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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 개최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홍상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30분부터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제13회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은 증평군청소년수련관과 공동 운영해 증평군에서 개최한다. 증평군과의 협력은 충청북도청소년페스티벌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향후 다양한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북청소년페스티벌은 노래·댄스 경연대회와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모두 청소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45개 팀, 3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노래 5팀, 댄스 5팀)이 이날 본선무대에 선다. 체험부스 또한 도내 청소년 유관기관 동아리 및 학교 동아리에서 참여한다. 무알콜 칵테일 만들기, 기적의 약방, 나만의 DNA 볼펜, 비건 디저트, 어서와 물리는 처음이지? 등 30여 개의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으며, 동아리활동 홍보와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의 홍상표 원장은 "도내 청소년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마련한 청소년 축제의 장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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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문화유산 야행' 등 국가유산 활용 대표 사업 선정문화재청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가운데 다년도(3년) 지원할 '대표 사업'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생생 국가유산' 세 건, '문화유산 야행' 두 건,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세 건, '전통 산사 문화유산 활용' 두 건이다. '생생 국가유산'은 지역의 국가유산 가치와 의미를 찾아 대표 관광자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 원주시 '원주 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유산 마을 만들기', 전남 곡성군 '섬진강 도깨비마을', 경남 거창군 '정자 따라 물길 따라 국가유산 기행'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밤 문화를 조성하는 '문화유산 야행'에는 인천시 중구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과 강원 강릉시 '강릉 문화유산 야행'이 선정되었다.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청소년 인성 함양 공간으로 조성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에는 광주시 광산구 '달의 정원, 월봉서원', 세종시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 충북 청주시 '신항서원 휴식시대'가 선정됐다. 경북 경주시 '칠불암 5감 힐링 체험'과 제주 서귀포시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는 '전통 산사 문화유산 활용'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문화재청은 2027년까지 3년간 사업 운영, 홍보활동 등을 지원한다. 대표 사업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국가유산 유유자적 플러스' 로고도 부여한다. 관계자는 "지역의 다른 국가유산 활용사업과 함께 묶여 폭넓게 알려지고 육성될 전망"이라며 "3년간 운영을 평가해 지원 연장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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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매지농악,인천개항장 등 '국가유산 활용 대표 사업' 10건 선정문화재청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중 '대표 사업' 10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대표 사업들은 오는 2025년 2027년까지 사업운영·홍보활동 등에서 문화재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에는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과 강릉 문화유산 야행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에는 문화유산 의미를 오감 치유로 풀어보는 '칠불암 5감 힐링체험', 정보통신 기술(ICT) 실감 콘텐츠 체험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가 선정됐다.차기 대표 사업 선정은 오는 2027년에 실시된다. 이번에 선정된 10건은 3년간 운영 평가를 토대로 차기 대표 사업 선정 시, 유지 또는 탈락될 수 있다. 대표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는 내년부터 약 3년간 사업 운영,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다. 지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생생국가유산' 사업에서는 ▲도 무형유산인 '원주매지농악' 전수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공연과 회촌마을 이틀살기 등의 프로그램을 담은 '원주 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유산 마을 만들기'(강원 원주시) ▲보물인 '마천목 좌명공식녹권'과 도깨비 설화를 인형극과 체험을 통해 친숙하게 기획한 '섬진강 도깨비마을'(전남 곡성군) ▲자연유산인 명승 '거창 수승대'를 비롯해 정자문화와 선비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정자따라 물길따라 국가유산 기행'(경남 거창군)이 선정됐다.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청소년 인성 함양 공간으로 조성하는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사업에서도 3건이 대표사업으로 선정됐다. ▲조선 성리학과 월봉서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비의 하루', '살롱드월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달의 정원, 월봉서원'(광주 광산구) ▲시 기념물인 '연기향교'에서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기후변화 대응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세종특별자치시) ▲현대적 감각에 맞는 인문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 기념물인 '신항서원'의 옛 가치를 이어가는 '신항서원 휴식시대'(충북 청주시) 사업 등 3건이다.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 야행' 사업에서는 ▲인천개항장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 대표적인 야간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인천 중구) ▲사적 '강릉대도호부 관아'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강릉 문화유산 야행'(강원 강릉시) 사업이 선정됐다. 