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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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날은 1월 21일(양력), "아악이 처음 연재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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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제1회울릉도전국영창대회, "울릉도아리랑의 전형성" 획득‘경창대회’와 전형성 전세계 41개 아리랑전승단체의 존재는 지남 12월 5일 강원도 정선에 건립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기단에 명문화 됨으로써 확인이 된다. 그동안 이 아리랑 전승단체는 명예롭게도 자발적 결성체이다. 이는 명예로운 것이다. (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는 명예로운 울릉도아리랑의 자발적 전승단체이다. 비로소 울릉도아리랑은 제도적 전승 활로를 맞게 된 것이다. 이를 분명히 하는 것이 이번 제1회 울릉도아리랑 경창대회 개최이다. 경창대회는 내적으로는 전승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고, 외부적으로는 타지 국악인들에게 존재를 알려 전국으로의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제1회인 만큼 다른 지역 아리랑경창대회 같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경비 등의 어려움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개최하는 용기가 박수를 받을 만한 것이니, 이 행사를 통해 보존회 회원들 간의 결속을 확인하고 해결능력을 점검하는 것으로 성과를 생각한다면 이 역시 박수를 받을 만한 것이다. 이제 비로소 울릉도아리랑은 문화재보호법에서 규정한 전형성을 입증받게 되었다. 울릉도아리랑이 독특한 지역성과 다양성을 입증하는 아리랑으로 평가를 받기 바란다. 첫 경창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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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술협회 創立, 설레임, 함께 하겠습니다創立 설레임, 함께 하겠습니다 한 해를 결산하여 마무리 하는 달 12월, 다가와 새롭게 하여 설레게 하는 말 ‘創立’! 한국서예술협회가 지난 7월에 창립하여 펼치는 ‘창립회원전’을 연다니 설레입니다. 국한문 전 서체 150여 점이 전시되니, 분명 한국서예의 전모를 감상하는 기회일터. 축하에 앞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국악신문에 우리 노래 사설(辭說)의 서예화로 국악계에 큰 자극을 주시더니, 금년부터는 아리랑 사설을 소재로 하여 국악인들의 자긍심을 돋궈 주시는 한얼 이종선님이 앞장 서신다니 더욱 기대가 큽니다. 주간 연재를 통해 서체의 다양함에서 맛보는 미학적 감동은 물론이고, 그 탁월한 사설의 인문학적 풀이에서 큰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국악신문 독자들은 이번 창립전 출품작들에서 서예의 세계와 아름다움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참가하시는 작가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전합니다. 1주일간의 전시가 서예계와 작가와 관람객 모두에게 설레이는 시간이 될 것임을 기대하며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국악신문 대표이사 기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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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 세워진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비에 부쳐일주일 전부터 강원도에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 소식을 듣고 정선 아우라지에 갈 채비를 했다. 우리는 주말에만 운행하는 아우라지 가는 정선아리랑 열차 첫 차를 타고 드디어 아우라지역에 내렸다. 작년 12월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오고, 이후 건립 100일기념 공연, 그리고 오늘 왕십리아리랑보존회 회원들과 같이 왔다. 이 기념비에 세워진 이름들을 보니, 벌써 두분이 안계시다. 우리를 리더해 주신 전국아리랑공연예술연합회 회장이신 '아리랑 명인' 정은하! 그리고 상주아리랑보존회 김동숙 회장님 하얀 눈처럼 아름답게 살다가신 정은하 선생님. 그립고 그립습니다. 우리는 비를 향해 인사를 하고 아리랑을 불러 드렸다. 아라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다 아리랑의 시원설을 있는 정선 땅에 이 큰 돌을 내놓아주신 정선군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국내외 아리랑보존회, 그리고 동포들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이여!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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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한민족체험수기 우수상 받은 사할린 한인2세 오석만입니다안녕하세요. 