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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연계특강 ‘바람에 이야기를 싣다’‘명인 명창 부채 80여점, 구경합시다’(06 28일자)에 구구한 이야기가 더해진다. 국립국악원이 국악박물관 기획전시 '명인·명창의 부채'의 연계특강인 '바람에 이야기를 싣다'를 실시한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의 전시연계특강 <바람에 이야기를 싣다>는 8월 6일(토)부터 9월 3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11시 국악박물관에서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부채와 관련된 미술, 전통예술, 서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백인산,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 안병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지기학, 샤머니즘박물관 관장 양종승, 배재대학교 주시경교양대학 교수 서성이 강연하며 조선시대 풍속화 속에 담긴 시대상을 비롯하여 한국전통예술 안에서 사용되는 부채의 의미, 부채 속 서화에 담긴 내용 등 폭넓은 인문학 주제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 일정/ 주제 8월 6일: 풍속화, 시대의 변화를 담다(백인산,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8월 13일: 부채, 신들의 이야기를 담다(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 관장) 8월 20일: 부채, 명인의 소리를 담다(지기학,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8월 27일: 부채, 몸의 연장이 되다(안병주,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교수) 9월 3일: 서화, 마음을 그리다(서성, 배재대학교 주시경교양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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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故황병기 '아악부 가야금보' 등 1215점 수집국립국악원이 고(故) 황병기 명인이 소장한 아악부 '가야금보'를 비롯한 1215점의 국악 자료를 7명의 기증자로부터 수집했다고 밝혔다.황병기 명인이 소장한 아악부 '가야금보'와 거문고의 대가 이수경의 '현금보' 등 고악보 5종을 포함해 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가 1970년대에 작곡한 음원과 육필 악보, 천승요 아카이브천 대표가 직접 기록한 1970~80년대 판소리 공연 음원, 전남 진도 지역 명창인 손판기의 소리 녹음 음원 등이다.아악부 '가야금보'는 황병기 명인의 유족인 부인 한말숙 여사가 기증했다. 아악부 악보는 1930년대에 필사 제작된 궁중음악 악보집으로, 이왕직아악부의 음악을 전해주는 귀한 자료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수집을 통해 정간보로 기보된 아악부 악보 10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아악부 악보 10종은 현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전인평 명예교수와 천승요 대표가 기증한 릴 테이프는 1970~80년대의 공연 현장을 담고 있다. 또 샤머니즘박물관 관장 양종승으로부터 황해도굿 계승자 우옥주의 유품 장구와 인천풍류 김응학의 양금을 기증받아 근현대 민속 현장의 악기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국립국악원은 국악박물관과 국악아카이브를 통해 기증컬렉션을 수집·관리하며, 현재 110여개의 기증자 컬렉션과 18만점의 유물과 기록을 소장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는 저작권 등 검토와 권리 처리 후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국악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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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1,215점 국악 자료 수집국립국악원은 올 상반기 7명의 기증자로부터 국악 관련 자료 1,215점을 수집했다.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소장한 아악부 『가야금보』와 거문고의 대가 이수경의『현금보』등 고악보 5종을 포함하며 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가 1970년대에 작곡한 음원과 육필 악보, 천승요 아카이브천 대표가 직접 기록한 1970년대~80년대 판소리 공연 음원, 전라남도 진도 지역 명창인 손판기의 소리 녹음 음원, 양종승이 소장했던 만신 우옥주의 장구 등이다. 황병기 선생이 소장하고 있던 아악부『가야금보』는 유족인 부인 한말숙 여사가 기증했다. 아악부 악보는 1930년대에 필사 제작된 궁중음악 악보집으로, 이왕직아악부의 음악을 전해주는 귀한 자료이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아악부『가야금보』를 수집함으로써, 정간보로 기보된 아악부 악보 10종을 모두 확보하게 되었다. 현재 국립국악원 소장 아악부 악보 10종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인평 중앙대 명예교수와 천승요 아카이브천 대표가 기증한 릴 테이프는 1970년~80년대의 공연 현장을 담고 있다. 진도 지역의 명창인 손판기 선생의 옛 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음원과 국악애호가인 김 북이 소장하던 국립국악원 시조연구회 강습악보(1954년~1961년 발행 추정)도 포함한다. 샤머니즘박물관 관장 양종승에게 황해도굿 계승자 우옥주의 유품 장구와 인천풍류 김응학의 양금을 기증받아 근현대 민속 현장의 악기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박물관(1995~)과 국악아카이브(2007~)를 통해 기증컬렉션을 수집·관리하며, 현재 약 110여 개의 기증자 컬렉션과 18만 점의 유물과 기록들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수집된 자료에 대해 저작권 등의 검토와 권리 처리 후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와 국악아카이브(archive.gugak.go.kr)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악 관련 자료의 기증 및 기탁에 대한 문의처는 02-580-33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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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수원 평동 벌말 도당에서 펼쳐진 경기도당굿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 관장)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에 걸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수원특례시, 평동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하고 경기도도당굿보존회와 평동도당굿보존회가 공동 주관한 '경기 도당굿'이 수원 평동 벌말 도당에서 개최되었다. 마을 부녀회와 주민들이 준비한 제물 그리고 문화재청 및 수원특례시의 재정적 지원으로 지난번 도당굿 후, 두 해를 지내고 삼 년째 되는 올해 이른바 ‘이태 말미 삼 년 시력’의 정성으로 치른 것이다. 도당 인근의 공군비행장에서 매번 날아오르는 비행기 굉음이 의례에 적지 않은 지장을 주긴 했지만, 마을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려는 벌말 주민과 도당굿 전승자 모두의 정성을 억누르지는 못했다. 수원 평동 벌말은 서호천(西湖川) 아래의 물이 풍부한 벌판 한가운데에 형성된 전통 마을이다. 이곳에 약 2백여 년 전부터 도당이 있었다. 행정구역상 수원특례시 권선구 평동로76번길 2-7(평동)이며, 2003년 11월 27일 수원특례시가 지정한 향토유적 제12호이다. 도당 안에는 말을 탄 김부대왕과 안씨 부인이 그려져 있는 신화(神畵)가 정면 벽에 걸려 있으며, 그 밑으로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벌말 도당의 주신(主神) 김부대왕(金傅大王, 재위 기간 927-935)은 신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敬順王)이 시호(諡號)를 받기 전의 칭호이다. 경순왕은 신라 제56대 마지막 왕이었고, 당시 신라가 고려와 대립하여 전쟁을 일으켜 많은 백성의 목숨을 잃게 하는 것보다는 시대적 개혁과 새로운 나라 건립에 순응하였던 군주였다. 시운을 다한 신라를 전쟁 참화로부터 피하게 하였던 것이고, 그로 인해 민중들은 김부대왕이 죽은 후 사당을 지어 영검한 신으로 신봉하게 된 것이다. 김부대왕이 이곳 벌말 도당에 모셔진 까닭도 시흥 군자봉 구준물(구지정마을)에 서낭신으로 모셔져 있는 김부대왕이 마을로 내려와 유가(遊街)를 돌다가 이곳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평동 벌말 주민들은 이곳에 도당을 짓고 김부대왕을 모시면서 구준물의 작은당이라고 불렀다. 경기 도당굿 큰 무녀로 활약했던 오수복(1924-2011)은 구준물 도당을 원도당이라 하였고, 안산 잿머리 도당은 처가 도당이며, 이곳 벌말 도당은 작은 도당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평동 벌말 도당집은 원래 초가였으나, 6, 25전쟁 때 파괴되어 보수하면서 오늘과 같은 한 칸의 시멘트 벽돌에 기와를 얻은 당집이 되었다. 매년 정월 초, 길일을 받아 마을에 닥칠지도 모를 화(禍)를 피하고 풍년이 들 것을 염원하는 목적으로 제를 지냈는데, 큰굿으로 할 때는 이태 말미 삼 년 시력으로 하고, 평년에는 마을 아녀자들이 모여 동탱이(퉁탱이굿)로 굿을 한 것이다. 이러한 목적의 의례는 마을 주위에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점차 도시화되어 가자 풍농의 목적보다는 대동을 기원하는 굿으로 바뀌게 되었다. 굿을 하는 날도 조광현(1941년생)만신이 당주가 되면서 매년 정월 열하룻날로 변경하여 개최하다가, 올해부터는 추운 겨울을 피해 늦은 봄날에 하게 된 것이다. 굿 형식도 변화를 겪어 과거에는 당주 집에서 당주굿을 먼저 하였다. 도당굿을 행하기 전날 오후부터 당주집에서 가족 성원 모두에게 혹여라도 붙어있을 좋지 못한 잡귀 잡신을 몰아내고 명복을 발원하는 굿을 한 것이다. 당주굿을 한 후에 다음 날 아침부터 마을을 한 바퀴 도는 돌돌이를 하고 본격적인 도당굿을 했었다. 또한 도당굿이 시작되면 마을의 남녀노소 모두가 당 앞으로 나와 풍장을 울리고 축제의 한판을 펼쳤다. 마을 공동체는 통돼지를 잡아 굿상을 차리고 마을민 모두가 함께 제물을 나눠 먹으며 대동 잔치에 펼쳤던 것이다. 이러한 모습의 도당굿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이어졌었다. 그 형식과 모습이 마치 동해안지역의 별신굿, 호남지역의 당산굿, 강화지역의 곶창굿, 서울지역의 도당굿 및 부군당굿, 황해도지역의 대동굿, 평안도지역의 성황굿과 같은 것이었다. 평동 벌말 도당굿 주관은 관습적으로 경기도 일대의 세습 화랭이집단에 의해 행해졌다. 화랭이는 세습무계를 잇고 있는 남자이며, 도당굿에서 청배를 하고 굿 음악을 바라지 하는 잽이이다. 이러한 화랭이 세습무계 집단에 소속된 여자 무당을 미지라고 하는데 이들은 선굿을 담당하였다. 화랭이와 미지는 서로 간에 부부관계를 맺어 가족 집단을 이루면서 무업을 함께 하였다. 그러면서 화랭이 세습무 집단은 때에 따라서는 판소리를 하면서 광대 역할을 하기도 하고 국악판이나 놀이판에서 여러 가지 기예능 재주를 보이기도 한 것이다. 경기지역 화랭이패 무당들이 집단을 이루며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마을마다 당골판 조직체계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무교에 대한 마을민들의 종교 신앙심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적 인식이 공존하면서 마을 단위의 공동체 신앙체계가 절대적 종교 가치관으로 확립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랭이패 집단은 당골판이 형성된 마을에 매여 있으면서 정기적인 마을굿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마을민들의 갖가지 신앙 행위를 만족시키는 데에도 일익을 담당하였다. 그러면서 마을민의 신앙 욕구를 충족하여 주면서 그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받아 내는데 이를 ‘영동’이라 하였다. 마을 각 가정에서는 봄가을 햇곡식을 거두면 으레 화랭이패 집단에 내어 줄 곡식을 따로 정해 두었다가 무당이 영동에 나서면 내주곤 한 것이다. 이러한 당골판 세습무는 자연스럽게 그들 후손에게 대물림 되었고, 그러한 관습은 적어도 1970년대 중반까지도 면면히 이어졌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 실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강신무가 세습무의 기예능을 학습하여 도당굿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게 되었다. 한편, 경기 도당굿의 과거 흔적은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조선무속고(朝鮮巫俗考)』, 『해동죽지(海東竹枝)』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들 자료를 보면, 오래전부터 도당굿이 행해졌었고, 그 유래는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목적은 매년 시월 큰 굿을 행하여 풍년의 은혜를 갚는 것이라 하였다. 경기 도당굿은 지역적 특징을 담고 있는 도살푸리, 살푸리, 살푸리모리, 발뻐드래, 올림채, 올림채모리, 겹마치(또는 곁마치), 진쇠, 부정놀이 등의 다채로운 장단으로 경기 시나위 곡이 연주되고 부정청배, 시루청배, 제석청배, 조상청배, 군웅청배, 손님노정기, 군웅노정기, 뒷전 등의 신가(神歌)가 가창 된다. 굿 순서는 ⓵ 돌돌이 및 장문잡기 ⓶ 부정청배 및 선부정굿 ⓷ 도당모시기 ⓸ 시루청배 및 시루돋음 ⓹ 살풀이춤 ⓺ 제석청배 및 제석굿 ⓻ 손굿 ⓼ 신장대감굿 ⓽ 무감 ⓾ 군웅청배 및 군웅굿 ⑪ 서낭대 내리기 ⑫ 뒷전 등이다. 여기서 무감이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공(空)거리(또는 공구리), 즉 정식 굿거리가 아닌, 굿판에 참여한 마을민들이 신복을 입고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면서 신명놀이를 하는 것이다. 무감을 서고 나면 일 년 내내 신덕(神德)을 입어 병도 없고 복을 받는다고 믿는다. 