫 한국식당 상호는 대부분 ‘아리랑’이었다. 친근함을 표현한 경우는 ‘아리랑노래방’ 동네 ‘아리랑이발관’ 같은 상호가 그렇다 1970년 출시된 라면 중에 ‘아리랑라면’도 친근감을 활용한 상품명이다. 우리 나라 ‘라면’의 역사는 1963년 9월 15일 출시된 ‘삼양라면’으로부터다. 이후 ‘아리랑라면’도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이사장 한혜경)가 한국 전통춤 큰잔치‘2024년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수건춤100년’을오는23-24일2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했다. 학계에서는 이번 수건춤 100년사 재현은 학술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첫째날 해설을 맡은 원로 전통춤연구가 이병옥 교수는수건춤은 교방춤, 재인청춤, 무속계열춤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번에 다 보여주는 판이 벌어진 것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둘째날 해설을 맡은은 양종승 박사는수건춤 100년의 역사적 전개 양상과 우리 전통춤 뿌리를 알게 하고 전승...
완형의 청자돈을 보여 주어도 이규진(편고재 주인) 의자 생활이 오래 된지 오래다. 사무실의 책상과 의자는 어느새 현대인들에게는 필수불가결의 요소가 되어 버린 것이다. 어찌 사무실뿐이랴. 살림집(아파트 포함)의 식탁과 의자는 물론이거니와 따지고 보면 소파도 걸터앉는다는 점에서는 의자와 마찬 가지인 것이다. 이처럼 의자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친근한 기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런데 고려시대에도 이러한 의자생활이 일상적이었다는 점에서는 흥미로운 바가 없지 않아 있다. 물론 하층민들이야 방바닥 생활이 주...
문진수/대한민국연희춤협회 회장.한양대학교 무용학 박사 2022년에 대한민국 연희춤협회(한국 연희춤협회)가 창립되었다. 전국 20여 개 지역에 지부와 지회가 개설되었고, 얼마 전 캐나다에도 지회가 만들어졌다.연희춤을 바탕으로 연희춤꾼이 펼치는 꾼들이 모여서 각 지역 연희춤을 전승하고 있는대한민국 연희춤협회 문진수 회장을 지난 2월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가 개최되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만나게 되었다. Q. 지난해대한민국연희춤협회 전승 활동은 A. 2023년은 전통예술과 ...
개나리 흐드러지게 핀 갑진 봄날에 왕십리아리랑을 쓰다. 한얼. (2024, 한지에 먹, 67× 58cm) 우리의 서울은 왕십리래요. 아리랑 고개를 서로 함께 넘어요. 서울의 왕십리 우리 사는 곳. 개나리 화창한 꽃동산이래요. 사랑과 희망이 넘쳐흐르는 서울의 서울은 우리 왕십리래요. 감상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닷새 왓으면 죠치. 여드래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로 朔望이면 간다고 햇지. 가도 가도 往十里 비가 오네. 소월의 시 ...
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한류문화 컬럼니스트) 청산별곡(靑山別曲) ‘박상진의 한류 이야기’는, 한류의 원형을 쫓아 그 때로 돌아가서 나를 체험하는 것이자, 끊임 없이 변해가는 나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고정불변의 과거가 아니라 창조라는 키워드로써 아직도 팔딱거리는 생각들에 대한 꿈틀대는 현재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다. 이 글은 우리 국민이 갖고 있는 창조력의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 여정의 글은 내 주장을 강조하는 계몽적인 ...
없는 길을 만드는 자 개척자요 구도자라. 불의(不義)를 용납할 수 없어 늘 외롭고 허허로우나 六十을 넘어 다시 그 자리에 돌아오니 어느덧 환갑이라. 耳順의 그 나이에 이제 비로소 그는 완전히 벗을 줄 알게 되었나니 가난함이 바로 부유함의 번거로움을 벗어버린 진정 순수와의 만남이요 알몸의 가벼움이 바로 비상(飛上)의 목전이라. 김世衆이란 세속의 겉옷을 벗어 홀홀 던져 버리고 한날, 한시도, 한짬도 쉬지않고 세상과 마주하고 대중(大衆)과 어울리고져 한판 한 민족역사의 소용...