저는 러시아연방 사할린주 코르사코프시에 사는 오석만입니다. KBS한민족체험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은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1962년 사할린에서 태어나서 아직 한국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2015년 한러통역사를 모집하기 위한 교육 연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언젠가는 한국에 가기 위해서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발행되는 새고려신문을 보면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사할린한국교육원에 입학을 했습니다. 거기에서 사할린한국교육원장 빅토르 리(이병일) 원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마치면 원장님이 매일 조금씩 일기부터 써보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한국어를 말하는 것보다 글로 표현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던 여러가지 경험들을 써보라고 해서 한국어로 조금 써 보았습니다. 그런데 긴 글을 쓰기 너무 어려워서 하소연을 했더니, 일단 러시아말로 그냥 써보라고 하여 한국어를 쓰다가 모르는 단어는 러시아어로 써놓았습니다. 그리고 시간 나는대로 번역을 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제일 먼저 쓰고 싶은 것은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 형제들에 대한 기억, 한국어를 배우던 경험 등에 대해 정리를 해나갔습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이야기에서부터 사할린 한인 2세의 디아스포라가 담긴 가족사와 사할린 한인의 일상 생활에 관한 이야기도 담아서 썼습니다. "어머니는 이봉춘이며 1924년 4월 7일생, 고향은 충청북도 월산이라는 곳인데, 지금 그 지명을 찾으면 나오지 않아서 더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할린에서 부모를 잃은 엄마와 남동생(저의 외삼촌)은 일찍 고아가 되셨고, 5살 때부터 엄마는 3살인 남동생과 함께 남의 집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추운 냇물에서 큰 솥이나 냄비를 씻었고, 남은 시간에는 주인의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외삼촌은 매우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10살의 어린 나이에 일찍 시집을 갔는데, 주인집 어른이 소개하는 청년으로부터 난생 처음 이쁜 고무신을 선물 받고 너무 기뻐서 결혼하기로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벌목장에서 일하시던 아버지는 오원덕이며 1913년 경상북도에서 태어났는데 정확한 지명과 생일을 아직 몰라 문서를 찾고 있습니다."(체험수기에서) 그리고 용기를 내어 나갔던 2020년 10월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내용을 되살려서, 체험수기를 써보았습니다. 우리 가족사를 소개하고 한국어를 배워서 사할린 한인들과 한국을 이어주는, 나아가서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교류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응모를 했을텐데 저의 가족사 이야기를 우수상으로 뽑아 주셔서 KBS한민족 방송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에게 용기를 주시면서 자신의 기억을 자꾸 적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가족사를 기록으로 남기라고 하고, 또 한국으로 나가는 항공편이 없어서 저 대신 상도 대신 받아주신 이병일 원장님, 상패를 사할린으로 운반해 주시는 배빅토리아 새고려신문 대표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 수상식날 12월 1일에 부모님과 나의 모국인 '한국'의 KBS에 가보고 싶었으나, 여권을 바꾼 지가 너무 오래되어 새 여권을 늦게 받았고, 비행기 직항이 없어서 오고 가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언젠가 아버지와 어머니가 사셨다던 충청북도 고향 월산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형제들을 만나서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아버지의 생일을 찾아드리고 싶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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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승을 기리는 진도북놀이 합동 추모공연지난 9일 진도군북놀이보존회(회장 이희춘) 주최 주관으로 진도북놀이 합동 추모공연이 진도군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개최되었다. 진도북놀이 3개류 합동 추모공연은 다음 5분 스승에 대한 추모제이다. 고 장성천 선생님 30주기 고 양태옥 선생님 20주기 고 박관용 선생님 15주기 고 김관우 선생님 10주기 고 김길선 선생님 9주기 다섯 분의 예능보유자 스승님을 모신 합동추모행사는 처음이다. 그간에 고 박관용선생님 보존회에서 14주기 동안 매년 추모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문화진흥기금 사업으로 합동추모제 및 공연을 갖게 되어 더욱 뜻깊은 날이다 많은 지인과 문하생 특히 장성천 스승님 유가족과 원로 제자분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무형문화재 제19호 '만가' 예능보유자 김기선.