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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온라인 구독자 대상 퀴즈 행사 개최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큐레이터(학예연구사)가 추천하는 왕실유물에 대한 온라인 행사 ‘유 퀴즈 온더 고박’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국민이 유물과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박물관 큐레이터(학예연구사)가 매월 한 점씩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선정 소장품이자 밤의 잔치를 밝히는 ‘사각유리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각유리등’은 조선 왕실에서 밤에 잔치를 열 때 연회장을 밝히기 위해 걸었던 유리등이다. 본래 조선 왕실에서는 당일 이른 아침에 잔치를 열었는데, 19세기 순조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가 다양한 잔치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면서 밤잔치가 시작되었다. 유리로 만든 등은 1829년의 밤잔치 때부터 사용되었고, 19세기에 새롭게 변화한 왕실의 잔치 문화를 담고 있다.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5월 29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국립고궁박물관은 온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ogungmuseum)에서 퀴즈를 진행한다. 26일에 과제를 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과제를 수행한 200명을 추첨해 당첨자에게는 우편으로 사각유리등이 그려진 무드등을 증정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장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국민에게 소개하여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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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무용계의 스타를 발굴, 국립국악원「솔리스트 육성 프로젝트」공연 진행전통 무용계의 스타 발굴 국립국악원「솔리스트 육성 프로젝트」공연 진행 국립국악원(원장:이동복, www.gugak.go.kr)은 오는 10월 22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무용 단원의 스타 발굴을 위해 선정한 7명의 단원들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솔리스트 육성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군무(群舞) 중심의 전통 무용에서 무용단원들의 개별적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적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평가를 통해 검증된 우수한 무용 단원 7인이 꾸며내는 특별한 공연으로 구성했다. 솔리스트로 선정된 7명의 무용단원은 궁중무용 및 민속무용을 비롯해 창작무용까지 연기와 안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회자로 국립국악원 장악과 김채원 학예연구관이 해설을 맡을 예정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총 지휘한 국립국악원 무용단 한명옥 예술감독은 “그 동안 뛰어난 기량임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못한 전통 무용계의 젊은 신인 솔리스트를 발굴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고 언급하며 “국립국악원 무용단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춤의 참된 멋이 많은 젊은이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2013 국립국악원 무용단 솔리스트 육성 프로젝트 1 국립국악원 무용단 솔리스트 육성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으로 국악원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솔리스트의 무대다. 각종 평가를 통해 엄선된 각 무용수는 주요 레파토리별로 그 기량을 자랑한다. 그 동안 군무(群舞)속에 가려져 그 진가를 드러낼 기회가 적었던 것을 과감한 시도로 국립국악원 단원 스타 발굴의 첫 걸음을 시작한다. 궁중무용, 민속무용, 창작 안무까지 다양한 범위의 국립국악원 무용단 대표 솔리스트의 현재를 만나보자. 프로그램 1. 백진희 / 무산향(궁중무용) 2. 김혜영 / 살풀이춤(정재만류) 3. 김태훈 / 호적시나위(조흥동류) 4. 이주리 / 산조춤(황무봉류) 5. 이지은 / 태평무(강선영류) 6. 서희정 / 정읍 설장구춤(김병섭류) 7. 안덕기(안무) / 2013 굿, 초무(招舞) / 창작 - 박상주, 김청우, 백미진, 이도경, 임동연, 이하경, 박경순, 권문숙 2013.10.22(화) 오후 7:30 / 우면당 입장료: 전석 1만원 총기획․구성: 한명옥(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 출연: 국립국악원 무용단, 정악단, 민속악단 공연해설: 김채원(학예연구관) 주최: 국립국악원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및 예매 02-580-3300, www.gugak.go.kr, 인터파크 1. 백진희 / 무산향(궁중무용) 무산향(舞山香)은 궁중무용의 전성기인 조선 순조(純祖)때 효명세자(孝明世子)가 창제한 것으로 알려진 춤으로, 대모반(玳瑁盤) 위에서 추는 독무(獨舞)이다. 같은 시대에 발생한 춘앵전(春鶯囀)이 6자 길이의 화문석(花紋席)위에서만 추는 데 비하여, 무산향(舞山香)은 침상(寢床) 모양의 대모반(玳瑁盤) 위에서만 추는 것으로, 장중하면서도 활발한 느낌을 주어 비교적 정적인 느낌의 춘앵전과 대조를 이룬다. 순조(純祖) 무자년(戊子年, 1828) 『진작의궤』에 무동(舞童)이 추었다는 기록이 보이는데, 무산향의 무보(舞譜)는 고종(高宗) 계사년(癸巳年, 1893) 전후의 궁중정재 무도홀기를 모아놓은 자료인 국악원본 『정재무도홀기』에 수록되어 있으며, 순조 무자(戊子) 『진작의궤』와 『국연정재창사초록』에 효명세자가 지은 칠언한시(七言漢詩)의 창사(唱詞)가 전한다. 백진희 우석대학교 무용과 졸업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수료 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무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이수자 국립국악원 무용단 수석 단원 2. 김혜영 / 살풀이춤(정재만류) 살풀이란 ‘나쁜 기운, 즉 살을 없앤다’는 뜻으로, 전라도 지역의 굿에서 나온 말이다. 조선조 중엽 이후 기생들이 판소리와 병행하여 추어왔던 살풀이춤을 일제강점기에 한성준 명인이 계승‧발전시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흰색의 옷과 긴 수건을 들어 맺거나 푸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삶을 희노애락으로 표현한다. 무아의 경지 속을 걸어 다니는 듯한 세밀한 발동작과 함께 춤추는 이의 마음을 실은 흰색의 긴 명주 수건을 하늘을 향해 뿌리는 춤사위에서 수건이 그려내는 선과 여인의 한복선이 조화를 이루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멈추는 듯하면서 움직이는 정중동(靜中動)의 절제된 춤사위는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인간 감정을 표현한다. 살풀이는 지역이나 춤꾼의 예술적 정서에 따라 나름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호남지역의 이매방류와 경기지역의 한영숙류가 있으며, 1990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었다. 김혜영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졸업 동 대학원 체육학 박사과정 수료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자 국립국악원 무용단 수석 단원 3. 김태훈 / 호적시나위(조흥동류) 시나위란 어원은 ‘신을 위한다’는 말로서 사람이 살아가는 데 따르는 모든 재앙(악귀, 잡신)을 신에 의탁하여 몰아내고,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무속의 제의식에서 파생하였다. 우리민족은 농경민족으로 흙에 대한 신앙심이 강하여 모든 생활의 근원을 흙에서 찾았으며 천신(天神), 지신(地神)을 제1신으로 추앙했다. 시나위춤역시 지신을 달래고 위로하는 뜻으로 안무되어 1986년 문예회관 무대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민속악기인 태평소를 주선율로 하고, 장단 변화가 많은 풍물장단을 배경으로 우리춤의 다양한 기교를 정리하여 안무한 춤이다. 김태훈 성균관대 무용학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통연희과 예술전문사 수료 중요무형문화재 제 39호 처용무 이수자 국립국악원 무용단 총무 단원 4. 이주리 / 산조춤(황무봉류) 산조춤 산조춤은 산조 음악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산조는 느린 장단인 진양에서 시작하여 빠른 휘모리장단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장단틀 안에 연주자가 자유롭게 연주하는 즉흥 독주곡 양식의 음악이다. 치밀한 음악적 짜임새와 연주자의 수준 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산조는 민속음악의 백미로 손꼽힌다. 산조의 선율은 한국음악의 기본적인 음계인 우조와 계면조 위에서 변조를 계속하며 다른 갈래에서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음악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무봉류 산조춤은 진양조장단, 중모리장단, 굿거리장단, 자진모리장단으로의 속도변화와 함께 산조의 음악적 특성을 다양한 춤사위로 표현한다. 이 작품은 춤과 음악의 조화가 돋보이고, 전통적 움직임을 바탕으로 무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5. 이지은 / 태평무(강선영류) 태평무는 한성준(1875~1941)이라는 춤의 명인이 경기도에서 행해지던 마을굿인 도당굿의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구성한 민속춤이다. 한성준의 계보를 잇는 태평무는 그의 손녀인 고(故) 한영숙과 한성준의 제자인 강선영류로 분류된다. 강선영류는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 등의 장단 위에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힘과 신명, 기량의 과시가 돋보이는 춤이다. 의상은 왕과 왕비의 복식으로서 남자는 익선관과 곤룡포를 입고, 여자는 큰머리와 원삼 속에 연두당의와 홍치마, 남치마를 겹으로 입는다. 이지은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 살풀이춤(이매방류) 전수자 국립국악원 무용단 부수석 단원 6. 서희정 / 정읍 설장구춤(김병섭류) 설장구는 판굿에서 장구잡이가 혼자 나와 갖가지 기량을 발휘하는 놀음을 이른다. 김병섭-이영상-황혜경의 계보를 잇고 있는 정읍설장구는 다스름, 휘모리, 동살풀이, 굿거리, 호허굿, 자진모리등 우도농악의 다양한 가락과 함께 테두름, 숙바더듬, 고깔더듬 등의 기예를 곁들여 구성진 한판을 벌인다. 탄력 있고 역동적인 움직임이 강조된 서희정의 정읍설장구춤은 흥겨운 가락에 다이나믹한 몸놀림이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신명의 한판을 벌인다. 서희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강선영류) 전수자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7. 안덕기(안무) / 2013 굿, 초무(招舞) / 창작 이 작품은 무속 제의식 가운데 무당춤을 토대로 창작한 춤이다. 신을 즐겁게 하고 무당 자신의 위력을 자랑하는 무당춤은 우리의 의식무용 중 가장 원시적인 요소가 강한 춤이다. 부채와 방울을 들고 움직이는 춤이 마치 신을 유혹하듯이 요염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발작적인 광란한 춤이 나오기도 한다. 신격자로서 권위나 위엄을 보이기도 하며, 장난기가 있는 춤으로 변하기도 하는 등 유동적이고 변화가 심하다. ‘2013 굿 -招舞-’ 는 무당춤의 토속적인 동작에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을 입히고, 집단적 형태를 취하여 에너지를 배가시키고 세련된 움직임을 구성하고, 신을 불러내어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큰판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안덕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세종대학교 무용과 박사과정 중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 움직임 연구회 秀대표 국립국악원 무용단 부수석 단원 ※무용-박상주, 김청우, 백미진, 이도경, 임동연, 이하경, 박경순, 권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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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임수정의 전통춤판 “예혼(藝魂)”전통춤과 판소리, 격조 있는 국악 연주가 한데 어우러진 공연 [예혼(藝魂)]이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무대의 주인공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와 살풀이춤 이수자 임수정이다. 가(歌), 무(舞), 악(樂)에 두루 능한 춤꾼 임수정은 국내외 각종 무용 축제 및 개인 공연을 통해 명무로 존경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구려 고분 벽화에 그려진 사신도를 모티브로 하여 주작, 청룡, 백호, 현무 4장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마다 승무, 살풀이춤, 풍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춤이 선보인다. 공연 내용은 1부 기원(祈願)의 장- 주작(朱雀) 으로 헌천화이다.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하늘에서 천녀(天女: 선녀)가 꽃을 가지고 내려와 천화(天花)를 왕에게 바치는 축복의 춤인 헌천화(조선 순조 28년(1828) 효명세자에 의해 창제)로 무대를 연다. 이어 춘앵전은 조선 순조 29년 (1829) 효명세자에 의해 창제된 춘앵전은 이른 봄날 아침에 버드나무 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 빛깔의 앵삼(鶯衫)을 입고 화관을 쓰고 오색 한삼을 끼고 꽃돗자리에서 추는 궁중정재의 대표적 춤으로 춤사위가 곱고 아름답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재무도홀기』에 기록된 춤사위를 바탕으로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이신 이흥구 선생에 의해 새롭게 구성된 춘앵전을 처음 독무로 무대에 올린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진주검무가 이어진다. 2부 법열(法悅)의 장- 청룡(靑龍)은 법사물(범종,목어,운판,법고) 연주로 지옥중생의 고통을 없애는 범종, 물고기류를 천도하는 목어, 허공계 날짐승을 천도하는 운판, 어리석은 인간들을 제도하기 위한 대고를 연주하며 만물의 고뇌를 일순간 사라지게 한다. 능화스님(무형문화재 제 10-가호 범패와 작법무 예능 보유자)과 (사)범패와 작법무 보존회원들이 출연한다. 이어 임수정 씨의 승무와 바라춤 등이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 세계를 그려낸 춤으로 춤사위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전한 예술형식을 갖춤으로써 표현할 수 있는 미(美)의 극치를 보여준다. 특별무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안숙선 명창의 축창 판소리, 서울시립무용단 단장 임이조 선생의 즉흥 춤으로 감상할 수 있다. 3부 해원(解怨)의 장- 백호(白虎)무대는 임수정의 스승인 고(姑)박병천 선생을 추모하는 의미로 ‘영돗말이 지전춤은’, ‘살풀이춤’,‘길닦음’무대도 펼쳐진다. 여기에 국립국악원 정악 연주단을 비롯한 정상급 연주단들이 반주를 담당하고 용인대 이병옥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이 때 추는 지전춤은 한스럽게 죽어간 망자의 혼을 씻고 위로하여 극락으로 인도하기 위한 춤으로 고(故) 박병천 선생에 의해 구성된 춤이다. 영돗말이 지전춤은 죽은 자의 넋을 씻고, 해원을 시키는 굿인 진도 씻김굿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된 진혼굿이다. 