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국립남도국악원, 기획공연 명인전 Ⅱ '흥과 신명' 내달 1일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6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기획공연 명인전 Ⅱ '흥과 신명' 공연을 펼친다. 이번 명인전은 한국 전통예술의 미학의 정점에 선 명인과 명무를 초청하여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김무길 명인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박양덕 명창의 심청가 중 '주과포혜 대목',유순자 명인의 '부포놀이', 박은하 명인의 '쇠춤', 마지막으로 임수정 명무의 '살풀이'로 특별 구성하였다. 먼저, 깃털로 만든 부포를 장단에 맞춰 다양한 모양을 만들며 노는 '부포놀이'로 무대를 연다. '부포놀이'를 선보이는 유순자 명인은 전라남도무형유산 호남여성농악-포장걸립 상쇠보유자로 현재 사단법인 호남여성농악보존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다음으로, 김무길 명인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이다.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는 단아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힘이 느껴지는 산조이다. 김무길 명인은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전승교육사로 국립민속국악원 원로사범이며, 현재 운상원 소리터(소극장) 대표를 맡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로는,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가 환생하여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내용과 맹인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을 향하는 심봉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심청가 중 '주과포혜'를 박양덕 명창의 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박양덕 명창은 전라북도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이며,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과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을 역임하였다. 이어서 단아한 멋과 비장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살풀이춤'을 임수정 명무가 선보인다. 임수정 명무는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및 승무 이수자이며, 경상국립대학교 민속예술무용학과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은하 명인이 '쇠춤을 선보이는데, '쇠춤'은 "박은하의 춤과 소리(문예회관 소극장, 1992)”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풍물 중 개인놀이에 해당하는 ‘쇠놀이’를 재해석하여 무대화한 작품이다. 박은하 명인은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이수자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박은하류 설장구보존회 대표를 맡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
국립남도국악원 20주년기념, 명인전Ⅰ '정수(精髓)'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4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기획공연 명인전 Ⅰ'정수(精髓)' 공연을 펼친다. 이번 명인전은 한국 전통예술계의 정점에 선 명인과 명무를 초청하여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최경만 명인의 '호적풍류', 유영애 명창의 심청가 중 '추월만정 ~ 황성 올라가는 대목', 이정희 명무의 '도살풀이춤', 김영길 명인의 '박종선류 아쟁산조', 마지막으로 왕기철 명창의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으로 특별 구성하였다. 한국 전통음악에서 즉흥성을 갖춘 음악인 '호적풍류'로 공연을 시작한다. 최경만 명인은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삼현육각' 보유자로 현재 삼현육각보존회 회장이며,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총연합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여 우리나라의 음악을 보존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다음으로,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가 환생하여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내용과 맹인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을 향하는 심봉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심청가 중 '추월만정 ~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유영애 명창의 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유영애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이며, 남원춘향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창 중 한 명이다. 유영애 명창은 국립민속국악원과 광주시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전통예술의 보급과 전승에 앞장섰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전남대학교 등 겸임교수를 역임하며 판소리 후학 양성에도 힘쓰는 등 국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어서 경기무속춤 중 가장 어렵고 수건 놀음이 돋보이는 춤사위가 특징인 '도살풀이춤'을 이정희 명무가 선보인다. 이정희 명무는 경기도무형문화재 경기시나위춤 보유자로 경기시나위춤보존회 회장이기도 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김영길 명인의 '박종선류 아쟁산조'이다.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가 매력으로 다가온다. 김영길 명인은 진도 출신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대구 팔공 사야국악상 수상과 2023 프랑스 샤를크로 월드뮤직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에 빛난다. 김영길 명인만의 아쟁성음은 아쟁연주자 중 감히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왕기철 명창이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선보이는데, 흥보가 다리를 다친 제비를 치료해 주고 받은 박씨를 심어 열린 박을 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왕명창은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과 판소리 명창전 광대전을 우승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명창이다. 현재는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장으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명인·명무·명창의 작품들도 있지만 그들의 작품에 반주를 위해 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 장단 보유자 조용안 명인이 유영애 명창과 왕기철 명창, 그리고 김영길 명인의 작품에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전화(061-540-4042, 장악과)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
개원 20주년을 맞은 국립남도국악원, 해외 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연수 등등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은 주요 공연과 교육 및 연구 사업 등 2024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4년 전남 진도에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7월 5일 공식 기념식과 함께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 작품인 <씻김굿> 공연을 개최하며, <20주년 기념 토론회> <학술세미나>를 진행하고 <개원 20년사>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7월 한 달 동안 <굿음악축제>를 개최하여 전국의 굿 단체와 진도 지역 예술 단체들을 초청하여 여러 지역의 굿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는 올해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돌아온다. 매달 새로운 주제와 그 구성에 맞춰 무대에 올리는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진도씻김굿보존회와 예술창작집단 소리하나 등 다양한 전통예술단체를 초청한다. 또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신영희, 이태백 등 최고의 명인·명창을 초청할 예정이며, 광복절을 기념한 명인전에는 정순임, 이성호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토요상설 공연의 기대감을 더한다. 이주배경 및 한부모가족에게 전통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2023년 새롭게 선보인 <가족사랑 국악공연>은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지난해 10회 공연을 올해 총 42회 대폭 늘려 전국 가족센터를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작년부터 재개한 <찾아가는 국악원>도 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악가무 종합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문화회관 활성화를 위해 해남·완도·구례군 3개 지역 지역을 찾는 지역협업공연은 어린이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 공연으로 지역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운영 내용을 변경하고 확대하여 진행한다. 학생들이 국립남도국악원을 방문하는 <청소년 국악체험>은 공연장만 활용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무형문화재 ‘강강술래’와 사물장구, 민요 등 교과서에 배워왔던 국악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체험 활동 내용도 추가하여 운영한다. 또한, 전통예술가들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공연과 물론, 악기 체험 기회와 재미있는 설명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는 뜨거운 반응과 호응에 힘입어 학교별 시수를 기존 100시수에서 132회로 대폭 확대하여 진행한다. 또한, 지역 청년 예술인 단체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에 참여할 민간 전통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하여 파견할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사업으로 매회 해외 동포들과 외국인들의 뜨거운 호응과 열정 속에 개최되는 <해외 동포 및 국악단체 초청연수>는 올해도 3월부터 총 10회가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06년에 최초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8개국 74단체 1,800여 명의 해외 동포와 예술 단체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전통예술을 배우고 익혔다. 올해는 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기존에 참가했던 단체 중 5개 팀을 특별 초청하여 본 사업의 결과를 국내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서울과 부산, 진도에서 총 3회 순회공연을 개최하여 본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를 갖고자 한다. 여름과 새해에 진행해온 <특별문화체험-보배섬 국악나들이>는 2박 3일 동안 특별하게 할 수 있는 체험이 있다. 여름에는 갯벌체험을, 새해에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다. 또한, 강강술래와 대동놀이 등의 국악체험과 진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운림산방’과 ‘세방낙조’ 탐방도 할 수 있으며, 또 다른 특별한 체험으로 천연 염색과 서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가족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매회 60명을 모집하여 진행한다. 2021년부터 시작한 <남도예술아카이빙>은 국립국악원의 국악아카이브 소장 자료 중 전남 지역과 관련된 콘텐츠를 조사‧확보한 후 연구 자료로 발간하여 지역민과 국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 진도군 ‘진도의 향토민요-상여소리’를 발간하였고, 2024년 2차 사업으로 해남, 영암, 강진군의 향토음악 자료를 조사·연구하여 국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족, 지인과 함께 국악기와 한국무용을 배울 수 있는 <국악문화학교>를 비롯해 교직원과 예비 교직원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원직무연수>, <미래교원 국악연수> 등의 국악 연수 사업 역시 올해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또한, 작년에 학교와 동호회 등 11개 단체 351명의 높은 참가율을 보인 <단체연수> 역시 올해도 활발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남도국악원 명현 원장은 "2024년은 국립남도국악원이 개원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 기관이 되고자 올해도 국립남도국악원 직·단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의지를 다졌다.
-
내달 11일 가무악동천(洞天) 명인전(사)한국민속예술진흥원 담양군 지부와 선궁전통예술원이 주최하고 선궁전통예술보존회가 주관하는 2023 전라남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가무악동천(洞天) 명인전'이 12월 11일 담양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제1부에서는 정명숙(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보유자)의 살풀이춤, 김수연(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의 춘향가 중 이별가, 김청만(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의 고수, 원장현(원장현류 대금 창시자)의 순천만갈대소리 외, 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농요보존회의 '예천통명농요', 우정문 (국가무형문화재 한승호제 판소리 보존회장)의 적벽가와 새타령이 펼쳐진다. 명인전 무용 반주는 장구에는 김청만, 대금에는 원장현, 징에는 이치종, 아쟁에는 이관웅, 구음에는 우정문이 맡는다 기획 및 연출에는 우지민(한국민속예술진흥원 담양군지부 지부장)이 맡는다. 제2부에서는 전라남도 지역 국악 예술인의 무대로 김덕숙의 ‘한국무용’, 용의 울림의 ‘마당극 용(龍)소의 꿈’, 문성채 ‘대금 독주’, 장유진·박준희의 '생황+25현가야금 협주', 풍물천지 아리솔의 '사물판굿'이 선사된다. 주최측은 "국악의 성지인 천년 담양을 알리며, 전통문화를 빛낸 수많은 명무·명창· 명인이 탄생한 담양에서 그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국악예술인의 화합과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영·호남 문화교류에 기여하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한다.
