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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창작활동 지원 123억원 …1차 공모접수서울문화재단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예술단체 창작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2022 서울예술지원'은 예술 현장에 지속가능한 창작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제도의 안정화를 목표로 예산은 약 122억6000만원 규모로 예산안 심의를 거친 후 결정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서울문화재단은 지원 대상을 뽑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2 서울예술지원 1차 공모 접수를 받는다.1차 공모는 서울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모든 예술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창작활동비, 작품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예술창작활동지원'과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협력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으로 진행된다.예술창작활동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 예술인과 예술단체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 다원·시각은 최대 3000만원, 문학은 1000만원이 지원된다.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은 공연장에 상주하며 공연 등 예술창작활동이나 공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한다. 내년 3월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2년간 연간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4개 분야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공연장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연극, 무용, 음악,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에 2년간 최대 1억5000만원을 준다. 진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공모부터 '설립연한 3년 이상'으로 돼있는 공연단체 기준을 폐지한다.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23일 오후 4시부터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스팍TV'에서 진행된다.재단은 심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 공정심의 이행각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사전 워크숍을 실시해 의무사항에 대한 교율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을 대상으로도 '성희롱·성폭력 방지 등에 관한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예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는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같은 사업"이라며 "예술가들의 창작 지원과 기반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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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 별난소리판 굿-GOOD 공연충북 진천군은 12일 오후 7시30분 진천군민회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으로 ‘별난소리판 굿-GOOD’을 연다.이번 공연은 전통판소리, 민요들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공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네이버폼 예약제로만 관람할 수 있다.12일 오후 3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단계적 일상회복 행정명령에 따른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했다.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5)로 하면 된다.충북 진천고등학교는 학생회가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어린이에게 현혈증서 57장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헌혈증서 기부는 골수이식 전후로 많은 수혈이 필요한 어린이를 조금이나마 돕고자 학생들이 참여했다.해당 어린이 아버지는 학생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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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방송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국악방송은 2021 하반기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맛있는 라디오(18:00 – 20:00)’에서 문화계 명사를 초대해 음악과 이야기를 한데 듣는 특집 방송 ‘문화살롱_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계 축제와 공연 전반이 위축된 요즘, 문화생활을 자유로이 즐기지 못한 청취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국악방송 퇴근길 음악 전문 방송 ‘맛있는 라디오’는 다채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전하는 ‘토크 콘서트’를 마련해 지난 달과 오는 11월 24일 총 2회에 걸쳐서 특집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24일 수요일에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해 ‘현대인의 우울, 분노 그리고 행복’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코로나 확산 지속으로 우울감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하우를 강연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 날은 ‘퓨전국악밴드 예결밴드’가 찬조 출연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국악 및 가요를 연주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26일에는 ‘가수 양희은’이 출연해 그녀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30대 초반 암 투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기도 했던 그녀는 여러 곡절을 넘겨온 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내었다. 