순백색의 의상과 의물(儀物)들이 연출하는 신비로움은 죽은 자를 위한 산 자의 경건함과 신성성을 내포하고 있다. 진도씻김굿 중 영돗말이는 망자의 옷을 돗자리에 함께 말아 세운 다음 그 위에 망자의 혼을 부르는 누룩을 놓고 그 위에 넋을 담은 놋그릇을 얹은 다음 솥뚜껑을 덮고 쑥물, 향물, 맑은물(청계수)로 망자의 혼을 씻는 과정이다. 4부 상생(相生)의 장- 현무(玄武)는 사물광대의 풍물놀이(판굿)를 시작으로 북춤 (진도북춤, 소고춤)이 펼쳐진다. 특히 상모가 만들어 내는 선(線)은 사신도의 현무에서 두 마리의 동물이 서로 얽혀 뿜어내는 역동적인 기운을 느끼게 한다. 진도북춤은 고(故) 박병천 선생에 의해 구성된 춤으로 화려한 북장단과 춤사위를 기본으로 두 손에 북채를 들고,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신명을 바탕으로 춤을 이끌어 나간다. 강렬한 북가락과 함께 다양하고 유연한 장구가락을 동시에 갖고 있어 남성적인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흥과 멋을 함축하고 있는 춤이다. 소고춤 역시 다양한 가락에 맞추어 활동적인 발디딤과 대삼소삼의 몸짓으로 신명을 풀어낸다. 다채롭고 풍성한 내용의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과 소리가 어우러져 발전해 온 전통춤 본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문의: 02-3216-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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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5회 서울무용제 (춤!!감동과 열정 35년) 11.10-28,30무제 문서 /* reset */ body,ul,ol,li,dl,dt,dd,p,h1,h2,h3,h4,h5,h6,input { margin:0; padding:0; } ul,ol { list-style:none; } img { border:0; } body { font: 12px "나눔고딕"; } .red{color:#fe0000;} .blue{color:#2f00ff;} .bold{font-weight:bold;} 2014년 35회 서울무용제 (춤!!감동과 열정 35년)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발족된『서울무용제』는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통하여 한국 무 용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무용제로서, 일부 장르에 국한된 공연 이 아닌 한국무용, 현대무 용, 발레를 망라한 전 장르의 무 용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대표 무용축제입니다. 축제와 경연형식을 겸비한 서울무용제는 예술인에게는 다 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 는 수준 있는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 다. 올해로 제35회를 맞이하는 서울무용제는 무용계의 현 대 역사와 더불어 풍성한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 11월 10일(월)~11월 28일(금) pm. 7:30 / 11월 30일(일) pm. 5:00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 서울무용제 조직위원회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재)서울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YTN, Arte-TV Ⅱ. 개막식(Arte-TV 생방송) 제35회 서울무용제 OPENING CEREMONY 1. 행사일시 : 2014년 11월 10일(월) pm. 7:30 2. 행사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 사 회 : 조재혁(국립무용단 단원), 김향좌(한국무용협회 감사) 4. 리 셉 션 : 2014년 11월 10일(월) pm. 8:30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층 로비 5. 축하공연 : 국립발레단, 예원학교 시상식 및 폐막식(Arte-TV 생방송) 제35회 서울무용제 CLOSING CEREMONY 1. 행사일시 : 2014년 11월 30일(일) 오후 5:00 2. 행사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 사 회 : 조재혁(국립무용단 단원), 서은정(대전대 교수) 4. 축하공연 : 제34회 서울무용제 안무상 수상단체-김혜림 춤〮미르mir댄스시어터 제34회 서울무용제 우수상 수상단체-김선정무용단 제34회 서울무용제 대상상 수상단체-가림다 댄스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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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주의 <赤 子 之 心> 10.212014“공감! 젊은國樂” 안명주의 네 번째 춤판 赤 子 之 心 1. 일시 : 2014년 10월 21일(화) 오후8시 2.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3. 주최 : 2014년 10월21일 이에요 화요일 4. 티켓 : A석 20,000원 B석 10,000원 5. 공연내용 1) 무산향(舞山香) - 안명주 무산향은 순조대에 만들어진 향악정재이며 칠언으로 된 창사는 효명세자가 직접 지었다고 전하며 춘앵전과 함께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독무이다. 춘앵전이 6자 길이의 화문석 위에서 춤추는데 비해 무산향은 대모반(玳瑁盤)이라 부르는 특수한 공간에서 춤춘다. 대모반은 나무로 틀을 만든 전통침상 모양을 한 일종의 이동식 가설무대라 할수 있다. 난간에는 구름문양을 조각하고 안쪽 바닥에는 대모(바다거북)무늬의 채색을 한다. 춘앵전이 노란 앵삼을 입는데 비해 무산향은 녹라괘자(綠羅掛子)를 입고 녹사한삼(綠紗汗衫)을 끼며, 춘앵전이 매우 절제되고 섬세한 표현을 하는데 비해 무산향은 좀 더 활발한 느낌을 준다. 무산향에 관한 기록은 1828년(순조28년) [무작 진작의궤]에 처음으로 무동이 췄던 기록으로. 정재무도홀기-계사년 1893년, 여령각정재무도홀기-신축 1910년, 무동각정재무도홀기-연대미상 등에도 절차가 남아있다. 현재 무산향은 이러한 기록들에 근거하여 1970년대에 故 김천흥 선생에 의해 재현되었다. 2) 흥타령 - 허정승 민요란 특정한 작사자나 작곡자 없이 민중들 사이에 구전(口傳)되어 불려오던 소박한 노래로 민중들의 사상, 생활감정을 담고 있다. 흥타령은 남도소리 중에서도 첫 손꼽히는 노래로 남도민요가 지니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민요로 민중의 삶과 애환, 정서가 녹아있는 노래로 사설의 구절 끝마다 ‘흥’ 소리를 넣어 흥겹게 부르며 떠는 목, 평으로 내는 목, 꺾는 목의 남도 가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슬픈 설움조로 되어 있다. 육자배기, 새타령 등과 함께 잡가(雜歌)로 분류되기도 한다. 3) 살풀이춤 - 안명주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우리 춤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춤으로 다양한 형태의 무작(舞作)이 있을 수 있는 즉흥 춤의 형태로 이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살풀이란 ‘나쁜 기운, 즉 살을 없앤다’는 뜻의 전라도 지역의 굿에서 나온 말로 전라도 무속 음악인 시나위에 맞추어 춘다. 살풀이는 무아의 경지 속을 걸어 다니는 듯한 세밀한 발동작과 함게 자신의 마음을 실은 흰색의 긴 명주 수건을 하늘을 향해 뿌리면서 우주와 교감하는 춤사위를 통해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아 세월을 그리는 섬세하고 기품 있는 춤사위이다. 4) 승무 - 안명주 승무는 살풀이와 더불어 우리 춤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고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어있다. 창우들의 판놀음에서 발전하여 민간연향에서 두루 연행되었으며 지역마다 약간씩 특징이 다르게 전승되어 전해지고 있다. 붉은 가사에 흰 장삼을 걸치고, 백옥 같은 고깔과 버선코가 유난히도 돋보이는 차림으로 달고 어르고 맺고 푸는 리듬의 섬세한 표현과 춤사위의 오묘함이 조화된 매우 우수한 춤으로 인간의 기쁨과 슬픔을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시킨 춤이라 하겠다. 5) 판굿 & 소고춤 - 안명주 판굿은 전문적인 연희자 들이 벌이는 풍물 굿으로 다이나믹한 악기연주와 일정한 형식의 진(陣), 그리고 중·포수 등과 같은 특정한 캐릭터로 분장한 잡색들의 놀이로 꾸며진다. 판굿의 연희자 들은 악기연주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살려 완성도 높은 춤과 기예를 선보인다. 그래서 활기차고 다양한 리듬과 기예적인 볼거리, 음악을 연주하면서 펼치는 여러 형태의 움직임을 한번에 볼 수 있으며, 한국음악이 추구하는 공동체성이 잘 드러나 있기도 하다. 여기에 소고춤이 흥을 더하는데 이 소고춤은 농악에서 소고놀이(벅구놀이) 형태의 독특한 춤사위와 가락을 짜임새 있게 구성한 춤이다. 경쾌하고 절도 있게 몰아치는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등 다양한 가락에 맞추어 소고를 두드리며 추는 춤으로 활동적인 발디딤과 특유의 신명이 참 단박하면서도 흥을 돋는 특색 있는 춤이다. 이 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 농악에 뿌리를 둔 풍물연주와 상모놀이, 버나, 소고춤 등이 펼쳐진다. * 도움주신분 - 사회·해설: 복미경(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 소리: 허정승(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단원) - 음악구성: 배경철(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단원) * 음악: 이끌림 - 피리: 최광일(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재학) - 대금: 박종현(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재학) - 해금: 정택수(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재학) - 아쟁: 이종헌(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 타악: 심재윤(안산전통 연희원 대표) - 사물놀이: 최혜승(꽹과리), 인승현(징,버나), 조갑동(장구), 조태욱(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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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예악당, 제6회 한국춤제전 3월 6일일시 : 2014년 3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시간 : 120분 티켓 : R석 3만원 주최 : 국악신문사 후원 : (사)한국국악협회, (재)국악방송 문의 : 010-5271-1411 한국인에게 춤은 각별합니다. 찬연한 악 가 무와 더불어 환희와 기쁨을 찾게 하는 고 단위적 예술표현은 물론이고, 고난과 역경을 표출하는 슬픈 삶의 이야기를 논할 수 있는 공연문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네 춤은 집단적 공동체의 어울림 정신과 함께 하는 생활문화의 한 축 임은 물론이거니와 우아함과 정중함의 극치를 빌어 신명적 흥이 배긴 미적 표현의 아름다움을 풀어내는 예술로 받들어지는데 소홀함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우리 전통 춤은 역사와 함께 발전되어온 민족예술의 모체이자 시원이며 한민족 영혼과 정서를 담고 있는 사상이며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춤을 전공하며 살아가는 많은 분들은 전통 춤 계승과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국악신문사도 그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특히 전통 춤을 체계적으로 보존 전승함은 물론이고 공연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전통 춤은 거의가 구전으로 전승되어 오면서 시대에 따라 또한 전승자에 따라 다양하게 변모되고 또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변모양상과 더불어 전통춤의 개념 또한 학술적으로 많은 연구 자료도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재정립되어야 합니다. 저희 국악신문사는 이러한 춤들까지도 잘 챙기고 다듬어서 전승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고 판단이 됩니다. 한국춤제전 무대는 이러한 내용들이 심도 있게 다루어질 것이고. 뿐만 아니라 한국전통춤의 존립 가치는 물론이고 미래로 뻗어 나갈 방향성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무대입니다. 특히 2005년 제1회 한국춤제전으로 시작된 한국전통춤판은 일회성 무대로 끝나지 않는 한국춤의 큰 물줄기를 따라 연속적으로 흐르도록 기획했던 제전이었습니다. 그 큰 뜻은 지금도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는 색다른 무대이며, 이번 제6회 한국춤제전도 또 다른 시각입니다. 공연순서 1부 이정희 김숙자 류 입 춤 김광숙 김광숙 제 장구춤 이길주 이길주 제 살풀이춤 최창덕 이매방 류 승무 2부 김영숙 정 재 류 춘앵전(정재) 한순서 박병천 류 설북춤 정명숙 이매방 류 살풀이춤 이명자 강선영 류 태평무 정인삼 정인삼 제 소고춤 출연진 소개 및 해설 ▣ 입춤 이정희 작품해설 - 매헌입춤 매헌입춤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기본춤을 말한다. 입춤은 정해진 형태가 있기보다는 자기가 가고 싶은 대로 놀고 싶은 대로 자유자재로 추면서 자신의 한을 풀어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심정을 동화시킨다. 시나위 장단에 한을 담아내고 자즌굿거리 장단에 한을 푸는 소고놀이를 함으로써 끝맺는다. 프로필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故김숙자류 도살풀이춤 보존회 회장 (사)매헌춤보존회 이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출강 81년 경주신라문화제 무용부 장원 84년 전주대사습 무용부 장원 2009년 PAF예술상수상(전통무용부문) ▣ 장고춤 김광숙 작품해설 - 장고춤 예전에는 교방, 예기, 권번, 기방에서 다양한 악기 중에 장고가 선두였다. 멋지게 주릿대 치마를 허리에 잘쑥 돌려매고 몸 맵시에 장고를 어깨에 둘러매고 민요가락에 맞추어 하얀 버선발 장단으로 사뿐 족사위 놀림에 매력이 넘쳐 보는데 사람들도 같이 덩실 더덩실 함께 감돌아 간다. 설장구 가락은 한참 뒤에 전복되었다. 프로필 전북 가톨릭 예술단 예술 감독 전라북도 도립국악원 상임안무자 겸 단장역임 궁중 정재무 금척무 전승자 현 중앙대학 예술대학원 출강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예기무 보유자 ▣ 金娥 살풀이 춤 이길주 작품해설 - 살풀이춤 이 춤은 남도 시나위 장단에 맞추어 추는 우리나라 민속춤으로 우리 춤의 특징인 정•중•동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여성미가 넘치는 우리 춤에 백미로 알려져 있다. 하얀 명주 수건을 맺고 어르고 풀면서 한과 슬픔을 흥으로 승화시키는 이중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매우 섬세하고 정교한 춤사위는 그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살풀이춤에 金娥 이길주의 춤 세계를 갈무리하여 재해석한 춤이다. 프로필 국민훈장 석류장 서훈 전라북도 문화상 및 예술대상 수상 한국전통춤협회 부이사장 (사)호남춤연구회 이사장 원광대학교 교수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 ▣ 승무(僧舞) 최창덕 작품해설 - 승무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승무는, 민속춤의 정수(精髓)라 할 만큼 한국춤의 모든 기법이 집약되어 있으며 품위와 격조가 높은 민속춤의 예술형식이며, 무작(舞作)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여러 가지 전래된 속설은 많으나 문헌에 기록이 없어 확실하진 않으며, 조선 중기, 불교의식무의 영향을 받아 기방(妓房)의 예인(藝人)에 의해 창작되어졌을 거라 추정된다. 힘 있고 호화로운 장삼의 곡선미는 속세의 번뇌(煩惱)와 수도승의 고행(苦行)을 표현하듯 공간미적 형태의 아름다움과 내면적 세계를 표출하며, 그 속에 멋과 흥을 담고 있는 춤사위로 구성되어 있다. 종반부에 법고(북놀이)는 힘차고 풍요로운 민속장단의 구정놀이와 당악(세산조시)로 구성되며 다양한 리듬으로 타주된다. 최창덕의 승무는 예능보유자 이매방선생님 으로부터 전승및계승 발전되고 있다. 