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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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제28회 정기연주회 '초록빛 소리물결'<5.9~10>국립국악관현악단 제28회 정기연주회 '초록빛 소리물결' 젊은 숨결로 불어넣는 싱싱한 국악 화음 국립국악관현악단 청소년 협연 무대 1998년부터 시작되어(2002년 제외) 올해로 5회째 되는 이 연주회는 아직 풋풋한 젊은 연주자들이지만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과의 협연을 통해 보다 큰 자신감과 풍성한 무대경험을 체험하게 해 청소년 연주자들의 또 다른 등용문이 되고 있다. 기악과 성악 및 타악 부분을 포함해서 국악을 전공하는 전국 초등학교 이상 대학 재학 중인 전공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엄정하게 선정된 결과 15명의 청소년 연주자들을 선정해 5월 9(금)오후 7시30분 ~ 10일(토)오후 4시에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협연을 한다. 지금까지 이 무대를 거쳐 간 협연자는 모두 50여 명으로, 이들 중 이상준(국립국악관현악단 / 98년 협연자), 허익수(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 / 98년 협연자), 노은아(KBS국악관현악단/ 99년 협연자) 씨를 비롯한 많은 연주자들이 현재 국악계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서 이 무대가 청소년 연주자들에게 명실상부한 등용문이 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2003년 청소년 협연무대인 에는 이전의 협연 무대와 비교해 볼 때 눈에 띄게 달라진 몇 가지가 있다. 먼저 고정 레퍼토리화되다시피 한 산조 중심의 곡 선정에서 벗어나 창작곡 위주의 협연 무대를 가진다는 것. 특히 가야금협주곡 '소나무'(박혜리나)나 해금협주곡 '공수받이'(변아미)와 같은 고난도의 연주력을 요구하는 곡이 레퍼토리로 나왔다는 것은 청소년들의 연주 역량이 그만큼 발전되었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또한 '아기 명창'으로 알려진 장서윤(예일초등교 6학년) 양이 이 무대에서 처음으로 창작 국악동요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옛 시조를 바탕으로 한 '초가을', '그네의 노래', '보리방아'와 같은 국악 창작동요 발표는 '국악 창작곡'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젊은 작곡가 이경섭(30)의 타악협주곡을 연제호(중앙대 한국음악과 4년)가 연주함으로써, 타악기도 협연무대에 세울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 주고, 기존 레퍼토리를 넓혀준다는 점에서도 신선하게 와 닿을 것이다. ◆◆◆◆ 문의 : 02) 2274-3507∼8 (국립극장 고객지원센터), www.ntok.go.kr (인터넷 예매) ◆◆◆◆ 5월 9일(금) 1. 창작동요 , , ------------------------------- 노래 : 장서윤 2. 대금협주곡 --------------------------------------------- 작·편곡/이생강 대금 : 김 혁 3. 관현악과 모듬북을 위한 협주곡 ------------------------- 작곡/이경섭 모듬북 : 연제호 4. 가야금 협주곡 ---------------------- 작곡 미키 미노루/편곡 백대웅 가야금 : 박혜리나 5. 해금 협주곡 ------------------------------------------ 작곡/김영재 해금 : 변아미 6. 가야금 협주곡 ----------------------------- 황의종/작곡·박위철/편곡 가야금 : 우민정 5월 10일(토) 1. ------------------------------- 작곡/이강덕 피리 : 김정민 2. 대금협주곡 -------------------------------------------- 작·편곡/박환영 대금 : 김승우 3. 가야금 협주곡 ---------------------------------------- 작곡/박범훈 가야금 : 한래숙 4. 해금 협주곡 ------------------------------------------ 작곡/김영재 해금 : 박소연 5. 가야금 협주곡 ----------------------- 작곡/ 미끼 미노루·편곡/백대웅 가야금 : 박민혜 6. 사물놀이 협주곡 ------------------ 작곡/박범훈 사물 : 박승규, 박장현, 유병욱, 박부현 ◆ 지 휘 : 이용탁(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 출 연 : 국립국악관현악단 ◆ 협연자 : 장서윤(창작동요/ 예일초등학교 6학년) 김 혁(대 금 /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3학년) 김승우(대 금 / 중앙대 한국음악학과 3학년) 연제호(모 듬 북 / 중앙대 한국음악학과 4학년) 김정민(피 리/ 추계예술대 4학년) 변아미(해 금/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2년) 박민혜(가 야 금/ 중앙대 한국음악학과 4학년) 박소연(해 금/ 서울대 국악과 4학년) 한래숙(가 야 금/ 서울대 국악과 4학년) 우민정(가 야 금/ 숙명여대 전통음악대학원) 박혜리나(가야금/ 중앙대 한국음악학과 4년) * 사물놀이(박승규, 박장현, 유병욱, 박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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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국악단 제42회 정기연주회 『孝 음악회』<5.8>경기도립국악단 제42회 정기연주회 『孝 음악회』 ▣ 공연개요 ○ 일 시 : 2003. 5. 8(목) 오후 7시30분 ○ 장 소 :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지 휘 : 이준호(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 ○ 연 주 : 경기도립국악단(민요팀 포함) ○ 특별출연 : 문화교실 민요 수강생(30여명) 및 어린이 국악교습생(15명) ○ 입 장 권 : A 석 - 5,000원 / B 석 - 3,000원 ( * 회관 문화회원 및 30인 이상 단체 20% 할인 ) ○ 문 의 : 031) 230-3242~7 (경기문예회관 홍보팀) 홈페이지 : www.kyculture.or.kr 2003년 특별히 기억될 어버이날을 위해 경기도립국악단이 최고의 효도 선물,『孝 음악회』를 마련합니다. ▶ 어버이날 기념,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報恩’ 음악회 경기도립국악단이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온가족이 국악의 흥취속에서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제42회 정기공연 ‘효 콘서트’를 마련합니다. 이번 공연은 핵가족화, 개인화 추세로 인해 전통적인 가족관과 가족의 가치가 퇴색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속에서 부모의 은혜와 가족의 소중함을 상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3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번 공연은 할아버지, 아버지, 자녀 등 3세대가 함께 감상해도 어색하지 않도록 세대간 간극을 좁히고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어버이날 가장 많이 불리워지는 ‘회심곡’ 외에도, 팔도 민요, 그리고 재일동포 작곡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양방언 曲 ‘제주 왕자’ ‘프론티어’ 등 현대적 색채가 가미된 퓨전 창작 국악관현악곡도 마련됩니다. ▶ 무연고 노인 등 ‘외로운’ 노인과 함께 하는 뜻깊은 공연 특히 이번 공연에는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쓸쓸한 마음을 우리의 음악으로 위로해드리기 위해 독거 등 무연고 노인이나 사회복지 시설에 계신 노인분들이 초청됩니다. ▣ 공연 내용 첫번째 곡은 부모의 은혜가 그지없이 중하니 공덕을 쌓아 부모의 은공을 갚아야 한다는 내용의 ‘회심곡’입니다. 도립국악단 민요팀 임정란 악장이 소릿조의 곡으로 들려줍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특별히 마련된 ’탑돌이’로 문예회관 민요교실 수강생이 우정 출연하여 그간에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세 번째 순서부터는 도립국악단 민요팀과 어린이 국악학도 등이 단체 혹은 2,3인씩 조를 구성하여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태평가, 뱃노래, 자즌뱃노래, 둥개둥개타령, 빨가장이, 양류가, 는실타령 등 신명나는 민요 한마당을 펼칩니다. 공연 후반부는 재일교포 작곡가로 국내외에서 명성이 드높은 양방언의 창작국악곡 ‘제주왕자‘와 ’프론티어‘가 장식합니다. 제주왕자는 태평소 선율을 시작으로 소금 등 국악기를 통해 제주바다의 넓고 시원한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며, 미래의 음악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프론티어는 정통국악과 클래시컬한 음악적 요소가 작곡가의 음악세계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국내 최고의 국악관현악단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도립국악단은 앞으로도 시의성과 테마를 잘 살린 공연을 더욱 다채롭게 준비하여 좀더 다양한 관객들과의 만남을 시도할 것입니다. ▣ 프로그램 지 휘 : 이준호 예술감독 연 주 : 경기도립국악단 1. 회심곡 ---------------------------------------------- 임정란 2. 탑돌이 --------------------- 도립국악단 민요팀 및 문화교실수강생 3.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태평가, 뱃노래, 자즌뱃노래 ------------------------------------------- 도립국악단 민요팀 4. 둥개둥개타령 --------------------------------- 함영선, 이나현 빨가장이 ---------------------------- 어린이 국악교습생 15명 양류가, 는실타령 ---------------------- 박진하, 이윤경, 조미정 5. 가시버시타령 --------------------------------- 박진하, 이윤경 막내야 --------------------------------------------- 최근순 6. 덩더쿵타령 ------------------------------------------ 최은호 연지찍고 곤지찍고 ---------------------- 최은호, 함영선, 이나현 7. 프론티어 -------------------------------------- 작곡 : 양방언 프린스 어브 제주 8. 창부타령 ---------------------------------- 도립국악단 민요팀 ▣ 곡 목 해 설 1. 