이윤선/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 "기계 문명의 발전이 절정인 오늘날 문명 상황에서 무형유산은 인간의 삶과 더불어 호흡하고, 이 시대를 기록하고 발언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형유산 정신의 회복이지 않겠는가" 2017 국민대통합 아리랑 (사진=www.korea.kr) 6년 전 무형문화재에 대한 논쟁을 이 지면에 다룬 적이 있다(2018. 8. 24). 원형과 전형 논쟁에 관한 것이었다. 오늘 그것을 다시 환기하는 이유는 그 ...
정사집 표지, 아리랑 한시 '아랑곡' 내용 (국악신문 소장본) 1917년 정사년 신해음사 발간 시집 소재 ‘阿郞曲’. 시속의 아리랑을 한시화 한 작품이다. 阿郞曲 아랑요 (俗阿那郞謠)(속 아나랑 노래) 蕙山 柳興韶 阿郞阿郞復阿郞 아리따운 낭군, 아리따운 낭군, 돌아와요 아리따운 낭군, 阿郞本是有情郞 아리따운 낭군은 본래 유정한 사내라 一朝結髮隨君去 하루아침 쪽을 ...
덤벙의 경우는 삼벌구이를 이규진(편고재 주인) 초기 청자나 하품의 도자기가 아니면 초벌구이는 흔치 않다. 테토를 빚어 성형을 해 초벌구이를 한 후 유약을 입혀 재벌구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도자기 소성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초벌구이와 재벌구이를 한 후 한 번 더 소성을 한 삼벌구이가 있다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더구나 외국의 경우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그런 도자기가 있다고 한다면 궁금증은 더욱 높아진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를 주장하고 있는 사람이 일반인이 아니라 보성에서 분청덤벙 재현을 위해 도자기...
대구아리랑 한얼 이종선 (2024, 한지에 먹, 33× 49cm) 어데예 아니라예 핑계만 찾지 말고 좋으면 좋다고 눈만 껌뻑 하이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나는 넘어가네. 감상 "가가 가가?” ‘그 사람이 아까 그 사람이었어?’라는 뜻의 경상도 말이다. 사투리를 다른 지방 사람들이 대뜸 알아듣기는 쉽지 않다. 서울 남자와 대구 아가씨가 데이트 중이다. 남자: 나는 아가씨가 좋은데 그 쪽도 나를 좋아해요? 여자: 어데예 (자기...
이윤선/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 덤벙분청'에 대한 변명||"이 지역 정치인들은 밖으로만 광주정신과 ||시대정신을 모방할 뿐 안으로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나라의 안위를 위해 ||표를 보여준 것이 아니다. 다시 역사를 ||상고해보라. 남도사람들이 어디 단 한번||이라도 불의와 타협하거나 표를 몰아준 일이 있는가" 김영주 작가의 무안분청. (사진=이윤선) 얼른 생각하기에는 신분도 높고 지혜도 뛰어난 오키의 도공들이 만든 품위 있는 다기가 훨씬 뛰...
(우측)1974년 북한이 발매한 ‘관현악 아리랑’ 독집 음반, 1976년 발간 ‘관현악아리랑’ 총보 표지, 2000년 ‘관현악아리랑’을 첫 레파토리로 내세운 북한의 해외공연 프로그램 아리랑 관현악 작품 중 대표작으로 꼽히는 북한 최성환 작 ‘관현악아리랑’ 관련 자료.
쓸쓸한 가을 풀을 연상시켜 이규진(편고재 주인) 할고대라고도 불리는 쪽굽에 돋을무늬 같기도 한 연주문 등이 있는 등 전형적인17C관요산 제기의 일종인 백자철화제기보편이다.보는 곡식을 담아 놓는 제기로 둥근 형태에 귀가 달리고 주로 동으로 만들지만 백자도 있다.백자에서는 고전적인 형태에서 벗어나17C로 와 개선되기 시작한 전형적인 제기 중의 하나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이 도편은 일찍이 지인에게서 양도를 받은 것으로 경기도 광주시 상림리 백자 가마터에서 출토된 것이다. 쪽굽에 양각의 연주문과...
