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리뷰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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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 조지아 문화교류를 통해 우리 음악을 알린다지난 1일(일) 한국 조지아 문화교류를 위한 언택트 공연이 한국과 조지아에서 이루어졌다. 오후 7시 서울 아르떼홀에서 ‘이병욱과 어울림 실내악단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조지아의 국제현대예술전시 기관인 ‘아트리스테리움(Atristerium)’에서 주최한 국제현대예술‘ATRISTERUIM 13’의 개막공연으로서 조지아 현지에서 ‘아리랑’을 비롯한 우리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아르떼홀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아르떼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지아 국립박물관에서 생중계되었다. 마리소리음악연구원 이병욱 이사장이 이끄는 ‘이병욱과 어울림’ 실내악단, 황경애(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수자) 예술감독으로 ‘어울사랑’ 전통무용단이 출연하였으며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살풀이춤으로 행사의 문을 열고 유대봉제 백인영류 가야금산조, 장구독주, 태평무 순으로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이 펼쳐졌다. 이어서 실내악단 ‘이병욱과 어울림’의 연주가 이어졌다. 강원도 민요를 재즈풍으로 편곡한 ‘신 한오백년(이병욱 작곡)’ 이 땅을 지켜온 조상들의 삶을 노래한 ‘검정고무신(민용태 작사/이병욱 작곡)’, 우리가락의 다양한 장단을 조화롭게 풀어낸 ‘우리가락환상곡(이병욱 작곡)’, 양국의 슬픔과 민족성을 담아낸 ‘조지아와 한국을 위한 아라리(이병욱 작곡)’ 등이 공연되었다. 이병욱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초연한 ‘조지아와 한국을 위한 아라리’는 조지아의 민요 ‘오로벨라(Orovela)’와 강원도 아리랑을 함께 담아낸 곡으로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조지아의 농부들이 포도를 따며 부르는 노랫말인 ‘아라리’로부터 우리의 ‘아리랑’을 떠올리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며 "오늘 공연을 통해 전쟁이라는 역사적 슬픔을 겪은 두 나라가 서로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세계를 멈추게 하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치유의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이병욱 이사장이 ‘한국음악의 특성과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한국전통음악의 갈래, 구조적 특성, 꾸밈음의 종류 등 ‘한오백년’, ‘태평가’, ‘진도아리랑’을 통해 설명하였으며, ‘중모리, ’굿거리‘, ’세마치‘, ’엇모리‘ 등 장단의 구성에 대해 소개하였다. 강연 전후로는 ‘어울사랑’ 전통무용단의 ‘사풍정감’과 ‘강강수월래’가 각각 공연되었다. 강연은 녹화된 뒤 본 공연이 끝나고 현지로 송출되었다. 무대미술은 이무성 화백에 의해 진행되었다. 조지아 측에서 한국의 정서가 담긴 서예 휘호 서체와 한지에 그림 풍속화가 한국 전통예술의 무대의상의 색상과 춤사위의 선과 잘 어울어져 환상적 공연을 보여 주었다는 호응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송출 및 언택트 공연에서 무대미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관객들에게 공연 작품의 주제를 다양하게 재해석 하게 하는 모티브를 연결시켜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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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언택트와 콘택트 사이' 국악버스킹IN서울 공연을 마치고【서울=국악신문】 김중현 총감독(전통공연예술연구소 소장) =서울시 주최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 주관, 국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국악버스킹IN서울'이 8월부터 10월 25일까지 총 60회의 공연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35개 팀 400여 명의 출연진과 스텝들이 참여하는 대장정의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시대에 맞딱드리는 국악의 활성화에 대한 모색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언택트와 콘택트 사이”라는 버스킹(길거리 공연) 컨셉으로 기획되어 유튜브 채널(국악버스킹in서울)과 인스타그램(gugakbusking)을 통해 생중계와 영상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우선적으로 국악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명 유튜버들도 공연자와 함께 토크가 있는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국악유튜브 크리에이터인 가야금연주자 '아야금', 가야금신동 '박고은', '박영주', 해금연주자 '은한' 등이 출연하여 국악 활성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 중견 국악인과 신진 국악인들과 함께하는 '전영랑과 보울'과 같은 콜라보 작품을 통해 세대를 넘어가며 변화해 가는 국악의 면모를 살필 수 있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국악버스킹IN서울이 가을날, 연인들의 거리 덕수궁 돌담길에서 공연을 펼쳐져 공연자들도 오랜만에 관중들 앞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하였다. 도시 한복판에 울리는 선율은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이 길을 걷다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에는 충분한 열정의 무대이었다. 관객들은 익어가는 가을 정취 아래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색적 무대에 이끌려 잠시 흥취에 흠뻑 젖어 들어갔다. 거리두기 2단계와 2.5단계 시기에는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만 진행되는 중에 지난 12일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면서 추진한 버스킹 무대이었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 무대를 제시했다. 기악공연에서는 양금과 대금, 기타. 가야금과 섹스폰, 신디와 해금같이 동서양의 음악이 배합된 이색적인 공연이었다. 상모돌리기, 사자춤, 버나놀이, 굿 등 전통예술 프로그램에서 어린들을 위한 어린이 연극과 마술, 행위예술 등 다채로운 공연예술 장르를 준비했다.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로 이루어진 연희팀 '느닷컴퍼니', '연화' '낭만판소리', '도담도담'은 수준 높은 퓨전국악 연주로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추임새를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주목받은 장르는 퓨전형식의 국악버젼이었다. 월드뮤직그룹 '반디'와 '도시', 해금과 실용음악의 하모니를 울려준 '해금살롱', '국악 토리스' 그룹이다. 특히 국내 유일한 국악아카펠라 그룹‘토리스(TORYS)’의 리더 곽동현과 함께 하는.무대는 전통민요를 근간으로 하여 내놓은 퓨젼국악 작품은 젊은층의 큰 호응을 받았다. 지역에서 전해지는 토속소리를 재해석한 편곡 작품은 대중들에게 신선한 장르로 다가왔다. 퓨전국악의 백미를 보여준 한 단계 진화된 예술성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온라인과 현장에서 퓨젼국악은 국악 장르가 젊은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모티브가 될 수 있다는 접근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의 큰 성과였다. 버스킹 공연 현장에서는 추임새를 던져주는 관객들의 얼굴 표정에서 공연자와 관객의 주고 받는 공감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3개월 동안 총 60회로 이어진 무관중 온라인 공연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장단점과 보완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초기에는 무대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이를 계기로 1회성 거리공연인 국악버스킹 공연을 스튜디오에서 보다 양질의 영상물로 제작하여 생방송으로 공유하고 있는 중이다. 이 영상물은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국악 활성화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국악관련 유튜버들과의 대담에서 이러한 개방적 무대는 마스크와 거리두기라는 제한적 공간에서 잠시나마 시민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마음에 신선한 힐링타임을 제공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 무대를 통해 시민 전 계층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국악 활성화를 위한 가능성을 보여준 실험적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유일의 국악아카펠라그룹‘토리스(TORYS)’ 견두리 소프라노 이신예 알토 곽동현 테너 백현호 바리톤 최홍석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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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국악버스킹IN서울’,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서울=국악신문】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악버스킹IN서울’은 국악활성화 목적으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언택트와 콘택트 사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된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리공연이다. 주최측은 "8월 22일부터 주말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 60회의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통무용과 대금연주부터 국경을 넘나드는 월드뮤직,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30여 개의 국악 팀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다가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48회부터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들과 마주하게 되는 거리 무대를 열게 되었다." 고 밝혔다. 가을날 정취가 익어가는 시내 한복판 덕수궁 돌담길 앞에서 오랜만에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은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좌석 없이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이었음에도 시민들은 60분 동안 진행되는 내내 즐거워 하고 공연자들에게 추임새도 힘차게 보내주었다. 24일(토) 월드뮤직소리그룹 ‘보울’의 공연을 보던 한 시민은 "기타 들고 하는 버스킹만 보다가 우리나라 전통음악으로 하는 걸 보니 신선하고 좋았다.”며 "코로나로 지치고 우울한 때에 힘이 되어 주는 것 같다.”고 반겼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 김중현 총감독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악인들과 시민이 만나는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까웠다.”며 "국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거리 공연인만큼 관람객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는데 특히 10~30대가 주를 이뤄 젊은층에게 국악의 맛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국악버스킹IN서울’의 지난 공연 영상들은 국악버스킹TV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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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악버스킹IN서울’,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다【서울=국악신문】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악활성화 사업인 ‘국악버스킹IN서울’ 전통민요와 판소리에서 트로트까지 아우르는 장르를 전통 국악기와 외국악기가 배합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등 여러 장르음악을 통해 세계음악을 맛볼 수 있다. 