한편, 이번 평동 벌말 도당굿에 참여한 전승자는 당주 조광현 그리고 보존회장 승경숙을 비롯한 전승교육사 오진수, 장영근, 변진섭, 이수자 소명자, 김순중, 유홍란, 박덕근, 백윤하, 이철진, 김영은, 목진호, 고현희, 전수생 고미순, 이인자, 김정분, 김지혜, 정웅태, 박용철, 박지혜, 우성정, 안중범, 이세영, 이재섭, 송병주, 김현아, 남기선, 류정호, 유은경, 김형구 등이다. 경기도당굿이 세간에 널리 알려진 것은 1970년 이후부터이다. 집안 대대로 세습무계를 이어 온 오산 출신의 화랭이 이용우(1899-1987)를 비롯한 1990년 경기도당굿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보유자로 인정된 조한춘(1919-1995), 오수복(1924-2011) 그리고 전승교육사 방돌근(1941-2001) 등이 경기지역의 전통신앙 옛 모습을 공개적으로 선보이며 그 참모습을 세간에 드러내면서부터이다. 그러다가 명인들이 작고하자, 한때 그 전승의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근년에는 조광현(1941년생)도 활동을 못 하는 상황에 이르면서 위축되었고, 경기도도당굿보존회 자체 갈등으로 적지 않은 고통도 겪었다. 다행히도 분열을 극복하고 일어나 미래 발전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고, 이번 평동 벌말도당굿 또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와함께 참여 주민들도 옛 도당굿 모습을 살리려는 노력과 성의가 덧보여 흐믓하였다. 앞서 논한 바와 같이 경기 도당굿은 경기지역 일대의 마을 곳곳에서 풍농 및 풍어 그리고 마을민의 안과태평과 대동단결을 위한 목적으로 이어져 왔던 지역 공동체 민간 신앙이었다. 그러나 마을의 집단조직이 산업화 및 도시화로 붕괴하면서 굿 목적도 바뀌게 되었다. 인근의 영동 거북산당 도당이나 고색동 큰말 코잡이 도당 그리고 부천의 장말 도당, 시흥의 군자봉 서낭당도 마찬가지이다. 관계자 모두가 모두 애를 쓰면서 산이제 도당굿을 행하고는 있지만, 공동체의 옛 모습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서 굿 형태 또한 과거와는 달리 전통문화 및 신앙예술을 표방하는 굿으로 전환되어 가는데에 의미를 갖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시점에 도달한 경기 도당굿은 지역 신앙으로서의 전통을 최대한 지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하되, 또 다른 한편으로는 범국가적 및 세계 속의 한민족 전통문화로서의 신앙의례 그리고 민족예술 증표로서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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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대한민국전통춤대상,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 시상양종승 (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 및 학술연구위원장)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 제10차 정기총회 및 대한민국전통춤대상, 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 공로패, 표창장 등의 시상식이 2022년 1월 26일(수)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총회 참석자는 이길주(이사장 및 전북무형문화재 호남산조춤 보유자)을 비롯한, 채상묵(상임고문,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정명숙(고문,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최선(고문, 전북무형문화재 호남살풀이춤 보유자), 김온경(고문,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 동래고무 보유자), 조흥동(고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및 서울시무형문화재 한량무 보유자), 김숙자(고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김매자(고문, 창무예술원 이사장), 이병옥(자문위원, 용인대 명예교수), 김연자(상임위원, 전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부이사장), 이춘자(상임위원,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수석이수자), 한혜경(부이사장, 십이체장고춤보존회 이사장), 양종승(부이사장 겸 학술연구위원장, 샤머니즘박물관 관장), 김은희, (부이사장, 밀양검무보존회 회장), 임현선(부이사장 겸 공연기획위원장, 전 대전대 교수), 손병우(부이사장, 전 예원예술대 교수), 오은희(부이사장 겸 교육연수위원장 및 사무총장, 전 서울예술대 교수), 황희연(부이사장, 생태문화나눔 대표), 강신구(상임위원, 풀뿌리문화연구소 대표), 이정희(상임이사, 경기도무형문화재 경기시나위춤 보유자), 김경란(상임이사, 서울교방 대표), 정성숙(상임이사, 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김미란(상임이사,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윤미라(상임이사, 경희대 교수), 김경숙(이사, 한국의 집 예술감독), 권영심(이사, 한국전통춤연구회 회장), 김기화(이사, 한국춤교육연구회 대표), 임수정(이사, 경상대 교수), 박은하(이사, 십이체장고춤보존회 수석부이사장), 안덕기(이사, 한예종 무용원 교수), 강연진(이사, 경기도무형문화재 경기검무 이수자), 정경화(이사,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이지은(이사, 전 경기도립무용단 차석), 김성연(이사, 서울예술단 단원), 한지윤(이사, 하늘무용학원장), 조혜정(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이수자), 김형신(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백수연(이사,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김승애(이사, 대구광역시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이수자), 이용덕(이사,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수자), 최지원(이사, 전북무형문화재 호남살풀이춤 전승교육사), 김선영(감사, 아트디자인랩 대표), 김정원(부산광역시 지부장), 빈주연(밀양시 지부장), 임미례(용인시 지부장), 정도겸(천안시 지부장) 등이다. 지난 한 해를 결산한 후, 신년 사업을 인준하고 새 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이어, 대한민국전통춤대상, 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 및 공로패와 표창장 시상식이 이어졌다. 전통춤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원로 무용가 및 중견 무용가를 대상으로 그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전통춤대상 및 4대명무상을 수여해 온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전통춤협회가 수여한 대한민국전통춤대상은 제1회 강선영, 이매방 제2회 김진홍, 최선, 제3회 김백봉, 제4회 김문숙, 제5회 이현자, 제6회 은방초, 한순옥. 제7회 조흥동. 제8회 김정녀 그리고 제9회 김온경이 수상하였다. 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은 2020년 한영숙상 이애주, 강선영상 이명자, 김숙자상 김운선, 이매방상 김정녀가 수상하였으며, 2021년 강선영상 고선아, 이매방상 채상묵이 수상했고, 10주년을 맞이한 2022년에는 한영숙상 정승희, 김숙자상 이정희가 수상하였다. 격년으로 수여되는 4대명무상은 2023년에 강선영상과 이매방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이병옥, 양종승 정성숙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고, 사무팀장으로 2년간 소임을 맡았던 김문희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돌이켜 보면, 전통춤 관련자들은 한국전통춤협회 창설 이전까지는 한국무용협회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러다 2012년 7월 7일 채상묵(위원장), 김정녀, 한혜경, 양종승, 김은희, 진유림 등 6인에 의해 '한국전통춤협회 창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그동안 궁중정재를 제외한 전통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학습과 보존 그리고 발전을 위한 탐색이 본격화된 것이다. 이 시기는 전통춤에 대한 무보가 만들어지고 그에 대한 영상 또한 제작되면서 학습 형식과 체계에 대한 변화의 열풍이 본격화되고 있었다. 국외적으로도 지구촌의 각 민족은 자국이 전승해 온 전통춤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여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인류문화로 발돋음 하는데 열정을 올리고 있었다. 전통춤에 대한 이러한 국내외적 동향은 한국 전통춤 관련자들에게 시대적 사명감을 드높이기에는 충분하였다. 협회는 창설된 지 4년 9개월이 지난 2017년 4월 6일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한국전통춤협회는 전통춤의 무대공연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예술적 미학 세계를 가늠했다. 또한, 전통춤 계승자와 지도자를 위한 연수회 개최 그리고 학술적 탐구와 발전을 위한 전통춤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춤 예술의 힘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펼치기 위해 노력을 힘차게 추진해 왔다. 그 내용은 보면 다음과 같다. 공연기획위원회는 협회 소속의 원로 및 중견 무용가의 전통춤 정기공연을 개최하였다. 창립공연을 시작으로 6회 정기공연까지는 '한국전통춤협회 정기공연'이라는 주제로 개최하였으나, 2019년부터는 명칭을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로 개칭하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3 한국전통춤협회창립공연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9일-10일) 2014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8일-9일) 2015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人舞不二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21일–22일) 2016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傳神寫照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15일–16일) 2017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萬波息笛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4월 22일-23일) 2018 한국전통춤협회정기공연-舞香心善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10일-11일) 2019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2일–3일) 2021 2020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 (국립국악원 예악당, 3월 6일-7일) 2021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11월 5일-6일) 교육연수위원회에서는 무용 지도자와 학생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춤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전통춤연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진선홀) 2013년 8월 2일-4일 이매방류 승무 (채상묵), 십이체장고춤 (한혜경) 제2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진선홀) 2014년 8월 2일-3일 호남산조춤 (이길주), 김숙자류 도살풀이춤 (이정희) 제3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진선홀) 2015년 8월 1일-2일 강선영류 태평무 (양성옥), 박병천류 진도북춤 (임수정) 제4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세종문화회관 3층 종합연습실) 2016년 7월 30일-31일 이매방류 승무 (채상묵) 제5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진선홀) 2017년 2월 4일-5일 이매방류 승무 법고 (채상묵), 진주교방굿거리춤 (김경란) 제6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서울의전당 서울예술단 연습실) 2017년 8월 5일-6일 이매방류 살풀이춤 (김은희) 2017년 8월 12일-13일 박병천류 진도북춤 (염현주) 제7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실) 2018년 1월 13일–14일 강선영류 태평무 (임현선), 이매방류 살풀이춤 (진유림) 제8회 전국전통춤연수회 (경희대학교 무용실) 2018년 8월 4일–5일 최희선류 달구벌입춤(윤미라), 박병천류 진도북춤(황희연) 제9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상명 아트홀) 2019년 8월 3일-4일 이매방류 살풀이춤 (김은희), 버꾸춤 (서한우) 제10회 전국전통추연수회 (상명 아트홀) 2020년 8월 24일-25일 장고춤 (이길주), 송범류(황혼) 산조춤 (손병우) 제11회 전국전통춤연수회 (코로나19로 인해 미개최) 학술연구위원회에서는 주기적으로 전통춤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그 결과물로 '한국전통춤협회 학술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2012년 12월 22일(토)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된 제1회 학술세미나는 "전통춤의 전개와 현황, 전승적 갈래 그리고 전통춤의 새로운 개념 및 범위 그리고 의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행해졌다. 2014년 9월 20일 (토)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된 제2회 학술세미나는 "한국 전통춤 개념과 범위 그리고 전승현장 및 현안"이란 행해졌다. 