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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새 이름 '한음' 알리는 '제1회 한음회' 성료한국인의 음악인 국악(國樂)의 새로운 이름 '한음(韓音)'을 알리기 위한 첫 공연이 열렸다. 안숙선, 이춘희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명창들과 민간기업이 힘을 모은 대형 국악공연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전통 국악 명인명창들과 함께 '제1회 한음회' 공연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한음회는 국악의 새로운 이름 '한음'으로 선보이는 대형공연이다. 명인명창들과 국악을 적극 후원해 온 크라운해태제과가 국악의 새로운 이름으로 '한음'을 제안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시도다. 최고 명인들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의 '수제천' 연주로 문을 연 이번 공연은, 이춘희, 안숙선, 왕기석 명창이 신명나는 경기민요와 창극 심청을 선보였다. 이어 정명숙, 진유림 명무의 살풀이와 북춤 공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공연은 한국음악의 연주(樂)와 노래(歌)에 춤(舞)을 '한음'이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태극기, 애국가, 한글 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음악 국악의 특별한 이름으로 '한음'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이 '한음'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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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상금 3천만원 걸린' 춘향국악대전 남원서 5월 개최전북 남원시는 '제49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을 5월 5∼7일 춘향문화예술회관과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춘향국악대전은 제1회 장원을 차지한 조상현 명창을 비롯해 성창순, 최승희, 김영자, 남해성, 안숙선 등의 소리꾼을 배출한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명창 등용문 가운데 하나다. 올해 대회는 판소리, 민요, 무용, 기악 관악, 기악 현악·병창 등 5개 부문, 13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3천만원을 준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춘향국악대전준비위원회(☎ 063-626-8001)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기간에는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제92회 춘향제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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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국악 애칭 '‘한음(韓音)' 제안…내달 제1회 한음회 공연 개최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계 명인 명창들과 민간 기업이 뜻을 모아 국악의 애칭을 '한음'(韓音)으로 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다음 달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회 한음회' 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 이번 공연은 국악의 새로운 애칭인 '한음(韓音)'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한국인이 오랫동안 즐기고 지켜온 우리 소리 국악(國樂)을 한음으로 부르자는 사회적 제안"이라며 "국악이 나라의 음악이지만 국기(國旗·태극기)나 국가(國歌·애국가), 국어(國語·한글)처럼 의미 있는 이름이 없는 현실에서 나온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전통 음악을 국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전 세계에 한국인의 독창적인 음악이라는 점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한음은 '한국음악'으로, 한국인이 즐기는 악(樂)·가(歌)·무(舞) 모두를 담은 '우리 소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 전통 음악을 대표하는 명인·명창들이 직접 나서 우리 소리 특유의 악(樂)·가(歌)·무(舞) 모두를 ‘한음’이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김정수 명인이 이끄는 양주풍류악회는 수제천과 천년만세를 연주하고, 이춘희, 안숙선, 왕기석 명창 등이 민요와 판소리, 가야금병창을 선보인다. 정명숙, 진유림 명무는 살풀이와 북춤 공연을 준비했다. 제1회 한음회 공연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을 한음으로 알리기 위한 첫 시도로 한음회 공연을 준비했고 향후 한음을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기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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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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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영 가야금병창 흥보가 성황두 번째 유하영 가야금병창 독주회 흥보가 '하늘과 땅의 소리' 공연이 이은희가야금병창연구소의 주최·주관으로 지난 12일 토요일 오후 5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전석 초대로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과거 SBS 영재발굴단에도 출연했던 유하영은 당시 가야금병창 국가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으로부터 ‘음정이 상청 중청 하청이 고루 잘 나는 타고난 목을 가졌다"는 칭찬을 들은 바도 있는 국악계에 미래가 촉망되는 재원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이은희 선생에게 사사 받고 있는 유하영 학생은 국립전통예술중학교를 졸업하고 다음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다. KBS 국악한마당, 국악방송 출연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가야금병창단 ‘노닐현’ 동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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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리랑페스티벌 개막공연 펼치는 안숙선 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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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국립국악관현악단 ‘천년의 노래, 리버스’ 공연 실황 상영롯데시네마는 오는13일부터 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천년의 노래, 리버스 공연실황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은 국립극장 우수 공연의 실황 영상 제작과 유통을 통해 우리 전통공연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상영하는 공연은 2021년 9월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기념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첫 공연으로 윤선도 시인의 시 ‘오우가’ 중 땅속에 단단히 뿌리내려 의연한 절개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주제로 나효신 작곡가가 작곡한 ‘저 소나무처럼’, 안숙선 명창이 협연한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문학평론가이자 언론인, 시인이자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하며 한국 지성의 큰 산맥이라 불리는 이어령이 작사에 참여한 ‘천년의 노래, REBIRTH’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세 곡의 연주 실황을 만날 수 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월드타워를 비롯한 수도권 7개 영화관과 대구 부산 등 3개 영화관, 총 10개 실황영상을 선보이며 관람요금은 일반영화 요금과 동일하다. 