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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5월 24일(금) 오전 11시와 25일(토) 오후 3시, 양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악 입문 맛집’으로 정평이 난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청소년들이 우리 음악을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다. 2021년 초연했으며, 관객의 열렬한 반응과 호평에 힘입어 2022년 재연에 이어 올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많은 청소년 음악회가 악기 소개나 교과서 음악 등 교육 정보 전달에 치중했다면 <소소 음악회>는 주인공인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두루 갖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국악 오케스트라 연주에 스펙터클한 조명과 영상이 더해져 낯설고 경직된 공연장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친숙하고도 화려한 한 편의 ‘국악 콘서트’를 선사한다. 공연은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과 예술적 감성을 깨울 수 있는 다양한 국악관현악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정통 국악관현악곡으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에서 위촉 초연한 최지혜 작곡가의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 중 3악장과 이정호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을 선정했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케이팝이나 게임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편곡한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우주’와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도 불렸던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 BGM을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만나본다. ‘소우주’는 미러볼을 활용해 달오름극장 객석과 무대 전체를 별빛으로 수놓으며 시각적인 연출 효과까지 극대화했고 ‘카트라이더’ BGM은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위 스크린에 영상이 더해져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성장기 청소년의 관심사와 예민한 감수성을 담은 창작곡 ‘잔소리’ ‘설움타령’은 그동안 '소소 음악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곡이다. 작곡가가 자녀와 직접 겪은 경험담을 재치 있게 표현한 ‘잔소리’, 청소년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현실감 넘치는 가사에 얹어 우리 소리로 풀어낸 ‘설움타령’은 많은 청소년들의 웃음과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작곡가 원일의 ‘신뱃놀이’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축구공‧뿅망치‧부부젤라 등 다양한 장난감들을 악기로 활용해 강렬한 합주를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휘는 2023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최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부지휘자로 임용된 김지수가 맡았다. 2021년 '소소 음악회' 초연부터 함께 해온 천재현이 올해도 연출을 맡았으며, 2022년 공연의 영상 디자인을 맡았던 김혜민도 합류했다. 연출가 천재현은 연출 방향에 대해 "‘국악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의식해 어떻게 해보려는 것이 오히려 편견 없는 관객들의 접근을 막는 것 같다”며 "음악의 올곧은 힘을 믿고 정성껏 연주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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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진흥법', 어떻게 시행되나?’(1)대통령과 문체부장관에 대한 기대 2003년 헌법재판소는 민족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국가의 은혜적 시혜가 아니라 헌법상 의무라고 판시했다. 여기의 의무 조항은 바로 헌법 제9조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이다. 이를 토대로 20여 년 간 뜻있는 국악인들과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국악진흥법이 지난해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 법은 ’1년 뒤’라는 부칙에 의해 오는 7월에 시행령과 규칙을 마련하여 시행이 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곧 주무 기관이 1년 동안 마련한 시행령과 규칙이 공개될 것이어서 귀추(歸趨)가 주목된다. 그동안 이 시행령과 규칙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장관 주제하에 원로국악인들과의 1차 자문회의를 가졌다. 그리고 의견수렴을 위해 5개 권역(18일 서울·경기권, 19일 강원권, 20일 호남권, 21일 충청권, 22일 영남권)을 돌며 ‘2024 함께 만들어가는 국악진흥법’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산하 기관인 국립극장과 국악방송 측은 아직 자체 의견을 내지는 않고 있다. 국악계 일각인 (사)한국국악협회(국악진흥법전문가위원회 위원장 박상진)와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이사장 이영희)에서는 세미나 개최와 자체 전문위원회를 구성, 자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그리고 개별적인 국악인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주장을 내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수많은 진흥법이 제정, 시행되어 왔다. 문화 분야만 하더라도 학술진흥법 ·영화진흥법·바둑진흥법 ·서예진흥법 ·영화진흥법’ 등이 시행되고 있다. 사실 우리 국악인들은 인접 분야의 이런 진흥법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왔다. 이번 시행되는 개별법 국악진흥법은 타 분야 못지않게 모범적으로 국악진흥이란 목적을 이뤄가야 한다는 점에서 인식을 달리 해야 할 것이다. 이에 ‘국악진흥법, 어떻게 시행되나?’를 통해 주무부서의 입장과 국악인들의 바람이 무엇이고, 그래서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를 논의 해보기로 한다. 그 첫 번째는 그간 언론을 통한 제시된 문체부의 기본 계획과 우선 표출된 국악계 의견이 무엇인가를 매체를 통해 정리하여 시행령과 기본계획에 반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국악인들은 이법 시행에 있어 어떤 자세여야 함도 살피기로 한다. 매체를 통해 표출된 내용을 정리하기로 한다. #1 "국악진흥법 제정으로 'K-국악' 기회의 창이 열렸다. 국악이 세계에서 힘차게 연주되어 차세대 K-컬처 킬러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2023. 06. 30.) #2 "문체부는 국악진흥을 위해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 등 소속기관을 운영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악방송, 예술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기준 250억 원(23년 기준)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연합뉴스 2023.06.30.) #3 "국악진흥법 시행령은 현장 국악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청취하고 숙론(熟論) 절차를 거쳐 실질적인 국악인 모두에게 피부로 와닿는 시행령 제정을 적극 검토 하겠다.”(브런치스토리 매거진 2023.11.03. ) #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악진흥법 시행과 관련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공진단 2024. 03 01.) #5 "무형문화재 제도 소관 기관인 문화재청에 새로운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내년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무형문화재 제도를 검토해 보겠다”(연합뉴스 2023.12.01.) 이상의 5개 대목은 모두 문체부(장관)의 발언이다. 주무장관의 발언인 만큼 주목이 되고 기대도 된다. 우선은 국악인 모두에게 피부로 와닿는 시행령 제정을 검토하여 "기대해도 좋다”라고 한 장담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데 과연 장관이 만난 이들만 국악인이고, 지방의 작은 국악공동체에서 활동하는 이들도 여기에 포함되는지는 궁금하다. 이 법의 시행 실익은 국악이 좋아서 끌어안고 살아오는 지방의 모든 생활 국악악인들에게도 긍지를 심어주어 전승 활동을 즐겁게 하도록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기존과는 다른 모든 국악인을 대상으로 한 시행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각 지자체에 ‘국악진흥 담당관(자)’을 배정하여 이 업무를 촉진시키게 해야 한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조례 제정 필요성 등을 시행령에 담아야 한다. 문체부 전통예술과를 확대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지자체에 담당관을 배정하게 하는 것은 이 법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제1 요건이다. 이를 이번 시행령과 규칙에 반드시 담아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250억 원의 사업비 집행에 대한 문제다. 국립국악원 · 국립극장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국악방송 ·예술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곳만을 통한다면 지금까지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이는 적어도 문체부 내에 국악인들로 구성된 위원회(?) 같은 기구를 통해 전국 지자체 생활 국악인에게까지 스며들게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대로 라면 인터넷 못하고, 기획서 못 쓰는 지역 국악인들에게는 여전히 먼 산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소위 ‘기획서 선수’나 ‘기획서 장사꾼’들만의 예산 따먹기 장이 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보유자 제도에 대한 극히 일부에 한정된 문제를 국악인 일반의 일처럼 의제로 삼은 것은 문제이다. 왜냐하면 보유자가 되려는 이나 보유자가 된 이는 이미 일반 국악인이 아닌 스타 또는 권위자이다. 세칭 누릴 만큼 누린이 들이다. 다시 말하면 극히 일부의 특별한 활동을 하는 계층이란 말이다. 그들의 활동이 대다수의 국악인들이 해당 종목의 향수자들로서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전승활동을 하는데 비해, 이들은 특별한 목적으로 활동을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며, 이미 문화재청의 제도적 보호와 지원을 받는 이들로서 국악진흥법상의 국악인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기 때문이다. 이번 진흥법은 그야말로 전 국악인들에 의한 국악진흥을 위한 법이란 점에서 그렇다. 다음은 각 매체를 통해 제기된 국악계의 의견들을 정리한다. 지원이 골고루 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6 "국악에 합당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국악은 그 지원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전통 예술로 거듭나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뉴스퀘스트 2023 07 05) #7 "전통문화의 큰 축인 국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개별법 부재로 인해 그동안 국악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었다.”(중앙일보 2023.08.10.) #8 국악계의 체질 개선과 지원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생태계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부산일보 024.03.24.) 재정 지원에 대한 기대가 표현되어 있다. 지원이 필요 없어도 전승, 전수가 가능할 때까지는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요구이다. 얼핏 지원이 곧 진흥책이라는 단견 같지만 사실 그동안의 ‘국악’에 대한 지원은 문화 전반의 지원 중에 일부였을 뿐이다. 이제는 국악의 전분야 즉, 전통음악·전통무용·전통연희 등과 이를 재해석·재창작한 공연예술 모두에 고루 진흥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9 "대통령령으로 방송 편성법 제71조에 클래식이나 동요, 국악이 법적으로 30% 정도 비율이고 나머지 70%를 다 대중음악으로 되어있다. 국악 방송 편성 비중을 늘릴 수 있는 대통령령을 고쳐야 한다”(뉴스핌 2024.03.14.) #10 "국악의 날 제정이나 국악 주간을 만들어 공연 몇 개를 더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부산일보 024.03.24.) 전자는 방송에서의 국악 프로그램 저조 현황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였다. 국악의 방송 송출에 대해 쿼터제를 실시하여 국악 노출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시적 부양책으로서는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다. 다음은 ‘국악의 날’ 제정에 대한 의견으로 다소 부정적이다. 이는 아마도 문체부가 ‘국악의 날’ 제정에 대해 우선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혹시라도 문체부장관이 생색 내기 제정 기념행사에만 관심을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제정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은 아닌 것이다. 문체부는 ‘오월 단오’를 선호하는 듯한 의견을 낸 바 있다. 이상을 정리하면 이렇다. 