전통춤의 개념 및 의의, 영역, 형식 등을 시대적, 장르별, 역사적, 지역적, 형식적, 계파별, 기능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한국 전통춤 전승현장의 현안과 문제점 그리고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2019년 1월 12일 (토) 개최된 북한강 연수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192-2)에서 개최된 제3회 학술세미나는 "전통춤 4대 명무의 예술적 가치 및 위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20세기 중후반 전통춤 계승자 역할을 올곧게 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한영숙, 강선영, 김숙자, 이매방 등 4대 명무가 남긴 전통춤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탐구한 것이다. 이 학술대회는 '대한민국전통춤4대명무상 제정 및 예술제'에 대한 학술자료 확보 차원에서도 필요한 것이었다. 그리고 22021년 12월 4일 (토)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차 학술세미나는 "한국 전통춤의 춤사위"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전통춤의 춤사위 종류, 형태, 구조, 의미 고찰 및 체계적 분류 및 기록화를 위한 것이었다. 학술세미나 결과물을 다듬어 한국전통춤협회 학술총서 '전통춤의 흐름과 전승현장' (2015)과 '전통춤 4대 명무 한영숙·강선영·김숙자·이매방' (2019)이 발간하였다. 한국전통춤협회는 어언 지간 창립 10년을 맞이하면서 미래를 향한 전통춤의 체계적 보존과 전승은 물론 사회교육, 홍보진흥, 학술연구, 인재양성, 공연기획, 국제교류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지난 시간의 발자취를 더듬고 앞으로의 또 다른 10년을 내다보는 시점에 선 협회의 2022년 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달랐다. 전통춤은 한민족 예술의 모체이자 시원이면서 민족의 영혼과 사상을 담아 꽃 피어온 문화의 핵심이다.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세상을 바꾸어 가고자 뜻있는 전통춤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된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가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것은 그동안 헌신적으로 협력해 온 임직원과 회원 및 각 지부장이 빚어낸 슬기와 지혜의 결과이다. 전통춤 뿌리를 붙들고 보존과 계승 그리고 진흥과 발전을 주도하여 온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고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한민족의 정서와 사상 그리고 철학이 담긴 모든 춤을 잘 챙기고 다듬어 전통춤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한 한국전통춤협회 창립 10주년 행사는 전통문화예술 발전의 한 획을 구축하는 의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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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음악 1만5000점 연구, 4개국 연구자 한자리국립국악원은 개원 70주년과 북한음악 자료실 개실 5주년을 기념하여, 국제학술회의 및 감상회를 진행한다. 12월 22일(수) 오후 2시부터 북한음악을 연구하는 한국, 영국, 미국, 독일 등 4개국의 연구자들과 함께 북한음악 국제학술회의 및 감상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북한음악 국제학술회의와 감상회로 나누어 총 2부로 꾸며진다. 제1부는 1990년대부터 시작한 국립국악원의 북한음악 연구와 수집한 관련 자료 1만 5천여 점의 활용 현황과 전망을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 연구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제2부에서는 2007년 문화재청이 이북5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평안도 다리굿’을 포함한 ‘평양굿’의 1955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감상해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4개국의 연구자와 함께 논의하는 북한음악 자료의 현황과 활용, 북한음악 국제학술회의 제1부에서는 북한음악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북한음악 전문 연구자인 국립남도국악원 천현식 학예연구사가 ‘국립국악원 북한음악 사업과 자료의 현황,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로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과 교육부 지원 북한지역디지털자료센터 구축사업 연구 책임자를 역임하고 현재 경남대학교 초빙석좌교수로서 ‘북조선실록’을 130권까지 간행하고 있는 김광운 교수가 ‘북한 자료 수집과 활용 현황’을 발표한다. 세 번째 발표는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과 서울시 문화재위원, 한국무속학회 회장을 역임한 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장이 ‘한국이 지정한 북한의 무형문화재 및 관련자료’를 발표한다. 독일 훔볼트 대학의 시드니 허치슨(Sydney Hutchinson)교수는 ‘두 독일 이야기: 독일 분단동안 국경을 넘은 음악과 음악컬렉션’을, 힐데스하임 대학 월드뮤직센터 소장 미하일 퍼(Michael Fuhr)교수는 ‘문화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사운드 아카이브: 국경 너머의 음악’을 발표한다. 다음으로는 영국 SOAS 런던대학교 키쓰 하워드(Keith Howard) 교수가 국립국악원 북한음악자료실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1955-1968년 <조선음악>과 <조선예술>: 북한 도서관에서 금지된 음악과 춤의 역사 기록 저널’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으로 북한음악을 연구하고 있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 박사 후보생 피터무디(Peter Moody)는 ‘문서에서 악보와 음향자료로: 1950-60년대 북한음악문화 이해를 위한 국립국악원 자료 활용’을 발표한다. 전체 토론에서는 국립국악원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7명의 발표자와 이병원 하와이대 종신교수, 조영주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관리부장, 반혜성 단국대 연구교수, 박영애 의정부도서관 특수자료관리과장과 함께 국내외 북한음악 자료의 접근과 활용 및 공동연구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1955년 평양굿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제2부에서는 "1955년 평양의 굿”은 음원과 사진 감상회의 형태로 진행하는데 홍태한 전북대 연구교수, 김인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최진아 한양대학교 교수 등 3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평양굿을 문학, 음악, 인류학적 측면에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국립국악원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이 ‘1955년 평양굿’ 음원과 사진의 입수 경위를 소개하고, 첫 발표자인 국문학자 홍태한 교수가 평양 다리굿의 거리구성과 무가 사설의 특징을 설명하며 굿의 개괄적 이해를 도와준다. 이어서 국악학자인 김인숙 교수는 굿에 사용된 장단, 선율 등의 음악적 특징을 악보와 음원을 통해 소개하며, 인류학 전공자인 최진아 교수는 굿에서 사용되는 무구 및 상징물의 특징과 활용방식 등에 대해서 설명해 평양굿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은 "이번 세미나와 감상회는 코로나 19확산 상황에서도 북한자료실의 자료를 활용하여 북한음악 연구를 국제적으로, 그리고 학제간 연구로 확장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6.25이후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남북 문화예술에 대한 연구를 세계문화의 관점에서 다각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 및 감상회는 오는 12월 22일(수)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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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32무속음악 기층성 강조, 양종승 박사(下) ‘국악신문’ 100호 기념 기획물 <국악시론>의 첫 필자인 양종승 박사는 ‘국악은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야 한다’는 제하로 신앙과 국악의 관계를 제시했다. 일부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춤은 장단 속에서 추어지고 가락의 음률이 발림 속에서 맺어지는 국악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그 속에는 상징적 행위를 동반한 놀이성과 의례성이 대단히 강조되어 있으며 그것들은 우리 삶 속의 신앙 그 자체였다. 신앙을 바탕으로 짜여진 소리와 행위는 떨어짐이 없고 놀이와 의례가 합일됨에, 결국 예술적으로 극대화 된 국악으로 꽃 피었던 그 것의 모태를 아우러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신앙을 바탕으로 짜여진 소리’는 ‘예술적으로 극대화 된 국악’이라는 논지이다. 전통음악의 기층에 무속음악이 자리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기에 애둘러 표현한 것이다. 기실은 무속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양 박사는 무속학의 권위자로서 무속 연행에서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것이 우리 전통음악의 기층을 이루었음을 제시한 것이다. 양박사의 무속에 대한 인식은 남다른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영적인(spritual) 민족'이라고 단언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위의 칼럼을 쓰던 시기의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 이어서 "무속신앙은 한국의 역사ㆍ문화의 근저에 자리한 중요한 가치입니다. 무속 연구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작업이죠.”라고 한 말도 같은 취지이다. 즉, 무속의 세계관이 한국인의 정체성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한 것으로 양 박사의 무속론은 한국학 전반을 아우른 결과인 것이다. 1999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던 시기 「한국의 무속:서울.황해도편」 같은 조사 보고서류의 저술은 당연하다. 전공자답게 무당 개인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전승되고 있는 무의식(巫儀式) 형태를 조사 기록하고 고찰한 것이다. 이런 결과로 "무교는 현실세계에서의 행복을 위한 종교이다. 기독교나 불교는 현세에서 교리를 믿고 따라야 죽어서도 좋은 세상으로 간다라고 하지만, 무교는 세상을 떠나는 그 누구에게도 행복을 빌어준다."라는 비교론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무속신앙에는 아이를 점지해 주는 신, 풍년을 빌어주는 신, 재물을 안겨주는 신 같은 여러 신들이 공존하여 자연주의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하며 "서로간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신들은 싸우지 않는다. 평화를 추구한다."고 주장한다. 뿐인가. 무속의 영(靈)발로 직감이나 예감을 따르는 신바람을 우리의 기질이라고 하는 ‘통밥론’ 까지 설파한다. ‘무속연희공연’이란 신조어를 창안했다. ‘서천꽃밭에 핀 살잽이 꽃’의 서사로 지화(紙花)의 세계를 펼치기도 했다. 제정일치 사회였던 고조선 시대부터 존엄과 보호의 의미로 산(山) 모양의 모자를 썼다는 ‘고깔론’도 펼첬다. 무속인들의 애환을 함께하는 것으로 작두까지 타는 진정성, 이 때문에 무속인들로 부터 ‘존경하는 후원자'로, 국제적인 학자들로부터 찬사까지 받는다. 유물과 이를 담은 건물이 이념과 실제에서 일치하는 진정한 박물관, 샤머니즘박물관이다. 그래서 하늘과 땅을 잇는 사람들의 아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2016년 5월 25일 세긴 양승종 관장의 인사말은 더 없이 소박하여 경건한 신앙고백으로 읽힌다. 온전한 무속인, 완전한 샤먼학자 양종승을 만나는 것이다. "민족 신앙에 몰두하여 전승현장을 찾아 나선 지 수 많은 星霜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이곳저곳에서 사라져 가고 짓밟혔던 神物들을 가지런히 보듬고 쓰다듬다 보니 어엿한 유물로 되살아나 큰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샤머니즘박물관으로 보람판을 걸었습니다. 우리 고유의 신앙사로 면면히 이어져 온 한민족 사상과 철학, 기술과 예술, 감성과 감각을 읽어내는 민족의 유무형유물로 승화되어 더없는 기쁨을 줄 뿐입니다. 부디 방문하시어 민족 신당으로 자리매김되어진 금성당 터전에 神氣서린 샤먼유물이 살아 숨쉬는 담론으로 꽃피어 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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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31국악신문 지면 전문화 안착에 기여, 양종승 박사(中) 특집부 기자 제100호를 맞으며 부문별 전문가 12인의 편집위원 선임은 지면 전문화를 위한 것이다. 이들은 전문성과 나름의 명성으로 기획과 아이템(Item) 선정에 참여하고, 칼럼 및 기획기사 집필과 교열 업무는 물론, 광고 수주에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를 통해 국악신문의 정체성 제고에 힘을 더했다. 