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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3개국 한류팬 한국 전통문화에 빠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11월 6일(토) 오후 8시, ‘2021 한류 동호회와 한국문화 함께 잇기(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를 온라인(www.youtube.com/kcommunityfestival)으로 개최한다. 해문홍은 지난 7월,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예와 민요, 소고춤, 한량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제작한 교육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고, 전 세계 한류 동호회 회원들의 도전 영상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43개국의 한류 동호회가 참여했다. 멕시코 전통의상 입고 한량무, 베를린 한복판에서 소고춤 등 43개국 한류 팬이 선보인 한국 전통문화 향연 ▲ 멕시코의 케이팝 모방(커버)댄스 그룹은 멕시코 전통의상과 전통모자를 착용하고 한량무를 선보였고, ▲ 독일의 한국음식 동호회는 한복을 입고 베를린 유명 관광지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소고춤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케이팝 노래 가사를 한글로 적는 서예 부문에는 가장 많은 수인 78개 동호회가 참가했는데 이를 통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을 이어가고자 하는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몬스타엑스, 이달의 소녀, 위키미키, 위아이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의 전통문화 도전기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나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 배우기 도전을 함께 했던 몬스타엑스(한량무), 이달의소녀(서예), 위키미키(소고춤), 위아이(민요)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이 출연해 앞선 경연의 분야별 우승자를 발표하고, 가수들이 각자 직접 도전했던 한국 전통문화 공연 소감을 팬들과 함께 나눈다. 아울러 케이팝 가수들의 축하 무대와 경연 참가자들과의 실시간 인터뷰와 함께 <미스터 션샤인> 등 유명 드라마와 협업한 이정화 서예가와 젊은 국악인 전병훈의 협업 공연 등도 마련해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진정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해문홍 박정렬 원장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최근 <오징어게임>까지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열풍이 대단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런 관심을 한국 전통문화로 확장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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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놀이는 일본이 원조" 주장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유력 언론이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게임들은 일본이 원조라는 주장을 폈다. 29일 일본 유력 경제매체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서울지국장 스즈키 쇼타로(鈴木壮太郎)는 '오징어게임이 보여주는 일본의 잔영'이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오징어게임을 보고 향수를 느낀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것은 드라마 속에 나오는 게임 대부분이 일본에서 유래한 놀이이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대표적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일본의 '달마상이 넘어졌다'와 가사만 다를 뿐, 규칙과 선율도 똑같으며, 이에 더해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등 드라마에는 일본인의 향수를 자극하는 놀이가 속속 등장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연기향토박물관의 임영수 관장을 인용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임 관장은 "한국 어린이들 놀이는 대부분 일제 식민지시대에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경우, 일제시대 아이들이 일본어로 놀고 있던 것을 본 독립운동가가 한국어로 바꿔서 하자고 제안한 것이 확산됐다고 임 관장은 소개했다.드라마 제목이 된 '오징어 게임'도 땅바닥에 S자를 그려 상대방의 진지를 공격하는 일본 놀이 'S켄'이 뿌리라는 설이 있다고 스즈키 지국장은 주장했다.그는 이어 한국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오징어 카이센'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자신이 나고 자란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는 'S켄'을 'S카이센'이라고 지칭했다며, 한국에서도 '카이센'으로 불린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닐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 역시 일본이 원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스즈키 지국장은 이어 그러나 한국 교과서에는 이같은 놀이가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이 기술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임 관장은 한국 교과서 133권을 조사한 결과, 이들 놀이가 일본에서 유래했다고 기술한 교과서는 전무했으며 모두 한국 전통놀이라고 표기돼 있었다고 말했다.임 관장은 27개 놀이에 대해 일본의 놀이라는 것을 기술하도록 교육부에 신청해, 교육부는 이미 국정교과서에 대해 수정에 착수했다고 한다.임 관장은 "일본의 놀이니까 놀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며 "다만, 일본의 놀이가 왜 한국에 들어왔는지 그 역사를 알 필요가 있다. 나라를 빼앗기면 문화도 빼앗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칼럼은 한국어와 일본어의 유사성, 그리고 옛날 중국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도달한 문화가 일본에 정착한 것 등을 언급하면서 동북아의 오랜 역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 중국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런 것까지 생각하게 하는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미국의 플랫폼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시청되고 있는 현실도 흥미롭다"며 "드라마와 같은 잔학한 놀이 방법은 싫지만, 세계 어딘가의 길거리에서 '달마상이 넘어졌다'를 듣게 된다면 그것도 오늘날의 문화 전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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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상품들을 온&오프라인 신한류 플랫폼 즐긴다.