월드타워를 비롯한 수도권 7개 영화관과 대구 부산 등 3개 영화관, 총 10개 영화관에서 일반 관람요금에 실황영상을 선보인다.롯데시네마와 국립극장이 함께하는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예매와 상영작별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모바일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2021년 6월 국립극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전통 기반 우수 공연 영상 콘텐츠의 제공과 유통 ▲양사가 보유한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 지속적인 업무협력 등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국립극장의 공연 영상은 UHD화질로 제공되어 생동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더 많은 관객들이 국립극장에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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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악대상' 大賞, 국악 프린스 '김준수''2021 KBS국악대상' 대상에 국립창극단 주역 소리꾼 김준수(30)가 선정됐다고 KBS가 26일 밝혔다. 1982년부터 시작된 KBS국악대상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그동안 안숙선 명창(1987년 대상·당시 39세), 김영임 명창(1995년 대상·당시 43세), 박애리(2012년·당시 38세), 이봉근(2020년 대상·당시 38세) 등이 받았다. 중앙대학교 음악극과를 졸업한 김준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수궁가 이수자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금상 및 국립국악원 온나라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금상을 받았다. 국립창극단의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헬레네 역, '춘향'의 몽룡 역, '배비장전' 배비장 역, '패왕별희' 우희 역 등으로 노래하며 우리 민요의 다양한 토리와 멋을 전달했다는 호평을 들었다.올해는 수궁가를 참신하게 해석한 젊은 소리꾼들의 소리 판 '절창', 창극 '귀토'의 주인공 토자 역으로 판소리 기량을 신선하게 선보였고, 특히 뮤직컬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여러 장르의 국악 장르를 펼치는 무대와 방송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국악의 대중화에 힘썼다는 호평을 받았다.김준수는 "올해 초 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 곁에서 어머니를 보필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자신을 만류하며 활동을 응원해주신 어머니 덕분에 더 열심히 달려왔고, 그 덕분에 수상을 할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우리 소리를 많은 분께 알리고 올곧게 제 뿌리를 지켜나갈 수 있는 소리꾼이 되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KBS 국악대상'에서 '가악상'은 박진희(국립국악원 정악단원), '민요상'은 김무빈(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연주 관악상'은 김선호(이음회 대표), '연주 현악상'은 박순아(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가 받았다.또 '작곡상'은 함현상(작곡가/음악감독), '무용상'은 장현수(국립무용단 부수석), '단체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출판 및 미디어상'은 ㈜나우판코리아, '특별공로상'은 국악계 1세대 작곡가인 고(故) 정철호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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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차세대 창작자 발굴·양성 사업 추진국립극장은 차세대 창작자 발굴·양성 사업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NTOK Connect)'을 16일부터 추진한다.'가치 만드는 국립극장'은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립극장 전속단체 작품의 기틀이 되는 작창, 안무, 지휘 분야 창작자들에게 성장 자양분을 제공함으로써 오래갈 수 있는 창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자 기획됐다.16일부터 국립창극단 '작창가 프로젝트'와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 모집이 시작된다. 내년 2월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모집이 이어진다.분야별로 공개 모집을 거쳐 선발된 젊은 예술가들은 약 1년 동안 다양한 창작 워크숍, 국립극장 전속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작품 개발, 관객·전문가 대상 시연 공연까지 단계별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작창가 안숙선, 한승석, 이자람, 극작가 배삼식, 연출가 고선웅, 지휘자 원영석, 최수열 등 국내 최고의 예술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국립창극단은 판소리가 중심이 되는 창극에서 작창의 중요성에 주목해 '작창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중에게 낯설었던 창극이 10여 년 전부터 주목받게 된 이유는 판소리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우리 소리를 창작해 관객과 교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립창극단은 창극 창작의 뿌리가 되는 작창가 발굴과 육성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작창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국립무용단은 무용 한류를 이끌어갈 차세대 안무가를 발굴하고자 '안무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8년과 2019년 '넥스트 스텝Ⅰ', '넥스트 스텝Ⅱ'를 진행해 단원들이 안무가로서 창의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만든 국립무용단은 '넥스트 스텝'의 작품 개발 과정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공연계 전체와 공유하며 차세대 안무가를 양성할 예정이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프로 악단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젊은 지휘자를 위해 '지휘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단과 선율 등 국악 고유의 어법과 색채를 담아내는 지휘자를 발굴할 계획이다.