-
20일 동두천 “각양각색” 국악한마당 펼쳐진다동두천시 주최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지부장:김경수) 주관으로 20일 오후 6시 30분 동두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매년 주최하는 2023 동두천 국악한마당이 '각양각색'주제로 펼쳐진다. 1부에서는 동두천국악협회 4개 분과 가야금병창분과, 민요분과 ,무용분과, 농악분과에서 국악의 향연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광명농악' 보유자 임웅수 등 명인들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첫 무대는 가야금병창분과(정귀임,김학영,민순이,유정화,이경희,전연옥)에서 함양양장가, 내고향의 봄으로 막을 올린다. '함양양잠가'는 원래는 경상도 함양 지방의 민요로 부르는 곡이다. 이 곡을 박귀희가 편곡하여 하여 가야금병창으로 연주한다. '내고향의 봄」임일남 작사, 박귀희 작곡의 가야금병창 신민요이다. 두번째는 .민요분과(차경순,나영순,노진옥,심정옥,이지민)에서 양산도,오돌독,경복궁타령을 선사한다. 세번째 무대는 무용분과(장영애,김순숙,임은숙,김창숙,김선희,민경민,박예숙,전혜경,정금희,정장순,주숙경)에서 '연(緣)'를 주제로 한 군무를 펼친다. 여자역할의 교방무는 영남의 덧뵈기 허튼 춤을 재정립한 춤이다. 일자사위, 활개춤, 베기고, 어르는 섬세한 발 놀음, 손 놀음이 주축이며 장단에 따라 맺고 푸는데 박자마다 강약과 함께 엇 박의 리듬을 만들어 주는 독특함이 특징이다. 남자역할의 선비춤은 교방무의 남성적 춤사위로 선비들이 학문과 덕을 두루 겸비한 자로서 글공부만 하는 것이 아닌 예, 기능을 즐기며 놀을음 했던 그때의 춤이나 소리가 전통화되어 활달하고 남성적인 멋이 곁들여 표면 되었으며 두 춤의 절제 속 자유로운 춤사위를 보여드리며 여자와 남자의 연이란 하나에서 둘, 함께 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무용분과위원장 양채원 선생님이 두 작품을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 네번째 농악분과에서 길놀이, 문굿으로 동두천 시민듫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예로부터 농악의 길놀이 및 지신밟기는 취타대와 같은 형태로 임금의 행차, 군대의 행진 등 나라의 큰 행사나 중요한 일에 연행 해왔다. 길놀이의 의미로 지신을 진압합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위에 의미를 담아 오늘 공연에 오신 관객들에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명인전에서는 최영호의 '웃다리 상쇠놀음'의 농악무와 소리와 이날의 의미를 더한다. '웃다리 상쇠놀음'이란 농악에서 상쇠가 부포상모를 쓰고 다양한 연희적 예술표현을 하며 연행하는 개인놀음이다. 이어서 지역의 소리꾼 유은서의 긴아리랑, 창부타령, 양채원의 살풀이춤, 박경남의 쑥대머리, 남도민요, 하창범 의 푸리북춤, 이수현의 '이수현류 우도설소고춤'이 펼쳐진다. 휘날레는 임웅수 명인의 '임웅수류 상공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상공'이란 광명농악에서 상쇠를 높여 부르는 것으로 머리에 부포를 대신하여 상모고깔 또는 상투를 쓰고 놀이(춤)을 추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상쇠놀이란 부포놀이를 중심으로 쇠가락 위주로 판이 짜여 지지만 상공춤(놀이)은 굿거리 가락을 많이 쓰며 능계가락 중심으로 태평소 소리에 맞춰 판을 벌인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 보유자 임웅수의 놀이(춤) 으로 450여년 전 구름산 도당굿이 성행했었던 때 무녀였던 김선화, 원이쁜선생께서 추었던 춤 동작의 일부를 재현한 것이다. (사)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는 김경수 지부장을 리더로 ▲무용분과(양채원)▲가야금병창분과(박경남)▲민요분과(유은서)▲ 농악분과(고양옥)등 4개분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
이무성 화백의 춤새(73)<br> 유순자 명인의 부포춤부포춤 부포춤은 농악춤의 한 갈래로 풍물악기 꽹과리를 들고 연주하면서 추는 개인놀이 종목의 춤이다. 상쇠만이 출 수 있는 춤이다. 그래서 쇠춤이라고도 한다. 농악에서 상쇠가 벙거지에 달린 부포를 흔들면서 이리저리 돌리는 놀이이다. 무대에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부포놀이 동작으로는 목을 좌우로 돌리는 것, 8자형, 앞뒤로 젖히는 동작, 목놀이 등이 있다. 부포의 움직임은 전령(傳令)의 신호를 나타내거나 꽃과 성행위 등을 묘사하기도 한다. 전령인 경우 부포를 왼쪽으로 돌리면 ‘오늘’을 뜻하고, 부포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내일’을 뜻한다. 부포를 세우는 움직임은 꽃을 상징하거나, 새가 움직이는 것, 남성의 성기를 상징한다고 한다. 꽃 상모가 펴졌다 오므라졌다 하는 것은 풍요와 번영을 위한 주술적 행위를 위미하기도 하고, 황새가 걷는 걸음을 표현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유순자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호남여성농악 포장걸립 상쇠 보유자인 유순자 명인은 부포놀음의 대가이자 상쇠놀음의 명인으로 ‘춤추는 바람꽃’으로 불린다. 11세에 유량을 시작하여 호남여성농악단이 해체되던 1979년까지 상쇠 역할을 하며 전국을 누볐고, 이후 호남여성농악을 전수하고 명인전과 같은 공연을 펼쳐 온 여성 농악의 대표적인 산증인이다.
-
이무성 화백의 춤새(60)<br>장금도 명무의 민살풀이춤민살풀이춤 "살풀이춤이 치밀하게 새겨 넣은 청자라면 민살풀이춤은 무심한 맘으로 담담하게 꺼낸 백자였다. 잘 짜인 살풀이춤이 조각보의 화려함이라면 장금도의 민살풀이춤은 채색하지 않은 결 고운 한 필 비단이었다. 장금도의 고립과 고독에는 송구하지만 춤에는 축복이었다. 단지 수건을 들지 않음이 아닌 한없이 흐르며 구사하는 즉흥이 그랬다. 그것은 우리 시대가 새롭게 다시 맞는 위대한 완성이다." - 진옥섭 저서 '노름마치'에서 장금도의 민살풀이를 담백한 맛이 일품인 전통 백김치에 비유하기도 했다. 민살풀이춤 전승자 장금도는 권번(券番, 일제강점기 기생조합) 출신으로 '군산의 마지막 예기 장금도'라고 회자된다. 이기권, 김준섭, 민옥행 등에게 판소리 다섯 마당을 김백룡에게 검무, 화관무, 포구락 등을 사사했다. 최창윤에게 '승무'를 '기러기춤' 일인자 도금선에게 '살풀이춤'과 '부채춤'을 전수받는다. 장금도는 권번 졸업을 앞둔 열다섯 나이에 군산극장에서 초연(初演)을 하게 된다. 그해 열린 '수재민 돕기 예기 연주회'에서 살풀이와 승무를 선보인 것. 이후 군산의 한량들 사이에 '춤은 장금도다!'는 말이 회자되고 시내 요릿집(요정) 앞에는 '장금도' 명패가 내걸리기 시작한다. 장금도는 예기 자젹시험에서 소리와 춤 모두 수석으로 졸업, 가무가 가장 뛰어난 예기로 인정받는다. 검무, 승무는 물론 소리에 능한 장금도는 열여섯에 명월관, 동양관(근화각), 만수장, 동해루, 쌍성루 등으로 놀음을 나가기 시작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하려고 열일곱 살에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1945년 상경한다. 금정, 명월관 등으로 놀음을 나가던 그는 전쟁(1950년)이 터지자 그동안 모아놓은 돈을 꼭 싸쥐고 군산으로 내려온다. '큰 행사에는 임방울의 쑥대머리와 장금도의 민살풀이가 있어야 어울린다'고 한마디씩 하였다. '신이 내린 춤꾼'이란 소리도 들려왔다. 그러나 하나밖에 없는 철없는 아들이 춤추는 것을 반대하자 세상에 나오지 않다가 정범태 사진작가의 집요한 설득으로 80년대초부터 대중에게 다시 알려지게 된다. 장금도의 춤사위는 즉흥적인 춤이지만, 살풀이장단, 자진모리장단, 동살풀이장단, 살풀이장단으로 단계를 거치는 기승전결의 흐름을 보이는 등 무대공연으로 체계화 되어 있다. 장금도의 민살풀이춤의 특성은 정적이면서 끊어지지 않는 흐름의 춤사위와 장단과 흐름에 따라서 변화하는 즉흥성과 가변성이다. 절제미와 여성미, 여백미와 담백미라는 손색없는 미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장금도((張錦桃, 1928-2019) 약력 1928년 군산 소화동 출생 (세습무 가계) 1940년 12세 군산 소화권번 입학 1943년 15세 군산극장 초연 1942년 결혼(충청도 부여) 1983년 '한국의 명무'(국립극장) 공연 1990년 '한국인의 넋이 담긴 민족의 춤' 명인전 1998년 제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명무 초청공연 2002년 내일을 여는 춤-우리 춤 뿌리 찾기 2004년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여무(女舞) '허공에 그린 세월' 2005년 남무(男舞) '춤추는 처용아비들' 특별출연 제8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초청 '전무후무' 2006년 '전무후무' 프랑스 초청공연 2011년 '춤'-이 땅의 숨은 춤- 2013년 작별의 춤 해어화 2016년 군산향토문화유산 제20호 민살풀이춤 선정 2016년 '마지막 예기 장금도의 춤 재발견'사진전 (군산)
-
