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전 문경문인협회 회장 이만유 지난 12월 4일 문경시 산북면 소재 문경문학관이 개관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지역 문화 창달과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하여 사재를 들여 문학관을 설립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그런데 문경문학관 설립을 계획할 때 지역 문인들에게 문경문학관이 개관되면 적절한 시기에 문경시에 기부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3년이 지났는데도 아직은 그대로 설립자가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문학 진흥을 위해 다소 성과를 내었지만, 문학관 이름을 문경문학관으로 하는 것과 운영하면서 지역 문학회나 문인들과의...
[국악신문]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31일 용인시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고향음식체험 꼬리떡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내고향만들기공동체에서 용인시의 후원을 받아 고향음식체험 꼬리떡 만들기 행사가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2층에서 진행되었다.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돌아갈 고향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내 고향으로 만들기 위해 사회에 유익한 일들을 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이다. 지역주민과 이웃이 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행사...
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은 '제23회 KBS 한민족 체험수기 공모전'의 성인 부문 대상에 러시아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박영자 씨(1951년생)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공모전은 북방지역 동포의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 말과 글을 보존해온 것을 격려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중국·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등의 조선족·고려인·사할린 한인 등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6개 부문 2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소속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는 박 씨는 일제강점기 외할아버지가 강제징용으로...
국중성/익산향토사학자 아리랑은 우리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담긴 민족의 노래로 이어왔다. 그런데 그 노랫말이 어디서 나왔으며 그 뜻이 뭔지 일삼 궁굼했는데 알고 보니 아리랑은 주역(周易)의 하도(河圖)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이란 우리 선사세대적부터 학문의 최고 경전으로 읽혀왔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 선유학자들이 평생을 이에 종사했어도 일가를 이루지 못하였다는 것이 이 역이다. 그런 가운데 조선시대 학문적 이념이 되었던 퇴계 이이의 이기론(理氣論) 형성에 교량적 역할이 되었다는 서경덕 선생은 별에 하도를 걸어 놓고 3년...
위영금(도산통일연구소 연구위원) 요즘 ‘미나리’영화가 인기몰이다. 지극히 평범한 이 영화는 미국으로 이주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비교되는 인기몰이를 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코로나로 텅 빈 영화관을 독차지 하고 ‘미나리’ 영화를 보면서 정이삭 감독이 ‘미나리’를 호명하여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는지 스크린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국악신문] 위영금, 도산통일연구소 연구위원 ‘네 얼굴은 왜 그...
이만유/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위원장 [국악신문]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위원장 지난 4월 6일 지역 모 신문사 사설에 "문경새재아리랑,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읽고 문경시민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으로서 한 마디 하려고 한다. 사설에는 문경새재아리랑의 현 상황과 문제점에 관해 기술하고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라고 했는데 진정 그 이유를 모른단 말인가? 반문하고 싶다. 그리고‘아리랑도시 문경...
국악발전에 모든 것 희사 2011년 11월 3일 인구 11만의 경북 칠곡에 우리나라 국악인들이 총출동하다시피 다 모여들었다. 2011 향사香史 박귀희朴貴姬(1921.2.6~1993.7.14) 명창 기념공연 「국모」에 출연하기 위해 선생의 후배, 제자, 국립전통예술학교 재학생, 동국대 관현악단 등이 천리길을 마다 하지않고 내려온 것이다. 20세기 국악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국악의 어머니를 기리는데 두 마음은 없었다. 국악계의 은인을 위해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한 창설자를 위해서, 바쁜 시간 먼 거리를 마다하지 ...
산천도 울고 하늘도 울고 -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영웅 박동진 중사를 추모하며 - - 이만유 - 피 끓는 나이 약관, 스무 살에 장렬히 산화하신 6·25전쟁 호국영웅 님이시여! 그날, 산천도 울고 하늘도 울었습니다 그러나, 님이 있어 오늘 이 땅이 있고 여기 우리가 있습니다 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 그 운명이 걸린 "인천상륙작전 교두보를 확보하라”라는 첩보대의 지상명령 이미 북한군이 점령한 덕적도와 영흥도를 탈환해야 하는...
흥타령 등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34호 '남도 잡가'의 기예능보유자. 남도잡가는 보렴, 화초사거리, 육자배기, 흥타령, 성주풀이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조선 말기 번창하다 서양풍 노래에 밀려난 조선조 마지막 서민들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강송대는 창에 소질이 있어 어머니 이근녀 선생에게 육자배기를 배웠다. 어머니에서 강송대 그리고 손녀까지 이어지는 4대 국악 집안이다. 어머니 이근녀는 일제강점기 명창인 이화중선의 제자였을 정도로 소리에 뛰어났다고 한다.