양종승 박사는 무속분야 전문가로서 칼럼 집필 등을 통해 무속의 역사, 기능, 무속음악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지난 회에서는 국악신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폈다. 어린 시절부터 춤과 음악을 체화하고, 무속 현장을 조사하고 유학하여 민속학과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세계적인 샤머니즘 전무가임을 전하였다. 이 번 회에서는 활동상의 성과 중 하나인 샤머니즘박물관과 관련하여 살피기로 한다. 1994년 ‘국악신문’이 창간되었다. 이 해에 당시 일반인들로서는 의외의 두 가지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하나는 개발로 철거 위기에 처한 은평구 소재 ‘신당 금성당(錦城堂) 보존을 위한 LH건설 상대 반대운동’ 기사이다. 신당을 철거하고 재건축을 한다는 데, 이를 결사 반대한다며 그 주인공이 양종승 박사라는 내용이다. 또 하나는 ‘샤머니즘박물관’ 건립이 본격화했다는 보도였다. 당시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인 양 박사가 ‘샤머니즘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양종승) 발족’시켰다는 내용이다. 당시 일반인들에게는 모두 의외로 받아들인 기사였다. 그리고 3년 뒤인 2013년 드디어 성북구 정릉동에 전문 사립박물관인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였다. 무구, 무복, 문서 등 유물과 기록물 3만여점을 갖춘 전문박물관으로 당연히 양박사는 박물관의 설립자이면서 동시에 초대관장이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샤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다양한 행사와 학술적 접근이 이뤄지게 되었다. 민속기록학회 창립,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 관광명소 세계화 연구사업’, ‘금성당·금성대군 충의제’ 학술대회, 금성당제보존회 발족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런 활동의 중심에는 ‘금성당(錦城堂)’이 위치한 것이다. 이 신당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58호로 지정 보호되는 곳으로 전라도 나주 금성산의 금성대왕(錦城大王)과 세종대왕의 여섯째아들 금성대군(錦城大君), 그리고 여타의 신(神)을 모신 곳이다. 고려 왕실을 거처 조선왕실은 진관동, 망원동, 월계동 세 곳에 당(堂) 건립을 후원하고, 조선 후기에 이르러 세종대왕 여섯째아들 금성대군(錦城大君, 1426-1457)도 영험한 신으로 모셔졌다. 그리고 1970년대 들어 도심개발로 지금은 은평구 진관동 금성당만 남게 되었다. 그동안 옛 전통을 이어받아 매년 봄가을 금성당제(錦城堂祭)를 개최하여 나라의 태평성대와 시화연풍 그리고 지역민의 대동단결을 축원해 왔다. 이 역사적인 신당 금성당으로 샤머니즘박물관을 이전, 개관하였다. 드러누워 개발을 저지하여 지킨 23년만의 금성당으로.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에 따른 찬사는 컸다. 양 박사에 대한 일부의 평가이기도 하다. 당연히 누구보다 앞서 반긴 전 제주민속박물관 관장 진성기 박사의 "빛나는 햇살처럼, 늘 푸른 솔처럼, 명예도 벼슬도 다 내려놓고 가시밭 험한 길을 택해 나선 참삶의 결과~”에 이은 각계의 축사는 다음과 같다. # "국립민속박물관에 재직하면서 샤머니즘 연구를 해오며 세계적 학자들과 교류하여 한국 무속의 위상을 더 높였습니다. 이제 선생이 평생 모은 샤머니즘 유물들을 정리하여 샤머니즘박물관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하였으니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의 박수를 보냅니다.”(인하대 명예교수 최인학 박사) # "한삼자락으로 탈춤사위를 뿌려내고 승무장삼으로 허공을 감싸던 양종승 박사의 옛 모습이 솔향기처럼 그윽하게 다가옵니다. 한민족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국인 사상과 정서의 근간이 되는 무속학에 몰두하여 온 외길인생 양종승 박사는 샤머니즘 탯자리를 찾아가는 기나긴 구도의 여행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작은 마침표로 그토록 갈망하던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문화 간 소통의 장으로써 그리고 현대인의 힐링터로써 역할 해 나갈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전 국립민속박물관장 이종철 박사) # "평생 동안 열정적으로 샤머니즘 조사와 연구는 물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외적으로도 한국 샤먼문화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번 샤머니즘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될 양종승 박사의 샤먼유물들은 한국 및 아시아 샤머니즘을 표방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 귀중한 유산들입니다. 이제 샤머니즘박물관 전시를 통해 앞으로 국내외 소장 및 중견학자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 분명합니다.”(한국무교학회 고문 엘렌 해의만) # "한국무속을 깊이 있게 연구해 온 양종승 박사는 샤먼 학자로써 그리고 샤먼들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대변자로써 이번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게 된 것입니다. 샤먼 유물의 깊이 있는 전시를 통해 한국 무속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미국아시아학회 회장 로렐 켄달 박사) # "오늘날 서울의 많은 공공 굿당에서는 굿이 행해지고 있지만 현대 한국인들은 그러한 샤먼 유산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은 다양한 계층이 샤먼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통해 한국의 귀중하고 훌륭한 샤먼유산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길 기대합니다.”(서강대 명예교수 다니엘 키스터 박사) # "한국샤머니즘 총체와 중대성을 담고 있는 무속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샤머니즘박물관을 개관하니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가 회장으로 있는 ICME 에서 국제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종승 박사의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위원 아넷 프롬 박사) 이런 찬사 속에 ‘하늘과 땅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 금성당, 세계적 샤머니즘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양종승 박사의 집념이 이뤄낸 인류의 문화유산 금성상 샤머니즘박물관인 것이다. *2021 금성당 샤머니즘박물관 제5회 전통문화학교 강좌 1회 발표자 양종승 관장을 5월 3일 만날 수 있습니다. 문의(02-351-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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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30지면 전문화 안착에 기여, 양종승 박사(上) 신문과 방송은 소위 계기특집(契機特輯)을 중시한다. 역사적이거나 국가적인 기념일에 대비하는 특별 취재나 편성물이거나 , 자사 창립 또는 창립자 관련 기념일 특집이 대표적이다. 대개는 5 내지 10년 또는 회차(回次) 단위의 정주년(整週年,꺾어지는 해)에 하는 경우가 많다. 「국악신문」도 100호를 기념하여 지면 전문화를 단행하는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당연히 100호를 맞는 감회와 더불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사는 물론 편집위원을 대폭 확충, 위촉하고 지면을 전문화하는 혁신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전문 편집위원 위촉은 국악 전문지로서의 안착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악신문」 역사에서 ‘안착기’로 획정하는 기점을 바로 제100호 발간으로 보는 이유이다. 이의 정황은 2000년 11월 20일자 제99호 <위촉 편집위원>이란 10면 기사에서 확인 된다. 이것이 100호 기념 특집기사의 시작인 셈이다. "국악신문사에서는 국악 및 전통문화 발전을 모색하고자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편집위원들을 위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까지 실어 오던 소식과 국악계 동정기사만이 아닌 국악과 학문, 국악계 비전을 제시하는 신문으로서 발돋음 하고자 합니다.” 이런 취지로 위촉한 전문분야 편집위원 면면은 다음과 같다. 기존의 편집위원에 소속과 직함만을 밝힌 것과는 다르게 전문 분야를 강조하였다. 민요(농요) 부문 이소라(문화재청 전문위원)/ 민속무용 부문 이병옥(용인대 무용학과 교수)/ 민속축제 부문 김명자(안동대 국학부 교수)/ 판소리 부문 설성경(연세대 국문과 교수)/ 아리랑 부문 김연갑(아리랑보존회 이사장)/ 민속극 부문 전경욱(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기악 및 고법 부문 정회천(전북대 한국음악과 교수)/ 무속 부문 양종승(국립민속박물관 전문위원)/ 국악교육 부문 김승국(국악예고 교감)/ 고음반 부문 김종철(고음반연구가)/ 시조 부문 박종순(대한시우회 이사)/ 불교음악 부문 김능화(영산재 전수조교), 이상과 같이 매우 세분화 된 12분과 12명이다. 일반적인 인지도로는 부족할 수는 있으나 해당 분야 전문성으로서는 이의가 없다고 평되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민속’의 강조와 무속, 불교음악, 고법, 아리랑과 같이 종목의 하위 장르를 포함시킨 점이다. 이는 2000년 들어 일기 시작한 문화예술계의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위촉된 편집위원들은 100호부터 고정 코너 필진과 편집 자문역으로 참여하여 국악신문 전문화 안착에 기여했다. 이들의 전문성 발휘는 칼럼, 기획기사, 연재기사 집필, 자문역 등으로 참여했다. 100호를 기념하여 새롭게 마련된 기획물 중 대표적인 지면이 칼럼 <국악시론>이다. 이의 첫 집필은 양승종(1952년생) 박사가 맡았다. 필자인 양 박사는 ‘대체불가(代替不可) 무속학 박사’이다. 이 호칭은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대충의 전문가를 부르는 세속적인 호명이 아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리처드 바우만 교수와 로저 저넬리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박사학위를 받은 실제의 민속학과 인류학 박사학위자이다. 그리고 1960년대부터 무속춤을, 1970년대에는 황해도 출신 큰무당에게서 무속춤과 소놀이굿을, 이후 강령탈춤과 경기 무속춤 까지 속속들이 섭렵(涉獵)했다. 이렇게 실기를 체화하며 동시에 온나라 굿판을 다니며 보고서와 연구논문으로 학계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은 국내는 물론 해외 한국학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이런 배경에서 ‘샤먼 학자로써 샤먼들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대변자’(미국아시아학회 로렐 켄달 회장)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 ‘샤먼들의 대변자’로의 호명은 세계샤먼학계에서도 대체불가 한 인물임을 인정한 것이다. 양 박사는 100호 특집 신설 코너 <국악시론>은 ‘국악을 통해 한국적 문화의 틀을 만들자’라는 칼럼이다. ‘국악은 다양한 장르를 아울러야 한다’라는 지론과 함께 국악신문에 대한 제안을 했다. 칼럼의 대략은 다음과 같다. " 국악은 우리의 소리, 행위, 놀이, 의례, 그리고 신앙 등 이른바 한민족 전통문화의 총 집결체에서 표출되어진 역사의 산물이며 애국의 음률이다. 오늘날 까지도 한민족의 세계관은 국악이 바탕이 되는 가무악(歌舞樂)으로 펼쳐져 왔으며 그것은 우리 삶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중략) 국악의 미래는 우리들의 새로운 각오와 사고전환을 통한 ‘우리문화의 틀’을 짜는 데서만 찾을 수 있다.(중략) 국악신문은 사회교육적 기능을 발휘하고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 양 박사가 첫 필자로 참여한 <국악시론> 칼럼란은 고정란으로 자리 잡아 이어졌다. 이후 양 박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여 「국악신문」의 전문화에 기여하였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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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29문화재청 이소라 위원 참여 2000년대 들어 「국악신문」 편집(자문) 위원의 수가 늘었다. 기존 4명 내외에서 6명 내외로 확대된 것이다. 이는 「국악신문」의 편집 방향의 변화를 의미한다. 예컨대 2003년 1월 20일 자 제126호 판권에는 이소라 김명자 양종승 김연갑 김승국 김종철 6인이 표기된다. 이 중에 이소라와 김연갑은 민요연구 전문가이고, 양승종은 무속연구 전문, 김명자 김승국 김종철은 국악정책 연구 분야 전문가이다. 이 중 주목되는 분야가 민요 분야이다. 이 시기는 ‘mbc민요대전’이란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 대중들에게 토속민요의 가치를 알렸고, 아리랑이 국내외에서 조명을 받는 상황이기도 했다. 이 같은 국악으로서의 민요를 주목하게 하는데 자극을 주고 제도권에 관심을 갖게 한 데에는 이소라 위원(당시 문화재청 상임 전문위원)의 기여가 컸다. 이에 따라 이 위원의 참여는 「국악신문」이 전국 토속 민요판에 관심을 확대시켜 주었다. 이번 회에서는 이 위원에 대해 살피기로 한다. # "1980년대에 당시 70세 전후되는 전국 각 읍면의 도민들을 방문하여 사라져가는 농요 등 전래민요를 집중적으로 녹음하였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보충 녹음과 연구를 계속하여 50여권의 저서와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전래민요를 보존하고 한국학의 기초를 닦는 일에 기여하였음.” 이소라 위원에 대한 각주(脚註)이다. 간명하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민요학 연구자임을 입증한다. 현장 음원이 첨부한 50여권의 전문 서적과 관련 논문 발표, 이는 한국학의 기초를 닦은 것일 뿐 아니라 민요의 학술적 가치를 인식시킨 성과이다. 