먼저 문체부는 스스로 밝힌 바를 시행령과 규칙에 담아 기존의 어느 분야 진흥책 보다 실질적인 진흥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지원에 대해서는 기존에 몇몇 산하기관을 통해 선택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전국 곳곳의 국악인들에게 골고루 스며들게 하기 위한 심의기구를 두어 지원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리고 특단의 조치로 일정 기간 방송에서의 국악 송출을 쿼터제로 하여 부양시키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은 ‘국악의 날’ 제정에 대한 의견으로, 특정 날짜에 대한 의견보다는 시행 기관의 생색내기로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에 주목을 하여 급하게 정하지 말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결정하기를 바란다. 기획 특집-‘국악진흥법, 어떻 시행되나?’(1)의 결론은 이렇다. 국인인들은 이 법 시행령에 대해 대통령과 문체부 장관의 특별한 관심을 요구한다. 국악진흥법은 문화체육부가 마련한 시행령과 규칙으로 대통령령으로 시행하는 법인 만큼, 대통령의 국악에 대한 인식 제고와 문체부 장관의 책임을 다하여 국악을 진흥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국악인들은 대통령과 문체부 장관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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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야외 음악회 '애주가(愛酒歌)'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채치성)은 야외 음악회 '애주가(愛酒歌)'를 6월 1일(토)‧2일(일) 양일간 저녁 5시부터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공연한다. 탁 트인 야외에서 술 한 잔을 곁들이며 국악관현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그동안 다양한 도전과 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국악관현악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황홀경>, 로봇 지휘자와의 등장으로 국내외 주목을 받은 <부재(不在)>, 이머시브 기술을 활용한 <관현악의 기원>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실험을 이어왔다. 야외 음악회 <애주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또 다른 도전으로, 공연장 안에서 엄숙한 분위기로 정제된 음악을 연주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술 한잔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술 한 잔과 함께 시를 짓고 악기를 연주하며 자연의 멋과 운치를 즐기던 선조들의 ‘풍류 정신’에 착안했다. 과거 조상들은 풍류를 즐길 때 시(詩)‧서(書)‧금(琴)‧주(酒)의 조화를 강조했으며,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흥취와 여유는 문학과 그림, 음악 등 전통예술의 중요한 모태가 되었다. 이처럼 전통음악에 계승되어 내려오는 풍류 정신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두고 우리 음악과 술의 만남을 통해 이 시대의 풍류를 새롭게 빚어낸다. 시야가 한정된 극장에서 벗어나 남산의 정취를 벗 삼은 야외 문화광장으로 공간을 옮기고, 국립국악관현악단 전 단원이 출연해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연주를 선사한다. 음악의 흥을 한껏 돋울 수 있는 우리 술은 전통주 대표기업 국순당이 주류 큐레이팅을 맡아 연주곡에 어울리는 주류를 ‘페어링’해 관객들에게 제안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부터 국순당과의 사전 준비작업을 통해 악단이 보유한 연주 레퍼토리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주종 선정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다섯 종류의 술과 이에 걸맞은 국악관현악곡·실내악곡을 선정했다. 야외 공연의 장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신명 나는 연주와 더불어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실내악곡까지 직접 선정해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대는 정사각형의 큰 무대와 직사각형의 작은 무대로 나뉘어 화려한 국악관현악과 개성 넘치는 실내악을 교차해서 선보인다. 큰 무대에선 LED 패널들이 설치되고, 연주곡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LED 패널을 활용한 영상은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위촉한 신곡 ‘권주가가제’(위촉 작곡 이고운)도 기대를 모은다.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이어져 내려온 여러 권주가를 모티브로 구성한 곡이다. 이 곡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자들도 연주 중간 술을 걸치는 장면이 등장해 무대와 객석이 함께 술을 마시는 진풍경도 기대를 모은다. 그룹 이날치에서 보컬을 맡았던 신유진과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항우’역으로 활약한 정보권이 협연한다. 공연의 지휘는 원영석이 맡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이 관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이자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진정한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다. 공연은 전석 비지정석으로 좌석당 주류 교환이 가능한 엽전을 제공하며 미성년자 및 주류 미포함을 원하는 관객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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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의 채치성 예술감독을 만나다[국악신문 정수현 전문기자]=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4월,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된 채치성 예술감독님을 만났다. 그는 국악방송 사장, KBS 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KBS 라디오 국악 프로듀서 등을 지내며 기획력과 단체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온 국악계의 원로다. 감독님이 꾸려나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방향성과 국악 및 국악계를 바라보는 시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감독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고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취임 축하드립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지난 11월부터 감독직을 맡게 되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왕 오게 되었으니 더욱 잘 이끌어서 명실상부한 악단으로 자리매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 중입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여 업무를 보는 데 치중하고 있어요. 악단 연주 일정은 제가 취임하기 전부터 이미 올 9월까지 기획되어 있었기에, 저는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연주나 행사를 기획하여 시작하게 됩니다. 10월 2일에 진행될 공연에서는 제가 직접 작곡하고 지휘한 곡도 연주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늘 색다르고 다양한 관현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항상 흥미로운데요, 이 악단을 앞으로 어떻게 꾸려 나가고 싶으신가요? 감독님께서 이끌기를 원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방향이나 음악적 가치 등이 궁금합니다. A. 무엇보다 국립단체이기에 우리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전통음악이 뿌리 깊게 근간이 된 가장 한국적인 무대를 더 많이 기획하고자 해요. 지금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현대적인 음악 어법이나 타 음악 장르와의 협업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 왔습니다. 관현악을 통해 대중적이고 다양한 색채를 선보였고, 단원들의 기량 또한 많이 향상되었는데요. 이를 발판 삼아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연주 기획을 많이 하되, 그 바탕에는 우리 음악을 잊지 않고 두고 싶습니다. 우리 장단과 우리 선율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관현악곡을 무대에 올려, 국립 악단으로써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싶어요. Q. 정오의 음악회나 관현악시리즈 등 정기적으로 선보이는 대표 시리즈가 있다는 것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이런 시리즈는 어떻게 준비되나요? 관객들의 반응이 참 좋다고 들었습니다. A.정오의 음악회는 오랜 인기와 함께 늘 매진입니다. 대중들이 아주 좋아하는 시리즈인데요. 대중에게 익숙한 연예인이나 국악인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들려주며 관객들과 소통한다는 것이 이 시리즈가 장기간 흥행할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관현악시리즈 또한 다양한 관현악곡을 조명하고 연주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입지를 단단히 만들어 주는 데 한몫을 하고 있죠. Q.혹시 또 다른 시리즈나 새로운 공연이 계획되어 있나요? A. 6월에 계획된 야외 음악회 ‘애주가(愛酒歌)’라는 공연이 있습니다. 음악에 소량의 시음을 곁들이는 공연인데, 전통주를 마시며 전통음악을 관람하는 참신한 공연이라 아마 많은 분이 좋아하실 것 같네요. 또 국립합창단이나 창극단 등 국립극장에 소속된 전속단체들과 함께 합동하여 선보이는 브랜드 공연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Q. 감독님은 오랜 기간 국악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오셨잖아요. 작곡뿐 아닌 방송 쪽에서도 국악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A. 1981년, KBS에 입사하여 PD로 활동한 것이 저의 첫 방송 생활이었습니다. 30분짜리 국악 관련 방송을 맡아 진행했기에 국악 음반 자료가 필요했는데, 그 당시엔 방송용 자료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월요일마다 KBS 스튜디오에서 연주자들을 불러 음악을 녹음해 아카이빙을 쌓았죠. 그렇게 방송 시간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 녹음 자료가 지금까지 쓰이니, 방송계와 국악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국악방송에 재직하면서부터는 오로지 국악에 몸 바쳐 왔습니다. 국악 맞춤형서비스 등의 새로운 시도에도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이제는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베를린 필하모닉처럼 생중계 시스템을 발전시켜야 해요. 그렇게 되면 공연장에 오지 못하는 많은 사람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고, 우리 음악도 멀리 뻗어져 나갈 것입니다. Q. 그렇다면 국악의 대중화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A. 대중성과 전통을 잘 엮어서 우리 음악이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우리 어법에 맞는 연주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우리 음악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 음악의 맛을 잘 살린 콘텐츠를 언론에 노출, 홍보하며 대중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음악은 충분히 생활화가 가능하고, 참 재미있으니까요. Q. 감독님께서는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국악을 경험할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저도 어릴 때부터 국악을 접했기에, 그 경험의 소중함을 잘 아는데요. 곧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음악회 ‘별별 땅땅’이 진행된다고 들었습니다. A. 음악 교사직을 맡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학생들에게 단소를 만들어 가르쳤는데, 그 학생들이 지금까지도 그때의 경험을 잊지 못한다고 해요. 그만큼 어릴 때 음악언어를 알고 경험하는 게, 교육이 아주 중요합니다. ‘별별 땅땅’은 단원들이 소규모로 연주하고, 아이들이 국악을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놀이 형태로 체험할 수 있게끔 해주는 공연입니다. 국립극장은 어린이 공연이 참 많습니다. 이 공연도 장기 공연인데, 많은 분이 믿고 찾아주셔서 늘 감사하죠. Q. 선생님께서 만드신 곡 ‘꽃분네야’가 생각납니다. 그 곡은 선율도 참 좋지만, 가사도 정말 정겹고 아련한 느낌이 들어요. 국악가요라는 장르가 그 곡으로 인해 시작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곡을 만들 때 가장 치중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꽃분네야’를 통해 우리 정서를 담은 대중가요를 가장 먼저 쓰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작곡, 작사를 할 때 우리 음악과 우리 말 어법이 다 들어가 있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가사를 쓸 때 그 점에 가장 치중하여 작업합니다. 영어는 관사가 앞 박이지만, 우리말은 반대죠. 강세와 문장의 어법을 막무가내로 쓰지 않고, 문장이 말이 되도록,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악적으로 장단이나 선율 등 한국적인 정서를 포함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Q.