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를 석권하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신드롬을 낳는 등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케이(K)-박람회'를 열고 한류 세계화에 나선다.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한류 상품을 알리고, 연관 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1 K-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화장품(뷰티)과 한식, 농식품, 수산식품, 패션, 생활용품,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상표 ‘브랜드 K 등 다양한 한류 상품들의 해외 진출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2020년까지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열었던 한류 행사인 △문체부의 ‘온:한류축제’, △해수부의 ‘코리안 시푸드’ △산업부의 ‘한류 박람회’, △농식품부의 ‘바이 코리안 푸드’ 등을 종합해 풍성하게 마련했다. 문체부 등 관계부처는 2020년 7월에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에따라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해 한류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고, 높아진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을 바탕으로 일상 회복을 시작하는 국내외 한류 팬을 위로하기 위해 종합 한류 축제 ‘케이-박람회’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오징어 게임> 등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비롯해 화장품(뷰티)과 한식, 농식품, 수산식품, 패션, 생활용품,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상표 ‘브랜드 케이(K) 등 다양한 한류 상품들의 해외 진출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문체부는 ‘케이-박람회’와 연계해 한류 콘텐츠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하고, 다른 국가와 협업하거나 동반 성장할 기회를 찾고자국제회의를 개최한다. 10월 27일(수), 한·중·일 3국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제14회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을 화상으로 열어 3국 콘텐츠 산업의 공동 발전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국 콘텐츠 기업들이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화상으로 의견을 나누는 교류회도 진행한다. ‘케이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공식 누리집(http://k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세계 한류 팬과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로도 제공한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관계부처가 협력해 열리는 ‘케이-박람회’가 최근 <오징어 게임>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우수한 한국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류 연관 산업까지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대표 한류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 행사를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둔 우리 국민들과 코로나19로지쳐있던 세계인들을 위로하고, 한류의 파급력으로 국내기업의 수출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최근 방탄소년단, <기생충> 등 한류 스타와 콘텐츠에 대한 열풍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한류 프리미엄은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한국 소비재의 수출 견인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범부처 케이-박람회를 통해 한류와 우리 중소기업의 상생 동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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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징어게임' 불법 유통에 베끼기까지 '기승'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가 이와 유사한 예능을 제작한다고 예고해 빈축을 사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유쿠는 20일 예능 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鱿鱼的胜利)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오징어의 승리'는 체력과 지능을 모두 필요로 하는 유년시절 게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는 버라이어티 쇼다.아직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의 노골적인 베끼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우려했다.제목과 프로그램 콘셉트가 비슷한 것은 물론 티저 이미지를 보면 제목의 한자에 '오징어 게임'과 똑같은 분홍색 '동그라미'(○), '세모'(△), '네모'() 도형이 삽입돼 유사성이 드러났다. 이런 기호는 한글과 달리 한자에서 찾을 수 없음에도, 억지스럽게 끼워 넣었다.현재 중국은 2016년 7월 한국의 사드(THAAD) 배치가 확정된 후 보복조치인 한한령 이후 한국 영화와 드라마 신작의 유통은 물론,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해당 금지령과는 별개로 현지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불법 다운로드가 판치고 있다.유쿠는 또 신규 예능프로그램으로 '대단한 댄서'(了不起的舞社)를 론칭한다고 공식화했다. 여성 댄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걸스 파이터'를 합친 포맷이 연상된다.