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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詩] (150) 9월 마중/윤보영

특집부
기사입력 2023.09.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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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 (사진=신길복)

     

    오늘은

    일지감치

    9월 마중을 나섰습니다


    함께 해온 8월을 다리고

    9월이 오고 있는

    행복의 언덕으로 가고

    있습니다

     

    새로맞은 9

    넉넉한 10월만은 못할 수 잇고

    정렬적인 8월에 뒤질수도 있지만

    그래도 9월은 중요한 달입니다


    남은 열정으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웃으면서

    10월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 있게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우겠습니다.


    9월 마중가는 오늘처럼

    10월을 마중 가는 그 날도

    9월과 웃으며 갈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듯

    9월에도 모두를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추천인:정인영(원호문학회)

    10월을 마중 가는 그 날도 내가 나를 사랑하듯 "모두를 사랑하겠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인사말이다. 내일 아침 첫 번째로 만나는 이에게 이런 인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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