회심곡 회심곡의 사설은 불교의 경전으로 널리 읽히는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기도 하고, 또 서산대사에 의해서 처음 만들어졌다고도 한다.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보니 부르는 제목도 다양하고 사설 역시 부르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 내용은 부모의 은혜가 그지없이 중하니 공덕을 쌓아 부모의 은공을 갚아야 한다는 인생의 뉘우침을 담고 있다.의 곡조는 '화청회심곡'과 '염불회심곡'이 있으며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은 후자로 스님들이 부르는 염불조의 띄우기 곡과 경기명창 들이 부르는 소릿조의 곡이 있다. 2. 탑돌이 사월초파일 부처님 탄신일을 기념하고 탑을 돌며 백팔번뇌와 명과 복을 비는 노래이다. * 둥개둥개타령(강원도 민요 ) * 빨가장이(이병욱 작곡) * 술래야술래야(이병욱 작곡) 3. 는실타령 후렴에 “는실 는실 너니가 난노” 란 말이 들어가서 ‘는실 타령’이라고 부르는 이 노래는 매우 흥겹고 경쾌한 가락으로 되어 있다. 이 노래가 언제부터 불렸는지 그 전창시기는 정확하지 않고, 가사에 닭․개․봉황(鳳凰)․솔개․꾀꼬리․ 등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장단은 흥청거리는 기분을 살려 굿거리로 친다. *사발가- 4.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 태평가, 뱃노래, 자즌뱃노래 *노랫가락 - 노랫가락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대표적인 노래이다. 이 노래는 서울지방의 무가(巫歌)가 속요(俗謠)로 변한 노래의 하나다. 시조(時調)곡을 축소시킨 다음 그 변형시킨 곡에 시조시를 얹어 부르게 된 것이다. *청춘가 - 청춘가는 예전에 부르던 이팔청춘가와 곡조도 비슷하고 사설도 같은 데가 있다. 그러나 청춘가는 그야말로 청춘을 구가하는 노래인데 속객들의 신수한탄이 나온다. 곡조도 단조로우나 듣기에 씩씩하고 멋스러우나 어딘가 비애조가 섞여 있다. *태평가 - 경기민요의 하나로 다른 곡들은 곡조에 여러 시조시를 바꿔 얹어가면서 노래하는데 태평가는 반드시 이 곡조에 이 가사로만 부른다. 남창과 여창이 교대로 한 곡씩 부르다가 맨 마지막에 남녀 병창으로 태평가를 부르고 끝낸다. *뱃노래 - 한강 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메나리토리에 속하는 음악이다. 장단은 굿거리로 명랑하고 쾌할하게 연주하며 빠른 장단으로 경쾌하게 부르는 는 통상 에 이어 부르며 장단은 자진모리 또는 볶는타령으로 친다. 몽금포타령, 울산아가씨 *몽금포타령 - 황해도 서해안지역 뱃사공들의 어로생활에 어린 정서와어항(漁港)의 정경을 그린 민요이다. 그러나 어요(漁謠)는 아니고 서정적인 소리이기 때문에 소릿꾼들이 즐겨 부른 노래다. *울산타령 - 1930년대에 울산 타령 으로 작곡된 신민요이다. 또한 울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이 고장 처녀의 소박하고 순진한 마음을 노래하기 때문에라고 불렸다고 한다. 프린스 오브 제주(제주왕자) 재일교포 작곡가인 양방언이 작곡한 ‘Prince of Je-ju'는 태평소의 선율을 시작으로 제주바다의 넓고 시원한 풍경을 표현했으며 원곡에서의 영국 리코더 소리를 한국의 소금을 사용하여 잔잔한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이다. 프론티어 최근 우리 음악의 다양한 활동중 하나가 "퓨전음악의 시도"이며 "퓨전음악을 통한 새로운 장르 구축"이다. 그런 점에서 이 곡은 양방언이 전통국악과 클래시컬한 음악적 요소, 그리고 작곡가 자신의 음악세계를 반영하면서, 미래의 음악으로 향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만든 곡이다. 창부타령 은 노랫가락과 마찬가지로 서울 지방에서 무당들이 굿을 할 때 부르는 타령이 세속화 된 노래이다. 은 본래 굿에서 신에게 축원하거나 신을 즐겁게 놀리는 사설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민요화 된 이후로는 대개 사랑하는 임을 그리는 내용을 노래하는 경우가 많다. ▣ 지휘자 및 출연자 프로필 - 지휘 / 이준호 - · 추계예술대학교, 용인대학교 대학원 졸업 · 한국청소년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역임 · 1997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 수상 · 현, 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 ·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 ·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대표 - 특별출연 - · 문화예술회관 민요교실 수강생 여러분 · 정현주,유수복,김영숙,강순원,조성환,진복녀,조응우,황순자,김장숙,유정미, 김옥희,강순기,최현선,박옥자,박영분,김금필,박금주,최은주,이영희 - 특별출연 - · 어린이 국악교습생 여러분 · 김윤희,차상원,차기원,이가희,김민지,김선미,정은선,정민아, 오유나,구동현,김유나,이현모,김봄비,강미나,최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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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연 독주회<5.7>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연주회 Ⅲ 류 정 연 해금독주회 ● 일 시 : 2003년 5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 연주곡목 > --------------------------------- 지도교수 : 조 운 조 장 구 : 장덕화 (전 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가 야 금 : 김귀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과정) 1. 민간 줄풍류 · 염불도드리 · 타령 · 군악 2. 민간 대풍류 - 염불풍류 - · 긴염불 · 반염불 · 삼현타령(1장) · 느린허튼타령 · 중허튼타령 · 자진허튼타령 · 느린굿거리 · 자진굿거리 · 당악 3. 한범수류 해금산조 · 진양 · 중모리 · 중중모리 · 자진모리 ** 이 연주회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해금연주 전공) 이수를 위한 것입니다 ** < 곡목해설 > [1]민간 줄풍류 줄풍류는 지방에서 연주되던 향제풍류(鄕制風流)와 서울의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 및 조선정악전습소 등에서 연주된 경제풍류(京制風流)로 나뉜다. 민간 줄풍류 중 지영희가락 줄풍류는 경기제 풍류로서 국악예술고등학교 간행 「해금교본」에 수록되어 전해진다. 이 악보를 그대로 연주하였을 경우 다른 악기와의 합주시 그 선율진행이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 오늘 연주에서는 전해지는 위 악보를 기초로 하여 가야금 선율과 비교하여 그 선율을 재구성하여 연주한다. [2]민간 대풍류 - 염불풍류 - 대풍류(竹風流)는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가 중심이 되어 연주되는 풍류 음악이다. 민간 대풍류는 두 종류로 나뉘는데, 취타부터 시작하여 별곡타령으로 끝나는 '취타풍류'와 긴염불로 시작하여 당악으로 끝나는 '염불풍류'가 현재 연주되고 있다. 오늘 연주되는 '염불풍류'는 승무나 무속무용, 탈춤의 반주음악으로 사용된다. [3]한범수류 해금산조 산조(散調)는 주로 남도의 시나위 가락과 판소리 가락을 기악 독주곡으로 연주하는 음악으로 즉흥성이 강한 음악이다. 한범수류 해금산조는 대금과 퉁소의 명인인 한범수가 직접 구성한 가락으로 자신의 대금산조 가락을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장단은 진양 · 중모리 · 중중모리 · 자진모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 구성은 진양조 앞부분에 우조와 평조가 나타나며 이를 제외한 대부분은 계면조로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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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59 · 60 - <전주 5.6~7>쉽고 재미있는 판소리 이야기 해설이 있는 판소리 59 · 60 - 어린이 판소리 ● 일 시 : 2003. 5. 6(화)~7(수) 오후 8시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시민교육관 경업당 ● 문 의 : 063) 280-7006~7(공연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어린이로 구성된 해설이 있는 판소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해설이 있는 판소리[59]5. 6(화) 장승욱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심소라와 함께 하는 흥보가 눈대목 [60]5. 7(수) 기수현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김응경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5. 6(화) 장승욱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 심봉사 한탄하는 대목 · 1989년 전북 전주 출생 · 이순단 선생 사사 · 숭민 전국 소년명창경연대회 판소리부문 장려상 · 전국어린이판소리경연대회 우수상 · 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 중등부 판소리부문 우수상 ·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 명창명가 춘향가(오정숙 일가) 공연 · 현재 전주중학교 2학년 < 고수 권혁대 > · 전북도립국악원 고수반 교수 --------------------------------------------------------------------------------------------- 5. 6(화) 심소라와 함께 하는 흥보가 눈대목 흥보 쫒겨나는 대목 ~ 흥보 매 맞는 대목 · 1990년 전북 전주 출생 · 이순단 선생 사사 · 전라북도 어린이 대음악제 판소리부문 장려상, 은상 · 숭민 전국 소년명창경연대회 판소리부문 금상 · 전국어린이판소리경연대회 대상 · 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 초등부 판소리 부문 장원 · 어린이날 기념 전라북도 교육감상 ·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 명창명가 춘향가(오정숙 일가) 공연 · 흥보가 완창발표회(전북도립국악원) · 현재 덕일중학교 1학년 < 고수 권혁대 > · 전북도립국악원 고수반 교수 --------------------------------------------------------------------------------------------- 5. 