국악 전공자라는 내적 조건과 문화재청 상근 전문위원이란 외적조건이 뒷받침된 것이다. 이 위원에게는 두 가지 직함이 쓰인다. 하나는 ‘문화재청 상임 전문위원’이고 또 하나는 ‘민족음악연구소(민음연) 소장’이다. 전자는 1983년부터 근무한 문화재청(문화재관리국) 소속의 각종 조사 보고서 상의 ‘전문위원 이소라(李素羅)’라는 직함이고, 후자는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발간한 「韓國의 農謠」제1-5집(玄岩社/民俗苑 刊) 같은 저작활동과 <민요권의 의미>(2003. 제1회학술 세미나 발표) 같은 행사의 주관처로서의 ‘나요당(羅謠堂) 이소라 소장’이라는 직함이다. 청주대학 등의 교수나 Arizona State University 등의 교환교수는 물론, 이를 포괄하여 세계적인 민속음악 전문가라는 직함도 있다. 특히 해외에서의 한국 민속음악 전문가로서의 활동은 이 위원만의 활동상으로 국가적 보상이 따라야 할 업적이다. 예컨대 1994년 개최한 아태음악학회 주최의 <한국과 일본의 교창식 모노래에 관한 고찰>(The study about the rice-planting songs of Korea and Japan), 2002년 필리핀국립대학 주최 <A Sharing of Musical Parts as a Manifestation of Cooperation and Joint Work in Korea>(A Search in Asia for a new theory of music]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Center for Ethnomusicology), 2009년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주관 <아메리칸 인디언 구전 연구와 CD제작>에 참여한 업적은 한국의 음악학 수준을 세계에 알린 연구이다. 이 같은 성가는 이 위원의 전문가로서의 공력이 뒷받침해 주었다. 경기여고 졸업, 서울 법대 법학과 졸업(법학사), 이후 다시 서울음대 작곡과에 편입하여 수학하고 서울음대 대학원에서 석사,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예술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에 병행하여 7개 국악기와 춤과 성악까지 사사했다. 해금(강사준), 해금(김흥교/김영재/최태현), 거문고(이오규), 가야금(홍원기), 장고(박병천), 춤(이동안), 봉산탈춤(김유경), 여창가곡(홍원기/이석재), 가곡(전효준) 등을 사사하며 수학했다. 또한 한국정악원 풍류단에서 연주자로도 참여하였다. 이는 앞에서 제시한 50여 권의 저술과 100여 편 논문의 질적 보장을 담보해 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보상은 값지다. 1992년 KBS국악대상 출판상을 수상했다. 1996년에는 경기여고 동창회가 수여한 ‘열매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4년에는 민요분야 상으로 최고의 권위를 갖는 ‘월산 임동권 학술상’을 받았다. 이 같은 수상은 그간의 공적에 비하면 미약하기도 하다. 앞으로 국가와 학계의 보상이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이소라 편집자문 위원은 2000년대 전반기 「국악신문」과 함께 했다. 국악 전문지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더해준 국악신문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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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심류 바라승무’ 연구발표회 성료지난 18일(일) (사)한국전통예술협회(대표 송미숙) 주최·주관으로 ‘장홍심류 바라승무’ 연구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2020년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사업으로 선정되어 관계전문가, 학문후속세대인 대학원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정효국악문화재단’ 아트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첫째 전통문화 소재 발굴과 고유 문화자원을 체계화하고, 둘째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을 지켜나가고 활성화하기 위하여, 셋째 장홍심 류 전통춤의 예술적 가치와 사라져가는 춤의 계승에 가치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장홍심(1914년~1994년)은 한성준의 제자로 함흥권번에서 무용에 입문, 일제 강점기를 거치고 해방 후 부산에서 활동한 당대 최고의 춤꾼이다. 발표에서는 이사장 송미숙(진주교육대학교)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홍심의 생애사 고찰”을 이병옥 용인대학교 명예교수가 발표했다. "장홍심의 존재론적 의의와 바라승무의 변용”을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 "장홍심의 바라승무의 춤사위 분석”을 백현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이어 "장홍심 춤의 미적 특성에 대한 담론”을 윤수미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장홍심 바라승무 반주악곡 연구”를 박혜리나, 중앙대학교 교수가 마지막으로 발표했다. 한편 장홍심의 제자 이성자(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선녀춤 보유자)씨와 양종승 기록민속학회 회장이 종합토론에 참여하였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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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한국국악포럼 창립학술대회국악계와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진들로 결성된 한국국악포럼이 창립기념으로 12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 간담 회의장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립기념 학술대회는 김승국 상임대표가 "국악의 진흥과 창의적 성장을 위한 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2017년 7월 11일 창립된 한국 국악 포럼은 국악 정책개발, 국악 청년 일자리 창출, 국악의 국민 행복기여 등을 목표로 하여 만들어진 단체이다. 김승국(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상임대표), 김용우(소리꾼), 김호규(국악 신문사 대표), 임웅수(경기무형문화재 광명농악보유자), 이병옥(용인대학교 명예 교수), 양종승(한예종 객원교수), 장선애(예원예술대학교 교수), 최상화(중앙대학교 교수), 하응백(㈔한국 지역 인문자원연구소 소장), 한상일(동국대학교 교수) 등 공동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회 교문위 소속의 김병욱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주최하고, 한국국악 포럼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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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옥선 명창 대통령상 수상기념전통소리꾼의 향연 지난해 11월 4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영희) 주최, 제15회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유옥선 씨가 대통령상을 수상, 오는 17일(토) 오후 3시에 국립민속박물관 공연장에서 수상기념 공연을 갖는다. 유옥선 씨의 전통소리꾼의 향연은 가장 유 명창 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유 명창의 소리을 아끼는 명창들이 참여하는데, 서도명창 한명순, 이문주 명창이 ‘서도산타령’와 ‘한오백년’ 등을 공연하며, 전통연희의 명평론가인 양종승 씨가 사회·해설자로 출연한다. 따라서 한층 관객과 가깝게 느껴지는 명품 소리판으로 서울 시민을 위한 풍성한 가무악 한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인 유옥선 씨는 이번 ‘전통소리꾼의 향연’에서 우리 경기소리의 미를 오방색에 비유하여 담으려 한다. 공연은 사물놀이(안산문화원 천지), 소춘향가(안산경기민요합창단), 금강산타령, 노랫가락,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청춘가, 매화타령, 살풀이춤(이은옥)과 유명창의 이별가, 정선아리랑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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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울流 정철호제 '적벽가 학술세미나' 12 월 19 일일 시 : 2008 년 12 월 19 일 (금) 14 시~17 시 장 소 :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단(경북궁 내) 문 의 : 02-725-9939 임방울流 정철호제 '적벽가 학술세미나 국창 임방울에서 정철호로 계승된 판소리 적벽가를 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임방울流 정철호제 판소리 적벽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창으로서 명성을 널리 떨쳤던 임방울 선생의 판소리 적벽가 음악세계와 예술생애사를 살펴보고 임방울流 판소리의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학술세미나 일정표 개회식 14시 ~14시 30 분 (사회 양종승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축 사 : 김종제(임방울국악진흥회 수석부이사장) 축 사 : 김종규 (국립중악박물관 문화재단 이사장) 인사말 : 정철호(임방울流 판소리 적벽가 전승자) 학 술 14시30분 ~ 16시10분 세미나 좌장 최종민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논 문1 임방울 예술적 생애,적벽가 정철호 전승계보 발제 : 최동현(군산대 교수) 토론 : 정병헌(숙명여대 교수) 휴식 10분 논 문2 임방울流 적벽가 사설 및 특징 발제 : 이보형 (한국고음반연구회 회장) 토론 : 배연형(동국대 교수) 논 문3 임방울 적벽가의 무형문화재적 가치 및 발전방향 발제 : 유영대 (고려대 교수) 토론 : 양종승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휴식 10분 종합토론 16시20분~16시50분 사회 (권오성 한양대 명예교수) 특별공연 16시50분 ~17시 임방울流 정철호제 판소리 적벽가 특별공연 고수 : 정철호 소리 :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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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우봉이매방전통춤 학술 세미나 및 이매방류 승무ㆍ살풀이춤 완판 발표회제1회 우봉이매방전통춤 학술 세미나 및 이매방류 승무ㆍ살풀이춤 완판 발표회 일시 : 2008년 5월 31일 (토) 오전 10 -오후 5시ㆍ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 주최 : 우봉이매방전통춤보존회 ❏ 개회 : 10: 00 사회: 한명옥 박사 (한양대) - 개회사: 채상묵 교수 (우봉전통춤보존회 회장) - 참석자 소개 : 한명옥 박사 - 사업경과 보고 : 한혜경 박사 (세종대) - 참가자 사진촬영 (우봉 선생님과 보존회원 및 참석자 일동) ❏ 학술대회 : 10: 00 - 13: 00 ❏ 연구논문 발표 10: 30 - 11: 00 좌장 : 김운미 교수 (한양대) - 이매방 전통춤의 구성 및 전승계보 그리고 무형유산으로써의 위상 발표 : 양종승 박사 (국립민속박물관) 토론 : 임수정 교수 (경상대) ❏ 연구논문 발표 11: 00 - 11: 30 - 한국 무용계에 있어서 이매방 전통춤의 중요성과 무용예술사적 의미 발표 : 성기숙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토론 : 남수정 교수 (용인대) ❏ 휴식 : 11: 30 -11: 40 ❏ 연구논문 발표 11: 40 - 12: 10 - 우봉 이매방 춤의 양식적 특성 발표 : 이미영 교수 (국민대) 토론 : 김용복 박사 (성균관대) ❏ 종합토론 : 12: 10 - 13: 00 종합토론 사회 : 오율자 교수 (한양대) ❏ 점심식사 : 13: 00 - 14: 00 ❏ 우봉 선생님 초청 좌담회 : 14: 00 - 14: 00 ❏ 이매방류 승무, 살풀이춤 완판 발표회: 15: 00 - 16: 00 해설 : 양종승 박사 (국립민속박물관) ❏ 승무 : 채상묵 (우봉전통춤보존회장, 승무 및 살풀이춤 이수자) 해설 : 김문애 박사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 살풀이춤 : 김명자 (승무 및 살풀이춤 전수교육보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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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 발족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 발족 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가 지난 4월 1일 발족했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는 2013년 5월 현재 총 13개 종목이 지정되어 있다. 그 현황을 살펴보면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1호 <만구대탁굿>, 제2호 <서도소리>,제3호 <놀량사거리>, 제4호 <최영장군당굿>, 제5호 <화관무>,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제2호 <향두계놀이>,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청자백자 결자기술>, 제2호 <영변성황대제>, 제3호 <평안도 다리굿>, 함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돈돌나리>, 함경북도 무형문화제 제1호 <애원성>, 제2호 <두만강뗏목놀이소리> 등이다. 지난 4월 1일 이북5도청에서 모인 이북5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은 이북5도 무형문화재의 복리증진과 권익보호 그리고 상호 친목도모, 기예능의 증진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연합회를 결성한 것이다. 