주말 기간동안 ‘연인의 거리’로 수식되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가을의 낭만’을 공유할 수 있는 음악잔치다. ‘국악버스킹IN서울’ 공연이 지난주 토요일(17일)과 일요일(18일)에 덕수궁 돌담길에서 펼쳐졌다. 토요일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세 차례 진행됐는데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경계를 뛰어넘는 월드뮤직그룹 ‘반디’, 전통악기 해금으로 재즈 풍의 민요를 연주하는 ‘해금살롱’, 어린이 국악뮤지컬 팀 ‘낭만판소리’ 등이 출연하였다. 일요일에는 국악으로 사람들을 힐링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신진국악팀 ‘음악그룹 하루’, 직접 개량한 GMG가야금으로 독특한 사운드를 구축한 ‘가야금 Lab오드리’, 비파와 가야금의 감미로운 앙상블을 연주하는 ‘국밥’ 등 세 팀이 공연하였다. ‘버스킹(busking)’ 공연을 보기 위해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즐겼다. 산책을 나온 연인과 가족, 홀로 지나가던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일부 시민들은 휴대폰에 사진과 영상을 담았다. 유모차도 자전거도 자리에 서서 공연을 즐겼으며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아 시민들도 있었다. 종로에 사는 한 시민은 "오랫동안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함께 가을날 푸른 하늘 아래 모처럼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반겼다. 지난 8월부터 매주말마다 서울 도심 명소에서 공연하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되다가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 김중현 총감독은 "이번 공연으로 코로나(COVID-19)로 지친 서울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이며, 덕수궁 돌담길에서 가을날의 정취를 가족, 연인 친구들과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토요일 공연은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고 14만 구독자가 있으며, 국악계 아이유로 불리는 가야금 유튜버 ‘아야금’의 가야금 연주와 <새소년-난춘> <이선희-여우비> <안예은-달그림자> 등의 노래와 게임음악 이누야사ost 연주를 시민들과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국악버스킹IN서울’은 이번주 토요일(24일), 일요일(25일)에 다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지난 공연 영상은 국악버스킹TV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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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an folk song "Orovela"This is one of Georgia folk songs. Georgian national music is very old and one of the uniques in the world. Georgian folk music possesses what is the oldest tradition of polyphonic music in the world, predating the introduction of Christianity. Tuning Scales used in traditional Georgian music have, like most European scales, octaves divided into seven tones (eight including the octave), but the spacing of the tones is different. As with most traditional systems of tuning, traditional Georgian folk music uses a just perfect fifth. Between the unison and the fifth, however, come three evenly-spaced notes, producing a compressed (compared to most European music) major second, a neutral third, and a stretched perfect fourth. Likewise, between the fifth and the octave come two evenly-spaced notes, producing a compressed major sixth and a stretched minor seventh. This system of tuning renders thirds as the most consonant interval after fifths, which resulted in the third being treated as a stable interval in Georgia long before it acquired that status in Western music.[citation needed] Some consider the Georgian scale a "quintave system" (as opposed to the octave-repeating "octave system"). Due to the neutral tuning within the quintave system, the eighth degree or octave is slightly widened, which often results in a rise in pitch from the beginning of a song to the end. Because of the influence of the Western music and its different system of tuning, present-day performances of Georgian folk music often employ Western tuning, bringing the seconds, fourths, sixths, and sevenths, and sometimes the thirds as well, closer to where they would lie in a Western 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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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경건한 아리랑’ 공연, 강원의병아리랑 콘서트Ⅲ15일 오전 11시,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 야외공연장에서는 뜻 깊은 공연이 펼쳐졌다. 일반 공연과 다르게 국민의례가 있고, 진행자가 비장한 어투로 공연을 열었다. "아리랑을 통한 의병정신 선양과 계승, 이를 취지로 설립된 사단법인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오늘 8월 15일, 해방기념일, 광복절, 건국절을 기념하여 설립 취지에 실천하는 공연의 막을 엽니다. 의암 유인석 의병대장과 그의 며느리 여성 의병장 윤희순님, 그리고 오늘을 위해 몸바친 이름 없이 산화한 의병들과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려 합니다.” "대장부 깊은뜻을 이루지못하면 차라리 자결하여 목숨을구걸말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얼싸 배띄워라” 기연옥 명창의 도창(導唱)에 의한 춘천의병아리랑으로 막을 열었다. 의병들의 진격 신호였을 징소리를 시작으로 한 메나리조 아리랑이다. 이어 의병과 독립운동가들의 혼령을 진혼하는 춤, 살풀이와 바라춤이 이어졌다. 절제된 동작의 독무 살풀이(소숙희), 정중한 범패조 바라춤(위정순 외 10인)이었다. 이 첫 무대는 소양강 사고와 ‘코로나19’의 삼엄함을 헤치고 펼치는 명분과 당위성을 담보해 주었다. 제2부는 강원지역 농사소리 무대였다. 밭일 노래와 논일 노래다. 절기상 이맘때쯤이면 장마를 이긴 벼 포기를 대견스러워하는 논매기소리로 들녘을 수놓았을 터, 남정네들의 구성진 목을 대신해서 하늘거리는 여상창의 공연으로 대신했다. 달라지고 변하여 소리하며 농사를 짓는 ‘농부의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딘가. 줄모 띠워 모심고, 논매고, 타작 과정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3부는 태백갈풀소리에 강원도아리랑이 장식했다. 전자는 태백아라레이보존회(회장 김금순) 팀이 갈풀을 작두질하는 실연과 함께 펼쳤다. 옆 동네 정선에서 ‘아라리’라고 하는 것을‘아라레이’로 부르는 태백 지역의 ‘같으면서 다른 소리’이다. 실제 갈풀질을 했음직한 80대 출연자가 있어 실감을 더했다. 강원도아리랑은 김유정(金裕貞/1908~1937)이 많은 작품에서 소재로, 또는 단순 인용으로 작품에 담은 노래다. 단편소설 <총각과 맹꽁이>(1933)·<산골나그내>(1933)·<만무방>(1934)·<안해>(1935)·<솥>(1935) 같은 작품에서다. 김유정을 ‘아리랑작가’로 호명한 이유이고, 무대를 제공 받은 이유일 것이다. 공연 내내 소나비와 부슬비가 오락가락했다. 공연 시간 1시간, 다소 가라앉은 무대였다. 아리랑도 무거웠다. 그래도 아리랑이 의례(儀禮)음악으로 오늘 같은 날의 기념가(記念歌)임을 실증한 의미 있는 무대였다. 오래 기억할 것이다.(춘천에서 三目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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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아리랑 전국민요경창대회 대성공, 그러나~기미양/아리랑학회 연구이사 (사)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 주최 제6회 ‘공주아리랑전국민요경창대회’ 학생부, 합창부, 일반부, 명창부 총90여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8월 8일 토요일, 10~18시까지 충남역사박물관 1층 경연무대에서 코로나 사태와 무더위와 장마를 이기고 성공을 거두었다. 의외로 전국에서 많은 경연자가 참여한 것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다른 지역의 경창대회가 연기 또는 폐지 사태로 몰린 탓도 있지만, 5회까지의 공정 심사운영이란 사실이 정평을 얻은 결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공주아리랑을 전국에 알리는 일에 열정을 다한 남은혜 회장의 노력이 더해졌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두 명의 간명한 진행과 고른 지역 안배의 심사위원 배치, 그리고 각 분야 경연자들의 일정 이상의 수준이 여타 경연대회의 지루함을 극복하게 해주었다. 특히 자리를 지키고 시상에 까지 참여한 이일주(전 공주대학교 대학원장), 최준호(세계유산관리주민협의회 이사장), 김정수(전공주대학교 명예교수) 등의 격려가 큰 힘을 주었다. 그리고 김동일(충청남도 도의원), 최원철(정진석 미래통합당 당협 사무국장), 김형오(공주예총 사무국장) 등의 인사가 관계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성의도 좋았다. 심사는 경연이 끝나자마자 즉시 집계하여 계시하는 형태로 공정성을 높였다. 학생부 수상자는 대상 전가인, 최우수상 신정인, 우수상 이준희, 장려상 공나은과 조아해, 특별상 노현준, 서민호, 김강호이다. 단체부는 대상 정선군(최경남 팀), 금상 공주시 이인면 남성팀(단체부), 은상 공주시 여성팀(단체부), 동상 이정희 팀(단체부), 장려상 이봉순 팀(단체부)이다. 일반부 대상 조희진, 금상 박수기, 은상 양승화, 동상 장문자, 장려상 최문희, 특별상 마이클 람부라우씨이다. 특별상 수상자 마이클박사는 한국어학과를 전공한 미국인 청년으로 한국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고려대학교를 거쳐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여러 매체에 글을 쓰는 북한 전문가이다. 공주아리랑과 홀로아리랑, 본조아리랑을 메들리로 불러 객석의 합창을 이끌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의 마지막 출연자로 휘날레 무대를 신명으로 마무리해 준셈이다. 명창부는 대상(국회의장상) 김정숙(64/정선군립예술단 단원)이 받았다. 금상(충남도지사상) 정미덕, 은상(국회의원상) 신철호, 동상(공주문화원장상) 윤상이, 장려상(아리랑연합회장상) 정진철이 수상했다. 주목을 끈 명창부 결선은 아리랑(정선아리랑과 긴아리랑) 2명, 경기잡가(적벽가와 유산가) 2명, 재담소리와 서도소리 남창 2명이 진출했다. 이런 결과로 심사위원들과 객석에서는 장르 간, 경기긴아리랑과 정선아리랑 간 경합에 시선이 모아졌다. 기량을 보이는 경연 시간은 각 6분, 6명의 최종 경합 결과는 정선아리랑이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주요 아리랑경창대회(정선, 대구, 영천, 공주)에서 아리랑이 아닌 종목이 대상 수상을 한 예는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긴아리랑과 정선아리랑이냐. 이 중에서도 경기소리인 ‘김옥심제’냐 토속 ‘아라리’냐로 경합이 있었을 뿐이다. 이번 대상자는 군립예술단에서 활동하는 경력으로 아라리 긴소리와 엮음소리를 고르게 구사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은 민요 전 분야와 지역을 고려, 안배를 하여 임명했다. 위원장 조성보(전 공주사대 음악교육과 교수), 정은하(경북), 김길자(강원), 배수옥(충남), 유윤서(경기), 이건자(서울), 총 6명이 맡았다. 