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6일부터 참가자 모집에 나서며, 각각 4명 이내의 작창가와 지휘자를 선발한다. 2022년 2월에는 국립무용단이 ‘안무가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안무가 3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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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67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지금은 국가기관이나 국악관련단체에서 CD음반을 잘 출반하지 않는다. 그런데 전북대학교와 남원시가 ‘남원시 국악아카이브선집’이라는 이름으로 제1집 ‘정회천 국악자료’음반을 출반하였다. 1집이라고 한 것은 앞으로 계속 시리즈로 출반한다는 의미이니 매우 기대하는 바이다. 이 음반에는 1991년 10월 11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 제1회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공연, 강도근 명창의 흥보가 완창 공연에 즈음하여 정회천 선생과 진행한 대담 자료이다. 강도근 명창은 1918년 남원시 향교동에서 출생하였다. 평생을 남원에 거주하며 1996년 타계하기까지 남원의 판소리를 이끌었던 명창이다. 그는 김정문, 송만갑, 유성준 등에게서 동편소리를 학습하였으며, 임방울, 조학진에게서 서편소리도 학습하였다. 그러나 약간 쉰 듯한 수리성에 통성으로 질러내는 그의 성음은 동편판소리의 진수이며, 특히 기교를 부리지 않고 질러내는 소리는 송만갑 명창과 가장 닮았다고 평가된다. 강도근 명창은 1972년 남원국악원의 판소리 강사로 부임한 이래, 남원에 머물며 후진 양성에 주력하여 전인삼, 안숙선, 강정숙 등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었다. 1988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평생 제자를 양성하다 1996년 5월 13일 78세를 일기로 남원시 향교동에서 타계하였다. 강도근 명창의 판소리는 ‘흥보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승되었으나 다섯 바탕을 모두 보유하였던 창자이다. 강도근의 판소리 중 그의 생전에 <흥보가>(3CD)와 <수궁가>(3LP) 2바탕만 음반으로 남아있고, 그 외의 소리는 안타깝게도 전바탕 음원이 남아 있지 않다. 특히 강도근의 ‘춘향가’는 희귀음원으로, 1993년 삼성전자에서 LD로 제작된 <혼의 소리-동편제의 거장 강도근>에 일부 대목이 포함되었을 뿐이다. 이 음반에는 정회천 교수와 대담하는 도중에 강도근 명창이 <단가 백발가>와 춘향가 중 <적성가>, 수궁가 중 <세상경치>,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부른다. 북도 정회천 교수가 맡았다. 대담은 강도근 명창의 일생을 조명하는데 주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해설서에는 강도근 명창과 관련된 글(정회천. 신은주 전북대 교수)과 판소리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정말 귀중한 자료이다. 이런 자료가 남아있다는 사실이 고마울 뿐이다. 정회천 교수, 개인이 소장한 30년이 넘은 음원이지만 음질도 깨끗하며 강도근 명창의 성음이 잘 나타나고 있다. 이 음반은 비매품으로 출반되었습니다. 전북대학교에 연락하여 음반을 얻었습니다. 2021년 12월 19일 아침 8시 조금 넘어 국악FM방송 ‘정창관의 음반에 담긴 소리향기’ 코너에서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청취바랍니다.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TOPCD-18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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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안숙선명창의여정, 3일 국악공연… 남원 명인명창 '총출동'전북 남원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출신 명인명창들이 대거 출연하는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남원시는 오는 3일 오후 6시30분 안숙선명창의여정에서 판소리와 함께 거문고, 가야금, 대금 등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남원 명인명창 공연'이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공연에서는 무형문화재 거문고산조 준보유자 김무길 선생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의 '춘향가 동초제', 남원제성가야금회 송화자 대표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김차경 명창의 판소리 '심청가 보성제', 조현정 시립국악단원의 '서용석류 대금산조', 양정이 선생의 '향사 박귀희제 기야금병창'을 들어볼 수 있다.여기에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기능보유자 김청만 고수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장단보유자 조용안 선생이 함께 출연해 명품 국악무대를 만든다.시 관계자는 "남원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이자 수많은 명인·명창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국악의 본고장"이라며 "이번 공연은 남원 출신 명인명창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보기 드문 공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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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2년 만에 송년 판소리…'안숙선의 흥보가'국립극장이 올해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인 '송년판소리-안숙선의 흥보가'를 오는 12월18일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한 바탕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매해 12월 연말을 맞아 '송년판소리' 무대로 꾸며진다.안숙선 명창은 지난 2010년부터 10년간 매해 빠짐없이 12월 완창판소리 무대를 도맡아왔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과 만나지 못했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송년 무대다.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안숙선 명창은 1986년 처음으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른 이래 30회 최다 출연 기록을 세웠으며, 국립극장에서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적벽가)을 모두 완창한 유일한 소리꾼이다.1부는 판소리 '흥보가', 2부는 남도민요로 구성된다. 안숙선 명창이 만정제 '흥보가'를 1부에서 들려주며, 제자인 소리꾼 정미정·김미나·박애리·김준수가 분창자로 나서 소리와 재담을 관객과 나눈다. '흥보가'는 슬프게 애원성으로 부르는 '가난타령', 제비의 여정을 긴 호흡으로 그려낸 '제비노정기', 청중에게 기쁨과 설렘을 주는 '박 타는 대목', '제비 몰러 나간다' 등이 백미로 꼽힌다.2부에서는 국립창극단 기악부 단원들이 함께해 전통 가락의 멋을 들려주며, 흥겨운 남도민요로 우리 국악의 진수를 선물한다. 