[경주] 제41회경주전국국악대제전(09/09-10)■목 적 ∙전국의 재능 있는 국악 신인들을 발굴 ․ 육성하여 권위 있는 국악 등용문으로의 정착 ∙국악의 올바른 전승, 보존 및 저변확대 ■기간 및 장소 : 2023. 09. 09(토)~09.10(일) 2일간, 경주시 화랑마을 ■주 최 : 경주시, (사)신라천년예술단 ■주 관: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사)신라천년예술단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 (사)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 (사)한국국악협회 경북지회 경주지부 ■참가자격 ■일반부 : 만 19세 이상 (대학생 포함) ■학생부 : 초 ․ 중 ․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검정고시 과정중인자 ■신인부 : 만 19세 이상 비전공자 ※ 초등부와 신인부 전부문 및 중등부․ 고등부 타악부문은 단체참가 가능 (일반부 타악부문은 단체참가 불가) ※ 참가제한 : 본 대회에서 각 부문별 최고상 수상 경력자 또는 타 대회에서 본 대회각 부문별 최고상과 동일한 훈격의 수상 경력자 ■ 경연부문 ■일반부 : 관악 ․ 현악 ․ 가야금병창 ․ 무용 ․ 민요 ․ 타악 ■학생부 : 관악 ․ 현악 ․ 가야금병창 ․ 민요 ․ 타악 ■신인부 : 기악 ․ 무용 ․ 민요 ․ 타악 ■참가신청 ∙ 신청기간 :2023. 8. 21(월) 09:00 ~ 9월 4일(월) 24:00 (15일간)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 ■단체부: 참가시 참가자명단 1부 ■학생부 : 학생증 사본 또는 재학증명서 1부(검정고시 과정중인 경우 최종학력증명서 제출) ■무용부문: 출연자의 경우 반주MR(mp4파일)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 ※ 참가신청서, 참가자 명단서식 다운로드 ■(주)국악신문사 홈페이지(www.kukak21.com)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38koreanmusic ■신청방법 : 1518kb@naver.com 이메일 신청 - 이메일 접수가 완료된 경우 집행부에서 신청자 e메일로 3일이내에 접수완료되었음을회신해 드림. 접수완료 회신 메일을 못받은 경우 집행부로 문의, 단, 주말 또는 공휴일에 신청한 경우 접수완료 회신이 지연될 수 있음 ∙ 대회문의 :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054)742-1516 ■참가비 : 없음 ■고수(반주자) ∙ 고수(반주자)는 참가자가 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주최측에 지정고수를요청할 경우 일체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 ∙ 고수비 - 단심 경연인 초등부, 중등부, 신인부와 고등부 예선의 경우 고수비 면제 ■고등부 : 본선 50,000원, 결선 100,000원 ■일반부 : 예선 100,000원, 본선 100,000원, 결선 200,000원 ■심사규정 : 전국국악대제전 심사규정에 의함 ■참가자 유의사항 ∙ 참가자는 경연 당일 신분증(학생증)을지참하여등록해야 함 (등록 시간은 대회 2일전까지 참가신청서상의 연락처로 문자발송) ∙ 경연순서는 추첨없이 부문별 참가신청 접수의 역순으로 진행함 ∙ 수상자는 경연복장으로 반드시 시상식에 참석해야 함 ∙ 수상자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거나 결격사유가 발생할 경우 수상 자격을 취소할 수 있음 ■수상자 사후관리 ∙ 차년도 대회 팜플렛, 포스터 등에 대통령상 수상자 연주사진을 통한 홍보 ∙ 당해연도 시상식 앵콜공연 또는 차년도 심사위원 참여 등 ∙ 개인발표회(독주회) 후원 ∙ 역대 대통령상수상자 초청 명인전을 비롯한 각종 공연 초청 ■부문별 경연곡 및 시간 구분 부문 곡 목 경연시간 비고 일반부 (6) 관악 (피리,대금,해금) ◦예선-정악 또는 산조중 진양,자진모리 ◦본선-짧은산조 전바탕 예선6분 본선 및 종합결선 각10분 현악 (가야금,거문고,아쟁) ◦예선-정악 또는 산조중 진양,자진모리 ◦본선-짧은산조 전바탕 가야금병창 ◦예선-단가․ 판소리곡중 자유곡 ◦본선-단가․ 판소리곡중 자유곡(예선곡 재창 불가) 무용 ◦전통무용(승무는 법고 포함) 예선6분 본선 및 종합결선각7분 민요 ◦예선-경․ 서도잡가중 자유곡 ◦본선-경․ 서도잡가중 자유곡(예선곡 재창 불가) 타악 ◦전통타악 고등부 (5) 관악 (피리,대금,해금) ◦정악 또는 산조 예선4분 본선 및 종합결선각4분 현악 (가야금,거문고,아쟁) ◦정악 또는 산조 가야금병창 ◦단가 ․ 판소리곡 중 자유곡 민요 ◦경 ․ 서도잡가 중 자유곡 단체 가능 타악 ◦전통타악(단, 모듬북은 가능) 중등부 (5) 관악 (피리,대금,해금) ◦정악 또는 산조 4분 (단심) 현악 (가야금,거문고,아쟁) ◦정악 또는 산조 가야금병창 ◦단가 ․ 판소리곡 중자유곡 민요 ◦자유곡(단, 토속민요 제외) 타악 ◦자유곡 단체 가능 초등부 (5) 관악 (피리,대금,해금,단소) ◦자유곡 4분 (단심) 단체 가능 현악 (가야금,거문고,아쟁) ◦자유곡 가야금병창 ◦자유곡 민요 ◦자유곡 타악 ◦자유곡 신인부 (4) 기악 (관악,현악,병창) ◦자유곡 4분 (단심) 단체 가능 무용 ◦한국무용(전통무, 민속무, 창작무) 민요 ◦자유곡 타악 ◦자유곡 ※ 각 부문별 경연시간은 대회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 시 상 내 역 부별 부문별 시상명 인원 훈격 시상금(원) 일반부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종합대상 1 대통령상 10,000,000 종합최우수상 1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0,000 최우수상 1 경상북도지사상 1,000,000 우 수 상 3 경주시장상 각 500,000 준우수상 3 한국예총경북도연합회장상 각 300,000 장 려 상 3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100,000 무용 민요 타악 종합최우수상 1 국회의장상 5,000,000 최우수상 2 경상북도지사상 각 1,000,000 우 수 상 3 경주시장상 각 500,000 준우수상 3 한국예총경북도연합회장상 각 300,000 장 려 상 3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100,000 고등부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민 요 타 악 종합최우수상 1 교육부장관상 1,000,000 최우수상 4 경상북도교육감 각 400,000 우 수 상 5 경주시장상 각 300,000 준우수상 5 한국예총경북도연합회장상 각 200,000 장 려 상 5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50,000 중등부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민 요 타 악 최우수상 5 경상북도교육감 각 300,000 우 수 상 5 경주교육장상 각 200,000 준우수상 5 한국예총경북연합회장상 각 100,000 장 려 상 5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50,000 초등부 관 악 현 악 가야금병창 민 요 타 악 최우수상 5 경주시장상 각 300,000 우 수 상 5 경주교육장상 각 200,000 준우수상 5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100,000 장 려 상 10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50,000 신인부 기 악 무 용 민 요 타 악 최우수상 4 경상북도의회의장상 각 300,000 우 수 상 5 경주시의회의장상 각 200,000 준우수상 5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100,000 장 려 상 8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50,000 공 로 상 2 경상북도의회의장상 - 지도자상 2 국회의원상 - ■심사위원 구성 ◦ 6개부문(관악·현악·가야금병창·무용·민요·타악)별 각 5명씩 대외적으로 명성이높고 덕망이 풍부한 관련 전문가와 각 1명씩의 국민참여 심사위원으로 구성한다. ■부문별 심사기준 부문 심사기준 관악·현악 박자(30%) 공력(40%) 성음(20%) 자세(10%) - 가야금병창 박자(30%) 공력(30%) 성음(20%) 가사(10%) 자세(10%) 민 요 공력(30%) 장단(25%) 가사(20%) 성음(15%) 자세(10%) 무 용 기능(50%) 내용(20%) 의상(10%) 음악(10%) 자세(10%) 타 악 구성(30%) 기교(30%) 의상(20%) 반응(10%) 율동(10%) ■심사회피 제도 본대회 참가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을 경우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경연전에 신청하여야 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되었을 시에는 수상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과 상금(부상)을 반환하여야 하며,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하여야 한다. ■심사방법 ◦ 예선은 최저 90점에서 최고 99점으로 배점하고, 본선은 최저 95점에서 최고 99점 으로 한다. 단, 심사회피 대상자는 타 심사위원들의 평균점수를 부여하되 소수점은절산한다. 단심제로 심사할 경우 예선 배점 규정을 준용한다. ◦ 종합결선은 ○표로 표기한다 ■순위 결정 ◦ 심사위원 점수중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방식을 총점제 방식을 적용한다. ◦ 총점이 높은 순으로 본선진출 또는 수상자를 결정하되 동점인 경우 일반부와 신인부는 연장자순으로 하고, 학생부는 고학년 순으로 하되 동일 학년인 경우 생년월일이 빠른 순으로 한다. ◦ 개인과 단체가 동점인 경우 단체를 우선으로 하고, 단체와 단체가 동점인 경우 참가자수가 많은 단체를 우선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되, 경합인 경우 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 종합결선의 경우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자로 한다. ■참가자 규정 숙지 대회 참가자는 경연 요령과 유의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하고 경연하여야 하며, 심사 결과에 대한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항의할 수 없다. 만일 부당한 사유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항의한 자로 판단되면 향후 3년간 본 대회 참가 자격을 제한한다.