조성보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공주지역이 전국 유일하게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유무형을 다 갖춘 지역임으로 아리랑을 주목하고 있고, 국립국악원 중부지역 유치의 당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한국 문화상징인 아리랑 중에 공주아리랑의 위치가 중요함을 알리는데 경창대회가 유용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차원에서 지정곡인 ‘공주아리랑’의 비중을 앞으로는 더 높여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남은혜 회장은 이런 차원에서 내년부터는 지정곡 ‘공주아리랑’의 비중을 앞으로는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오신 부산에서부터 파주까지 전국 지역에서 참가한 90여 단체 경연자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공주아리랑경창대회 성공 가능성과 공주에 반드시 국립국악원이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민요 경연이라는 차원에서만 본다면 성공을 거두었음이 분명하다. 일단 경연자들이 각 분야별로 고루 전국에서 참여했고, 대상의 기량도 평가할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연대회는 일종의 축제로서 참가자 가족과 지역민의 참가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정작 공주 지역 내부의 관심이 거의 전무했다는 점이다. 참가자나 심시위원 모두가 느낀 의야함이다. 코로나 여파와 복중 장마가 원인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객석의 시민은 거의 전무했다는 점에서는 원인이 따로 있음이 분명하다. 이는 시 차원의 대민 홍보가 부족했다는 점을 들 수밖에 없다. 앞으로 분명히 개선해야 하는 과제이다. 다시 내년 제7회 공주아리랑 전국민요경창대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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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명창 남은혜 공주 ‘은개골아리랑’ 음반 발표기미양/아리랑학회 이사 공주에 살며, 공주아리랑을 부르며 사는 것을 긍지와 자랑으로 삼는 남은혜 명창이 두 번째 앨범이 탄생했다. 음반 ‘은개골아리랑’이다. ‘은개골’은 사적 제12호 공산성과 충남 기념물 제99호 옥녀봉성 사이에 위치한 골짜기로,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의 관문의 골자기 이름이다. 이번 음반 타이틀 ‘은개골아리랑’을 통해 명소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주변의 메세지가 이를 예감하게 해 준다. #"은개골아리랑에는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우리시 도시재생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김정섭 공주시장 축사 중에서) #"인류문화유산 ‘아리랑 신청서 서명 3인’에 선정되어 활동하는 남명창의 은개골아리랑은 또 하나의 공주아리랑으로 널리 불러질 것을 기대한다.”(최창석 공주문화원장 축하 글 중에서) #"공주와 관계 깊은 가사를 가지고 부르는 우리 소리, 즉 창작민요입니다. 이는 남은혜 명창의 또 다른 매력이며 남은혜 명칭만이 하고 있는 의미있는 노력이고 성취입니다.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은개골아리랑! 파이팅입니다.”(시인 나태주 축하의 글 중에서) 남은혜는 음반의 인사말에서 자신있게 말한다.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이유를~ "자랑스런 공주아리랑 전승자로서, 공주아리랑 음반 취입자로서,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아리랑 등재 신청서 서명자로서, 국가무형문화재 129호아리랑 전승자로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명창의 자부심은 그의 성음만큼 힘차고 단호하다. 이는 이 음반 컨텐츠의 내실이기도 하다. 타이틀곡을 앞세우고 ‘숙세가’, ‘고마의 봄’, ‘정산가’, ‘군밤노래’, ‘치르치크아리랑’이 담겼다. 그리고 장단의 변화(세마치, 동살풀이, 메들리)를 준 은개골아리랑 연주곡을 수록,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은개골아리랑’은 이병욱 작곡이다. 세마치에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났네/아리랑 쓰리쓰리랑 은개골아리랑’이란 정겨운 후렴으로 시작한다. 사설은 3절로 은개골의 백제 사연, 은개나루의 정한, 누구나의 고향 같은 서정을 그렸다. 1절은 ‘공산성 옥녀봉 바라보면서 버드나무 바람따라 춤을 추는 곳/백제숨결 보듬고 일궈온 마을 이름도 아리랑다운 은개골이라네’라고 하여 신비감을 표현했다. ‘숙세가(宿世歌/백제가요)’는 2000년 충남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백제 목간(木簡) 시를 번역, 곡을 부여한 작품이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를 배려하며 살자는 백제인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시이다. 조성훈 작사, 오세라 작곡이다. 역사적인 백제가요의 현대화 실증으로 큰 의미가 있다. ‘정산가(定山歌)’, ‘고려사 악지’ 속악 기록을 재현한 작품으로 조훈성 작사, 오세라 작곡이다. 정산은 공주의 한 마을이름으로 느티나무의 풍성함을 들어 인심의 순후함과 군왕의 자애를 표현한 것으로 백제인의 가무전통을 담은 작품이다. 숙세가와 함께 공주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의미있는 작품이다. 이 같은 역사 기록의 현대가요화는 분명한 창조성의 발현이며, 지역 정서의 계속성 작업 성과이다. ‘느티나무 가지를 늘이는 구나/느티나무 복록을 누리는구나’의 여운이 길다. 숙세가와 함께 이 노래는 남은혜의 통성에 힘입어 정가의 맛을 주는 동시에 가객(歌客) 소리라는 풍모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밤 짝에 처녀총각 밤줍기 핑계삼아 밤마실 간다네/ 콩건두러 졌다네 군밤아// 에헤에-군밤아 살 삶은 밤이냐 군밤아’가 흥미와 입맛을 돋운다. 8분의 12박자로 처녀 총각의 핑계를 숨겨주는 맛도 있다. 공주 ‘군밤노래’다. 가사에는 짝밤과 통밤의 모양과 맛을 궁굼하게 하는 대목도 있다. 우리나라 농요를 연구하고 집대성한 이소라 교수의 채보로 알려지게 되었다. 유태환의 편곡으로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한 작품이다. 합창곡으로도 적합하다. ‘군밤노래’를 수록한 이 음반은 ‘공주 밤’의 브랜드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창작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은 남은혜의 국외 전승활동 성과를 통해 중앙아시아 동포사회 존재와 위상을 알리는 역사적 의미를 표상화 한 작품이다. 2012년 이후 많은 해외 동포사회 공연에서 ‘아리랑을 통한 디아스포라 정서’를 일반화한 곡이다. ‘남은혜의 아리랑’에서 ‘아리랑의 남은혜’라는 역사적 영예를 선사한 작품이다. 이번 음반은 공주 사랑과 공주 자랑을 표현한 남은혜 명창의 명성과 영예에 값한 기록이며 자랑스런 공주 시민에게 안기는 노래 선물이다. 남은혜(1958년생/사단법인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장) *1911년 민요조사자료 ‘공주아리랑’ 수록 자료 발굴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신청기념 실크로드세계아리랑페스티발(2011년) 참가 *안중근의사추모제(일본 미야기현) 한국 초청명창 참가(아무르아리랑) *제2회사할린아리랑제 아리랑 명창 초청공연 *음반-공주아리랑(2014)/은개골아리랑(2020) 발매 *우금치아리랑(2017년). 금강아리랑(2018년), 공주의병아리랑(2019년) 발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신청서 서명자 * 아리랑상 수상(201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공주아리랑제(매년 3월 1일), 공주아리랑전국경창대회 주관 *백제문화제 초청공연 ‘선상의 아리랑’ 주관 현-충청남도 무형문화재 ‘공주아리랑’ 지정 신청서 제출, 심의 중 공주아리랑보존회 www.arirang1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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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ыход фильма] “Певец”. Звуки меняют мир.«Певец» (корейское название «Сориккун»), снятый режиссером Чо Чжон Рэ – новый музыкальный фильм, показывающий жанр пансори под новым углом. Премьера прошла 1 июля 2020 года. Это дебют профессионального исполнителя традиционного корейского музыкального жанра пансори из Намвона Ли Бон Гына. Трагическая красота пансори. Пансори – это речитативный жанр корейского традиционного музыкального искусства, исполняющийся певцом, сориккуном, под аккомпанемент барабанщика. Исполнение пансори требует выразительного пения, владения различными голосовыми техниками, запоминания большого количества стихов и артистического таланта. Пансори охватывает как пласт высшего сословия, так и культуру обычных людей. Исполнитель или исполнительница пансори импровизируют под ритмы барабана, выступая до двух-восьми часов, смешивая поэзию и академические выражения высшего сословия янбан и обыденные мотивы простых людей. ЮНЕСКО внесло пансори в Список нематериального культурного наследия человечества в 2003 году. Таким образом пансори стал первым корейским классическим жанром в этом Списке. Заинтересованным в пансори и корейском фольклоре, мы советуем посмотреть старые корейские фильмы о пансори и сориккунах, получившие многократные международные награды – «Сопёнчже» и «Чунхян». Вышедший в 1993 году «Сопёнчже» стал первым корейским фильмом, собравшим более 10 миллиона просмотров. Чо Чжон Рэ признается, что он написал сценарий к «Певцу» в 1998 году в качестве курсовой работы, вдохновившись «Сопёнчже». Художника вероятно вдохновила слепая исполнительница пансори по имени Сон Хва. В этом фильме показана настоящая боль исполнителя пансори. «Певец». Голос угнетенных. 10 год правления короля Ёнчжо. Певец пансори Хак Кю живет в гармонии со своей женой Ган Нан, швеей, обслуживавшей аристократов, и со своей дочерью Чхон И. В то время местный властитель-коррупционер был замешан в работорговле. Пока мужа не было дома, его жену и ребенка выкрали. Девочке удалось бежать благодаря мачехе, но из-за несчастного случая в лесу Чхон И потеряла зрение. Злоба и печаль, сопровождавшие эту трагедию, выражены через пансори. В путешествии по поиску пропавшей жены Ган Нан, сориккуна Хак Кю сопровождает его единственный помощник, барабанщик-аккомпанист господин До (Ким Кан Хюн), их сосед Тэбон (Пак Чхоль Мин) и «падший аристократ» (Ким Дон Ван). Они создали музыкальную группу, путешествуя по Чосонской провинции Пальдо и выступая перед толпой. В отличие от западной оперы во время выступления сориккуна один голос представляет всех героев. В один миг мы видим его в качестве Сим Чхон, а в следующий – он уже становится Сим Бон Са. Он начинает выступление как Чунхян, потом поет от лица матери Чунхян, борящейся с тиранией чиновников, а потом снова возвращается к плачущей и скорбящей главной героине Чунхян, которая ждет своего Ли До Рёна. Плач и пение. Песни пансори, находившие отзвуки в сердцах людей, собиравшихся на рынках, и заставлявшие их улыбнуться, зажег в них огонь противостояния социальной несправедливости. Жестоко критикуя несправедливость аристократии посредством острой сатиры, пансори стали глазами, ушами и голосом людей мира. Пансори яростно выражали то, что люди хотели сказать. Постепенно трагическая красота