안숙선 명창과 1부를 꾸민 소리꾼들은 물론 국립창극단의 중견 배우 서정금이 가세해 흥을 더할 예정이다.총 3시간여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해설과 사회는 판소리연구가 배연형이 맡는다. 공연은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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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정창관의 신보유람 & 명반유람 62정창관/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만정 김소희 명창(순옥:1917~1995년)은 박초월, 박록주 명창과 더불어 20세기 후반 최고의 판소리를 풍미했던 여류 판소리꾼이다. 1917년 10월 17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풍류스런 분위기에서 자랐다. 전북 고창 지역은 여류 명창 중에서 손꼽는 진채선, 허금파, 김여란 명창 등을 배출한 예향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명창은 타고난 재질, 빼어난 미모와 맑은 음색으로 한 시대를 화려하게 꽃피웠다. 13세에 당시 최고의 여류명창인 이화중선이 가설극장에서 부르는 심청가의 ‘추월만정’ 소리에 매료되어 소리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1930년대에 명창 송만갑 문하에서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하여 정정렬, 박동실 명창에게 소리를 배워, 1964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신이 내린 목소리’로 평가 받으며, 판소리뿐만 아니라 정가, 가야금, 거문고, 춤과 서예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최고의 여류 명인이다. 서예는 1966년부터 3년을 국전에 입선하였을 정도로 수준급이었다. 1991년에 출반된 음반, 첫 곡인 ‘구음’은 일품이다.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반주로 시작된 ‘구음’은 기악반주가 더해져 절정을 이룬다. 안숙선 명창이 후렴자로 참여한 ‘뱃노래’는 시원하게 쭉쭉 뻗는 김소희 명창의 소리에 어깨춤이 절로 나는 최고의 뱃노래이다. 메나리제 ‘상주아리랑’은 상주아리랑의 처음으로 명창이 짠 아리랑이다. ‘방아타령’은 소리와 기악반주, 후렴자의 합창이 어우러져 멋들어진다. 김소희 명창이 길을 열어주면 후렴 자들이 이끌어 가는 ‘새타령’을 듣다보면 이 이상의 ‘새타령’은 없을 것 같다. 이 음반은 김소희 명창의 소리와 기량이 출중한 반주자(거문고: 김무길, 아쟁: 최종관, 대금: 이생강, 가야금: 안옥선 등)와 후렴자(박윤조, 이명희, 안숙선 등)가 참여한 명반 중의 명반이다. 해설서에는 가사만 있지만, 머리를 만지고 있는 김소희 명창의 음반표지 흑백사진도 눈여겨봐야 할 즐거움이다. 1991년에 출반된 성음의 음반은 1989년 3월 성음스튜디오 녹음으로 지금은 중고시장에서 제일 비싸게 거래되는 국악CD음반이다. 이 음반은 2009년에 김소희 명창의 후손들과 전출반사인 ㈜성음의 양해로 로엔엔터테인먼트(주)에서 김소희 <온고지신>이라는 이름으로 재 출반되었다. 해설서 내용은 동일하다. 이 음반도 지금은 구하기가 쉽지 않다. 고창 출신 미당 서정주 시인은 "만정 그대의 노래 소리는 고창 흥덕의 옛날 못물에, 몇 만 년 이어 핀 연꽃이 들어 있도다. 학같이 훤출하고 거북이처럼 질기던 이 겨레의 바른 숨결이 잠겨 있도다....” 라고 명창의 기념비 뒤에 설파하였다. * 성음 음반의 사인은 필자가 무더위가 한창인 1992년 8월 1일 종로구 소격동 김소희 명창의 집에서 인터뷰 후 받은 것으로 보물같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DS-019(CDS)*&page=1 관련 음반 : http://www.gugakcd.kr/music_detail.asp?cd_num=L-10000377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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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명인 추모 무대. ‘2017 명인 오마주’‘2017 명인 오마주’ 무대가 14, 21, 28일 오후 4시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열린다. 작고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을 조명한다. 14일은 ‘시원한 소리, 절절한 소리, 여장부 소리-고 박초월’이다. 후덕한 인품으로 많은 제자를 이끌며 예술학교를 세우는 등 후학을 위해 애쓴 미산(眉山) 박초월(1917~1983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을 기린다. 21일은 ‘한이 넘치는 소리, 삶의 여정을 12줄에 담은 춤추는 가얏고-고 함동정월’이다. 초기 산조의 맛을 담은 선율을 힘 있는 가야금 연주로 펼쳐낸 소운(昭芸) 함동정월(함금덕·1917~1994·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을 기린다. 28일은 ‘추월은 만정하고-고 김소희’다. 88서울올림픽에서 우리 소리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한 만정(晩庭) 김소희(김순옥·1917~1995·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를 기린다. 제자 안숙선, 신영희, 김청만, 조통달, 성애순 등이 참여한다. 박초월의 제자인 김명곤(전 문화관광부장관), 함동정월의 제자 박재희(소설 ‘춤추는 가얏고’ 작가)가 명인 추모대담을 한다. 연출_양정환 한이 넘치는 소리, 삶의 여정을 12줄에 담은 춤추는 가얏고 소운(昭芸) 함동정월(咸洞庭月_1917~1994) ▶▷ 프로그램 심청가 中 황성가는 대목· 춘향가 中 탄식 / 소리_ 왕서은, 고수_ 김동현 (1930년대 Columbia 레코드 복원창) 가야금병창 <세상사>, <갈까보다> / 소리_ 하선영, 장고_ 김동현 (1930년대 Columbia 레코드 복원창) 가야금산조/ 가야금_ 성애순 외 가야금산조보존회, 장고_김동현 명인대담_ 박재희 (소설 '춤추는 가얏고' 저자) 남도잡가 <육자백이>, <흥타령> / 가야금병창_ 현의 노래 가야금병창단, 장고_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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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국악방송 창립 20주년 기념 음악회공연은 안숙선명인과 남상일씨의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으로 객석에 두 궤짝을 선물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출연자 중 최고령(1942년생)의 정재국 명인의 피리독주는 명불허전! ‘시나위와 살풀이’ 무대도 돋보였다. 7인의 연주 중 철현금(鐵弦琴)의 금속성 음색이 이색적이었다. 가을 아침의 바람처럼 차가우면서도 친근감을 주었다. 대금 연주자로 잘 알려진 원장현 명인이 거문고를 연주했고, 아들 원완철이 대금을 연주하여 부자가 한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악연주단의 시나위 반주에 채향순 선생의 살풀이 춤새가 잘 녹아든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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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창립 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지난 27일 국악방송의 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함께’ 라는 주제를 갖고 시청자와 함께 걸어온 국악방송의 지난 20년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되었다. 