그동안 이북5도 무형문화재들은 다른 시도 문화재들과 같은 지정절차를 밟고 보유자(보유단체)로 지정되었으나, 관련 법의 미비로 전승지원금을 비롯한 여러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인식한 문화재청에서는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마련하여 국회에 상정하였고, 이 법은 올 6월에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법에는 이북5도 도지사가 문화재를 지정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되며, 이 조항에 근거하여 이북5도 문화재들은 전승지원금을 비롯한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북5도 문화재들은 연합회 회장으로, 본지 편집위원이기도 한 문학평론가 하응백 박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하였으며, 하응백 박사는 연합회의 목적에 맞게 회를 잘 이끌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연합회는 평안도 다리굿보존회 총무인 유운종 씨를 총무로 선임하였으며, 정관에 따라 김동명(이북5도 위원회 위원장, 함경북도 지사), 최종민(동국대학교 교수, 이북5도 문화재전문위원), 양종승(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이북5도 문화재전문위원), 김승국(노원문화회관 관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등을 고문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 연합회는 5월 중에 전체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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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 춤 사진제전 8월 9일 ~ 10일『춤 사진 촬영대회』 제 1회 한국춤 사진제전 "가장한국적인 것이 세계화이다" 라는 말이 실감되는 오늘날, 본 행사를 통해 우리 민속악의 우수함을 사진예술작품으로 재 창조하여 세계에 알리고, 보다 많은 문화자원을 축적하는데 사진작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일 시 : 2005년 8월 9일 (화) ~ 10 (수) 14시 ~ 21시 * 우천불구 2.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700.) 3. 주 최 : 국악신문사 4. 주 관 : (주)국악엔터테이먼트 5. 후 원 : 문화재청, 서울시청, 국립국악원, (사)한국예총, (사)한국국악협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6. 참가자격 : 전국 사진 애호가 및 국악동호인 7. 참 가 금 : 각 부문 50,000원 * 양일간 중복참가가능 제일은행 김호규 128 - 20 - 016969 8. 참가부문 : 첫째 날 -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종목 공연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 춘앵전, 학무, 도살풀이춤, 탈춤 등 13개 프로그램 둘째 날 -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비지정종목 공연 진도북춤, 한량무, 산조무, 입춤, 장고춤, 농악, 지전춤, 교방춤 등 13개 프로그램 * 출연진 - 각부문 주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및 최고의 명무 출연 9. 출품내역 ▶ 작품내용 - 각부문 1, 2회 공연중 촬영한 컬러 및 흑백작품(합성사진 불가) ▶ 작품규격 - 컬러 및 흑백 11"×14" (장정불요) 10. 접 수 처 :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3가 28. 2층 국악신문사 02-922-1411 (*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3가 134. 3층 에서 변경) 우 136-053 e-mail - jy0989@kukak21.com 신청서 보내주세요. 11. 출품요령 : 작품 뒷면에 화제, 주소(우편번호), 성명, 전화번호(핸드폰) 모두 기재 요망(정확히) 12. 접수마감 : 2005년 9월 1일 (목) 당일 소인까지 유효 13. 심사일자 : 2005년 9월 9일 (금) 공개심사 (13시 예정) 14. 심사위원 : 조직위원장 - 정범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문 집행위원장 - 임익재 (사)한국사진작가 창작분과 부위원장 집행위원 - 이병옥 (용인대 무용과 교수) 김승국 (문화재 전문위원) 양종승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임춘섭 (www.dijdo.com 대표) 김호규 (국악신문사 www.kukak21.com 대표) 심사발표 : 2005년 9월 10일(토)예정 국악신문(www.kukak21.com), 뒤주(www.dijdo.com) 15. 전시기간 : 2005년 10월 중 전시 16. 시상일시 : 2005년 10월 중 전시오픈 행사 중 17. 시상내역 구분 상훈 상금 종합대상 1점 문화재청장상 상금 100만원 대 상 부문별 1점 국립국악원장상 각 상금 50만원 최우수상 부문별 1점 (사)예총회장상 각 상금 30만원 우 수 상 부문별 1점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각 상금 20만원 장 려 상 5점 국악신문사장상 각 상금 20만원 입 선 100점 내외 국악신문사장상 * 18. 기타사항 ▶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의 무대촬영인 관계로 사진촬영의 편의를 위해 선착순 300명에한해 접수를 마감합니다. (당일 혼란을 피하기 위해 추첨으로 좌석배치) ▶ 본 대회장이신 정범태님으로부터 시작전 무대촬영기법에 대한 강의 있을예정 ▶ 입상작의 저작권은 당사에 귀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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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인의 날 선포 기념 대토론회 개최지난 11월30일 오후 1시‘농악의 날 선포기념 대 토론회-대한민국 농악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국회의원 제2 세미나실에서 대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대표 종합예술인 농악 문화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농악 대중화 붐 조성 및 농악의 시대적인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여 농악의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백재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대한민국 농악연합회(이사장 임웅수)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악방송, 국악신문사가 후원하는 대토론회가 전국 농악을 대표하는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리에 개최되었다. 24개국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가 한국의 대표적인 종합예술인 ‘농악’이 일 년 내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행해지고 공동체에 활력과 정체성을 제공하는 한편, 인류의 창의성과 문화 다양성 증진에 이바지함으로써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 간 대화 촉진과 무형문화유산 가시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한다는 점 등을 인정해서 대한민국 ‘농악’의 유네스코등재를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토론회 진행은 김승국(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대한민국 농악 유네스코 등제 의의와 농악의 발전방향에 대한 모색’이란 주제발표를 설정호(뮤덴스)대표가 호남농악에 김정헌(남원농악)전수조교 ,강원농악에 강영구(원주매지농악 전수관)관장 ,경기충정농악에 김병곤(충남연정국악원)악장이 발제를 맡고 최창주(전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 양종승(이북5도 문화재)위원. 하응백(문학박사), 시지은(경기대)교수가 지정 토론을 황길범 (인천 강화열두가락농악단)대표, 김호규(국악신문) 대표, 김동언 (우도농악/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보유자, 류명철 (남원농악/전북 무형문화재 제 7-4호) 보유자가 자유 토론에 참여하여 긴 세월 우리의 조상들이 살아온 삶의 흔적이며 대대로 이어져야 할 우리민족의 미래이며 정체성인 ‘농악’에 대하여 깊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사)대한민국농악연합회 임웅수 이사장은 '농악인의 날 선포 기념 대토론회' 취지에 대해서 대한민국 농악의 전통과 역사를 새롭게 고찰하자고 강조했다. "농악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보존 가치로 다른 민족에게서 찾을 수 없는 우리 민족만의 독자성이 있는 유일한 농악의 종주국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자랑스럽고 당당한 역사의 문화유산인 농악이 구현하고자 했던 시대적인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조상들의 놀라운 삶의 지혜와 철학을 기리어 오늘의 우리를 성찰하고 공동체 삶의 역사적 가르침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11월 27일을 '농악의 날'로 지정하여 지난 10월 14일 <2018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광화문 행사에 ‘농악의 날’ 선포식을 갖고 이어서 대한민국 농악의 전통을 역사적으로 새롭게 고찰하고 현대 종합예술 농악의 발전적인 방향과 위상을 정리해 보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씨름을 포함 20개 종목 중 ‘농악’ 또한 북한과의 문화교류의 상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남과 북의 공동체 문화유산으로 우리 전통문화 중심의 중요한 가치와 관계를 가진 세계 유일한 종합예술 놀이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유명 아이돌 가수 및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의 궁극적인 완성은 전통 문화의 세계화일 것이다.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문화를 발굴하여 브랜드화가 필요하고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편성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재창조하기 위해선 지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농악인들은 우리의 고유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때 이미 한국적인 것으로 인지되어 있는 문화 자원과 브랜드 가치 활용으로서 농악만큼 세계적인 문화 상품은 없을 것이다." 며 "우리는 농악의 재발견을 통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농악의 발전적인 위상을 만들고 농악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마련하여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농악 발전의 중심에 각 지역별 축제를 활용 스토리텔링을 통한 농악의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여 차별화의 세계적인 소재로 발전하고 연출하는 창의적인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2019년 농악인의 날 정부가 앞장서야....보유자등 자원 강화 필요 특히 자유토론에서는 1962년 "문화재 보호법”이 재정되고 보호자 제도가 도입된 후 50년이 지난 본래의 목적인 "보존”이 아니라 "특혜”나 "권력”으로 변질되어버린 측면이 있으므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며, 이제 정부와 국회가 134개 종목에 174명이 보유자들에 댜한 처우 개선에 대한 방안들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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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출판 기념회 성황리에 열어"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출판 기념회 성황리에 열어 지난 6월 30일 오후 2시, 서울시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노원문화예술회관 김승국 관장의 신간 "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출판 기념회가 김 관장의 제자인 오정해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표와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친 예술경영가이기도 하지만, 경기도, 인천광역시, 이북5도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이론가이기도 하다. 출판기념회에는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하였는데 정치계에서는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봉양순 서울시 의원, 오한아 서울시의원, 이은주 서울시의원, 이경철 노원구의회 의장 등 정치인들이 참석하였다. 문화계에서는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김종규 문화유산신탁 이사장,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최창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양종승 문화재 위원,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대표, 하응백 문학평론가, 송지원 국립국악원 연구실장, 이칠용 공예예술가협회 회장, 정문교 신나라레코드 사장,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박상진 동국대 교수, 김순정 성신여대 교수, 강춘애 동국대 교수, 채치성 전 국악방송 사장, 박정양 삼육대 교수, 오석륜 인덕대 교수, 안병주 경희대 교수, 박평준 TLI 관장 등 문화계의 중진들과 국악, 영화, 오페라, 무용, 대중음악, 미술계의 폭넓은 마당발임을 공인하는 자리였다. 