-
2011년 '제3회 한국 농악명인전'농악은 오랜 세월을 거쳐 오는 동안 지역의 전승행사와 자연적 환경 여건에 따라 가락과 연주형태가 변형되어 왔다. 크게 경기·충청도의 웃다리농악, 경상도의 영남농악, 강원도의 영동농악, 전라도 서쪽 평야지대의 호남우도농악과 동쪽 산간지대의 호남좌도농악로 구분된다.지역마다 맛이 다른데 그 맛의 비결은 그 지역의 자연 경관을 닮았다. 호남우도는 평야지대이므로 굿거리 같은 맛에 다양한 가락이 있고, 좌도는 산간이므로 가락이 빠르고 힘이 있다. 경상도는 빠름과 동시에 북이 잘 발달했고 강원도는 경상도보다 더 산간이라 더 담백하고 빠르고 격렬한 맛이 있다. 그리고 경기·충청은 비산비야(非山非野)라 가락이 두마치가 많고 평탄한 맛을 준다. 웃다리농악이라 일컫는 경기·충청 일대의 농악은 상쇠의 기능이 우세하여 꽹과리가 중심이 되고, 호남 농악은 장고가, 영남농악은 북이 중심이 되어 연주된다.이러한 과정 속에서 풍물의 앉은 반이 특화된 사물놀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공연 장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전통문화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전통문화를 주목하게 됨으로써 희미해 졌던 전통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다시 농악이 꽃 피고 있다.특히 판놀음에서 펼쳐지는 구정놀이의 명인들을 초대하는 무대이다. 해설 : 김호규1부 명인전 웃다리 상쇠놀음 - 임광식 호남 상쇠놀음 - 이혜선 호남 꼬깔소고춤 - 김종수 영남 채상소고춤 - 김선옥 웃다리 열두발 - 지운하 호남 설장구 - 황해경2부 김병섭 류 우도농악 김병섭 류 우도농악보존회문의 : 국악신문사 011-271-1411 R석 : 30,000원A석 : 10,000원*단체할인 30%(10매 이상 구매 시)*할인문의 : 070-7733-7170
-
아리랑 유네스코등재 10주년 기념 아리랑∼樂∼! 특별 공연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조선팔도 다양한 아리랑을 타악, 소리, 무용, 전통놀이로 풀어낸 우리 전통국악과 현대적으로 편곡한 아리랑을 선보인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기념공연은 9, 16, 21, 30일 등 매주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먼저 1일에는 프로젝트 앙사블 련 팀의 이영애 명창의 방아타령과 오만종 명무의 한량무를 만나볼 수 있는 ‘련X명창 명인전’으로 공연의 막을 연다. 14일에는 예락 공연단이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의 춘사, 하사, 추사, 동사 사계의 시 한 구절을 인용해 각 절기를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로 표현해 오감으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사계 중 으뜸은 가을 강이 제일이라던 윤선도의 말처럼 국악으로 물드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0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이명진 명창과 함께 공연을 마련한다.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의 내용을 담은 ‘님 찾아 아리랑’을 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이명진 명창의 목소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1일에는 광주-센다이 자매도시 체결 20주년 기념공연을 준비했다. 센다이시 공연단이 광주를 방문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일본 센다이시의 전통춤인 ‘센다이 참새 춤’을 선보이며 국악상설공연만의 색다를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 온라인 공연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국악방송TV(kt올레tv 251번, LG U+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브로드밴드 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아름방송 161번, 서경방송 144번)를 통해 월, 화요일, 오전 8시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차세대 명인전, 소리꾼 김혜영의 다섯번째 발표회 "재담소리"사단법인 우리음악연구회에서 58번째 기획공연이자 일곱번째 차세대 명인전으로 김혜영의 다섯번째 소리 발표회 '재담소리'를 선보인다. 진행은 양종승 박사(샤머니즘박물관장)가 맡는다. 오는 8월 21일(일) 오후 3시 정효아트홀에서 기획공연으로 개넑두리, 장님타령, 장대장 타령 등 재담소리와 경기민요인 이별가,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진다.
-
‘광주국악상설공연’ ,명인·명창·명무와 함께하는 ‘빛고을 광주’광주문화예술회관은 시민과 타 지역 관광객에게 다양한 공연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에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상설공연을 운영한다.특히 8월6일과 19일에는 무더운 여름을 시민과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콘서트Ⅰ,Ⅱ’ 루트머지 팀에서 기획해 공연을 개최한다. 6일에는 제주의 ‘해녀 노젓는 소리’를 모티브로 한 재즈스타일의 퓨전 연주곡인 재즈&제주 ‘이어도사나’, 국악 EDM 조선팝 등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19일에는 시원한 전통춤 ‘진도북춤’,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집시음악인 ‘플라멩고’와 ‘가야금’을 합쳐 만든 창작곡 ‘플라멩금’ 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또 7일에는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빛고을 광주’ 명인전‘을 선사한다.이날 공연은 명인 김광복을 비롯해 명창 황승옥, 피리명인 나영선, 명무 서영이 출연해 한자리에서 국악의 멋스런 무대를 펼친다.11일에는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 팀이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학과 교훈이 담긴 국악 무대를 꾸민다.이 공연에서는 영호남간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하는 곡인 국악가요 ‘달빛오작교’, 전국민의 추억인 ‘검정고무신’과 AUX의 ‘사랑가’를 사랑스러운 안무와 함께 선보이는 국악가요 ‘검정고무신’, ‘사랑가’ 등 남녀노소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무대를 마련한다. 6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국가무형문화재 제98호인 ‘경기도당굿’으로 문을 연다.또 단막창극 ‘화초장’, ‘광주-초무’ 등을 공연한다.단막창극 ‘화초장’은 놀부가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부자가 된 아우 흥부의 집에 찾아가 화초장 하나를 얻어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마지막으로 광주시립창극단이 개발한 신규 작품인 ‘광주-초무’는 무당춤을 토대로 만든 창작무용으로 마치 신을 유혹하듯 요염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발작적인 광란한 춤을 전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 온라인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국악방송TV(kt올레tv 251번, LG U+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브로드밴드 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아름방송 161번, 서경방송 144번)를 통해 월, 화요일 오전 8시에 시청할 수 있다.자세한 일정 및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62-613-8379)로 문의하면 된다.
-
전통과 현대의 만남 ‘광주국악상설공연’광주문화예술회관은 시민과 타 지역 관광객에게 다양한 공연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에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상설공연을 운영한다.특히 8월6일과 19일에는 무더운 여름을 시민과 함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콘서트Ⅰ,Ⅱ’ 루트머지 팀에서 기획해 공연을 개최한다. 6일에는 제주의 ‘해녀 노젓는 소리’를 모티브로 한 재즈 스타일의 퓨전 연주곡인 재즈&제주 ‘이어도사나’, 국악 EDM 조선팝 등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7일에는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빛고을 광주’ 명인전‘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명인 김광복을 비롯해 명창 황승옥, 피리명인 나영선, 명무 서영이 출연해 한자리에서 국악의 멋스런 무대를 펼친다.11일에는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 팀이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학과 교훈이 담긴 국악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에서는 영호남간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하는 곡인 국악가요 ‘달빛오작교’, 전국민의 추억인 ‘검정고무신’과 AUX의 ‘사랑가’를 사랑스러운 안무와 함께 선보이는 국악가요 ‘검정고무신’, ‘사랑가’ 등 남녀노소 국악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무대를 마련한다.19일에는 시원한 전통춤 ‘진도북춤’,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집시음악인 ‘플라멩고’와 ‘가야금’을 합쳐 만든 창작곡 ‘플라멩금’ 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26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국가무형문화재 제98호인 ‘경기도당굿’으로 문을 연다. 또 단막창극 ‘화초장’, ‘광주-초무’ 등을 공연한다. 단막창극 ‘화초장’은 놀부가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부자가 된 아우 흥부의 집에 찾아가 화초장 하나를 얻어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마지막으로 광주시립창극단이 개발한 신규 작품인 ‘광주-초무’는 무당춤을 토대로 만든 창작무용을 선사한다.이 밖에도 8월 한 달간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전통예술의 멋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공연과 병행해 유튜브 온라인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하며, 국악방송TV(kt올레tv 251번, LG U+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SK브로드밴드 케이블 229번, 딜라이브 235번, 아름방송 161번, 서경방송 144번)를 통해 월, 화요일 오전 8시에 시청할 수 있다.
