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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예술 체험, 호프키즈 기억의 캐비닛'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이사장 이인식)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술 체험 행사 '호프키즈 기억의 캐비닛'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KPX문화재단과 마이아트뮤지엄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문화 예술 관람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 아동에게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 일리야 밀스타인의 국내 기획전 '기억의 캐비닛' 전시 관람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 기획을 담당한 한영지 마이아트뮤지엄 큐레이터가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면서 전시 주제와 작품의 의미 등을 설명한다. 이인식 이사장은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교육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영지 큐레이터는 "밀스타인의 작품에는 작은 것들의 존재감과 매력이 두드러진다"며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들의 압도적인 디테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고 작품 앞에 서서 그것들을 '보기'보다는 '읽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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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27일 브런치 콘서트 '국악 살롱'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브런치 콘서트 '국악 살롱'을 오는 27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여유로운 오전 시간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동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린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브런치 콘서트는 제5대, 제6대 박호성 예술감독 겸 수석지휘자 재임 기간(2007∼2008년) 네 차례 열린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국악 살롱 첫 무대는 8090 국악관현악 명곡 김희조 작곡의 '합주곡 1번'을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커피 도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부산의 바리스타가 전해주는 토크 앤 뮤직으로 꾸며진다.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쳄피언이자 모모스커피 공동대표인 전주연 바리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세 번째 무대는 '시낭송 & 나도 아티스트'가 장식한다. 이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정유빈 등 BS부산오페라단싱어즈 4명의 소프라노가 이동훈 편곡의 '신 아리랑', '봄이 오는 길' 등을 노래한다. 브런치 콘서트 마지막 무대에서는 8090을 대표하는 레트로 감성의 초청가수 최성수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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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연극협회 올빛상에 작가 김수미·연출가 정안나 등 선정한국여성연극협회는 제15회 올빛상 수상자로 작가 김수미, 연출가 정안나 등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빛상은 '올올이 빛나는 자랑스러운 여성연극인'이라는 의미의 상으로, 한국연극 발전에 기여한 여성 예술인에게 주어진다. 작가상을 받은 김수미는 1997년 등단해 50여편의 작품을 공연했으며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연출상을 받은 정안나는 극단 수수파보리 대표로 활동하며 지난해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를 연출했다. 연기상에는 배우 김용선, 평론상에는 김성희 한양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공연기획상에는 성동구립극단 예술감독 황정원이 선정됐다. 올해 신설한 올빛신인연기상은 연극 '우리는 논개의 얼굴을 모른다'에 출연한 홍미금, 금조, 김채윤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이달 21일 대학로 서울연극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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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화엄사 홍매화 2주나 빨리 개화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전남 구례 화엄사는 제4회 구례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최가 오는 2월 25일, 지난해보다 2주 빠르게 시작 한다. 기후 변화로 홍매화 개화 시기가 빨라졌기 때문이다.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라는 슬로건으로 제4회 구례 화엄사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얼마전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는 오는 2월 25일을 시작으로 3월 23일까지이다. 촬영 산문 개방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촬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출품작을 제출 하려면 화엄사 홈페이지에 프로사진부문과 휴대폰 부문에 촬영한 사진을 개인당 한 작품씩 올리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사진 부문 총무원장상 1명에게 상금 200만원과 템플스테이 1박2일, 휴대폰 부문 교구장스님상 1명에게 상금 70만원 및 경품이 수여된다. 모든 사진 콘테스트 출품작 및 수상작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되며 개인적으로 사용할 경우 화엄사 및 구례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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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양산 통도사에 봄의 전령 '자장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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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관광객 유치 'K-컬처관광 100선' 개발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을 통해 색다른 케이-컬처를 체험하고 지역에서 즐기는 한국 관광을 선보인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문화예술과 콘텐츠, 스포츠, 음식 등 특화 이벤트 100선을 선정해 관광상품으로 만들고 댄스 이벤트와 콘서트 등 케이-컬처를 활용한 대형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과 15일 '2024 한국방문의 해' 관련 첫 정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10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정해 상품으로 만든다. 