두 프로그램 모두 넷플릭스, 엠넷과 판권 계약 논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앞서 또 다른 중국의 OTT 서비스인 아이치이는 '오징어 게임'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특별히 부각하는 이런 종류의 어두운 주제의 작품은 결코 중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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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가치 1조원 이상 평가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으로 창출하는 가치가 9억달러(약 1조800억원)에 약간 못미칠 정도인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자료에 나타난 것으로 비지니스인사이더가 17일(미 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자료에는 또 오징어게임 제작비가 회당 평균 240만달러(약28억원)으로 총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7억원)인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같은 제작비는 넷플릭스가 히트를 친 다른 드라마들의 제작비 평균보다 크게 적은 것이다.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사상 시청자수가 가장 많은 대히트작으로 약 1억3200만명이 최소 2분 이상 시청했다. 이같은 시청률은 오징어게임에 앞서 가장 시청자수가 가장 많았던 드라마 브리거튼의 총 시청자수 8200만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넷플릭스 내부 문서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의 "영향력 가치"는 8억9100만달러로 산출됐다. 영향력 지수는 드라마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기존 가입자를 유지하게 하는 정도를 계산한 것이다.오징어게임 회당 평균제작비 240만달러(약 28억원)는 "더 크라운(The Crown)"의 1300만달러(약156억원)와 "기묘한 이야기(Strager Thins)"의 1200만달러(약 144억원)보다 크게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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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美 고섬 어워즈 2개 부문 후보…이정재 연기상 경합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영화 시상식 '고섬 어워즈'에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21일(현지시간) 공개된 제31회 고섬 어워즈 후보작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40분 이상 시리즈의 획기적인 시리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주연 배우 이정재는 뉴 시리즈 부문 연기상 후보에 올라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보호구역의 개들'의 데브리 제이콥스, '더 화이트 로투스'의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 폴스'의 마이클 그레이스 등과 경쟁하게 됐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 후 4주 동안 1억420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TV 프로그램이 됐다.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 Profect)가 주최하는 고섬 어워즈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영화 시상식 중 하나다. 3500만 달러(412억원) 미만의 예산으로 제작된 영화는 이 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지난해 배우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올해는 넷플릭스 영화 '패싱(Passing)'과 '더 로스트 도터(The Lost Daughter)'가 각각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시상식은 다음 달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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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시즌이 돌아왔다…이월드·네이처파크서 즐겨요10월의 마지막 주말, 핼러윈 시즌이 다가왔다. 대구지역 놀이시설들이 손님맞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지역 대표 테마파크인 이월드는 오는 30, 31일 양일간 '핼러윈 데이'를 연다.최근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돼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국내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오징어게임의 '거리두기' 버전이다.몬스터 게임에서 '달고나 뽑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추억의 게임 5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한다.특히 드라마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영희'를 6m 높이의 초대형으로 만날 수 있다. 포토존 명소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한샘몰 5000일 쇼핑축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거리두기 콘셉트로 초점을 맞췄다. 150여평의 어드벤처 광장에서 2m 거리두기를 어길 시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이외에도 몬스터 마켓, 블러드에이드(혈액주스), 핼러윈 분장소 등을 운영한다. 시즌에 빠질 수 없는 핼러윈 코스튬 포토 콘테스트도 연다.행사 마지막 날인 31일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이월드 버전인 '스트릿 이월드 파이터'도 즐길 수 있다. 초청 전문 댄서팀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달성군 네이처파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핼러윈 페스티벌로 손님을 맞는다.숲 속 동물원을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곳곳에 마련했다. 샛노란 호박들과 익살스러운 소품들로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핼로윈 복장을 한 귀여운 동물들도 볼 수 있다.워터파크 스파밸리에는 핼러윈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유수풀에서는 호러 리버스트림을 즐길 수 있다. 핼러윈 장식으로 동화 속 체험을 느낄 수 있다. 온 가족이 보트를 타고 즐기는 체험형 놀이로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파도풀 일원에서는 핼러윈 카니발 장을 마련했다. 금화를 모아오면 기념품으로 바꿔주는 미니게임 등을 진행한다. 핼러윈 페스티벌은 내달 7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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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날'이 뭐예요?"