(박병천 류)진도북춤 진도북춤은 전남 진도 지역에서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춤으로, ‘진도북놀이’라고도 일컫는다. 북은 몸에 밀착시켜 어깨끈을 메고, 허리끈으로 조여 묶는다. 양손에 채를 쥐고 양쪽 모두 연주한다는 뜻에서 양북이라고도 하고, 채를 쌍으로 들고 춘다고 해서 쌍북이라고도 한다. 진도씻김굿 예능보유자박병천은 북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서울의 집(코리아하우스) 악장 시절에 진도의 기교적 춤사위를 곁들인 진도북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인정받았다. 박병천은 서울의 집...
진도아리랑 갑진봄 한얼 이종선 (2024, 한지에 먹, 67× 26cm) 어떤 잡놈이 임 좋다 했냐 알고 보면은 큰 원수로고나 아리아리랑 서리서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감상 처음 만나 정이 살가울 때는 웬만한 서운함도 봄눈 녹듯 하지만 정이 식어 버리고 나면 하는 짓, 보이는 것 마다 못마땅하다. 땜장이를 시켜서라도 떨어진 정을 때우고 싶은 것은 남은 정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낫다. 하고 한 날 술주정에 밥 먹듯 외도라도 할라...
박상진(철학박사,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한류문화 컬럼니스트) 지난 회에서 삼국시대의 음악 문화적 배경과 그 안에서 만들어진 ‘어사용 토리(조)’와 ‘메나리 토리(조)’의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어사용 토리’에서 진화(進化)한 ‘메나리 토리’의 음악언어는 우리나라의 각 지방에 분포되어 있는 현재의 민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메나리 토리’의 음악적 특징은 민요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판소리, 무가, 범패에 이르기까지 소위 민속악이라 불리는 모든 장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기 때...
윤대성/희곡작가 무세중의 본명은 김세중이다. 그는 성균관 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1962년 드라마센타가 개관되어 거기에 연극 교육기관인 연극아카데미가 생겼을 때 1기생으로 들어온 연극 지망생이다. 필자도 같은 과정에서 김세중과 함께 공부했다. 그때 아카데미 원장은 여석기 교수있고 우리를 가르친분 들은 柳溪 吳華變 金正鈺 梁東君 李杜鉉 등이었다. 약 20여 명의 인구생들은 매일밤 드라마 센타에 모여 강의를 듣고 명동에 내려가 술을 마시며 연극에 관해 토론했다. 이때 김세중과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별로 딴일할 것도 없는지라...
이윤선/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 초의와 차선고도 남도의 물길 따라 교우했을 옛 연인의 터에 앉아 그윽한 차향 맡는 것 어쩌면 내게 주어진 과분한 소확행일지 모르겠다 연하(烟霞)가 난몰(難沒)하는 옛 인연의 터에/ 중 살림 할 만큼 몇 칸 집을 지었네 못을 파서 달이 비치게 하고/ 간짓대 이어 백운천(白雲泉)을 얻었으며 다시 좋은 향과 약을 캐나니/ 때로 원기(圓機)로써 묘련(妙蓮)을 펴며 눈앞을 가린 꽃가지를 잘라버리니/ 좋은 산이 석양 노을에 저리도 많은 것을. 초의선사가 일지암을...
내태리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이규진(편고재 주인) 분청에서 보이는 명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관사명 지방명 장인명이 그 것이다.지방명이나 관사명은 따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함께 병기 하는 경우도 있어 주목된다.이처럼 명문이 새겨진 분청은 도요지나 기물의 편년 기준이 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자못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분청에서 확인되는 관사명은 공안부 경승부 인녕부 덕녕부 내자시 내섬시 예빈시 사선서 장흥고 국흥고 사옹원 등이 있다.관사명은 관사명 그대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두 글자나 한 글자로 생략...