방한 외래객이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게임,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케이-컬처를 전국 각 지역에서 주제별로 즐길 수 있도록 방한 상품을 개발한다. 연중 전국에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연중·전국) ▲K-팝 플레이그라운드(4월 서울, 5~10월 전주·경주 등)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서울) ▲대형 한류페스티벌(10월·서울) ▲코리아 버킷리스트(9~10월) ▲지역관광 활성화 특별프로모션 ▲인바이트유 초청사업(5월)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환영주간(4, 9월) ▲K-관광협력단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서울·경주 등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부산·제주의 자전거길과 연계한 해외 동호인 유치 등에 나서는 식이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케이-컬처를 활용한 대형 행사가 이어진다. 5∼10월 전주·경주 등 주요 지역 관광지에서 격주로 '케이팝 춤 행사'(랜덤플레이 댄스) 등을 여는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한다. 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열어 케이-뷰티, 패션, 미용, 의료·웰니스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체험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에는 e-스포츠 축제를 개최해 e-스포츠 경기, 선수와의 게임 체험 등의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10월에는 대형 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외국인들이 여름 성수기를 지나도 한국을 꾸준히 찾아올 수 있도록 9월부터 11월까지 '코리아 버킷리스트' 사업도 추진한다. 방한 항공권을 구매한 외래객 1만여명을 대상으로 평소 한국에서 하고 싶었던 '소망 목록'(버킷리스트)을 부담 없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방한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 활성화 특별프로모션'도 실시한다. 문체부는 방한 관광 전문기업과 협업해 서울로 입국하는 개별외래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외국인 30여명을 5월에 4박 5일 일정으로 초청해 방한 관광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인바이트유 초청 사업'(Korea invites you)도 진행한다. 또 따뜻한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본의 '골든위크'와 연계한 4월과 중국 국경절 기간을 고려한 9월에 '환영주간'을 운영하고 인천·김포·제주·김해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다국어 관광 안내, 관광지·교통·맛집·쇼핑 정보 등을 제공하는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약 113개 기업이 참여하는 '케이-관광협력단을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해 참여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유도하고 대대적인 마케팅도 지원한다. 10대 사업 중 하나로 쇼핑문화 관광 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1월 11일∼2월 29일)도 진행 중으로 올해 역대 최다인 1천6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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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70주년을 맞은 ‘독도등대’ 출간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을 독도등대 건립 70주년을 맞아 이론적으로 증명해 낸 결과물이 출간되었다. 독도등대는 1954년 8월 10일 점등되고, 1954년 8월 12일 대한민국 관보에 고시됐으며, 1954년 8월 13일 이승만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올해로 70주년이 되는 독도등대가 동해 한가운데에서 최초로 등댓불을 밝힌 것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다. 독도등대가 영유권에 이처럼 중요하지만 정작 독도등대에 대한 연구는 이제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책은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란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독도등대를 연구의 대상으로 하고 독도등대 모델을 수립했다. 이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대한민국, 미국, 영국, 일본의 등대표를 조사대상으로 분석하고, 관계 법령을 조사해 실제적으로 독도등대가 대한민국의 등대임을 입증하고, 울릉도, 독도, 제주도가 한국의 섬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한 독도등대의 기원을 연구하면서 발견한 많은 새로운 사실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책 앞부분에서는 독도가 한국땅 임을 증명하는 관련법과 국내외 문서와 독도등대 모델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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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온라인 강연, '궁금한글'로 새단장국립한글박물관의 온라인 강연이 '궁금한글-열가지 이야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했다.14일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관내 직원 공모를 통해 '화요 한글문화강좌'를 '궁금한글'로 바꾸고 새로운 강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궁금한글-열가지 이야기'는 대중들이 궁금할만한 흥미롭고 유익한 한글문화 관련 지식을 10편의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는 의미다.온라인 한글문화강좌는 한글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국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전문가들의 강연을 집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코로나19 기간 중 개설됐다. 지금까지 제작된 44편의 영상은 국립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올해는 온라인 강연 운영 방식도 개편한다. 