получила народную репутацию силы, исцеляющей тех, кто страдал. Понемногу она открыла людям глаза и, наконец, люди увидели мир посредством силы песен. Песни маленькой комедийной музыкальной группы шаг за шагом изменили мир. Баллада «Симчхон-га» утвердила в изможденных людях Чосона веру в то, что добро восторжествует, а зло будет наказано. В ходе своего путешествия Хак Кю создает одну из самых известных из пяти ныне существующих баллад пансори - «Сим Чхон-га». Это история о девочке Сим Чхон, которая принесла себя в жертву подводному королю, чтобы исцелить своего отца от слепоты. К сожалению маленькая дочь Хак Кю ослепла, но оказалось, что у нее был прекрасный голос и она великолепно исполняла пансори. Тема слепоты присутствует в различных балладах пансори, так как считается, что у людей, лишенных зрения, обостряются другие органы чувств и ярче проявляются таланты. В конце фильма Хак Кю спасает жену и исцеляет дочь от слепоты. Это красивый фильм о силе духа человека и силе пансори. Изюминка музыкального фильма – сама музыка. В фильме прекрасная подборка фольклорной музыки, аранжированной красивейшим образом – от традиционного чистого пансори до современной интерпретации корейской народной музыки. Некоторые сцены фильма выглядят как кадры из знаменитых мюзиклов. С целью разнообразить зрительский состав фильма Ли Бон Гын в своих выступлениях постарался применить метод «наложения» или «кроссовер». Разнообразные жанры, включая популярную музыку, были вплетены в поток корейской традиционной музыки. Он также изучал джазовый скат (вокальную импровизацию под джазовую музыку), выпускал различные музыкальные произведения, смесь джаза и корейской традиционной музыки. Этот фильм может стать возможностью рассказать миру о Намвоне, родине пансори, и взглянуть поближе на сам жанр пансори – нематериальное культурное наследие человечеств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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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소리꾼, 소리는 세상을 바꾼다판소리의 비장미 ‘소리꾼’은 조정래 감독이 2020년 7월 1일 개봉한 새로운 시각으로 만든 판소리라는 국악 장르를 주제로 한 음악영화다. 남원출신 국악인 이봉근씨가 주인공으로 첫 데뷔하여 스크린에 도전한 영화이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북치는 사람)가 음악적 이야기를 엮어가며 연행하는 장르이다. 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표현력이 풍부한 창(노래)과 일정한 양식을 가진 말, 풍부한 내용의 사설과 몸짓등으로 구연(口演)되는 이 대중적 전통은 지식층의 문화와 서민의 문화를 모두 녹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리꾼은 1명의 고수의 장단에 맞춰 서민들의 생활에서 보여주는 지역성과 양반들의 이중적 일상과 일탈을 풍자하기 위해 고사성어 표현을 빌어와서 제나름의 가사를 지어서 연행하는 즉흥 공연이다.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서사적 스토리라는 보편성과 특별한 양식의 창법으로 노래하는 전통적 특성을 담보하고 있다. 판소리는 2003년 한국 국악 장르 중 첫 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었다. 판소리와 한국 전통민속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판소리와 소리꾼에 관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한국 영화 두 편 ("서편제”와 춘향”)을 추천한다. 1993년에 출시된 서편제는 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유치한 최초의 한국 영화다. 조정래는 1998년"서편제”에서 영감을 받아 "소리꾼” 대본을 썼다고 한다. 작가는 장님 판소리꾼 송화라는 인물에서 모티브를 받았다고 보여진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실제 판소리 가수는 고통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소리꾼, 피지배집단의 대변인 시대 배경은 영조10년. 천민출신 소리꾼 '학규'와 양반들의 삯바느질을 하며 돈을 버는 아내 '간난이' 어린 딸 '청이’와 단란하게 살고 있다. 당시 지배자들인 탐관오리들이 대리자를 앞세워 무고한 백성들을 잡아다가 인신매매를 하는데, 남편이 없는 틈에 들이닥친 집안에서 아내와 딸이 잡혀가서 간신히 딸이 도망을 하다 사고로 실명을 하게 된다. 억울함과 분노로 슬픔에 빠진 그는 한스러운 자신의 처지를 판소리로 표출한다.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나선 소리꾼 학규(이봉근), 그의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북 반주자) 도씨(김강현), 이웃집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만나서 소리광대패(노래부르는 광대 공연단)를 만들고 조선팔도 유랑공연이 시작된다. 서양의 오페라와 다르게 관중은 소리꾼의 사설을 받아주는 추임새를 통해 어느새 하나가 된다. 심청이가 되고 심봉사가 되고. 춘향전이 시작되면 춘향의 어미가 되어 관리들의 폭압에 대해 저항하고, 이도령을 기다리던 춘향이가 되어 울고 시름짓는 주인공이 된다. 같이 소리를 지르고 한숨을 쉰다. 이렇게 장날 무대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웃기는 판소리는 민중의 가슴에 사회모순에 관한 저항의 불씨를 심어준다. 양반들의 자기모순을 통쾌한 풍자를 통해 실랄하게 비판하여 세상 사람들의 눈이 되고 귀가 되어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준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통렬하게 내질러 준다. 특히 비장미를 담보한 판소리는 서서히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치유의 힘이 되어주면서 전국적 명성을 얻게 된다. 조금씩 민중의 눈을 뜨게 해준다. 드디어 민중은 노래의 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소리패광대들의 노래는 세상을 조금씩 바뀌게 한다. 피폐한 조선 대중에게 권선징악 제시 학규는 그 과정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만들게 된다. 아버지의 두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수중 왕에게 자신을 희생한 소녀 심청의 이야기이다. 가슴 아프게도 불쌍한 어린 딸은 맹인 소녀가 되지만 아름다운 목소리와 놀라운 판소리 공연을 선사한다. ‘소리꾼의 실명’이라는 주제는 다른 판소리 이야기에도 등장한다. 왜냐하면 시각 감각이 박탈되어 다른 감각이 더 강력해지게 되어 재능이 발달된 소리꾼들은 더욱 깊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된다는 설정이다. 영화의 대단원 장면에서 그는 아내를 구출하고 딸의 실명을 치유하게 된다.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명성이 가족을 구하게 된다. 한 예술가의 의지와 판소리의 예술성에 관한 아름다운 영화이다. 음악영화의 백미는 역시 음악성 민속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의 배경음악과 주제가는 전통 민속음악 판소리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작품을 선사한다. 일부 장면은 유명한 뮤지컬의 감동과 같은 느낌이다. 이봉근은 그 동안 국악의 관객층 다양화를 위해 ‘크로스오버’작업을 시도해 오고 있다. 전통음악을 근간으로 한 대중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실험하고 있다. 재즈의 스캣(가사 대신 아무 뜻 없는 후렴구를 넣어 부르는 창법)도 공부했다. 국악과 혼종된 재즈화 작업한 변주곡도 내놓고 있다. 영화 출연의 성과가 공연으로 이어진다면 국악의 저변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작품을 통해 판소리의 고장 남원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의 위상도 다시 한번 재조명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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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リラン関連事項チョンワデに建議アリラン関連事項チョンワデに建議 (国楽新聞)社団法人珍島アリラン保存会朴ビョンフン理事長、 2019年11月珍島アリラン踏査者達に珍島アリランについて説明している。 6月22日朴ビョンフン元珍島文化委員長はチョンワデにアリランの語源、性格などについて建議した。A4用紙3枚分量の大統領に上げる建議書に依ると”国家的な祭りで哀傷な内容の唄が流れるのは止揚すべきだと建議した。 文章にはアリランが恨みや哀しい曲調の”別れの唄”と言う意味で固着されたのは映画<アリラン>の主題歌から始まったと説明上気させてその辞説7編を提示した。続いて語源にも別れを意味する”我難別説”の他に7種の説を提示した。これに関しては輓歌、葬式につぎ唄う挽歌などから形成された結果だと主張した。その実例の一つとして”昔は伝染病の予防の為に呪符にも書かれた”と言っている。 このような理由を挙げて1964年から南北単一チームの単歌にも歌われてカンファムン(光和門)広場で行われて’アリランフェスティバル’でもベッテゥサン(白頭山)で南北頂上が一緒にいる席で合唱されたアリランの哀傷的で恨みの哀しい曲調の唄が歌われるのは相応わしくないと留念して欲しいと請願した。 朴ビョンフン元珍島文化委員長は現在(社)珍島アリラン保存会の会長で2019年第1回’アリランコリア’大賞の授賞者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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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узыкальные представления в Сеуле во время пандемииМузыкальные представления в Сеуле во время пандемии Корея - одна из немногих стран мира, где пандемия не парализовала культурную жизнь. Конечно, существует много ограничений, касающихся проведения культурных мероприятий, организаторы и зрители обязаны соблюдать ряд строгих мер профилактики, но, тем не менее, в Сеуле проходит достаточно большое количество концертов и постановок. Культурный центр Сэчжон, Национальный театр Кореи и Сеульский Арт-центр предлагают своим зрителям широкий выбор музыкальных концертов с участием местных исполнителей. Помимо регулярных концертов корейских музыкантов, Сеульский Арт-центр объявил о гастролях Санкт-Петербургского театра балета, которые запланированы на ноябрь. 