지역에 있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는 ▲보물인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과 함께 남산을 활동 무대로 신라 이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화유산이 주는 의미를 오감 치유(힐링) 주제로 풀어보는 '칠불암 5감 힐링체험'(경북 경주시) ▲묘법연화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정보통신 기술(ICT) 실감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제주 서귀포) 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우수 사업을 '대표 사업'으로서 축적·확대해 나가면서 전국에 있는 지역별 국가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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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올해의 문화도시'에 청주시 선정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고 문화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정갑영)와 함께 지난 한 해 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를 점검한 결과 문화도시 24곳에서 253만 명이 문화를 향유했다. 문체부는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선도한 최우수 도시로 청주시, 서귀포시, 영도구, 춘천시 등 4곳을, ‘올해의 문화도시로 청주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제4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24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했고, ’23년 12월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의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1년간의 상담과 예비사업을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2023년에 문화도시 24곳에 각각 국비 15억 원을 지원해 ▴ 지역문화 여건 개선, ▴ 지역 고유 문화기반 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원, ▴ 창의적인 문화인력 양성 등을 뒷받침해왔다.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는 다수의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이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는 지역이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현재의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되었으며, 기록유산 분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23. 11. 1. 개관)했다. 청주시기록관도 설립해 청주의 기록문화에 대한 근현대사를 기록하고 있다. 청주시는 이러한 다양한 기록문화를 바탕으로 기록문화 도시브랜드를 확립하고 기록문화 연계 산업을 창출한다는 비전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 동네기록관 운영, ▴ 시민기록관 조성, ▴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 문화예술인 창작 여건 조성, ▴ 기록문화 신(新)경제 효과 창출 등을 핵심과제로, 2023년에는 기록문화 복합공간인 ‘동네기록관’ 4곳을 추가 조성해총 21곳으로 확대하고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철당간점) 개장 등으로 청주시 면적 70%에서 15분 이내 문화공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기록문화주간은 공연-시장-전시를 엮은 종합축제로 성장해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청주시는 공공미술사업으로 지역예술가 참여 기회를 확산하고 청년문화창작소와 청년문화상점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일거리 창출 기반도 마련했다. 24개 문화도시는 곳곳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 3,658곳(’22년 3,407곳)을 발굴,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방문객 253만 명(’22년 250만 명)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춘천시는 빈집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2만 5천여 명이 문화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상업공간 206곳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생활 밀착형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접근이 부족한 지역주민의 문화접근성을 한층 개선했다. 서귀포시는 105개 마을에 문화도시센터, 악기도서관, 예래문화공간 등 총 76개의 동네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읍면동 문화 불균형을 완화하고 시민의 자유로운 문화 누림을 확대했다. 동네문화공간에는 서귀포시민 48%(8만 8천여 명)가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의 문화접근성이 대폭 강화됐다. 문화도시는 고유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만의 ‘도시브랜딩’을 창출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를 표방하며 보석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보물찾기 축제를 브랜드화했다. 축제기간 동안 2만 2천여 명이 방문하고 보석업체 매출액은 약 12억 원(1,200% 매출 증대)을 기록해 침체했던 보석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문화도시가 창출한 문화상품, 디자인, 브랜드는 지역의 경제적 가치 창출에 중심축이 되고 있다. 밀양시는 (구)밀양대학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해 햇살문화캠퍼스로 조성하고 문화예술기획자를 양성하는 ‘햇살문화도시대학 프로그램’과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햇살팝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공주시는 화랑(갤러리)이 밀집된 원도심을 ‘공주그림상점로’로 특화(현재, 7개 갤러리 유치)해 신진미술인들이 공주에서 그림을 전시·판매하고 방문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도시 24곳 중 인구감소지역은 영도구, 영월군, 밀양시, 공주시, 고창군 등 5곳으로, 모든 도시가 ’20년 이후 예비도시 사업과 본도시 사업을 거치면서 지역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기반으로 특화된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방문객을 증대했다. 