국악계 만능 엔터테이너 소리꾼 남상일과 매일 저녁 6시 방송되는 <맛있는 라디오>의 DJ 김필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다양한 세대의 명인·중견·신진 국악인이 모여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두 소리꾼, 안숙선과 남상일의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으로 축하의 무대를 열고, 명인 정재국, 정농악회의 연주로 정악의 아름다움을, 민속악을 대표하는 명인 이태백, 지순자, 원장현 등이 모여 민속악의 멋을 선사했다. 또한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출신 박고은, 국악 브라스밴드 시도의 무대로 국악의 미래를 조명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메트 오페라 합창단, 경기민요 강효주, 판소리 정윤형,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신은혜가 보여주는 화합의 무대, 아리랑 4악장 ‘함께 부르는 노래’를 마지막 무대로 선보이며 우리나라의 음악이 세계와 조화롭게 연결되고 소통하는 음악임을 보여주었다. 국악방송은 2001년 3월 2일 라디오 방송 개국 후 다양한 전통문화 전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청취자들에게 국악을 전달해왔다. 2019년에는 국악방송TV까지 개국하며 전통문화 전문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악방송 신임 유영대 사장은 "좁은 의미의 국악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음악’이라는 큰 범주, K-MUSIC의 범주로 확장하여 세계화의 물결, 한류의 물결에 대응하겠다.”라며 새로운 20년을 맞이할 계획을 밝혔다. 본 공연은 국악방송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영상 링크 참조: https://youtu.be/tEjZbtlisKQ 국악방송라디오는 FM99.1Mhz, 국악방송TV는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240번, LG헬로비전 273번, 서경방송 144번, 딜라이브 235번, 아름방송 16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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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 고향 남원에서 29일 무형문화재 공연전북 남원출신의 대표적 여류 명창인 안숙선 명창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남원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안숙선 명창이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안숙선명창의여정에서 '안숙선명창 무형문화재 공연'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공연에서는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와 함께 그의 제자들과 함께하는 가야금병창, 무용, 아쟁산조 등 다양한 국악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안숙선 명창은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뛰어난 가사 전달력, 풍부하고 매력적인 성음으로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린다.이번 공연은 지난 22일 ‘2021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안숙선 명창이 남원시민들에 대한 답례 행사란 의미도 담고 있다.안숙선 명창은 "남원은 본인에게 뿌리와 같은 존재"라며 "여전히 부족하지만 소리를 사랑하시는 고향 분들과 함께라서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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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 장중한 기념공연, 앤딩 크래딧은 아리랑!지난 27일 저녁 국악방송(사장 유영대)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공개음악회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었다. ‘함께’라는 명료한 주제로 객석에서의 박수소리와 함께 유튜브와 라디오로 생중계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기악과 노래, 무용으로 정악에서 밴드 그리고 서양 성악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쳤다. 출연진은 최고의 명인들과 중견, 젊은 국악인, 성악가로 구성되어 우리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공연 전 로비에서 축하객들을 맞은 유영대 사장은 "국악방송이 스무살, 이제 약관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한국음악이 놓인 지형도 많이 달라지고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지금’ ‘우리’를 보여주는 20주년 기념음악회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나눴다. 무대는 국악방송 20년의 역사를 전하는 영상으로 열었다. 대한민국 최초, 국내유일의 한국음악 전문방송으로 2001년 3월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2019년 11월 국악방송 TV까지 개국하였음을 알려 당당한 전문 채널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영상 메시지는 이춘희 명인, 황희 문체부장관,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 등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세 번째 영상은 라디오와 TV의 주요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자축 하였다. 공연은 안숙선명인과 남상일씨의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으로 객석에 두 궤짝을 선물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출연자 중 최고령(1942년생)의 정재국 명인의 피리독주는 명불허전! ‘시나위와 살풀이’ 무대도 돋보였다. 7인의 연주 중 철현금(鐵弦琴)의 금속성 음색이 이색적이었다. 가을 아침의 바람처럼 차가우면서도 친근감을 주었다. 대금 연주자로 잘 알려진 원장현 명인이 거문고를 연주했고, 아들 원완철이 대금을 연주하여 부자가 한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정악연주단의 시나위 반주에 채향순 선생의 살풀이 춤새가 잘 녹아든 무대였다. 국악방송의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창작국악 경연대회 수상자들의 연주도 볼 수 있었다. 16세의 박고은 양의 ‘강강말어라’와 7인의 국악브라스밴드의 ‘아리아리’ 무대는 실험성으로 신선했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관현악을 위한 합창교향곡 ‘아리랑, 끝나지 않은 노래’ 4악장 ‘함께 부르는 노래’였다. 작곡 서순정, 지휘 이용탁, 연주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맡았다. 대규모 합창단이 함께했다. 메트 오페라합창단, 경기민요 강효주, 판소리 정운형,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신은혜가 함께 하여 장중함을 연출했다. 담백함으로 시작해서 장중함으로 마무리 되었다. 객석은 마스크 위의 환한 눈웃음으로 가득했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김정섭 공주시장, 최창석 전 공주문화원장, 평론가 윤중강선생, 안상윤 국악신문 대기자, 국악협회 임응수 이사장, 한국고음반연구회 정창관 선생, 남은혜 명창 등 박수로 국악방송의 전도를 축하해 주었다. 이번 국악방송 20주년을 통해 축사에서 밝힌 황희 문체부 장관의 "전통문화예술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이 실현되는 계기이기를 바란다. 