11 и 12 ноября театр представит "Баядерку”, а 14 и 15 ноября - "Лебединое озеро” при участии прима-балерины театра Ирины Колесниковой и премьера Большого театра Дмитрия Родькина. Несмотря на большие надежд, что 2020 год станет знаменательным годом, наполненным яркими музыкальными событиями, приуроченными к празднованию 30-летия установления дипломатических отношений между Россией и Кореей, а также 70-летия установления корейско-испанских отношений, все зарубежные концерты в крупнейших концертных залах Кореи были отменены. Что касается корейской традиционной музыки, Национальный центр корейской традиционной музыки запустил он-лайн трансляции своих концертов. Однако концерты, а также Курс по корейской традиционной музыке для иностранцев в этом году отменены из-за пандемии. Единственное иностранное шоу, которое можно посмотреть сейчас в Сеуле, а позже в Тэгу - это оригинальная постановка "Призрака оперы”. Мюзикл вернулся на подмостки корейского театра Blue Square после семилетнего перерыва. Шоу закрывалось на 4 недели из-за того, что у двоих актеров труппы был обнаружен вирус, но снова открылось после карантина и было продлено до 7 августа. Эндрю Ллойд Вебер с гордостью отметил, что на данный момент "Призрак оперы” в Сеуле - это единственное действующее крупное шоу на планете. Проведение всех культурных мероприятий в Корее в настоящий момент стало возможным благодаря передовым методам страны по борьбе с коронавирусом на национальном уровне. Это дало людям возможность наслаждаться театральными и музыкальными выступлениями даже во время пандемии. Источники: Национальный центр традиционной музыки Культурный центр Сэчжон Национальный театр Кореи Сеульский Арт-центр Daily Mail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볼 수있는 뮤지컬 공연. 한국은 아마도 전염병이 문화 생활을 완전히 막지 못한 세계에서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 일 것입니다. 확실히, 주최자와 청중 모두가 취해야 할 제한과 조치가 있지만 서울에서 여전히 즐길 수있는 공연이 있다. 국립 중앙 극장 세종 센터와 예술의 전당은 다양한 국내 콘서트와 리사이틀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예술 공연과 함께 예술의 전당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극장의 라바 야 데르와 스완 레이크가 각각 11 월 11 일, 11-12 일, 14-15 일에 공연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립 국악원 (NGC)은 한국 전통 음악 공연이 진행되는 한 토요일 구국 콘서트와 다담 공연을 취소하고 수요일 한국 전통 무용 공연을 연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GC는 NGC YouTube 및 NaverTV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있는 조선 음악과 청어람 청춘에 대한 여정의 온라인 공연을 시작했다. 외국 음악 공연의 경우 전 세계 검역 조치로 인해 상황이 훨씬 더 복잡하다. 세종 센터의 모든 해외 공연은 추후 공지가있을 때까지 보류되었습니다. 스페인과 한국 외교 관계 70 주년과 한 · 러 외교 관계 30 주년 등 2020 년이 축제의 해가 될 것이라는 희망에도 불구하고, 모든 외국 음악 행사는 COVID-19 발발로 인해 취소되었다. 1950 년 창립 이래 70 주년을 맞이한 국립 극장은 가장 가까운 미래에 모든 해외 공연을 취소했다. 국립 국악원 외국인을위한 2020 한국 전통 음악 수업도 취소되었다. 현재 서울과 그 이후 대구에서 볼 수있는 유일한 외국 쇼는 오페라 뮤지컬의 유령입니다. 7 년의 휴식 끝에 한국으로 돌아 왔으며 현재는 8 월 7 일까지 블루 스퀘어 극장에서 연주되고있다. Andrew Lloyd Webber는 현재 전세계 어디에서나 유일하게 열리는 주요 쇼라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국가 차원의 COVID-19 상황을 다루는 국가의 선진 조치 덕분에 현재 한국의 모든 문화 행사를 개최 할 수있게되었으며, 사람들은 대유행 중에도 사람들이 연극 및 음악 공연을 즐길 수있는 기회를 갖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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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 request UNESCO to remove the Japanese Hashima Island form UNESCO’s World Heritage List.2015 UNESCO listed 23 Japanese facilities, ’Sites of Japan's Meiji Industrial Revolution: Iron and Steel, Shipbuilding and Coal Mining’ as World Heritage, to commemorate the process of Japan’s rapid industrialization and modernization in the 20th century. Upon listing in 2015, Japan pledged to pay tribute to the forced labor from Korea and other Asian countries. The labor of Korean workers who were brought to Japan against their will was exploited at 7 out of 23 industrial sites, including Battleship (Hashima) Island. 500 forced workers from Korea were held on Hashima Island, 122 out of which died there. On June, 15th 2020 the Meiji Era information center was opened in Tokyo. Japanese side completely omitted to mention the forced labor from Korea, failing to fulfill its pledge. The center appears as a showcase of Japan’s industrialization history without covering its dark side. In this regard, Korean Ministry of Foreign Affairs in close collaboration with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ppealed to the UN cultural agency with the request to reconsider listing Japanese industrial sites as UNESCO’s World Heritage List. On June, 22 an official request to UNESCO Director-General Audrey Azoulay was sent by Korea’s Foreign Minister H.E. Ms Kang Kyung Wha. Commemorating people who fell victims during Japanese Colonial rule in 1910-1945 is both of historical and cultural significance to the Koreans. Secretary General of the Arirang Association Ms Ki Mi Yang, mentioned in her interview to Newsis that Nagasaki Prefecture has its own ‘Arirang Path’. It is a path through which Korean labor workers and comfort women were forcefully brought to Mitsubishi Shipyard. Korean traditional song Arirang helped them to overcome sufferings and lift their spirits in their protest against inhumane conditions. It is a fact recognized by Japanese scholars, such as Nagasaki peace activist Hideto Kimura and civic group "Forced Mobilization Research Network" researcher Takeuchi Yasuto. Tragic events that took place on the site were also reflected in Ryoo Seung Wan’s movie ‘Battleship Island’ (2017), which received positive feedback from audience and critics. Hashima was named ‘Battleship Island’ due to its resemblance to the warship. Today it remains an abandoned industrial site and one of unresolved disputes between Korea and Japan, related to Japan’s World War II crimes. Sources: Korea Joongang Daily KBS World Radio The Korea Herald Newsis 한국은 유네스코에 일본 하시마 섬 양식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 목록. 2015 유네스코는 20 세기 일본의 급속한 산업화와 현대화 과정을 기념하기 위해 23 개의 일본 시설 인 '일본 메이지 산업 혁명 현장 : 철과 철강, 조선 및 석탄 채굴'을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2015 년 상장 후 일본은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강제 노동에 대한 찬사를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전장 (하시 마)을 포함한 23 개 산업 현장 중 7 곳에서 자신의 의지에 반해 일본에 온 한국 노동자들의 노동력이 착취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온 500 명의 강제 노동자가 하시 마 섬에서 열렸으며 그중 122 명이 사망했다. 2020 년 6 월 15 일, 메이지 시대 정보 센터가 도쿄에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 측은 한국의 강제 노동에 대해서는 언급을 완전히 생략하고 서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 센터는 어두운면을 가리지 않고 일본 산업화 역사의 쇼케이스로 나타난다. 6 월 22일 이와 관련하여 한국 외교부 한국 외무 장관 H.E. 강경화는 문화 체육 관광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일본 문화 유산을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 목록으로 등재할 것을 요청하면서 UN 유네스코 사무 총장 오드리아 줄라이 (Audrey Azoulay)에 호소했다. 1910 년부터 1945 년까지 일본 식민지 통치 중에 희생 된 사람들을 기념하는 것은 한국인에게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양 키미 양 아리랑 협회 사무 총장은 나가사키 현에 '아리랑 길'이 있다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한국 노동자와 위안부 여성을 미쓰비시 조선소로 강제로 데려 오는 길입니다. 한국 전통 노래 아리랑은 비인간적 인 상황에 대한 항의에서 고통을 극복하고 정신을 고양시키는 데 도움을주었습니다. 나가사키 평화 운동가 기무라 히데토 (Hideto Kimura)와 시민 단체 "강제 동원 연구 네트워크"연구원 인 다케우치 야 스토 (Yuuchi Yasuto)와 같은 일본 학자들이 인정한 사실이다. 이 사이트에서 일어난 비극적 인 사건들도 류승완의 영화 '배틀쉽 아일랜드 (Battleship Island)'(2017)에 반영되어 시청자와 비평가로부터 긍정적 인 피드백을 받았다. 하시 마는 전함과 유사하여 '전함 섬'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일본의 제 2 차 세계 대전 범죄와 관련하여 버려진 산업 현장과 한일 간의 미해결 분쟁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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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rang Association on 13th Mungyeong Saejae Arirang Festival.Arirang Association on 13th Mungyeong Saejae Arirang Festival. After the successful conduction of Mungyeong Saejae Arirang Festival, one of the main organizers of Festival, Ms. Ki Mee Yang, representative of the Arirang Association, gave a brief overview of the Festival goals: First of all, our goal is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the Arirang culture by helping the transition from local refrain ‘Arari’ to the more general ‘Arirang’. Secondly, we want to reinforce the humanistic and geographic values of Mungyeong Saejae, the provincial park as an actual location of the ‘Arirang Path’ (Arirang gogae), which all Arirang songs sing about. Thirdly, we want Mungyeong Saejae Arirang to unite local citizens, providing them with the sense of community and solidarity. Fourthly, we want to keep the tradition of hosting the Annual Mungyeong Saejae Arirang Festival, taking place since 1998. Fifthly, we wanted to bring the foreign artists from Japan, China and Vietnam to share their folk songs about mountains and hills as parallels of the Arirang song in other cultures. Sixth, we wanted to alleviate the fatigue from the pandemic by performing traditional musical rituals Yeonggo / Dongmaeng aimed at driving away the evils, where people gather together, sing and dance. What we hope to achieve: 1.Arirang can unite people around the world being a ‘song that helps to overcome pain and sufferings’ with one’s will. 2.Spreading the notion that the famous ‘Arirang Path’ is an actual Mungyeong Saejae. 