강연자 한 명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방식 외에도 주제에 따라서는 둘 이상의 강연자들이 함께 출연해 토크쇼 형식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올해는 국제 박물관 포럼(10월 개최 예정)과 연계해 ‘한글과 자연․환경․인간’과 관련된 주제로 10편의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온라인 강연의 새 이름에 걸맞게 한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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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돌봄사업 종사자 역량 강화 '2024년도 돌봄전문교육' 시행문화재청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와 함께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문화유산의 상시적 예방관리를 수행하는 돌봄사업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사업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2024년도 돌봄전문교육」을 시행한다.교육을 주관하는 기관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이며, 올해에는 문화유산의 점검(모니터링) 방법, 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의 경미한 수리 및 일상관리 방법, 행정·회계 등 4개 분야의 60개의 교육 과정에서 총 2,038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입사 3개월 미만의 신규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행정의 이해와 수리·돌봄사업 소개를 하는 온라인 강좌가 개설되어 있고, 입사 1년 이내 신규자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실무와 경미수리 기초, 일상관리 기초 과정, 직무종사자와 관련자격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별 모니터링의 단계별(일반, 심화, 역량강화) 강좌와 분야별 경미수리 강좌, 분야별 일상관리 강좌 등이 준비되어 있다.각 교육기관에서는 교육일로부터 1개월 전에 교육신청 및 접수 절차 등을 지역돌봄센터에 안내하고, 2주 전 교육 대상을 확정한다. 교육일정 등 세부사항에 관해서는 기관별 담당자(중앙문화재돌봄센터: 042-710-0437,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 054-743-1950)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참고로, 돌봄전문교육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돌봄사업의 체계화·고도화를 위해 2015년 시범교육으로 시행된 이후 2020년 돌봄 종사자의 교육 실시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매년 다양한 전문교육이 개설·운영되고 있다.중앙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국고(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체계성 확보를 목표로 한국재정정보원과 연계한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보조금 교부·신청 기초)과 기획, 조직관리 등의 교육을 운영한다.(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에서는 유형·재질별 문화유산의 점검(모니터링) 방법, 경미한 손상 시 수리를 위한 실무기초를 비롯한 각종 기능 교육을 개설하여 운영한다.특히, 2024년 전문교육은 과거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문화유산 관리의 전문성 함양에 필요한 실습 교육을 강화하였다. 이밖에도 각종 소양 교육을 비대면 원격(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등 교육의 다양성과 편의성을 확보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문화재청은 "전문교육의 체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돌봄사업 종사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문화유산의 상시적 예방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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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만 유튜버 된 공무원…충주맨 '홍보의 신'평범한 공무원에서 61만 유튜버가 된 김선태 주무관이 그 비결을 '홍보의신'(21세기북스)을 통해 털어놨다. 요즘 충주시 유튜브가 핫하다. 이 유튜브 덕분에 충주시는 이제 많은 사람에게 친숙한 이름이 됐다. 최근에는 대통령이 충주시 유튜브 홍보를 혁신 사례로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수능에 충주시 관련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유튜브의 성공은 모두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한 명의 기획에서 시작됐다.예산도, 전문가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해 대박 유튜브를 만든 콘텐츠 기획 전략 충주시 공식 유튜브에 달린 댓글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마다 업로드되는 충주시 유튜브 영상은 평균적으로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하고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다. 전 국민이 자기가 사는 지역도 아닌 충주시의 소식을 매주 기다렸다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최근에는 대통령이 충주시 유튜브 홍보를 혁신 사례로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심지어 수능에 충주시 관련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충주시가 핫한 도시가 됐다.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의 힘이다. 『홍보의 신』은 충주시 홍보맨으로 잘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이 시장님이 ‘시켜서’ 시작한 유튜브를 성공시키기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은 홍보의 핵심과 브랜딩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 1위를 달성한 충주시 유튜브의 성공 비결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낡은 틀을 깨고 스스로 예외가 된 ‘충주시 홍보맨’의 파격적 홍보 비밀은 무엇인가? '충주시 홍보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선태 주무관은 최근 다양한 곳에서 언급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충주시 유튜브 홍보를 혁신 사례로 언급하는가 하면 수능에 충주시 관련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기획부터 촬영, 출연, 편집까지 혼자 맡게 되면서 마주하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이를 헤쳐 나가는 파격적이고 진솔한 경험이 담겨 있다. 상사에게 결재를 받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있거나 재미없을 게 뻔한 주제를 홍보하도록 상부에서 지시할 때 등 마케팅 실무자라면 공감할 만한 상황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생각과 대처를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실무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레퍼런스와 팁을 제공한다. 