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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 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지정 기념 발표회 11월 6일서울특별시 무형 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지정된 옥당 이옥천(59세)씨가 2004년 10월 6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보유자 기념 발표회를 마련한다. 40여년동안 판소리 외길을 걸어 온 이옥천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박녹주 선생, 박봉술 선생, 정광수 선생을 차례로 12년, 7년, 10여년 이상을 차근차근 사사해 오면서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2004년 서울시 문화재를 지정받아 온 예술인이다. 이옥천 씨는 인간문화재 박녹주 선생 이 후 보기 드문 동편제 소리를 구사하는 문화재이다. 동편제는 다소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본인의 바쁜 공연 활동 가운데에도 을 운영하며 꾸준히 제자를 양성하며 한편으로 동편제소리를 보존, 스승인 故 박녹주 명창의 뜻을 받들어 보급하기에 게을리하지 않는다. 스승을 그리며..... 문화재 지정 이후 처음 갖는 발표회의 부제로 이옥천 씨는 라고 붙였다. 스승은 바로 박녹주 선생. 12년을 넘게 박녹주 선생을 사사하며 동편제의 명맥을 이은 이옥천 씨는 현재의 자신의 위치와 발표회의 자리를 모두 선생의 덕으로 돌리는 자리로 그 의의를 삼고자 한다. 공연프로그램 연출 : 박종철 사회 / 해설 : 유영대 1. 축사 : 이영희(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2. 인사말 : 이옥천 3. 판소리 : 이옥천(박녹주 선생을 위한 헌정가) 4. 단가 : 박송희 5. 시나위 6. 육자배기(박송희, 남해성, 김수현) 7. 살풀이(이매방) 8. 판소리(이옥천) 9. 북춤(정명자) 10. 국극(춘향가 중 농부가 / 국극보존회원 일동) 출 연 - 정철호(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 - 이매방(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 박송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 남해성(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 김수연(국립국악원 판소리 지도 위원) - 정화영(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고법 보유자) - 반주단 : 피리 최정만(국립국악원 민속단 악장) / 해금 이동훈 / 대금 원완철 아쟁 윤서경 / 거문고 한민택 - 북춤 정명자 - 국극배우 조금앵 / 국극배우 김진진 / 국극배우 조영숙 / 국극배우 정미자 국극배우 허숙자 / 국극배우 김순희 / 국극배우 김홍선 / 국극배우 전예주 - 제작 : 이계순 / 남은진 / 음지현 / 음지민 / 최효숙 / 유선영 / 강인선 김문희 / 박소연 / 음지수 / 황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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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동부민요 학술적으로 조명 화제....최근 학술논문집도 발간2004년 춘계 전국국악학학술대회 국내에선 처음으로 함경 강원 경상도권에 산재한 동부민요만을 학술적으로 집중조명한 학술논문집이 발간돼 국내 민요사 연구에 획기적 전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동부민요보존회와 한국전통음악학회가 주최하고 국립국악원, 단국대학교, (사)한국국악학회, 갑우문화원이 공동 후원한 '2004년 춘계 전국 국악학 학술대회'는 「동부민요의 예술세계」란 주제로 지난 3월 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단국대 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성료됐다. 이날 1-2부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권오성 한국국악학회장(한양대 교수)은 '한국 향토민요의 전승 보급 및 확대', 한만영 前 서울대 국악과 교수는 '동부 민요의 범패(홋소리)의 음악적 특성의 상호 연관성에 관한 연구', 이장열 무형유산정책연구소장은 '한국 무형문화재 정책과 전통민요의 보존', 강등학 한국민속학회장(강릉대 교수)은 '경북지역 논메기 소리의 기초적 분석과 지역적 판도', 이보형 한국고음반연구회장은 '동부민요의 음악과 문화에 대한 조망', 권영철 대구가톨릭대 국문학과 명예교수(문학박사)는 '동부민요의 문학성', 이소라 민족음악연구소 대표(배제대 겸임교수)는 '강원지방의 회다지 소리', 동부민요 명창 박수관 대한민국 동부민요보존회장(명예 음악학 박사)은 '동부민요의 가치관 정립과 보존의 중요성'이란 발제논문을 발표했고, 좌장으로는 서한범, 김영운 교수와 최종민, 구윤국, 유종목, 유영대, 이동복, 김혜정, 장휘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선 그동안 국악계에 별로 알려진 바가 없는 '전쟁가'와 '백발가'의 민요학적 가치가 인정됐으며 실제 그 노래를 스승인 김로인(金路人)한테 전수받아 보급중인 동부민요 소리꾼인 박수관 회장의 창법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동부민요의 원형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논문 발표자들은 한결같이 "현재 한국 음악 교육이 너무 서양교육 위주로 이뤄져 향토민요에 대한 체계적 정리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내는 물론 국제 음악 무대에서 제대로 된 발표회가 없어 민요가 점차 사장될 지경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면서 정부 차원의 