3.Representing other countries and their songs about mountains and hills will contribute to the uniqueness of Mungyeong Saejae. 4.Consistency in hosting Mungyeong Saejae Arirang Festival and building up its reputation. 5.Raise awareness of Mungyeong worldwide as the ‘Arirang City’ and make it a new tourist and cultural spot. The 13th Mungyeong Saejae Arirang Festival took place on June, 13th in Mungyeong City and received high appraisal from the audience an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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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performances to watch in Seoul despite the pandemicMusical performances to watch in Seoul despite the pandemic. Korea is probably one of the few countries in the world where pandemic didn’t completely block cultural life. Certainly, there are restrictions and measures to be taken by both organizers and the audience, but there are still some performances to enjoy in Seoul. Sejong Center, National Theater of Korea and Seoul Arts Center are offering a wide range of domestic concerts and recitals. Alongside with the wide range of national performances, Seoul Arts Center has announced Saint Petersburg Ballet Theater’s La Bayadere and Swan Lake to be performed November, 11-12 and 14-15, respectively. As far as the Korean traditional music performances go, National Gugak Center (NGC) cancelled their Saturdays Gugak concerts and Dadam performances, and delayed the Wednesdays Korean Traditional Dance performances. Despite this, NGC launched online performances of Journey to the Music of Joseon and Cheong-Choon, Cheong-eo-ram that can be watched for free on NGC YouTube and NaverTV channels. When it comes to foreign musical performances, things are a lot more complicated due to the worldwide quarantine measures. All foreign performances at Sejong Center have been put on hold until further notice. Despite the hopes for 2020 to become a festive year marking such events, like the 70th Anniversary of Spain and Korea Diplomatic Relations and 30th Anniversary of Korea-Russia Diplomatic Relations, all foreign musical events have been cancelled due to the COVID-19 outbreak. The National Theater of Korea, which is also celebrating its 70th Anniversary since its establishment in 1950, has cancelled all the foreign performances in the near future. Even the 2020 Korean Traditional Music Class for Foreigners at the National Gugak Center has been cancelled. The only foreign show to be currently watched in Seoul and later in Daegu, is the original Phantom of the Opera musical. It came back to Korea after a 7 year break and is now playing at the Blue Square Theater until August, 7th. Andrew Lloyd Webber proudly announced that it is the only major show playing anywhere on the planet right now. Taking place of all the cultural events in Korea at the moment became possible thanks to the country’s advanced measures of handling the COVID-19 situation on the national level, giving people the opportunity to enjoy theatrical and musical performances even during the pandemic. Sources: National Gugak Center Sejong Center National Theater of Korea Seoul Arts Center Daily Mail 코로나19 전염성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볼 수있는 뮤지컬 공연. 한국은 아마도 전염병이 문화 생활을 완전히 막지 못한 세계에서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 일 것입니다. 확실히, 주최자와 청중 모두가 취해야 할 제한과 조치가 있지만 서울에서 여전히 즐길 수있는 공연이 있다. 국립 중앙 극장 세종 센터와 예술의 전당은 다양한 국내 콘서트와 리사이틀을 제공한다. 다양한 예술 공연과 함께 예술의 전당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극장의 라바 야 데르와 스완 레이크가 각각 11 월 11 일, 11-12 일, 14-15 일에 공연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립 국악원 (NGC)은 한국 전통 음악 공연이 진행되는 한 토요일 구국 콘서트와 다담 공연을 취소하고 수요일 한국 전통 무용 공연을 연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GC는 NGC YouTube 및 NaverTV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있는 조선 음악과 청어람 청춘에 대한 여정의 온라인 공연을 시작한다. 외국 음악 공연의 경우 전 세계 검역 조치로 인해 상황이 훨씬 더 복잡합니다. 세종 센터의 모든 해외 공연은 추후 공지가있을 때까지 보류되었습니다. 스페인과 한국 외교 관계 70 주년과 한 · 러 외교 관계 30 주년 등 2020 년이 축제의 해가 될 것이라는 희망에도 불구하고, 모든 외국 음악 행사는 COVID-19 발발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1950 년 창립 이래 70 주년을 맞이한 국립 극장은 가장 가까운 미래에 모든 해외 공연을 취소했다. 국립 국악원 외국인을위한 2020 한국 전통 음악 수업도 취소되었다. 현재 서울과 그 이후 대구에서 볼 수있는 유일한 외국 쇼는 오페라 뮤지컬의 유령입니다. 7 년의 휴식 끝에 한국으로 돌아 왔으며 현재는 8 월 7 일까지 블루 스퀘어 극장에서 연주되고있다. Andrew Lloyd Webber는 현재 전세계 어디에서나 유일하게 열리는 주요 쇼라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국가 차원의 COVID-19 상황을 다루는 국가의 선진 조치 덕분에 현재 한국의 모든 문화 행사를 개최 할 수있게되었으며, 사람들은 대유행 중에도 사람들이 연극 및 음악 공연을 즐길 수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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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риран” на русском языке, связавший Северную Корею, Россию и Китай."Ариран” на русском языке, связавший Северную Корею, Россию и Китай. На 13 фестивале Мунгён Сэчже Ариран прозвучала песня "Корейский Ариран” ("까레이스키 아리랑”). Производным от русских слов "корейский” и "кореец” южные корейцы часто называют "корёинов” ("고려인”), своих русскоязычных соотечественников с постсоветского пространства. Мы решили узнать подробнее об истории создания этой песни и о людях, написавших ее. И вот что нам удалось узнать. Оказалось, что песня "Корейский Ариран”, как и положено "Арирану”, связала совершенно разных людей сквозь расстояния и даже годы. Песня была написала тремя корейскими соотечественниками, выходцами из России, Северной Кореи и Китая. Композитор Сергей Ким родился в 1943 году на Сахалине в семье выходца из города Кимчхона, провинции Кёнбук. Его отец был насильно вывезен из Кореи в 1941 году во время японской оккупации. В то время корейцы работали на угольных шахтах на Сахалине. Сергей Ким окончил Южно-Сахалинское музыкальное училище, по окончании которого занимался музыкальной деятельностью в Хабаровске. "Я писал много песен, но это были русские мотивы. В какой-то момент мне захотелось написать и корейскую музыку”. В 1995 году в московской газете для русскоязычных корейцев "Корё Синмун” было напечатано стихотворение "Ариран” на русском языке. Через редакцию газеты я связался с автором, поэтом Мён Дон Уком, и получил согласие на написание музыки на его стихи. Поэт Мён Дон Ук родился в Северной Корее и приехал в на учебу в СССР, в Алмату. Затем он получил политическое убежище и уже не вернулся на Родину. Тоску по супруге и ностальгию по родным местам он выразил в стихотворении "Ариран”. Аранжировку песни сделала талантливая девушка-музыкант Юн Ын Хва, которая родилась в корейском автономном округе Яньбань китайской провинции Гирин. Она является победительницей престижных китайских музыкальных конкурсов, а также была приглашенным профессором в Академии искусств университета Яньбань. В настоящее время Юн Ын Хва руководит корейским музыкальным ансамблем "Янгын” и является музыкальным директором ансамбля "Тонгиль”. Кроме этого Юн Ын Хва уже несколько лет подряд выступает художественным руководителем и участником фестиваля Мунгён Сэчже Ариран. Она делает аранжировку всех песен, а также является автором официального гимна фестиваля. Сергей