주요한의 인식이 반영된 저술 1955년 5월 국사편찬위원회가 발행한 愛國歌作詞者調査資料(이하 조사자료) ‘안창호작사설’ 항목에는 2권의 책에서 인용한 것과 5인의 증언을 요약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 첫 번째 자료가 1947년 발행된 도산안창호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런 사실은 안창호의 애국가 작사설 발화지점은 위의 책에 있음을 알려준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우선 이 책이 발간된 1947년 이전에 안창호설이 제기 된 바가 없다는 사실과 이 책의 안창호설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
밀양아리랑 한얼 이종선 (2013, 문양지에 먹, 34× 135cm)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감상 아리랑은 통곡이다. 아리랑은 피다. 아리랑은 분노이다. 아리랑은 항변이며, 절규이며, 반란이다. 아리랑은 풍자하고, 아리랑은 힐난하며, 아리랑은 비아냥거린다. 아리랑은 자지러지고, 흐늘거리며, 능청스럽다가 은근해지기도 한다. 아리랑은 증언할 뿐이다...
나비춤 나비춤은은작법무(作法舞) 중 하나로 작법무는 춤의 동작과 형식 등에 따라 나비춤, 바라춤, 법고춤, 타주춤 등이 있으며, 이 춤들은 여러 가지 의식절차에서 추어진다. 나비춤은 나비 모양의 의상을 입고 춤추는 것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착복무(着腹舞)라고도 한다. 나비춤을 출 때 입는 춤옷인 도포는 이른바 육수가사(六垂袈裟)라 하여 앞으로 세 가닥 뒤로 세 가닥 등 여섯 가닥으로 육바라밀(六波羅密)을 의미한다고 하며 사바세계(괴로운 것)에서 극락세계(좋은 곳)로 건너간다는 뜻을 가진 법복이라 일컫는다. 나비춤은 승무(僧...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 '이동규 남창가곡'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 '이동규 남창가곡' (2024년 조은뮤직 JEC-0506(3CD)) 우봉 이동규 가객의 남창가곡 전곡 3장 음반이다. 가객은 2001년에 조은뮤직에서 1장의 가곡 음반을, 2007년에 악당이반에서 3장의 가곡 전곡음반을 출반하였으니 17년만의 새로운 음반이다. 가곡에 입문한지 반세기를 넘긴 이제 가객의 일생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가곡 전곡 녹음에 임했다고 한다. 가객은 1964년 ...
安柄變/ 영화평론가 巫世衆은 이 時代의 奇人이다. 現代는 奇人의 특가 아니다. 모두가 자그마한 規格品의 통조림처럼 인간들은 규격화되고 왜소해지고 어느 통조림하다 독특한 맛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획일주의가 풍미하여 전제적 유치자들이 인간을 획일화 시켜서 그런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이 악순환 속에서 모두는 찌들게 획일화되었고 왜소화 되어 個性을 잃은 채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巫世衆은 그렇지 않다. 巫世衆, 사실 그는 筆者와 함께 다니던 高校時節에는 金世中이 있다. 熱血青年이었고 웅변반 반장이었던 美少年이었다...
‘아리랑 名人 金光山’ 존재 확인되는 경향신문.(사진=국악신문 문헌자료 정득만(鄭得晩) 선생 왈(曰), "팔도아리랑을 독무대로 한 양반이 광산이란 사람인데, 나도 소문만 들었지 만난적은 없시다. 하여튼 악극단에서 이 양반을 불러와야 단원들이 한 30분 쉈다는 것인데, 이은관이 보다 훨 났다고 합디다.” 1946년 02월 15자 경향신문 광고 ‘劇團 靑春劇團 新아리랑’ 金春光作 兼 演出 "김상옥사건 안중근사기를 발표한 청춘극장 제3회 신작 발표공연. ...
이윤선/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전남도 문화재전문위원 문화강국의 조건은"이 지구상의 인류가 진정한 평화와 복락을 누릴 수 있는사상을 낳아 그것을 먼저 우리나라에 실현하는 것이다" 한류와 K-컬처를 김구의 주문에 기대어 제대로 해석하는 것이문화로 행복한 문화강국의 문을 열어젖히는 길일 것이다. 문화강국 얘기가 나온 지 얼마나 되었을까? 문화가 기반이 되고 돈이 되는 강한 나라라는 뜻으로 채택한 용어일 텐데, 비전이나 전략이 명료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지금껏 강국이라는 용어 앞에 붙였던 접두어만 해도 수십 종에 이르지 않겠...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