민요보존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만영 교수는 동부민요의 음악성에 대해 분석하면서 "메나리토리는 동부민요의 대표적 율조로 미, 솔, 라, 도, 레의 5음계로 이뤄져 있고 주요 음은 미, 라, 도이며 보통 라, 미 음으로 마친다"고 전제한 뒤 "소리는 투박하며 흥겹고 경쾌한 점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 탄식 애원조가 밑바닥에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또 "대표적 불교음악인 범패(梵唄)도 음계, 박자, 연주방식, 연주 지역까지 동부민요가 거의 유사해 범패가 동부민요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 이 대목에 대해 더 많은 학자들의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보형 회장은 "1973년 한만영 교수가 「태백산맥 이동지방의 민요선법」이란 논문을 발표될 즈음부터 국내에서도 동부민요란 말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그 이전에는 서도 경기 남도 민요란 말만 보편화됐다"고 했다. 이 회장은 "동부민요는 독특한 문화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하나의 독자적인 음악문화권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은 전통적인 지역 행정 분할이 동부민요권과 일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학문적으로 경상도, 강원도, 함경도 민요를 메나리토리권으로 묶을 수 있게 된 만큼 동부민요 정체성 찾기에 국악인들이 노력해야 될 때"라고 역설했다. 이날 권영철 교수는 동부민요의 빼어난 문학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제의, 노동, 장사, 유희, 애원성, 각서리 타령 등 모두 12가지 문학적 갈래로 구전 동부민요를 분류하기도 했다. 마지막 논문 발표자로 나선 박수관 회장은 "서양음악이 한국에 유입된 지 백년이 넘는 현 시점에서 오늘날 민요는 산업화로 인해 일부 민요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불려지지 않고 있다"면서 한시바삐 전국민적인 민요살리기 붐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한국 전래 민요의 구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또 미국의 음악학자 키비의 '음악 재현가능론'과 스크루톤과 다나베 히사오의 '재현 불가능론'을 상호비교하면서 제3의 이론인 '완전 재현불가능론'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음악은 내포하는 상징성이 추상적이기 때문에 완전하게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동부민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선 더 많은 민요 보존회가 결성되고 물론 명창 발굴 등에도 정부의 지속적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박수관 씨가 지난 10여년 간 동부민요의 한 장르로 UN, 미국 케네디센터 등 17차례의 개인 발표회와 국제 무대를 비롯 160여 차례에 달하는 동부민요 공연으로 동부민요 보존에 큰 기여한 공로를 학술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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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삼의 "적벽가 " 2004년 4월 17일동편소리의 탯자리, 남원출신의 몇안되는 남자명창중 손꼽히는 소리꾼으로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가 되어 동편소리의 맥을 이어가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 박봉술제 적벽가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일 시 : 2004년 4월 17일(토) 오후 15시 00분 ◆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 내 용 : 박봉술제 적벽가 ◆ 출 연 : 창자 / 전 인 삼(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교수) 고수 / 김 청 만(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김 동 현 (광주교육대학교 음악과 교수) 해설 / 유 영 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 국립국악원(원장:金鐵浩)은 2004년 판소리 한마당의 첫 번째 무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전인삼명창이 들려줄 적벽가 한마당 무대를 마련하였다. 전인삼은 강도근 선생에게서 와 를 배웠으며 최근 박송희 명창에게서 다시 를 배웠다. 작년에 동리국악당에서 로 완창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전인삼은 대학원에서 판소리로 논문을 발표하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남대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판소리의 이론과 실제를 겸비하였다. ◑ 국립국악원 판소리한마당 은 판소리완창 무대를 중심으로 판소리 애호가들을 비롯하여 일반인들에게 판소리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으며,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이자 문화재 전문위원인 유영대 선생의 해설로 판소리무대 감상을 돕는다. ◑ 출연자 전인삼 은 국내유일의 판소리교수이다. 송만갑, 김정문, 강도근, 전인삼으로 이어지는 동편제 판소리의 본령인 남원소리의 적자로 평가받는다. 