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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 화백의 춤새(41)
최신아의 최승희류 '쌍북채춤' 춤사위
북한무용 '쌍북채춤'
특집부
기사입력 2023.03.01 07:30
쌍북채춤
북한의 최승희류 '쌍북채춤'은 검무와 비슷한 의상과 모자를 쓰고 양손 북채끝에 길게 끈을 만들고 끝에는 수장식을 달아 휘두르며 양손을 서로 어울어 뒤로 제치며 북을 치는 동작이 특별하다. 진도북춤과 대비한다면 잦은(빠른)발 동작이 많고, 한손은 북에 얹어 한손은 뒤로 제치며 수장식을 이용해서 북을 치는 동작이 많다. 또한 양손으로 빠른 장단으로 북가락을 치고 뒷발로 원을 그리다 빠른 회전으로 원을 두바퀴 돌며 마지막 동작을 마무리한다. 한국의 진도북춤은 중간 정도의 빠르기라고 하면, 북한 쌍북채 춤사위는 진도북춤 춤사위 가락보다 더욱 빠르며 경쾌하고 흥겨운 춤사위와 테크닉이 높은 기교를 부각하고 있다. 남한의 춤이 부드럽고 무게감이 있다면, 북한의 춤은 경쾌하고 역동적이다. 그러나 남과 북의 무용은 음악, 장단 등 전통적인 문화의 뿌리는 공유하고 있다.
최신아
1969년생, 평양 출생
함경북도 청진예술 대학 졸업(1983~1986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수, 예술감독 24년(1986~2010년)
최신아예술단 대표 (2015~현재)
최신아무용연구소 소장(2019~현재통일)
러시아 사할린아리랑제 초청공연(2019년)
교육위원회 위원(2020년~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사위원(2020~2022년)
서울 시립무용단 특강수업 (2022년 6월)
예원예중 특강 수업(2022년 12월~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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