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님으로서, 또 국악 분야의 원로로서 앞으로 어떤 것을 계획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A. 예술감독직을 수행하며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공연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서울에 자리하고 있지만, ‘국립’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악단입니다. 그 이름답게, ‘찾아가는 국립극장’ 프로그램처럼 서울 외의 지역에 가 공연한다든지, 문화소외계층이 국악을 경험할 수 있게끔 다양한 무대를 더 많이 기획하여 꾸리고자 해요. 그리고 무대를 영상으로 남기거나 송출하는 영상화 사업에도 힘을 많이 쏟을 예정입니다. 채치성 예술감독님이 인터뷰 내내 강조하던 것은 ‘가장 한국적인 우리 음악’이었다. 우리 음악이 가진 독자적인 묘미, 아름답고 가치 있는 그 매력을 잃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던 목소리에는, 오랜 시간 국악계에서 국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던 그의 열정과 사랑이 묻어났다. 앞으로 채치성 예술감독님이 이끌어 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굳건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더욱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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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날 노래놀이 '별별땅땅' 선보여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채치성)은 어린이 음악회 노래놀이 '별별땅땅'을 25일부터 5월 5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어린이 공연 명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그간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회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양한 연령대별 맞춤 공연을 제작해왔다. 특히 지난 20년간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2004~2011년), '땅속 두더지 두디'(2013~2015년), '아빠 사우루스'(2016~2017년), '엔통이의 동요나라 1, 2'(2018~2023년) 등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어린이 대상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별별땅땅>은 팍팍한 일상에 지쳐 마음속에 반짝이던 별을 잃어버린 초등학교 2학년 ‘은우’와 가족들이 ‘깜빡 별’에서 만난 광대 ‘노니’와 어울리며 각자 내면의 별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 하늘극장의 무대는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는 거대한 놀이터이자 꿈의 공간 ‘깜빡 별’이 된다. 무대 구조는 ‘은우’와 가족들이 노니가 함께 만들어낸 소리와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소리를 활용한 신비하고 독특한 음악도 또 다른 재미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비닐 소리 등이 국립국악관현악단 14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어우러져 재치 있는 조화를 만들어낸다. 아이들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가야금·거문고·대금 등 전통 악기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눈과 귀로 경험하며, ‘우산’ ‘구슬비’ 등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동요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아이들이 수동적으로 보고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아이들이 직접 공연에 사용되는 소리를 만들어 보고 무대공간을 바꾸며, 가족·친구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이야기를 완성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팬데믹을 거치며 아이들의 놀이 활동이 디지털 미디어에 치중된 요즘, 언어·운동·정서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감각을 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 연출은 연극 놀이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양혜정이 맡았다. 1999년부터 여러 현장에서 다양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나온 연출가다. 음악은 2023년 제42회 대한민국작곡상 대상을 받은 손다혜가 맡았다. 손다혜는 어린이 공연 '안녕, 지구' '벨벳토끼',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국립무용단 '설·바람'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국악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작곡가다. 주인공 ‘은우’역에는 김이레·홍예지가, ‘깜빡 별’에 사는 장난꾸러기 ‘노니’ 아역에는 맹주원·채준희가 더블캐스팅 됐다.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에는 어린이 관객을 위해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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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4월 11일(목)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한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아나운서 이금희가 특유의 정감 있는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임 부지휘자 최동호가 나선다. 공연의 첫 순서인 ‘정오의 3분’에서는 젊은 작곡가들에게 3분 내외 짧은 관현악곡을 위촉해 선보인 ‘3분 관현악’ 시리즈 작품을 소개한다. 4월 선보이는 작품은 채지혜 작곡가의 ‘감정의 바다’로, 시시각각 변모하는 바다를 보며 느낀 감정의 변화를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 곡이다.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는 배의 모습을 태평소의 호방한 선율과 타악기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표현해 희망의 기운을 전한다. ‘정오의 협연’에서는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유태평양이 무대에 올라 판소리 수궁가 중 ‘좌우나졸’(작곡 최지혜)을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노래한다. 용왕 앞에서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는 토끼의 재기가 돋보이는 대목으로,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가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정오의 여행’은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한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이나 민요를 이국적 풍경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순서다. 4월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볼레로(Boléro)’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볼레로 K(Bolero K)’(편곡 원일)와 함께 스페인으로 떠난다. ‘볼레로’는 스페인 춤곡으로 광고·영화 속에 자주 사용되어 대중에게 친숙한 곡이다. 국악 장단을 활용해 재탄생한 ‘볼레로 K’를 들으며 정열과 낭만의 나라 스페인을 만나본다. 여러 장르의 스타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정오의 스타’는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박학기가 함께한다. 감미로운 미성과 서정적인 가사로 1990년대 포크 음악 열풍을 이끈 박학기는 자신의 대표곡 ‘향기로운 추억’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 ‘아름다운 세상’을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들려준다. 마지막은 국악관현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정오의 관현악’이 장식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어법을 두드린다는 의미의 작품 ‘노크(Knock)’(작곡 김백찬)를 선보인다. 장단의 다채로움이 극대화된 환상곡 형식의 작품으로 국악 음계의 색채, 고유의 호흡과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정오의 음악회 6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깨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출해질 시간인 오전 11시, 공연을 관람한 모든 관객에게는 음료와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맛있는 간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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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 3월 공연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3월 14일(목)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정감 있는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지휘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예지가 나선다. 공연은 ‘정오의 3분’으로 문을 연다. 젊은 작곡가들에게 3분 내외의 짧은 관현악곡을 위촉해 선보인 ‘3분 관현악’ 시리즈 작품을 소개하는 순서다. 이번에 들려줄 최지운 작곡가의 ‘윤슬’은 햇살이 비칠 때 나타나는 반짝이는 잔물결을 표현한 곡이다. 전통 기악곡인‘영산회상’ 중 ‘타령’을 바탕으로 잔잔한 바다의 이미지를 너울거리는 장단과 가락에 투영했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에서는 국립창극단원 서정금이 무대에 올라 창과 관현악을 위한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작곡 손다혜)을 부른다. 심청의 지극한 효심으로 심봉사가 눈을 뜨게 된다는 장면을 묘사하는 눈대목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전통 판소리 대목이 웅장한 국악관현악 선율과 만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정오의 여행’은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한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이나 민요를 이국적 풍경을 담은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순서다. 3월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레퍼토리인 비얌바수렌 샤라브 작곡의 ‘깨어난 초원’과 만다흐빌레그 비르바 작곡의 ‘말발굽 소리’를들으며 광활한 대자연의 나라, 몽골로 떠나본다. 두 곡 모두 몽골 대초원을 달리는 말의모습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곡이다. 여러 장르의 스타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정오의 스타’에서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함께한다.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연기자에 이어 뮤지컬 배우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자신의 히트곡 ‘왜 하늘은’부터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 ‘영웅’,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를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서 들려준다. 공연의 마지막은 국악관현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정오의 관현악’이 장식한다. 새해 첫 '정오의 음악회'를 찾은 관객 모두에게 즐겁고 기쁜 일들이 기적처럼 다가오길 바라며 김창환 작곡가의 ‘미락흘(美! 樂! 扢!, Miracle)’을 선보인다. 경쾌한 장단의 도입부는 새롭고 활기찬 도약을, 이어지는 느리고 아름다운 선율은 힘들고 지친 삶을 털어버렸으면 하는 희망을 담아낸다. '정오의 음악회'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계속된다. 2024년 '정오의 음악회' 6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깨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출출해질시간인 오전 11시, 공연을 관람한 모든 관객에게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맛있는 간식도 제공한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정오의 음악회’는 16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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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립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4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휘자를 모집한다. 차세대 유망 지휘자를 발굴 및 육성하고 이들이 국악관현악 전문 지휘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6명의 지휘자를 배출했다. 