부산 영도구는 해양문화산업관광지 깡깡이예술마을 여행, 깡깡이 유람선 운영, 소설 <파친코>로 보는 영도문화도시 코스 개발 등 역사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 영월군은 영월읍에 편중되어있는 문화공간을 영월 구석구석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문화충전소**’라는 문화거점을 만들어 주민과 방문객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문체부는 올해 1~4차 문화도시 24곳에 총 360억 원을 지원해 지역 주도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 간 연계·협력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연말에 지정해 내년부터 3년간(2025~2027년) 최대 2,600억 원(국비 1,300억 원, 지방비 1,300억 원)을 투입,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올 한 해 매달 문화도시와 지역을 방문하며 현장을 살필 예정”이라며 "각 도시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인근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문화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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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국악 1세대' 이강덕 조명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창작국악 1세대 작곡가인 이강덕의 작품을 오는 7∼8일 예악당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창작국악의 토대가 된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작곡가 시리즈Ⅲ'로 지금도 널리 연주되는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 '염불 주제에 의한 환상곡' 등 5곡을 연주한다. 이강덕(1928∼2007)은 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 출신으로 국립국악원 국악사,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청주시립국악관현악단, 충주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연주자이자 작곡가, 지휘자로 활동했다. 1962년 관현악 '새하늘'로 국립국악원 신국악작곡공모에 당선돼 작곡가로 등단한 이후 80여 편의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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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방송인 남상일씨 충북도 문화·예술분야 홍보대사 위촉충북도는 7일 유명 국악인이자 방송인인 남상일(46)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충북도는 7일 "남씨는 안숙선·조소녀 선생으로부터 판소리를 사사 받은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며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국악 고장인 전북 전주 출신인 남씨는 1988년 KBS 전국 어린이 판소리 경연으로 데뷔했다. KBS 국악대경연 대상·판소리상,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남상일은 안숙선, 조소녀 선생께 판소리 5바탕을 사사받은 국악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각종 판소리 대회를 휩쓰는 등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김영환 충북지사는 "우리의 소리 국악 분야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도민들이 우리 전통음악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박연 선생과 우륵 선생의 고장인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지도록 왕성한 홍보 활동을 펼쳐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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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전국에서 시민과 삼일절 독립정신 계승하다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에 창립해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흥사단(이사장 조성두)은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전국에서 삼일절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삼일절 105주년 아침, 흥사단 단우와 회원은 각 지역에서 협심해 마치 삼일절 그날의 함성처럼 대한의 독립 정신과 참된 나라사랑을 시민과 다짐하고 나눴다.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은 "3.1 운동의 결과 민주공화제를 정체로 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됨으로써 3.1 운동은 프랑스의 시민혁명, 영국의 명예혁명과 같이 옛 봉건체제를 민주공화체제로 갈아치운 시민혁명의 성격을 가지게 됐고, 그 결과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근대 역사의 문을 열고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산이 꿈꾸었던 선진복지사회를 위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삼일절 행사는 전국의 흥사단 지부가 주관하고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가 후원했다. △서울흥사단 △인천흥사단 △강원흥사단 △충북흥사단 △대구·경북흥사단 △울산흥사단 △밀양흥사단 △함양흥사단 △전주흥사단 등은 삼일절 흥사단 성명 낭독, 만세삼창, 청소년들이 외치는 삼일절 정신, 시민들과 참된 나라사랑 나누기를 진행하며 흥사단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태극기를 나누어주고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재현하며 시민을 미소 짓게 했다.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이춘재 상임대표는 "많은 시민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소중한 후원을 보내주고 있으며, 그분들의 마음을 삼일절에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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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 속 전국서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종합)색이 있는 오곡밥을 먹고 단단한 부럼을 깨며 한해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인 24일 전국에서는 흐린 날씨 속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제39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열렸다. 달집 앞에 제례 상을 차려놓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월령 기원제'를 지내고, 달이 뜨는 오후 5시 58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를 진행했다.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이날 오전 김빈길 장군 추모제를 시작으로 장승·솟대 세우기, 당산제, 인절미·떡국 나눔, 큰 줄다리기, 전통 공연이 선보였다. 낙안읍성 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윷놀이, 비석 치기, 팔씨름 등 전통 민속놀이도 펼쳐졌다.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는 새해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필봉정월대보름굿 축제가 열렸다. '기굿'을 시작으로 각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당밟이굿'을 진행한 뒤 저녁 무렵에는 '채굿', '호허굿', '풍류굿', '영산굿', '노래굿', '대동굿' 등이 이어졌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도 전주 삼천동 일원에서 정월 대보름굿 '망월이야'를 열었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는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짚풀공예가 유춘수 옹의 공연과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지며 축제장으로 변했다. 