오주창 두분께서 잔을 올려 생전에 나누었던 두터운 정을 보내는 순간이다. 초헌은 김병천 보유자와 보존회원이, 아헌은 박강열 보유자와 보존회원이, 종헌은 이희춘 보유자와 보존회원이 헌작을 올렸다. 스승에게 잔을 올리며 마주 본다. 그리운 마음이 바다처럼 밀려온다. 제자들이 준비한 추모공연에서 3개류 진도북놀이는 그 어느때 북소리보다 마음을 크게 울린다. 북에 힘이 실리고, 마음이 실려 울려 퍼지는 공명에는 온 천지가 울린다. 이 아름다운 북소리로 꽃을 피웠으니 어찌 다섯 분의 영가께서 기뻐하지 않으셨겠는가? 스승님들도 어느새 나비가 되어 북과 채를 들으셨다. 사뿐사뿐한 발사위 총총걸음으로 팔을 하늘을 향해 들었다 내려 놓는다. 오늘은 이렇게 먼저 가신 스승과 진도북춤의 신명과 흥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날이다. 그리고 스승님의 왕생극락과 명복을 올리는 날이다. 무형문화유산 진도북춤이 다음 세대에서도 온전히 계승할 수 있도록 천지신명께 비옵니다. 반주에는 김영순(쇠),최미령(징), 노준영(장고),정창조(태평소), 진도북춤은 신필순,박연희,류은경,정은아 회원이 추모 공연을 올렸다. (진도군북놀이보존회 이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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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판사' 연말 발표회를 마치고'고판사'의 2023 연말 발표회와 총회가 10일 오후 3시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 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타 5층 프로젝트룸에서 열렸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 '고법과 판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판사라는 독특한 명칭과 새로운 운영 방식으로 많은 국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9일 한글날 강감찬전국국악대회를 성공적으로 주최하였습니다. 바쁜 한해를 보내 은 고판사는 2024년 더 나는 미래를 위해 사무총장과 감사 그리고 임원들을 보강하여 조직을 강화하고 금년결산과 내년예산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곧 이어 발표회에서는 1달전 미리 신청한 20여명의 회원들과 관객들의 자유스러운 소리 발표가 있었습니다. 발표는 5분으로 자유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판소리를 공부한 지 1년도 채 안된 회원들 부터 이미 30년이 넘은 프로 소리꾼까지 회원으로써 부담없이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격식도 그리고 틀려도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자리였습니다. 다음은 오늘 발표회에서 22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닦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 이승한: 요령은 ~(심청가) 2. 박세순, 노영란: 범피중류~(심청가) 3. 김대현. 가지마오 (흥보가) 4. 구정수. 만첩청산 (춘향가) 5. 정영렬: 싻바느질 (심청가) 6. 배금희: 기가막혀 (심청가) 7. 박선주: 배는 고파 (심청가) 8. 남은진: 일개한퇴 (수궁가) 9. 박애숙: 타루비 (심청가) 10. 김순정: 제비노정기 (흥보가) 11.정진택:쑥대머리 (춘향가) 12. 최미자: 적성가 (춘향가) 13. 한진희: 두손합장 (흥보가) 14. 김기찬: 예 소맹인(심청가) 15. 양정인: 주과포혜(심청가) 16. 박정덕: 흥타령 창밖에(남도잡가) 17. 이여심: 고당상(적벽가) 18. 장주산: 일절통곡(춘향가 ) 19. 김도연: 흥보가 쫒겨나는 대목 20.이규호: 음식타령(흥보가) 21.배명옥: 새타령(적벽가) 22.김정애: 범내려온다 (수궁가) 고판사는 한분의 명창(보유자) 선생님을 중심으로 우리 소리의 어느 계파로 이어지는 하나의 뿌리보다는 변천과 발전으로 여러가지 형식으로 변화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소위 각자 공부하는 단체입니다. 판소리는 각 분류마다 특성이 서로 다르고 나름의 가치가 있습니다. 판소리는 무대, 창자와 고수, 청중으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수련하고 배운 것들을 표현하는 기술 또한 필요합니다 실제 많은 분들이 군중앞에 서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대부분 적지 않게 긴장합니다. 고판사는 여러 분류와 많은 선생들께 배운 소리를 두달에 한번씩 공연장을 마련하고 희망자를 모집하여 각자 발표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추구해 가고 있습니다. 세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지정된 판소리(2003년 11월7일)는 무엇보다 현실비판 의식에 따른 민중성과 판소리 사설에 따른 문학성, 음악적 짜임새에 따른 예술성을 손꼽을 수 있겠습니다. 판소리는 소리(창), 아니리, 발림 등 판소리 3요소를 갖추어야 하고, 여기에 음악적 3요소인 성음(음색), 악조(음계), 장단(리듬)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어야 합니다. 그만큼 연습을 많이 해야하는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오늘 우리는 자랑스런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꽃을 피어나게 하였습니다. 