프로필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경기대학교 사회체육학과 박사수료 우봉 이매방 춤 보존회 부회장 우봉 이매방 춤 전수관 초대관장 역임 제1회 전국 전통무용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제19회 전주대사습 전국놀이대회 무용부 장원 목원대학교 체육대학원 초빙교수 단초 최창덕 전통춤 연구원 대표 (사) 우리춤협회 부이사장 ▣ 정재류 춘앵전 김영숙(金英淑) 작품해설 - 춘앵전 춘앵전(春鶯囀) ‘춘앵전’은 봄날 새롭게 물오르는 버드나무 가지 위에서 노란 깃털과 붉은 부리를 가진 아름다운 꾀꼬리가 곱게 노래하는 모습을 무용화한 것이다. 50여 종의 궁중무 중 홀로 추는 춤[독무(獨舞)]으로는 두 개의 춤이 있는데 ‘춘앵전’과 ‘무산향’이다. 두 개의 춤은 모두 조선왕조 순조 때에 효명세자가 창사를 예제하고, 그 창사를 노래하는 춤으로 김창하 전악이 창작하였다고 한다. ‘춘앵전’은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황초삼(黃綃衫) 일명 앵삼(鶯衫)을 입고 화관을 쓰며 오색 한삼을 뿌리고 떨치며 버드나무를 상징하는 꽃돗자리[화문석(花紋席)] 위에서만 춤을 춘다. 봄의 양기(陽氣)를 가득 품은 춘앵전은 부드럽고 우아한 춤사위로 음유(陰柔)를 표현함으로써 중화(中和)를 추구하고자 하였다. 화관(花冠)은 『진찬의궤』와 『리조복식도감』을 참조하여 재현한 것이다. 프로필 전, 국립국악원 무용단, 국립국악고등학교 교사,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 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교육보조자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중국 항주사범대학 음악학원 석좌교수 ▣ 설북춤 한순서 작품해설 - 설북춤 설북춤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97호 진도씻김굿 보유자 박병천 선생님이 전라남도지방 북놀이를 재구성한 춤이다. 두손에 북채를들고 북가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내재된 신명으로 춤을 이끌어나간다. 강렬한 북가락,유연하고 섬세한 장구가락에 맞는 남성적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러진 춤사위의 조화가 일품인 춤이다. 프로필 평양 출신으로 10살 때인 1950년 피난지 부산에서 김동민선생과 강태홍선생을 만나 한국무용과 국악을 학습했다. 이후 광주국악원, 은방울 소년 국극단에서 활동을 하였으며, 이렇게 쌓은 무대 경험으로 17세인 1958년에는 부산에서 ‘한순서 무용연구소’를 개소하여 제자를 양성하였고, 그 후 서울로 상경해 정착하면서 50여년이상 그녀만의 독특한 춤사위로 서울에서 활동한 춤꾼이다. 주요 경력으로 이승만대통령 자필상, 진주예술제 낙성식 1등상, 세계문화예술대상등의 수상경력과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문화사절단 일본순회 공연 등의 공연과 다수의 개인발표회를 가진바 있다. ▣ 살풀이춤 秀堂 정명숙 작품해설 - 살풀이춤(이매방류) 살풀이춤은 조선 중기 이후 나라가 안정되고 서민문화가 활발히 전개되면서부터 광대예술이 발전함에 따라 창우(倡優)들이 창작한 춤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살풀이춤의 핵심적인 형식은 손에 수건을 들고 남도무악인 무속에서 파생된 춤이다. 우리민족은 슬픔의 표출을 마음대로 다하지 못하여 춤으로 그것을 표출하고 한을 풀었다. 살풀이춤은 구수하면서도 맛깔스럽고 감칠맛 나는 춤의 극치 즉, 흥이 넘쳐흐르는 백미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 춤은 심오한 감정과 정서가 담겨있고 민족적 정체성, 자긍심을 주는 예술가치가 있는 춤이다. 특히 살풀이춤은 우리인생의 희. 노. 애. 락이 다 들어 있으며 조상들의 영혼이 담겨있다. 살풀이춤은 수건으로 무수한 선을 그리는 가운데 여인의 한복선과 같은 은은한 곡선미를 갖추고 있으며 가락에 따라 멈췄다 풀었다 터질 듯이 움직이는 동작은 한과 슬픔을 풀어 인간의 감정을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정중동의 역동성이 있는 춤이다. 프로필 現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후보 現 정명숙 전통춤 예술단 예술감독 現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진흥회 부이사장 現 판소리고법보존회 부이사장 키르키즈스탄 비비사라 베쉴라리바 국립예술대학 명예예술학 박사 미국 뉴욕 카네기홀 개인발표회 등 총34회 개인발표 문화재 전승자과정 표창장 수여 사단법인 문화예술총연합회 문화예술대상 수상 미국 뉴욕 문화원 공연 문화재 전승자과정 표창장 수상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 문화예술대상 수상 2011 국악공로상 수상 2011 서울문화재단 재능나눔봉사단 우수 표창장 수상 2012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 태평무 이명자 작품해설 - 태평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한성준류 태평무는 현재 강선영선생이 기능보유자로 있다. 태평무는 왕십리 당굿의 무속장단을 차용하여 무대 춤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다는 내용이 깃 들어 있다. 진쇠장단,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 등 무속장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복잡 다양한 장단과 그에 수반되는 발짓 춤의 묘미가 일품으로 꼽힌다. 태평무는 원래 왕과 왕비 2인무 형태로 꾸며진 춤이지만, 전승과정에서 여성독무형태로 정착되었다. 따라서 원래의 태평무는 조선왕과 왕비의 복색을 착용하고 춤추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 춤이 창작될 당시가 일본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선왕과 왕비 복색 대신 신라왕과 왕비의 복색으로 대신 입고 무대에 오르곤 하였다고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태평무 창작당시의 모습으로 재현된다. 프로필 무형문화재 제 92호 태평무 전수조교 전)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부 이사장(6회역임) 전)대진대학교 무용과 초빙교수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원 출강 이명자 무용단 단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감사장’ 수상 예총 예술문화상 ‘공로상’ 수상 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수상 한국무용협회 ‘무용예술가상’ 수상 ▣ 소고춤 農波 정인삼 작품해설 - 소고춤 소고춤은 예로부터 승무, 검무와 함께 한국 전통춤의 근본이자 매우 중요한 춤으로 인지되어 왔다. 소고춤에 사용되는 소고는 악기이자 무구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무구로써 춤의 형식을 마련하고 악기로써 춤의 음악과 흥을 돋운다. 정인삼의 소고춤은 한국 전통춤의 다양한 하체 동작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특징적 동작인 꾸리북, 나비북, 색경보기, 판치기 등은 우리 민속 고유의 정서를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들이 어우러져 남성적인 역동성과 함께 한국 춤의 수려한 곡선의 미를 볼 수 있는 춤이다. 프로필 금슬회 회장 우리춤보존회 회장 사)한국농악보존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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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우면당, 제2회 차세대 명무전 3월 5일일시 : 2014년 3월 5일(수) 오후 7시 30분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공연시간 : 90분 티켓 : R석 3만원 주최 : 국악신문사 후원 : (사)한국국악협회, (재)국악방송, 문의 : 010-5271-1411 제2회 차세대 명무전 2014년 제2회 차세대 명무전을 준비하면서... 들어도 들어도 싫지 않은 소리가 우리 가락이요. 보아도 보아도 싫지 않은 고운 몸짓이 우리네 춤이요. 우리 전통예술은 우리만이 가진 자산입니다. 우리 전통예술의 가락과 흥은 한민족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고 있으며, 세계 속에서 한국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속에 한국이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표가 훌륭히 계승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오늘 이 무대에 선 차세대명무들이 중요합니다. 통상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차세대 명무로 성장 동력을 지닌 신인들의 무대가 많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국악신문사는 차세대 명무들이 성장하고 국악계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주목하고 그들의 무대를 조명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차세대 명무전에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 후원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2014년 차세대 명무전 무대에 초대되는 신인들은 지난 2013년 12월 15일에 경연을 통하여 부문별로 선발되었습니다. 초대되는 살풀이, 태평무, 정재, 입춤, 한량무, 창작무, 진도북춤 등 세분하여 선발했습니다. 차세대 명무전는 기량과 능력을 무대를 통해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며,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무용 분야를 전공하고 전승하려는 뜻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출연진 소개 및 공연순서 1부 김현아 정명숙 류 입 춤 임현종 임이조 류 한량무 김선희 최승희 류 쟁강춤 김설화 창작무 봉선화 김현진 한영숙 류 태평무 2부 변현조 정 재 류 춘앵전(정재) 최현정 이길주 류 호남산조춤 민혜미 김광숙 류 살풀이춤 백수경 강선영 류 태평무 이해선 박병천 류 진도북춤 1부 ▣ 김현아 정명숙류 입춤 기본 춤을 바탕으로 짜여진 즉흥적인 춤으로 허튼 가락의 음악에 맞추어 신축성 있고 유동적인 호흡의 유연성이 돋보이는 춤이다. 입춤은 곧 기본동작을 근간으로 하여 즉흥적으로 짜여지게 되는데, 그 구성은 조직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산만하지 않으며 춤사위 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하나의 춤사위와 다른 춤사위가 마치 이야기를 주고받듯 이어지는 것이 춤의 특성이다. 많은 이들이 입춤을 기본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하지만 탄탄한 기량과 실력이 없인 출 수 없는 춤이기도 하다. 마치 동양 산수화처럼 춤사위 사이에 여백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단아한 품격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름다움의 요체(要諦)이다. 프로필 동덕여자대학교 졸업 수당 정명숙 전통춤 보존회 단원 제9회 전국선사무용경연대회 대상(서울특별시장상) 제19회 전국전통공연대회 대상 제9회 여성전통예술경연대회 금상 ▣ 임현종 임이조류 한량무 한량무는 남사당패 공연에서 연희되었던 극 형식의 춤으로, 풍류를 즐기는 한량의 멋스런 모습을 묘사한 춤으로 남성 춤의 백미이다. 자연스러운 어깨춤과 맛깔스러운 발 디딤으로 흥의 절정을 표현 하는 것이 임이조 한량무의 특징이다. 프로필 2011년 5월 27일 제41회 동아무용콩쿠르 학생부 한국창작 2013년 6월 29일 제31회 청주 전국 대학무용경연대회 2013년 4월 21일 제7회 전국 우리춤 맥잇기 경연대회 ▣ 김선희 쟁강춤 작품설명 손목에 방울을 이어만든 팔찌를 차고 있으며. 팔을 움직일 때마다 방울소리가 난다. 이방울소리가 쟁강쟁강 들린다하여 쟁강춤으로 불리고있다. 대나무 살에 빨간색 천을 붙여 만든 부채는 들어올리기도 하고 옆으로 휘젓기도 하는데. 귀신을 쫓아내는 모습이라 하며 동시에 복을 맞이하는 장면이라 전해진다. 프로필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소리사위 예술단 단원 ▣ 김설화 창작무 울밑에선 그 봉선화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옛날 그 당시는 처량하게 보았을지언정 지금 네모습은 너무 강하고 아름답구나. 부디 모든이들이 너처럼 아름답고 강하게 살았으면 얼마나좋으리. 프로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재학중 ▣ 김현진 한영숙류 태평무 한성준 옹에 의해 창안되고 그의 손녀인 한영숙 선생에 의해 완성된 태평무는 경기 도당굿의 화려한 장단을 도입하여 전통춤의 영역을 넓혀준 춤으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아함과 고고한 우아미가 묻어나오며 화려하고 섬세한 발놀림은 이 춤의 특징이며 정.중.동의 멋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프로필 단국대학교 무용과 졸업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재학중 포천시립민속예술단 단원 제 14회 여수진남 전국국악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제 4회 하날무용제 은상 수상 2013 젊은신인들의 무대 '이매방류 입춤' 출연 2부 ▣ 변현조 정재류 춘앵전 중국 당나라 고종(高宗)이 어느 봄날 아침에 버드나무 위에서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에 감명을 받아 악사(樂師) 백명달(白明達)에게 꾀꼬리의 울음소리를 묘사하게 하여 춘앵전을 작곡하라고 명(命)했으며 그에 어울리는 춤을 만들었다고 고사가 전한다. 1828년 조선조 순조 순원숙황후(純元肅皇后)의 보령(寶齡) 40세 탄신일을 축하하기 위한 효명세자 예제(睿製)의 창사를 부르며 추는 춤으로 정재로 창작하였다. 효명세자는 예능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 많은 악장과 정재를 창작하였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춤이 춘앵전이다. 화관을 머리에 쓰고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 빛깔의 앵삼(鶯杉)을 입고 오색 한삼(汗杉)을 끼고 길이 6자의 화문석(花紋席) 위에서만 추는 춤으로 우아하며 매우 정적인 춤사위를 특징으로 하였다. 프로필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석사 졸업 제 10회 국제한국전통춤경연대회 "은상" 現, 정재연구회 회원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 최현정 이길주류 호남산조춤 이 춤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춤으로 호남의 판소리와 시나위를 바탕으로 한 산조음악에 맞추어 추는 입춤 형식의 춤이다. 진양조부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까지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몰아가는 선율 속에서 장단과 장단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한과 흥, 그리고 신명을 자유롭게 승화된 섬세한 몸짓으로 구현하는 춤이다. 특히, 이 춤은 호남지방 기방춤의 성향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인위적 기교나 정형화된 움직임보다는 천지인(天地人)의 조화와 절주(節奏)를 따르는 몸의 기(氣)와 리듬을 춤으로 자유롭게 형상화하고 있다. 프로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전문사제37회 동아무용콩쿨 일반부 창작금상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 박사과정 현, 서울사이버대학교 뉴미디어콘텐츠공학과 외래교수 (사)호남춤연구회 회원 ▣ 민혜미 김광숙류 살풀이 춤 조용한 침묵 속의 아쉬운 영혼들을 생각하며 살풀이 장단 선류에 몸과 마음을 실어 조심스러이 하얀 버선발을 장전 드딤으로 가만히 드러낸다. 수 많은 사연을 흰 수건에 담아 희노애락을 허공에 풀어 날리며 이승의 영혼들에게 아쉬운 미련을 버리고 휘영 청청 밝은 달 밤에 지地 , 공空 , 천天으로 하얀 빛타고 훨훨 날려 띄워 보낸다. 프로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석사 졸업 서현무용학원 부원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8호 예기무 전수자 ▣ 백수경 강선영류 태평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한성준류 태평무는 현재 강선영선생이 기능보유자로 있다. 태평무는 왕십리 당굿의 무속장단을 차용하여 무대 춤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다는 내용이 깃들어 있다. 