행사는 시민들의 희망을 담은 2천여장의 소원지를 단 달집을 태우며 마무리됐다. 심영배 전주기접놀이대표는 "최근 연일 비가 내리자 달집이 물을 머금지 않도록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퍼냈다"며 "귀밝이술을 나눠 먹는 분들 모두 올 한해 좋은 소식만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금호강 둔치, 월광수변공원, 달성군민운동장 등 5곳에서 4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경북에서도 청도군 청도천, 경주시 서천 및 칠평천, 경산시 남천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이와 함께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열린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에는 1만여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강원도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는 춘천문화원 주최로 '2024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열려 소원지 쓰기, 가훈 써주기, 부럼깨물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선보였다. 오후 5시 40분부터는 한 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대형 달집에 매달아 태우는 '달집태우기'가 열렸다. 화재 예방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실제 불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폭죽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속초시는 속초문화원과 함께 '2024 정월대보름 한마당-오오오! 청룡의 기운으로 소원UP!' 행사를 속초해수욕장에서 열었다.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연 만들기, 제기차기, 소원지 쓰기, 소망등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동별 민속경연대회, 속초돈돌라리와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동촌 냇가 일원에서 '갑진년 무사 안녕 기원제례'를 열고 풍물 공연과 시민노래자랑 등을 진행했다. 의령군에서는 '제23회 정월대보름 전통민속축제'가 열려 떡메치기와 농악공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양산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이날 관람객들에게 문화유산 사진카드 4개 중 하나를 골라 한 해 운수를 점쳐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소원 쓰기 코너도 마련해 추첨으로 선정된 100명에게 보름달처럼 둥근 도넛 모바일 교환권도 증정했다. 북한과 불과 1.4㎞ 떨어진 경기 김포 애기봉의 평화생태공원에서도 이날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생태공원 전시관 앞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운영되고 있고, 딱지 만들기와 캐리커처 등 체험행사와 밴드 마술 공연도 선보였다. 충북 옥천에서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강줄당기기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볏짚을 꽈 만든 용 모양 강줄로 윗말과 아랫말이 줄다리기하는 것이다. 윗말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같은 시간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주민 50여명도 마을 어귀 원추형 돌탑 앞에 모여 무병장수를 비는 '탑신제'(塔神祭)를 지냈다. 마한시대부터 유래된 이 행사는 1976년 충북도 민속자료 1호로 지정됐다. 이날 오후 2∼7시 청주시 청원구 정북동토성에서는 이범석 시장과 시민 등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 대보름 축제가 열렸다. 이들은 연 만들기, 연날리기, 소원지 쓰기, 달집태우기 등을 하며 시민 안녕 등을 기원했다.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변 미루나무숲에서도 이재영 군수와 군민 등 700여명이 모여 2시간여 동안 윷놀이와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을 즐기며 군민 화합을 다졌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눈비가 내려 상당수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달을 보기 어려웠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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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뱅이 두레'와 한국민속예술 축제2023년 9월에 영광군에서 개최된 제6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전 서구의 ‘숯뱅이두레’가 1등상인 ‘금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최근에야 접했다. 대전 서구에 관련된 '농요'이라면, 2000년도에 필자가 서구문화원과 함께 펴낸 ‘민초의 소리’며, 대전광역시 논매기소리를 총괄한 ‘충남지방 논매기소리 총서(하권)’을 2015년 발간하였기로 ‘숯뱅이두레’가 어느 지역을 일컫는지 궁금하였다. 숯뱅이 지역은 대전 서구의 탄방동과 용문동 지역을 일컫는다. 대전 서구 지역의 마지막 생존자인 김용근(90세)의 고증과 시연으로 농신제로부터 '아시-이듬-만물매기'로 작품을 엮었다. 김용근 님에 대하여는 나는 이전부터 안면이 있고, 대전 서구문화원의 다른 출품작에 대하여도 관여하였음을 알고 있었다. 2016년에 논산문화원과 함께 ‘논산의 민요’를 발간했을 때도 논산의 ‘백중놀이’ 보유자이신 그를 취재하였다. 김용근 님은 1928년생이시며 대전이 아닌, 강경읍 출신이시다. 숯뱅이 두레 수상과 관련하여 몇 편의 영상물이 공개되어 있으면서, ‘백중놀이’의 농신제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을 농신제로 시작하였고, '아시-이듬-만물매기'의 논매기소리에 대하여는 전혀 한마디 언급이 없는 것은 그 이전의 서구 지역 출품 내용 등을 고증자료로 내세울 수는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단 염려되는 것은 그간에 한국민속축제(전국민속경연대회 후신)에서 국무총리상이나 대통령상을 받게 되면, 지정문화재와 같은 국내의 등재로 이어져 왔다는 점이다. 한번, 시도지정 문화재(2024년부터는 문화유산)가 되면, 출품 당시의 내용이 표본이 되어, 민속축제에서 큰 상을 받았던 그대로를 지켜나가야 하는 것으로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면, 충북 무형문화재 제11호인 ‘진천 용몽리 농요’는 2000년도에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2003년도 이래 충북 제11호로 보호 받고 있다. 필자는 ‘충북지방 논매기소리 총서’를 2017년에 첨부 USB 음원과 함께 펴냈고, ‘진천 용몽리 농요의 개선점에 대하여’(2019년)도 관련 학회에서 발표도 하고, 보존회로 책과 음원을 보내면서 일 년에 1회 의무적으로 발표하는 정기 공연이 아닌, 일반 공연 때에는 이를 반영하여 더 풍성한 공연이 될 수 있기를 권해도 보았지만, 제도상 막혀 있어 요원한 얘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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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새봄 맞이 신춘음악회 '산책'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3월 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3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산책'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의 올해 첫 연주회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불어넣고 활기찬 새봄을 맞이하기 위한 무대를 기획했다.