…국민 2명 중 1명 '전혀 모른다'21일 '한복의 날'을 맞았지만 정작 국민 2명 중 1명은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홍보 예산도 늘어났지만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를 맞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임 의원이 국민 6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복의 날'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47.4%, '들어만 봤다'는 답은 41.6%로 집계됐다. '잘 알고 있다'는 11%에 그쳤다.문체부가 시행하는 '한복 입기 좋은 날' 정책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 65.5%, '들어만 봤다' 27.4% 였으며 '잘 알고 있다'는 7.1%에 불과했다.최근 경복궁, 한옥마을 등에서 보여지는 지나치게 변질된 '퓨전한복'에 대해서는 전통 한복과 가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답변이 89.5%에 달했다. 임 의원은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과 같은 한류열풍으로 문화 산업이 급성장하며 옥스퍼드 사전에도 등재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옷인 '한복'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동북공정' 행위와 같이 타국이 국내 문화소유권을 침탈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체험 한복 문화와 함께 지나치게 변질된 퓨전한복의 등장으로 문화왜곡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근 5년간 문체부의 한복 분야 육성 지원 관련 예산은 총 232억원으로 관련 예산은 3배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국내 한복 제조업 매출액은 54%, 유통업은 25% 감소하며 현장 생태계는 쇠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임 의원은 "탁상공론식 정책 홍보가 아닌 국회와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전통의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고유 의복인 한복산업진흥법 제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임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장에 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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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그룹 <비단> ‘하늬 아리랑’ 발표디지털 싱글 ‘하늬 아리랑’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퓨전국악그룹 <비단>(김수민/보컬, 김지원/타악, 김가윤/대금, 신서영/가야금, 서재원/해금)이 한복을 주제로 만든 신곡 ‘하늬 아리랑’을 발표한다. 최근 들어 중국이 동북공정(東北工程) 작업을 통해 한국의 김치를 파오차이로, 한복을 한푸에서 유래된 것으로 주장하며 한국의 역사를 중국의 것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러한 역사 왜곡 시도를 바로잡기 위해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한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에 담아냈다. ‘하늬 아리랑’ 뮤직비디오 특히 ‘하늬 아리랑’ 뮤직비디오에는 은은한 하늬바람에 날리는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이 자연의 재료로 제작된 가야금·해금·대금 등의 국악기 연주와 함께 서정적인 영상미로 표현되어, 영상을 감상한 네티즌들로부터 ‘맑은 자연의 감성 덕분에 마음이 느긋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늬 아리랑‘ 뮤직클립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대면활동이 불가능 한 상황에서 훈민정음, 한옥, 한식 등의 전통 문화유산을 주제로 만들어진 비단의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으며, 이번 한복 콘텐츠 역시 9개 언어별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복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퓨전국악그룹 비단 최근 ‘오징어게임’, ‘D.P.’ 등의 드라마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넷플릭스와 ‘전통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음원 사용계약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비단은 지난 8년간 총 20여 종의 문화유산 주제가와 함께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별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전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국의 해방을 열망하는 독립운동가들의 저항 의식을 담은 ‘영웅의 제국’을 발표하는 등 문화 주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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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뿌리...'BTS는 어떻게 세계를 품었나'"지구 기축(基軸)문화의 주인이 가장 젊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으로 바뀌고 있다."저자 노성호는 책 'BTS는 어떻게 세계를 품었나'(뿌브아르)에서 명품 한류를 만든 12가지와 K팝 아이돌, 연예인, 한류산업 종사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한류의 뿌리'를 서술했다.저자는 한류를 한글의 표현력, 반도의 다양성, 홍익인간 정신, 동서문화 융합의 결정체라고 주장한다. 한글 창제 후 집단지성에 의한 의태어,의성어 경쟁이 한국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저자는 한류의 뿌리에 대해 홍익인간으로 시작된 '천지인 사랑'에 중국에서 받아들인 불교와 성학을 발달시켜 우리 것으로 만들었고, 한글과 반도로 대표되는 다양성과 극강의 표현력이 더해져 현재 세계적으로 경쟁을 갖춘 우리의 문화가 탄생했다고 봤다.특히 K팝이 판소리에서 시작됐고 힙합, 랩, 록도 숨어있다고 말한다. 싸이가 길 닦은 K팝의 세계화, 그룹 '방탄소년단'이 완성시키며 '선순환 구조'로 만들었다. K팝은 베토벤, 재즈가 걸었던 길을 걷고 있고 시대정신을 따르고 있다.이러한 한류는 얼마나 오래갈까? 이 책은 한류는 인터넷시대 '지구문화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검증된 장르라서 오래간다고 예측한다.저자는 "BTS와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사랑의 불시착'과 '킹덤'에 대한 환호, 지구상 곳곳에서 한류는 여름이 오기 직전인 6월의 기세를 닮았다. 나는 감히 한류를 내세운 한국 문화가 이제 막 세상에 본격적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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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봉쇄 풀린 런던은 '한국 열풍'…코로나19도 한류는 못눌러#1.120년 역사의 영국 최대 서점 포일스 정문엔 붉은 곤룡포(조선시대 임금의 옷)가 런던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한국에 관한 도서는 요즘 이 서점의 베스트 셀러다.