대중에게 알려진 당찬 이미지 뒤에 숨겨진 그녀의 또 다른 면을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 날은 그녀의 대표 곡이기도 한 ‘가을아침’을 비롯한 4곡을 모두 라이브로 선보였다. 해당 방송은 라디오 FM99.1과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문화예술 전문 방송사로서 국악이 세계적인 ‘K-MUSIC’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일 24시간 방송하고 있으며 국악방송TV는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189번, LG헬로비전 273번, 서경방송 144번, 딜라이브 235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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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대한민국 민속악포럼, 국악TV 방영30주년을 앞둔 국립민속국악원의 이야기가 국악방송TV와 유튜부로 방영된다. 왕기석, 박은영, 송현민, 김희선 등 문화예술계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출연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과 재단법인 국악방송(사장 유영대)이 마련한 민속악포럼이다. 대한민국 민속악포럼은 국립민속국악원이 2015년부터 개최해 올해 7번째를 맞은 행사로, 국악극과 창극의 제작 방식에 관한 심도 있는 논제를 다루는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지난해부터는 국악방송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더욱 많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형태의 포럼을 제작하여 TV로 송출하고 있다. 이번 제7회 대한민국 민속악포럼은 기존의 딱딱했던 형식의 포럼에서 벗어나 국악,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내었다. 편안한 분위기의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에서 제작되어 남원의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국악방송 ‘문화n공감’ 등 문화예술을 전달하는 대표 아나운서 박은영이 진행을 맡았으며, 국립민속국악원장 왕기석, 음악인류학자 김희선, 월간 ‘객석’ 편집장 송현민 등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참여해 국립민속국악원의 설립과 성장 과정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지난 30년을 함께한 대표 단원 조옥선과 전 전라일보 문화부국장 이병재,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 임승범이 패널로 참여해 지난 30년의 이야기와 남원시, 지역에서 바라보는 국립민속국악원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11월 17일 수요일 오전 11시 국악방송TV와 국악방송 Youtube 채널(https://www.youtube.com/c/GugakTV)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재방송은 11월 19일 금요일 오후 1시, 11월 21일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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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 공주 신관초 전서은 '대상전국 어린이 판소리부문의 최고의 등용문인 '제34회 고창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 충남 공주 신관초등학교 전서은 양이 대상을 차지했다.고창군은 지난 14일부터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올해 왕중왕대회에서 공주 신관초 4학년 전서은 양이 '적벽가' 중 '조조 듣고 화를 내며…' 대목을 열창해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한 대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대한민국 차세대 소리꾼의 등장을 알리는 대회로 명성을 얻고 있다.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어린이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꿈나무 소리꾼 26명이 참가, 예선을 거쳐 7명이 본선에 올랐다.대상을 받은 전서은 양은 "우리 소리를 세계에 알리는 소리꾼이 되겠다"는 당찬 꿈을 가진 소녀로 "장점인 상청을 살려 경연을 치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경연에 나섰다"고 전했다.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은 동리 신재효선생을 비롯해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등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예술의 성지”라면서 "앞으로도 꿈나무 소리꾼들의 육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34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는 대상을 받은 전서은 양 외에도 최우수상 김포 양도초 6학년 양준모, 우수상 부산 가동초 6학년 이가윤·곡성 중앙초 6학년 황현일·광양 마동초 6학년 길다연, 장려상 부산 장서초 6학년 이지안·전주 효림초 4학년 김선재 어린이 등 총 7명이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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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명창의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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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인들의 판소리 5바탕 눈대목전 “명성! 대교약졸(名聲 大巧若捽)”오는 11월 28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판소리 다섯 바탕 눈대목전 '명성! 대교약졸(名聲 大巧若捽)' 이 펼쳐진다. 백금렬 씨가 사회를 맡는 가운데, 김청만·윤진철·박현숙·원미혜·고소라·모승덕·임예주·김태은 씨 등이 출연한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세종국악원(대표 이미자)의 제3회 정기공연으로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의 눈대목과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연기굿거리춤 등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을 총 기획연출한 세종국악원 예술감독 모승덕 명고와 단하전통예술원 임예주 예술감독은 옛 연기 교방의 굿거리춤 무대도 선을 보인다. 임예주 감독의 색채와 감성으로 교방무가 가진 특징적 부분을 조합하여 춤을 구성하였고, 사라져가는 충청도 중고제 음악의 복원을 위해 우조와 평조로 굿거리춤의 음악을 현시대에 맞게 구성하였다. 