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유네스코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지정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유산 및 자연 유산. 세계유산은 1960년, 이집트가 아스완 하이댐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이 댐이 완성되면 댐의 수몰지역 내에 있는 누비아 유적은 사라질 위기였다. 이에 유네스코는 누비아 유적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고 60개국이 여기에 호응하여 누비아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및 발굴, 기술지원 등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누비아 ...
경산자인단오제는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에서 전승되고 있는 단오행사이다. 마을의 전설에 의하면, 신라(혹은 고려) 때 왜적이 침범하여 마을사람들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꾀를 내어 여자로 변장하고 누이동생과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춤을 추어 왜병들을 무찔렀다고 한다. 이후 한장군이 죽은 다음 자인마을 주민들이 한장군의 사당을 짓고 해마다 단오날이면 제사를 지내고 성대한 놀이를 즐겼다고 전해진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제사와 가장행렬 여원무로 이어진다. 옛날에는 전쟁터까지 가서 여원무를 추고 사당에 올라가 제사를 지냈으나, 지금은 시장의 넓...
한국 외의 나라에서 한국의 대중가요를 일컫는 말이다.한국의 대중가요를K-Pop(KoreanPop또는KoreanPopularMusic)이라 한다. 한편 일본의 대중가요는J-Pop,중국의 대중가요는C-pop이라고 불린다.K-Pop은 넓게는 한국의 모든 대중음악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좁게는 1990년대 이후의 한국 대중음악 중 댄스·힙합·R&B·발라드·록·일렉트로닉 음악 등을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랩과 댄스그룹이성행하고이때부터 대중음악의 흐름도 변하기 시작했는데, 현재의K-Pop...
종두선전아리랑 호열자 염병엔 예방주사 마-마 홍역엔 우두넛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천하에 일색인 양귀비도 마-마 한번에 곰보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났네 아리랑고개서 우두 넛세 (매일신보, 1930. 02. 23)
쇠붙이로 만들어졌으며, 고려 예종 11년(1116)에 송나라로 부터 수입되어 궁중 제례악에 사용되었다. 공민왕 때에도 명나라에서 보내왔으나 세종 11년(1429) 한양에 주종소(鑄鐘所)를 두고 새 종을 만들어 내어 주로 아악에 사용되었다. 제도(制度)는 약 30㎝ 미만의 길이를 가진 똑같은 크기의 종 16개가 크기에 따르지 않고 두께에 따라 고저를 다르게 하고 정성(正聲) 12율과 4청성(四淸聲)을 나무틀〔架子〕의 위·아래 두단으로 된 가로목에 음높이 순에 따라 한단에 8개씩 건다. 종 틀은 좌우의 두 설주를 거(簴)라 하고...
태평소는 세로로 부는 관악기로 지공(손가락으로 막고 여는 구멍)이 뒤에 1개, 앞에 7개가 있으며 호적, 날나리, 쇄납, 새납이라고도 한다. 특히 쇄납 혹은 새납이라는 이름은 중동지역의 관악기 "스루나이"에서 왔으며,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연주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소는 몸통 부분인 관대와 서(reed), 동구, 동팔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대는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드는데 단단한 대추나무로 만든다. 서는 갈대를 얇게 가공하여 쓴다. 겹서를 관대에 끼울 때는 금속제동구를 사용하는데 안쪽이 뚫려 있어야 공명이 잘...
장구는 허리 부분이 가늘다 하여 일명 "세요고"라 부르기도 하였다. 『악학궤범』에는 『문헌통고』를 인용하여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갈고, 장구, 요고는 한나라와 위나라에서 사용되었다. 요고의 통은 큰 것은 질그릇으로, 작은 것은 나무로 만든다. 머리는 모두 넓고 허리는 가늘다. 오른쪽은 채로 치고 왼쪽은 손으로 친다. 후세에는 이것을 장구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송나라로부터 수입되어 조정의 당악에 쓰이고, 그 뒤 오늘날까지 정악뿐만 아니라 민속악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장구는 오른손에 대쪽으로 만든 가는 채를 가...
길군악은 길을 가면서 연주하는 행악(行樂)이다.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취타(吹打)의 뒤를 이어 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곡이다. 그러므로 길군악을 연주하는 악기는 앉아서 연주해야 하는 현악기가 빠진 대금 · 향피리 · 해금 · 소금 · 장구 · 좌고 등 휴대가 간편한 악기들로 편성한다.길군악은 모두 4장으로 되어있으며, 3장과 4장 사이에 장을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돌장 1과 돌장 2가 추가되는데, 이것은 각각 1장과 2장의 반복선율로 구성된다. 마지막 장인 4장은 계면조로 변조되어 길군악 다음으로 연주될 길타령으로 자연스럽게 연...