진쇠장단,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 등 무속장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복잡 다양한 장단과 그에 수반되는 발짓 춤의 묘미가 일품으로 꼽힌다. 태평무는 원래 왕과 왕비 2인무 형태로 꾸며진 춤이지만, 전승과정에서 여성독무형태로 정착되었다. 따라서 원래의 태평무는 조선왕과 왕비의 복색을 착용하고 춤추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 춤이 창작될 당시가 일본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선왕과 왕비 복색 대신 신라왕과 왕비의 복색으로 대신 입고 무대에 오르곤 하였다고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태평무 창작당시의 모습으로 재현된다. 프로필 선화예중 무용과 졸업 국악예고 무용과 졸업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무용교육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포항 연오랑세오녀 예술단 안무가 ▣ 이해선 박병천류 진도북춤 진도북춤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97호 진도씻김굿 보유자 박병천 선생님이 전라남도지방 북놀이를 재구성한 춤이다. 두손에 북채를들고 북가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내재된 신명으로 춤을 이끌어나간다. 강렬한 북가락,유연하고 섬세한 장구가락에 맞는 남성적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러진 춤사위의 조화가 일품인 춤이다. 프로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 재학중. 현)서울시 무용단 단원. 2011.제38회 "춘향국악대전"무용부대상,및 문화부장관상수상. 현)한민족문화협회 무용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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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해설이 있는 명품공연’1. 일 시 : 2013년 1월 11일(토) ~ 2월 22일(토) 오후 3시 (2월 1일(토)은 예외) 2.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3. 관 람 료 : 전석 1만원 (청소년 30% 할인) 4. 문 의 : 02-580-3300 국립국악원(원장:김해숙, www.gugak.go.kr)은 겨울 방학을 맞아 ‘토요명품공연’의 1~2월 공연을 ‘해설이 있는 명품공연’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총 6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한다. 청소년과 가족, 국악 초심자를 위한 ‘해설이 있는 명품공연’은 매회 궁중음악과 무용, 민속악, 창작국악 등 7가지 프로그램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총 21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명품’ 해설자도 나선다. 1월은 숙명가야금연주단을 이끌고 있는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가, 2월은 국악 이론의 권위자 한양대학교 김영운 교수가 해설을 맡아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왕이 행차할 때 쓰던 곡으로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의 ‘수제천’의 해설과 감상으로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고, 효명세자가 어머니를 위해 창작한 궁중무용 ‘춘앵전’에서는 해설을 통해 감상하면 봄날 아침의 꾀꼬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공 던지기 놀이를 춤으로 표현한 궁중무용 ‘포구락’을 통해서는 놀이에서 이기면 꽃을 선물 받지만, 지면 얼굴에 먹칠을 당하는 장면도 볼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관람권은 전석 1만원이며, 24세 이하 청소년은 30% 할인을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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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훈의 <춤> 4.91. 일시 : 2013년 4월 9일(화) 오후 7시 30분 2.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소극장) 3. 문의 : 051-811-0040 4. 관람료 : 6,000원 5. 공연소개 □ 여성 춤꾼과는 또 다른 남자 춤꾼의 힘 있는 공연! 정재, 민속춤, 창작춤 등 한국춤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013년 4월 9(화) 오후 7시 30분, 예지당(소극장)에서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제113회 화요공감무대 장례훈의 춤을 개최한다. 장례훈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現)부산시립무용단 단원 및 부산무용협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 전국국악무용경연대회 대상,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대상 등 국내외 권위 있는 무용제의 상을 석권하며 부산에서 몇 안돼는 국악계 남자무용수로서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국악계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매년 다양한 공연과 국악교육 활동 등을 통해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본 공연에서는 장래훈의 힘 있는 몸짓을 통해 정재, 민속춤, 창작춤 등 한국춤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첫 작품은 이다. 무산향은 조선순조때 효명세자가 창제한 정재로 침상모양의 대모반 위에서 추는 독무이며, 어린 남자 무동이 추었다는 기록이 있다. △두 번째 작품은 중요무형문화제 제92호 이다. 태평무는 나라의 내평성대를 표현하는 춤으로 섬세하고 민첩한 발 디딤이 특징이다. △세 번째 작품은 중요무형문화제 제97호 이다. 살풀이춤은 일종의 즉흥무로 한국 전통춤의 백미라 불리며 슬픔을 바탕으로 하되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킨다. △네 번째 작품은 으로 농악에서의 12장단에 맞추어 소고를 두드리며 춤을 춘다. 풍물의 역동적인 동작과 개인기로 신명의 판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볼거리이다. △다섯 번째 작품은 중요무형문화제 제27호 이다. 승무는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로써 굽히고 돌리는 연풍대의 장삼놀음과 멋들어진 북가락이 특징이다. 민속악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작품은 부산시립무용단 단원들과 함께하는 창작무용 로 한 선비의 한 서린 마음을 춤으로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장래훈은 “모든 힘겨움 속에서 준비한 이번 자리는 관객들에 대한 나의 짝사랑을 담았다. 항상 춤을 향해 걸어온 이 길이 후회될까 두렵기도 하지만 늘 그랬듯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위로를 얻고 힘을 얻었다. 본 공연을 통해 또 다시 한 발짝을 내딛는 지금...부디 짝사랑의 고백을 받아줄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공연을 위해 애써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6,000원이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능하다. 만 22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우(동반2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에게 50%의 할인혜택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 할인혜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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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청소년예술단 정기공연 9. 51. 일시 : 2012년 9월 5일(수) 오수 7시30분 2.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 □ 국립기관 최초의 청소년예술단 세 번째 정기공연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 청소년예술단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가 ‘청소년, 국악을 꿈꾼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5일(수) 오수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술․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국립부산국악원 청소년예술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 9월, 창단공연에 이어 세 번째 정기연주회이다. ● 청소년 예술단은 미래의 우리문화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전통예술을 계승․발전시키고, 전통예술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립부산국악원 소속 국립기관 최초의 청소년 국악단체이다. 매년 초 예술적 기량이 타고난 만13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다. 청소년 예술단은 연주단 및 무용단으로 구분하고, 2․4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체계적으로 국악 이론 및 실기 등을 지도받고 있다. 이번 제3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지난 7월 31일(화)부터 8월 3일(금)까지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하계집중연수를 강도 높게 실시하여 개인기량 향상 및 예술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세 번째 정기연주회는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조선시대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모친의 40세를 축하하기 위해 이른 봄날 아침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궁중정재 , 행진음악인 대취타 가락에 변화를 주어 관현악곡으로 만든 궁중음악, 가락의 진행과 농현에서 유난히 남성적이 꿋꿋함이 돋보이는 , 번뇌를 벗어난 고요함을 표현한 주제선율이 인상 깊은 창작 , 민요, 민속독주 , 뱃사람들의 고달픔과 쓸쓸함, 만선이 되어 돌아오는 모습 등의 다양한 바다 풍경을 상상하기 충분한 민속합주 , “서서추는 춤”이라는 뜻으로 즉흥성이 강한 민속무용 , 사물놀이 등 총 9작품이다. ● 국립부산국악원 박영도 원장은 “지난여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동안, 우리 청소년예술단은 진도에서 무더위와 싸우며 정기공연을 위한 연수를 받았습니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4년 동안 끝없는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어 세계 최고의 위치에서 빛난 것처럼 한국의 전통음악과 춤을 갈고 닦는 청소년예술단들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찬란히 빛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라고 말하며 젊은 국악인의 희망찬 미래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 본 공연은 전석 초대로,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 좌석권을 받을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청소년 예술단의 열정과 꿈이 가득한 무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 문의) 051-811-0040 ● 아울러 졸업 등에 따른 청소년예술단 결원은 2013년 1월경 오디션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선발대상은 만 12세~18세 청소년(초등학생, 대학생 제외)에 한하며, 선발된 단원들에게는 무료실기 연수 외에도 정기공연 및 특별공연 무대를 가질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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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무용단 <효명세자의 꿈> 6. 22■공연명 :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제4회 정기공연-순조기축진찬의궤의 정재 “효명세자의 꿈” ■일시 : 2012. 6. 22.(금) 오후7시30분 ■장소 :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 ■ 50% : 만22세이하 청소년, 만65세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 ■ 20% : 국내거주 외국인, 20인 이상 단체관람 □ 무동정재 역사의 맥을 잇는 춤의 향연! 정재는 ‘재예(才藝)를 바친다’는 뜻으로 궁중무용을 말한다. 궁중잔치에서 추었던 춤으로, 고상하고 우아하면서 무게감이 있다. 예를 갖춘 동작과 절도 있으면서도 화려한 춤사위가 특징이다. 궁중에서 추던 춤인 만큼 옷차림, 치장, 의물(의장) 또한 화려하다. 오는 6월 22일(금)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순조기축진찬의궤(己丑進饌儀軌)의 정재』“효명세자의 꿈”으로 부산시민과의 첫 만남을 기다린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제4회 정기공연으로 마련하는 본 공연은 부산 초연 정재 레퍼토리 공연으로『순조기축진찬의궤』에 수록된 진찬을 중심으로 여령(여자)정재와 무동(남자)정재의 옛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순조기축진찬의궤』는 1829년(순조29) 효명세자가 순조 40세와 즉위 30년을 경축하여 왕에게 연향을 올린 것에 대한 기록으로 외연(무동정재)과 내연(여령정재)이 아울러 실린 몇 안되는 의궤 중의 하나이다. 특히, 춤을 사랑했고 효심이 지극했던 효명세자는 정재와 궁중연향을 자신의 예악정치의 수단으로 삼아 조선조 가장 풍부한 레퍼토리의 수준 높은 정재를 지니도록 하였으며, 한층 격조 있고 장대한 연향으로 양식화하였다. 그리하여 조선말까지 전해지는 50여종의 정재 중 20여종이 넘는 정재를 직접 창작하는 등 자주적인 조선 궁중연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룬 인물이다. 이번 무대는 예(藝)를 통해 국정을 펴고자 했던 왕세자 ‘효명’의 무용사적 의의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효명세자의 창작성이 고스란히 숨 쉬는 미적이고 예술적이며 장엄한 정재를 확인할 수 있다. 무동정재에는 고려시대부터 전승되었으며 큰 북을 가운데 두고 원형으로 둘러서서 북을 치거나 주변을 돌면서 춤추는 ‘무고’, 처용의 탈을 쓰고 악귀를 쫓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처용무’, 꽃 중의 왕이라고 하는 모란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가인전목단’이 추어지고, 여령정재에는 이름 그대로 다섯 마리의 양을 타고 내려온 신선이 군왕을 송축하는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오양선’, 봄날 버드나무 가지위에 앉아 노래하는 작고 귀여운 꾀꼬리를 표현한 ‘춘앵전’, 신라시대 민중속에서 발생되어 다듬어지고 성장하여 궁중으로 전해진 ‘검기무’, 궁중 큰 잔치가 있을 때마다 연행되었으며 군무로서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정재 중 가장 화려한 ‘선유락’ 등 총 7작품을 선보인다. 장중한 음악과 화려한 춤이 어우러진 조선시대 궁중예술의 격조와 감동이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연주단,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학생, 객원 등 총 80여명 출연진의 연주와 몸짓으로 펼쳐진다. 