출연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인과 윤진철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의 적벽가와 수궁가, 심청가와 춘향가의 원미혜 명창, 그리고 가야금 산조의 박현숙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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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담’ 올해 마지막 손님 신정근/ ‘풍류동인 담소’삶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동양고전으로 사람과 세상을 이해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은 차, 이야기, 우리 음악으로 구성된 국립국악원의 브런치 콘서트‘다담(茶談)’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오는 11월 24일(수) 오전 11시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친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총 10회의 ‘다담’ 공연을 마련하고,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황수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명사를 초대해 이야기와 차, 국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달은 ‘삶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인문학 열풍을 주도한 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장과 국악 연주단체 풍류동인 담소를 초대해 무대를 꾸민다. 이야기 손님 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장은 ‘논어의 뱃사공’을 자처하며, 동양철학으로 인문학 열풍을 주도한 이 시대 대표적인 인문학자로 EBS ‘인문학특강’을 진행한 바 있고,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인생교과서 공자’,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등의 책을 집필했다. 동양 고전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고, 교훈을 얻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들려줄 ‘풍류동인 담소’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풍류방에서 즐기던 음악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의 여유와 삶의 철학을 담아 노래한다. ‘찬비가’, ‘별님께 아뢰나이다’, ‘동짓달’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올해 11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국립국악원 대표 브런치 콘서트 ‘다담’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매회 객석 점유율 90%를 상회하며, 꾸준한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연 전 관객들에게 차와 다과를 제공해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난해부터 관객 모두에게 티백과 떡케익을 공연 종료 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찬비가’는 손한묵 편곡으로 조선시대 문신 임제의 시 ‘북천이 맑다커늘’과 한우의 답시 ‘어이 얼어자리’를 재해석한 곡이다. ‘북천이 맑다커늘’은 차분하면서 아련한 감정으로 ‘어이얼어자리’는 밝고 맑은 감정으로 노래한다. ‘별님께 아뢰나이다’는 여창 가곡 계면조 평롱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곡이다. 두 대의 해금이 다양한 화음을 쌓아 일곱별 ‘북두칠성’의 모습을 표현한다. ‘동짓달’은 황진이 대표적인 시조 ‘동짓달 기나긴 밤을’을 현대적 감성으로 편곡한 곡이다. 오음음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을 사용하여 사랑과 애틋한 그리움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은 전석 2만원 이지만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해 전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 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공연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관객을 대상으로 특별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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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국악으로 물드는 겨울, 최민의 퉁소협주곡 '풍전산곡'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11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다양하고 신명나는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3일 토요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국악상설공연 무대에서 북한 대금 연주자로 활동하는 최민이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 최원록)과의 퉁소 협연 공연이 주목을 받았다. 최민이 통소합주곡 '풍전산곡(편곡: 계성원)'이 겨울의 정취를 신선한 감성으로 녹여내었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휴관일인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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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마을에 “아리랑꽃을 피웠습니다”13일 토요일 오후 3시, 초겨울의 청명한 날씨에 하숙마을 한옥에서 아리랑꽃이 피었다. 어린이 6명과 회원 30여명, 그리고 장고춤 여성 3인의 단촐한 출연이었지만 무대는 화려했다. 첫 무대는 남은혜 명창, ‘숙세가’와 ‘은개골아리랑’으로 꾸몄다. 환호와 큰 박수가 있었다. 지난 달 29~30일 러시아 카잔지역 초중고 교사 대상 ‘마스터클라스 세미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여 우리 민요의 맛을 알린 공로에 대한 감사의 박수였다. 이어진 화려하고 신선한 무대는 어린이 6명이 꾸몄다. 본조아리랑과 늴리리야를 불렀다. 서민호 박고은 오하연 박세아 장다은 김나림 지유리 강소율 어린이들이 꾸민 무대로 이름과 모습에서 향기를 발했다. 관객들은 첫눈을 맞이하듯 반겨주었다. ‘국악의 미래’ 출현을 축하해 준 것이다. 윤명숙 허경자 김옥빈 최규필이 꾸민 여성 ‘장고춤’은 이색적인 무대였다. 남성적인 ‘북춤’과 대비되는 여성 춤의 고아한 맛을 잘 전달해 주었다. 30여명의 회원들의 네 번에 걸친 무대는 흥겨운 경기민요로 꾸몄다. 군밤타령, 방아타령, 태평가, 청춘가, 양산도, 신고산타령, 뱃노래, 경복궁타령으로 흥을 돋워 주었다. 남성회원들은 지게 작대기 장단으로, 여성회원들은 채질과 물래잦기로 옛 정취를 자아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전 출연자 대합창 본조아리랑으로 맺었다. 아쉬운듯한 90분 공연이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출연은 여운을 주는 무대였다. 무대도, 출연자도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어우러진 무대, ‘아리랑으로 꽃을 피운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