Ким написал также музыку на слова поэта Ким Боне Сана "Ариран Нара” ("Страна Ариран”). На написание песни музыканта вдохновила знаковая поездка на гору Пэктусан осенью 2018 года, а именно исполнение песни "Ариран” южнокорейской певицей Али перед главами Южной и Северной Кореи на озере Чхонджи. Пэктусан - это священная для каждого корейца гора, с которой связано предание об основании корейской нации. По легенде Хванун, отец Тангуна, основателя первого корейского государства Кочосон, спустился с небес на гору Пэктусан. А озеро Чхонджи, или Тяньчи, которое называют "небесным озером”, является самым высоким кратерным озером в мире. Многие корейцы, не имея возможности посетить Пэктусан со стороны Северной Кореи, посещают ее со стороны Китая, так как гора расположена на хребте Чанбайшань на границе Северной Кореи с Китаем. Юн Ын Хва, которая занималась аранжировкой песни "Ариран Нара”, отметила, что в отличие от "Корейского Арирана”, "Ариран Нара” - это ритмичная, обнадеживающая песня с легким припевом. Исполнительный директор Ассоциации Ариран Ким Ён Гап назвал песню Сергея Кима "Корейский Ариран” "символом сахалинской диаспоры”. "История сахалинских корейцев отличается от истории других русскоязычных корейцев, корёинов. Японцы насильно вывозили людей с Юга страны на тяжелые работы на угольных шахтах Сахалина. После капитуляции Японии в 1945 году японцы ушли с острова, но и Корея, которая сама находилась в руинах, в то время не смогла позаботиться о своих людях, они оказались покинутыми на острове и переживали двойные лишения и двойную разлуку. " Сейчас песня "Корейский Ариран” - это мост дружбы, связывающий все четыре страны - обе Кореи, Россию и Китай. "Ариран Диаспоры", который был впервые исполнен на 11-м фестивале Мунгён Сэчжэ Ариран, объединяет соотечественников из России, Японии, Китая, Южной и Северной Кореи. Несмотря на то, что люди были разделены, их снова связал "Ариран". Стихотворение Мён Дон Ука, положенное на музыку композитора Сергея Кима, российского корейца во втором поколении, которое было аранжировано музыкантом китайского происхождения Юн Ын Хва, сейчас с душой исполняется на фестивале, объединяя людей сквозь десятилетия. "Корейский Ариран" переродился вновь", отметила на встрече о планировании и целях фестиваля генеральный секретарь Ассоциации Ариран, Ки Ми Янг, одна из главных организаторов фестиваля. Источник: Газета "Уримунхва Синму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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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еревал Мунгён Сэчжэ и песня АриранКорейская традиционная песня Ариран - это символ корейского духа, неофициальный гимн корейского народа во всем мире. Существуют тысячи вариаций песни Ариран, она была дважды включена в список нематериального наследия ЮНЕСКО. В первой строке поется: "Ариран когеро номоканда" - "Преодолевая путь Ариран”. Традиционно слово "путь" - "коге" - по-корейски означает "преодолевать", а также "переходить в новый мир”. Именно поэтому фраза "Преодолевая путь Ариран" присутствует в припеве всех версий Арирана. Ариран называется "песней, которая помогает преодолеть трудности и страдания". 2008 года в городе Мунгён провинции Кёнсан-Пуктопроводится ежегодный фестиваль Ариран - Мунгён Сэчжэ Ариран. Как считают местные жители, знаменитая фраза "Ариран коге" имеет непосредственное отношение к Мунгён Сэчжэ, горному перевалу на горе Чорён. Во время реконструкции дворца Кёнбоккун в 1865-1872 годах в столицу доставлялся региональный продукт - древесина березы Шмидта, которая использовалась для изготовления ручек строительных инструментов. Жители Мунгён тяжело переживали утрату родного леса. Оттуда пошла поговорка "Все березы Мунгён Сэчжэ превратились в палки для глажки одежды". В течение 7 лет сильные молодые мужчины юга страны призывались на строительные работы и вынуждены были пересекать гору через перевалМунгён Сэчжэ. Ариран, песня о тоске и разлуке, оказалась им очень близкой по духу . Они считали, что строительство разлучило их с близкими людьми и родными местами. В некотором смысле песня Ариран, в которой отразилась "светлая тоска” местных жителей, помогла им пройти катарсис и справиться с их потерей. Так песня Мунгён Сэчжэ Ариран достигла Сеула, а затем распространилась и по всей Корее. Считается, что по мере распространения песни по стране название местного перевала Мунгён Сэчжэ было заменено на более обобщенное "коге" - "путь". Фестиваль Мунгён Сэчжэ Ариран проводится при поддержке Муниципалитета и Культурного комитета города Мунгён. Мэр города господин Ко Юн Хван заявил, что в этом году планируется открытие музейного пространства, посвященного Ариран, в здании местного аэропорта. Господин Ко всячески поддерживает распространение культуры Ариран как в Корее, так и за ее пределами. Так, в частности, в 2019 году он посетил Фестиваль Ариран на Сахалине. В 13-м фестивале Мунгён Сэчжэ Ариран в этом году приняли участие также исполнители из Китая, Вьетнама и Японии. Кроме этого планируется выступление молодого исполнителя песен трот Чо Мён Оп, победителя песенного конкурса канала KBS1. Во время эпидемии оспы в 30-х годах ХХ века корейцы проводили ритуалы изгнания злых духов и болезней, связанные именно с песней Ариран. В этом году во время эпидемии коронавируса также планируется проведение подобного ритуала-флешмоба при участии членов организаций Ариран. Однако, помимо этого организаторы серьезно отнеслись к мерам по предотвращению распространения вируса, которые включают проведение фестиваля на отрытом воздухе, установку тепловизоров, измерение температуры тела участников и зрителей, использование масок и соблюдение социального дистанцирования. Также фестиваль будет транслироваться в прямом эфире на YouTubeканалах Муниципалитета города и газеты о традиционной корейской музыке "Кугак”. Ариран - знаковая песня для всего корейского народа и корейцы считают, что Ариран помогает им преодолевать тяжелые времена, объединяет их и дает надежду на светлое будущее. Организаторы и участники фестиваля надеются, что и в этот раз мелодичные звуки Арирана поднимут дух людей и помогут им справиться со всеми трудностям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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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gyeong Saejae and the Arirang SongMungyeong Saejae and the Arirang Song Korean traditional song Arirang is known worldwide as a signature of Korean spirit, an unofficial anthem of the Korean people all around the world. There are thousands of variations of Arirang song and it was included twice on the UNESCO Intangible Heritage list. The first verse goes: ’Arirang gogaero nomokanda’ - ‘Overcome the Arirang path’. Traditionally the word ‘path’ - ‘gogae’ in Korean means ‘to overcome’ and also ‘to transition into the new world’. That is why the phrase ‘Overcome the Arirang path’ is present in refrains of all versions of Arirang. This is the reason why Arirang is called ‘the song that helps to overcome all the hardships and sufferings’. Since 2008 an annual Arirang Festival has been held in Mungyeong city in North Gyeongsang Province - Mungyeong Saejae Arirang Festival. The famous phrase “Arirang gogae’ is directly related to Mungyeong Saejae, the path through Joryeong mountain. During the reconstruction of Gyeongbokgung Palace in 1865-1872, a regional specialty - Schmidt’s birch wood - was being delivered to the capital and used for making construction tool handles. Mungyeong citizens felt a deep sense of loss for their native trees and they came up with the saying ‘All Mungyeong Saejae birch trees were lost and became wooden rollers for pressing clothes’. For 7 years strong young men from the South of the country were forced to cross