7(수) 기수현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행선전야 · 1989년 전북 전주 출생 · 조소녀 선생 사사 · 초등부 판소리 대상 · 전국학생경연대회 종합대상 · 전국어린이판소리경연대회 최우수상 · 전국어린이판소리 왕중왕 대회 최우수상 · 숭민 전국 소년명창경연대회 판소리 부문 대상 · 현재 전라중학교 2학년 < 고수 조용복 > ·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 단원 ---------------------------------------------------------------------------------------------- 5. 7(수) 김응경과 함께 하는 심청가 눈대목 심황후 탄식하는 대목 · 1991년 전북 고창 출생 · 조소녀 선생 사사 · 전라북도 어린이 대음악제 금상(장원) · 전국초등학생 국악경연대회 판소리민요부문 금상 · 전국어린이판소리 왕중왕 대회 대상, 동리특별상 · 전국학생판소리경연대회 대상 · 국립창극단 어린이 창극선발 오디션 합격 · 완창판소리 특별기획 ‘꿈나무 명창’ 공연(국립극장) ·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 명창명가 춘향가(오정숙 일가) 공연 · 동초제 심청가 완창 발표회 · 현재 고창중학교 1학년 < 고수 조용복 > ·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 단원 < 해설 최동현 > · 군산대 국문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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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로 여는 "동심" <5.5>우리소리로 여는 "동 심" [img:동심-어린이날.jpg,align=,width=160,height=224,vspace=0,hspace=0,border=1] ● 일 시 : 2003. 5. 5(월) 오후 3시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문 의 : 02) 580-3300~3303, 티켓링크 1588-7890 국립국악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에게 우리음악과 무용을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기 위하여 5월 5일(월) 오후 3시 예악당에 연주회를 마련했다. < 공연 내용 > 1. 궁중음악 함녕지곡(咸寧之曲) 2. 화려한 부채춤 3. 우리악기로 듣는 “호랑이와 곶감” 4. 흥겨운 풍물놀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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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화둥둥 내 사랑 ♥창극 春香傳♥<5.3~5>제73회 춘향제 기념공연 어화둥둥 내 사랑 ♥ 창극 春 香 傳 ♥ 국립민속국악원에서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창극화 작업의 일환으로 흥보가, 수궁가, 송흥록에 이어 2003년도에는 창극 효녀심청을 무대에 올려 판소리를 악가무 종합예술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남원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73회 춘향제를 기념하여 창극 춘향전을 선보인다. 남원 광한루를 배경으로 시작하는 판소리 춘향가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신분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을 줄거리로 하고 있으며, 판소리 5마당 중 많은 이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성우향 명창의 작창과 가무악 "이산 저산 꽃이피니", 창작창극 가왕송흥록의 연출로 호평 받은 바 있는 지기학의 연출로 새롭게 탄생시킨 창극 「춘향전」을 2003년에는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전통예술의 진수를 간직한 창극 「춘향전」을 통해 자칫 메말라가기 쉬운 우리네의 일상이 정감 어린 음악적 감흥으로 채색될 것이다. 문의 : 국립민속국악원 063) 620-2323 〈스탶 및 주요 출연자〉 감 독 : 김무길 작 창 : 성우향 음악 지도 : 심상남 안 무 : 계현순 도 창 : 유영애 연 출 : 지기학 이 도 령 : 황갑도 춘 향 : 방수미 〈작품구성〉 - 1 막 제 1 장 광한루 제 2 장 부용당 (춘향집) 제 3 장 이 별 (부용당) 제 4 장 동헌 변사또 부임 - 2 막 제 5 장 농부가 와 어사 이몽룡 제 6 장 춘향의집 제 7 장 옥 중 제 8 장 동헌 어사출도 〈작품줄거리〉 제1장 광한루 5월 단오날 광한루에서 그네타는 춘향을 보고 이몽룡이 마음을 모두 빼앗긴다. 이에 이몽룡은 방자를 시켜 춘향을 데려오게 한다. 그러나 춘향은 “안수해 접수화(기러기는 바다를 따르고 나비는 꽃을 따른다.)”란 말을 이몽룡에게 전하게 함으로써 직접 이몽룡이 찾아오라는 뜻을 암시해준다. 제2장 부용당(춘향집) 이몽룡은 직접 춘향의 집을 찾아가서 월매에게 춘향과 백년가약을 맺겠다고 청을 한다. 간절한 이몽룡의 청에 월매 쾌히 백년가약을 허락한다. 제3장 이별 (부용당) 춘향을 두고 한양으로 가야하는 이몽룡의 슬픈 마음과 이몽룡을 떠나 보내야 하는 춘향과 월매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나타난다. 이몽룡과 춘향이 거울과 옥지환을 정표로 서로 나누어 가지고 이별하게 된다. 제4장 동헌 변사또 부임 신관사또 변학도는 정사를 돌보지 않고 기생점고부터 하라고 명한다. 변사또는 기생점고 끝에 춘향을 찾아내어 수청을 요구하나 이에 춘향은 “충신은 불사이군이요, 열녀불경이부절”이라 하며 거절하자 변사또는 춘향을 옥에 가둔다. 제5장 농부가와 어사 이몽룡 한양으로 올라온 이몽룡은 주야로 글공부에 힘을써, 대과급제하여 전라어사로 내려온다. 오월농번시절이라 여러농부들이 풍물과 함께 소리를 하여 모를 심다가 이몽룡을 만난다. 이때 이몽룡이 농부들에게 남원고을 정사를 정탐하다 슬쩍 춘향이 지금 사또의 수청을 들어 호강하고 잘 산다는 거짓소문을 이야기 한다. 이에 농부들 화가 나서 이몽룡을 혼내주려 하자 혼잡한 틈을 이용해 도망친다. 제6장 춘향의 집 이몽룡이 월매의 집에 찾아와 거지행세를 한다. 이에 월매는 낭패한 기분을 감추지 못하고 모든 희망을 포기한다. 제7장 옥중 기괴한 웃음소리와 함께 귀신들의 무용과 더불어 적막한 옥중에 있는 춘향이를 보러 향단이가 등불을 들고, 월매와 이몽룡이 찾아온다. 월매가 이몽룡이 온 것을 알리자 춘향이는 사또 생일잔치 끝에 죽으면 잘 거둬 달라는 유언을 한다. 제8장 동헌 어사출도 변학도의 생일잔치에 이몽룡이 거렁뱅이 차림으로 들어온다. 글 한수를 지어 운봉에게 주자 그 글을 읽은 벼슬아치들은 어떤 눈치를 채고 꽁무니를 뺀다. 변학도는 춘향을 끌어내 참수시키려 할 때 암행어사 출도를 한다. 동헌은 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변학도를 봉고파직하고 하옥시킨다. 그리고 몽룡이 춘향은 창기로 거역관장 하였으니 용서치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몽룡이 춘향을 불러 거짓으로 정절을 시험해 본 후 옥지환을 건네준다. 그때서야 어사가 이몽룡임을 알아 차린 춘향이 이몽룡품에 안기고 모든 이들의 기쁨속에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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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의 춤<5.3~4>전통가락에 실린 고운 몸짓 우리 춤의 숨결 10 - 최 지 원 의 춤 - ● 일 시 : 2003. 5. 3(토)~4(일) 오후 8시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문 의 : 063) 280-7006~7 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 춤 보유자이신 최선선생님의 호남살풀이 춤 계보를 잇는 최지원, 경희대에서 대학원까지 체계적 학문을 닦아 실기와 이론을 겸비한 차세대 춤꾼이다. [img:최지원_공연.jpg,align=,width=260,height=360,vspace=0,hspace=0,border=1] < 최지원 > · 1976년 전북 전주 출생 · 경희대 무용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최선 선생 사사 · 제25회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부 차하 · 제1회 전국 전통무용 경연대회 일반부 은상(안성 시장상) · 최선 춤 대공연 다수 출연 · 1992. 태국 국립 예술대학교 초청 공연 · 1998. 대한민국 정부 수립 50주년 축하 기념 공연 ‘제2의 건국의 위하여’ · 1999. 강원 국제관광 EXPO 개막행사 ‘세상을 여는 소리, 오고무’ NGO 개막행사 ‘북춤’ 및 NGO 기념 아시안 댄스 페스티발 ‘부채춤’ · 2000. 제7회 경희 춤・타래 기획공연 ‘바이탈 싸인’ 춤으로 푸는 고전 ‘飛鳥歌’ · 2001. 경희 춤・타래 무용단 정기공연 ‘적멸보궁’ 심혜경의 춤 ‘맑은 영혼의 향기’ · 2002. 서울 공연 예술제 춤・타래 무용단 ‘新 광대곡’ 제8회 경희 춤・타래 기획공연 ‘我’ 및 지역순회 일본 음악과의 만남 ‘화곡’ 문예진흥원 창작활성화 지원 선정작 ‘물빛그늘’ 제49회 청소년을 위한 우리 춤 문화마당 ‘권금향의 춤’ 무대예술 지원작품 선정작 ‘홀신’ · 현 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경희대 일반대학원 공연예술학과 무용학 박사학위 과정 < 프로그램 > 1. 한국의 인상 ---------------------------------------------------------------- (안무 / 김말애) 봄 햇살 아래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무렵, 선이 굵고 넉넉한 선비들의 마음과 함께 우리의 옛 여인들이 밖으로 표출하지 못한 내면의 감추어진 정염을 자신들의 한과 흥으로 마음껏 나타내는 화사한 춤으로서, 한국의 산수와 아름다운 풍경과도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최지원, 안라연, 이주영, 유인해, 장은실, 조보라, 박지아, 현보람) 2. 조흥동류 호적시나위 -------------------------------------------------------- (안무 / 장인숙) 조흥동 선생에 의해 시작되어 전승되고 있는 호적시나위는 일명 태평소라고도 하는 호적을 반주로 하여 시나위 장단에 맞추어 신명나게 한판 추어지는 춤으로 남성의 멋이 가득한 춤이라 할 수 있다. (정우철) 3. 강선영류 태평무 198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춤으로,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동작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동작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는 강선영류 태평무는 힘 있게 뻗는 손동작, 허튼 듯 하면서도 대범하고 남성적인 투박함이 돋보이는 춤이다. 특히 발디딤이 다양하고 기교 넘치는 발동작은 이 춤만이 지닌 멋이라고 할 수 있다. (최지원) 4. 