비나리 명인 이광수와 (사)민족음악원(이사장 이광수)이 꾸미는 '비나리'로 문을 연다. 여러 액살을 물리치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축원과 덕담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앞날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다음은 대중에게 익숙한 경기민요 천안삼거리를 소재로 한 천안삼거리 주제에 의한 관현악 '흥'(작곡 강솔잎)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는 배우 양금석의 민요 메들리다. 양금석은 경기민요 이수자로 연예계 대표 소리꾼이다. 다수의 국악 연주회 협연과 세 번의 개인 연주회를 열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TV프로그램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민요와 트로트를 결합한 곡을 깊은 목소리와 풍부한 감정으로 표현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어서 소프라노 박혜림(청주시립합창단)과 바리톤 양진원(청주시립합창단)의 협연 무대가 꾸며져 아름다운 소리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고, 박범훈 곡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을 이광수와 (사)민족음악원이 꾸미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우리 소리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따뜻한 봄의 기운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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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제작 뮤직비디오 '신바람' 미국서 수상청주시립국악단은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 '신바람'이 미국에서 열린 제7회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필름 어워즈 '베스트 기악 및 재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4분 57초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는 청주 미래지 한옥마을과 복대동의 쇼핑몰을 무대로 촬영됐다. 영상에서 시립국악단은 시립무용단과 어우러져 국악관현악과 피아노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곡 '신바람'을 연주했다. 국악단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국악단 중에서는 최초 수상"이라며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 동시에 국내외의 젊은 세대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미국 방송 채널 '테이스트 TV'(Taste TV)는 매년 해외 각국의 뮤직비디오 90개를 경쟁 부문으로 접수해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신바람은 지난해 9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동유럽 필름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에서만 활용되던 로컬 영상이 해외에서 관심을 받아 뜻깊다"며 "외국인들이 청주와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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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막' '물레야 물레야' 연출한 거장 이두용 감독 별세(종합)'피막'(1980),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1983) 등으로 한국 영화 세계 진출의 초석을 다진 거장 이두용 감독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영화계에 따르면 이 감독은 이날 오전 3시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1942년 서울 출신인 고인은 동국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영화계에 입문해 10년 가까이 촬영 현장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며 연출 경험을 쌓았다. 멜로 드라마 '잃어버린 면사포'(1970)로 감독 데뷔한 이후 액션으로 방향을 틀어 1974년 한 해에만 '용호대련', '죽엄의 다리', '돌아온 외다리', '분노의 왼발', '속(續) 돌아온 외다리', '배신자' 등 6편의 태권도 영화를 내놨다. 전국의 태권도 유단자들을 한데 모아 오디션으로 출연자를 뽑았다고 한다. 이후 '초분'(1977)과 '물도리동'(1979) 등 토속적인 소재의 영화를 연출한 그는 동양적 세계관을 그린 사극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한국 영화에 대한 세계 관객의 인지도가 낮았던 1980년대 유수의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한국 영화의 세계화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고인은 1981년 '피막'으로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ISDAP)을 받았다. 유지인과 남궁원이 주연한 이 작품은 피막(사람이 죽기 직전에 잠시 안치해 두는 외딴집)이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내세웠다. 토속적 샤머니즘과 에로티시즘이 결합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고인은 이후 1984년에는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에 진출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원미경이 주연한 이 작품 역시 사극으로, 조선 시대 가부장제 아래 여성이 겪는 수난사를 그렸다. 고인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을 내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0∼1990년대 초반을 풍미한 에로 영화 '뽕' 시리즈와 '걸레 스님'으로 불린 중광 스님이 주연한 '청송으로 가는 길'(1990)도 고인의 작품이다. 이 밖에도 '업'(1988), '흑설'(1990), '위대한 헌터 GJ'(1994), '애'(1999) 등을 연출했고, 2003년에는 나운규의 '아리랑'을 리메이크했다.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 '최후의 증인'(1980)은 당국의 검열로 편집본의 절반가량을 삭제한 끝에 개봉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고인은 2011년 이장호, 박철수, 정지영 감독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을 내놓기도 했다. 빈소는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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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문화원 청소년 오케스트라·국악관현악단 단원 모집충북교육문화원은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대상은 2024학년도 기준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오케스트라 단원은 오는 17일까지 25명(12개 악기)을 모집한다.국악관현악단 단원은 오는 16일까지 19명(7개 악기)을 뽑는다. 