이생강, 원장현, 양승희, 정기호, 김영임, 유지숙, 이정희, 진유림, 양승미, 임웅수, 이경우, 박정양, 장용철, 전현아, 권영희, 김남윤 등 각 장르의 중진 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김승국 관장은 인사말에서 "책을 출간하게 된 데에는 평생을 문화예술계에서 보낸 경험과 지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특히 젊은 국악인들과 문화기획자들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날 자신이 "문화계의 중진으로 서게 된 데에는 자신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니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참석한 모든 내빈들에게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김승국 관장은 매우 특별한 내빈 소개를 하였다. 김 관장은 무대에서 내려와 방청석을 일일이 돌며 좌석에 앉은 순서대로 100여 명이 넘는 내빈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는데 한 명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사람이 없어 대단히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라는 것을 드러내었다. 축사는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문화 예술계의 거목이며 황제로 불리는 김종규 문화유산신탁이사장,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하응백 휴먼앤북스 사장이 하였다. 특기할 점은 김 관장의 스승이요, 상사로 모시던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85세)가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지팡이에 의지한 채 참석해 김 관장을 극찬하는데 주저하지 않아 끈끈한 사제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성환 의원과 오승록 노원구 구청장은 김 관장에 대한 굳건한 신뢰감을 보이며 노원구를 문화예술 특구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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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2대 무형문화재위원회 구성문화재청은 11일 오후 2시 ‘한국의집’에서 제2대 무형문화재위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는 호선을 통해 서연호 위원을 선출했다. 서연호 무형문화재위원장 임기 2년(2018.5.1.~2020.4.30.)의 이번 위원회는 무형문화재위원 24명, 무형문화재전문위원 47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연호 위원장은 연희분야 전문가로 오랫동안 문화재위원(무형분과)을 역임했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시행(2016.3월)에 따른 무형문화재의 범위 확대 등 정책 환경 변화와 다양한 국민적 수요 증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무형문화재 정책 심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2016년 5월에 출범했다. 이번 위원회는 전통예능과 전통기술, 전통지식과 관습 분야, 언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로, 적절한 양성 비율(위원:여성45.8%)과 지역 안배, 현장전문성 등을 고려해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무형문화재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전문성과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무형문화재 정책, 국가무형문화재와 보유자‧보유단체의 지(인)정 및 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명단 □ 전통예능 분야(7명): 김영운(‘54, 남), 서연호(’41, 남), 정형호(‘53, 남), 정해임(’57, 여), 한경자(‘62, 여), 허순선(’53, 여), 한상일(‘55, 남) □ 전통기술 분야(9명): 신탁근(‘47, 남), 안귀숙(’54, 여), 장남원(‘63, 여), 정복상(’51, 남), 조일상(‘46, 남), 진명(’59, 여), 채금석(‘52, 여), 최성은(’56, 여), 홍나영(‘58, 여) □ 전통지식 및 관습 분야(8명): 김태식(‘67, 남), 박상미(’63, 여), 심승구(‘60, 남), 양종승(’52, 남), 유영대(‘56, 남), 이정덕(’57, 남), 정종수(‘55, 남), 함한희(’53, 여)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명단 □ 전통예능 분야(17명): 경임순(’61, 여),김태균(’61, 남), 김형근(‘74, 남), 민향숙(‘69, 여), 박동국(‘59, 남), 박선욱(’68, 여), 심숙경(‘62, 여), 안병주(’61, 여), 유정숙(‘60, 여), 윤중강(‘59, 남), 이경화(‘55, 여), 이미숙(‘58, 여), 이현수(’65, 남), 임미선(’60, 여), 최혜진(‘69, 여), 태혜신(’70, 여), 허용호(’65, 남) □ 전통기술 분야(16명): 김우웅(‘70, 남), 김희수(‘70, 남), 박선경(‘64, 여), 방병선(’60, 남), 신웅주(’74, 남), 안명선(’61, 여), 양숙향(’63, 여), 유진경(’63, 여), 이광웅(’71, 남), 이송란(‘62, 여), 이유라(‘60, 여), 이칠용(‘46, 남), 이현주(’72, 여), 이희경(‘60, 여), 정은우(‘56, 여), 주수완(’70, 남) □ 전통지식 및 관습 분야(14명): 김재호(’61, 남), 노성미(’63, 여), 류춘규(’56, 남), 서해숙(‘67, 여), 이동국(’64, 남), 이윤선(‘64, 남), 조성균(‘72, 남), 주영하(’62, 남), 천혜숙(‘54, 여), 최원오(’66, 남), 최진아(’73, 여), 한양명(‘61, 남), 홍석준(‘61, 남), 홍태한(‘62, 남) 서연호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약력 ㅇ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ㅇ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ㅇ 고려대학교 동대학원 졸업(문학박사) ㅇ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사장(’12~현재) ㅇ 고려대학교 명예교수(‘06~현재) ㅇ 고려대학교 부교수, 교수(‘81~’06) ㅇ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94~’99/’16~현재) ㅇ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객원교수(‘07~’10) ㅇ 국악방송이사(‘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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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춤연구소 주최 제2회 검무 심포지움 검무의 부흥과 다양성김영희춤연구소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검무전(劍舞展) I~IV 시리즈’를 개최하며, 교방 검무, 무예 검무, 의례와 무속과 놀이의 검무, 창작검무까지 33 레파토리를 무대에 올리며 검무의 다양성과 역사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공연의 성과와 관심을 바탕으로 ‘제 1회 검무 심포지움 - 검무의 역사와 미의식’(2015)을 진행했고, 오는 11월 24일에 서울 동숭로의 예술가의집에서 ‘제 2회 검무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조선후기의 검무에 초점을 맞추어 ‘검무의 부흥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설정했다. 정조 때부터 궁중에서 추어진 검무의 양상과, 무예와 검무의 관계성, 검무 음악의 전개 구조, 무속 의례에서 칼춤의 의미와 상징에 대해 조명할 것이다. 사회 김채원(춤비교문화연구소장) 발표 문화사의 시각으로 본 조선후기 궁중검무 / 조경아 (한예종 무용원) 교방 검무 음악의 구조분석과 지역적 특성 / 임수정 (경상대) 옛 그림 속 무예와 검무 / 허인욱(한남대) 무속(巫俗)의례에서의 칼춤 / 양종승(샤머니즘 박물관 관장) 영상 검무전(劍舞展) I~IV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종합토론 좌장 송지원(서울대) 토론 박자은 강연진 조혁상 김채원 외 일시 2017년 11월 24일(금) 오후 2시 장소 서울 동숭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010-4526-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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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한국국악포럼' 창립<한국국악포럼>이 7월 15일 창립되었다. 국악계와 문화예술계의 중진 11명이 국악정책개발, 국악청년일자리 창출, 국악의 국민행복기여 등을 목표로 하여 함께 뜻을 모은 것이다. 김승국(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 김용우(소리꾼), 김호규(국악신문사 사장), 임웅수(경기무형문화재 광명농악보유자), 이병옥(용인대학교 명예교수), 양종승(한국예술종합대학교 겸임교수), 장선애(예원예술대학교 교수), 최상화(중앙대학교 교수), 하응백((사)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소장), 한상일(동국대학교 교수), 황호준(작곡가, 이상 가다나 순) 등 국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 이들의 창립발기문은 다음과 같다. <한국국악포럼> 창립 발기문 대한민국 헌법 제 9조에는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전통문화와 민족문화에는 여러 분야가 있겠지만 국악이야말로 전통문화이면서 민족문화의 총화이다. 헌법정신에 따르면 국가는 국악의 계승·발전과 창달에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과연 헌법정신이 국악분야에 제대로 발현이 되었던가? 많은 국악인은 국가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제대로 된 국악 정책을 수립하여 행정적으로 실행하고, 적절한 지원책 마련하여 국악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점이 많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악인 스스로도 국악이 전통문화의 총화임을 인지하고 국민의 자존감과 정체성 형성에 어떠한 기여를 하였으며, 나아가 국민의 행복을 위해 진지한 고민을 해왔던가 하는 점에서는 반성할 여지도 많다. 국체 확립의 형식요식으로 작용했던 조선조의 국가주도의 국가 음악과 민간 여기의 자유분방한 민속의 음악이 혼재되어 함께 국악의 정체를 이루는 현실에서, 국악인은 정파적 혹은 개인적 이익을 앞세워 국가적이고 헌법적인 대의명분을 망각하지는 않았던가 하는 점도 자문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국악인의 자각과 반성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첫째, 우리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이 깃들어 있는 국악은 과거의 음악이 아니라 오늘의 음악으로서 우리 국민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며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헌법 제 9조 에 입각하여, 국가는 국악 발전 및 국악인의 재능과 예술을 보호할 여러 정 책적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따르는 행정적 실행과, 적절한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 둘째,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현 시점에서의 국가적 과제 속에서 마땅히 국가는 국악 청년 일자리 문제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셋째, 국악인 스스로도 이기주의나 분파주의에 함몰되지 않고, 국민의 행복과 예술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 선언의 실행을 위해 우리는 한국국악포럼을 창립한다. 한국국악포럼은 국악 정책의 수립과 제안, 불합리한 현실 개선과 국악의 예술성 고취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방면에서 여러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전통과 민족문화를 통한 한국인의 정체성 확인에, 나아가 국악을 통한 한국인의 문화적 행복에 기여할 것이다. 2017년 7월 15일 한국국악포럼 공동대표 일동 <한국국악포럼>은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입법, 행정 기관과의 밀접한 협조를 통해, 일년에 두 차례씩 세미나를 정례화하여 국악정책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국악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져, 현장 속에서 여러 청년들의 소망을 수렴할 방법을 모색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한국국악포럼>은 국악계의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정립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국악포럼>의 활약이 기대된다. 문의 : 02-745-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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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십이체 장고춤보존회 출범식 및 축하연 행사  타는 듯한 무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단비가 내리던 지난 6월 26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는 한국무용계에 큰 의미를 가진 사단법인 한국십이체장고춤보존회(이사장 : 한혜경)의 출범을 알리는 창립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 십이체장고춤보존회는 조선말기 대정권번의 김취홍에 의해 추어지고 오천향을 거쳐 한혜경에게로 전수된 ‘십이체교방장고춤’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하여 2004년에 결성된 장고춤보존회를 모체로 하여 탄생하였고, 이후 전국 각지에서 약 23회의 연수회 및 무용단과 무용과의 특강등을 통하여 체계적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매자, 이병옥, 양선희, 양종승, 김연자, 박재희, 임학선, 채상묵, 이길주, 양성옥, 김정녀, 진유림, 최창덕, 임현선, 김상덕 등 기라성 같은 한국무용계의 여러 거목들이 대거 참석해서 사단법인의 출범을 축하해 주었다.   