#2.런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채링크로스 거리. 이 일대는 '런던의 한국'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줄지어 거리를 채운 한국 식료품점과 음식점이 현지인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3.현대 미술의 심장인 런던 사치갤러리는 요새 밀려드는 한류 팬들을 맞이하느라 바쁘다. 글로벌 신진 예술작가로 발탁된 K팝 스타 송민호·강승윤·헨리의 미술 작품이 이 곳을 장식하고 있어서다.코로나19 봉쇄가 풀린 영국 런던에 한류 바람이 세게 불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문화 예술계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지만 한국 문화 만큼은 예외다. ◆ 코로나19에도 더 거세진 한류…온라인 문화소비 효과 톡톡15일(현지시간) 찾은 포일스 서점은 한국에 관한 도서와 기념품으로 구석구석 장식해 놓고 있었다. 한국어 교재를 넘어 여행, 웹툰, 드라마, 소설, 요리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이 눈에 띄었다. 이 서점은 2018년부터 매해 이맘때쯤 '한국 문화의 달' 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유독 특별하다.서점 관계자는 "한국 도서 인기가 정말로 엄청나다. 매일 많이 팔려서 재고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띄엄띄엄 한국 책을 찾던 사람들이 올해엔 한꺼번에 몰려오는 느낌"이라고 웃었다.코로나19 기간에도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한국 가수들과 기생충·미나리 같은 한국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여파다. 최근에 가세한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영국 넷플릭스에서도 시청률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영국 런던 포일스 서점의 한국 도서 전시 모습. 2021.10.15.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지난달 한국어 단어 26개를 새로 등재하면서 "한류가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한국 스타일은 쿨함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치맥(chimaek), 대박(daebak), 한류(hallyu), 한복(hanbok), 먹방(mukbang) 등이 한국에서 기원한 것이라고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이정우 주영 한국문화원장은 "코로나19 봉쇄 동안 온라인을 통한 문화 소비가 커지면서 한국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며 "영국은 상대적으로 한류에 익숙하지 않은 면이 있었는데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집중적인 관심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 김치·비빔밥 넘어 새로운 한식 인기…현지인 재해석도런던 시내에서는 한국 식료품 체인과 음식점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긴긴 코로나19 악몽 속에서도 여러 한식당이 새롭게 단장했다. 김치, 비빔밥 등 전통적인 한식을 넘어 한국식 햄버거, 양념치킨, 실내포차 음식 등 새로운 메뉴가 인기다. 최근 문을 연 한국식 핫도그 가게 앞에 거리 가득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치지기도 한다.차링크로스 거리에 위치한 한 한식 업체에서 만난 점원은 한류 바람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저녁이면 계산하는 줄이 가게 뒤편까지 선다. 손님 대부분이 현지인인데 음식, 과자를 다양하게 사간다"며 "이 일대는 워낙 한국 음식점이 많아 런던 안의 한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한식은 현지인들이 재해석하는 방식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영국의 명문 요리학교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는 이달 11~15일 교내 레스토랑에서 '한식 메뉴 주간'을 진행했다. 메뉴는 교수진이 짰고 학생들이 음식 만들기와 서빙에 팔을 걷어부쳤다.이 곳에서 직접 식사해 보니 영국식과 한국식을 접목한 플레이팅과 현지 학생들 손길을 거친 한식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김치전, 만두, 불고기, 비빔밥, 가지볶음, 오이무침, 약식 등을 비롯해 호떡과 막걸리 아이스크림을 조합한 독특한 메뉴도 시선을 끌었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가 선보인 불고기와 막걸리 아이스크림 호떡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2021.10.15. ◆ 한국 전시회·음악회·영화제 줄이어…'소프트파워' 강국 우뚝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한국어, 한식, 가요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 예술 전반으로 폭넓게 확산하고 있다. 연말 런던에서는 한국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 음악축제, 영화제가 연이어 열린다.사치갤러리는 이달 13~17일 '스타트 아트 페어'(START Art Fair)를 개최하면서 'K팝'이라는 명칭의 전시실을 아예 따로 꾸몄다. 본업인 가수 활동에 더해 미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스타 송민호, 강승윤, 헨리의 작품 여러 점이 이 곳을 채웠다.이날 한류 스타들 작품 앞에서 번갈아 가며 사진을 찍던 젊은 중화권 여성들은 좋아하는 한국 스타의 미술 작품을 런던에서 직접 보게 됐다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런던 사치갤러리에 전시된 가수 송민호(Ohnim)와 헨리의 미술작품. 2021.10.15. 주영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9월 런던에서 한국 현대 무용을 선보인 '코리안 댄스 페스티벌'은 코로나19에도 전석 매진됐다. 이달 6일부터 내달 17일까지는 한국 전통 음악 축제인 'K-뮤직 페스티벌'이 총 8회 공연을 통해 영국 관객들을 만난다.11월 4~19일에는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가 영국을 달군다. 최신작과 고전, 단편 등 35편의 한국 영화가 현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의 특별전도 예정돼 있다.내년 9월부터는 우리 정부 후원 아래 런던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에서 '한류! 한국 물결'(Hallyu! The Korean Wave)이라는 제목의 한국 문화 집중조명 전시회가 9개월에 걸쳐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한층 거세진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은 '소프트파워'(문화적 영향력) 강국으로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는 최근 '한류! 