선정된 지휘자들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이론 수업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휘자, 연주자, 작곡가와의 워크숍 및 마스터클래스, 박상후․정치용 지휘자와의 멘토링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국악관현악 지휘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또한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습 상시 참관 및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이들은 프로젝트의 결실을 선보이는 공개 시연회를 2024년 8월 달오름극장 무대에서 가질 예정이며 이어 하반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설공연 <정오의 음악회> 객원 지휘자로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된다. 지원 자격은 1979년 이후 출생자(만 45세 이하) 중 지휘 전공자 혹은 지휘자 추천을 받은 자로, 지원신청서와 10~15분 이내의 오케스트라 리허설 또는 공연을 지휘한 영상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전자우편(nationalorchestraofkorea@gmail.com)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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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2024 신년 음악회'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4년 1월 12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신년 음악회>를 공연한다. 2020년 시작한 ‘신년 음악회’는 새해를 맞아 꼭 들어야 하는 우리 음악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힘찬 연주로 들려준다. "신년 음악회 중 최고” "황홀한 국악의 신세계” 등의 관객 호평 속, 매 공연 만석을 이어온 국립극장 대표 신년 공연으로, 이번 공연도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돼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기운차게 열어줄 '2024 신년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정치용의 지휘로 국악관현악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하프 연주자 황세희,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연주자 5인,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크레즐(CREZL) 등과 함께 다양한 협연 무대를 선사한다. 1부는 청룡의 해를 맞아 생동하는 자연의 기운을 담아낸 작품으로 구성했다. 첫 곡은 국악관현악 ‘청청(淸靑)’(작곡 조원행)으로 맑고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자연의 소리를 풍성한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다. 빠름과 느림을 대비적으로 활용했으며 악기군마다 고유의 음색과 매력을 드러내는 주제 선율이 생동감 넘치게 전개된다. 이어서 세계적인 하프 콩쿠르를 석권한 하프 연주자 황세희의 협연으로 ‘춘설(春雪)’ 주제에 의한 하프 협주곡(작곡 황병기·편곡 손다혜)을 들려준다. 이른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5악장으로 풀어낸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대표작 ‘춘설’을 작곡가 손다혜가 편곡한 작품이다. 오른손으로만 줄을 뜯고 튕겨 소리를 내는 가야금과 달리 양손으로 줄을 뜯고 튕기는 하프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타악 협주곡 ‘파도: 푸른 안개의 춤’(작곡 홍민웅)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타악 연주자 연제호·이승호·이유진·김예슬·김인수가 각각 꽹과리·장구·북·징·제금 등을 맡아 협연자로 나선다. '2024 신년 음악회'를 위한 위촉 창작곡으로, 험한 바위와 세찬 바람 앞에서도 자유롭게 춤추는 파도의 모습을 강렬한 타악 연주와 국악관현악의 조화로 풀어낸다. 2부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 3위를 기록한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크레즐이 함께한다. 성악가 이승민, 뮤지컬배우 임규형, 가수 조진호와 국립창극단 소리꾼 김수인으로 구성된 크레즐은 그룹의 대표곡인 ‘나 하나 꽃피어’ ‘홀로 아리랑’ ‘황진이’ 등을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신년 대표곡 ‘하나의 노래, 애국가’(작·편곡 손다혜)가 장식한다. 2020년 ‘신년 음악회’에서 초연한 ‘애국가 환상곡’을 확장시킨 곡으로, ‘대한제국 애국가’ ‘임시정부 애국가’, 오늘날의 ‘애국가’ 등 우리 현대사에 존재하는 다양한 애국가를 엮어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지휘는 서양음악은 물론 우리 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 창작 음악의 가능성을 열어온 정치용이 맡았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국립국악관현악단 <2024 신년 음악회>는 우리 음악과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새해 음악 성찬으로 희망찬 기운을 전한다. 한편, 2024년 1월 국립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 '신년 음악회'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도 펼쳐져 한 해를 여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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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내년 국악진흥법 시행, 새로운 변화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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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내년 국악진흥법 큰 변화 일어날 것"올해 제정된 '국악진흥법'의 내년 7월 말 시행을 앞두고 새로운 국악 정책의 청사진을 준비한다. ‘국악진흥법’은 국악진흥 기본계획의 수립과 시행, 국악 창작지원, 국악 향유 문화 활성화 등 지원 시책 마련을 주요 내용을 하는 법안으로 올해 제정돼 내년 7월 말부터 시행된다. 이날 간담회는 ‘국악진흥법’ 관련 현장 의견 및 국악 전승·보존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신진 국악인의 정책 건의 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악진흥법이 내년 시행되니 국악계에 상당한 변화가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악계 현장간담회에서 "국악의날 지정과 지원기관 지정 등이 기본법에 담겨 있어 새롭게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금 연주가 이생강,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김영임 아리랑보존회 이사장, 박상후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이건회·유지숙·권성택 등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유은선·채치성 등 국립극장 예술감독, 한국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국악계 지원 정책과 관련해 "내년 중반 이후 혹은 내후년부터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각 지원 기관의 방향이나 예산 형식을 바꿀 것"이라며 "지자체와 달리 중앙에선 사람을 키우고 (국악을) 해외에 소개하는 방향으로 지원할 것이다. 국가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전통예술이 한류를 일으키는 요소로 부각되도록 바꿔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에 국악 관련 민간 단체 지원이 분산돼 있다"며 "전문성을 갖고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통폐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건희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을 비롯해 유지숙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유은선 국립극장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등 국립 단체 예술감독들에게 '국가대표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덕수 명인, 김영임 명창 등은 "소규모 지역공연 활성화 등 생활국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생강 명인, 정순임 명창 등은 "우리 국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방송, 해외 공연 등 매체에도 ‘퓨전’이 아닌 전통국악을 더욱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국악계 지원정책과 관련해 "내년 중반 이후 혹은 내후년부터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각 지원 기관의 방향이나 예산 형식을 바꿀 것"이라며 "지자체와 달리 중앙에선 사람을 키우고 (국악을) 해외에 소개하는 방향으로 지원할 것이다. 국가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전통예술이 한류를 일으키는 요소로 부각되도록 바꿔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덕수 한예종 전통예술원 연희과 명예교수과 김영임 아리랑보존회 이사장 등은 "무형문화재가 어느날 감투가 됐다"며 "보유자만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지역에서도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고 건의했다. 연희집단 The광대의 대표인 음대진, 대금연주가 이아람 등은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연습공간과 공연장 등 간접지원 방안을 예시로 들었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소리꾼 이봉근은 국악인들이 창작이 집중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 등 공연 외적 요소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지난달 국립예술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이날도 국립단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지숙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은 단원 연수제도에 대해 "단원을 늘려달라는 문제가 예민하기도 하고 조심스러운데 객원이 하는 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연수단을 좀 확보했다가 국가기관 경험도 쌓고 본인이 기량이나 모든 면에서 좋아질 수 있다. 또 좋은 단원이면 정식 채용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이건회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 권성택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등은 국립단체의 역할을 강조하며 내년부터는 종묘제례악 지방공연, 타 국악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수황 소리꾼은 "국악도 뮤지컬이나 서양 음악처럼 제 값을 받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아람 대금연주자는 "국악 창작자들이 작품을 새로 만들고 올릴 공간, 네트워크 플랫폼이 필요하다. 국악의 고급화도 고민해야 한"고 말해 공감을 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악진흥법’ 제정에 따라 지정하게 되는 ‘국악의 날’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유 장관은 "‘국악의 날’이 만들어지면 축제 한마당을 펼칠 것”이라며 "내년 설날에는 전통국악으로만 된 신년음악회를 열어서 모든 전통예술 분야가 모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형문화재 지정 심사와 관련된 문제점도 거론됐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무형문화재 제도를 소관하고 있는 문화재청에 새로운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며 "내년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무형문화재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유 장관은 취임 이후 인터뷰와 현장 간담회 등에서 순수예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기초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악계를 비롯한 기초예술계와 직접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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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겸 단장에 채치성씨 임명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은 11월 21일(화),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끌어갈 새로운 예술감독 겸 단장에 채치성(1953년생)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예술감독 겸 단장의 임기는 2023년 11월 21일(화)부터 2026년 11월 20일(금)까지 3년이다. 