적벽가는 현존하는 판소리중 가장 남성적인 소리로 우조 중심의 음악구성이 남성의 강력한 힘과 고도의 공력을 요구하는 소리다. 전인삼의 적벽가는 강도근, 박봉술, 박송희 등 의 전형적인 동편제 명창으로부터 사사받은 소리로 동편제 판소리의 간결하고 힘이있는 음악적 특성을 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 적벽가는 다른 판소리가 민간 세상의 설화를 재창조한 것인 데에 비해서 는 기존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점이 색다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화용도라고도 함)는 나관중이 지은 중국소설 가운데서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해서 판소리로 재창조한 것이다. 재창조 과정에서 가 새롭게 해석되고 각색되어 원래 에는 없는 부분이 덧붙여진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의 극적 클라이맥스는 적벽대전 대목인데 이 부분은 의 어사출도 대목과 마찬가지로 유머와 해학적인 사설로 그려져서 긴장감을 오히려 풀어놓고 있다 .적벽대전 뒤에 조조가 화용도로 도망가는 대목도 조조의 망신이 해학적으로 표현되고 극적 긴장감이나 음악적인 밀도감이 적다. 다만 원작에는 없는 '장승타령'이 각색의 효과를 발휘하면서 판소리의 멋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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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문화 발전의 기반구축을 위한 토론회-국가적 정체성과 세계적 보편성의 문제- (사)진단전통예술보존협회는 지난 12월 11일 타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악문화 발전의 기반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홍윤식(한국전통예술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노동은(중앙대 국악대학) 교수의 「21세기 한국음악의 발전 방향」과 최태현(중앙대 국악대학) 교수의 「국악용어의 역사적 함의(含意)」라는 두 가지 발제와 이상일(성균관대) 교수, 김용진(한양대 국악과) 교수), 이장직(중앙일보) 기자, 윤여준 국회의원, 부두완 서울시 의원, 최종민(동국대 국악과) 교수, 유영대(고려대) 교수, 윤명원(단국대 국악과) 교수, 최상화(중앙대 국악대학) 교수, 김세중(서울대 국악과) 강사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의 토론에서 노동은 교수와 최태현 교수는 발제에 대한 부담감과 어려움에 대해 실토하고 본인의 결론이기 보다는 제시하거나 있는 사실을 그대로 나타냈다고 했다. 사회를 맡은 홍윤식(한국전통예술학회) 회장은 발제 후 논평자들에게 발제의 논평을 떠나 ‘한국음악을 해야 하는 당위성과 국악발전을 위한 토론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지정토론자들에게 강력하게 제의했다. 이상일 교수 : “국악계에 대해 ‘어휘의 보편성의 문제와 자기 미화’에 문제점이 있다. 또한 국악은 사회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서 무용?미술?연극 등 총체적인 문화예술로 발전시킨 통합예술이 탄생되어야만 대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김용진 교수 : “먼저 국악인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 아악과 민속악의 대립구도를 벗어나고, 준비된 국악인을 양성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장직 중앙일보 기자 : “대부분의 공연극장이 서양식 극장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국악만을 위한 소극장이 필요하다 특히 사대문 안에 국악상설극장이 필요하며, 그것이 ‘명동국립극장’을 국악전용극장으로 활동하는 좋을 것 같다. 또는 청계천 개발을 이용해 국악전용극장을 확보할 수 있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윤여준 국회의원 : “국악과 국가 경쟁력의 관계” 피력하였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다. 따라서 문화가 21세기의 국가 경쟁력 이다. 국가는 차별성 있는 문화를 찾아서 문화적 이미지를 투영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문화가 삶의 기준이 되는 문화적 공동체를 만들어야 산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동 목표를 추구하여 자발적으로 사회에 참여시켜야 한다. 그것은 공연문화이어야 하며 바로 그것이 국악이다 공연문화에서 국악의 역할과 역량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로 국악은 서양음악에 대한 대항적인 자세를 탈피해야 한다. 현재 국악관현악단은 옷이 몸에 안 맞는다. 국악관현악단은 지휘 모션과 서양식 오케스트라와 같고, 서양음악의 대위법과 화성에 의해 국악 작곡이 이것이다. 내가 어려서 만난 신쾌동 선생은 가야금은 양성이기 때문에 음성인 여자가 하면 좋은 악기이고, 거문고는 음성이기 때문에 양성인 남자가 하는 좋다고 하였다. 농현은 생명적 근원이다. 철학과 생명력이 있는 국악은 서양음악과 다르다. 따라서 국악이 보편성을 추구하면 안 될 것이다. 우리음악은 유교적, 불교적 정신이 잠재되어 있는 음악으로 자아를 넘어선 도도한 음악이다.” 부두환 서울시 의원 : “국악계는 기획력이 부재하다. 스타 키우기에 부재하며 일반인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감상적 접근방법이 없다. 따라서 국악계에서는 ‘국악소재 드라마 개발’, 국악놀이 및 이벤트를 개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 기획사가 필요하다. 