이어진 창립 축하행사에서 한혜경이 이사장으로 추대되었고 부이사장 및 이사, 감사에게 임명장이 수여되었으며, 아울러 대금산조(이성준), 크레이지쾌지나(스태거와 박소봉), 판굿(유흥 외 5명) 등 성대한 축하공연이 더하여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까지 있었다.   이사장에 취임한 한혜경(이화여대, 동 대학원 졸업, 무용학박사)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및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고, 김취홍류 12체교방장고춤의 유일한 전승자이며 지난 수 십 년간 제자양성은 물론 크고 작은 공연무대에서 줄곧 활발한 활동을 해 온 한국무용계의 큰 스승이다. 한혜경 이사장은 이번 창립행사에서 사단법인 설립을 계기로 십이체장고춤의 계승, 발전은 물론 나아가 한국무용의 저변을 확대하여 일반 국민의 문화역량 강화 및 전통문화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구식 문화와 K-POP 등 상업적인 문화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어 한국무용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공간이 지나치게 협소한 것이 사실인데 앞으로 사단법인 한국십이체장고춤보존회는 연 1회 이상 연수회 및 정기공연을 통하여 한국무용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불러 일으켜서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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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위원보유자의 권한 가져간 국립무형유산원! 과연 한국문화의 원형과 특수성 살릴 수 있을까. 한국문화의 원형과 특수성은 얼마나 중요한가. 이것이 없다면 한국문화는 없고, 한국문화가 없는 한 대한민국의 원형과 특수성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동 유산은 문화라는 말을 앞세울 것도 없이 한국만이 보유한 전통차원의 특수과목인 것이다. 그래서 중요하다. 한국이 가진 무형유산은 현재 134개이다. 물론 더 발굴해야 한다. 그런데 동 유산은 보유자 즉 ‘스승’으로 존경해야 할 174명의 인간문화재들이 맡아 전승해 오고 있다. 이분들은 월 100만원시절에서 125만원의 정부지원금으로 국가유산을 지켜왔다. 과연 이 돈으로 국가무형동력인 전통유산을 지킬 수 있었겠는가. 어림없는 소리다. 그럼에도 문화동력 국가동력을 지켜오고 있다. 상상할 수 없는 처우와 악조건을 이기고서 말이다. 장차관만도 사무관만도 못하다. 보자. ‘주사보’ 7급 공무원의 (3년 전 6호봉)실 수령액이 연3천2백95만1천6백70원이었다면, 인간문화재라는 보유자의 경우 월125만원으로 계산, 연간 수령액은 총1천5백만 원이었고 보면, 주사보만도 못한 보유자의 처우를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준문화재) 전수교육조교 이수자 전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무대에서 보면 보유자이신데 내려오면 주사보만도 못하다. 딱하기 그지없다. 그런데도 보유자는 무형유산에 왜 생애를 바치고 있는가. 이유는 역사와 스승에게서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제자들에게 전승시켜주어야 한다는 조국애와 전통정신 때문이다. 전통유산의 대물림은 스승의 사명이다. 무형유산일수록 스승은 제자를 위해 산다. 제자의 배출은 스승이 한다. 그의 결과인 이수시험은 스승만이 볼 수 있는 권한이요, 이수자격은 스승만이 검증, 그 증서를 줄 수 있는 것이다. 무형유산이란 인간문화재와 후대제자간의 대통유산이자 혈통친권과 같은 관계에서 보존 전승되고 있는 국보인 것이다. 그런데 보유자의 이 같은 이수 심사권과 증서 발급 권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가져갔다. 그럼에도 스승은 스승이니 제자를 가르치라는 말인가. 그래도 사제는 일신이라, 심사권 발급권이 없다 해도 전통유산을 지키기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뭔가가 잘못된 것 같다. 주사보만도 못한 지원금에다 전통체제마저 잃어버린, 그야말로 유명무실한 보유자가 과연 스승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겠는가. 국가무형유산원에게 묻는다. 무형유산의 지킴이는 보유자인가 유산원인가. 유산의 전통원형을 지킬 본인은 둘 중 누구란 말인가. 보유자의 민권(民權)과 유산원의 관권(官權)을 보자. 그 권한은 어디서부터 나오는가. 그렇다면 유산원은 보유자를 무형유산의 국사(國師)로 섬길 수 있겠는가. 보전진흥을 한다는 것이 국가무형동력, 민족무형문화, 전통무형원형과 그 스승마저 증발시키지나 않을까. 그로 대한민국의 원형과 특수성 상실은 물론, 전승대통의 전통까지 증발되고 만다면 역사적인 책임은 누가 질것인가. 문화융성이 거꾸로 갈까 두렵다. 이 마당에 국립무형유산원이 가야할 길은 ‘대문의 열쇠’를 들고 보유자를 찾아가 높이 모시는 일이다. 유산원은 모든 것을 보유자에게 물어야 한다. 특히 지정대학의 경우도 이수추천학교로 하여금 원형보유자인 인간문화재의 감수를 거쳐 추천을 받아야 옳을 것이다. 유산원은 ‘관리’라는 말을 앞세우나, 보유자의 권한박탈을 두고는 어떤 이유로도 설득력이 없다. 어느 누가 주사보만도 못한 보유자의 처지 처우를 생각해 보았는가. 이럴수록 보유자의 예·기능생활을 재조명, 유산원은 보유자의 실상을 살펴 174분의 스승을 놓고 불경하게 관리대상으로만 착각하지 말고 오히려 국립무형유산원의 스승으로 모셔야 할 것이다. 끝으로 유산원이 보유자로부터 제대로 된 심사대상자의 배출을 기대한다면 주사보가 아닌 ‘관리관’ 정도의 대우는 받을 수 있도록 보유자처우 개선활동에도 나서야 할 것이다.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위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무형법)」 시행에 따라 지난 29일 오후 2시 ‘한국의집(서울특별시 중구)’에서 새로 위촉된 「무형문화재위원회」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박영규 무형문화재위원장을 선출하였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무형법의 시행에 따른 무형문화재의 범위 확대 등 정책 환경 변화와 다양한 국민적 수요 증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무형문화재 정책 심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출범하였다. 임기 2년(2016.5.1.~2018.4.30.)의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위원 27명, 전문위원 44명으로 전통예능과 전통기술 분야를 비롯하여 신규로 포함된 전통지식과 관습 분야, 언론ㆍ행정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이번에 위촉된 무형문화재위원들은 전문성과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무형문화재 정책, 국가무형문화재 및 보유자, 보유단체의 지(인)정 및 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문화재청은 분야 간 연계와 협력의 필요성이 높은 무형문화재 정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각 회의 별 주요 안건과 필요에 따라 관련분야 위원들이 탄력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 기회도 확대하는 등 위원회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분들은 □전통예능 분야(8명): 김영운(‘54, 남), 김해숙(’54, 여), 서연호(‘41, 남), 송미숙(’58, 여), 정해임(‘57, 여), 정형호(’53, 남), 최성자(‘54, 여), 허영일(’49, 여) □전통기술 분야(8명): 김한옥(‘42, 남), 박영규(’47, 남), 서도식(‘56, 남), 이호열(’57, 남), 전용일(‘56, 남), 정복상(’51, 남), 채금석(‘52, 여), 홍나영(’58, 여) □전통지식 및 관습 분야(11명): 김명자(‘45, 여), 김상보(’50, 여), 김용덕(‘49, 남), 김지민(’54, 남), 박상미(‘63, 여), 심승구(’60, 남), 양종승(‘52, 남), 영제영(미등, ’62, 남), 이형환(‘63, 남), 임장혁(’58, 남), 장정룡(‘57, 남) 등 이다.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분들은 □ 전통예능 분야(17명) : 강인숙(‘60, 여), 경임순(’61, 여), 김기형(‘62, 남), 김형근(’74, 남), 김혜정(‘70, 여), 민향숙(’69, 여), 윤중강(‘59, 남), 이미영(’64, 여), 이애현(‘60, 여), 이용식(’66, 남), 이현수(‘65, 남), 임미선(’60, 여), 전지영(‘71, 남), 최혜진(’69, 여), 태혜신(‘70, 여), 한상일(’55, 남), 허용호(‘65, 남) □ 전통기술 분야(12명) : 곽동해(‘59, 남), 금종숙(’71, 여), 김기주(‘63, 남), 김희수(’70, 남), 안명선(‘61, 여), 이수미(’65, 여), 이유라(‘60, 여), 이칠용(’46, 남), 이희경(‘60, 여), 장준식(’49, 남), 조인수(’64, 남), 주경미(‘68, 여) □ 전통지식 및 관습 분야(15명) : 김경남(‘60, 남), 김세종(’66, 남), 서해숙(‘67, 여), 윤동환(’70, 남), 이수자(‘50, 여), 이용범(’60, 남), 이윤선(‘64, 남), 정인오(’55, 남), 조성균(‘70, 남), 주영하(’62, 남), 천혜숙(‘54, 여), 최진아(’73, 여), 한양명(‘61, 남), 한종구(’53, 남), 홍태한(‘62, 남)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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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의 <입춤> 5.281. 일시 : 2014년 5월 28일(수) 오후7시 30분 2.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대극장) 3. 주최 : 국립부산국악원 4. 티켓 : 전석초대(취학아동이상 입장 가능) 5. 문의 : 051-811-0046 6. 공연소개 국립부산국악원(서인화 원장)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수) 오후 7시 30분 연악당(대극장)에서 영남전통공연예술판 - “마지막 동래한량, 날개를 펴다“를 개최한다. □ ‘영남전통공연예술판‘은 영남의 국악을 진흥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지역의 서로 다른 명인과 명무, 국악 공동체가 만나 화합하고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영남 국악을 즐기는 판으로 마련한 공연 시리즈이다. 마지막 동래 한량, 영원한 영남 춤의 명무 고(故) 문장원! □ 올해는 영남의 진정한 한량이자 명무였던 문장원(1917-2012) 선생을 추모하며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제자와 후배들을 모아 소천하신 선생님의 넋을 달래고 선생께서 보시기 원하셨을 후배들의 춤을 함께 나누는 축제 “마지막 동래한량, 날개를 펴다”를 마련한다. 버선발만 들어도 멋이 있다던 명무 문장원 선생은 동래야류의 산 역사로, ‘동래야류’가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첫 보유자로 동래야류보존회 회장, 부산민속예술보전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동래야류지’, ‘동래들놀음’등의 잡지를 발간하며 동래야류의 학술적인 연구에도 힘썼다. 작고시 부산시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춤 보유자였다. □ 이 공연은 문장원의 뒤를 이어 현재 동래한량춤 보유자인 김진홍 선생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은 문장원 선생의 추모영상으로 시작되며, 1부에는 김진홍춤연구회가 선생을 기리는 ‘추모굿’을 2부에는 제자들이 ’명인명무전‘에 참여하며 문장원 선생을 기린다. □ 1부 ‘추모굿‘은 김진홍 선생의 안무로 구성된다. 2부 후배 춤꾼들의 ’명인명무전‘은 김진홍 선생님 이하 동래한량춤보존회 회원들의 ’동래한량춤’을 시작으로 문장원 선생의 동래한량춤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은 오상아(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의 ‘산조춤 ’香‘, 그리고 선생이 특히 아꼈던 명무 이애주(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의 한영숙류 ’태평무‘, 선생과 함께 지역 춤을 함께 보존했던 원로 명인 엄옥자(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예능보유자)의 ’원향살풀이춤‘과 김온경(부산시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예능보유자)의 ’산조춤(강태홍류)’, 김진홍의 ‘승무’가 이어진 후, 젊은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풍장놀이‘로 마무리된다. 반주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연주단이, 사회는 민속학자 양종승 박사(동방대학교대학원 초빙교수)가 맡았다. □ 국립부산국악원은 5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 1부_추모굿 / 김진홍춤보존회 1. 조왕반 2. 비손 3. 영돗말이 4. 신대 5. 꽃맞이 6. 조상굿 7. 오방신장 8. 왕무 9. 반야용선 10. 지전춤 ○ 2부_명인명무전 1. 동래한량춤 2. 산조춤 ‘香’ 오상아(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3. 태평무(한영숙 류) 이애주(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4. 원향살풀이춤 엄옥자(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예능보유자) 5. 산조춤(강태홍류) 김온경(부산시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예능보유자) 6. 승 무 김진홍(부산시무형문화재 제14호 한량춤 예능보유자) 7. 풍장놀이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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