채치성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겸 단장은 국악방송 사장, KBS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한국방송공사(KBS) 라디오 국악 프로듀서 등을 역임하며 기획력과 단체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아울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이자 국악 작곡가, 지휘자로 꾸준히 활동해온 예술인이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예술인이자 국악 기획·제작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 겸 단장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국립중앙극장과 국립국악관현악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한국을 이끄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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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사 김호규 사장이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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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악제', 전통음악 맥을 굳건히 지키다지난 11월 10일(목) 서울시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41회 대한민국 국악제 ‘국악, 사랑에 물들다’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용상)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재)국악방송,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198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41회를 맞으며, 대한민국 전통음악악인들의 최대 축제이자, 국악의 맥을 잇는 민족적 자부심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또한 전통음악 활동을 장려하고 국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전 국악방송 사장이자 작곡가인 채치성 감독의 총 지휘 하에, 국악인 박애리 명창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한상일 지휘자가 이끄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이춘희, 이생강, 이영애, 김수연, 김광숙, 최영숙, 김영임, 원장현, 최경만, 김경배, 김혜란, 임정란, 유창, 신운희, 임경주, 정명숙 명인 등 국악 각 분야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들이 참가하여 전통음악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피리, 대금 등의 연주, 판소리, 잡가, 민요, 서도소리, 배뱅이굿, 무용 등 전통문화의 정수를 한 무대에서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용상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의 환영사와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무대는 크게 3부로 나뉘어졌다. 1부는 국악관현악(광주국악관현악단)과 대금(원장현 명인), 태평소(최경만 명인), 민요(김영임 명인)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2부는 전남(육자백이 외), 제주(제주허벅놀이), 강원도(정선아라리)의 지역색을 담은 무대와 판소리(김수연 명창), 경기잡가(이춘희 명창), 서도소리(김광숙, 이춘목, 한명순 명창), 경기민요(임정란 명창), 배뱅이굿(김경배 명창), 경기소리(김혜란 명창 외), 가야금병창(이영애 명창)으로 이루어졌다. 3부에서는 송서·율창(유창 명인 외), 시조(신운희 명인 외), 대금 산조(이생강 명인), 가야금 산조(임경주 명인 외), 살풀이춤(정명숙 명인 외), 선소리타령(방영기 명창), 녹악((사)한국국악협회 농악분과) 공연이 선보였다. 1부 첫 무대는 한상일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서곡 북이라동동’으로 막을 올렸다. 6명의 타악기 연주자들의 웅장하고도 강렬한 시작은 ‘대한민국 국악제’의 위엄을 알렸으며, 관악기, 현악기와의 협주로 국악관현악 특유의 음악적 화합과 그 매력까지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타악기들의 주고받는 듯한 개인기 연주는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드는 동시에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관현악단과 원장현 명인의 대금(대금산조 협주곡, 편곡 김백찬) 협연이, 이어서 최경만 명인의 태평소(호적풍류 협주곡) 협연이 이어졌다. 대금 협주는 세상을 부드러움으로 품으면서도 구슬프고도 맑은 대금 소리와 명인의 섬세한 연주, 그리고 대금 연주를 받쳐주면서도 리듬감을 주는 관현악은 특유의 화합을 만들어냈다. 힘차고도 흥겨운 농악을 떠올리게 하는 태평소와 관현악의 화합은 태평소의 힘차고 곧은 음색이 더욱 빛을 발하도록 했다. 김영임 명창과 함께 하는 민요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오백년’을 시작으로 ‘신천안삼거리’, ‘창부타령’, ‘신고산타령’, ‘궁초댕기’등의 노래에 관현악이 함께하며 신명과 웅장함을 더했다. 공연 이후, 객석에서는 환호와 ‘앵콜’을 요청하는 소리도 들렸다. 2부에서는 한국국악협회 전남지회의 ‘육자백이’, ‘자진육자백이’, ‘삼산반락’, ‘개구리타령’(고현미, 주소연, 현미, 정승희 명창) 흥겨운 무대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진 제주도지회(고춘식 안무 외)의 ‘제주허벅놀이’는 제주만의 생활·민속적 특색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또한 ‘정선아리랑보존회(김길자 명인 외)’의 ‘정선아리랑’은 강원도 일대 지역성과 특유의 신명을 느낄 수 있는 토속민요의 맛을 보여준 무대였다. 객석에서는 추임새와 박수는 물론,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함께 따라 부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후, 김수연 명창의 미산제 수궁가 중, '범 내려온다’(고수:정화영)는 깊은 성량과 능숙하게 넘나드는 음대역은 물론, 정확한 가사 전달과 노련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웃음과 흥을 한껏 끌어 올렸다. 이어진 이춘희 명인과 제자들의 ‘소춘향가’(경기잡가)는 쉽지 않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춘향과 이도령이 마음을 주고 받는 정겨움이 뭉클하게 다가왔다. 김광숙, 이춘목, 한명순 명인의 ‘긴아리’, ‘자진아리’(서도소리)는 길고도 깊은 호흡이 느껴질만큼 연륜의 세월들이 함께하는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무심한 듯 ‘이~’, 강하게 ‘으~’하는 추임새는 느린 곡의 가락을 불어 넣는 듯, 무대를 달구었다. 임정란 명창 등의 ‘노랫가락’, ‘창부타령’, ‘경복궁타령’(경기민요)이 흥겨운 가락으로 관객의 박수를 받으며 뒤를 이었다. 김경배 명창의 ‘배뱅이굿’은 무대를 즐기는 열정과 노련함으로 관객을 웃음바다로 만들거나 따라올 수 없는 배뱅이굿 특유의 익살과 흥을 만들어내며, 관객과 가장 많은 호흡을 자랑했다. 명창은 ‘배뱅이굿’의 명인 이은관 명창의 ‘연평도사공’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김혜란 명창과 제자들의 ‘고사덕담’(경기소리, 구히서 작사, 김혜란 작창)은 풍물과 무속의 형태로 흥과 기원을 담아 관객과 교감했다. 이영애 명창의 ‘판소리 심청가 중, 방아타령’(가야금 병창)은 관객과 최고의 음악적 교감을 보여주었다. 명창은 집중과 기술이 요구되는 가야금 연주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소리의 농현은 진하고도 안정적이고, 가사 전달 또한 명확하여 '가야금병창'의 진수를 최대한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명창의 겸허하고도 빈틈없는 연주에 관객은 숨죽여 감상하거나 추임새로 힘을 보탰으며, 마지막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3부는 유창 명인과 제자들의 ‘촉석루’, ‘적벽부’(송서·율창)는 선비문화의 음악적 유산인 ‘송서·율창’(한문 시나 산문에 음률을 넣어 노래조로 읊조리는 것)의 정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신운희 명인 등의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 엮음 지름시조 ‘학타고 저불고’ 역시 시에 가락을 얹힌 장르의 특성상 긴 호흡으로 쉽지 않은 진행을 요구하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운율과 성량으로 시조만이 주는 여유로운 감상을 경험하게 했다.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이생강류 대금산조’(이성준 고수)는 대금 특유의 음색과 기법으로 새 울음 소리를 절묘하게 구현해내는 것은 물론, 명인의 노련하고도 깊은 호흡에서 오는 음력이 감상에 더욱 집중하게 했으며, 대금 연주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임경주 명인과 제자들의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는 13인의 가야금 연주자와 1인의 고수의 무대로, 마치 가야금 군무를 보는 듯한 강렬한 인상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가야금 고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힘차고 절도 있는 연주는 관객의 몰입도를 올리면서, 큰 박수를 이끌었다. 정명숙 명무와 제자들의 ‘살풀이춤’은 이매방 명인의 살풀이춤을 계승·발전한 춤이며, 군무로 이루어진 공연에서는 약 15명의 무용가가 살풀이춤의 진수인 정중동의 고혹미를 선사했다. ‘한푸리민속악단’의 연주·구음과 함께했다. 무심한듯 섬세하게 흐르는 손과 발 그리고 몸동작들은 우리 삶을 아우르는 깊은 한과 신명까지도 담아내는 고도의 예술적 표현을 소화해내며 객석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대금의 짙은 농현과 구슬픈 구음은 감상의 깊이를 더해주었다. 방영기 명인과 제자들의 ‘경기뒷산타령’, ‘자진산타령’(선소리산타령)은 소고를 잡은 여성들의 소리가 힘차면서도 부드럽다. 후반부 장단이 빨라지며, 관객의 흥도 고조되었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국악협회 농악분과의 신명나는 공연이었다. 신명나는 가락과 흥의 한 가운데, 힘찬 상모 돌리기는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흔들어 놓았다. 총연출을 맡은 채치성 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혔다. "그 동안 ‘대한민국 국악제’를 주로 국악로(서울시 종로구 율곡로96~돈화문로 46)에서 공연을 많이 했는데요, 이번에는 ‘대한민국 국악제’라는 이름과 위상에 맞게 국립극장이라는 큰 무대에서 명인 분들 모시고 무대를 만들게 되어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번에 많은 분야의 국악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는데요, 제한된 시간에 많은 공연을 준비하다보니,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후에는 며칠 축제기간으로 두고, 더 많은 분야의 명인 분들 모셔서, 국악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국악협회 이용상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국악이 'K-팝'의 뿌리임에 자긍심을 가지고, 선배 국악인들의 투철한 예술혼이 깃든 국악의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며, 오늘 준비한 무대를 통해 국악의 진수와 흥을 느끼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관객과 모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공연은 국악방송을 통해 추후에 방영될 예정이다. 대부분 관객은 모든 무대를 함께 즐기고 추임새와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진정으로 국악을 함께 즐기고 있었다. 전통 음악의 맥이 굳건하게 이어오고 있는 현장임을 확인하게 했지만, 대부분의 관객이 중장년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악의 대중화와 미래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자리를 통해 젊은 대중들이 국악을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행사의 의미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국악은 K팝의 원형자산인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만, 대중에게 더 다가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화’라는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측면에서, 국악의 위상과 과제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악, 사랑으로 물들다’ 라는 이 날의 주제처럼, 전통문화에 내재한 ‘사랑’의 의미가 국악계 내면으로부터 발현되어, 국악의 대중화가 반영되기를, 그리고 내년 대한민국 국악제는 대중과 한층 더 가까워져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는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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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캠페인송 ‘광명아리랑’ 탄생이번 6월 지방선거 도의원 후보 선거캠페인 송으로 창작 아리랑이 등장한다. ‘광명아리랑’으로 경기도 광명시 출신 경기도의원 김영준 후보의 캠페인 송이다. 그동안 선거캠페인 송들이 당 차원에서 작곡되거나 선관위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작곡하는 경우는 있었다. 그리고 개인 후보들은 대개 기존 유명 곡에 ‘노가바’(노래 가사 바꾸기)하여 부르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처럼 도의원 후보가 창작곡으로, 더욱이 ‘아리랑’ 곡명으로 작곡, 사용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광명 지역의 민속문화 '농악' 유명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절 가사 키워드로 광명의 명승과 인트로에서 아니리(대사)를 넣는 기본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은 임웅수(광명농악 예능보유자)씨로 알려졌다. 아마도 임 단장이 창작 아리랑으로 하자는 권유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 김영준 후보는 대사 "게 섯거라 물럿거라 일 잘하는 명품 영준”을 직접 육성으로 넣고, 3절 가사를 작사했다. 그리고 작곡은 임 단장과 교분이 깊은 우리나라 국악가요의 대표 작곡가인 채치성(음악저작권협회 이사)씨가 함께 하여 합작품을 탄생시킨 것. 채 작곡가는 이미 2010년 남은혜 명창의 음반 타이틀 곡 ‘아리랑 산천에’의 작곡자로서 아리랑 정서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작곡가로 알려져 왔다. '광명아리랑'을 들어 본 이들은 "4/4박자 E-마이너 스케일 행진진곡 풍에다 아리랑 후렴이 떼창을 유도하여 확장성이 큰 노래”라고 평했다. 김영준 작사, 채치성 작곡 ‘광명아리랑’ 가사와 악보는 다음과 같다. 광명아리랑 "게섯거라 물럿거라 일 잘하는 명품 영준”(아니리) 1. 여봐라 길열어라 일 잘하는명품영준 빛광자 밝을명자 김영준이 나가신다 으랏차차 으라찻차 경기도광명 아리아리 쓰리쓰리 광명아리랑(후렴) 2. 도덕산과 구름산에 안양천목감천 경기도 일꾼이 광명시대 일꾼이다 3. 