이번 모집에는 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는 학생도 선발한다.원서는 3분 이내 자유곡, 2분 이내 면접 질문(지원동기, 하고 싶은 활동 등) 영상을 촬영해 이메일로 내면 된다.합격자 발표는 오케스트라 22일, 국악관현악단 18일이다. 교육문화원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신입 단원들은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정기 연습을 진행한다. 교류 연주회, 봉사 연주회 등 외부 활동비는 전액 지원된다.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원 누리집 이용자마당 공지사항을 참조하고, 문의는 교육문화원 문화예술과(043~229~26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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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역사 속 한류스타 영어엽서 4만8000장 제작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한국 역사와 문화유산 소개하는 영어 엽서를 제작해 배포했다반크는 "전세계 한류 열풍을 통해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을 대중문화를 넘어 한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확대시켜나가는 글로벌 활동을 추진한다"며 "직지를 포함한 한국 문화유산을 알리는 ‘역사 속 한류스타’ 영어 엽서 4000세트(1세트 내 12장, 총 4만 8000장)를 제작,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역사 속 한류스타' 엽서는 반크가 전 세계에 소개하고 싶은 대한민국 5000년 역사 속 각 시대별 한류스타를 선정해 제작했다. 직지, 고려청자, 한복, 한지, 택견, 태권도, 김치, 인삼, 3.1운동, 울릉도와 독도, 탈춤, 재외동포 등 반크가 선정한 ‘역사 속 한류스타’ 엽서 12개를 이어 붙이면 '한류스타'라는 글씨가 완성된다. 특히 반크는 우리 역사 속 한류스타로 직지를 강조했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는 1377년 고려시대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됐다. 지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2004년에는 유네스코 직지상을 제정하여 인류 기록문화의 보존과 접근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직지의 고장 청주시에서 기록유산 분야의 첫 국제기구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지난 11월 공식 출범했다.반크는 "이번 ‘역사 속 한류스타’ 엽서를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사이버 외교관들에게 배포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전 세계 한인 청소년과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배포해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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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나도 명창이다’ 제2의 송소희 꿈꾸는 어린이 명창 경연대회!제2 의 송소희를 꿈꾸는 어린이 명창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국악방송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바투의 상사디야’ 내 특집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나도 명창이다 – 꿈나무 명창’(이하 ‘ 꿈나무 명창’)은 어린이 국악 명창 대회로 국악 꿈나무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다 .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꿈나무 명창’은 ‘바투의 상사디야’의 라디오 DJ 이상화, 김봉영이 맡았다 . 가곡 박다원(서울시 위례솔초등 5), 판소리 손연재(구리시 건원초등 5), 서도민요 김아영(아산시 한들물빛초등 5), 가야금병창 김도연(청주시 직지초등 5), 경기민요 김시윤(부산시 화정초등 3)이 출연한다. 이 시대의 아이들이 생각하는 국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전통 성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 전통 성악을 익힌 어린이들을 다양한 지역에서 섭외하여 , 아이들이 꿈꾸고 생각하는 국악에 대해 인터뷰로 만나보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 꿈나무 명창’이 부르는 전통 성악 무대는 시청자들과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국악 키즈들의 귀한 경험이 명창으로 성장하는 귀한 원동력으로 자리하길 희망한다. ‘바투의 상사디야 ’ 특집 ‘나는 명창이다 - 꿈나무 명창’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2시 국악방송 서울 •경기 FM FM99.1MHz에서 방송된다 . 국악방송 라디오는 서울•경기를 비롯하여 광주 , 대전, 대구 , 부산, 전주 ,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들을 수 있으며 전용 어플리케이션 "국악방송 덩더쿵 ”을 통해 자유롭게 청취가 가능하다. 국악방송( 사장 백현주)은 전통문화 전문채널 ‘ 국악방송TV’를 오는 12 월28일 NIB 남인천방송 110번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국악방송은 인천시 미추홀구, 연수구의 시청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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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은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31건 선정문화재청은 14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31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잠자고 있던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매년 문화재청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에는 생생문화유산(165건),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110건), 문화유산 야행(47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51건), 고택·종갓집 활용(44건) 등 총 417건의 사업이 시행, 이 중 활용 우수사업으로 31건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유산’ 부문에서는 ▲ 관련 인물의 이야기를 토대로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보국(文化保國), 함께 걷는 간송의 길(서울 도봉구)」, ▲ 자연유산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접목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인천 옹진군)」, ▲ 마을 주민과 연계하여 문화유산과 지역의 문화자원을 융합한 2023 천년 하동의 재발견 '성돌의 귀환' (경남 하동군)」등 11개 사업이 선정되었다.‘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부문에서는 ▲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안정적인 조직체계를 갖추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서원, 빗장을 열다!(대구 북구)」, ▲ 주변 경관과 공간적 여건을 이용하여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한 '양주향교, 시대와 통(通)하다(경기 양주시)', ▲ 지역주민, 소외계층,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발길 닿는 의성으로(路) 마음 가는 향교로(路)(경북 의성군)」등 7개 사업이 선정되었다.