장고춤 ---------------------------------------------------------------------- (안무 / 김말애) 장고는 우리 민속악기의 가장 대표적인 리듬악기로, 그 장고를 메고 지방의 색향을 노래하듯 요염한 자태의 흥과 멋을 풍기며 여인의 미색을 그지없이 아름답게 표현하는 춤이다. (안라연, 이주영, 유인해, 장은실, 조보라, 박지아, 현보람) 5. 연가 ------------------------------------------------------------------------ (안무 / 최 선) 성춘향과 이도령의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아름답고 절제된 사랑을 서정적인 춤사위로 풀어내며, 한국 춤의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과 그 옛날의 멋을 표현하였다. (최지원, 김안윤) 6. 최선류 호남살풀이춤(도무형문화재 제15호 최선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춤이다. 깊이 가라앉는 호홉의 춤사위와 엇가락을 타는 멋이 일품인 이 춤은 기방예인들의 무무(巫舞)형태인 민속예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맺고 풀어주는 가락에 실어내는 고운선과 휘돌아 치는 한을 춤사위로, 간결하면서도 시원스럽게 뿌려지는 긴 수건에 인간의 이중 구조적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 정 · 중 · 동의 미학을 간직한 춤이다. (최지원) 7. 북소리 울림 ----------------------------------------------------------------- (안무 / 김말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악기인 북을 세 면에 세워놓고 치는 삼고무의 웅장한 북소리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어깨춤을 추게 만드는 신명나는 사물장단이 함께 멋들어진 조화를 이루는 춤으로, 무용수와 풍물패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최지원, 김안윤, 최지원, 장은실, 박지아, 한아네스, 현보람) (꽹과리 : 이명훈, 장고 : 송병관, 징 : 양상우, 북 : 장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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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문화인물 “정지용”문화관광부(장관 : 이창동)는, 섬세하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하여, 한국 현대시의 신경지를 개척한 '향수(鄕愁)'의 작가, 정지용 선생을 2003년 5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고 기념사업을 전개한다. 정지용은 1902년 5월15일(음력) 충북 옥천군 옥천면 하계리 40번지에서 약종상을 하는 아버지 정태국과 어머니 정미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옥천공립보통학교(지금 죽향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재학 중 선배인 홍사용, 박종화, 김영랑, 후배인 이태준을 만나 글 쓰기의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박팔양 등 8명과 함께 동인을 결성, 동인지 《요람》을 10여호 까지 펴낸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 교내문제로 야기된 휘문사태의 주동으로 이선근과 함께 무기정학을 받아 수업을 받지 못했다. 이 해 12월《요람》창간호에 그의 첫 발표작이자 하나뿐인 소설을 싣는다. 1922년 휘문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첫 시을 썼으며 이듬해 휘문학교의 교비생으로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학 영문과에 입학한다. 재학기간동안 시 등을 썼으며 1926년 《학조》창간호에 등 9편의 시를, 그리고 《신민》《문예시대》에 등을 발표 시인으로 등단한다. 1929년 도시샤대학을 졸업하고 고국에 돌아와 모교의 영어교사로 부임한다. 정지용을 기다리던 박용철, 김영랑과 함께 동인지《시문학)》을 창간, 순수시운동의 물길을 튼다. 1933년 《가톨릭청년》창간부터 편집고문을 맡아 신앙시를 발표하고, 이태준, 이무영, 김기림 등과 함께 반 카프적 입장에서 순수문학의 옹호를 취지로 한 『9인회』를 만든다. 정지용은 일본 강점기의 문인탄압과 회유에도 꺾이지 않은 민족시인이었다. 해방공간인 1948년 《문장》에 발표한 에서 그는 「친일(親日)도 배일(排日)도 못한 나는 산수에 눕지 못하고 들에서 호미도 잡지 못하였다. 그래도 버릴 수 없어 시를 이어 온 것인데 이 이상은 소위 '국민문학'에 협력하던지 그렇지 않고서는 조선시를 쓴다는 것만으로는 신변의 위협을 당하게 된 것이었다」고 고백한데서 그의 투철한 민족애를 읽을 수 있다. 그의 첫 시집 《정지용 시집》(1935)에 수록된 등은 일찍이 우리민족이 체험하지 못한 모국어의 눈부신 개척을 이뤘거니와 조국광복의 불빛이 보이지 않을 때 빼앗긴 조국을 '고향'의 이미지로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로 각인시키고 일깨웠던 것이다. 정지용은 일제강점기에 높은 문학성과를 거둔 《문장》의 시 추천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뒷날 『청록파』라는 한국시사의 한 유파를 형성한 박두진, 박목월, 조지훈을 발굴하였으며 이밖에도 이한직, 박남수, 김종한 등 역량 있는 시인들을 시단에 내놓는데 기여했다. 이 가운데 《문장》(1940년 9월호) 의 추천평에서,「박목월 군, 북에는 김소월이 있었거니 남에는 박목월이가 날만하다. 소월의 톡톡 불거지는 삭주 구성조(龜城調)는 지금 읽어도 좋더니 목월이 못지 아니 아기자기 섬세한 맛이 좋다」고 북의 소월과 남의 목월을 비교하기도 했다. 1941년에 펴낸 두 번째 시집《백록담》에서 정지용은, 백록담으로 상징되는 조국의 자연에 대한 깊은 탐험을 내면의 언어로 형상화시키는 높은 경지를 보여준다. 「물도 마르기 전에 어미를 여읜 어린 송아지는 움매―움매 ―울었다. 말을 보고도 등산객을 보고도 매여 달렸다. 우리 들도 모색(毛色)이 다른 어미에게 맡길 것을 나는 울었다」는 대목에서 시인은 다음 세대가 이민족에게 말과 글을 배우게 되는 불행에 대해 통곡을 터뜨리고 있다. 1946년 이화여전 교수를 사임하고 경향신문 주간직을 맡아, 이 해 《지용시선》을 펴낸다. 그리고 다음 해 경향신문을 나와 다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복직했다가 1년 만에 그만두고 녹번리 초당에서 시작에 전념한다. 1948년에 37편의 시, 수필, 기행문이 수록된 《문학독본》을 출판한다. 이태준이 북으로 넘어가자 그는 "소설가 이태준 군 조국의 서울로 돌아 오라"는 글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6·25전쟁이 일어나고 서울을 빠져나가지 못한 그는 정치보위부에 체포,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납북된다. 1988년 정지용문학이 해금되자 지용회가 결성되어 올해까지 옥천지용제 16회, 서울지용제 3회, 연변지용제 6회, 지용문학상 15회가 거행되고 정지용문학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0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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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희 작곡발표회-길고도 짧은노래 사랑…사랑굿<5.1>제179회 국립국악원 목요상설 정동희 작곡발표회 길고도 짧은노래 사랑… "사 랑 굿" ● 일 시 : 5월 1일 오후 7시 30분 ~ 9시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관 람 료 : 일반/8,000원, 할인/4,000원(대학생이하,경로,장애인 및 동반보호자 1인) ● 공연 단체 : 국립국악원(주최) 서원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현재 활발한 작곡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곡가 정동희의 창작무대가 국립국악원 목요상설무대에 올려진다. 서양음악을 전공했으나 국악작곡가로 활동하는 정동희의 작품은 동·서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를 표현한다. < 프로그램 > 1. 현악합주곡 2. 태평소와 트럼펫을 위한 이중주 "함몰, 그 흔적" 3. 소금,가야금,바이올린을 위한 삼중주 "사랑굿" 4. 피리중주곡 "갈잎소리" 5. 국악가요 "봉천동풍경, 동그라미" 6. 국악관현악 "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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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필봉농악 사회패연합 판굿<4.26>임실필봉농악 사회패연합 판굿 일 시 : 2003. 4. 26(토) 오후 4시 ∼ 8시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마호 임실필봉농악 수장이셨던 故 양순용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이 전국에서 모여 전주전통문화센터의 마당을 힘껏 밟으면서 한바탕 굿을 벌입니다. ‘필봉굿을 치는 사회연합’ 소속의 200여명이 넘는 풍물패가 필봉농악의 맛을 한껏 보여주는 무대로 2000년 이후 끊어진 교류를 다시 잇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이후 필봉농악의 저변확대와 풍물패들의 교류를 위해 매년 한 차례씩 굿판을 벌일 예정으로 서울, 대전, 전남, 전북에서 11팀이 참가하여 대동 한마당을 만듭니다. ■ 참가하는 풍물패 (11팀) 서울전수관 풍물패 ‘굿사랑’, 서울풍물패 ‘굿패풀’, 서울풍물패 ‘밝달’, 전남광주 풍물패 ‘깽매기’, 전남여수 놀이패 ‘벅수골’, 전남순천 놀이패 ‘두엄자리’, 전북군산 진포문화예술원 굿패 ‘천지음’, 전북군산 마당풍물굿패 ‘아라리’, 전북순창 ‘풍물패’, 전북전주 ‘국악교육연구소’, 대전 풍물굿패 ‘굿머리’ ■ 일 정 4. 26(토) 16:00 전국 사회패 집결, 길놀이 16:00∼16:30 사회패 소개 및 인사, 취지 및 행사일정 16:30 앞 굿 임실필봉농악 판굿 18:00 석 식 18:30∼20:00 뒷 굿 임실필봉농악 판굿 20:00 마무리 [img:임실필봉농악.jpg,align=,width=520,height=388,vspace=0,hspace=0,bord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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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단 율려<4.26∼27>다양한 악기들이 빚는 조화로운 우리 음악 한벽루 소리산책 16 - 실내악단 율려 ● 일 시 : 2003. 4. 