한국 문화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라는 기사에서 "K팝, K드라마, K필름, K뷰티, K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고 주목했다. 일간 가디언은 'K붐'이라는 표현을 쓰며 "K팝과 K아트의 만남에 예술 세계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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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놀이, '오징어게임' 타고 한국 넘어 세계로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돌풍을 타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놀이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전국 곳곳에서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형태의 국제문화교류가 추진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우리의 전통놀이인 사방치기와 비슷한 스페인의 홉스콕치, 윷놀이와 비슷한 몽골의 샤가이 등 놀이문화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앞서 진흥원은 지난 6월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통해 8개 지역의 우수한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선정했다. 이달부터 그간 준비한 전시,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전라북도 전주에서는 몽골, 스페인 청소년을 중심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윷놀이, 사방치기와 같은 유사전통놀이를 중심으로 청소년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통놀이문화에 대한 이해 및 세계 공동체 의식 함양이 목적이다.각국의 청소년들은 서로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놀이 콘텐츠를 개발해본 결과 등을 온라인발표회에서 소통할 예정이다.전라남도 담양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한중수교 29주년 국제교류展'을 개최한다. 양국의 대표적 문화적 도시재생인 담빛예술창고와 중국 광저우 광동불산 대용당 칠호창 예술전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팬데믹 이후 기존 교류전 방식과 다른 비대면 국제교류전을 새롭게 시도하며 VR 상설전시공간도 오픈했다.강원도 영월은 우호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 일본 히가시카와 사진마을과 '2021 영월-히가시카와 국제사진교류展'을 19일까지 영월 동강사진박물관과 히가시카와 문화복합공간 센토퓨어에서 동시에 연다. 이번 전시는 두 도시의 전문 사진작가 10여 명의 작품과 일반 주민 200여명의 작품을 선보여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지역 주민들이 서로 안부를 묻는 콘셉트로 진행된다.전라남도 해남은 지역 예술단체 담소와 인도 샨티니케탄 예술단체가 공동으로 제작한 월드 뮤직 '내 벗이 몇 인고 하니' 시문화 공연을 22일 개최한다.공연 작품은 해남군 지역 고유의 전통 문화유산인 '오우가'를 모티브로 양 도시 예술가들이 공동으로 창작한 음악 및 시노래, 인도 예술가들의 안무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다.경기도 김포는 자매도시인 미국 글렌데일과 함께 11월 한 달간 '경계 :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Borders : Visible/Invisible)' 전시를 개최한다.공공미술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김포 골드라인 지하철 역사와 글렌데일 버스 정류장에서 열리며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정길화 진흥원장은 "골목길의 전통 놀이문화를 소재로 한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풀뿌리 문화현장인 지역에서 형성된 우리의 지역문화를 세계적 콘텐츠로 만들어 지방소멸의 돌파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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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지원사업' 동료평가제 논란…예술위 "11월 대토론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다원예술 지원사업 심사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일부 예술인들은 최근 해당 심사 제도가 지원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고, 예술위는 12일 답변서를 제출했다. 예술위가 진행하고 있는 다원예술 지원사업은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 속 폐지됐다가 올 4월 부활한 사업이다.기존의 예술장르 중심 지원체계에서 탈피, 형식이나 조건에 대한 제약 없이 설계하고 실행하는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전체 예산은 4억8000만원이다.1차 심사에서는 '블라인드 심사제도'와 '동료 그룹 심의'를 도입했다. 지원자가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다른 그룹을 평가한다.지원자는 자신을 제외한 그룹 내 다른 경쟁 지원자의 블라인드 지원서를 읽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정제되지 않은 비판, 비난, 혐오, 차별 등의 내용이 포함된 무기명 코멘트는 고스란히 지원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방식에 반대하는 예술인 375명은 지난 8월 폐지 촉구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해당 방식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다름없는 '정책 실험'으로 규정하고 상처받은 지원자들을 위한 후속 지원조치 등을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예술위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동료 심의' 제도를 더 세심히 설계하지 못한 점에 대해 예술현장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혐오, 차별 발언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다고 확인된 지원자들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의 의사에 따라 대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제도를 2022년도 지원사업에도 적용하거나 확대할 것을 논의하거나 결정한 바는 없다"며 "계속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숙의하고 대안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예술위는 지난달 이의를 제기한 예술인들 30여명과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대안을 찾았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위는 다음달 더 큰 규모의 대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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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추석 연휴 마지막날#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9월 22일 오후 11시 6분. 