악․가․무 일체에 화려한 궁중복식과 국립부산국악원만의 스펙터클한 회전무대, 슬라이드무대 전환까지 보고 듣고 느끼는 공감각의 화려한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격식을 갖춘 화려한 작품들을 통해 정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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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악원 <봄날의 춤이야기> 3. 311. 일 시 : 2012. 3. 31(토) 16:00 2. 장 소 :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 3. 문 의 : 063-280-7006 아름답고 고운 춤사위의 한국적인 멋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열린다. 인위적인 멋이 아닌 움직임의 미학, 화려하고 섬세한 춤사위를 펼쳐 보이는 춤꾼들의 숨결과 예술혼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3월 마지막 무대는 전통예악원 누리춤터가 준비하고 있다. 一枝春心 봄날의 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전통예악원 누리춤터는 2004년 창단이후 대표 이중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관객들과 춤으로써 예술적 소통을 이루어내고 있다. 이중규 대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이며, 2011년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2005년부터는 이중규 전통춤이라는 타이틀로 해마다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전주 8경을 주제로 하여 국립민속국악원 젊은예인전과 정기공연 무대에서 색다른 느낌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통예악원 누리춤터 봄날의 춤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는 춘앵전이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때 효명세자가 순종숙황후의 보령 40세를 경축하기 위하여 창제한 궁중무용으로 어느 봄날 아침, 버들가지에서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에 도취되어 이를 무용화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어서 교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교방굿거리춤과 선비의 멋스러운 풍류와 의연함이 주조를 이루는 한량무 그리고 살풀이춤, 남도굿거리춤이 차례로 펼쳐진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이번 공연을 통해 춤사위에 담겨진 우리 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3월의 끝자락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전통예악원 누리춤터가 풀어내는 봄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프로그램 춘앵전 조선시대 후기 효명세자가 안무한 춤으로 무원 1명이 꾀꼬리 빛을 상징하는 앵삼을 입고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화문석 위에서만 추는 궁중무용이다. 넓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꾀꼬리를 소재로 좁은 공간에서 궁중무용의 정제미를 함축하여 표현한 춤이다. 교방굿거리춤 교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굿거리 춤을 말한다. 교방이란 기녀들이 악․가․무를 관장하던 기관을 가리킨다. 춤의 성격은 차분하면서 끈끈하며 섬세하면서 애절한 무태로 정․중․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한량무 선비의 멋스러운 풍류와 의연함이 주조를 이루는 춤으로 남성적 기품과 내면의 심성을 자유로운 감정으로 표현하는 고요한 역동성이 잘 나타나 있는 춤이다. 살풀이춤 살풀이춤은 액을 풀어내는 무속의식에서 비롯된 춤으로 살풀이 장단이라는 독특한 무악장단에서 시나위 기악합주를 반주음악으로 펼쳐진다. 흰옷차림에 흰 손수건을 들고 추는 춤으로 느리게 시작하여 차츰 바르게 진행되면서 공간속에서 춤사위와 수건이 그려내는 선이 고혹적인 매우 아름다운 춤이다. 남도굿거리춤 전통적인 춤 동작을 남도민요에 맞추어 호흡의 유연성과 신축성 있는 장단 유희를 즉흥적으로 풀어낸다. 장단을 넘나드는 발디딤은 춤 전반의 긴장과 이완을 만들어 내고 완만한 호흡을 이끌어내는 팔사위의 움직임은 춤꾼의 의연함이 묻어난다. 여러 가지 소품으로 민요와 춤사위의 경계를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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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修彩華 3. 16일시 : 2012. 3. 16 (금) 19:00 장소 :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주최 : 국립남도국악원 1. 기악합주 - 는 조선조 선비들의 멋스러운 풍류세계를 담은 곡으로 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 등 3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된다. 천년만세(千年萬歲)란 ‘오랜 세월 수명 장수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타령장단으로 시작하여 중간에 템포가 빨라져 흥을 고조시키고 다시 타령장단으로 돌아와 끝을 맺는데, 정악곡으로는 가장 흥겨운 곡이라 할 수 있다. 거문고 · 가야금 · 세피리 · 대금 · 해금 · 단소 · 양금 · 장구의 실내악[세악(細樂)] 편성으로 각 악기마다의 개성과 어울림이 잘 드러난다. 2. 가야금병창 - 중 ‘사랑가’ 대목 가야금병창이란 판소리의 한 대목이나 단가 또는 통속민요를 가창자가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형태를 말한다. 중 ‘사랑가’는 처음에 느린 진양조장단로 묵직하게 시작하여, 스스럼없이 무르익어가는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장단도 차츰 중모리에서 중중모리로 빨라지는 구조이다. 진양조장단에서 중중모리장단까지의 장단 변화로 점차 고조되는 이야기의 극적인 흐름을 쉽게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가야금병창으로 부르는 ‘사랑가’는 판소리 보다 더 화사한 맛이 있다. 3. 무 용 - 박접무는 쌍쌍이 노니는 나비의 모습을 형상화한 궁중무용이다. 순조 28년(1828) 효명세자가 장악원 전악(典樂) 김창하와 더불어 창작하였다. 호랑나비를 수놓은 의상을 입은 6명의 무용수들이 세 편으로 나뉘어 춤을 추는데, 춤의 대형이 좌우 대칭을 이루면서도 중대가 옆으로 벌려 서서 나비의 날개 형상을 생생하게 만들어 낸다. 또한 나비의 날갯짓을 표현하듯 한삼자락을 뿌리며 추는 춤동작이 특징적이다. 반주음악으로 함령지곡을 연주한다. 4. 기악독주 - 원장현류 산조는 기악독주곡 형식을 갖춘 음악이며 장구나 북의 장단반주와 함께 연주된다. 1890년경 판소리 및 시나위의 음악적 영향으로 산조가 가야금에 제일 처음 형성된 뒤, 20세기에 들어서서 거문고 · 대금 · 해금 · 아쟁 · 피리 등의 악기를 사용하는 기악독주곡으로 정착되었다. 최초의 산조는 가야금 명인인 김창조·한숙구 등에 의해 정립되었다고 전해진다. 산조의 장단은 반드시 느리게 시작하여 점차로 빨라지는 정형성을 갖는데, 악기별로 또는 유파에 따라서 장단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기본적인 장단의 구성은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 순이다. 는 진도 출신의 명인 박종기(1879~1939)가 처음 연주한 이래, 한주환·강백천 등에 의해 현대 대금산조의 전승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밖에 한범수·이생강·서용석·원장현 등이 각기 고유의 유파를 형성하여 대금이 지닌 폭넓은 음악세계를 다양하게 들려준다. 이 중 원장현류 는 1985년 처음 발표되었다. 원장현의 산조는 스승인 한일섭 명인의 구음(口音) 가락을 바탕으로 하며, 자연스럽게 음역을 넘나드는 흐름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꿋꿋한 힘이 특징이다. 5. 판 소 리 - 중 ‘매 맞는’ 대목 판소리는 소리꾼이 혼자 서서 발림(몸짓)을 해 가며 소리와 아니리(대사를 읊듯이 말로 표현하는 부분)로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음악이다. ‘고수’가 대목에 따라 다양한 장단을 북으로 반주하며, “얼씨구”, “좋다”, “좋지”와 같이 소리의 흥을 돋우는 추임새를 곁들인다. 입체창이란 몇 사람의 창자가 배역을 정하여, 그 배역에 맞는 소리를 하는 양식이다. 특별한 무대 장치나 연기는 하지 않으나, 간단한 분장은 하기도 한다. 는 성격이 다른 흥보·놀보 형제가 제비와 맺은 인연 때문에 가난하고 맘씨 좋은 흥보는 부자가 되고, 부자였으나 욕심이 지나쳤던 놀보는 재산을 모두 잃는 과정을 엮은 판소리다. 다른 판소리에 비해 해학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이 많다. ‘흥보 매 맞는’ 대목은 놀보집에 양식을 구하러 간 흥보가 되려 매를 맞는 장면을 노래한다. 6. 무 용 - 은 진주교방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굿거리춤을 말한다. 교방이란 기녀(妓女)들에게 악·가·무(樂·歌·舞)를 가르치던 기관을 가리키는데, 고려 문종(문종, 1046~1083)부터 교방의 유래를 찾을 수 있으며 그 역사가 조선시대까지 이어진다. 은 조선시대 무속 금지령에 의해 무당이 교방으로 들어가면서 무속인들과 여기(女妓)들에 의해 새로운 예술로 태어난 것이다. 이 춤의 장단은 굿거리장단인 자진타령가락으로, 염불가락에서는 타령보다 자진가락이 많이 들어간다. 춤사위는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끈끈하고,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준다. 7. 민 요 - 는 여섯 박자로 짜인 노래라는 뜻으로 여섯 박자란 진양조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서도에 , 남도에 란 말이 있을 정도로 는 남도지역의 대표적인 노래이다. 가사의 내용은 임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 임 없는 외로움이 주조를 이룬다. 는 보통 , , 으로 이어 부르는데, 이 네 곡을 통틀어 그냥 라 부르기도 한다. 관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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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修彩華 2월 17일1. 일시 : 2012년 02월 17일(금) 19:00 2. 장소 :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3. 주최 : 국립남도국악원 1. 기악합주 - 대풍류는 향피리 2, 대금 1, 해금, 장구 1, 북 1로 삼현육각의 악기편성과 같다. 을 대풍류라고 하며, 민속음악에서의 대풍류는 승무나 탈춤 등의 민속춤과 경기무속에 사용하던 곡이다. 해금의 명인 지영희 선생이 무용반주음악에 쓰였던 곡들을 합주용으로 재편성 해놓은 것이 근래 민속음악의 로 대표된다. 느린 장단인 긴염불로 시작하여 반염불-삼현타령-느린허튼타령-중허튼타령-자진허튼타령-굿거리-자진굿거리-당악으로 진행하면서 점점 빨라지는 구조로 짜여獵�. 2. 가야금병창 - 중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 가야금병창이란 판소리의 한 대목이나 단가 또는 통속민요를 가창자가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형태를 말한다. 는 병든 용왕을 살리려는 자라(별주부)와 용왕이 걸린 병의 치료제로 지목된 토끼가 수궁과 육지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치는 우화적인 내용이다. 그 중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은 수궁의 별주부가 육지의 토끼를 알아보기 위해 화공을 불러 토끼의 초상을 그리는 대목이다. 3. 무 용 - 가인전목단은 ‘아름다운 사람이 목단(모란)을 꺾는다’라는 뜻을 지닌 궁중무용이다. 꽃 중의 왕이라고 하는 모란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순조 28년(1828) 효명세자가 창작했다. 무대 중앙에 놓인 모란꽃병을 중심으로 무용수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다양한 대형을 만들어 가며 춤을 춘다. 반주음악으로 향당교주와 관악영산회상 중 삼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등을 연주한다. 4. 사물놀이 - 은 경기, 충청, 강원도의 서쪽 지역에서 전문예인인 남사당패들이 전승해 온 것으로 세련되고 다양한 음악성을 갖추었다. 은 느리고 빠른 장단의 변화가 뚜렷하고, 장단을 이끌어 가는 꽹과리 가락의 선율 단락이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점고장단-쩍쩍이장단-칠채장단-육채장단-덩덕궁이장단-휘모리장단으로 구성되어 전개된다. 특히 꽹과리를 칠 때 울림을 막고 치는 쩍쩍이 가락과 두 명의 꽹과리 주자가 마치 대화를 하듯 짝을 이뤄 연주하는 짝쇠 가락이 특징이다. 5. 판 소 리 - 중 ‘이별가’ 대목 판소리는 소리꾼이 혼자 서서 발림(몸짓)을 해 가며 소리와 아니리(대사를 읊듯이 말로 표현하는 부분)로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음악이다. ‘고수’가 대목에 따라 다양한 장단을 북으로 반주하며, “(얼)씨구”, “(좋)다”, “(좋)지”와 같이 소리의 흥을 돋우는 추임새를 곁들인다. 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주제로 한다. 춘향과 몽룡의 만남, 사랑의 언약, 이별, 신임사또 부임과 춘향의 고통, 몽룡의 과거급제와 어사출도로 전개되는 춘향가는 특히 치밀한 음악적 짜임새로 유명하다. ‘이별가’ 대목은 이몽룡이 한양으로 올라가게 되어 춘향에게 이별을 고하는 부분으로 계면조 가락이 춘향과 춘향모의 슬픈 감정을 절절히 표현해 낸다. 6. 기악독주 - 김일구류 산조는 기악독주곡 형식을 갖춘 음악이며 장구나 북의 장단반주와 함께 연주된다. 1890년경 판소리 및 시나위의 음악적 영향으로 산조가 가야금에 제일 처음 형성된 뒤, 20세기에 들어서서 거문고 · 대금 · 해금 · 아쟁 · 피리 등의 악기를 사용하는 기악독주곡으로 정착되었다. 는 1960년대 무렵 한일섭·장월중선·정철호 등의 명인들이 틀을 짜서 연주한 것으로 피리산조와 더불어 다른 산조들에 비해 그 역사가 짧은 편이다. 오늘 연주되는 김일구류 는 장월중선에게서 이어받은 것이다. 장단은 진양조장단-중모리장단-중중모리장단-자진모리장단으로 구성되며, 계면조 가락이 기조를 이룬다. 활대로 현을 문질러 내는 지속음과 깊고 애절하면서도 풍부하고 섬세한 표현의 연주가 특징적이다. 7. 무 용 - 은 풍물굿에 나오는 설장구 놀이를 무대화하여 전문 춤꾼의 춤으로 정착한 신무용이다. 느린 장단에 맞추어 흥청거리듯 춤을 추다가 장단이 빨라지면 가볍게 발을 옮기고 도약하며 발랄하게 춘다. 독무로 혼자 추기도 하고 군무로 무대에 올려지기도 한다. 이 춤은 빠르게 양쪽 북면을 넘나들며 장구를 치는 솜씨와 회오리바람처럼 휘몰아치는 가락과 구성진 장단, 그리고 빠른 발놀림과 가벼운 몸짓 등이 특징이다. 8. 민 요 - 은 남녀의 이별을 노래하는 가사로 된 남도민요이다. 노래 후렴구의 ‘~~흥’이라는 가사로 인해 흥타령이라 이름 지어졌다. 12박자의 느린 중모리장단에 맞추어 부르며 떠는 목, 평으로 내는 목, 꺾는 목의 남도 육자배기 토리의 시김새를 잘 표현한 곡이다. 흔히 “흥타령을 알아야 남도민요를 이해할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와 더불어 남도민요의 대표적인 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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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수채화 9월 23일1. 일시 : 2011-09-23 19:00 ~ 2. 장소 :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3. 주최 : 국립남도국악원 4. 문의 : 061-540-4033 1. 기악합주 - 는 전라도지역의 굿 가운데 죽은 사람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씻김굿’의 반주음악으로부터 연주하던 곡이다. 연주자가 서로의 음악을 들으면서도 각각 다른 선율을 연주해가며 즉흥적인 음악을 만들어 가는 독특한 연주기법의 무대공연물로 정착하였다. 느리게 시작하여 점차 빨라지는 전통음악의 전형적인 형식으로 되었으며, 가야금ㆍ거문고ㆍ해금ㆍ아쟁ㆍ피리ㆍ대금 등의 악기들이 정해진 장단 속에서 각 악기의 독주와 합주가 끊임없이 교체된다. 자유롭고 즉흥적이지만 결코 산만하거나 불협화음으로 들리지 않기 때문에 를 두고 ‘부조화 속의 조화’, ‘혼돈 속의 질서’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2. 가야금병창 - ,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가야금병창이란 판소리의 한 대목이나 단가 또는 통속민요를 가야금으로 반주하면서 노래하는 것을 말한다. 는 판소리 에서 제갈량이 남병산 제단에서 동남풍이 불기를 기도하는 내용에서부터 공명을 추적해온 오나라 서성과 정봉의 군대를 물리치고 조자룡과 함께 본국으로 돌아가는 내용까지의 대목을 말한다. 