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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체장고춤
춤사위는 농염하고 장단은 유쾌하다. 그 속에 흥과 한이 어울려 돌아간다. 일제강점기 대정권번의 기생 김취홍에 의해 추어졌던 십이체장고춤은 오천향을 거쳐 한혜경에게로 3대를 거쳐 전승된 춤이다. 12가지의 독특한 춤사위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 춤은 자연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춤사위로 기본구성으로 한다. 한과 흥을 넘나들며, 명쾌하고 깊은 가락으로 그 아름다움과 신명을 한충 돋보이게 한다. 무대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흥과 멋이 한껏 깃들어 있다.
한혜경
(사)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십이체장고춤 보존회 이사장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및 제27호 '승무' 이수자
제7회 서울국악대경연 무용부문 대상 수상
세종대학교 무용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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