청중을 감동시키고 공감대를 만들어서 국악 향유자들과 함께 판소리 전승단체 고판사 공동체 결속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민속음악의 꽃, 판소리는 이제 세계무대에서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판사는 작은 나비의 날개짓으로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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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K-pop축제' 성료지난 1일(금) 6시 제10회 '사할린 K-Pop축제'가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사할린 한인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할린국립대 어문‧역사‧동양학 대학, 사할린주 한인협회, 사할린주 한인청년회의 주최로 청소년들의 환호 속에 진행되었다. 행사장은 이미 6시 이전부터 케이팝 팬들로 가득차 있었다. 사할린국립대 어문‧역사‧동양학 대학 임 엘비라 학장은 환영사에 이어 '사할린 K-Pop축제'의 역사적 배경을 밝히고, 행사 주최측와 심사위원들을 소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예선에서 60개(개인 및 단체팀) 신청자들의 영상심사를 비롯한 심사가 있었고, 최종 예선을 통과한 댄스 부문 15개 팀, 노래 부문 8개팀의 경연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올해 10번째를 맞이하는 축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관객들은 각 공연을 큰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고 노래와 댄스 – 케이팝 음악을 마음껏 즐겼다. 청소년들은 이날 퀴즈대회와 추첨에 참여하고, 상품권 또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선물로 받았다. [출처] 2023년 12월8일(음력 10월26일) 새고려신문 (사할린 새고려신문) | 작성자 bplus7 또한 모든 희망자들은 이날 댄스마스터클라스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이 활동교실은 모든 10회 동안 '사할린 k-pop'축제에 참가한 알렉산드라 드료모와 '슬로우 모션'댄스학교(유즈노사할린스크) 강사가 담당했다. 심사위원들은 "모든 공연이 높은 수준이었고, 수상자 선정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노래 부문에서 1위는 오스트로브스카야 예바에게 주어졌고, 댄스부문에서는 "No next(노넥스트)"팀이 우승했다. 많은 관심과 뜨거운 환호 속에 진행된 제10회 '사할린 케이팝 2023'축제가 막을 내렸다. 다음 축제가 기대된다. (취재: 글/드미트리 포구다예브, 사진/새고려신문 이예식 기자) [출처] 2023년 12월8일(음력 10월26일) 새고려신문 (사할린 새고려신문) | 작성자 bplu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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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2023찾아가는 아리랑학교’ 통산5회 성료전 국민이 애창하는 ‘문경새재아리랑’를 꿈꾸며 지난 4일 가은읍 소재 ‘문경에코월드’에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가 주관한 금년도 마지막 다섯 번째 ‘찾아가는 아리랑학교’가 대미를 장식했다. 아리랑은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애창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정민요이다.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은 "아리랑은 하나이면서 여럿이고, 같으면서 다르고, 옛것이면서 오늘의 것이며, 나의 노래이면서 너의 노래라고 말하며, 우리 삶 속 희로애락에 따라 때로는 신명풀이로 또는 한풀이로 부르는 노래다.”라고 했다. 그리고 김영임 국악인은"아리랑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 담고 있다. 아리랑 첫 소절만 불러도, 절절한 선율이 가슴을 툭 치고, 대한민국 네 글자가 떠오른다.”라고 했다. 이렇듯 아리랑은 우리 한민족(韓民族) 가슴과 DNA에 스며있는 우리의 노래다. 이런 아리랑이 ‘2012년 아리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신청할 때 ‘50여 종’이었지만, 그 이후 새로 찾고 생겨 지금은 100여 종에 이른다. 그중에 ‘문경새재아리랑’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면서 정선, 진도, 밀양 등 유명 아리랑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왜? 무엇 때문에?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문경새재아리랑’의 보급과 확산이 미흡했다. 늦었지만, 우리 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부르게 하도록 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가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이고, 추진사업이 4년 차 이어온 ‘찾아가는 아리랑학교’이다. 