힘든 하루를 마치고 버스에 오른 대학생(20대)은 그제서야 버스 카드를 잘못 가져왔다는 걸 알게 됐다. 이미 버스는 출발했고, A씨는 버스기사에게 카드를 잘못 가져왔으니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버스기사는 "그냥 타”라며 A씨를 그대로 태우고 달렸다. 덕분에 편하게 귀가한 A씨는 며칠 뒤 버스회사에 방문했다. 그리고 당시 지불하지 못했던 버스비와 텀블러 30개, 그리고 편지 한 통을 건넸다. 학생은 편지에 남겼다. "당시 추석 연휴에 할 일이 많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없었고, 저 스스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던 상황에서 기사님이 보여주신 선행이 많은 위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렇다. "감동이다”, "기사님도 감동이고, 고마움을 알고 더 큰 보답을 하는 학생도 대단하다”, "순간 눈물이”, "크게 될 학생이다”, "두 분 너무 따뜻하다” 아. 우리는 다행히 이 정도에도 감동하는 사회에 살고 있군요. # A씨는 종종 카드결제 도중 금액을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한다고 했다.예를 들면 3만원어치 결제 과정에서 ‘0′을 하나 덜 눌러 3000원만 결제하고 마는 것이다. 평일 점심시간같이 바쁜 상황에서 정신없이 손님들을 맞이하다 보니 생기는 해프닝이다. 뒤늦은 깨달음에 단념할까 고민하던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드사에 연락했다. 몇 분이 흘렀을까, 그때 그 손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손님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계좌번호를 물었고 전화를 끊자마자 돈을 보내왔다고 한다.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한통의 문자는 A씨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제가 먼저 체크하고 여쭤봤어야 하는데 죄송해요^^ 안 그래도 요즘 힘드실 텐데 힘내세요. 파이팅!” 이 역시 감동이라고 SNS에 떠 다닌다. 감동에 메마른 사회이긴 하다. # 1억명 대체 어떻게 봤나…'오징어게임' 中 대박 기막힌 이유.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모두에서 한 번씩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자국 콘텐츠가 강세인 인도에서도 이례적으로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콘텐츠 중 83개국에서 1위에 오른 건 오징어게임이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중국에서도 불법 유통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한국 콘텐트를 가장 많이 불법 유통한 국가는 중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한국저작권보호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국산 IP(지식재산권) 콘텐트 불법 유통 적발건수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적발 건수 41만여건 중 중국이 8만 5000여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 뽑기를 중국에서 했다면?#'이라는 해시태그가 1억4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세상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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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대박...미국 넷플릭스 1위·영국·프랑스 2위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미국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21일(현지시간)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했다.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해 공개된 드라마 '스위트홈'으로, 미국 순위 3위까지 오른 바 있다.'오징어 게임'은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이들이 거대한 공간에 갇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렸다.미국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 지수는 100%, IMDB 점수는 10점 만점에 8.2점이다.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도굴' 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정재와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미국 외에도 홍콩,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모로코,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 에미리트,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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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넷플릭스 1위 '오징어게임', 해외평단 열광…"기이하고 매혹적"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의 미공개 스틸을 23일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콘텐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전체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향한 해외 평단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작품을 본 해외 매체들은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다. 6번째 에피소드는 올해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다"(Forbes), "신선한 아이디어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승화시켰다"(Decider), "단순한 놀라움 그 이상을 선사한다"(film-rezensionen.de/독일), "K드라마의 고전적인 표현에서 벗어난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당신의 신경을 자극할 훌륭한 시리즈"(RTL/프랑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극한의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직시한 풍자와 메시지에도 감탄을 표했다. "천재적인 황동혁 감독의 알레고리. 자본주의 사회의 강력한 축소판을 제시한다"(NME), "어둡고 매력적인 생존 게임. 