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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직업적 연극집단이 아닐 것.
하나, 유희적 본능의 만족에 그칠 것.
소인연극운동의 이념
(1) 소인연극운동은 건강한 생활심리를 배양키 위한 오락운동이라 한다.
1. 자기의 연극적 재능을 자랑하기 위한 오락으로 알아서는 안 된다.
2. 생활의 불만이나 고민을 호도糊塗하거나 도피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3. 연극에 취미가 있다고 해서 소인연극에 열중해서는 안 된다.
4. 연극을 위한 연극이 되어서는 안 된다.
(2) 소인연극운동은 집단생활 조직생활을 토대로 하여 생활의 협동화를 촉진이라야 된다.
1. 소인연극은 관객 자체가 같은 직장의 동무요 운동 자체 연극 자체가 친목을 제공하는 기회인 고로 언제든지 생활의 집단화를 도모할 수 있다.
2. 연극 자체가 다수 사람의 협력을 얻는 종합예술이라 협동정신을 배양할 수 있다.
3. 연극창조자와 향수자享受者 간의 건전한 생활감정을 표현하는데 기본조건이 있다.
(3) 소인연극운동은 참가하는 사람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해야 된다.
1. 직업연극과 달라 물질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불완전한 것이라 각자의 발안發案으로 연극을 해야 되므로 대담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2. 지역 직업적 특성을 존중해야 된다.
3. 연극 창조자와 관객 간의 동질성을 소인연극의 근본으로 하므로 새로운 생활감정은 새로운 표현기술을 필요한다. 고로 직업연극에서는 볼 수 없는 기법을 발견함을 특수조건으로 할 수 있다.
(4) 소인연극은 직업화하거나 반 직업화해서는 안된다.
이상의 이념으로 보아 소인극을 지도하시는 분은 우리 국민의 생활력 배양을 목적으로 한 것이며 실천 도중에 있어서는 자칫 잘못하면 직장생활과 유리遊離한 독선적이고 자위적인 연극을 위한 연극이 되어 도루 유해한 집단이 되지 않게 할 것이다.(藝術通信 266호. 1946년 8월 17일)
[‘붓돌의 군복’ 무료 공연 17, 8 양일 창신국교서]: 기보한 바와 같이 민청民靑 동구東區위원회 직속극단 ‘청년무대靑年舞臺’에서는 8. 15 기념행사로 김사량金史良 희곡 ‘붓돌의 군복’을 가지고 공연 준비 중에 있던 바 드디어 금명 17, 8 양일 창신국민학교 강당에서 대망의 막을 열기로 되었다는데 특히 이번 공연에는 8. 15 기념공연이니 만큼 입장료로 일반대중의 관람을 요망하고 있다 한다.(藝術通信 266호. 1946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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