-
양승희,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악보집을 출간하며꿈에도 그리운 나의 스승, 김죽파 선생님을 회고하다. 1970년 2월 서울대학 음대 국악과 2학년이 되던 해 나는 죽파 선생님을 찾아뵙게 되었다. 종로구 사직동 아담한 한옥집에 계신 죽파 선생님은 작은 체구에도 위풍이 당당하셨고 위엄이 있으신 대장부같이 잘생긴 분이셨다. 죽파 선생님께서는 나를 보시자 눈을 크게 뜨시고 가까이 오라고 하시며 여러 가지 질문을 하시고 가야금을 타보라 하시고는 함께한 교수께 "우리 가문을 지켜나갈 수 있는 소중한 아이인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죽파 선생님은 친할아버지 김창조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와 어린 시절 공부하시던 때를 이야기해 주셨다. ”가야금 산조를 만드신 김창조(1856-1919, 전남 영암), 그 분이 내 친할아버지이시며 나는 할아버지의 가야금소리를 들으며 자랐고, 할아버지로부터 가야금을 배웠다"라고 말씀하셨다." 죽파 선생님께서는 어린 시절 9세까지 친할아버지 김창조 선생에게 풍류, 산조, 병창을 배우시고 할아버지 타계후 김창조 선생의 수제자 모정마을 한성기 선생에게 산조, 풍류, 병창을 사사하고, 한갑득 선생에게 거문고 사사, 한일섭 선생에게 아쟁을 사사, 심상건 선생에게 심상건 산조를 사사, 그 외에 많은 명인들로부터 춤, 판소리, 병창 등을 익히셨다. 위대한 스승 죽파 선생님과의 만남으로 나의 예술의 길은 일생일대 전환점이 되었으며 20년간 죽파 선생님 댁에서 동거동락하며 풍류, 산조, 병창, 아쟁을 전수받게 되었다. 죽파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만남은 하늘이 정해준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하시고 득음의 경지에 도달해야하는 사명감에 내가 힘겨워할 때마다 죽파 선생님은 "혼이 줄에 떨어져야 내 마음도 움직이고 남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고 하셨고, 세상 사람들과의 일로 마음 아파할 때는 "멀리 높이 나는 새는 명중 당하지 않는다”라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몸이 약했던 나를 위해 아침, 저녁을 손수 지어주셨고, 결혼후 아이를 출산한 뒤에는 선생님 댁으로 퇴원케 하시고 잦을 넣어 양즙을 짜서 산후 조리를 직접 해주셨다. 죽파 선생님께서는 20년간 온갖 정성으로 산조 가락가락 가르쳐 주시고 나의 예술과 삶 전체를 이끌어 주셨다. 1980년 죽파 선생님께서는 「양승희 가야금 독주회」를 위해 기존 죽파 산조 가락에 진양조(변청, 본청 20가락), 중모리(우조 22가락), 중중모리(4가락), 자진모리(4가락)휘모리(변청, 본청 36가락), 무장단 뒷가락, 짧은 다스름 등 새 가락을 짜 넣어 55분의 현재 전해지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완성하시고 "너에게 주는 내 선물이다”라고 흡족해하셨다. 이중 휘모리 가락들(변청, 본청)은 친할아버지 김창조 선생에게서 8세 때 배운 가락들로서 죽파 내면에 존재해있다가 61년 만에 표출된 가락들이다. 1984년 죽파 선생님께서는 나를 데리고 국악계 원로 선생님 댁을 찾아가 양승희가 가문을 이어나가게 해주실 것을 부탁드렸고 1988년 나는 준인간문화재로 발령받게 되었다. 그 때 다른 파트에 선정된 분들은 감격으로 흥분하여 기뻐할 때 죽파 선생님께서는 "양선생은 어려서 아무것도, 좋은지도 모른다. 심성이 여려서 가문을 지켜나갈 수 있을 찌 걱정된다.” 고 하시며 웃으셨다. 1988년 내가 KBS 명인전에 뽑혀 국악원 우면당에서 죽파류 가야금산조 전바탕을 타게 되었을 때 나의 공연이 끝나자 국창 김소희 선생님께서 "이제 양선생이 되었네. 형님 마음 놓고 돌아가셔도 되시겠어요”라고 하셨고, 죽파 선생님께서는 나를 안고 감격으로 눈시울을 적시며 "내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됐다. 됐어” 라고 하시었고 그 이듬해 타계하셨다. 그러나 정작 나는 그때 "되었다” 라는 뜻을 알지 못했음으로 스승님 타계하신 후 모든 대학강의를 접고 15년간을 수험생처럼 시간을 짜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윤윤석 선생에게 아쟁, 철금, 김소희 선생님, 김수연 선생님에게 판소리, 정예진 선생에게 병창, 서한우 선생에게 설장구와 춤 등을 공부하였다. 어느날 운보 김기창 화백 그림(물 속의 금붕어)을 보면서 가야금을 타던 중 금붕어가 느린박자, 빠른 박자에 맞추어 꼬리를 흔드는 찰나적인 환상을 경험, 활연 관통하듯 스승님이 원하시던 소리가 내 손을 통해 가야금 가락에 묻어나는 순간을 체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내용을 TV와 인터뷰하였는데, 「한 예술가의 득음의 경지」라는 타이틀로 "나의 예술의 길”이 그해 대학 연합고사의 영어 듣기 평가 시험으로 채택되었다. 년과 1989년 3월 죽파 선생님과 함께 일본 공연을 갔을 때 일본 문부성 장관은 직접 저녁 식사 초대로 환대하셨고, 장관께서는 나에게 "어린 나이에 벌써 인간문화재”가 되었냐고 반가이 맞아주셨고, 죽파 선생님의 공연을 들은 어느 교포 청중은 "선생님의 손이 내 조국입니다. 지금까지 살아 조국의 소리를 듣게 된 것에 대해 살아있음이 감사하며 큰 영광입니다”라고 하였다. 일본 CNN TV는 연일 한국 인간문화재 죽파 선생님의 일본 현지의 근황과 공연을 TV를 통해 방영하였다. 1985년 일본 공연후 죽파 선생님께서는,"유일무이한 나에 제자 승희야, 나에 계승자가 되려면 일심으로 가시밧길, 山을 넘고 물을 건너 좌절함이 없이 지극한 긍지와 인내로 음악에 광명이 올 때까지 분투 노력에 굴함이 없기를 일심으로 빌 뿐이다. 사랑하는 나에 승희 허수이 생각지 않겠지. 죽파는 성공을 빌면서, 日本 공연을 함께 맞치고, 1985年 9. 29日. 竹坡” 라고 부채에 적어 주시면서 나를 유일무이한 후계자로 인정하시고, "김창조 내 친할아버지가 산조를 만드셨으니 밝혀주고 가문을 지켜달라”고 유언을 남기시고, 1989년 9월 10일 타계하셨다. 나는 다시 이 세상에서 만날 수 없는, 천추의 그리움을 남기신 스승님의 喪主가 되어 국악장으로 눈물 속에 스승님을 하늘에 보내드렸다. 나는 죽파 선생님께서 생전에 늘 말씀하시던 산조 음악 가문의 뿌리인 김창조 산조는 어떻게 짜여졌으며 그 산조의 원형이 후세의 산조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를 늘 생각하던 중 스승님 타계 1년 후 1990년 7월 중국 연변예술대학 초청 양승희 독주회를 갖게 되었고 연변예술대학 교장 김진(1927-2007) 교수가 특별 출연해 주심으로 귀한 만남이 되었다. 김진교수는 1955년 평양음악대학 민족음악부에 5년간 유학하여 김창조 선생의 직계 제자인 안기옥(1894-1974, 평양음악대학 교수, 인민배우) 선생으로부터 김창조 가야금산조와 안기옥 가야금산조를 배웠고, 그때 김진 자신이 채보한 악보와 테이프 및 50년간 북한에서 저술된 "조선예술”, "조선음악”, "문화유산” 등 350여 권의 책자, 문헌과 북한의 전통예술분야 1,000여편의 논문 등 김창조에 관한 모든 자료를 나에게 전해주었고, 나는 한국에 돌아와 김창조 가야금산조를 복원, 초연하고 악보와 CD를 출반하여 김창조 선생이 산조 음악의 창시자 임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2000년 나는 죽파 선생님의 고향에 내려가 영암이 산조의 본향임을 TV와 언론에 천명하였고, 2014년 국가와 영암군의 190억원 후원으로 가야금산조 기념관을 건립하였다. 2011년 이후 (사)한국산조학회(이사장 양승희, 회장 김해숙)와 (사)김창조산조보존회를 설립하였고, 영암군 후원으로 김창조 가야금전국대회와 가야금기념관 개관 축하공연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6년 영암군(전동평 군수)과 전남 교육청(장만채 교육감)의 지원으로 영암 초.중.고생들에게 가야금 교육을 시작하여 영암 어린이들은 교육부 장관상, 전남 교육감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영암 어린이 가야금연주단을 결성하여 매년 가야금산조 기념관 개관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가야금 산조 음악 가문은 가야금산조 창시자 김창조-인간문화재 김죽파-인간문화재 양승희로 이어지고 있으며, 김창조산조, 김죽파산조, 김죽파제 풍류, 가야금병창(명기명창), 안기옥산조(북한에 전승)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내가 사는 동안 이루어야 할 꿈은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가야금산조⌟가 등재되는 것이며, 세계가 경탄하는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 가야금산조가 자손만대에 전해져 제자들이 靑出於藍청출어람되어 문화재가 탄생되고 가야금산조의 본향이 더욱 빛을 발하기를 소원하는 것이다. 2020년 영암 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영암 어린이 가야금 교재로서 가야금 초급반 교재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악보를 출간하게 되었다. 가야금산조는 많은 미분음으로 작곡되어 있어 서양 오선보 악보로 표기할 수 없는 부분이 많으나. 가야금산조를 구전심수로 배워가는 과정에서 이 악보의 서양 표기법 악보는 가야금 가락을 쉽게 암보할 수 있는 든든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죽파 선생님으로부터 20년간 전수받은 대로 산조의 調조에 따라 다양하게 다른 농현법에 중점을 두고 바이브레이션으로서의 농현법과 장식음으로서의 농현법 등을 구분하여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채보하였다. 두 권의 악보집을 발간하도록 후원해 주신 영암군 전동평 군수님과 영암 교육지원청 김성애 교육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 12월 인간문화재 양승희
-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내가 국악에 꽂힌 이유는…"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열악한 국악 영재 육성을 위해 '아트 경영'에 전력투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원자재 값 급등으로 식품업계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산에 해태제과가 대규모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위기가 기회라는 역발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회회관에서 열린 제1회 영재 한음회에서 "국악 영재들이 세계무대 공연에 나서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음 영재 후원자 모임을 만들었고, 이 후원자들이 직접 한음 영재들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영재 한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국악'의 애칭으로 '전통 한국 음악'의 줄임말인 '한음'을 쓰고 있다.윤 회장은 "우리 전통 음악을 어떻게 하면 원형 그대로 잘 보존할까 고민하다가 일반인들에게 후원을 받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 후원이 우리 국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날 영재 한음회 공연도 일반인이 아닌 국악 영재들을 직접 후원하는 후원자들을 초청해 진행했다.윤 회장은 "기존 크라운해태제과가 운영하던 영재 국악회에서 뛰어난 인재들을 한번 걸러 영재 한음회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이 영재 한음회를 통해 국악 영재들이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경험을 쌓으면 앞으도 더 큰 세계 무대에서도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영재 한음회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은 해외 공연에 사용할 것"이라며 "우리 전통 음악을 보전하고 오래 지속하는 행사를 만드는 것이 내 작은 소망"이라고 강조했다.