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신문TV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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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창시자,김용배, 이광수, 김덕수, 최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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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뮤직컬 '아리 아라리' ....20일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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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960년 전국농악경연대회 여성농악단이 사진에 있는 여성농악단은 1958년 남원국악원이 기존 남성들로만 꾸리던 전문농악단을 20대 전후반 젊은 여성 중심으로 구성해 창설한 최초 여성농악단이다. 이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읗 하고 있을까? 최근 이들 중 4명이 생존해서 다시 무대에서 기념 공연을 했다고 한다. 원로 4인방은 최초 남원여성농악단의 상쇠 장홍도(1931년생), 장구 배분순(1944년생), 뒤 이은 춘향여성농악단의 소고 박복례(1945년생), 노영숙(1954년생) 명인이 60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뜻깊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남원여성농악단이 창단(1959년) 한 시기에는 남녀의 역할에 대한 편견과 남성위주로 짜인 마을농악이 주류를 이뤄 여성들로 구성된 농악단 창단은 당시 큰 파격이었다.그래서 남원여성농악단은 전국 순회공연을 다닐 만큼 큰 인기를 얻었으며, 창단 다음해인 1960년에는 전국농악경연대회에 처녀 출전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남원여성농악단의 성공은 전국적으로 다수의 여성농악단이 창단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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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 송파산대놀이 정기공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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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산대놀이' 명예보유자 이병옥이병옥 (용인대학교 명예교수) 송파산대놀이 전수 교육조교 선정 (1981) (사)국가무형문화재 49호 송파산대놀이보존회 회장 (2010-2022) 종신 국가무형문화재 '송파산대놀이' 명예보유자(2023. 7) (사) 송파민속보존회 이사장 ( 20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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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서 봄비와 함께 '탑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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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신무용가 최승희의 춤 '에헤라 노아라'세계적 무용가 최승희는 남과 북은 물론 근대무용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 인물이다. 1920년경 우리나라에 신무용이라는 개념과 무용 장르가 새로이 태동하기 시작한 시기, 최승희는 우리나라 무대 무용의 태동에 중심 인물이 되었다. 일본으로의 유학, 구미 및 미국에서의 활약 등 1920년대~30년대 조선의 무용을 이끌어가는 신여성이다. 1931년에는 문화평론가였던 안막과 결혼을 하는데, 출산 후 육아로 인해 집안에 묶이게 되면서 무용가로서의 공백 기간 슬럼프로 인한 정신적 고통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가 재기를 위해 1933년 그는 이시이 바꾸 무용연구소에 다시 입단하게 된다. 그해 그는 일본 여류무용대회에 조선의 전통춤을 근간으로 만든 '에헤라 노아라'라는 작품이 전환점이 되어 대성공을 이루게 되었다. 1944년 최승희와 그의 남편 안막은 중국 북경에 최승희동방무도연구소를 개설하고, 안막이 먼저 북한으로 가자 최승희도 친일행위로 비판을 받게 되자 남편을 따라 1946년 월북을 하였다. 1953년 최승희무용연구소가 국립최승희무용연구소로 개칭되고, 북한에서 호의적인 인정을 받아서 많은 상과 직책이 부여되었다. 그러나 1958년 그에 대한 비판이 생겨나자 무용연구소가 폐쇄되고 국립예술대학 무용학부로 개편이 되었다. 그해 그의 남편의 숙청으로 그의 무용 활동이 중단되었다. 최승희는 중국 대사관 망명 요청으로 인하여 북한에서 감금되었다. 그 이후 최승희의 삶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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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의 거장, 이성진 선생어려서부터 국악 전반의 악기를 다루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이성진 선생은 5세 때 이미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국악 영재로 촉망과 기대를 모았다. 특히 ‘장구의 명인’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성진 선생은 1945년 일본 동경 아사쿠사에서 출생했다. 그 이듬해 부산으로 귀국 후 세 살 때부터 부친 이수덕 선생에게서 장구와 피리를 사사했다. 그의 형이 바로 인간문화재인 이생강 선생이다. 1984년, 이성진 선생은 경주 신라문화재 전국국 악경연대회에서 그의 형인 이생강 선생과 대상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형이 수상하고 그는 타악 특장 부문 장원을 차지했다. 그가 채를 잡으면, 어디서든 판은 이내 축제가 됐다. 피리 명인 이수덕 명인으로부터 이어 받은 장단은 그의 자손들에게 대물림 되어 전통음악에 한 축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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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여성농악 마지막 상쇠 유순자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65호 ‘호남여성농악-포장걸립’은 지난해 2022년 12월 15일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협률사(協律社)부터 시작되는 전문예인농악은 여성농악까지 전승되었으며 1959년 남원여성농악단이 창단된 후 춘향여성농악단, 전북여성농악단, 호남여성농악단 등 1979년까지 전국적으로 30여 개에 달하는 단체가 활동 했다고 전해진다. 호남여성농악은 마지막 포장걸립패였던 여성농악단의 옛 형태는 보존·전승하고 있는 유일한 단체이다. 예능보유자 유순자는 호남여성농악단의 마지막 상쇠로 주목된다. 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공연에서 3월 31일부터 선보이는 호남여성농악은 판굿의 입장굿-첫째 마당(오채질굿)-둘째 마당(오방진굿)-셋째 마당(농부가)-다섯째 마당(호허굿)과 구정놀이(개인놀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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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 명무의 '쇠춤'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 3월 마지막 무대는 명인 초청 공연인 박은하 ‘연·희’로 꾸며진다. 박은하는 국립국악원 사물놀이 창단 멤버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으로 활동해 온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사물놀이 연주자이다. 긴 호흡 속에서 역동성 있는 연주로 긴장감과 강렬함을 선사하는 ‘설장구’, 진한 여운의 징 소리와 독특한 울림의 철가야금, 춤사위가 조화를 이루는 ‘징 춤’, 역동적인 움직임 안에서 섬세한 감성이 담겨져 인생의 희로애락을 풀어내는 ‘설장구 춤’, 피리, 철가야금, 사물음악과 즉흥적이고 다채로운 장단 안에 짝쇠의 신명으로 판을 이루는 ‘쇠춤’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구성·연출 박은하, 철가야금 문경아, 꽹과리 최재근, 장구 김재기, 북 송주원, 징 금동훈, 피리&태평소 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