이 약속이 8색 무대의 여운과 함께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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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프로그램 공개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7월 14일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1-2022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이하 2021-2022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2021-2022 시즌은 국립극장 열 번째 시즌으로, 9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305일간 신작 22편, 레퍼토리 10편, 상설공연 15편, 공동주최 9편 등 총 5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8개 국공립·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며, 국립극장만의 특화된 기획공연과 해외 초청작이 포함됐다. 2021-2022 시즌은 새롭게 단장한 해오름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국립극장은 9월, 시즌 시작과 동시에 해오름극장을 공식 재개관하는 만큼 다채로운 작품을 해오름 무대에서 선보인다. 가장 먼저 시즌 개막작이자 해오름 재개관 기념작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관현악시리즈Ⅰ ‘천년의 노래, REBIRTH’(2021년 9월 1일)가 관객을 맞이한다. 해오름극장 건축음향의 장점을 극대화한 무대로, 국립합창단과 명창 안숙선이 협연한다. 국립창극단은 ‘흥보展(전)’(2021년 9월 15~21일)을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연출 김명곤, 작창 안숙선, 시노그래피 최정화 등 각 분야 거장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국립무용단은 신작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2021년 11월 11~13일)를 해오름 무대에 올린다. 보통 사람이 자신의 소명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내림굿에 비유한 작품으로, 예술감독 손인영이 안무를 맡았으며 이날치 밴드의 리더 장영규가 작곡·음악감독,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 참여한 윤재원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시즌 초연한 전속단체 합동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2021년 12월 17~31일)은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새롭게 선보인다. 3개 전속단체 공연뿐 아니라, 오페라·발레·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작품도 해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화, 피어오르다’(2021년 9월 2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시나위오케스트라 易역의 음향’(2021년 9월 25일),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2021년 12월 3일), 국립발레단 ‘갈라 공연’(2022년 2월 25~27일)과 신작(2022년 6월 8~11일), 국립오페라단 ‘왕자, 호동’(2022년 3월 11~12일),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2022년 3월 18~20일) 등이 새롭게 문을 연 해오름 무대에서 펼쳐진다.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NTOK Live+’(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 극장의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10월과 내년 4월에는 해오름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영국 국립극장 ‘엔티 라이브’(NT Live) 상영을 시작한 국립극장은 ‘NTOK Live+’에서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의 ‘이타 라이브’(ITA Live),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의 ‘파테 라이브’(Pathé Live)까지 상영 작품을 확장한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독일 연출가 수잔 케네디(Susanne Kennedy)의 ‘울트라월드(Ultraworld)’(2021년 11월 25~27일)가 해오름극장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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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창극 ‘흥보展’ 초연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 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수정)은 창극 ‘흥보展(전)’을 9월 15일(수)부터 9월 21일(화)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배우이자 연출가인 김명곤, 한국을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최정화 등 각 분야 거장들이 의기투합해 판소리 ‘흥보가’를 동시대 상상력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흥보展은 9월 해오름극장 공식 재개관 뒤 국립창극단이 처음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창극의 독창적 성격을 정립하는 데 이바지한 연출가 허규(1934~2000)의 ‘흥보가(1998)’를 원작으로 삼아 의미가 더 뜻깊다. 극본·연출은 판소리에 조예가 깊은 김명곤이 맡는다. 그는 판소리 흥보가에 담긴 전통적 가치와 재미, 감동을 지켜내고 원작 줄거리는 유지하되 행간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상상을 불어넣는다. ‘박’이라는 존재가 상징하는 민중의 염원을 중심으로, 이야기 속 ‘제비 나라’ 장면을 새롭게 추가해 환상적이고 극적인 재미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명곤은 "판소리 흥보가가 고달픈 세상살이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욕망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2021년 창극 흥보展은 다양한 인간의 면면을 드러내며, 한 번쯤 판타지를 꿈꾸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번 작품의 작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판소리의 거장 안숙선 명창이, 음악 감독은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승원이 맡았다. 판소리 다섯 바탕을 여러 차례 완창하며 각 유파의 소리를 섭렵한 안숙선 명창은 흥보가의 다양한 창본을 바탕으로 소리를 엮었다. 박승원·최성은·김창환 세 명의 작곡가는 전통 국악기인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태평소·아쟁·소리북과 바이올린·첼로·콘트라베이스 등의 서양 악기를 절묘하게 조화한 음악으로 판소리의 멋과 맛을 오롯이 살려낸다. 안무는 한국적 창작 무용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온 채향순이 맡아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동작부터 제비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군무까지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흥보展은 제목 그대로 한 편의 전시(展)와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 미술을 총괄한 최정화는 ‘흥보전(傳)을 전시(展示)’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공연과 전시의 경계를 과감히 무너뜨린다. 