영재 국악회는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143회 공연을 진행했다. 이 음악회는 매우 일요일 남산 국악당에서 국악 꿈나무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해 국악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윤 회장의 든든한 지원 속에 크라운해태제과가 국악에 쏟는 열정은 한 둘이 아니다. 매주 개최하는 영재 국악회에서 뛰어난 영재를 발굴하고, 이 영재들은 두 달에 한번씩 영재 한음회 공연에 나선다.지난 달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내 최고 명인·명창들의 공연인 '제1회 한음회'도 개최했다. 일찌감치 2007년에는 국내 최초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했고, 2010년부터 '대보름 명인전'을 매년 개최하며, 누적 공연만 1500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서울 남산 국악당도 윤 회장의 후원으로 2017년부터 '크라운해태홀'로 현대화 해 운영 중이다. 윤 회장은 자신이 국악에 꽂힌 이유가 '힐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기업 경영이 너무 어려웠을 때 우연히 산에 올랐다가 대금 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듯 심취하게 됐다"며 "이후 국악인들을 만났는데 공연 기회가 많지 않아 힘들다는 목소리가 높아 자연스럽게 공연 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이후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 등 문화 예술을 경영에 접목한 '아트 경영'의 창시자가 됐다. 윤 회장은 국악 외에 조각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다. '크라운해태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조각가들과 다양한 교류를 맺고, 각종 조각 전시회 후원에도 앞 장 서고 있다.윤 회장은 국악과 조각 행사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게 바로 '아트 경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술은 더 좋은 삶을 위한 공기와 같다"며 "문화 예술을 기업 경영에 접목시키는 것이 아트 경영이고, 이를 통해 고객 감성을 자극하면 크라운해태제과만의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아트 경영을 반영한 제품으로 '쿠크다스'를 꼽았다. 그는 "쿠크다스의 S라인은 과자에 예술을 접목한 대표 사례"라며 "단순히 초코선을 넣는 것이 아니라 S자 형태로 선의 굵기가 얇아졌다 넓어졌다 하는데 과자에 이런 율동감과 볼륨감을 넣은 것은 쿠크다스가 처음"이라고 말했다.이런 쿠크다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예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최근 식용유와 밀가루 가격 급등으로 식품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 "위기가 기회라는 역발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특히 제과업체가 고객에게 건강과 기쁨, 2가지를 줄 수 있다면 계속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윤 회장은 "제과 업계가 가야 하는 길은 건강과 기쁨을 주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기쁨을 줄 수 있는 과자를 만들면 그 어떤 위기도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그러나 크라운해태제과는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그는 "고객에게 건강과 기쁨을 주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며 "과자의 맛 같은 본질은 물론 포장재 하나 하나에도 고객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올 하반기 본격 가동 예정인 해태제과 아산공장이 기업 경영의 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해태제과는 제대로 된 공장이 없었는데 올 하반기 충남 아산에 완전히 혁신적인 공장을 가동한다"며 "이 공장으로 더 날렵해진 조직을 만들어 어떤 위기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립국악단 '젊은 명인전'…14일 대구문예회관 팔공홀대구시립국악단 제205회 정기연주회인 '젊은 명인전-시간 여행자들'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2017년부터 이어져 온 대구시립국악단의 '젊은 명인전' 시리즈 네 번째 무대다. 공연은 이날 초연하는 국악관현악 '영웅'으로 시작된다.대구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작곡가인 이영록이 만든 곡으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보통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다. 수직적이고 수평적인 전개, 때때로 서로 부딪혀 돌아오는 음들로 인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거문고협주곡 '달무리'(작곡 정대석)는 1993년 작곡된 거문고 독주곡을 협주곡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특히 개방 현을 다양하게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대구 출신인 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수석 고보석이 협연한다.수룡음 계락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Ⅱ'(작곡 이정호)는 '수룡음'(가곡 중 계면 평롱·계락·편수대엽의 반주곡을 관악기로만 연주할 수 있도록 변주한 음악)중 계락의 선율을 주제로 한 곡이다. 수룡음의 정악적 선율로 폭포수 아래로 떨어지는 물을 표현한다.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부수석 이희재가 출연한다.'서용석류 피리산조 협주곡'(편곡 김희조)은 '서용석류 피리산조'를 협주곡 형식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서용석류 피리산조에선 각 악장의 조의 진행이 변화 있게 이루어진다. 중중모리와 자진모리에 나오는 경드름으로 서용석이 지닌 풍부한 남도음악의 이해와 아기자기한 음악 구성력을 보여준다. 대구시립국악단 차석단원 임형석이 협연자로 나선다.마지막 곡은 김동진류 대금산조 협주곡 '부활'(작곡 이정호)이다. 박종기와 함께 대금산조의 모태로 알려진 강백천의 대금가락에 김동진 특유의 진계면이 담고 있는 애원성과 공력 있는 성음, 절도 있는 가락을 더해 만들어진 산조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 이필기(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가 협연한다.
-
대구시립국악단 '젊은 명인전'대구시립국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젊은 명인전 '시간 여행자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젊은 국악 명인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4번째 무대다. 고보석, 이희재, 이필기, 임형석 등 전도유망한 국악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선다. 또 작곡가 이영록의 국악관현악 '영웅'(英雄)이 처음 소개된다. 영웅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보통의 영웅들에 대해 음악적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선 거문고 협주곡 '달무리',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Ⅱ', '서용석류 피리산조 협주곡', 김동진류 대금산조 협주곡 '부활' 등이 소개된다.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에서 예매할 수 있다.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5일 "이번 연주회는 명연주자들 뿐 아니라 젊은 작곡가의 새로운 작품도 선보이는 자리로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국악을 통해 전통의 무한한 확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23)"인공지능을 아십니까? 모빌리티를 아십니까?# "인공지능을 아십니까? 모빌리티를 아십니까? 유전자시퀀싱을 아십니까? 블록체인을 아십니까? 엔에프티(NFT)를 아십니까? 메타버스를 아십니까?” 세상 신문, 잡지, 유튜브, 방송, 세미나는 묻는다. 도구를 잘 다루는 사람은 그저 좋은 기술자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명인은 도구에 얽매이지 않고 그것을 적절히 이용해서 본질적 행위에 가까워지는 데 능한 사람이다. 달변가 역시 마찬가지다. 말을 잘한다고 해서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말은 매체일 뿐, 메시지가 잘 전달되고 그에 따라 일이 잘 수행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명인전>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그 후 당분간 한단 땅에서는, 화가는 붓을 감추고 악사는 비파의 현을 끊고 장인은 줄과 자를 손에 쥐는 것을 부끄러워하였다고 한다. 요절한 일본의 천재 작가 나카지마 아쓰시는 마지막 작품 ‘명인전’에서 장자의 고사를 소재로 한다. 천하제일의 명궁을 꿈꾸던 주인공은, 세세한 기술적 성취에 집착하는 단순한 고수의 단계를 벗어나, 물아일체의 경지를 보여준다. 활 없이 화살을 쏘고, 심지어 활과 화살을 보고 이게 무어냐고 묻는 어떤 경지. "지위는 행하지 않는 것이고, 지언은 말하지 않는 것이고, 지사는 쏘지 않는 것이다.” 내참, 난 이렇게 살아 오고있꾸만! # ‘기자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개정 4판이 나왔다. 뉴스같이 보이는 선전들, 사실이면서 편파적인 주류 언론, 공정성 논란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공영방송, 폐쇄적이고 공모적인 기자단 운영 등 우리 언론 현실을 배경으로 놓고 보면 사례의 특성과 심각성에 차이가 있을 뿐, 세계의 언론 전문가들은 같은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2001년 초판에 이어 7년을 기다려 나온 개정판에는 ‘확증의 언론’이란 개념이 담겨 있다. 저자들은 진실을 보도한다면서 당파적으로 흐르는 현대 언론이 어떻게 갈등을 심화하는지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 20년 만에 나온 이 판본은 ‘도덕적 명료성’이란 개념을 소개한다. 이는 퓰리처상을 받은 웨슬리 로우리 기자가 이제는 뉴스의 객관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제시한 대안이다. 저자들은 그러나 기자가 도덕적으로 충실하다고 해서 객관주의가 초래하는 혼란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공정성과 균형성이 너무 모호해서 언론의 준칙으로 삼을 수 없다고 선언함으로써 언론학계에 충격을 준 바 있다. 기자의 ‘옮음’이나 뉴스의 ‘좋음’의 문제를 마주하지 않고 취재의 투명함과 기사 내용의 진실성에 주목하는 것만으로 시민을 도울 수 있다고 패기 있게 주장했다. "그런데 우리가 미국의 기자가 쓴 책을 20년동안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 교과서’를 아직도, 앞으로도 읽어야만 하는가?” 내참, 그냥 읽어봐!