일제 강점기 말기에 만들어진 최대 규모의 친일음악단체다. 1941년 1월 11일 발기인회를 열고 그 해 3월 25일 창립했다. 여러 음악 분야를 망라한 대규모 음악단체로 음악을 통해 일제의 황국신민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선총독부가 조종해 발족했다. 회장은 조선총독부 학무국 국장이 맡았으며, 계정식(桂貞植) 김원복(金元福) 김재훈(金載勳) 함화진(咸和鎭) 현제명(玄濟明) 등과 일본인 13명이 이사로, 김세형(金世炯) 이애내(李愛內) 이종태(李鍾泰) 임동혁(林東爀) 홍난파(洪蘭坡) 등과 일본인 16명이 평의원으로 각...
조선성악연구회(朝鮮聲樂硏究會)는 1934년에 결성되어 1940년까지 존속했던판소리·기악 중심의 전문 전통음악 단체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1934년 5월 창립 당시의 명칭은 조선음악연구회였으나, 같은 해 9월에 조선성악연구회라는 이름으로 개칭했다. 20세기 이후 전통음악인들은 급격한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인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1910년대에 경성구파배우조합, 1920년대에 조선악연구회, 조선음악연구회, 조선음악협회, 1930년대에 조선음률협회, 조선악정회, 조선성악연구회 등이 설립된 정황으로부터 이러한...
해방 이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한 교육자.국악이론가. 경상남도 산청 출신. 1921년에 상경하여 한성강습소(漢城講習所) 보통과를 거쳐 1923년에 중동중학교(中東中學校) 고등과 3부를 졸업함. 1924년진주(晋州)에서 김덕천(金德天)·임한수(林漢洙)에게 2년간 가야금풍류(伽倻琴風流)·가야 금병창(伽倻琴倂唱)·고법(鼓法) 등 전통음악을 공부하고, 1934년에 진주음률연구회(晋州音律硏究會)를 조직하여 회장으로 있으면서 풍류와 민속악을 연구함. 1936년에 상경하여 정악견습소(正樂見...
樂而不流 哀而不悲 신라 진흥왕 때 우륵-“즐거우면서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는다” 樂而不淫 哀而不傷 공자 논어-“즐거워하되 넘치지 않고 슬퍼하되 손상하지 않는다”
宿世結業-전생에서 맺은 인연으로 同生一處-이 세상에 함께 났으니 是非相問-시비를 가릴 양이면 서로에게 물어서 上拜白來-공경하고 절한 후에 사뢰러 오십시오 6~7세기 백제인이 목간(木簡)에 이두로 쓴 작품으로 2000년 충남 부여 능산리사지에서 발견됨. 백제 시가 중 최고(最古)의 작품. 내용면에서도 신앙심과 화해정신을 담은 어디에 빠지지 않는 작품. 서울시립대 국문과 김영욱교수 연구결과로는 2003년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열린 ‘백제의 문자’ 특별전 백제 목간 숙세가(宿世歌)를 접하고 연구를 시작. 역사학자가 아닌 ‘국어...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창(소리), 아니리(말), 너름새(몸짓-발림)을 섞어가며 구연(口演)하는 일종의 솔로 오페라임. ‘판소리’는 ‘판’과 ‘소리’의 합성어로 ‘소리’는 ‘음악’을 말하고 ‘판’은 ‘여러 사람이 모인 곳’ 또는 ‘상황과 장면’을 뜻하는 것으로 ‘많은 청중들이 모인 놀이판에서 부르는 노래’라는 뜻임. 광대가 병풍을 두르고 돗자리를 펼친 마당이나 공연장에서 짧게는 세 시간, 길게는 여섯 시간 정도 걸리는 긴 이야기를 몸짓을 섞어가며 고수의 북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한국 전통음악...
육자배기토리는 전라도 지역과 그 인접 지역에서 많이 보이는 음악어법으로 남도토리라고도 불림. 남도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인 육자배기와 음구조가 동일한 음악들이 한반도의 서남부인 전라도, 그리고 전라도와 인접한 충청도·경상남도 일부에서 많이 보여, 이 지역의 대표적인 음악어법을 ‘육자배기토리’라고 함. 또한 육자배기토리 외에 ‘서름조’, ‘애원성’이라는 곡상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정악의 계면조와 같이 육자배기토리의 종지음이 ‘라’ 음이어서 ‘남도계면조’, 즉 남쪽 지방의 계면조라 부르기도 함. 육자배기토리의 구성음...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