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부문에선 △신항서원 휴休·식識 시대(충북 청주) △서원, 빗장을 열다!(대구 북구) △양주향교, 시대와 通하다(경기 양주) 등 7개다.문화유산 야행 부문은 2023 부여 문화재 야행(충남 부여) 등 6개 사업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부문은 △나한, 부처를 알리다!!(세종) △수덕사 대웅전에 반하다(수대반3)(충남 예산) 등 3개 사업이 뽑혔다.고택·종갓집 활용 부문은 △밤가시초가 마실가자-초가에서 살아볼고양!(경기 고양)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문화재청은 '국가유산기본법'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의 명칭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새롭게 변경할 예정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민을 포함한 국민들의 일상 속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생생문화유산’ 부문의 △내가 만난 첫 번째 문화재(전남 곡성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부문의 '신항서원 휴(休)·식(識) 시대(충북 청주시)'와 △‘문화유산 야행’ 부문의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인천 중구)'사업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문화재청은 ''국가유산기본법'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의 명칭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새롭게 변경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활용사업을 통해 지역민을 포함한 국민들의 일상 속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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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동학농민혁명 연구' 창간 발간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는 학술지 '동학농민혁명 연구'를 창간했다고 5일 밝혔다. 창간호에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일반논문 4편, '홍재일기로 본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특집 논문 4편, 경북 김천의 동학농민혁명을 기록한 신자료 '갑오일기' 등이 실렸다. 이 학술지는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역사학, 민속학, 지리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등 다양한 학문의 연구 논문이 수록되며 연간 2회 발간될 예정이다. 앞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올해 4월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를 소장으로 한 동학농민혁명연구소를 출범했다. 연구소는 동학농민혁명 신국역총서 발간,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개최, 부안·정읍·고창·군산·장흥과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영우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은 "전문 학술지 학농민혁명 연구의 간행을 맞이하여 100주년 이래 자료 발굴·유족 확인·기념 사업을 함께 해온 연구자들의 학문 성과를 기대한다. 또한 신진학자의 정진한 연구 성과를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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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난계국악기제작촌 조준석 명장, 국가무형문화재 인정충북 영동군은 조씨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樂器匠)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됐다고 1일 밝혔다. 1일 영동군에 따르면 조준석 씨는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 인정을 위해 지난해 문화재청에 공모 후 서면 심사를 거쳤다.이후 올해 4월 현장 조사를 시행해 현악기 제작의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 또한 완성된 악기를 국악원에서 국악인이 직접 연주해 그 소리의 우수성도 별도로 평가했다. 악기장은 전통 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이나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북 제작, 현악기 제작, 편종·편경 제작 등으로 나뉜다. 1977년 친형(조대석)을 따라 국악기 제작에 입문한 조씨는 광주광역시에서 남도국악사를 운영하다가 2001년 난계국악기제작촌에 둥지를 틀고 전통 고악기 복원과 가야금 개량 등에 힘을 쏟았다. 조대석에게 10여 년간 가야금 등 국악기 제작 기술을 습득하고 1985년에 독립해 광주광역시에 남도국악사를 운영했다. 이후 2001년 난계국악기제작촌으로 공방을 옮기고 고악기 복원, 가야금 개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09년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또한 조 씨는 국악기 제작체험축제, 도 문화재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등 국악기 제작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한편 악기장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북 제작, 현악기 제작, 편종·편경 제작의 3개 핵심 기·예능으로 나뉜다. 고구려의 벽화 등을 통해 악기를 만드는 장인이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며, 조선시대에는 궁중에 악기조성청(樂器造成廳)이라는 독립된 기관을 설치해 국가에서 필요한 악기를 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악기는 약 60~70종으로, 가야금과 거문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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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이지영,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 금상충북 청주시립국악단은 이지영 단원이 '2회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편곡·악보를 담당하고 있는 이 단원은 이번 공모전에 '기억의 강'을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수상곡 '기억의 강'은 지워지거나 남의 것이 되지 않도록 지켜내기 위해 거쳤을 고난의 시간과 시대의 정신이 후손들의 기억에서 잊히지 않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빛나길 염원하는 내용의 국악관현악곡이다.이지영 단원은 "지영희 선생의 음악 인생을 조명하고 기리는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으로 수상해 더욱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청주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작곡가로서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부산대학교 한국음악 작곡을 전공한 이 단원은 KBS 창작동요대회 '흥부처럼 살아요'로 대상, 임방울 국악제 퓨전판소리부문 '복이 왔구나'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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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비문학회 추계학술대회 온라인(ZOOM) 개최, 호랑이 메타포 등한국구비문학회(회장 최원오) 2023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1일(토), 4편의 논문이 ZOOM 방식으로 발표된다. 