-
[뉴시스] 국악공연 '씻김', 28일 온라인 중계…김호규 1주기 추모한국문화재재단이 오는 28일 오후 7시 기획공연 '씻김'을 온라인 중계한다.우리나라 최초 국악 전문 신문 '국악신문'을 창간한 언론인이자 국악인 고(故) 김호규의 1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전통예술 국악공연이다.'소상씻김굿'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의 한 종류로 죽은 망자의 원한을 풀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1년 탈상(어버이의 상을 마침) 굿이다.망자의 영혼을 깨끗이 씻어준다는 의미로 씻김굿이라 부른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 전통 사자의례를 넘어 예술 공연으로 변모해 왔다.이번 공연은 진도씻김굿 보존회가 진행하며, 추모의 주인공 고(故) 김호규 선생 아버지인 '명인 김병섭류 설장고 보존회'가 무대를 준비했다.더불어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과 그의 제자들이 펼치는 '수심가와 산염불, 자진염불', 진도씻김굿 이수자 및 승무 이수자 강은영이 펼치는 북춤 등 각종 국가무형문화재 진수들이 펼쳐진다.김호규는 1959년 전북 익산에서 우도 설장고 명인 고(故) 김병섭(1921~1987)의 3남 2녀 중 2남으로 출생했다. 1994년 9월 7일 '국악의 해'와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우리나라 최초로 국악 전문 신문 '놀이문화'를 창간했다.이후 8호부터 '국악신문'으로 제호를 변경, 25년간 꾸준히 293호까지 발간하며 전통문화 홍보에 기여했다. 후학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국악로전통문화학교를 설립, 운영하기도 했다.이 외 농악명인전, 차세대 명인전, 전국 국악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
'국악으로 느끼는 가을' 11월 광주국악상설공연 다채물들어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국악공연이 광주에서 펼쳐진다.광주문화예술회관은 11월 동안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다양한 국악 공연이 관객을 만난다고 27일 밝혔다.다음달 2일에는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 팀이 '소리에 단풍 드니'라는 주제로 국악한마당을 펼친다.헤어진 인연과 재회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한 '천향'과 '칠갑산' 대금 독주를 비롯해 사물판굿, 꽃그림과 부채가 어우러진다하여 '화선무'라고 이름 붙여진 즉흥적인 한국무용을 연이어 선보인다.이어 남도풍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남도민요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5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깊은 가을날 상설'을 주제로 명품 국악공연을 선사한다. 용기있는 삶을 응원하는 곡 '도약'과 가야금·해금2중주 '바람이 전하는 말' 등 국악관현악 무대를 연이어 마련한다. 16일에는 굿패마루가 '무등골의 명인전'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는 명무 서영을 비롯해 명창 이영애, 명인 김양균이 출연해 한자리에서 국악의 멋스런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김양균 명인이 광주시지정 무형문화재 8호 광산농악의 쇠가락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주가락에 부포놀음을 곁들인 '호남우도부포놀음',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이영애 명창이 가야금 병창 '제비노정기'를 공연한다.광주시립창극단은 19일, 27일 2회 출연해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에 웅장함이 느껴지는 '경고무', 단막창극, 판굿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광주국악상설공연은 지정좌석제로 진행되며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
[대통령상] 제39회 전국국악대제전 9월 11~12일■ 목 적 - 전국의 재능 있는 국악 신인들을 발굴, 육성하여 권위 있는 국악 등용문으로의 정착 - 국악의 올바른 전승, 보존 및 저변확대 ■ 일 시 : 2021년 9월 11일(토) ~ 12일(일) ■ 장 소 : 경주시 화랑마을(예정) ■ 주 최 : 경주시, (사)신라천년예술단 ■ 주 관 : (사)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 (사)신라천년예술단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한국국악협회, (사)한국예총경상북도연합회, (사)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경주지부 ■ 참가자격 ▪ 일반부 : 만 19세 이상 (대학생 포함) ▪ 학생부 :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검정고시 과정중인자 ▪ 신인부 : 만 19세 이상 비전공자 ※ 초등부와 신인부의 전부문 및 중등부·고등부의 타악부문은 단체참가 가능(일반부는 단체참가 불가) ※ 본 대회에서 각 부문별 최고상 수상경력자 또는 타 대회에서 본 대회 각 부문별 최고상과 동일한 훈격의 수상경력자 ■ 경연부문 ▪ 일반부 : 관악·현악·가야금병창·무용·민요·타악 ▪ 학생부 : 관악·현악·가야금병창·민요·타악 ▪ 신인부 : 기악·무용·민요·타악 ■ 경연시간 구분 부문 곡 목 경연시간 비고 일 반 부 관악 (피리,대금,해금) 예선-정악 또는 산조(진양․자진모리) 본선-짧은산조 전바탕 예선6분 본선 및 종합결선 각10분 현악 (가야금,거문고,아쟁) 예선-정악 또는 산조(진양․자진모리) 본선-짧은산조 전바탕 가야금병창 예선-단가·판소리곡중 자유곡 본선-단가·판소리곡중 자유곡(예선곡 재창 불가) 무용 전통무용 (승무는 법고 포함) 예선6분 본선 및 종합결선 각7분 민요 예선-경․서도잡가중 자유곡 본선-경․서도잡가중 자유곡(예선곡 재창 불가) 타악 전통타악 고 등 부 관악 (피리,대금,해금) 정악 또는 산조 예선4분 본선 및 종합결선 각4분 현악 (가야금,거문고,아쟁) 정악 또는 산조 가야금병창 단가·판소리곡 중 자유곡 민요 경·서도잡가 중 자유곡 단체 가능 타악 전통타악(단, 모듬북은 가능) 중 등 부 관악 (피리,대금,해금) 정악 또는 산조 4분 (단심) 현악 (가야금,거문고,아쟁) 정악 또는 산조 가야금병창 단가·판소리곡 중 자유곡 민요 자유곡(단, 토속민요 제외) 타악 자유곡 단체 가능 초 등 부 관악 (피리,대금,해금,단소) 자유곡 4분 (단심) 단체 가능 현악 (가야금,거문고,아쟁) 자유곡 가야금병창 자유곡 민요 자유곡 타악 자유곡 신 인 부 기악 (관악,현악,병창) 자유곡 4분 (단심) 단체 가능 무용 한국무용 민요 자유곡 타악 자유곡 ※ 동영상 촬영시간 : 학생부 및 신인부 4분, 일반부 6분 ※ 동영상 심사(무대경연 심사) 시간은 대회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 참가신청 ▪ 신청기간 : 2021년 8월 16일(월) 09:00 ~ 8월 31일(화) 24:00 (16일간) ▪ 제출방법 : 이메일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 1부, 동영상 파일(mp4), 학생증 사본 또는 재학증명서 1부 ※ 검정고시 과정중인 경우 최종학력증명서 제출 ※ 단체 참가시 참가자명단 별도 제출 ▪ 접수처 :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 전화 : (054)742-1516 - 이메일 : 1518kb@naver.com - 홈페이지 :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cafe.naver.com/38koreanmusic) ▪ 참가비 : 없음 ■ 동영상 촬영 및 제출시 유의사항 ▪ 촬영시 유의사항 - 동영상 촬영시간 : 학생부 및 신인부 4분, 일반부 6분 - 촬영해상도 : 1920×1080(FHD)에 준하는 고화질 설정 후 촬영 - 동영상은 기존 공연 또는 타대회 경연 영상물의 제출은 불가하며, 본 대회용으로 별도로 촬영한 영상을 제출해야 함 - 동영상 화면에 참가자 이름과 같은 일체의 자막과 자기소개 등은 넣지 말고 편집 없이 원테이크로 촬영할 것(어길 시 실격처리됨) - 일반부와 신인부의 기악, 가야금병창, 민요부문은 반드시 고수(반주자)를 대동하여야 하고, 촬영시 고수(반주자)는 화면에 나타나지 않도록 촬영할 것 - 단, 학생부에 한해 고수(반주자)없이 촬영이 가능함 - 원활한 심사진행을 위해 등장 및 인사는 제외하고 촬영할 것 - 촬영장소 및 장비는 제한이 없으나, 가급적 주변의 소음 등은 차단하고, 유리 또는 거울을 배경으로 해서 촬영하지 말 것 - 단일 학원(단체)에서 다수 신청시 동영상 파일은 개인(팀)별로 각각 촬영할 것 - 의상은 한복 착용을 원칙으로 하며, 학생부는 교복 및 체육복은 착용불가 - 분장은 자유며, 마스크는 착용하지 말 것 ▪ 제출시 유의사항 - e메일 제목 및 동영상 파일명을「경연부문, 참가자성명(또는 단체명)」으로 할 것 (작성예) 일반부 관악부문 ○○○ - e메일 제출시 참가신청서와 동영상을 함께 접수할 것 - 접수완료시 집행부에서 접수자 e메일로 접수완료 되었음을 회신해 드림 - 신청일로부터 3일이내 집행부에서 접수완료 회신 메일을 못받은 경우 집행부로 문의 - 단, 주말 또는 공휴일에 신청한 경우 접수완료 회신이 지연될 수 있음 ■ 일반부 본선 참가자 유의사항 - 당일 신분증 또는 학생증을 지참하여 참가 등록(9월 12일(일) 9:30 화랑마을 전시관 1층) ※ 부문별 등록시간은 본선진출자 개별 안내 예정임 - 무용부문 본선진출자는 반주 MR을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e메일로 9.11(토)까지 발송하고, 경연 당일에는 예비 MR을 usb에 담아 지참할 것 - 일정 등 변경시 집행부에서 개별 통보 예정임 -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주최측의 방역지침 준수 - 경연일 기준 2주이내 외국 방문 이력이 있는 자, 당일 발열(37.5℃이상) 또는 호흡기 유증상자는 대회장 입장이 제한됨 - 경연시간을 제외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 - 참가자외 지도자 또는 학부모 등 동반인은 가급적 최소화할 것 - 입상 후 수상자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거나 결격사유가 확인될 경우 입상 자격을 취소할 수 있음 - 일반부 본선 및 결선의 경우 고수(반주자)는 참가자가 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주최측 요청시 일체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고수비 : 100,000원, 일반부 종합결선은 200,000원) ■ 경연방법 ▪ 동영상 심사 - 초․중등부․신인부, 고등부 예선․본선, 일반부 예선 : 2021. 9. 11(토) 10:00, 화랑마을 화백관 - 고등부 결선 : 2021. 9. 12(일) 13:00, 화랑마을 전시관 ▪ 무대경연 심사 - 일반부 본선 및 종합결선 : 2021. 9. 