26(토)∼27(일) 오후 8시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문 의 : 063) 280-7006~7 [img:율려(실내악)2.jpg,align=,width=250,height=170,vspace=0,hspace=0,border=1][img:율려(실내악)1.jpg,align=right,width=250,height=170,vspace=0,hspace=0,border=1] 4월 25일에 시작되는 전주국제영화제에 맞춰 영화음악 레퍼토리를 가진 한벽루 소리산책 16 국악실내악단 율려의 공연입니다. 지난 주말 광주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에 이어 공동경비구역 JSA, 쉬리, 첨밀밀 등 영화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음악과 더불어 영화의 주요장면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색다른 공연입니다. ◇ 프로그램 곡해설 ◇ 1. 은행나무 침대 - 천년의 사랑 여인의 혼이 깃든 은행나무 침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환상적이고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강제규 감독의 영화이다. 천년의 사랑은 고전과 현대의 절묘한 앙상블로 서양 오케스트라의 반주 위에 가야금과 대금의 선율이 영화의 흐름을 잘 표현한 곡이다. 원곡과는 달리 국악실내악으로 편곡하여 좀 더 전통적인 부분을 살렸다. 2. 꽃잎 - 꽃잎 사건이나 대사중심이 아닌 표정과 음악 중심의 영화인 꽃잎의 테마 곡이다. 이정현과 문성근이 주연한 영화로 봄이면 언제나 아프게 다가오는 광주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5월 광주, 총성 속에서 죽어 가는 엄마를 버리고 도망친 15세 소녀, 깨지지 않는 침묵과 초점 잃은 시선, 무언가 무서운 일을 겪었던 것처럼 망가진 소녀의 아픔과 슬픔을 다뤘다. 공동경비구역 JSA - 이등병의 편지 중립국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풀어나가는 한국의 분단 현실과 그 속에서 따뜻한 우정을 나눈 남북한 병사들의 비극을 다룬 영화이다.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는 남북 병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흘러나와 영화의 여운을 가장 강하게 귓전으로 남게 해준 곡이다. 3. 쉬리 - When I dream 남북 분단현실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한국 영화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기록을 세운 강제규 감독의 작품이다. When I dream은 두 주인공의 사랑의 테마곡으로 Lynn. Anderson의 흘러간 팝송이지만 다시 한번 인기를 누렸다. 잔잔히 흐르는 선율에서 애절함과 감미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4. 황비홍 - 남아당자강(男兒當自强) 근대화의 바람이 몰아치던 청나라 말기를 무대로 서구 열강에게 희생되는 민중들을 위해 분연히 일어선 황비홍을 영화화한 서극 감독의 작품이다. 홍콩 금장상을 두 차례 수상한 남아당자강(男兒當自强)은 남아는 강해야 한다는 뜻으로, 국악실내악으로 편곡하여 더욱 넘치는 힘을 표현하였다. 5. 첨밀밀 - I still loving you 젊은 남녀가 10년여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진가신 감독의 영화이다. 1995년 세상을 떠난 등려군이 불렀던 주제곡 첨밀밀(甛蜜蜜)은 달콤함이라는 뜻으로 인도네시아 미뇽에 중국어 가사를 붙인 곡으로, 잔잔하고 감미로운 느낌을 준다. 6. 보헤미안 걸 -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1843년 작곡된 오페라 보헤미안 걸은 M. W. Balfe의 대표작이다. 2막에서 주인공 아를리네가 부르는 ‘나는 대리석 궁궐에서 사는 꿈을 꾸었지’가 백미이다. 순탄한 흐름으로 서정미를 마음껏 뽐내는 고운 선율은 마치 쉽고 곱게 포장한 가요를 듣는 느낌을 주며, 대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로 가득하다. 굿모닝 베트남 - What A Wonderful World 로빈 윌리엄스가 월남전에 DJ 병사로 등장하는 볼만한 군인 영화로, 베리 레빈슨의 연출과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가 일품이다. 루이 암스트롱의 고전 명곡 What A Wonderful World가 전쟁의 비참함을 은유적으로 노래한다. 국악실내악곡으로 편곡하여 색다른 느낌을 준다. 7. My way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올드팬들의 심금을 울리던 프랑크 시나트라가 1996년 3월에 발표한 세계적인 명곡이다.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불려지다 보니 팝송임에도 불구하고 국민가요처럼 된 곡이다. 특히 ‘… and did it my way’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드는 힘이 있다. 8. 제주의 왕자 Prince of Jeju 제일교포 2세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3집 앨범 ‘하늘만이 아는’에 수록된 곡이다. 아버지의 고향 제주에 갔다가 영감을 얻어 쓴 곡으로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하다. 고대 제주 왕국의 어린왕자가 주인공이며, 국악실내악곡으로 편곡하여 서정적이고 장대한 느낌을 준다. 9. 프론티어 Frontier 뉴 에이지의 한계를 뛰어넘어 동양의 절제된 정서와 서양의 자유분방한 정서를 함께 전하는 양방언의 새 앨범 `Pan-O-Rama`. 일본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하고 있는 양방언의 4번째 정규앨범으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지정음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선한 감각과 강약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곡이다. ◆ 율려 소개글 및 대표 강상우 약력 ◆ 2000년 11월 창단한 국악실내악단 율려는 육률(六律)과 육려(六呂)를 합해 부르는 음악적 용어에서 그 뜻을 빌려왔다. 음악의 연주뿐 아니라 동양철학을 기본으로 삼아, 그 뜻에 따라 실천하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전통음악의 계승 발전을 목적으로 고악보를 연구하고 그것을 재연해 보며, 창작과 실험을 통하여 원형을 찾아가고자 한다. 또한 서양음악과의 교류를 통하여 새로운 음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연주를 들려주며 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는 실험적인 실내악단이고자 한다. ◇ 대표 강상우 · 1969년 경북 대구 출생 · 추계예술대 졸업 · 수원대 음악대학원 국악과 졸업 · 일본 나라현 한인 초청공연 2회 · 현재 국악실내악단 율려 대표 난계국악단 부수석 단원 해울소리 국악관현악단 음악감독 및 지휘자 감골소리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 ◇ 단원 소개 ◇ · 거 문 고 - 한경식. 난계국악단 단원,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 해 금 - 정은미. 난계국악단 단원,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 · 가 야 금 - 오정희. 난계국악단 단원, 중앙대 대학원 석사 과정 · 아 쟁 - 정민선. 난계국악단 단원,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 · 신 디 - 김연화. 김연화 스쿨 원장 · 타 악 - 김종미. 난계국악단 단원, 대전 ‘굿’ 실내악단 단원 · 타 악 - 이은규. 난계국악단 비상임 단원 · 태평소 · 피 리 - 정준호. 실내악단 한음사이 단원 · 소금 · 아쟁 · 타악 - 임현정. 난계국악단 단원,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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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 충남 가야금연주단 청 · 흥<4.19~20>다양한 악기들이 빚는 조화로운 우리 음악 한벽루 소리산책 15 - 대전 · 충남 가야금연주단 청 · 흥 > 일 시 : 2003. 4. 19(토)∼20(일) 오후 8시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문 의 : 063) 280-7006∼7 (공연팀) 대전 · 충남 가야금연주단 청 · 흥 가야금의 12줄 구음명(청 · 흥 · 둥 · 당 · 동 · 징 · 땅 · 지 · 징 · 칭 · 쫑 · 쨍) 중 첫째, 둘째 줄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공주교육대 민미란 교수와 제자들로 구성되어, 대전 및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양리듬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의 한국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어보고자,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가야금 창작음악 중 이중주와 삼중주 및 합주곡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곡들을 선정하여 연주한다. 한편 가야금 및 우리음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예술고등학교와 초 · 중학교 등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청 · 흥 연혁 ․ 1995. 3월 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 ‘청 · 흥’ 의 밤 ․ 1996. 제2회 정기연주회 ‘청 · 흥’ 의 밤 ․ 1997. 세계과학기술도시 시장회의 특별국악공연 제3회 정기연주회 ‘청 · 흥’ 의 밤 ․ 1998. 사단법인 국악협회 창립연주회 초청공연 제4회 정기연주회 ‘청 · 흥’ 의 밤 ․ 1999. 대전예술고 초청공연 ‘청 · 흥’ 1집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출반 제5회 정기연주회 ‘청 · 흥’ 의 밤 제2회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공주지부 연주회 대전MBC 문화초대석 방영 충남예술고 초청공연 ․ 2000. 대전 琴축제 출연 제3회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공주지부 연주회 제6회 정기연주회 ‘청 · 흥’ 의 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공주지부 홍성연주회 및 공주연주회 제2회 관현악축제 마산MBC 연주회 국립국악원 목요상설무대 ‘새소리 새몸짓’ 연주회 ․ 2001. 