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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굿과 충청 굿의 어우러짐, '이땅의 굿, 운맞이 성주'

5월 19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성주굿'…황해도 선굿·&충청도 앉은굿
창경궁 경춘전서 궁중무용 공연·문화유산 분석 설명회

김바다 기자
기사입력 2024.05.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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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무형문화재 내포앉은.jpg

     

    영화 ‘파묘’의 흥행으로 인해 무속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심 한복판에서 굿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5월 19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 무대에 오르는 ‘이땅의 굿, 운맞이 성주’ 공연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땅의 굿’ 시리즈로, 전국의 굿을 발굴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19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이 땅의 굿, 운맞이성주' 공연을 연다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성주신에게 비는 굿인 '성주굿'을 주제로 황해도 '선굿'과 충청도 '앉은굿'이 어우러진다. 

    ’'성주굿’은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성주신에게 신축하거나 이주한 집의 평안과 재수발원을 비는 굿이다. '선굿’은 말 그대로 서서 진행하고, '앉은 굿'은 앉아서 하는 굿을 의미한다.  

    당대 최고의 무녀로 이름 날렸던 신촌(1922∼1988) 만신의 외손녀이자 국가무형문화재 황해도 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인 이용녀 만신이 굿판을 벌인다.

    충남무형유산 '내포앉은굿' 보유자 조부원 법사는 종이에 그린 그림과 글을 칼로 파서 좋지 않은 기운을 가두는 장치인 '설위설경'(設位說經)의 정수를 보여준다.

    공연은 네이버 예약에서 예약할 수 있다. 유료 관람.

    이용녀 전승교육사(왼쪽)와 조부원 보유자.jpg
    이용녀 전승교육사(왼쪽)와 조부원 보유자 이용녀 국가무형문화재 황해도 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왼쪽)와 조부원 충남무형문화재 내포앉은굿 보유자 (사진=한국문화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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