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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9월 22일 오후 11시 6분. 힘든 하루를 마치고 버스에 오른 대학생(20대)은 그제서야 버스 카드를 잘못 가져왔다는 걸 알게 됐다.
이미 버스는 출발했고, A씨는 버스기사에게 카드를 잘못 가져왔으니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버스기사는 "그냥 타”라며 A씨를 그대로 태우고 달렸다.
덕분에 편하게 귀가한 A씨는 며칠 뒤 버스회사에 방문했다. 그리고 당시 지불하지 못했던 버스비와 텀블러 30개, 그리고 편지 한 통을 건넸다. 학생은 편지에 남겼다.
"당시 추석 연휴에 할 일이 많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없었고, 저 스스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던 상황에서 기사님이 보여주신 선행이 많은 위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렇다.
"감동이다”, "기사님도 감동이고, 고마움을 알고 더 큰 보답을 하는 학생도 대단하다”, "순간 눈물이”, "크게 될 학생이다”, "두 분 너무 따뜻하다”
아. 우리는 다행히 이 정도에도 감동하는 사회에 살고 있군요.
# A씨는 종종 카드결제 도중 금액을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한다고 했다.예를 들면 3만원어치 결제 과정에서 ‘0′을 하나 덜 눌러 3000원만 결제하고 마는 것이다. 평일 점심시간같이 바쁜 상황에서 정신없이 손님들을 맞이하다 보니 생기는 해프닝이다.
뒤늦은 깨달음에 단념할까 고민하던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드사에 연락했다. 몇 분이 흘렀을까, 그때 그 손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손님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계좌번호를 물었고 전화를 끊자마자 돈을 보내왔다고 한다.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한통의 문자는 A씨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제가 먼저 체크하고 여쭤봤어야 하는데 죄송해요^^ 안 그래도 요즘 힘드실 텐데 힘내세요. 파이팅!”
이 역시 감동이라고 SNS에 떠 다닌다. 감동에 메마른 사회이긴 하다.
# 1억명 대체 어떻게 봤나…'오징어게임' 中 대박 기막힌 이유.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모두에서 한 번씩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자국 콘텐츠가 강세인 인도에서도 이례적으로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콘텐츠 중 83개국에서 1위에 오른 건 오징어게임이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도 불법 유통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한국 콘텐트를 가장 많이 불법 유통한 국가는 중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한국저작권보호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국산 IP(지식재산권) 콘텐트 불법 유통 적발건수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적발 건수 41만여건 중 중국이 8만 5000여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 뽑기를 중국에서 했다면?#'이라는 해시태그가 1억4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세상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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