또한 기관의 공식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생길 수 있는 실수와 책임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인정받기 어렵고 경직된 조직 안에서 아이디어를 펼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실무자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전하면서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자타공인 ‘홍보의 신’으로 불리는 김선태 저자의 마케팅 노하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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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中'불꽃놀이' 훔쳐간다" 황당 주장.... "적반하장"중국의 한 언론사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5명 중 1명이 한국이 중국 전통문화인 '불꽃놀이'를 빼앗으려 한다고 답변, 논란이 커지고 있다.중국 매체 '구파신문'은 중국 정부가 1990년대부터 금지해온 춘제 불꽃놀이를 다시 허용키로 한 것과 관련, 중국 누리꾼들의 인식을 조사해 최근 보도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43%가 '전통 문화 보전을 위서 다시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중 '한국이 불꽃놀이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신청해 중국의 문화를 빼앗으려 한다'는 의견이 27%를 차지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어이가 없다"며 "저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관련해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알려왔던 터라 누구보다 세계유산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은 불꽃놀이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적이 절대로 없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지난해 설 연휴 때는 한국인들이 자신들의 '중국설'을 '음력설'로 훔쳐간다고 난리더니, 올해에는 불꽃놀이를 훔쳐간다고 또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자신들이 먼저 한국의 김치, 한복, 부채춤, 심지어 독립운동가 국적 및 민족까지 훔치려고 하면서, 우리가 자신들의 문화를 훔치려고 한다니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중국인들은 타국의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자신들의 문화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만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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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아창제 국악부문 연주회 19일 개최제15회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무대는 15주년을 기념한 특별 연주회다. 아창제에서 발표됐던 171곡의 작품 중 국악부문 5작품을 선보인다.연주되는 작품은 이귀숙의 '1900년 파리, 그곳에 국악 그리고 2012'(제5회 아창제 선정작), 손다혜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제13회 아창제 선정작), 장태평의 ‘너븐숭이’(제11회 아창제 선정작), 이예진의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기우’(제11회 아창제 선정작), 이정호의 수룡음 계락 주제에 의한 ‘폭포수 아래’(제13회 아창제 선정작)다.이귀숙의 ‘1900년 파리, 그곳에 국악 그리고 2012’는 1900년 조선당대 악기들이 프랑스 파리 만국 박람회에 참가 후 프랑스에 기증됐다가 112년 만에 우리나라로 귀환하게 된 여정을 8개의 장면으로 묘사한 작품이다.이예진 작곡의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기우’는 비가 내리기 전 하늘의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비를 바라는 간절함이 소나기를 부르기까지의 과정을 타악기 협연과 함께 묘사했다. 타악기 협연은 김인수가 함께 한다.다섯 작품은 김성국의 지휘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선보인다. 또 단원들과 긴 시간 호흡을 맞춰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자들이 협연한다.아창제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관현악축제로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관현악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연주회는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이건용 아창제 추진위원장은 "아창제 15주년 기념 특별 연주회를 통해 대한민국 창작관현악의 명맥을 이어가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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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설날, 청와대 누적 관람객 500만 명 돌파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10일 설날에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와대가 지난 2022년 5월 10일,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이해 2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와 다례 행사 등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행사 기간동안 1일 평균 1만 5천여 명(연휴 3일 총 관람객 45,724명)이 청와대를 관람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례 행사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모든 일정이 매진되었고, 3대 가족이 모여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는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설 연휴에 청와대를 방문해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차 문화를 배우고 다식을 직접 만들며 특별한 추억이 될 만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느덧 내외국인 500만 명이 청와대를 찾았다. 앞으로 청와대를 더욱 방문하고 싶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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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오는 3월,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2022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과정 공유작(Work In Progress)으로 선정되어 관객과 처음 만난 후, 2023년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열린 공모(Stage on) 선정, 2024년에는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 무대로 그 단계를 밟아온 작품이다. 