서울 KBS 국악한마당 출연 공주문화원 화요상설무대 2001년 한국방문의 해 기념연주회 동서양 현악기의 조화 대전 MBC문화초대석 방영 제7회 정기연주회 ‘청 · 흥’ 의 밤 ‘청 · 흥’ 의 밤2집 화 · 현 출반 한밭도서관 초청연주회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공주지부 공주연주회 ․ 2002. 중국서안 섬서일보사 초청공연 백제문화제 초청공연 제8회 정기연주회 ‘청․흥의 밤’ - 프로그램 곡해설 - 1. 천년만세 中 계면 · 양청도드리 천년만세란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를 하나로 지칭하는 아명으로서 현재 세악(細樂) 합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곡 중의 하나이다. 계면가락도드리란 계면조의 가락으로 된 도드리라는 말로 우조가락도드리에 대칭되는 이름이며, 양청도드리는 보허자에서 파생된 웃도드리를 변조한 곡이다. 흔히 영산회상의 군악까지 끝내고 천년만세를 연주하는 경우가 많으며 악기편성도 영산회상과 동일하여 줄풍류(가야금, 거문고, 양금, 해금, 세피리, 대금, 단소, 장구)에 속한다. 현재 12/8박자로 장(章)의 구별 없이 연주되고 있다. 가야금 김순진 대금 이옥순 해금 김미숙 2. 25현 가야금 삼중주 황금산의 백도라지 널리 알려진 민요 도라지를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곡이다. 열두 줄 가야금 연주가 지닌 소박한 연주도 정이 느껴져 좋지만, 개량된 가야금은 기존의 정적인 연주에 화려한 화성감과 풍성한 음향을 더해주는 색다른 멋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다양한 리듬을 속도감 있게 변화시킨 점이 재미 있다. PartⅠ 이유미 김진희 PartⅡ 윤송이 김혜진 PartⅢ 조계원 이자연 3. 대금 · 가야금 이중주 산운 전통적 기법으로 작곡한 가야금 곡으로 무반주 연주해도 무방하나 대금과 2중주가 원칙이다. 전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정악풍이되 산조(진양조)의 기교를 요하며, 2장은 담담한 가락의 곡풍이 ‘도드리’와 통한다. 3장은 2장의 흥취가 일층 고조되며, 4장은 급속히 흐르는 3연 음형의 연속으로 절정을 이룬다.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에서 악상을 얻었다. 대금 이옥순 가야금 류진경 4.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김창조(1865∼1920)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의 수제자인 한성기(1899~1950)에게 계승되었으며, 죽파 김난초(1911∼1989)에 의해 현재의 김죽파산조가 완성되었다. 스승인 한성기에 의해 전수된 산조는 약 30여분 소요되는 곡이었으나 김죽파에 의해 오랜 세월 동안 다듬어지고 창작되어 현재는 55분 가량의 긴 곡으로 짜여졌다. 오늘 연주할 죽파산조는 짧은 산조로써 긴산조의 일부를 연주한다. 장단은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세산조시, 뒷다스름 순으로 짜여져 있다. 섬세하고 섬세하고 아기자기함이 있는 반면에 대점, 소점이 분명하고 박력있게 연주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solo 민미란 PartⅠ 김순진 남미선 조계원 PartⅡ 한윤임 임상민 김진희 5. 해금 독주 적념 적념이란 창작곡은 악곡명이 암시하듯이 쓸쓸하고 외로움을 표현한 주제 선율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해금과 신디사이저가 대화형식으로 서로 주고받다가, 단모리장단의 빠른 가락으로 발전시킨 후에 다시 주제 선율로 되돌아가면서 곡을 마친다. 해금 김미숙 신디사이저 조계원 6. 25현 가야금 2중주 허현성(虛絃聲) (작곡 지원석) 공주교대 민미란 교수의 위촉으로 작곡된 허현성은 현대적인 주제를 가지고 전통적인 어법과 25현 가야금의 주법에 맞도록 구성한 작품이다. 리듬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화성진행에 의한 악구는 단계적으로 변형, 반복되어 악구의 결합을 이루고 있다. 리듬의 점강법과 점약법으로 긴장과 이완을 표현한다. 선율의 병행진행과 대조, 유사진행은 각 파트가 선법의 변화와 함께 발전되어가고, 반복적인 음형과 함께 단순화시킨 화성 속에서 서정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선율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PartⅠ 한윤임 남미선 임상민 이유미 PartⅡ 조계원 윤송이 김진희 김혜진 청 · 흥 단장 약력 및 단원 소개 [img:민미란_증명.jpg,align=,width=100,height=110,vspace=0,hspace=0,border=0] < 단장 민미란 > ․ 서울대 국악과 졸업 ․ 성신여대 대학원 졸업 ․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이수자 ․ 제5회 송강 안일승 음악상 수상 ․ ‘97 한밭 명인 지정 ․ KBS 국악관현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충남국악관현악단 등과 협연 ․ 가야금독주회 4회 ․ 대만, 모스크바, 캐나다, 샌프란시스코 등 해외연주 다수 ․ 현재 대전 · 충남 가야금연주단 청 ·흥 대표 공주교육대 교수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출강 아시아 琴 교류회 회원 국악교육학회 이사 한국전통음악학회 이사 한국음악교육학회 이사 대전 임마누엘 국악찬양단 단장 < 회장 김순진 > 단원 : 한윤임, 강은아, 류진경, 남미선, 이유미, 임상민, 유영은, 윤송이, 박미란, 김진희, 조계원, 이승아, 김혜진, 이옥순, 김미숙 장고 김형준 [img:청흥 단원.jpg,align=right,width=600,height=450,vspace=0,hspace=0,bord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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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무명인전<4.15일~17>한국의 명무명인전 - 한국의 소리와 몸짓 ● 일자 : 2003년 4월 15일 ~ 17일. 오후 7시 30분 ● 장소 : 호암아트홀 ● 티켓 : R석 5만원 A석 / 1만 5천원 / 학생 1만원 ● 문의 : 동국예술기획 02) 585-7318 ● 기획 : 동국예술기획, 호암아트홀 지난 '90년 이후 13년간 한국 전통 무대의 예술혼을 이끌어 온 '명무명인전'의 2003년 공연의 첫 무대. 전통 예술 무대를 대표하는 예능 보유자를 비롯, 원로와 중진, 신예들이 한 무대에서 한국의 멋과 맛을 보여주는 '한국의 소리와 몸짓'이야말로 우리 전통 무대 원형의 결정체입니다. 이번 '한국의 소리와 몸짓'은 4월 15, 16, 17일 서울(호암아트홀)을 시작으로 5월 13일 부산을 거치는 투어로써 전국 13개 도시 15회 공연에 이르는 대장정입니다. 특히 95세의 김천흥(춘앵무) 선생과 김진홍(승무), 안숙선(판소리), 이애주(살풀이춤) 등 원로와 중견급 예능 보유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며, 여기에 엄옥자(원향살풀이춤), 송준영(훈령무), 임이조(승무) 등 전통예술계의 행심적 중진들이 나서서 30회 공연 무대의 의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이번 무대는 한국의 소리, 장단, 춤이 원로와 중경, 그리고 신인 유망주들이 3대(代)를 이루어 우리 전통의 곰삭은 맛과 향기를 전국 무대 곳곳에 뿌릴 것입니다. ┌───────────────────────────────────────────┐ 4월 14일. 첫째날 │ 4월 16일. 둘째날 │ 4월 17일. 셋째날 │ │ 1. 춘앵전 / 김지연 │ 1. 춘앵전 / 김희숙 │ 1. 춘앵정 / 김천흥 2. 입춤 / 백선희 │ 2. 나비, 바라무 / 이정순 │ 2. 번뇌 / 김자은 스님 3. 피리독주 / 강 문 │ 3. 살풀이춤 / 김묘선 │ 3. 태평무 / 강윤나 4. 지전춤 / 장선희 │ 4. 산조무 / 정은혜 │ 4. 원향살품이 / 엄옥자 5. 진도북춤 / 양대승 │ 5. 입춤 / 한애영 │ 5. 훈령무 / 송준영 6. 살풀이춤 / 김지원 │ 6. 태평무 / 이미숙 │ 6. 대궐 / 김문숙 7. 한량무 / 박종필 │ 7. 홍애수건춤 / 송미숙 │ 7. 살풀이춤 / 이애주 8. 소고춤 / 정명자 │ 8. 진도북춤 / 서영님 │ 8. 승무 / 김진홍 9. 승무 / 노수철 │ 9. 승무 / 임이조 │ └───────────────────────────────────────────┘ [img:김진홍(동국).jpg,align=,width=150,height=200,vspace=0,hspace=0,border=1] 김 진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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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무예 퍼포먼스공연<4.14∼16>< 결식아동돕기및 시민을 위한 무료공연 > 민족무예 공연예술단이 주관하는 공연이 오는 4월14일(오후6시30분), 15, 16일(오후 7시 30분) 관악문화원 공연장에서 민족무예인 택견과 24반무예경당이 함께 어우러져 무예 퍼포먼스 "백의선인"을 선보인다. 영화나 TV에서 볼수있는 액션을 현장에서 직접체험할 수 있다. 우리고유의 무예와 무대예술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시도로서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한껏느낄 수 있을것이다. 또한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줄 것이다. 문 의 : 민족무예 공연예술단 백의선인(02 - 876 - 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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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선율에 의한 영화음악<4.12>-전주가야금선율에 의한 영화음악 다양한 악기들이 빚는 국악실내악의 밤 한벽루 소리산책 14 - 광주가야금연주단 (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과 함께..) ■ 일 시 : 2003. 4. 12(토) ~ 13(일) 오후 8시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문 의 : 063) 280-7006 ~ 7 * 프로그램 * 1. 은행나무침대_ 가야금 테마 (편곡 이정숙) 25현가야금 이정숙 대금 윤연선 해금 김민정 구음 하선영 정자경 2. 인어공주_ Under the Sea (편곡 곽재영) Part Ⅰ 홍혜주 김미정 Part Ⅱ 강지민 Part Ⅲ 김한아 Part Ⅳ 조선옥 성지은 3. 사랑의 역사_ 어느 사랑의 이야기 (편곡 최승준) Part Ⅰ 김미정 Part Ⅱ 성지은 고음 조선옥 중음 김한아 저음 강지민 코드 홍혜주 4. 명성황후_ If I Leave(편곡 강혜경) 25현가야금 강혜경 대금 윤연성 해금 김민정 5. Moon River(편곡 김한아) Part Ⅰ 이정숙 김한아 Part Ⅱ 강혜경 홍혜주 6. La Compastia(편곡 곽재영) Part Ⅰ 강혜경 Part Ⅱ 이정숙 Part Ⅲ 홍혜주 Part Ⅳ 김한아 7. 