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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동아국악콩쿠르 조수황씨 영예의 금상
제32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조수황 씨(19·서울대 1년)가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을 받았다.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롯데그룹의 협찬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동아국악콩쿠르는 일반부 9개 부문(작곡 판소리 정가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아쟁)에 202명이, 학생부 7개 부문(작곡 아쟁 제외)에 243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선 진출자 84명 가운데 일반부 9명, 학생부 8명의 금상 수상자를 포함해 46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렸다.
조수황 씨에게 수상소감을 질문하자 “동아콩쿠르에서 다행히 큰 상을 받게 돼 행복합니다. 스승인 신영희 선생님에게 누가 되지 않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선생님에게 초등학교 4학년 겨울에 처음 입문하여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련이 있었으나 판소리를 그 누구보다 잘하고 싶은 욕심과 열정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소리 공부를 게을리 할 수가 없었습니다. 스승이신 신영희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저도, 그리고
영광스런 오늘도 없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소리 연습에 매진하여 대한민국 국악사에 한획을 긋는 그런 전설적인 소리꾼으로 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
조수황 씨는 국립 국악중고등학교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재학 중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 이다. 제24회 전국학생국악 경연대회 판소리 최우수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제30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학생부 금상에 이어 제32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을 수상했다.
작곡 부문 수석에게 시상되는 ‘전인평 국악 작곡상’은 선중규 씨(24·한양대 대학원)가 차지했다. 민속국악기사가 제공하는 거문고를 부상으로 받는 ‘민속국악기상’은 김민주 씨(22·서울대 4년)와 장서연 양(16·국악고 2년)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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