팽팽한 긴장감, 넓게 퍼져 있는 미스터리, 매력적인 캐릭터, 계급의식적인 주제까지 칭찬받을 가치가 있다"(Ready Steady Cut),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날 즈음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계급의식에 관한 비판은 충격적이고 마음을 사로잡는다"(Brights Hub), "최근 센세이션을 일으킨 한국 시리즈. 한국 사회와 자본주의의 어두운 부분을 스릴러 장르로 파헤친다"(Cinema Gavia/스페인)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러니를 극대화시킨 미술과 음악에도 "'오징어 게임'의 미술은 환상적이다. 밝은 색상과 화려한 영상이 게임의 거칠고 어두운 특성과 대조를 이룬다. 틀림없이 올해 놓쳐서는 안 될 작품"(The Review Geek), "영리한 플롯이 화려한 세트, 의상, 훌륭한 음악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South China Morning Post), "음악, 영상, 캐릭터 등 모든 것이 조화롭다"(Yakinolub/러시아)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규합과 배신, 선택이 만들어내는 심층적인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한 배우들의 열연에는 "흥미로운 스토리라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에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야 한다"(Yoursay/인도네시아) 등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마리끌레르, 엘르 등 글로벌 매거진과 각국 MSN, Yahoo 뉴스에서도 <오징어 게임> 열풍을 보도하며 신드롬을 입증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 열풍에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전 세계 시청자가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국가, 언어 및 문화를 초월한 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협업해 높은 수준의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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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첫 1위...글로벌 히트 이유는?이정재가 주연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작품 1위에 올랐다.화려한 스케일과 독특한 설정, 현 사회에 대한 풍자 등이 적절히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23일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21일과 22일 '오늘 미국의 톱10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인기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와 최근 공개된 새 시리즈 '클릭베이트'를 제쳤다.지금까지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가 미국 넷플릭스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는 지난해 12월 '스위트홈'이 달성한 3위였다. 올 7월 공개된 '킹덤: 아신전'은 미국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9위에 올랐다.오징어게임'은 한국, 미국을 비롯해 태국, 대만,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14개국에서 1위를 휩쓸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39개국에서는 2위에 올랐다.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는 2위를 유지 중으로 역시 한국 드라마로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순위만 높은 것도 아니다. 작품의 만족도를 신선도로 평가하는 미국 로튼토마토닷컴에서도 최고 점수인 신선도 100%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비평사이트인 IMBD에서도 10점 만점에 8.3점을 받았다.드라마는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데스(생존) 게임'이다. '데스 게임'이란 사람 목숨을 걸고 벌이는 게임을 극화한 장르로, 만화 '라이어 게임', 영화 '배틀로얄', '신이 말하는 대로' 등 일본 작품이 대표적이다.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이런 장르는 일본을 제외하곤 찾아 보기 어려워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외 매체들도 이러한 장르와 소재의 매력에 주목했다. 미국 포브스는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다. 6번째 에피소드는 올해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다"고 평가했다. 뉴욕포스트의 대중문화 전문 사이트 디사이더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승화시켰다"고 평했고, 프랑스 RTL는 "K드라마의 고전적 표현에서 벗어난 서스펜스를 제공한다"고 극찬했다.화려한 라인업과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도굴' 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정재와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했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을 최대한 줄이고 실제 크기로 지은 세트장이 시선을 빼앗는다. 진한 분홍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게임 관리자들과 거대한 로봇, 초대형 마트의 상품 거치대 같은 참가자들의 침대 등은 보는 관객까지도 게임에 몰입하게 만든다.이야기에는 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밑바닥에 깔려 있다. 게임의 무대는 자본주의 사회의 축소판으로 드라마는 극한의 경쟁으로 내모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묘사해 공감을 산다.게임 참가자들은 사업 실패와 이혼, 사채, 사기, 도박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인물들. 탈락이 곧 죽음인 이곳에서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게임 관리자들은 각자의 능력만으로 상금을 딸 수 있다고 강변하며 '평등'을 강조한다.다만 화제성과 별도로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엇갈린다. 일본발(發) '데스게임'에 익숙한 국내에서는 만화 '라이어 게임', '도박묵시록 카이지'와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 등 일본 작품을 짜깁기한 것 같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캐릭터들이 전형적이고 묘사가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진행 속도가 느려 지루하고 억지스럽다는 혹평도 있다. 보는 이들에 따라서는 여성과 노인, 외국인 노동자 등 약자에 대한 묘사가 시대착오적이어서 불편하다는 시각도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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