또한 지방자치” 김세중 씨 :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초적 경제력을 갖추어야 하고 보다 정부서 보다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윤명원 교수 : “음악교육은 1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국악교육론이 필요하다.” 최종민 교수 : “국악이란 용어는 구한말 궁중 음악대가 생기면서 국악사장, 국악사, 국악수장, 국악수 등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일제 시대의 잔재는 아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음악의 모국어를 가르쳐야 한다. 또한 음악에 있어서는 한국이 세계적 강국이이다.” 최상화 교수 : 한국의 장단을 이해한다면 세계의 어떠한 장단도 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밖에 국악포럼에서는 국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상일 교수는 “현재 문화예술계는 기층문화로 변해 있다. 그러나 국악계만이 유일하게 기층문화가 중심에 있지않다.”고 지적하면서 “국악계가 사회학적인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고 일설 했다. 그리고 “주제를 좁혀서 구체적인 현황과 김도 깊은 세미나와 토론회를 통해서 해결해야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김충건 서울지방 법원장은 “국악이 디지털문화와 접목 시키는 방향과 정보 통신부과 접목도 앞으로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승국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교감은 현재 남원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했다. “국립민속원은 민속음악을 추구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관리 시스템은 서울의 국립국악원에서처럼 국악 양성소 출신이다. 그러나 국악 양성소 출신들은 기층문화의 세력이 될 수 없다.”는 점과 “해방 이후 요소별 접근에 막대한 예산이 국립국악원 지원된 상활 속에서 대등한 예술문화를 기대 할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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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名唱) 5인전 <6.21>2003년 국립국악원 판소리한마당 - 소 리 길 소 리 사 랑 - 명창(名唱) 5인전 우리시대 제일가는 명창들이 펼치는 다양한 소리제를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놓치고 싶지 않은 정말 좋은 기회!! 시원한 야외에서 소리의 정수를 느끼실 수 있는 무대를 새롭게 마련하여 여러분의 곁으로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 서겠습니다! ◆ 일 시 : 2003년 6월 21일(토) 오후 7시 30분 ◆ 장 소 : 국립국악원 별맞이터 ◆ 내 용 : 판소리 5바탕 ◆ 출 연 : 창자 / 박 송 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남 해 성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후보) 김 일 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후보) 김 수 연 (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김 영 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고수 / 김 청 만 (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정 화 영 (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해설 / 유 영 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 관람료 : 무료 ◑ 국립국악원(원장:尹美容) 은 판소리 한마당 ‘소리길 소리사랑’의 6월 공연으로 우리 판소리계의 기둥인 5명창들의 무대를 마련하였다. 각 지역과 학교에서 후배 양성 및 판소리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의 소리에 시원한 한여름밤, 우면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가면서 한결 멋들어진 소리의 예술적 경험을 할 것이다. ◑ 국립국악원 판소리한마당 은 판소리완창 무대를 중심으로 판소리 애호가들을 비롯하여 일반인들에게 판소리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으며, 이런 분위기를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이자 문화재 전문위원인 유영대 선생께서 편안하고도 재미있는 해설로 판소리무대 감상을 돕는다. ◑ 출연자 < 박송희 > 오랜 경륜과 기품을 지닌 판소리계의 원로 박송희 명창은 각종 창극 단체에서 활약하였으나 그의 스승 박록주 명창의 소리를 필생의 학습목표로 삼고 각고의 수련을 하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로 지정되었고 오늘날 박록주제 ‘흥보가’전승의 중심점이 되고 있다. 직선적이고 남성적이며 웅장한 동편소리의 맛을 가장 잘 살린 동편제 소리의 작은 거인이다. < 남해성 > 천성적으로 좋은 목을 지녀 소리가 남성 소리꾼처럼 억세고 힘찬 것이 특징인 남명창은 17세부터 4년간 김소희 선생께 전 바탕을 배우기도 하였으나 창극의 유망주로 일찍 각광받게 되어 창극계 활동을 10여년간 하며 주연을 맡아 창극 명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초월 선생으로부터 흥보가, 수궁가를 전수 받은 남명창은 특히 수궁가 토끼역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후보로 지정되었다. < 김일구 > 서편제 춘향가의 대가인 김동문의 아들로 태어나 8세때부터 아버지의 소리지침을 받아 뛰어난 재질을 보이며 성장한 그는 1960년 서편제의 대가인 공대일 선생께 입문하여 판소리의 기량을 닦은 이후 박봉술선생에게 판소리 적벽가를 사사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후보로 지정 되었다. 