12(일) 10:00, 화랑마을 전시관 ▪ 결과 발표 ▪ 심사결과 발표(동영상 심사) : 심사당일 심사장내 게시판 및 네이버 카페 실시간 업로드 예정 ▪ 심사결과 발표(현장 무대경연 심사) : 당일 채점 및 집계결과 공개발표 ■ 수상자 사후관리 - 차년도 대회 팜플렛, 포스터 등에 대통령상 수상자 연주사진을 통한 홍보 - 당해연도 시상식 앵콜공연 또는 차년도 심사위원 참여 등 - 개인발표회(독주회) 후원 - 역대 대통령상수상자 초청 명인전을 비롯한 각종 공연 초청 ■ 심사규정 ▪ 심사위원 구성 6개 부문(관악,현악,가야금병창,무용,민요,타악)별 각 5명씩 대외적으로 명성이높고 덕망이 풍부한자로 구성한다 ▪ 부문별 심사기준 부문 심사기준 관악,현악 박자(30%) 공력(40%) 성음(20%) 자세(10%) - 가야금병창 박자(30%) 공력(30%) 성음(20%) 가사(10%) 자세(10%) 민요 공력(30%) 장단(25%) 가사(20%) 성음(15%) 자세(10%) 무용 기능(50%) 내용(20%) 의상(10%) 음악(10%) 자세(10%) 타악 구성(30%) 기교(30%) 의상(20%) 반응(10%) 율동(10%) ▪ 심사회피 제도 본대회 참가자는 직접 스승이나 8촌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을 경우 해당 심사위원의 심사회피를 경연전에 신청하여야 한다. 만약, 심사회피를 신청하지 않아 수상을 한 후 회피신청 사유가 있었음이 발견되었을 시에는 수상취소를 결정할 수 있고 수상자는 해당 상장과 상금(부상)을 반환하여야 하며, 참가자는 이 조항을 수락하고 참가하는 것에 동의하여야 한다 ▪ 심사방법 - 예선은 최저 90점에서 최고 99점으로 배점하고, 본선은 최저 95점에서 최고 99점으로 한다. 단, 심사회피 대상자는 타 심사위원들의 평균점수를 부여하되 소수점은 절산한다. 단심제로 심사할 경우 예선 배점 규정을 준용한다. - 종합결선은 ○표로 표기한다 ▪ 순위 결정 - 심사위원 점수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방식을 총점제 방식을 적용한다. - 총점이 높은 순으로 본선진출 또는 수상자를 결정하되 동점인 경우 일반부와 신인부는 연장자순으로 하고, 학생부는 고학년 순으로 하되 동일 학년인 경우 생년월일이 빠른 순으로 한다. - 개인과 단체가 동점인 경우 단체를 우선으로 하고, 단체와 단체가 동점인 경우 참가자수가 많은 단체를 우선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되, 경합인 경우 심사위원 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 종합결선의 경우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자로 한다. ▪ 참가자 규정 숙지 대회 참가자는 경연 요령과 유의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하고 경연하여야 하며, 심사 결과에 대한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항의할 수 없다. 만일 부당한 사유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항의한 자로 판단되면 향후 3년간 본 대회 참가 자격을 제한한다. ■ 시상내역 부별 부문별 시상명 인원 훈격 시상금(원) 일반부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종합대상 1 대통령상 10,000,000 종합최우수상 1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000,000 최우수상 1 경상북도지사상 1,000,000 우 수 상 3 경주시장상 각 500,000 준우수상 3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 각 300,000 장 려 상 3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100,000 무용 민요 타악 종합최우수상 1 국회의장상 3,000,000 최우수상 2 경상북도지사상 각 1,000,000 우 수 상 3 경주시장상 각 500,000 준우수상 3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각 300,000 장 려 상 3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100,000 고등부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민 요 타 악 종합최우수상 1 교육부장관상 1,000,000 최우수상 4 경상북도교육감 각 400,000 우 수 상 5 경주시장상 각 300,000 준우수상 5 한국예총경북도연합회장상 각 200,000 장 려 상 5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50,000 중등부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민 요 타 악 최우수상 5 경상북도교육감 각 300,000 우 수 상 5 경주교육장상 각 200,000 준우수상 5 한국예총경북연합회장상 각 100,000 장 려 상 5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50,000 초등부 관 악 현 악 가야금병창 민 요 타 악 최우수상 5 경주시장상 각 300,000 우 수 상 5 경주교육장상 각 200,000 준우수상 5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100,000 장 려 상 10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50,000 신인부 기 악 무 용 민 요 타 악 최우수상 4 경상북도의회의장상 각 300,000 우 수 상 5 경주시의회의장상 각 200,000 준우수상 5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100,000 장 려 상 8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 각 50,000 공 로 상 2 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 지도자상 2 국회의원상 - * 21-08-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
국악인 김호규 1주기 추모 공연 '씻김' 온라인 중계우리나라 최초 국악 전문 신문을 창간한 언론인이자 국악인인 김호규 선생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고 생애를 재조명하는 국악공연이 마련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기획공연 '씻김'을 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김호규 선생은 1959년 전북 익산에서 우도 설장고 명인 고 김병섭의 3남 2녀 중 2남으로 태어났다. 1994년 9월 7일 우리나라 최초 국악 전문 신문 '놀이문화'를 창간하고, 이후 8호부터 '국악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해 25년간 293호까지 발행했다. 후학들을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국악로전통문화학교를 운영했으며, 농악명인전, 차세대 명인전, 전국 국악 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섰다. 이번 공연에서는 진도씻김굿보존회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의 한 종류인 '소상씻김굿'을 선보인다. 소상씻김굿은 망자의 원한을 풀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1년 탈상굿이다. 김병섭류설장고보존회는 설장고 공연을,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과 제자들은 '수심가와 산염불, 자진염불'을, 진도씻김굿 및 승무 이수자 강은영은 북춤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하면 된다.
-
2020 한국음악 명인전,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명무
-
'2020 한국음악 명인전,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창
-
국악인 故 김호규 1주기 추모 '씻김' 온라인 상영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오는 12월 28일(월) 저녁 7시 기획공연 '씻김'공연을 온라인 중계한다. 우리나라 최초 국악 전문 신문 ‘국악신문’을 창간한 언론인이자 국악인 故김호규의 1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전통예술 국악공연이다. 전통 장단과 우아한 춤사위가 한 데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서의 ‘굿’ 소상씻김굿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인 진도씻김굿의 한 종류로 죽은 망자의 원한을 풀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1년 탈상 굿이다. 망자의 영혼을 깨끗이 씻어준다는 의미로 씻김굿이라 부른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 전통 사자의례를 넘어 예술 공연으로 변모하고 있다. 진도씻김굿 보존회가 19개 거리로 진행하며, 이번 공연 추모의 주인공 故김호규 선생 아버지인 명인 김병섭류 설장고 보존회가 무대를 준비했다. 더불어,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과 그의 제자들이 펼치는 ‘수심가와 산염불, 자진염불’, 진도씻김굿 이수자 및 승무 이수자 강은영이 펼치는 북춤 등 각종 국가무형문화재 진수들이 펼쳐진다. 진도씻김굿으로 추모되는 국악인 김호규의 생애 또한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임웅수의 추모사를 통해 김호규의 인생을 재조명한다. 김호규는 1959년 전북 익산에서 우도 설장고 명인 故 김병섭(1921~1987)의 3남 2녀 중 2남으로 출생하였다. 1994년 9월 7일 ‘국악의 해’와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우리나라 최초로 국악 전문 신문 ‘놀이문화’를 창간했다. 이후 8호부터 ‘국악신문’으로 제호를 변경, 25년간 꾸준히 293호까지 발간하며 전통문화 국내외 홍보에 기여했다. 후학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2016년부터 3년간 국악로전통문화학교를 설립, 운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농악명인전, 차세대 명인전, 전국 국악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그 공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11일 운명한 고인의 서거 1주년을 기념하여 씻김굿 공연으로 추모한다.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2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일노래, 삶의 노래' 오는 23일부터
- 3공연예술로 하나가 되는 '더원아트코리아' 최재학 대표를 만나다
- 4(34) <br> 노동은의 ‘잘못된 조건’ 둘, ‘교묘한 조작’
- 5유인촌 문체부 장관,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 발표
- 6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4)<br>북해도아리랑
- 7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예술단체 22개 선정
- 8김연자 "노래 좋아 달려온 50년…88 폐막식 하늘 지금도 생각나"
- 9'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10도자의 여로 (146)<br> 분청귀얄문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