는 효녀 심청이 눈 먼 아버지를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자신의 목숨을 바쳤으나, 효성에 감동한 용왕의 도움으로 환생하여 황후가 되고 마침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내용이다. 슬픈 계면조의 소리가 주조를 이룬다. 이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은 효녀 심청이 눈먼 아버지를 위해 마련한 맹인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심봉사의 여정이 극적으로 그려진다. 3. 무 용 - 은 순조(純祖, 1800~1834) 때 창작된 궁중무용으로, 효명세자(孝明世子)가 어느 봄날 아침 버들가지에 가볍게 앉아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를 무용화한 것이다. 의 무용수는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 앵삼에 화관을 쓰고, 버들가지를 상징하는 화문석 안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춤사위를 펼친다. 반주음악은 아주 느리게 시작하여 점차 빨라지는 이 쓰인다. 느린 장단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흥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무용수가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춤사위인 화전태(花前態)가 특징적이다. 4. 기악독주 - 박종선류 산조는 기악독주곡 형식을 갖춘 음악이며 장구나 북의 장단반주와 함께 연주된다. 1890년경 판소리 및 시나위의 음악적 영향으로 산조가 가야금에 제일 처음 형성된 뒤, 20세기에 들어서서 거문고 · 대금 · 해금 · 아쟁 · 피리 등의 악기를 사용하는 기악독주곡으로 정착되었다. 는 1960년대 무렵 한일섭·장월중선·정철호 등의 명인들이 틀을 짜서 연주한 것으로 와 더불어 다른 산조들에 비해 그 역사가 짧은 편이다. 오늘 연주되는 박종선류 는 한일섭에게서 이어받은 것이다. 음계 변화나 청(淸)의 변화가 다양하지 않으나 진양장단에서 우조길로 짜인 가락, 진지하게 풀어가는 힘 등이 특징이다. 진양장단-중모리장단-중중모리장단-자진모리장단의 구성인데, 흔히 '소리제 산조(판소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산조)'로 불려진다. 활대로 현을 문질러 내는 지속음과 깊고 애절하면서도 풍부하고 섬세한 표현의 연주가 특징적이다. 5. 판소리 - 중 ‘군사점고’ 대목 판소리는 소리꾼이 혼자 서서 발림(몸짓)을 해 가며 소리와 아니리(대사를 읊듯이 말로 표현하는 부분)로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음악이다. ‘고수’가 대목에 따라 다양한 장단을 북으로 반주하며, “(얼)씨구”, “(좋)다”, “(좋)지”와 같이 소리의 흥을 돋우는 추임새를 곁들인다. 는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중에서 적벽강 싸움 전후 장면의 몇 가지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다. 위풍당당한 주인공들과 긴박감 넘치는 전투장면의 묘사가 유명하다. 이 중 ‘군사점고’는 원 소설에서는 나오지 않고 판소리에만 등장하는 대목으로, 적벽대전에서 패한 조조가 도망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군사들이 얼마나 남았나 하고 하나씩 점고하는 내용이다. 6. 무 용 - 은 농악놀이의 대표적인 춤으로, 일명 법고(벅구)춤이라고도 하며 설장구와 더불어 농악놀이에서 쌍벽을 이룬다. 농악놀이 대열 중 소고대형에서 제일 앞에 있는 소고잡이를 ‘수법고’ 라고 하며, 을 혼자 출 때는 수법고춤 또는 수법고놀이라 한다. 이 춤은 연풍대가락이 멋스러움의 극치라 할만 하며 단체 놀이에서는 농사짓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농악이 지역마다 다르듯이 소고춤도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특색을 엿볼 수 있다. 오늘 무대에 올려지는 은 농악놀이에서의 그것과 달리 예술성을 가미하여 무대예술화 한 것이다. 7. 민 요 - 는 여섯 박자로 짜인 노래라는 뜻으로 여섯 박자란 진양조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서도에 , 남도에 란 말이 있을 정도로 는 남도지역의 대표적인 노래이다. 가사의 내용은 임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 임 없는 외로움이 주조를 이룬다. 는 보통 , , 으로 이어 부르는데, 이 네 곡을 통틀어 그냥 라 부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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磨慮(마려) 무용단 06월 08일磨慮(마려) 무용단 1. 일시 : 2010년 06월 08일 19:30 2. 장 소 :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 3. 주 최 : 국립부산국악원 4. 주 관 : 국립부산국악원 5.문 의 : 051-811-0040 磨慮(마려) 무용단 ■ 출연단체_ 마려무용단(대표/ 김갑용) 한국전통무용예술의 저변확보와 대중화를 목적으로 하며 전통무용이 특정인의 전유 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임을 상기시킴을 목적으로 하며구성원은 학연·지연 등 모든 벽을 허물고 전통무용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작품내용 1. 풍물판굿 .. 우정 출연(대표_ 이선구) 1900년대 초 경기, 충청도 등 윗 지방 유랑연희패들이 전국방방곡곡을 돌며 연행해 왔던 광대 집단의 농악가락을 해미르예술단 특유의 멋과 신명으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연예농악의 색이 뚜렷한 우리 풍물의 즐거운 풍류를 보여준다. 2. 입춤(김진홍류) .. 황지인 일명 “허튼춤”이라고도 한다. 이 춤은 모든 한국춤의 바탕이 되며 춤꾼에 따라 다양하게 춤을 구사하면서 춤을 풀어나가는 묘미가 있다. 흥과 멋이 총 망라된 이 춤은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중성이 잘 나타난,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춤의 참모습이 베인 기본춤이라 할 수 있으며 추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춤이다. 3. 살풀이춤(김진홍류) .. 류선 살풀이춤은 부드럽고 가벼운 흰 수건을 손에 들고 독특한 살풀이장단에 맞추어 수건을 공간에 휘날리며 추는데 정·중·동의 미(멋)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도 환상적인 무작으로 구성되는 춤이다. 춤꾼들은 “멋”을 터득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긴 세월을 노력 으로 바친다. 살풀이춤은 그만큼 어려운 춤이다. 그 춤 자체가 “멋”이기 때문이다. 4. 산조춤(김진홍류) .. 황지인, 하선주, 김신희 산조춤의 유형은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형식과 틀에 박힌 듯 하면서도 파격이 느껴지는 춤이다. 1870년까지 살다간 대구 출신의 이춘우 선생은 형식과 구속 의 범주를 벗어난 삶을 살다가 갔으며 이분의 춤속이 이어지는 김진홍류의 산조춤은 담백함과 절제의 미를 담고 있다. 5. 동래한량춤(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4호) .. 김갑용 예부터 동래지방에는 멋과 풍류를 세월에 안은 많은 분들이 있었다. 이분들의 투박한 듯한 춤사위와 동래 특유의 덧배기 사위들이 조화로운 형태로 변모되면서 오늘날 한량 춤의 모태가 되었다. 동래한량춤 춤사위의 기본구성은 덧뵈기 사위에서 유래하며 덧뵈 기춤은 장중함과 호방함을 특징으로 하는 영남의 대표적인 춤이다. 6. 춘앵전(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 정은주 꾀꼬리를 상장하는 앵삼(鶯衫)을 입고 화관을 쓰고 오색 한삼(汗衫)을 양손에 메고 화문석 위에서 추는 춤이다. 중국 당나라 고종(高宗)이 앵무새 소리를 듣고 악사 백명달 에게 명하여 짓게 한 음악에 조선 28대 순조 때 효명세자가 순종 숙황후의 보령 40탄신 을 축하하기 위한 정재를 창제하였다. 이 춤의 특징은 매우 우아하고 미려하며 춤사위 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7. 남해안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중 올림춤 .. 하선주, 이선희, 김미남 굿에서 사방을 정화하고 신의 강림을 기원하는 춤으로, 신칼춤으로도 불리며 승방이 양 손에 신칼을 들고 추는 춤을 말한다. 신칼은 칼의 손잡이 쪽에 신칼전이라고 하는 창 호지가 꼬여서 늘어져 있는데 승방은 칼의 앞쪽을 잡고 신칼전을 휘두르면서 여러 가지 칼놀림을 하면서 춤을 춘다. 신칼을 어깨에 둘러메거나 원을 그리다가도 뿌리고 교대 로 너울질을 하는 등의 의식무로서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춤이다. 8. 승무(김진홍류) .. 김갑용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獨舞)로,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 의 정수가 잘 표현되어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원(舞員)의 복장은 대개 날렵하게 걷어 올린 남색 치마에 흰 저고리·흰 장삼을 걸쳤 고, 머리에는 흰 고깔을, 어깨에는 붉은 가사를 입었으며 양손에는 북채를 든다. 북을 향하여 관객을 등진다는 점이라든지 머리에 고깔을 써서 얼굴을 확연히 볼 수 없게 한 점 등은 관객에게 아첨하지 않으려는 예술 본연의 내면적인 멋을 자아내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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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마려(磨慮)무용단1.일시: 2010년6월8일 2.장소: 부산국악원 3.문의:● 811-0040-41 ● 국립부산국악원(박영도 원장)이 푸른 녹음을 준비하는 6월, 따뜻한 햇살아래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국악원으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화요공감무대는 마음에 광합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슬기롭게 극복 할 비타민이 되어줄 것이다. ● 6월 둘째 주 화요공감무대는 마려무용단 창단 발표회이다. 한국전통무용예술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목적으로 학연, 지연의 모든 벽을 허물고 오로지 춤이 좋아 춤추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결성된 마려무용단은 ‘갈고 닦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려무용단의 대표를 맡은 김갑용씨는 첫 무대의 포부를 “춤은 마음을 비우고 잘 추려하지 말고 음악에 몸을 맡기라”는 스승이자 부모님인 김진홍 선생의 말씀을 새기는 자리임을 밝혔다. ● 본 공연은 무형문화재 종목과 김진홍류 민속춤으로 구성되며 헤미르 무용단이 우정출연한다. 김진홍류 입춤, 살풀이춤, 산조춤, 승무와 부산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춘앵전,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 중 올림춤 등 총 8작품을 선보인다. 담백하고 절제의 미를 담은 김진홍류 춤사위의 멋과 장중함과 호방함을 특징으로 하는 영남의 대표적인 덧배기 사위가 주를 이루는 동래한량춤, 우아하고 화려한 궁중정재 춘앵전, 사방을 정화하고 신의 강림을 기원하는 의식무인 올림춤 등 정재에서 민속, 의식춤까지 다양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 출연으로는 부산, 경남지역의 3,40대 춤꾼들로 김갑용, 황지인, 류 선, 하선주, 김신희, 정은주, 이선희 외 헤미르(대표 이선구)무용단이 참여한다. 1. 풍물판굿 .. 우정 출연[대표_ 이선구] 1900년대 초 경기, 충청도등 윗 지방 유랑연희패들이 전국방방곡곡을 돌며 연행해 왔던 광대 집단의 농악가락을 해미르예술단 특유의 멋과 신명으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연예농악의 색이 뚜렷한 우리풍물의 즐거운 풍류를 보여준다. 2. 입춤(김진홍류) .. 황지인 일명 “허튼춤”이라고도 한다. 이 춤은 모든 한국춤의 바탕이 되며 춤꾼에 따라 다양하게 춤을 구사하면서 춤을 풀어나가는 묘미가 있다. 흥과 멋이 총 망라된 이 춤은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중성이 잘 나타난,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춤의 참모습이 베인 기본춤이라 할 수 있으며 추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춤이다. 3. 살풀이춤(김진홍류) .. 류 선 살풀이춤은 부드럽고 가벼운 흰 수건을 손에 들고 독특한 살풀이장단에 맞추어 수건을 공간에 휘날리며 추는데 정·중·동의 미(멋)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도 환상적인 무작으로 구성되는 춤이다. 춤꾼들은 “멋”을 터득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긴 세월을 노력으로 바친다. 살풀이춤은 그만큼 어려운 춤이다. 그 춤 자체가 “멋”이기 때문이다. 4. 산조춤(김진홍류) .. 황지인, 하선주, 김신희 산조춤의 유형은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형식과 틀에 박힌 듯 하면서도 파격이 느껴지는 춤이다. 1870년까지 살다간 대구 출신의 이춘우 선생은 형식과 구속의 범주를 벗어난 삶을 살다가 갔으며 이분의 춤속이 이어지는 김진홍류의 산조춤은 담백함과 절제의 미를 담고 있다 5. 동래한량춤(부산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 김갑용 예부터 동래지방에는 멋과 풍류를 세월에 안은 많은 분들이 있었다. 이분들의 투박한 듯한 춤사위와 동래 특유의 덧배기 사위들이 조화로운 형태로 변모되면서 오늘날 한량춤의 모태가 되었다. 동래한량춤 춤사위의 기본구성은 덧배기 사위에서 유래하며 덧배기춤은 장중함과 호방함을 특징으로 하는 영남의 대표적인 춤이다. 6. 춘앵무(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 정은주 꾀꼬리를 상장하는 앵삼(鶯衫)을 입고 화관을 쓰고 오색 한삼(汗衫)을 양손에 메고 화문석 위에서 추는 춤이다. 중국 당나라 고종(高宗)이 앵무새 소리를 듣고 악사 백명달에게 명하여 짓게 한 음악에 조선 28대 순조 때 효명세자가 순종 숙황후의 보령 40탄신을 축하하기 위한 정재를 창제하였다. 이 춤의 특징은 매우 우아하고 미려하며 춤사위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7. 남해안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 호) 중 올림춤 .. 하선주, 이선희, 김미남 굿에서 사방을 정화하고 신의 강림을 기원하는 춤으로, 신칼춤으로도 불리며 승방이 양 손에 신칼을 들고 추는 춤을 말한다. 신칼은 칼의 손잡이 쪽에 신칼전이라고 하는 창호지가 꼬여서 늘어져 있는데 승방은 칼의 앞쪽을 잡고 신칼전을 휘두르면서 여러 가지 칼놀림을 하면서 춤을 춘다. 신칼을 어깨에 둘러메거나 원을 그리다가도 뿌리고 교대로 너울질을 하는 등의 의식무로서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춤이다. 8. 승무(김진홍류) .. 김갑용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獨舞)로,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의 정수가 잘 표현되어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원(舞員)의 복장은 대개 날렵하게 걷어 올린 남색 치마에 흰 저고리·흰 장삼을 걸쳤고, 머리에는 흰 고깔을, 어깨에는 붉은 가사를 입었으며 양손에는 북채를 든다. 북을 향하여 관객을 등진다는 점이라든지 머리에 고깔을 써서 얼굴을 확연히 볼 수 없게 한 점 등은 관객에게 아첨하지 않으려는 예술 본연의 내면적인 멋을 자아내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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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 우리춤′ 02월 06일1. 일시 : 2010년 02월 06일 15:00 2. 장 소 :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 3. 주 최 : 국립부산국악원 4. 문 의 : 051-811-0040 ▶ 가인전목단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은 ‘아름다운 사람이 모란꽃을 꺾는다’라는 뜻을 가진 궁중무용이다. 꽃 중의 왕이라고 하는 모란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1828년 효명세자(1809~1830)가 만들었다. 