세계적인 설치 미술 작가인 그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 미술 감독, 현대 무용가 안은미의 무대 디자이너,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미술 감독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왔다. 창극 작품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옛이야기에 담긴 신비롭고 환상적인 심상을 무대에 펼쳐낼 예정이다. 단순한 무대에 대형 LED 패널 2대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작품의 시공간을 직조해낸다. 또 초현실적 영상과 다채로운 오브제는 과거의 형상과 현대적 추상을 뒤섞어 새로운 미감을 제시하면서, 관객을 유쾌한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국립창극단 모든 단원을 포함해 총 59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해오름극장 무대를 가득 메우는 흥보展은 배우와 연주자가 쏟아내는 소리의 힘만으로도 객석을 압도한다. 배우들은 인간에 내재한 욕망의 면면을 파노라마처럼 그려내 시공을 초월한 동시대 관객의 공감을 끌어낼 것이다. 흥보 역에는 다양한 캐릭터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김준수, 놀보 역에는 선 굵은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윤석안이 각각 캐스팅돼 작품을 이끌어간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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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문화훈장 수상!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안숙선(72) 명창이 2021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문화훈장을 받았다.전북 남원시 산동면 출신인 안 명창은 22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2021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안 명창은 제82회 춘향제부터 제전위원장을 맡아 올해로 10년째 축제를 총괄하며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해 왔다.안숙선 명창은 "국악의 도시 남원에서 태어나 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아온 나에게 이렇게 특별한 상을 마련해줘 더없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중에게 국악, 우리 소리를 더 쉽게 전하는 매개자가 돼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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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박서보 ‘금관 문화훈장’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총 35명을 선정, 어제 발표했다. 금관 문화훈장은 이 전장관과 함께 박서보 화백이 수훈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명예교수는 작가로서 소설·시·평론 분야에서 활발하게 저작 활동하여 시대 변화에 따른 문학적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교수로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박서보 화백은 단색화의 선구자로 한국 미술의 추상화를 세계에 알렸으며, 행정가이자 교육가로 한국 미술 발전에 공헌한 점을 수훈 사유로 들었다.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는 금관·은관·보관 등 문화훈장 수훈자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5명이다. 100세 넘는 나이에 현역으로 활동하는 김병기 화백,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인 안숙선 명창 등이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로보트 태권 브이(V)’ 등 애니메이션 50여 편을 제작한 김청기 감독, ‘앞으로’를 비롯해 동요 500여 곡을 쓴 고(故) 이수인 작곡가 등은 보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체부는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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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화백과 이어령 교수, 안숙선 명인과 故 이애주 교수 등 17명 문화훈장 수훈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5명 등 총 35명을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10월 셋째 주 토요일 '문화의 날'을 계기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가장 큰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은 박서보 화백과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가 수훈한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박 화백은 세계에서 한국미술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단색화'의 선구자로서 한국미술의 추상화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홍익대 교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행정가이자 교육가로 한국미술 발전에 공헌했다.이 교수는 소설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서 소설 '장군의 수염', 수필집 '디지로그' 등 활발한 저작활동으로 시대변화에 따른 문화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했다.은관 문화훈장은 ▲근현대 화단에서 추상미술을 개척한 초창기 주역으로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김병기 화백 ▲문예지 '창작산맥'을 발행하고 친일문학 청산을 위해 노력한 김우종 전 덕성여대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서 60여 년간 세계무대에서 우리의 전통예술을 알린 안숙선 명창 ▲전통 복식 1세대 연구자로서 전통복식 분야 저서를 남기며 우리 옷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의 기틀을 확립한 고 유희경 전 이화여대 교수 등 4명이 받는다.보관 문화훈장은 ▲'로보트 태권 브이(V)' 등 애니메이션 50여 편을 제작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발전에 기여한 김청기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소설 '분지' 등을 통해 정치 현실과 사회적 모순을 예리하게 파악해 고발한 고 남정현 소설가 ▲'둥글게 둥글게', '앞으로' 등 국민적 사랑을 받은 창작동요 500여 곡과 가곡 100여 곡을 작곡한 고 이수인 작곡가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로 전통춤을 계승하고 한국춤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한 고 이애주 전 서울대 명예교수 등 4명이 수훈한다.