the mountain through Saejae path to work at the construction, and this song about sorrow and parting reverberated in their hearts. In their minds, the construction separated them from their hometowns. That is how Saejae Arirang spread to Seoul and afterwards all over the country. The phrase ‘Mungyeong Saejae’ was generalized to ‘gogae’ - ‘path’. ‘Arirang path’ became a simile to Mungyeong Saejae path. Arirang gogae is Mungyeong Saejae. In a way, Arirang song served as a catharsis for Mungyeong people and they were reborn through this song. Just like the song did for Mungyeong, Arirang helps people to overcome all their hardships together and be open to good news. (Source: Mungyeong Saejae Arirang Festival Planning Committee ) Traditional memorial ceremony performed at Mungyeong Saejae by Ms. Song Ok Ja, Chairman of the Mungyeong Saejae Arirang Preservatio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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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상주민요경창대회 영예의 대상에 홍순득제10회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가 오는 11월 7일과 8일 이틀간 상주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주문화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명창부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뉘어 11월 7일 예선을 거쳐 11월 8일 본선 경연을 펼쳤다. 홍순득 씨는 이날 경기소리 중 ‘예선 제비가, 본선 방아타령’을 불러 대상을 수상, 3백만원의 시상금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을 묻자. "어릴 때부터 소망하던 우리 소리공부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행복한 시간들이 모여서 오늘과 같은 큰 결실을 맺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소리를 좋아하시던 부모님 덕분에 어릴때부터 유명하신 명창 선생님들의 LP판을 들으며 우리소리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5~6세무렵부터 LP판을 들으며, 그 소리를 따라했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혼자서 장구를 치며 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동네에 잔치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어른들의 요청으로 소리를 했으며, 그런 저를 동네어른들께서는 무척 아껴주셨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우리소리를 무척 좋아하시긴 하셨지만, 딸이 소리길로 들어서는 것은 극구 만류하셨습니다. 공부나 얌전히 하다가 좋은집안에 시집이나 갈것이지 무슨 소리냐며 딸의 소망을 끝내 들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의 소리에 대한 꿈을 접을수는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만류로 오랜세월을 마음에만 묻고 지내다가 제가 성인이 되고서야 제 갈길을 갈수 있었습니다. 30대가 되어서야 전문적으로 소리공부를 시작할수 있었고, 김국진 선생님께 15년간 경기민요와 휘모리 잡가를 사사받았으며, 현재는 미추홀국악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소리와 함께 할수 있었던 30여년의 세월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행운이며 행복이었습니다만 이렇게 큰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없는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국악인으로써 우리소리를 사랑하며 우리의 국악을 널리 알리고 후학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도움을 주시고 힘을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현재 인천국악협회 현재 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순득 씨는 1991년부터 2003년까지 무형문화제 19호 선소리산타령 이수했으며, 김국진 선생님에게 경기민요와 휘모리 잡가를 전반을 사사받았다. 인천국악협회 지회장 이순희 선생에게는 경기 12잡가, 손삼화 한국무용 선생에게 소고춤 등을 사사 받고, 황해 큰소리 예술단 부단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상주문화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을 위한 식전 행사로 민요합창단과 강원도정선아리랑 물박장단공연이 펼쳐졌으며, 초청된 국악 명인, 명창 공연과 제2회 문화원민요합창단 정기발표회도 함께 가졌다. (김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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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국악기 백화점, 양지국악사 조남양 사장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종로 3가 네거리 까지는 예전에 대궐길이라고 불리었던 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관혼상 제용 각종 도구와 북, 장구, 꽹과리 등을 빌려주던 세물전이 있었고 노래하는 가인, 춤추던 명인들이 인근에 많이 살던 곳이다.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 과 더불어 창덕궁 앞에 새로 새긴 국립국악원, 국악학교을 중심으로 명인 명창들도 주변에 많이 기거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이 거리는 명실공히 국악 의 거리로 칭하게 됐다. 이후 이 거리는 국악로라고도 불러지는데 거리변에는 10여개의 국악기 상가, 국악학원 그리고 한복집들이 몰려있다. 국내 최초 국악기 백화점을 지향하는 양지국악기도 이 거리에 있다. 10여전 양지국악사을 설립하고 문을 열때도 다른 국악사에 비해서 매장의 크기와 다 양한 상품,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학생들과 국악학원에서 찾았다. 특히 지리적으로도 좋은 가게 위치로 익히 국악계에 알려져 졌다. 그런 양지국악사 가 바로 옆에 있던 미스타리 의상실이 이사 가면서 빈 가게터를 인수하여 확장 오픈했다. 새로 단장하여 오픈된 매장은 국악기 전시장으로 사용된다. 그동안 양지국악사는 내외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했다. 여기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조남양 사장의 장인정신과 부지런함,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 지금의 양지국악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조남양 사장은 국악사를 개원하기 전에는 무대소품 일을 했다고 한다. 주로 국립극장에 소품을 납품했고,한국무용, 고전, 역사 드라마. 영화 등 쪽을 전문적으로 일했다. 소품에 중요도는 작품에 가치성을 좌우 할 수 있는 중요한 일로 매일 밤샘을 하기가 예사였다. 특히 역사물이 많은 것은 고증을 들어야 되고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일에 진행이 안되는 날에는 고증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면서 낮에 소품에 대해 조언을 듣고 밤에 직접적으로 소품제작을 했다. 그렇게 하나 하나 정성을 들여 납품을 하고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서 성공하면 그 기쁨은 그동안 고생하면서 소품을 제작했던 아픔을 잊는다고 한다. 조남양 사장이 악기사를 만들게 된 동기도 단순했다. 소품을 하는 동안 여러 단체 선생들에게 심부름처럼 악기를 조달하게 되고 여러 가지의 소품이나 악기 중에 반품을 받는 것이 나오면 그 물품을 고스란히 집에 보관해야 하는입장이었다. 조남양 사장은 소품작업장만 가지고 제작하면서 당시 문공부 산하에 관납을 병행했기에 물품을 반품받으면 보관이 곤란한 상태였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서 쌓인 국악기로 인해 곤란했고, 국악기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소품제작으로 쌓인 기술을 바탕으로 무엇이듯지 만들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종로 3가 국악로에 국악사를 개업 할 수 있었다. 조남양 사장은 개업 후 우리의 옛 악기들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그 악기에 대한 옛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했을까. 우리의 전통 악기들은 대부분이 일상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만들어졌으며, 가능한 인위적 가공을 배제한체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소리를 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악기는 한국인이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문화매체이자 상징이며, 고유한 심미의식의 결정체로 우리의 악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문화의 특질을 파악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은 날들을 고민했다. 이러한 고민들은 실천에 옮겨고, 고가였던 우리 악기들을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도 가질 수 있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악기가격을 낮춰서 판매을 하게 됐다. 이러한 가격은 금새 소문이 나 업계에 퍼졌고, 같은 업계에서는 가격 인하 관계로 많은 지탄을 했다. 그러나 악기를 현실적으로 많이 필요로 하는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고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내 주위에서는 가격 인하로 물건이 하품이다는 악소문이 돌았다. 조남양 사장은 이러수록 악기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면 2001년에 하남시에 종합적인 국악기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하게 됐고, 악기제작에 필요한 연구와 실험을 통하여 오랜 기간 사용하더라도 습기나 온도 등 외부환경에 그 형태가 변형되지 않고 음색이 변색되는 것을 방지하고, 원래의 풍부한 음색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우수한 국악기를 제작하게 됐다. 이렇게 생산된 각종 개량악기와 북 종류의 대형악기들은 이번에 개장된 매장에 전시하여 누구나 보여 줄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조남양 사장에게 그 동안 악기를 생산판매하면서 느끼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질문을 하자. "우선 양지국악사를 사랑해 주시고 늘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분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수 없어서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양지국악사에서 제작한 악기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악기의 전통을 고수하면서 한편으로는 양악과 어울릴 수 있는 악기들을 다양하게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악에 대한 자부심으로 악기를 제작하고, 국악의 대중화, 더 나아가서는 국악의 세계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양지국악사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저렴한 가격, 좋은 품질,차별화된 악기로 고객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한편으로 조남양 사장은 악기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고 가격만 낮추기를 바라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한다. 특히 우리국민 모두가 우리 악기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성악이든 기악이든 악기가 없으면 존재할수 없다. 악기는 음악의 바탕이라는 것이다. 판소리에도 ‘1고수 2명창’이란 말이 있듯 북의 역할이 중요하고, 민요에는 장구가 필요하고, 풍물굿에선 사물악기가 바탕이 되기도 한다. 대담/김호규 기자 hg1411@kukak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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