무대 중앙에 놓인 모란꽃병을 중심으로 무용수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다양한 대형을 만들어 가며 꽃을 들고 화려하게 춤춘다. ▶ 산조병주(가야금, 해금) 일반적으로 ‘산조병주’란 두 가지의 국악기가 어우러져 비슷한 가락의 산조를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악기편성에 따라, 산조 가락의 흐름에 따라 느낌과 기교가 다르다. 산조 독주와는 대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점들이 많고 오늘날 병주의 연주 기법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각 악기가 가지는 매력으로 서로의 음악적 클라 이맥스를 표현할 것이다. ▶ 민요 ‘신 사철가’, ‘동백타령’ 근래에 창작된 남도의 통속민요인 이 곡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노래한 곡이다. 절마다 각 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가사로 되어있으며 장단도 빠른 자진모리가 많이 등장한다. 동백타령은 봄에 피는 동백꽃을 따는 아낙네들의 수줍음과 아름다움이 묘사되어 있는 곡이다. ▶ 승무 승무는 장삼에 고깔을 쓰고 추는 민속춤으로서 불교의식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느린 염불장단에 맞추어 긴 장삼을 위로 휘 뿌리어 공간에 만들어지는 선의 형상과 하얀 고깔 아래로 보일 듯 말 듯한 담담한 정취, 사뿐히 걷는 흰 버선발의 움직임 등이 다른 춤과는 구별되는 이 춤의 고매한 아름다움이다. ▶ 실내악 ‘라밤바’,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 국악작곡가 겸 지휘자인 이준호의 편곡으로 유명한 Pop곡을 국악으로 연주한다. 원곡은 멕시코 민요인 La Bamba였으나 17세에 요절한 가수 Ritchie Valens의 짧은 생을 다룬 동명의 영화에 록큰롤로 편곡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남미의 정열적이고 빠른 리듬을 국악으로 편곡하여 들려주며 영국 리버풀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비틀즈의 대표곡인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연결해서 연주한다. ▶ 실내악 ‘판놀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봄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판을 벌이고, 가을에는 수확의 기쁨을 신명으로 풀어내는 놀이문화를 가지고 있다. 들녘에서 들여오는 가을의 고즈넉한 소리에 농민들은 한껏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가락과 장단에 어깨춤을 추게 된다. 판놀이는 신명나게 한판 벌리는 들판을 연상하며 태평소의 ‘능게가락’중에서 자진모리를 가지고 편곡된 곡이다. ▶ 풍류 장구춤 장구춤은 장구를 어깨에 비스듬히 둘러메고 치면서 추는 여자들의 춤으로, 원래는 풍물굿 중 독주를 맡은 설장구에서 파생된 것이다. 무용가 최승희가 1930년대부터 추기 시작하면서 한국 춤으로 정착하였다. 대개 혼자서 추지만 무대에 따라 여럿이 출 때도 있는데, 장구춤은 장구 연주와 춤사위에 있어서 실력을 지녀야 출 수 있는 춤이다. 특히 왼손으로 잡은 궁굴채가 오른쪽으로 넘나드는 솜씨와 빠르게 휘몰아치는 가락과 그 장단에 맞는 빠른 발놀림이 특징이다. 국립부산국악원 객원안무자인 김수현이 구성하였다. ▶ 사물놀이 사물놀이는 꽹과리, 장구, 북, 징의 4가지 악기로 편성한 타악기 곡이다. 꽹과리의 솟구치는 힘과 장구의 세련된 멋, 북의 질박한 맛,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징의 은은한 흥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 속에서 특유의 역동성을 표출해낸다. 느리고 빠른 장단과 다양한 리듬을 구사하며 긴장과 이완의 가락들을 난숙하게 몰아가는 속에 꽹과리와 꽹과리가 서로 가락을 주고받으며 대화하는 대목에서 사물놀이의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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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 우리춤′ 1월 16일● 일 시 : 2010년 1월 16일(토) 오후 3시 ● 장 소 :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 ● 주 최 : 국립부산국악원 [ 공연내용 ] ▶ 가인전목단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은 ‘아름다운 사람이 모란꽃을 꺾는다’라는 뜻을 가진 궁중무용이다. 꽃 중의 왕이라고 하는 모란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1828년 효명세자(1809~1830)가 만들었다. 무대 중앙에 놓인 모란꽃병을 중심으로 무용수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다양한 대형을 만들어 가며 꽃을 들고 화려하게 춤춘다. ▶ 가야금 병창 ‘고고천변’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바다 속에 서 살던 자라가 병든 용왕의 약을 구하기 위해 육지로 처음 나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천 경치를 묘사하는 소리대목을 가야금 반주에 얹어 부르는 것이다. 중중모리의 활달한 장단에 맞춰 넓은 음역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선율에 멋스러운 사설이 잘 어울려 가야금병창의 명곡으로 꼽힌다. 이 노래는 20C 초반 오태석이 처음 가야금병창으로 불러 인기곡이 되었는데, 이후 박귀희가 노래 중간에 가야금 간주 부분을 더 짜 넣고 선율 단락이 끝날 때마다 가야금의 연튕김 주법을 구사하는 등 음악요소를 첨가하여 보다 예술성 높은 병창곡으로 다듬었다. ▶ 진주교방굿거리춤 교방이란 기녀들의 가·무·악을 가르치던 기관을 가리키며, 무속금지령으로 무당이 교방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된 춤이기에 교방굿거리 춤이라 일컫게 되었다. 이 춤의 보유자인 故춘당 김수악이 굿거리춤에 소고춤을 접합시켜 춤을 추어 오다가 1997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으며, 1983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에서 선을 보인 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춤은 동작이 복잡하고 즉흥적이며, 한국 춤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 입체창 ‘사랑가’ 판소리는 노래로 된 서사적이고 웅장한 음악 일인극으로서, 창자 한 명이 여러 극중 인물의 역할을 맡고, 고수 한 명이 긴장감과 장단의 변화, 그리고 여러 다른 표현들을 위해 반주한다. 창극은 한 사람이 부르던 판소리를 소리, 즉흥적인 반주를 의미하는 수성가락반주, 가창자의 연기, 춤 등 다양한 요소를 덧붙여 만든 악·가·무 종합형태의 예술장르이다. 창극은 판소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을 배역에 따라 나누어 부르고, 북 반주를 여러 악기의 즉흥적인 반주로 변화시키며, 극적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가미되었다. 오늘 연주는 창극이전에 선보이던 형태인 2인 입체창으로 감상한다. ▶ 산조병주 일반적으로 ‘산조병주’란 두 가지의 국악기가 어우러져 비슷한 가락의 산조를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악기편성과 산조 가락의 흐름에 따라 느낌과 기교가 다르다. 산조 독주와는 대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점들이 많고 오늘날 병주의 연주 기법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오늘 공연에서는 가야금·거문고·해금이 함께 연주한다. 각 악기가 가지는 매력으로 서로의 음악적 클라이맥스를 표현한다. ▶ 동래학춤 한국의 `조류의 춤`으로서는 학춤이 유일한데, 여기에는 동래학춤 이외에 궁중학무와 한성준(韓成俊 : 1874~1941)류 학춤이 있다. 그러나 동래학춤은 궁중학무나 한성준류 학춤과는 계통을 달리한다. 경상남도 일원의 덧배기춤 가락을 바탕으로 청초하고 우아한 학의 모습을 빗대어 고고한 선비의 기품과 출렁이는 신명을 담아내는 한량들의 장기춤의 하나이다. 오늘 작품은 동래학춤에 바탕을 두어 국립부산국악원 엄옥자 예술감독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 남도민요 전라도를 비롯해 충청남도와 경상도 남부 일부를 포함한 지역의 노래를 남도민요라 한다. 느리고 구슬픈 노래로써 목을 떨어주고 꺽어내는 계면조를 주로 사용하여 비장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종류를 보면 새타령ㆍ육자배기ㆍ자진육자배기ㆍ긴 농부가ㆍ자진 농부가ㆍ둥가타령ㆍ물레타령ㆍ흥타령ㆍ진도아리랑ㆍ까투리타령ㆍ강강술래ㆍ화초사거리ㆍ보렴 등이 있다. ▶ 사물놀이 사물놀이는 북·장구·꽹과리·징 등 네 가지 악기로 느리고 빠른 장단과 다양한 리듬을 즉흥적으로 구사하면서 맺고 푸는 역동성을 표출해내는 타악 합주이다. 사물놀이의 모체(母體)인 풍물가락의 근원지에 따라 웃다리·좌도·우도·영남풍물 등으로 구분되며, 공연형태는 잽이들이 앉아 연주하는 앉은반 외에 서서 춤과 놀이 동작을 곁들여 풍물을 치는 선반(판굿)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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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춤제전 "춘하추동" 10월 31일● 일 시 : 2009년 10월 31일 (토) 늦은 5시 ● 장 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 주 최 : (주) 국악엔터테인먼트 ● 주 관 : 국악신문사 ● 관람료 : 30,000원 / 10,000원 ● 문 의 : 02)922-1411, 011-271-1411 [ 1부 " 春 " ] 해설 ---- 김영란 / 포천시립 민속예술단 단장 무용학박사 소고춤 - 유미경 풍물에서 벅구놀이 형태의 미속춤으로 오랜 역사 속에 전해내려 왔으며 마당에서 노는 축제적 성격을 띤 멋과 흥이 어우러져 장단을 치면서 춤을 풀어나간다. 화려한 움직임과 신명난 가락으로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등의 장단으로 구성되어 멋과 흥이 극치를 이루어낸다. 검무< 최승희 류> - 김지원 최승희 선생이 추었던 검무를 전화선생이 재구성한 작품으로 내용은전쟁터에 남편을 보내고 창과 검을 들고 기원하는 뜻에서 여인의 강한 심적 냉요을 묘사해 내어 무대화한 작품이다. 즉흥무 - 송영환 말 그대로 어떤 양식이나 구애됨이 없이 춤꾼이 분위기에 따라 즉흥적으로 추는 춤이다. 특정한 음악에 구애됨이 없이 춤추는 사람의 감흥에 따라 한손에 수건을 들고 춘다. 해서 수건춤이라고도 한다. 입춤< 정명숙 류> - 유주희 기본 춤을 바탕으로 짜여 진 즉흥적인 춤으로 허튼 가락의 음악에 맞추어 축성이 있고 유동적인 호흡의 유연성이 돋보이는 춤이다. 입춤은 곧 이러한 기본 작을 근간으로 하여 즉흥적으로 짜여지게 되는데, 그 구성은 조직서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산만하지 않으며 춤사위 간의 연결이 자연스러우며 하난의 춤사위가 끝나면 그 춤사위와 다음 춤사위가 마치 이야기를 주고받듯 이어지는 것이 춤의 특징이다. 아울러 동양 산수화처럼 춤사위 사이에 여백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단아한 품격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름다움의 요체(要諦)이다. [ 2부 " 夏 " ] 태평무 - 김성나 태평무는 한성준이 전래의 왕십리 당굿의 특이한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무대 춤으로 구성한것이다. 이 춤의 특징은 발짓 춤의 기교가 뛰어나면서도 손놀림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가 있어 엄숙함과 장중함 속에 활하고 우아한 기품을 느낄수 있다. 교방춤 - 강혜숙 이 춤은 권번 춤의 한 형태인 입춤으로 교방청에 의해 내려온 춤이다. 한국 춤의 네가지 요선인 한, 흥, 멋, 태를 두루 갖춘 춤으로 차분하면서도 끈끈학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의 신비롭고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는 매력이 있다. 故 송화영 선생에 의해 새롭게 정리되어 전해지고 있는 춤이다. 호남 살풀이춤< 최 선 류> - 김정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호남 살풀이춤은 원래의 살풀이 장단에 맞춰 무당들에 의해서 추어지는 무속 춤의 형태를 기방예인들이 그들의 삶과 정서를 바탕으로 발전시켜온 춤으로써 깊고 섬세한 인간의 한을 이중 구조적 심리로 잘 표현하고 있으며, 정 중 동의 잘 나타나 있는 한국 전통무용이다. 승무 - 김경희 197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로 지정된 승무는 한성준에서 한영숙으로 그 계볼을 잇게 되어 오늘에 이른다. 한영숙류 승무는 우아하고 단아함이 깃들어 있으며 장단은 느린염불, 도드리, 타령, 굿거리, 북놀이로 이어지나 오늘 공연 되는 승무는 의춤 장잔은 염불, 굿거리이며 북 놀음은 얼구고 달래는 것이 특징이다. [ 3부 " 秋 " ] 해설 --- 이병욱 / 용인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경기도 문화재 위원 춘앵전 - 박은영 은 1828년 조선순조때 효명세자 모친 순원숙황후의 보령 40세 탄신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전악 김창하가 효명세자을 보좌하여 예제로 지어진 독창작인 향악정재이다. 은 궁주무용 가운데서 냉요과 형식면에서 큰 변형이 없이 거의 원형대로 전승된것으로 여기지며, 이 춤의 특징은 가장 많은 춤사위와 시적인 춤사위 용어를 가지고 있다. 길이 여섯 자의 화문석 위에서 꾀꼬리를 상징한 노란색의 앵삼을 이고 화관을 쓰고 오색 한삼을 양손데 매고 추는 단아하고, 여성성이 돋보이는 독무이다. 살풀이춤 - 진유림 중요무형문화재 2ㅔ 97호 살풀이는 승무와 함께 삶의 내면적 세계를 풀어내는 춤이다. 여백미의 극치라 할 만큼 슬프도록 아름다운 춤사위가 끊어질듯 이여져 나가는 묘미를 가지고있다. 살풀이춤은 각 지역에서 나름대로의 전승을 가지고 추어지지만 시리도록 슬픈 느낌과 절제된 동작에서 배어나오는 정밀한 분위기는 호남 살풀이를 정영화시킨 이매방류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디. 도살풀이춤 최윤희 이 춤은 가장 무속작이면서도 한국서미의 정신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몸짓과수건으로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단정하고 곱게 빗은 쪽머리에 흰색 비녀를 꽂고 흰색 저고리와 치마, 버선 그리고 옷고름이 늘어진 차림을 하고 하얀수건을 뿌리는 이 춤은 무엇보다도 한국여성의 우아함을 잘 나타내고, 맑고 아름다운 여인들의 정숙함과 매력을 보여준다. 흉살과 재잔을 소멸시켜 안심입명, 나아가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소원에서 비롯된 민속무의 하나로 살풀이 춤의 원초형이다. 내면의 세계를 강하게 표현하며 전체적인 춤사위에 무게가 있고,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무속적 형식에서 소름을 끼치게 할 정도의 혼을 담아낸다. 설북춤- 이경화 설북춤은 한동안 박병천류 진도북춤으로 명명되어 졌었던 춤이다. 故 박병천 명인께서는 명인께서 추어왔던 북춤이 진도북춤으로 불리어 널리 알려졌지만 북춤을 진도에 국한하는 것을 탈피하여 설북춤, 박병천류 뷱춤으로 개칭하여 공연하셨고 가까운 제자들에게도 설북춤, 박병천류 뷱춤으로 활동하기를 생전에 원하셨기에 그 뜻을 받들어 작품명을 설북춤이라 한 것이다. [ 4부 " 冬 " ] 대구살풀이춤 - 권명화 이번 무대에 오르는 춤은 박지홍류로 권명화 선생이 추는 춤으로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 89호로 지정되었다. 대구 살풀이춤의 그 변별점에 대해서"굿거리 장단이 나오면 수건에 고(매듭)을 지었다가 풀어내는 과정이 다른 지방의 것과는 다른 점" 즉 고을 푸는 행위를 통해 상징적으로 한을 푸는 것이 권명화의 살풀이춤이 갖는 특징이다. 태평무 - 이명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강선영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태평무는 전래의 왕십리 당굿의 특이한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춤을 경쾌하고 특이한 발짓춤에 손놀림이 우아하고 섬세하며, 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이 지닌 정중동의 흥과 멋을 진고 있으며 음악은 낙궁, 터벌림, 섭채,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드으로 우리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가락과 장단이 고루 어우러져 매우 독특하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칼대신무 - 정인삼 이춤은 화성재인청 춤으로 천수를 다한 영혼을 신칼에 업고 천국과 극락으로 인도하는춤이다. 