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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한명희(이미시문화서원 좌장, 1939~)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추천인 기미양(아리랑학회 이사):
6월이면 숙연하게 부르는 가곡 비목.
그 작사가 한명희님을 6월이면 뵈어 왔는데, 금년은 못 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일까요, 폭염 때문일까요?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파/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를 혼자 불러 봅니다.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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