경기일꾼 나가신다 광명의 김영준이다 일잘하는 김영준이 경기도 보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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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선거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성명서 발표(사)한국국악협회는 두 체제로 분규 중이다. 현 이호연 부이사장 체제는 임웅수씨를 단일 후보로 하여 23일 선거를 하게 되었고, 또 한 단체는 김학곤 부이사장 체제로 이용상 전 26대 부이사장을 단일 후보로 21일 선거를 하게 되었다. 며칠 후면 한 협회에 두 이사장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사태를 막기 위해 국악계 중진 4인이 비상재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덕수, 박상진, 채치성, 한상일 4인은 10일과 16일 긴급 모임을 갖고 파국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배경 설명 자료와 성명서에는 ‘두 체제의 선거를 하나로 통합하여 단일 체제에서 개최함으로써 정통성 있는 이사장을 선출하자’는 논지이다. 현실적으로 이것만이 협회의 안정적 운영 기반이라는 주장이다. 만시지탄이지만 연주, 학술, 공연 분야의 중진들의 목소리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국악협회는 2년에 걸친 소송으로 난맥상을 겪다, 다시 두 체제로 분리되어 각각의 이사장 선출로 격돌하게 되어 파국 사태를 맞게 되었다”고 하며, 그동안 2년 반 동안 방관자로서 ‘판결 결과를 보자’며 수습하기를 회피하였음을 자성하며" 이 결과로 60년 역사의 국악 단체가 극단의 갈등으로 파국의 사태를 목도하게 된 것”이라고 문제의식을 피력했다. 따라서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단일 선거 체제를 마련하여 그 결과 선출된 이사장에게 정통성을 부여하여 이후 협회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비상대책위원회 당위성을 제시하였다. 박상진 교수는 전화 통화에서 "선거 후에는 또다시 소송 등으로 이어져 파국으로 갈 것인데, 누구든 나서서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 이제 많은 국악인들에게 동의를 얻어 추진하려고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덕수 교수 역시 "지난 수습위원회 때 강력한 활동을 못 한 것이 결국 이런 사태까지 오게 한 것이다”라고 자책하였다. 한상일 교수는 "이번 통합 선거에 반대하는 측은 스스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이상황에서 잘잘못을 따지기에는 너무 늦었고, 더 깊은 늪으로 빠진다는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여 사태 추이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채치성 위원은 "막다를 골목까지 오게 되었다.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늦었지만 명분 있는 일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네 위원의 통화에서 감지되는 것은 설령 이번 두 체제 간의 이사장 선출을 막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이후의 사태 진화를 할 수도 있다는 확신 내지는 책임감이었다. 이번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수습위원회’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절대적 중립성을 견지하여야 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 명분은 추진력의 원동력이다. ‘통합 단일 선거’, ‘정통성있는 이사장 선출’, ‘협회 안정 기반 구축’이라는 명분은 충분하고도 절실한 것이다. 다음은 비상대책위원회가 발표한 문건이다.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배경 (사)한국국악협회는 2020년 2월, 27대 이사장 선거(이용상 對 임웅수)를 개최하였습니다.(임웅수 당선) 이후 2개월 후 ‘당선무효소송’(원고 이용상)이 제기되어 2년 동안 항소심이 진행되어 2022년 초 국악협회(임웅수)가 패소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 18일 대법원 상고심 중 임웅수 이사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이렇게 확정된 판결이었지만 원고와 피고의 양측에서 서로 불복하고 새 이사장을 다시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부이사장 대행 체제의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성되었습니다. 이에 이호연 부이사장 체제의 집행부가 송선원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하여 27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일을 4월 23일로 공고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원고 측인 전 제26대 집행부 이사장 대행 김학곤 부이사장 체제도 복구하여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여기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결성하고 별도의 이사장 선출을 결의, 강주형 선거관리위원장 명의로 이사장 선거일을 4월 21일로 공고하였습니다. 이로서 한국국악협회는 2년에 걸친 소송으로 난맥상을 겪다, 다시 두 체제로 분리되어 각각의 이사장 선출로 격돌하게 되어 파국 사태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악인들은 방관자로서 ‘판결 결과를 보자’며 수습하기를 회피하였습니다. 이 결과로 60년 역사의 국악 단체가 극단의 갈등으로 파국의 사태를 목도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통합, 단일 선거 체제를 마련하여 그 결과 선출된 이사장에게 정통성을 부여하고 안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김덕수 박상진 채치성 한상일(가나다 순) 4인이 4월 10일과 16일 긴급하게 모임을 갖고 한국국악협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본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한 대안을 마련하여 양 체제 집행부와 선거관리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통합된 단일 선거체제를 마련하여 충돌을 방지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 국악계 원로들과 전 국악인들의 깊은 관심을 담아 호응을 기대하며 보도를 의뢰하는 바입니다. 성 명 서 (사)한국국악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현재의 ‘한 협회 두 체제’의 분규 결과로 21일과 23일 각각의 이사장 출현이란 파국을 막기 위해 국악계 원로들의 고견과 많은 회원들의 뜻에 따라 다음의 실천사항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이호연 부이사장 체제 집행부/ 송선원 위원장 선거체제와 김학곤 부이사장 체제/강주형 위원장 선거 체제는 즉시 본 비상대책위원회와 머리를 맞대고 수습에 나설 것을 요구함. 하나, 긴급한 수습책을 마련하기 위해 본 비대위가 주체하는 원탁회의에 함께하여 통합 선거, 단일 이사장 선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함. 하나, 긴급 원탁회의는, 통합선거 당위성 그리고 방식과 비전을 주제로 한 내용을 토대로 김덕수 박상진 채치성 한상일(가나다 순), 이상 비상대책위원회 4인, 그리고 두 체제(부이사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와 함께 원탁회의를 통하여 수습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함. 하나, 이를 토대로 통합선거를 실시, 단일 이사장을 선출하여 정통성을 확보, 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기틀을 잡는데 함께 노력할 것을 요구함. 하나, 21일과 23일 예정인 각 체제의 이사장 선거(총회) 일정을 중지, 공고하기 위하여 원탁회의는 가급적 빠른 시일(20일) 내 개최하여야 함. 장소는 일단, 인사동 태화빌딩(3.1독립선언서 선포장소)소회의실로 함. 하나, 양 체제의 투표권자 차이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권고한 중앙회, 지회, 지부 간의 권리와 의무를 함께 부여하는 수평적 관계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도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구함. 하나, 합의를 통한 공동 선거관리 체제 마련(각 선거체계 인정)으로 새 이사장 선출⟶ 당선자(27대 이사장) 정통성 부여(법적 근거 마련)⟶ 이를 통한 안정 체제 기반 마련할 것을 요구함. 하나, 전국 지회, 지부의 이사장 선거 투표 참여로 기존의 투표권 회원 범위를 확대하여 기존의 편향적 선거 형태를 청산할 것을 요구함. 하나, 선거운동은 공개적인 후보자의 소신과 비전 발표를 통해 진영적인 투표 행위를 타파할 것을 요구함. 하나, 비대위는, 이상의 권고가 수용되지 않을 시 새로운 법적 소송전 등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짐은 물론, 국악협회의 혼돈과 국악인들의 명예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이 될 것을 우려한다. 이러한 현재의 비상시국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전 국악인이 궐기하게 되고, 새로운 불신임 운동이 전개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로서 새로운 파국이 초래할 것을 크게 우려한다.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2022.04.16. (사)한국국악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덕수 ‧ 박상진 ‧ 채치성 ‧ 한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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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27국악신문 편집위원 구성 국악신문 특집부 신문사 기자들의 기본 업무는 기획, 취재, 편집, 고정 코너 집필 등이다. 그리고 이를 지원 또는 자문하는 팀이 고문이나 각종 위원회이다. 이는 상임이 대부분이나 비상임일 경우도 있다. 「국악신문」의 고문과 편집(자문)위원은 비상임으로 운영되었다. 이 기구의 존치는 「국악신문」의 운영상을 보여주는 단서이기도 하다. 즉, 광고 수주, 특집기획안(案) 제공, 취재 협조, 고정란(연재 코너) 집필진 확보, 교정 및 교열 지원 등에 직 간접적인 관여를 하기 때문이다. 이의 구성은 전문성을 전제로 하지만 대대는 사주의 인적 네트워크에 의지한 것이다. 「국악신문」의 고문과 편집자문위원단 구성은 창간부터 있었겠지만 명시적으로 지면에 표기한 것은 제37호(1996년 4월 2일자)부터이다. 이 때부터 제호 밑에 발행 일자와 호수를 기입하고 그 밑에 판권란을 두는 편집 형태가 이뤄졌다. 이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發行編輯人 金浩奎 인쇄인 김영재 사진 정범태 고문 고정패널 편집위원 이명준 오형록 채치성 우실하 변영호 그림 삽화 남소유” 이상과 같이 고문과 편집위원과 삽화 담당을 표시하였다. 이 판권란은 다음 호인 38호에서는 우실하가 편집국장으로, 직위가 바뀌게 된다. 이로부터 운연과 편집 체제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다. 창간 후 2년만이다. 고문 정범태에 대해서는 3회, 편집국장 우실하에 대해서는 1회에 걸쳐 이미 언급하였다. 이번호에는 가장 오래 동안 판권란에 표기 된 채치성 위원을 중심으로 살피기로 한다. 이들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부는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위촉한 이들이 있으나 대개는 발행인 김호규의 주변 인물들로 주요 취재 대상이거나 고정 필자들이다. 전문성 활용을 위해 위촉한 이는 사진가 정범태 고문과 삽화를 담당한 남소유 화백, 그리고 편집국장 우실하이다. 이 중 남소유 화백은 소위 ‘인사동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유명 화가 중 한 분이다. 특히 현장 누드 크로키로 명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명준 위원은 지난 해 김호규 사장의 1주기 추모행사 ‘씻김’에 참여하기도 한 오랜 지우이다. 변영호 역시 지우로 제42호부터 잠시 편집인 직위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형록은 이력이나 활동상이 미상이다. 채치성은 제98호(2000년 10월 25일자) 까지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채치성(蔡致誠, 1953년생)은 당시 KBS라디오 국악 담당 프로듀서로 국악계의 위치에서 「국악신문」에게도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다. 본보 제43호 제1라디오 ‘흥겨운 한마당 소개’에 따르면 1980년 서울대 음대 졸업 후 서울 미림중학교 음악교사로 활동하다. 1981년 KBS 공채 9기로 입사, 제1FM ‘흥겨운 한마당’ 담당 PD로 재직했다. 그리고 1997년 사직하고 프리랜서 PD와 MC로 활동했다. 비록 50분 정도의 주간 프로그램이지만 KBS의 전국 대상으로 권위와 인기를 갖고 있었다. 이후 국악FM 방송 개국으로 편성팀장, 본부장, 그리고 2013년 국악방송 사장 취임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국악방송 사장 취임은 그간의 경험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세계화’라는 화두에 기여하는 계기였다. 단순히 ‘관 주도’로만 전통한류의 세계화를 밀고 가는 것에 한계를 인정하고 다양한 자원, 새로운 생각들을 더해 전통문화 콘텐츠로 승부를 걸 수도 있는 계기였다. 취임을 즈음한 그의 발언에서 이에 대한 의욕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자리 때문만은 아니었다. ‘꽃분네야’ 등 국악가요 작곡과 음반 출시, 지휘자, 대한민국 작곡가상, 제15회 대한민국국악제 연출, 제37회 전국민속예술제 총연출 등의 활동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본보는 ‘흥겨운 한마당’ 소개 기사, ‘채치성 편성팀장을 찾아서’ 같은 탐방 기사를 통해 권위를 확대시켰다. 현재는 유튜부 채널 ‘채치성의 국악가요TV’(GugakgayoTV)를 운영하고 있다. 채치성 편집위원은 국악신문 운영에 영향력을 준 대표적인 국악이론가이며 언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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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이 걸어 온 길 20편집국장 우실하 기업이든 언론사든 운영체계의 확립은 내적 조직의 강화와 외적 사세의 확장으로 시작된다. 모두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수립 결과로, 전자는 적정 능력에 따른 직제의 수립이고, 후자는 모기업을 지원하는 자회사의 운영이다. 「국악신문」의 운영체계 수립은 창간 2주년을 전후한 제40호 발간 이후로부터다. 