옥관 문화훈장은▲바늘과 거울, 보따리 등 일상성과 한국성에 뿌리를 둔 설치작품과 공연으로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수자 작가 ▲전통에 바탕을 둔 공간의 해석으로 건축가 고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한편,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김인철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대표 ▲조선사발(이도다완), 대가야 토기를 재현하고 여러 종류의 도자기 제작과 전시로 한국 도자문화 발전에 기여한 백영규 도예가 ▲장애인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이해 제고와 활성화에 기여한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후학을 양성하면서 발레 창작과 보급에 힘쓴 고 엄영자 전 한국발레협회 광주·전남지부장 등 5명이 받는다.화관 문화훈장은 ▲조선백자의 제작방식을 충실히 따르면서 자신만의 현대적 감각을 더해 백자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세계에 알린 권대섭 도예가 ▲두산연강예술상 제정, 두산아트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신진 창작자들을 양성하고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친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2명이 받는다.'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30년 이상 연극 현장에서 연출가로 활약한 박장렬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해외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가의 예술성을 세계에 알린 변종혁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 ▲제주4·3사건, 5·18민주화운동 등 시대적 고통과 연대의 마음을 시에 담아낸 안상학 시인 ▲명주길쌈의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로 승화시킨 허호 허씨비단직물 대표 ▲한지문화제 등을 통해 한지문화의 보존과 진흥에 힘쓴 한지개발원 등 5명에게 수여되며, 이들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공예·디자인 부문 금속공예가 김동현 ▲무용 부문 안무가 김보라 ▲전통예술 부문 국악인 김세윤 ▲음악 부문 소프라노 박하나 ▲미술 부문 전시기획자 심소미 ▲연극 부문 연출가이자 배우 이승원 ▲건축 부문 건축가 이정훈 ▲문학 부문 소설가 정세랑 등 8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는 ▲연극연출가 남인우의 어머니 공연식 ▲판화가 이윤엽의 어머니 김학년 ▲시인 박준의 아버지 박상수 ▲뮤지컬 제작자 조윤진의 어머니 서복경 ▲국악인 윤진철 어머니 전정자 등 5명이며, 문체부 장관 명의 감사패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는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지친 마음의 위로가 절실한 때일수록 문화예술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며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지금 문화예술계가 본연의 활동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줘 코로나를 극복하고 국민이 화합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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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함께!안숙선X남상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함께 부르는 노래’ 등 다양한 무대, 큰 잔치가 벌어진다. 국악방송 창립 20주년 공개음악회다. 재단법인 국악방송(사장 유영대)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악방송 20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함께>를 개최한다. 공개음악회 <함께>는 오는 10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다. 국악방송은 2001년 3월 2일 라디오 방송 개국 후 다양한 전통문화 전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청취자들에게 국악을 전달해왔다. 2019년에는 국악방송TV까지 개국하며 전통문화 전문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악방송 신임 유영대 사장은 "좁은 의미의 국악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음악’이라는 큰 범주, K-MUSIC의 범주로 확장하여 세계화의 물결, 한류의 물결에 대응하겠다.”라며 새로운 20년을 맞이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년 동안 국악방송과 함께 한 시청자와 국악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미의 음악회이다. 국악방송과 함께 시청자들의 행복을 책임졌던 국악계 만능 엔터테이너 소리꾼 남상일과 매일 저녁 6시 <맛있는 라디오>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는 국악방송 라디오의 대표 DJ 김필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다양한 세대의 명인·중견·신진 국악인이 모여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두 소리꾼, 안숙선과 남상일의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으로 축하의 무대를 열고, 명인 정재국, 정농악회의 연주로 정악의 아름다움을, 민속악을 대표하는 명인 이태백, 지순자, 원장현 등이 모여 무대로 민속악의 멋을 선사하며,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출신 박고은, 국악 브라스밴드 시도의 무대로 국악의 미래를 조명할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메트 오페라 합창단, 경기민요 강효주, 판소리 정윤형,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신은혜가 보여주는 화합의 무대, 아리랑 4악장 ‘함께 부르는 노래’로 꾸며질 예정이다. ‘함께 부르는 노래’는 올해 6월 열린 2021 창작악단 정기공연 <아리랑, 끝나지 않은 노래>에서 선보여 국악관현악과 합창, 국악 성악과 서양 성악의 조화를 선보였던 곡이다. 다채로운 국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개음악회 <함께>는 전석 초대(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티켓은 국악방송 홈페이지(https://www.igbf.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국악방송 라디오와 youtube 채널(https://www.youtube.com/gugaktv)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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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국악축제 [도시를 울리는 치유의 소리]|Seoul Gugak Music Festival 2020 |명창 안숙선 편2020 서울국악축제 [도시를 울리는 치유의 소리] - 위태로운 일상에 지친 도시를 일깨울 바람, 이틀 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 - 2020.08.28.~29. 오후 7시 30분 - 현장, 네이버TV, 유튜브 동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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