태양인 이제마_ 여인 (편곡 하선영) 가야금병창 하선영 가야금 홍혜주 대금 윤연성 8. 베사메무쵸_ 베사메무쵸‚ 키싸스 키싸스 키싸스 (편곡 최승준) Part Ⅰ 김미정 Part Ⅱ 성지은 고음 이정숙 중음 김한아 저음 강지민 코드 홍혜주 * 프로그램 곡해설 * - 은행나무 침대 가야금 테마 (편곡 - 이정숙) 강제규 감독 ‘은행나무 침대’의 가야금 테마는 영화의 은은한 감동을 가야금의 단선율로 옮겨 연주한다. 25현 가야금과 대금, 해금, 구음의 조화로 편곡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13회 광주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초연하였다. 25현 가야금 : 이정숙 / 대금 : 윤연선 / 해금 : 김민정 / 구음 : 하선영, 정자경 - 인어공주 Under the Sea (편곡 - 곽재영)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영화 ‘인어공주’는 Ron Clements 감독의 작품으로 각 대역들의 대화가 들어가 있는 곳으로 재미를 더한다. 25현 가야금의 합주로 이루어져 더욱 감미로움을 느끼게 한다. PartⅠ : 홍혜주, 김미정 / PartⅡ : 강지민 / PartⅢ : 김한아 / PartⅣ : 조선옥, 성지은 - 사랑의 역사 어느 사랑의 이야기 (편곡 - 최승준) 독일에서 태어난 프랑스 작곡가이며 오르간 연주자인 장 폴 에지드 마르티니(Jean Paul gide Martini)의 이탈리아 가곡으로, 25현 가야금으로 편곡하여 연주한다. PartⅠ 김미정 PartⅡ 성지은 고음 : 조선옥 / 중음 : 김한아 / 저음 : 강지민 / 코드 : 홍혜주 - 명성황후 If I Leave (편곡 - 강혜경) ‘명성황후’의 주제곡이며, 조수미의 노래로 더 유명한 곡이다. 가야금과 대금에 의해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하며, 제13회 광주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초연하였다. 25현 가야금 : 강혜경 / 대금 : 윤연성 / 해금 : 김민정 - Moon River (편곡 - 김한아)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곡이다. 1961년에 헨리 멘시니가 작곡했으며, 아카데미 영화 주제가상을 수상한 곡이다. 25현 가야금을 두 파트로 나눠 연주하여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제13회 광주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초연하였다. Part Ⅰ : 이정숙, 김한아 / Part Ⅱ : 강혜경, 홍혜주 - La Compastia (편곡 - 곽재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대중적인 탱고 음악으로 많은 영화의 삽입곡으로 쓰이고 있다. 이를 25현 가야금의 4성부로 나누어 더욱 화려한 느낌을 전한다. PartⅠ : 강혜경 / PartⅡ : 이정숙 / PartⅢ : 홍혜주 / PartⅣ : 김한아 - 태양인 이제마 여인 (편곡 - 하선영)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의 주제곡인 여인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국악가요 공연에 많이 선보였던 곡으로, 대금과의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느낌을 전한다. 제13회 광주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초연하였다. 가야금병창 : 하선영 / 가야금 : 홍혜주 / 대금 : 윤연성 - 베사메무쵸_ Besame mucho, Quisas Quisas Quisas (편곡 - 최승준) ‘베사메무쵸'는 천윤수 감독의 작품이다. 여름 끝의 애잔함을 라틴 터치의 기타와 하모니카로 연주되던 곡을 25현 가야금에 화음을 넣어서 연주하여 더욱 애잔함을 표현한다. ‘Quisas Quisas Quisas‘는 외국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이며, 숙명가야금연주단의 초연곡으로 연주된 바 있다. 가야금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되는 연주를 맛볼 수 있다. PartⅠ : 김미정 / PartⅡ : 성지은 고음 : 이정숙 / 중음 : 김한아 / 저음 : 강지민 / 코드 : 홍혜주 [img:광주가야금.jpg,align=,width=280,height=110,vspace=0,hspace=0,border=1][img:광주가야금2.jpg,align=right,width=280,height=110,vspace=0,hspace=0,bord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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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소리판 '꿈꾸는 세상' 부산공연<4.12>● 공 연 일 자 : 2003년 4월 12일(토) 오후 6시 ● 공 연 장 :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 ● 입 장 료 : S석:50,000원 / A석:30,000원 / B석:20,000원 (부산문화회관 회원 5% 할인,제일은행 BC카드 10% 할인) ● 주 관 : 행복을 뿌리는 판 ● 주 최 : 부산일보 ● 공 연 문 의 : 행복을 뿌리는 판 02) 396-0514 < 개요 > '한국의 혼을 노래하는 장사익' 장사익은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이다. 흔히 말하는 명창보다는 퓨전적인 개념의 명창이다.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지만 누구도 못하는 특유의 소리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소리꾼이다. 이른바 장사익제(制)라 할 특유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전통 민요가 토리라는 한국의 토속적인 음악언어에 바탕하고 있다면 장사익의 토리는 우리시대의 유행하는 여러 가지 음악언어가 담겨있다. 즉 그의 마음에 맞는 싯귀나 노랫말들은 소리에 얹혀져 노래로 풀린다. “국밥집에서”는 진도아리랑이, “허허바다” 에는 산조가락이, “삼식이”에는 동해안 별신굿의 푸너리 장단이, “하늘가는 길”에는 상여소리가 담겨 있다. 걸죽하니 감칠나게 불러대는 “봄비” “님은 먼 곳에” “동백아가씨” “대전부르스”등을 들어보면 상투성보다는 노래에 담긴 이면적 깊이가 듣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흥을 느끼게 한다. 소위 트롯이나 소울에 담긴 촉촉하고 질긴 정한이 진하디 진한 인간적인 내음이 바로 장사익 소리에 빠지는 이유중 하나일 것이다. 어떤 가식이나 규격에 얽매이지 않은 솔직함과 순수함이 장사익의 소리품성이 그대로 그의 소리판에 뭍어난다. 삶이 허망하고 외로울 때 장사익의 노래를 들으면 새로운 삶의 활력이 생길 것이다. '음반 “꿈꾸는 세상“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며 --- ‘ 오는 4월 부산, 대전, 광주로 이어지는 장사익 소리판 ‘꿈꾸는 세상’이 따뜻한 봄날, 아름답고 흥겨운 판을 펼칠 것이다. 이번 공연의 중심이라 할 노래들은 새로운 음반에 실린 “꿈꾸는세상” “여행” “아버지” “낙화” “사랑니 뽑던 날” “묵은해”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여행(서정춘 詩), 아버지(허형만 詩), 낙화(연제식 詩),사랑니 뽑던 날(신배승 詩 )은 시인들의 시에 장사익이 흥얼거리며 가락을 붙였고 꿈꾸는 세상은 장사익 본인의 꿈을 그대로 노래로 엮어서 불렀다. 이번 음반은 1집 ‘찔레꽃’에서 보여주었던 서정과 애상의 분위기, 2집 ‘아리랑’에서 보여준 민족의 노래에 대한 향수, 3집 ‘허허바다’에서의 대하적 분위기와는 다른 산뜻한 색다름을 보여 준다. “꿈꾸는 세상” “여행” “아버지” “묵은해”에서는 환경과 인간, 즉 자연과 호흡하며 고난스럽게 살아가는 우리네들의 삶에 대한 대상적 관조가 보인다. 그래서 그의 노래는 행복하고 희망적이다. 그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말에 락과 재즈, 부르스, 소울, 칠채가락, 산조가락, 민요가락을 버무려 노래로 풀고 있다. 가사에 따라 마음 가는 대로 소리를 풀고 있으니 이 음반을 통해 장사익의 거침없는 삶 풀이의 소리굿을 볼 수 있다. 이번 4집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은 한판 소리굿이다. 영혼을 울리는 기타소리의 김 광석, 두드림에 얹혀진 정열적인 김 규형의 모듬북, 프리재즈의 대가 최선배의 트럼펫, 해금의 김은영, 타악에 노름마치, 합창에 중앙 필 코러스 등이 한판 놀음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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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초청 강연 (태국 '치앙라이)<4.12>특별 초청 강연 (태국 '치앙라이' 추장, : 김병호 박사) ◆ 일 시 : 4월 12일 (토) 6시 ◆ 장 소 : 풍류방 ◆ 회 비 : 5천원 원시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 태국 북쪽의 땅끝 ‘치앙라이’에서 10년째 거주하는 문화탐방가 김병호씨를 모시고 그의 역사관, 문화관, 아울러 우리음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저서 판매와 싸인회도 동시에 갖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4월 7일) kbs 1TV 12시 한민족 리포트 시간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 관련 자료 http://sirius.waa.to/Thai/Chiangmai.html 풍류회 오시는길, 자세한 사항은 풍류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www.poongry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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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랑, 그 애달픈 사랑(洪娘愛詞)<4.11∼13>[img:홍랑.jpg,align=,width=220,height=300,vspace=0,hspace=0,border=0] 歌舞樂 - "노래와 춤과 음악이 있는 무대" 홍랑, 그 애달픈 사랑 묏버들 갈혀 것거 보내노라 님의 손대 자시는 창 밖에 심거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닙 곳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Poetess, Hong Rang ◆ 일 시 : 2003. 4. 