세실에서 정동으로 공간을 이동하여 다시 만나는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는 2차 제작극장으로의 역할을 견고히 다져가는 국립정동극장의 행보에 기대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개발 과정에서 작품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수정을 거치며 극장과의 지속적인 협업이 이루어진 사례이다. 1차 개발을 거친 잠재력 있는 작품이 지속적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연예술계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는 국립정동극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작품은 ‘동성혼인 입양가족’의 이야기로 2000년생 재은과 윤경이 단짝 친구로 만나 연인으로, 부부로, 딸 재윤과 함께 가족을 이루어 가며 살아가는 한 세기의 시간 여정을 그려 나간다. 세 사람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퀴어 여성의 생애사를 백여 년이라는 긴 호흡으로 표현한다. 르네 마그리트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에서 제목의 영감을 얻은 작품명에서 보이듯, 극은 명백한 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사랑으로 명명되지 못한 현실에 대해 들여다보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안겨준다. 연극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 연출로 2022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을 수상한 이래은 연출가와 연극 '다른 부영', '사라져, 사라지지마' 등으로 다양한 여성 인물을 발굴하는 도은 작가가 함께한다. 때론 이상을 그리고, 때론 현실을 직면하며 물결치는 삶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곁에 머무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백하게 그려 나갈 예정이다. 연출가 이래은은 "만남과 이별, 사랑과 미움, 행복과 불행 등 극과 극의 순간들이 비선형적으로 겹치고 이어지는 퀴어의 시간성과 시간의 퀴어성을 무대에 담아내려 한다.”고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최윤경 역에는 연극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김시영, 백소정이, 정재은 역에는 김효진, 경지은이 더블캐스팅 되었으며, 딸 최재윤 역에는 박은호가 출연한다.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온 배우들이 함께해 연극 마니아들의 주목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기대를 더한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양질의 창작 작품을 지원하는 2차 제작극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는 공모를 통한 지원작으로 새로운 시도와 그 발전 가능성을 보고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으로 제작하는 첫 작품이다. 앞으로도 국립정동극장은 젊은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펼치는 무대, 창작ing를 통해 창작자와 관객, 극장이 서로를 이어줄 수 있는 공공극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라며 작품 기획의도를 전했다. 3월 19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연되며, 예매는 2월 14일(수)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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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광주진료소 의료진, 개관 준비하는 문빅토르미술관 방문고려인광주진료소를 찾아 무료진료에 참여한 의료진들이 오는 3월1일 개관 예정인 문빅토르미술관을 찾았다. 13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문빅토르미술관을 찾은 의료진은 고려인광주진료소 김종선 소장을 비롯한 전남대 의대 이찬영 교수, 조선대 의대 최지윤 교수, 전남대병원 문정선, 김춘심 간호사와 그들 가족 등 10여명으로 문빅토르 화가를 만나 미술관 운영 방향과 미래 계획 등을 청취했다. 이어 문 빅토르 화가가 그린 그림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그의 건강상태도 체크했다. 문 화가는 지난 2021년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자 광주고려인마을 초청으로 국내 입국, 고려인광주진료소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재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때 고려인광주진료소 무료진료에 참여해 온 이찬영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이 수술을 집도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에 문 화가는 선진 의료기술로 자신의 일상회복에 도움 준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건강을 회복한 문 화가는 조상의 땅 광주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설립, 남은 생을 작품 활동에 전념하며 그의 화풍을 후손에게 전하는 것이 꿈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고려인마을이 단독주택을 매입해 미술관을 설립하려 모금운동을 진행했으나, 자금력이 부족하자 고려인종합지원센터 2층에 작은 미술관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오는 3월 1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의료비와 미술관 건립 성금 등 광주 정착에 큰 도움을 준 고려인마을가족카페 전올가 대표 초상화를 비롯한 그의 미공개 작품 50여점이 최초 공개된다.해당 작품은 카자흐스탄에서의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한국에 정착하면서 화가가 챙겨온 작품들이다. 일부 작품은 전시를 위한 액자 제작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문 화가는 고려인 3세이자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미술계의 거장이다. 1951년 고려인 최초의 정착지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의 바스토베 구역(옛 레닌기치)에서 태어나 1975년 고골 알마티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77년부터 20년간 국립 고려극장 주임미술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작품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과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을 비롯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집트, 일본, 러시아 등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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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청룡의 해' 문화상품 발매한국문화재재단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용(龍) 일러스트가 담긴 문화상품을 내놨다.