이용수(판소리 이수자,서울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교수) 참으로 걱정이 된다. 머지않아 일어날 일이 눈에 환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과 중국은 앞으로 계속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할 것이다. 우선 중국부터 따져보자. 중국은 무서운 나라다. 몇년 전 사드보복 하는 것을 보라. 그들은 그간 동북공정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땅도 이미 자기들 수중으로 들여놓고 있다. 자신들의 땅 안에서 일어난 역사는 모두 자기네의 것이라고 하고 만리장성도 확장하여 다시 만들어 놓고, ...
한국무용의 건축가, 배정혜
판소리와 관련된 삶 신재효는 본관이 평산(平山)이요 자는 백원(百源)이며 호가 동리(桐里)로, 순조 11년(1812) 11월 6일전북 고창에서 관약방을 하던 신광흡의 1남 3녀 가운데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리고 73세(1884, 고종21년)를 일기로 태어난 집에서 태어난 날짜와 똑같은 날 다시 이 세상을 떠났다. 중인 출신인 아버지 신광흡은 경기도 고양에서 살다가 서울에서 직장(直長)을 지냈는데, 고창현의 경주인 노릇을 하였다. 경주인은 서울에 머물면서 자신이 담당한 지역의 연락 사무를 대행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
한명희/이미시문화서원 좌장 (사)가야금병창보존회 강정숙명창 강정숙의 음악은 흐르는 물과 같다. 그만큼 유연하고 자연스럽다. 기교가 없는 바 아니나 드러나지 않고, 장인적 내공이 없을 리 없으나 나타나질 않는다. 음악이 완전히 체화되어 하나로 흐르니 마음과 음악 간에 경계가 없어진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음악은 대교약졸大巧若拙의 경지처럼 편안하게 다가오고 간이하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이 현란한 재간을 앞세워 음악을 한다. 재간이 앞서가면 가슴속에 뿌리를 둔 감성의 끈...
2007년 11월 별세한 한국민속예술의 거장 박병천 명인(1933-2007)의 상여 행렬 원본 영상. 사라져가는 한국의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진도만가 원본 영상입니다. #진도씻김굿박병천#진도만가#송가인진도
뛰어난 목구성 하나로 대중을 휘어 잡으며 반(班)ㆍ상(常)을 뛰어넘었던 역대 명창들. 구전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춘향가ㆍ심청가ㆍ흥부가ㆍ수궁가ㆍ적벽가) 가사를 한 자도 빼놓지 않고 기억해 내는 그 총기는 놀라운 것 이었다. 소리 내용의 변환이나 단원이 달라질 때 사이사이에 껴 넣는 임기응변적 추임새가 이른바 ‘붙임새’다. 갑자기 사설 가사를 잊거나 분명히 안 떠오르면 붙임새를 절묘하게 이용하여 위급한 순간들을 모면하곤 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인, 명창들의 소리에도 붙임새를 적절히 사용한 경우가 적지 않다. 고사성...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태평무'는 강선영(1925-2016)선생에 의해 전해지면서 격조있는 무대예술로 발전 되었다.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
강원도 아리랑을 쓰다. 한얼(2024, 선면에 먹, 53× 26cm) 봄바람 불어서 꽃 피건마는 고닯은 이 신세 봄 오나마나 ...
최근 BTS를 배출한 하이브와 뉴진스를 배출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에 대한 소식이 연일 연예 문화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 하이브의 주가가 약 1조원 가까...
거문도의 인어 신지끼 "안개 있는 날에 백도와 무인도 서도마을 벼랑에서 주로 출몰 바위에 앉아 있거나 헤엄치기도 벼랑위에서 돌 던지기도 한다 해난사고나 바다에서 위험 경고...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 '긴산조 협주곡'을 초연한다. 아쟁과 ...
3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국립정동극장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2024.4.30 ...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에서 23일 박병천의 '구음시나위'에 허튼춤 추는 안덕기 (사진=국립정...
국립정동극장이 4월 한달간 진행하는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 에서 조재혁의 '현~' 공연 모습. (사진=국립정동극장). 2024....
# ‘이호연의 경기소리 숨’ 공연이 지난 4월 26일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렸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제자들 20명과 5명의 반주자와 함께 경기잡가, 경기민요, 강원도...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손꼽히는 남원춘향대전(남원춘향제)이 오는 5월 10일(금)부터 5월 16일(목)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
4월 18일부터 20일, 남산국악당에서 아트플랫폼 동화의 모던연희극 ‘新칠우쟁론기’가 펼쳐졌다.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지...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
2024 쿼드초이스_틂 (사진=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나승열) [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대학로극장 쿼드의 ‘쿼드초이스’...
지난 4일, 국립국악원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118명으로 구성된 연합 관현악단 무대 ‘하나되어’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