11(금)∼13(일) 금 - 오후 7시 / 토 · 일 - 오후 3시, 6시 (총 5회) ◆ 장 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스 탭 : 예술총감독 / 신선희 (서울예술단 총 감독) ◆ 안무 / 채상묵 (서울예술단 무용감독) ◆ 대본 / 김용범 (극작가) ◆ 연출 / 김효경 (연출가, 서울예술대학 교수) ◆ 음악 / 김대성 (작곡가) ◆ 출연진 : 최경창 역 / 이정노, 최정수 홍 랑 역 / 김현아, 박소연 외 서울예술단 무용단원 ◆ 제작 / 서울예술단 www.spac.or.kr / http://cafe.daum/Spac(카페) ◆ 후원 / 문화관광부 ◆ 티켓가격 : VIP석 50,000원 /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 A석12,000원 ◆ 예 매 처 : 티켓링크 1588-7890, 티켓파크 1588-1555 ◆ 공연문의 : 서울예술단 기획팀 ☎ 02)523-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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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발전연구원 제8주년 정기연주회 "出於天, 成於自然" <4.11>한국음악발전연구원 제8주년 정기연주회 "出於天, 成於自然" ■ 일 시 : 2003년 4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주 최 : 한국음악발전연구원 ■ 후 원 : 서울특별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 입장료 : 전석 초대 ■ 문 의 : 02) 333-0523 (한국음악발전연구원 사무국) 「樂也者, 出於天而萬於人, 發於虛而成於自然」 악학궤범 첫 부분에는 음악의 존재근원, 본질, 작용, 기능 등을 서술하고 있으며, '樂也者, 出於天而萬於人, 發於虛而成於自然'(음악이란 하늘에서 나와서 사람에게 깃들고 허공에서 발하여 자연에서 이루어진 것) 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음악의 출발과 완성만을 떼어놓고 보면, '하늘에서 나와서 자연에서 완성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한국음악발전연구원은 '자연'에 가까운 음악을 찾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해 왔다. 자연 소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만든 우리악기를 원형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현 시대의 무대환경에 맞는 방향으로 악기를 개량했으며, 그 결과 마이크 없이도 무대공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자연을 닮은 우리악기 본연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도 '자연'을 담아내려는 시도를 하여, 흙으로 만든 '독'을 음향기기로 사용, 독을 울려 퍼지는 풍성한 음악을 소개하였으며 오동나무를 무대 뒤에 병풍처럼 설치하여 자연 그대로의 재료로 지어 만든 '옛 가옥'에서 울려 퍼지던 바로 그 소리를 찾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8주년 연주에서도 또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데, 기존의 정악가야금이 '오동나무 반사판'과 '독'의 울림을 만나 어떠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 실험적인 무대를 가져보고자 한다. 제8주년 정기연주회에서도 이러한 무대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고', '정감있는', '편안한'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며 '자연으로 완성되는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 예악사상이 담긴 넉넉한 음악, 정악(正樂)을 현악기만으로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가 소개될 것이며 흙 내음 풍겨오는 자연의 소리, 민요를 주제로 한 음악도 선보이고자 합니다. 또한 이 시대를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요즘 시대의 음악 '창작음악'도 소개될 예정이다. < PROGRAM > ● 취타 · 송구여 ············································ 편곡 / 한국음악발전연구원 ● 한 강 ·············································· 작곡 / 공우영(경기도립국악단 부지휘자) ● 서도소리 주제에 의한 환상곡················ 작곡 / 한광수(단국대 강사) ● 추 억 ·············································· 작곡 / 정동희(서원대 · 서울예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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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국악경연대회 수상자 초청공연<4.9>제8회 2002 국악경연대회 수상자 초청공연 ◆ 일 시 : 2003. 4. 9(수) 오후 7시 30분 ◆ 장 소 : 국립국악고등학교 우륵당 ◆ 주 최 : 국립국악 중 · 고등학교 < 공연 내용 및 출연진 > · 피 리 ㅣ 평조회상 中 상령산 독주곡 형식으로 발전된 산조와는 달리 궁중음악으로 사용되던 정악은 합주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오늘 연주되는 상령산 풀이는 합주곡 형태로 연주되던 평조회상 중 상령산의 주선율을 기악독주곡 형태로 가락을 풀어서 연주한다. > 학 력 ㅣ 02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2학년 재학 > 수 상 ㅣ 01 제3회 수원대 주최 국악경연대회 관악부 1등 01 제3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주최 국악경연대회 관악부 1등 제18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피리부문 금상 > 사 사 ㅣ 정재국, 한세현, 김근섭, 김경아, 김수정, 김선주, 신재원 ---------------------------------------------------------------------------------------------- · 대 금 ㅣ 원장현류 대금산조 한일섭(1927∼1973)은 비록 대금 연주자는 아니었지만, 어린 시절 대금 산조의 시조인 박종기의 대금 산조를 많이 들어왔고, 또한 오랜 세월 동안 한주환과 함께 활동하면서 한주환의 대금 산조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그 후 김동진, 이생강을 가르친 바도 있으며, 생애 마지막으로 자기의 음악을 원장현에게 가르쳤다. 오늘날 연주하는 원장현류 대금 산조는 한일섭이 말년에 구음으로 가르쳐 준 가락에 바탕을 두고 있다. > 학 력 ㅣ 00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4학년 재학 > 수 상 ㅣ 98 제1회 전통국악경연대회 우수상 01 제21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관악부문 은상 02 제18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금부문 금상 > 사 사 ㅣ 박용호, 원장현, 최삼범, 박희덕, 황인완, 안성우 ---------------------------------------------------------------------------------------------- · 판소리 ㅣ 적벽가 中 적벽대전 대목 적벽가(화용도라고도 함)는 나관중이 지은 중국소설 가운데서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해서 판소리로 재창조한 것으로 '삼고초려', '장판교 싸움', '군사설움', '적벽강 싸움', '화룡도'로 구성되어 있다. 빠른 장단에 웅장하고 씩씩한 호령조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판소리 다섯바탕 중에서 가장 남성적인 소리로 손꼽히는 적벽가는 전통적으로 '충의(忠義)'를 노래한 것을 알려져 있다. 오늘 창자가 부를 '적벽대전 대목'은 춘향가의 어사출도 대목과 마찬가지로 유머와 해학적인 사설로 그려져 있며 긴박한 싸움터의 장면이 자진모리 장단과 우조의 선법으로 결합되어 적벽가의 백미로 꼽힌다. > 학 력 ㅣ 00 국립국악교등학교 졸업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4학년 재학 > 수 상 ㅣ 99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학생부 동상 02 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차하 02 제22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성악부문 금상 > 사 사 ㅣ 김명자, 안애랑, 안숙선, 송순섭 ---------------------------------------------------------------------------------------------- · 해 금 ㅣ 이주하 ㅣ 철새, 사철나무 밑둥에 둥지틀다 / 작곡 : 이성천 - 두 아이가 나눈 이야기 - 철새는 왜 철을 따라날까? 왜 사철나무에 틀지? 느낌이 있어 그렇겠지 그건말이야 아닐 꺼야 더워도 추워도 사철나무는 더워도 추워도 잎이 변하지 않아 믿을 수 있기 텃새는 집에서 살지 않니? 때문일꺼야 그런데 철새는 알 낳고 아기를 본 철새는 겨울 지난 고향에 돌아와 식구들을 데리고 다시 떠났대 잎푸른 나무 밑둥에 둥지를 틀었어 사철나무에 말이야 > 학 력 ㅣ 99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현 서울대 국악과 재학 > 수 상 ㅣ 02 제22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관악부 금상 > 사 사 ㅣ 안재숙, 안희봉, 강사준, 송권준, 변종혁, 길미애, 서은영, 용은정 ---------------------------------------------------------------------------------------------- · 거문고 ㅣ 도경태 ㅣ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백낙준에 의해 20여분의 곡으로 만들어져 박석기에게로 전해진 가락을 토대로 하고 있다. 25분 정도인 박석기의 가락에 자신의 가락을 보태어 90여분이 넘는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만들게 되는데 변화무쌍한 조바뀜, 화려하면서도 속으로 파고드는 단이한 가락과 깊은 농현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와 함께 거문고 민속음악의 양대산맥 중 하나이다. > 학 력 ㅣ 00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현 한양대학교 국악과 학년 재학 > 수 상 ㅣ 98 제5회 경기국악제 학생부 금상 99 제5회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특상 02 제18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거문고부문 금상 > 사 사 ㅣ 변성금, 이세환, 허윤정, 황해영, 함유정, 강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