박세은 작가와의 협업 작품으로 제작된 카드, 엽서, 소주잔, 마그넷 등이다.박 작가는 아기자기한 손그림과 감각적 색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일러스트 작가다. 이번 문화상품에는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이 박 작가만의 독특한 색채로 표현됐다.'용 덕담 꾸러미 카드 세트'는 우리 선조들이 다양한 문화유산에 남긴 용 문양을 차용해 카드에 디자인한 상품이다.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이 각기 다른 카트 9장이 한 꾸러미로 구성됐다. '용과 궁궐 마그넷'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의 낮과 밤의 그림을 담아냈다. '청룡 소주잔'은 푸른 용의 모습을 담은 도자기 소주잔 2개로 구성된 상품이다.문화상품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내 사랑 문화상품관 등 오프라인 매장 9곳, 온라인 쇼핑몰, 글로벌(영문) 쇼핑몰 KCHFstore에서 구매할 수 있다.상품을 기획한 진나라 재단 문화상품실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참신한 디자인의 전통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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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복공정' 대항하는 '한복 챌린지' 캠페인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설 연휴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서 교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여러분들과 각종 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한번 더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이 잘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는 것이다. 해시태그로는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소개하면 된다.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그는 "재외동포와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류스타와 다양한 분야 셀럽들도 많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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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몇 달 안에 전화번호 없앨 것…X로만 통화"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수개월 내에 전화번호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몇 달 내에 나의 전화번호를 중단할 것"이라며 "X로만 문자와 영상·오디오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사람과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를 할 경우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하지 않고, 자신이 소유한 소셜 플랫폼 X로 소통하겠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몇 달 내에'(in a few months)라고만 했을 뿐 전화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이런 언급은 X가 '영상·음성 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주일여만에 나왔다. X는 지난달 말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음성 통화는 물론, 영상으로도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머스크가 X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기능 중 하나다. 통화 서비스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X 프리미엄'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전화를 받는 것은 상관없지만, 전화를 거는 것은 가입자만 가능하다. 또 X의 통화 기능은 메타의 SNS 왓츠앱과 달리 암호화는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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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미공개 유묵…서울옥션 27일 경매지난해 12월 안중근의사의 유묵이 19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또다른 유묵을 일본인 소장가에게서 국내로 환수할 기회가 생겼다.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세상을 떠나기 직전 쓴 것으로 알려진 미공개 유묵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33.8×137.2㎝)’이 6억~12억원에 경매에 나온다.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은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의미로, 안 의사의 나라를 위한 변함없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썼다는 문구가 들어있다. 경매 추정가는 6억∼12억원이다. 앞서 안 의사의 유묵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는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19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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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청년작가들이 시도했던 전위예술…'AG그룹' 재조명1969년 미술비평가 이일(1932∼1997) 등 비평가와 미술가들이 주축이 된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가 결성됐다. 작가로는 김구림, 박석원, 서승원, 심문섭, 이승조, 최명영, 하종현 등 12명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전위 예술에의 강한 의식을 전제로 비전 빈곤의 한국 화단에 새로운 조형 질서를 모색 창조해 한국 미술 문화에 기여한다'고 선언하며 출범한 AG는 1975년 해체될 때까지 이러한 모토에 맞춰 4차례 전시를 열었고 'AG'라는 미술 전문 출판물도 4차례 발간했다. 1974년에는 '서울 비엔날레'를 기획하기도 했다. 이일의 큰딸인 이유진씨는 지난해 스페이스21 갤러리를 열면서 개관전으로 70년대 아방가르드 운동의 중요성과 이일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열었다. 전시에는 김구림, 박석원, 서승원, 심문섭, 이강소, 이승조, 이승택, 최명영, 하종현이 참여했다. 신간 '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그룹'은 스페이스21 개관전으로 열렸던 전시의 작품집이다. 지난해 전시 사진과 함께 1970년대 나온 AG 출간물과 도록, 전시 포스터, 작가들이 소장한 당시 전시 등의 아카이브 자료들을 실었다. 이일이 다양한 매체에 발표한 글과 육필 원고, 사진 기록, AG 그룹 작가들의 인터뷰, 정연심 홍익대 교수가 AG 그룹의 활동을 정리하고 예술사적 의의를 짚은 'AG 그룹의 실험미술 전시' 글도 함께 수록됐다. 안그라픽스. 246쪽(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