편집국 진용이 갖춰지고 전국에 지사를 설립한 시기가 바로 이 때부터이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직제의 수립은 기자는 물론 전문가에 의한 고문과 자문위원 진용을 갖춘 것은 객관적인 위상을 확립한 것임을 알린 결과이다. 외적으로는 배달 업무와 지역 뉴스 확충을 위한 전국 주요 지역의 지사 설립이다. 전국 11개 지사인데, 춘천 평택 여천 마산 진주 남원 대전 김제 정읍 군산 인천지사이다. 모두 국악 거점 지역으로 지역소식 확보와 신문 배달업무에 긴요한 지역 안배인 것이다. 또한 부대사업으로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공연기회 대행’ 사업의 개설이 있었다. 대관업무, 홍보, 공연표 예매, 프로그램 전단 제작 등을 대행하는 업무이다. 제51호 판권을 보면 "고문 정범태, 발행 겸 편집인 김호구, 편집 이자균 김정아, 사진, 임준섭 정수미, 편집 자문위원 변영호 채치성 오용록 이명준 우실하”로 확인된다. 이 체제는 당시로서는 어느 주간 신문사 편집진 못지않은 진용이다. 특히 고문 정범태선생은 국악예술인 사진작가로서 당대 최고의 위치였고, 자문위원들 역시 당시 현장과 이론을 갖춘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다만 이번 회에서는 국악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한 우실하 위원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초기 편집위원으로 활동한 우실하 위원은 이후 편집국장과 필자로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과정이었다. 현재는 한국항공대 교수로 ‘3수 분화의 세계관’(2012년), ‘동북공정 너머 요하문명론’(2007년), ‘전통문화의 구성원리’(1998년), ‘전통음악의구조와원리: 삼태극의 춤’(2004년)을 발간한 전통문화 학자이다. 2000년대 초에는 "요하(遼河)문명이 발견된 이후 중국은 자국 문명의 기원을 완전히 새로 쓰는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의도대로 상고사 재편이 마무리되면 고조선 이후 한국사는 자동적으로 중국사의 한 갈래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라는 중국의 동북공정 상황을 전해 충격을 주기도 한 요하문명과 홍산문화 전문가 이다. 현재 동북아문화 전공교수로 또한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글, 우주를 품다!’ 전시회 개최(본보 2월 3일자 참조) 중인 한글창제 원리를 풀이한 회화 작품으로 기법과 주제에서 화제를 낳고 있기도 하다. 우실하 위원은 본보 40호~60호 전후 편집국장 재직시 지면을 개혁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기존의 현상적인 기사 중심에서 대부분을 외부 전문 필자의 심층기획 기사로 확충하여 질을 향상시켰다. 지면 구성에서도 사진과 표제 포인트를 대형화 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자신이 직접 집필을 맡아 국악 전문지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중 연재물 두 편은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 본보 제49호 1997년 2월 28일자 ‘음악문화 다시 읽기’라는 코너 '우실하의 우리문화를 읽는 정당한 인식틀'이다. ‘다시 읽기’와 ‘정당한 인식틀’이란 키워드에서 짐작되듯이 전통음악 이해에 개혁을 촉구한 글이다. 2수 분화인 음양론과 3수 분화인 삼재론이 4,5세기 완전한 이론으로 자리 잡는데, 이는 2천년 전부터 자리 잡아 온 우리(東夷族) 사유체계이고, 이로부터 중국과 일본과 다른 우리 음악 특징이 발현 되었다는 주장이다. 그 특징이 농현의 발달, 3분박 중심, 정간보 3등분 율명 기입, 시조 고악보 기입 특징 등이라고 했다. 이는 분명히 3국시대 이후 문헌 중심의 음악사 체계와는 다른 ‘인식틀’을 넘어선 이론이다. 앞의 연재에 이은 것이 ‘음양 오행 삼재론으로 본 풍물’이다. 강릉풍물, 전라우도 이리풍물, 경북 금륭농악 등의 농기와 복색과 집번 등을 이론적으로 풀이하였다. 이 연재물은 2004년 저서 ‘전통음악의구조와 원리: 삼태극의 춤’에 수용되기도 했다. 이후 우리 전통문화의 근본 이론을 제시하는 다양한 집필이 이루어졌다. 이런 내용은 당연히 국악신문의 방향성, 즉 ‘민속음악 중심의 국악 위상 정립’이라는 창간 이념에 크게 기여하였다. 우실하 위원은 국악신문 26년사에 기억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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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사 김호규 사장이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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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술회의 <국악관현악의 현안과 과제>무제 문서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학술회의 국악관현악, 전통 한류 속 중심이 되다 -국립국악원, 국악방송 9월 25일 2014 국악학술회의 개최 -창작 국악 관현악의 현안과 쟁점, 심도 깊게 이끌듯 -10명의 중견 국악연구인들의 토론의 장 마련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 국악연구실은 국악방송(사장 채치성)과 함께 9월 25일(목)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술회의를 진행한다.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학술회의 “국악 관현악의 현악과 과제”는 기존 학술회의 방식인 발표, 토론, 질의응답의 틀을 벗어나 이슈 도출을 통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학술회의 좌장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류형선 예술감독이 맡아 ‘국악 관현악’에 대한 현안 및 쟁점을 심도 깊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국악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회의의 주요 토론 주제는 국악 관현악의 작곡과 음향, 악기 조율의 문제 등 실제 연주에서의 주요 쟁점사항들로,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악관현악의 활성화를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과 국악 관현악 연주자 양성과 채용 등에 관해서도 진솔한 토론이 오고갈 것으로 기대된다. 9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국악학학술회의는 주재근(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과 박치완(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악장)의 창작 국악 관현악의 쟁점과 현안의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만석(성남시립국악단 감독 겸 지휘자), 박호성(세종국악관현악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 원일(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채치성(국악방송 사장), 김대성(작곡가), 김성국(중앙대학교 교수), 황호준(작곡가)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국악관현악의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국악방송 사장 채치성은 “창작 국악관현악은 더 이상 서양음악 구조에 국악기를 꿰어 맞춘 음악이 아닌 전통을 살린 우리만의 음악으로 발전시켜 전통한류 속 가장 중점이 되어야 하는 부문이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창작 국악관현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며, 많은 국악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014 국립국악원 국악학술회의는 국악인 뿐 아니라 국악 관현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방청할 수 있고, 회의현장은 국악방송 라디오와 인터넷 웹TV, 국악방송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 에서 확인하거나 국악방송 한류정보센터(02)300-9980, donsari@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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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 한국음악프로젝트 ‘2차 실연예선’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무대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모험심 가득한 젊은 창작가들의 작품 12곡 선정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2차 실연예선’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가 주최하고 GBF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2014 제8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가 오는 7월 17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2차 예선 실연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접수된 창작곡은 총 47곡으로 지난해 66곡에 비해 다소 감소되었으나, 국악방송 관계자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무분별하게 지원하던 과거와는 달리 자체 검증을 거친 작품만이 응모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가 그동안 1차 예선을 서류 및 음원심사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1차 예선부터 무대 실연을 도입함에 따라 심사의 엄격성과 신중함이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 전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대회 초반에 있었던 거품현상이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회가 오히려 내실이 다져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7년도부터 국악창작곡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국악방송 주관으로 마련되고 있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새로운 국악창작곡을 개발하고 역량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양성하며, 한류 문화융성의 새 바람을 일으킬 참신한 음악인들을 배출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로 벌써 8회째에 접어들었다.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치러진 1차 심사에서 합격한 20개 팀이 오는 7월 17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본선에 진출할 12팀을 가리기 위한 2차 실연 예선이 펼쳐진다. 아울러 2차 실연예선을 거친 12개 팀은 8월 17일(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대망의 본선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차 실연예선과 본선은 모두 국악방송 홈페이지(www.igbf.co.kr) ‘웹TV’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인터넷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어서 전국 어디서나 생생한 현장의 열기와 라이브 연주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 창작음악 경연으로서 참신한 작품과 음악인들을 발굴해 온 '21C 한국음악프로젝트'가 올해는 또 어떤 영광의 주인공을 탄생시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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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와 함께하는 힐링테라피무제 문서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간” - 『삼국유사』와 함께하는 힐링테라피 - 군위군, 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삼국유사』 특별강좌 개설 - 5월 22일부터 특별강좌, 세미나, 현장답사로 6주간 진행 - 전강좌 수강자에겐 수료증과 함께 『삼국유사』 증정 경상북도 군위군(군수 장욱)이 국악방송(사장 채치성)과 공동으로 [삼국유사 특별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삼국유사 특별강좌는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천명한 군위군이 전통문화콘텐츠의 보고(寶庫)로 일컬어지는 의 교육 및 홍보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2009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국악방송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강좌를 개최함으로써 삼국유사의 주무대인 대구, 경북지역을 벗어나 전국적 차원에서 삼국유사에 대한 관심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6주간에 걸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주 목요일에 실시될 이번 강좌는 10회의 강좌와 2회의 삼국유사 현장답사기행, 그리고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세미나로 이루어져 있다. 2014년 특별강좌의 주제는 ‘위로와 치유의 텍스트, 삼국유사’로서, 현대 물질문명 속에서 휴식과 위로를 찾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삼국유사 속 설화가 가진 치유의 힘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번 강좌는 평소 자신이 가장 아끼는 책으로 『삼국유사』를 들며 삼국유사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던 전 문화체육부 장관인 최광식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삼국유사』의 가치와 위대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의를 시작으로 『삼국유사』에 관해 활발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는 한양대 문화콘텐츠 학과의 고운기 교수를 비롯해 학계에서 쟁쟁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문 학자와 저술가들이 강단에 서게 된다. 