그는 판소리 뿐만아니라 여러 기악기에 뛰어난 솜씨를 선보이고 있는데 장월중선 선생께 사사 받은 아쟁산조와 강태홍- 원옥화제 가야금 산조의 명솜씨 또한 빼놓을수 없는 그의 장기이다. < 김수연 > 곰삭은 맛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는 김수연 명창은 13세때 고향인 군산의 국악원에서 들은 “춘향가”에 끌려 소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1969년에 서울로 올라와 박초월 문하에서 동편제 춘향가를 배웠고 잠시 창극단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의 최고의 장점이라 하면 멋드러진 아니리, 청중을 휘어잡는 흡인력있는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 김영자 > 9살 때 정권진 선생에게서 소리공부에 입문하여 2년만인 11세때 경주신라문화재에서 판소리 소녀부 장원을 차지해 두각을 나타내었다. 1975년에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발탁되어 꾸준한 무대활동을 통해 소리와 연기의 기량을 닦으며 김소희 선생께 춘향가, 흥보가를 배웠다. 또한 김일구 명창과 전주에 ‘온고을 소리청’ 판소리전수소를 운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 판소리 눈 이란 말은 명고수 김명환(1913~1989)이 판소리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다. “눈”이란 말은 생물체에서 중요한 부분을 일컫는 “눈”을 판소리에 적용하려고 빌려서 사용되었다. 김명환 자신의 말이 아니고 옛 명창들로부터 들은 것이라고 한다. 판소리의 “눈”이라는 말 말고도 장단의 “눈”, 길의 “눈”해서 판소리에서는 “눈”이라는 말로 자주 쓰이고 있으며, 판소리 감상에서 감동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일컫는다. 대개 판소리 “눈”은 판소리의 서사적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된다. 따라서 확대 부연된 부분이 천천히 진행되는 곳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음악적으로도 아주 빼어난 대목들이다. 판소리의 “눈”으로 일컬어지는 대목은 「춘향가」 에서는 “사랑가, 이별가, 십장가, 옥중가” 「흥보가」는 “ 흥보 매 맞는 대목, 제비노정기, 박타는 대목” 「수궁가」 에서는 별주부 세상 나오는 대목, 토끼 배 가르는 대목“ 「적벽가」 에서는 ”삼고초려, 조자룡 활쏘는 대목, 군사 설움 타령, 화공 “이다 . 이러한 대목은 서사 구조상으로도 중요하다 보니 여러 명창들이 다투어 부르고, 다투어 다루었기 때문에 더늠이 많이 축적되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도 뛰어난 짜임새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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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한마당 " 전정민의 흥보가 "<5.17>● 공연일시 : 5월 17일. 오후 3:00 ~ 5:00 ●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 공연종류 : 정기.기획 [img:전정민.jpg,align=,width=160,height=232,vspace=0,hspace=0,border=1] 박초월 선생의 애원성을 그대로 전수 받은 명창 넉넉한 공명의 소리로 귀명창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우리 시대 숨어 있는 소리꾼! 전정민 명창의 시원한 소리가 우리들의 옛날 이야기 "흥보가" 전 바탕을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전정민 명창은 49년 충남 금산 출생으로 18세때부터 고 박초월 선생에게 사사를 받았으며 79년 국립극장 창극단에 들어가 84년 전주 대사습놀이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91년 이후 국악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 고 수 ▶ 김청만(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정화영(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 해 설 ▶ 유영대(고려대학교 국문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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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향의 “수궁가” 2002년 11월 16일일시 : 2002년 11월 16일 (토) 늦은 3시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내용 : 동편제 유성준 바디 출연 : 창자 / 정옥향(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준 보유자) 고수 / 정화영(국립국악원 민속단 지도위원) 신규식(전국기악대제전 고법부문 대상) 해설 / 유영대(고려대학교 국문확과 교수) 정옥향 - 1952년 정읍태생으로 1968년 故 김소희 명창과 김정희 명창 문하에서 판소리를 사사받고 1972년 故 박봉술 선생 문하에서 적벽가 사사. 1976년 정광수선생 문하에서 판소리 수궁가 국비장학생으로 입문, 1990년 조상현선생 문하에서 심청가, 춘향가를 사사받았고, 1997년에는 한승호선생 문하에서 적벽가를 사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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