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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59
아미산월반륜추(蛾眉山月半輪秋)와 적벽강상무한경(赤壁江上無限景)을
특집부
기사입력 2021.10.20 07:30
아미산월반륜추(蛾眉山月半輪秋)와 적벽강상무한경(赤壁江上無限景)을
소동파(蘇東坡) 이적선(李謫仙)이 못 다 놀고 남은 뜻은
후세(後世)에 날 같은 호걸이 다시 놀게 함이라.
작품감상
가을 밤 아미산에 뜬 반달과 적벽강 위에서 바라보는 이 좋은 경치를
소동파 이태백이 다 놀지 못하고 가면서 남겨 놓은 뜻은
후세에 나 같은 호걸을 위해서라네.
아미산월반륜추(蛾眉山月半輪秋)는 이백의 시 아미산월가의 첫 구절로,
적벽강상무한경(赤壁江上無限景)과 더불어 삼설기(三設記)에도 나온다.
다른 사람의 시구를 차용하는 것은 얼핏 표절이랄 수 있지만,
한시에서는 별스럽지 않은 일로서, 오히려 자신의 박학을 은근히 과시하기 위해 흔히 사용 되고 있다.
이 시도 그런 아류로 전형적인 한문 투의 시이다.
이후백(李後白)은 조선 중종, 선조 연간의 문신으로 아호는 청련이다.
<청련집>을 남겼다.
고체와 호태왕비의 필의를 살려 자유자재하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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