특별히 강좌기간 중에는 삼국유사의 편찬자인 일연 스님의 비와 부도가 있는 군위 인각사 일대와 삼국유사의 주무대인 경주의 황룡사지를 중심으로 한 유적지에 대한 현장답사도 2회 마련된다. 6월 26일(월)에 열리는 제6회 삼국유사문화콘텐츠 세미나는 올 봄, 최광식, 박대재 교수에 의한 『삼국유사』 역주본이 새롭게 출간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삼국유사』 역주본을 조망하고, 『삼국유사』 역주본 발간의 의의와 성과, 향후 발전과제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세미나는 ‘『삼국유사』 역주본 발간의 현황과 의의’에 대한 중앙승가대 김상영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하여, 일본에서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또 현재 진행 중인 『삼국유사』 역주본 연구(한양대 고운기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냈던 『삼국유사』 역주본(김두진 국민대 명예교수) 그리고 최근 나온 최광식•박대재 역주본 『삼국유사』의 성과와 의의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발전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군위군 장욱 군수는 ‘바야흐로 6년째를 맞는 와 는 이제 삼국유사 마니아라 부를 정도로 열정 넘치는 시민들의 성원 속에 날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삼국유사에 대한 학구욕 고취와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삼국유사』 관련 국내의 저명 연구자들이 총출동하다시피 한 이번 강좌에 관련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학생 모두의 광범위한 참여를 부탁했다. 특강수강은 무료이며, 수강자들에게는 별도 제작한 교재도 무료로 배부한다. 강좌기간 중에는 삼국유사의 고장인 경북 군위군의 인각사 일원과, 경북 경주시 황룡사지 일원 등을 둘러보는 두 번의 삼국유사 현장답사도 계획되어 있다. 답사는 1, 2차 각 45명으로 제한되며, 수강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서울역사박물관 특강현장에서 신청을 받게 된다. 또한 국악방송은 특강 10개 강좌와 세미나 실황을 6월1일, 일요일부터 6주간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특집편성, 방송할 예정이다.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에서 볼 수 있으며, 상세한 문의는 국악방송 02)300-993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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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공모무제 문서 국악, 자유와 창작의 새 옷을 입다! “제8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공모 - 한국음악의 미래를 여는 창작음악의 향연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에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진행하는 창작 국악곡 오디션 가 화제다. 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참신하고 대중적인 음악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국악창작곡 개발 경연대회로, 지난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벌써 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 음악의 미래를 여는 창작음악의 향연으로 전통성과 대중성이 결합되었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를 통해 배출되는 신진 국악인들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무한한 상상력과 패기 넘치는 도전정신으로 한국음악을 빛내고 이끌어 나갈 유망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딛게 되는 셈이다. - 대상 1,500만원을 비롯해 총 상금 4,600만원 제8회째 맞아, 5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 8회째를 맞이한 올해부터는, 5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참가작을 접수받아 두 번의 실연심사를 거쳐 8월 17일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개인이나 단체 무관하며 나이, 경력, 국적에 제한이 없으며, 입상팀에게는 대상 1,500만원을 비롯해, 총 7개 곡에 4,6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신청서는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fm.co.kr)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www.kmp21.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우리가락으로 세계를 선도할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음악가의 많은 도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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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7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개최10월 2일, 우리 음악의 새로운 ★ 뜬다 2013 제7회 본선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GBF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는 2013 제7회 가 오는 10월 2일(수) 저녁 7:30,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대망의 본선 무대를 선보인다. 는 한국전통음악의 어법으로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 창작곡과 역량 있는 음악인을 발굴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창작국악 경연대회로, 현재 국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류 문화융성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유수의 음악인들을 배출해왔다. 지난 2012년 KBS 2TV 16강에 진출하고 올해 초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2013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고래야'(2010년 대회 장려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야외공연예술축제 '2013 아웃 오브 도어즈(Out of Doors)'에 공식 초청된 '앙상블 시나위'(2008년 대회 장려상)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7회째를 맞이한 올해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참가작 공모를 마감하고 1차 심사와 2차 실연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할 12팀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2일(수)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개최되는 본선은 전년도 대상팀인 ‘The 메아리’의 축하공연을 필두로 최근 국악계 안팎에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가 메인 MC로 나선다. 두 스타 MC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해박한 전문지식이 더해 딱딱한 형식의 ‘경연대회’가 아닌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로서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또한 지난 2007년 제1회 대회 본선 수상팀 ‘프로젝트 지엠’의 노관우 씨가 우리 고유의 민요 ‘아리랑’을 편곡하여 충남도립국악단 김미라 지도위원의 안무로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함께 꾸미는 축하공연이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대회 연출을 맡은 이근찬 총감독은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현대화에 앞장서는 의 취지와 의미를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 무대는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전국 어디서나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본선대회 입장권은 전석 무료이며, 좌석 신청은 추후 국악방송 홈페이지(www.igbf.co.kr) 및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홈페이지(www.kmp21.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 문의 : 21C 한국음악프로젝트팀 02)300-9973 《제7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진출팀》 참가팀 참가곡 가야금빛 The Light is on 국악아카펠라 수 양류가 두달빛 Let me fly 벼리국악단 함양양잠가 비 콰이어 이연가 안성맞춤 悲 여성소리그룹 美音 저녁에 우는 새 월천 도라지타령 이대신 청명 풍류랑 만면춘풍 필′굿 청춘 놀다 919-23 Water drop ※ 총 12팀. 참가팀명 기준으로 가나다순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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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공모 마감 및 1차 심사결과 발표□제7회 공모 마감 및 1차 심사결과 발표 프로젝트 락, 앙상블 시나위, 곽수은, 불세출, 고래야, 정민아 등 국악계의 새 흐름을 이끌고 있는 음악인들을 배출한 권위와 명성의 창작국악경연 제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주최, GBF국악방송(사장 채치성) 주관)가 참가작 공모를 마감하고 1차 심사를 통해 2차 예선에 참여할 23곡을 선정했다. 지난 6월 24일 참가작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총 19일간 진행된 공모 마감 결과 올해는 총 66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참가율로, 최근 들어 문화계 각 영역에서 불고 있는 한류 문화융성의 바람과 더불어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7월 17일 국악방송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1차 예선 심사는 이우창(경희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김성국(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교수), 유미리(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성무량(대전문화예술의전당 기획제작팀장), 김효영(아티스트) 등 총 5명의 심사위원이 배석한 가운데 악보와 음원으로만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였다. 올해 참가곡들의 전반적인 경향은 단조로운 악기 편성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완성도 및 실험적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곡들도 다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심사위원들은 전통의 현대화를 시도하면서도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1차 예선심사에서 합격한 23곡은 국악방송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ww.gugakfm.co.kr www.kmp21.kr - 1차 심사결과 (총 23곡 선정) 참가팀(참가곡) 가야금 빛(곡명: The Light Is On) 고구려밴드(곡명: 고화월의 아라리) 국악아카펠라"수"(곡명: 양류가) 달무리(곡명: 흩어진 달을 머금고) 더 볼륨(곡명: 신 춘향가) 동화(곡명: 화) 두달빛(곡명: Let Me Fly) 미음(곡명: 저녁에 우는 새) 벼리국악단(곡명: 함양양잠가1) 비(非) 콰이어(곡명: 이연가) 소리앤(곡명: 기억나니) 안성맞춤(곡명: 비) 월천(곡명: 도라지타령) 이대신(곡명: 청명) 이음(곡명: 봄바람 끝에서) 코리아리랑(곡명: 코리아리랑) 콤마(곡명: 심청이에게... 독축) 토다(곡명: 소피) 풍류랑(곡명: 만면춘풍) 필 "굿"(곡명: 청춘놀다) 홀림(곡명: 사랑가) 919-23(곡명: 워터드롭) A TRio(곡명: 백화루) ※ 참가팀명 기준으로 가나다순 기재 □공식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서포터즈 선발 등 대회 홍보 강화 그간 창작국악단체 발굴, 해외진출, 음반제작 등 다각도에서 ‘창작국악의 요람’ 역할을 해온 는 해외 각지에서 불고 있는 한류 문화융성의 바람, 젊은 층과의 소통 및 참여를 통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그 일환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성과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리뉴얼하여 지난 7월 10일 정식 오픈했다. 또한 에 대한 젊은 층 내 긍정적인 입소문을 유발하기 위해 SNS 매체를 중심으로 대회 공식 서포터즈를 모집·선발했다. 선발된 서포터즈들은 본선대회가 열리는 10월까지 의 공식 SNS 매체 운영 및 관리, 대회 주요 일정 및 참가팀에 대한 취재와 온라인 포스팅 등의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 2차 실연 예선 및 본선, 올해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내 ‘극장 용’에서 개최 올해 2차 실연 예선(8월 29일) 및 본선대회(10월 2일)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내 ‘극장 용’에서 개최된다. 이는 ‘전통문화 중심채널’인 GBF 국악방송과 ‘한국을 대표하는 열린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두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3 제7회 향후 일정 ◆ 2차 예선 - 일시 : 2013년 8월 29일(목) 13:30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 본선대회 - 일시 : 2013년 10월 2일(수) 19:30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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