문경새재에 물박달나무/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가네 홍두깨 방망이는 팔자가 좋아/ 큰애기 손길로 놀아나네 문경새재를 넘어갈제/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나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문경새재아리랑의 유래가 ‘나이 사십이 되도록 장가 못 간 노총각이 불렀던 한탄의 노래’이든, ‘문경새재 물박달나무가 대 베어져 나가는 반감과 상실감에서 부르는 노래’이든, 아니면 ‘160여 년 전 경복궁을 중수할 때 부역 나온 장정들이 부모 처자와 이별하고 그리움에 불렀던 아리랑(我離娘)’이든, ‘원납전(願納錢) 내라는 소리에 차라리 귀가 먹기를 바라는 아이롱설(我耳聾說)’이든 조선 사람들은 모이면 아리랑을 불렀다. 그것도 ‘문경새재’와 ‘물박달’이란 말이 들어있는 아리랑을 불렀다. 아리랑은 가사나 박자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부르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과 처지가 곧 아리랑이 된다. 그래서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는 조선인은‘즉흥곡의 명수'라며 놀라워했고 "아리랑은 한국인들에게 쌀과 같은 것”이라고 하였다. 세종대왕께서도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요, 밥(쌀)이 곧 백성의 하늘이다.” 이라 했었다. 이렇듯 쌀이 한국인의 육신을 지켜주었듯이 아리랑(정신적 쌀)을 통해 역사 속에서 고난과 애환을 버텨왔고 얼을 이어온 것이 곧 아리랑인 것이다. 올해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는 총 5회, 921명이 참석하였다. 이분들은 단순 관광객을 넘어 문경새재아리랑을 전파 확산하는 전도사이면서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것은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경기도 양주시 율정마을‘사할린동포회’를 찾아가 함께 아리랑을 부른 것이다. 그때 모두 가슴 벅찼고 먼 길이었지만,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2024년 내년에는 울릉도와 독도에 가서 ‘독도는 한국 땅’이란 깃발 아래 아리랑을 부르기 위해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를 개최하기로 기획하였는데 아도위 40여 명의 회원은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벌써 가슴 부푼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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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 주제 ‘흙의 소리’ 출판기념회 축하합니다.국악신문 연재를 시작하신지 3년여 만에 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신 작가 이동희 선생님, 그리고 삽화를 맡으신 이무성 화백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편소설 ‘흙의 소리’ 연재는 2020년 9월 17일 시작하여 2022년 10월 20일까지 총111회로 마친 작품입니다. 국악신문 27년간의 종이신문에서 인터넷 매체로의 대 전환, 재창간 기념하여 기획한 코너로 모신 작품입니다. 2004년 소설 ‘노근리아리랑’으로 ‘제4회아리랑상’을 수상하셨던 인연으로 교류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작가 이동희 선생님의 품격과 작품 성향을 잘 아는 것은 물론, 단국대 문과대학장을 마치시고 고향 영동군에 농민문학관을 설립하고 운영하시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청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동군이 배출한 악성 난계 박연 선생의 삶을 주제로 한 작품을 연재한다면, 여기에 이무성 화백의 삽화를 함께 한다면 문학과 미술과 국악의 만남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기획을 수립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작가 화백 두 분 모두 쾌히 수락을 해 주셔서 연재가 이뤄지게 된 것입니다. 작가 이동희 선생님은 앞에서 언급한 ‘아리랑상’ 심사 과정에서 일관된 우리 정서의 흙을 주제로 20여편의 작편 소설을 발표하신 저력을 보고, 심사위원 한 분이 ”와 노벨상 후보감이네"라고 하여 크게 동의한 바도 있었습니다. 삽화를 맡아 주신 이무성 회백님은 우리나라 6. 70년대 LP 국악음반 전성시대의 표지화를 장식해 주신 인연으로 국악계의 원로 이시기도 하고, 증언자이시기도 합니다. 이 조합은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지금 영동군은 ‘난계국악제’의 명성을 통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확정하고 준비 중이 있습니다. 난계 박연선생의 삶과 꿈을 담은 장편 소설 ‘흙의 소리’ 작품은 이 행사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난계 선생의 존재를 영동군이 널리 알리는 계기일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이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성공하기를 기원 합니다. 이동희 이무성 두분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09. (주)국악신문사 대표이사 기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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