신칼의 상체동작과 발동작의 하체동작에서 느낄수 있는 절제된 춤 사위에서의 흥이 이 춤의 특징이다. 승무 - 채상묵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로 지정된 승무는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한국춤의 모든 기법이 집약되어 있으며 품위와 격조높은 예술형시그이 무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러가지 전래된 속설은 많으나 문헌에 기록이 없어 확실하진 않으며, 조선 중기 불교의 식무의 영향을 받아 기방의 예인에 의해 창작되어졌을거라 추정된다. 힘있고 호화로운 장삼놀이는 속세의 번외와 수도스으이 고행을 표현하듯 공가미적 형태의 아름다움과 내공의 호흡을 표출하는 멋과 흥을 담고 있는 춤사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반부에 법고를 힘차고 풍요로운 민속장단의 2분박과 3분박 또는 혼합 형태의 다양한 리듬으로 타주하는 채상묵의 승무는 이배방(예능보유자)으로 부터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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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춤” 발표회 9. 13● 일시 : 2009년 9월 13일(일)오후 6시 ●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티켓 : 무료 ● 주최 : 영남대학교 국악과, 심운회 ● 후원 : 진주검무보존회, 우봉이매방춤보존회, 학연화대무보존회, 경상종합건설, 한창실업 ● 문의 : 017-532-5323 010-6763-0327 www.esangdance.net +++++++++++++++++++++++++++++++++++++++++++++++++++++++++++++++ 쉽게 볼 수 없었던 궁중정재와 민속무용을 한자리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 공연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오셔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학생들에게는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무료공연으로 9월 13일(일)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오시면 공연시작 30분전부터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 1. 춘앵전 춘앵전은 조선왕조 순조(1800-1834)때 효명세자가 순조 숙황후 보령 40세를 경축하기 위해 지은 향악정재이다. 이 춤은 독무로서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앵삼을 입고 화문석 위에서 추는 것이 특이하다. 반주음악은 평조회상 전곡을 쓴다. 2. 학연화대무 학무는 조선시대 창제된 향악정재로 정확한 창제 연도는 알 수 없으나, 조선조 이전에 학무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악학궤범에서는 청학과 백학, 청재홀기에서는 청학과 황학, 고종 9년(1872) 정현석의 교방가요에는 백학 한쌍이 서로 대무하면서 춤을 추었다. 연화대무는 고려시대의 당악정재로서, 중국에서는 석지무라 한다. 이 춤은 나라의 어진 정치를 칭송하는 내용이다. 학연화대무는 현재 중요무형문화제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3. 태평무 태평무는 한성준이 전래의 왕십리 당굿의 특이한 무속 장단을 바탕으로 하여 무대 춤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 춤은 남치마 자락으로 내 비치는 발 디딤의 기교가 뛰어나 외씨버선의 멋이 돋보이는 발짓춤이면서도 손놀림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이 지닌 정중동의 흥과 멋을 지니고 있다. 4. 진주검무 진주검무는 한성준이 전래의 왕십리 당굿의 특이한 무속 장단을 바탕으로 하여 무대 춤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 춤은 남치마 자락으로 내 비치는 발 디딤의 기교가 뛰어나 외씨버선의 멋이 돋보이는 발짓춤이면서도 손놀림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이 지닌 정중동의 흥과 멋을 지니고 있다. 5. 승무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인 이매방류 승무는 대삼(大衫)과 소삼(小衫)의 대비가 뚜렷하고 긴 장삼이그려내는 직선과 곡선의 형상은 웅장하고도 힘이 넘친다.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靜中動)의 춤사위로 전통춤 가운데 가장 전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반주음악은 느린 염불장단으로 시작하여 반염불, 타령, 자즌타령, 굿거리, 자진모리, 당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6. 가야금병창 가야금병창 7. 살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고도로 다듬어진 전형적인 기방예술로서 한과 신명을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을 주는 춤이다. 이 춤의 특징은 맺고 풀어냄이 기본이 되면서 춤사위 하나하나, 손끝에서 발끝까지 에너지가 표출된다. 동작의 연결은 전혀 무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대삼소삼(大衫小衫)의 구분이 분명하며 그 강약의 흐름 속에서 맺고 푸는 데에 이 춤의 품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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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 가. 무 종합공연 9. 11● 일시 : 2009년 09월 11일(금) ● 장소 :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 주최 : 국립남도국악원 ● 가격 무료 ● 공연내용 1. 기악합주 - 육자배기 남도민요는 우리나라 서남지방인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불리는 민요를 가리킨다. 주로 쓰이는 세 음 가운데 가장 아래 음을 다른 민요에 비해 굵고 강하게 소리 내며 떨어주고, 위 음은 꺾어서 소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육자배기는 이러한 남도민요의 특징이 가장 잘 표현된 곡으로 남도민요를 대표하는 곡이다. 대개 토속민요를 부를 때에는 반주가 없거나 간단한 타악기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고도로 숙련된 전문소리꾼이 노래를 부를 때에는 여러 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부른다. 오늘은 노래 없이 가야금과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등의 악기만으로 육자배기 선율을 연주한다. 2. 가야금병창 - 중 “집터 잡아주는” 대목 가야금병창은 소리하는 사람이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판소리의 한 대목이나 단가 또는 통속민요를 노래하는 방식을 말한다. 흥보가는 흥보, 놀보 형제가 제비와 맺은 인연으로 인해, 가난하고 맘씨 좋은 흥보는 부자가 되고 부자였으나 욕심이 지나쳤던 놀보는 재산을 모두 잃는다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야기 가운데 ‘집터 잡아주는’ 대목은 흥보 집에 시주하러 온 도승이 가난한 흥보 가족의 딱한 사정을 듣고 흥보에게 재물이 늘어나는 좋은 집터를 알려주자, 흥보가 그 집터로 집을 옮긴다는 내용을 노래한다. 3. 무용 - 무산향 무산향은 ‘대모반(玳瑁盤)’이라는 침상 위에서 추는 춤으로, 과 더불어 궁중무용 가운데 유일한 독무(獨舞)이다.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장악원 전악(典樂) 김창하와 함께 창작하여 순조 28년(1828) 궁중 잔치에서 첫선을 보였다. 화려하고 독특한 화관을 쓰고 초록색 한삼과 초록색 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춤사위는 활발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반주음악으로 향당교주, 세영산, 삼현도드리, 자진도드리, 타령, 자진타령 등을 연주한다. 4. 기악독주 - 김일구류 아쟁산조 ‘흩은 가락’이라는 의미의 산조는 남도의 시나위와 판소리에서 발전한 기악독주곡이다. 진양조의 느린 장단으로 시작해 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 등 갈수록 빨라지는 장단 안에서 선율을 엮어나간다. 19세기 말 가야금 산조가 제일 먼저 만들어졌고 그에 이어 대금산조, 해금산조, 피리산조, 아쟁산조 등 각 악기의 산조가 만들어졌다. 아쟁산조는 1960년대 무렵 한일섭, 장월중선, 정철호 등의 명인들이 틀을 짜서 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장월중선에게서 이어받은 것이다. 활대로 현을 문질러 내는 지속음과 깊고 애절하면서도 풍부하고 섬세한 표현의 연주가 특징적이다. 5. 판소리 - 적벽가 판소리는 소리꾼이 혼자 서서 발림(몸짓)을 해 가며 소리와 아니리(대사를 읊듯이 말로 표현하는 부분)로 긴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음악이다. ‘고수’가 대목에 따라 다양한 장단을 북으로 반주하며, “(얼)씨구”, “(좋)다”, “(좋)치”와 같이 소리의 흥을 돋우는 추임새를 곁들인다.적벽가는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중에서 적벽강 싸움 전후 장면의 몇 가지 이야기를 소리로 짠 것이다. 위풍당당한 주인공들의 긴박감 넘치는 전투장면 묘사가 유명하다. 6. 무용 - 산조무 ‘귀성포구’ 귀성포구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내려다보이는 자그마하고 조용한 포구이다. 산조무 ‘귀성포구’는 산조에 맞추어 추는 작품이다. 음악 구성은 중 이몽룡이 광한루에 올라가서 부르는 ‘적성가’로 시작하여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로 이어진다. 가야금산조의 짜임새 있는 가락위에 일정한 형식과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춤동작을 얹어 음악과 무용의 조화가 돋보인다. 여러 명의 무용수가 부채를 들고 고도의 절제된 기교와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7. 민요 - 농부가, 산아지타령 전라도의 대표적인 민요 가운데 하나인 ‘농부가’는 향토민요로 불려지다가 판소리 중 춘향가에 삽입되어 더욱 세련되고 예술성이 높은 곡으로 다듬어졌다. 대부분의 노동요가 그렇듯이 한사람이 메기면 여러 사람이 받는 방식으로 부르며, 곡조가 멋스럽고 흥겹다. ‘산아지타령’은 받는 소리의 끝부분에 “산아지로구나”라는 후렴을 부르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메기는 소리의 선율은 진도아리랑과 거의 유사하며 받는 소리의 가사와 선율만 약간 차이를 보이는 곡이다. 8. 사물놀이 - 삼도농악가락 삼도농악가락은 삼도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을 모아 앉은반의 형태로 연주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물놀이'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악곡이다. 사물놀이가 만들어진 초창기에는 경남 지역의 '영남농악', 경기·충청 지역의 '웃다리풍물', 전남 지역의 '호남우도굿'으로 삼도의 농악 가락을 따로 나누어서 연주하다가, 그 뒤로 오면서 한데 엮어 연주하게 되었다. 삼도농악가락은 꽹과리, 징, 장고, 북의 네 악기를 가지고 우리의 장단 속에 내재된 음양의 원리와 자연의 이치를 표현한다. '호남우도굿(점고 - 경술 - 오채질굿 - 좌질굿 - 우질굿 - 굿거리풍류 - 양산도 - 덩덕궁) - 영남농악(별달거리) - 웃다리풍물(짝쇠)'의 순으로 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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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양반가의 수연례' 6월 30일'조선시대 양반가의 수연례' 일시 : 2009년 6월 30일 나루아트센터 대극장 주최.주관: 전희자전통무용예술원 후원 : 국악방송, 광진예술교육연합회 국악음반박물관 굿연구소 www.dijoo.com 문의 : http://www.hanyangchoom.com 010-3133-9686 ‘조선시대 양반가의 수연례’는 전통예술의 르네상스였던 조선시대의 수연례를 무용극으로 꾸며 무대에 올린다. 실제의 조선시대 한양의 양반가에서 몇날 몇일 이루어졌던 사치스런 잔치를 재현하는 것 보다는 생활속에서 우리 전통예술이 화려하게 발전하고 꽃피워지고 우리민족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가장 잘맞는 축제의 모티브 제공과, 현재 국적불명의 행사들과 서양식의 의례만 이루어 지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 전통예술이 가지고 있는 신명과 아름다움으로 축제를 재구성하여 우리 전통예술이 갖고 있는 특성을 ‘수연례’라는 주제와 걸맞는 효와 충의 사상, 그리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가무악으로 이루어 지는 무대가 될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노인들을 우대하는 풍습이 있어, 그중 대표적으로는 왕이 배풀었던 기로연과 양로연의가 있었는데, 이는 민속춤보다는 정재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어 우리 민속이 갖는 신명스런 잔치와는 분위기 차이가 나는 점이 있다고 보고 이번 공연은 실제 우리 생활속에서 연주되고 조선 시대 기방에서 추어졌을 춤과 음악을 중심으로 꾸며 신명스러운 무대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순조 때 효명세자(孝明世子)가 순종숙황후(純宗肅皇后)의 보령(寶齡) 40세를 경축하기 위하여 창제한 정재(呈才)무인 춘앵전, 옛날 화랑도에서부터 유래를 가지고 있는 검무, 서울 경기지방 민요에 맞춰추어 지게 되는 허튼수건입춤, 한양교방굿거리춤남무, 여무, 교방장고춤 그리고 전통무용의 백미인 승무가 편성되어 수연례의 의미와 잘 맞아 신명과 감동을 줄것이며, 효를 이야기한 대표적인 판소리인 심청가중 황성잔치 대목은 젊은 판소리꾼 김은지의 소리로 관객들의 속을 뚫어줄것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인 음악반주는 음악동인 “뜰”이 삼현육각을 담당하게 되는데 젊은 그룹답게 당당함으로 공연전반을 이끌어 갈 것이다. 이번공연이 갖는 전반적인 흐름은 공연자들을 젊고 실력있는 단체와 개인들과의 런칭발표로 노인을 위한 잔치분위기를 젊은 신명과 기로 채워지는 공연을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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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연희의 풍속도 6. 27녹음방초의 계절이니, 산천에 풍악을 울려라. 우리 전통연희의 풍속도 ● 일시 : 6월 27일(토) 오후 5시 ● 장소 :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 문의 :전남문화예술과 (061)375-6928 목포시립문화체육센터 (061)270-8375 ● 공연내용 1. 사군자의 향기 2. 진쇠 춤 3. 신윤복의 풍속도 2 - 상춘야흥 4. 궁중연의도 - 순원왕후여! 만수무당 하옵소서 - 효명세자의 춘앵전 5. 김홍도의 풍속도 1 - 무고 6. 마당연희 창극 한마당 "놀보의 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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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상설공연 - 녹음방초의 계절이니, 산천에 풍악을 울라 6월 13일, 20일 ,27일일시 : 2009년 6월 13일, 20일 ,27일 매주 토요일 늦은 5시 장소 :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주최 : 전남 도립국악단 문의 : 061-375-6928 * 6월 13일 가족과 함께 하는 어울누림 한마당 연희마당 ~우리고향 좋을씨구 ~ 팔고흥타령 창무악 ~ 새들의 노래, 꽃과 나비 단막창극 "심청" 심봉사 눈뜨니 세상이 훤 하구나 타악의 난장 ~ 코리아 환타지 2 * 6월 20일 광대여! 희희 낙락하여라 소리꾼 목을 풀다 ~ 단가 한마당 춤의 풍속도 1 ~ 신윤복의 쌍검대무] 타악난장 ~ 희희낙낙 창무극 ~ 아리랑 판타 마당창극 ~ 놀보놈 심보 보소 초장 초장 초회장, 고추장 아니 회초장이네" 어울누림 ~ 비젼 21 * 6월 27일 우리전통연희의 풍속도 사군자의 향기 진쇠 춤 신윤복의 풍속도 2 ~ 상춘야홍 궁중연의도 ~ 순원왕후에 만수무강 하옵소서 ~ 효명세자의 춘앵전 판소리 풍속도 ~ 모홀갑 판소리 한마당 마당연희 창극 한마당 "놀보의 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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