자유 주제의 논문 네 편이다. 1.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소설에서 호랑이 메타포의 활용 양상 -태 켈러,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과 김주혜, <작은 땅의 야수들>을 중심으로 : 박정애(강원대), 토론 김유미 (조선대) 2. 한국 구전설화에 형상화된 나병의 양상과 그 의미 : 박광은(서울대), 토론 정장순 (고려대) 3. '절망'의 개념을 통해 본 <장자못 전설> 속 ‘돌이 된 며느리’의 존재적 의미 : 김혜미(한림대), 토론 박재인 (건국대) 4. 삼국유사 탑상 편의 기록성과 구술성–가섭불연좌석·전후소장사리·대산오만진신 조 중심으로 : 윤예영(충북대), 토론 황인순 (덕성여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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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장뜰두레놀이보존회, 제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대상’ 수상증평군 장뜰두레놀이보존회가 제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단체 및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옥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7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 증평군 대표로 참가한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전년도 우승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청주시를 제외한 일반부 9팀과 실력을 겨뤘다. 증평 장뜰두레놀이는 논농사를 삶의 근간으로 삼고 대를 이어 살았던 현 증평읍 사곡리 질벌마을의 농사짓는 모습과 영천에서 행해지던 정주제를 다양한 고증을 통해 발굴 및 재현하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는 선소리꾼 지명현씨가 대상을 수상하여 증평군이 단체 및 개인부문 모두 대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대상을 수상한 장뜰두레놀이보존회는 내년도 제6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증평 장뜰 두레놀이는 증평군 일대에 전하는 민속놀이로 증평군 향토유적 제12호로 지정되어 있다. 증평지역에 전승되던 두레굿을 복원한 것으로 '장뜰'은 증평을 가리키는 옛 이름이다. 2002년 발굴하여 2003년 충북 민속예술경연대회와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알려졌다. 논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던 농요에 농악가락을 합주하는 방식이며 놀이는 논농사의 단계에 따라 진행되는데, 모두 메기고 받는 형식이다. 고리질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초듭매기소리, 이듭매기소리, 방아찧기소리, 세듭매기소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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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간을 문화로 채우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재단법인 지역문화진흥원은 노후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10년 차를 맞이해 2023년 8월 MBC 등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수범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은 과거 산업시설, 군부대 시설, 폐교, 면사무소 등으로 활용되다가 산업구조 및 패러다임의 변화로 제 기능을 잃거나 방치된 공간을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매입 후 리모델링해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장소·문화적 가치를 담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해 지역민과 지역문화인들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54개 사업에 국비 1164억원을 지원했으며, 29개소의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 중이다.아울러 진흥원은 그간 문체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자체가 조성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운영을 위해 사업 기획 단계부터 완료 후 운영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쳐 전문가 자문 및 홍보 등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해왔다.대표적 수범사례는 청주시의 ‘동부창고’다. 동부창고는 1946년 문을 연 청주연초제조창을 개조해 들어선 4개 공공기관 중 하나로 시민 중심 문화예술, 생활문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1999년 폐쇄 이후 10여 년간 방치됐다가 동부창고를 비롯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상설관(2011),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2018), 문화제조창(2020)이 들어서면서 문화중심지로 변화했다. 시민 중심의 동부창고는 ‘동부창고 페스티벌’, ‘동부창고 클래스’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연계 프로그램이 열리는 지역 문화 거점시설로 자리를 잡았으며, 8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빈집살래 시즌3 ‘수리수리마을수리’에 소개될 예정이다.진흥원은 그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지역의 버려졌던 공간이 인기 명소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활성화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참신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 국민에게 동부창고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유휴공간을 널리 알림으로써 문화재생 공간의 운영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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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창극 '그남자 그여자 이야기 심청' 막 올라심봉사와 효녀 심청의 스토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창극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판소리보존회 청주지부가 주최·주관하는 '그남자 그여자 이야기 심청'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판소리 심청가를 모티프로 해학적으로 각색한 창극(唱劇)으로 충북문화재단 2023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총기획과 연출은 소리꾼이자 ㈔한국판소리보존회 청주지부장 함수연씨와 극 대본은 연극인 천은영씨가 맡았다. 출연진은 지역에서 리포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병철씨가 남봉사역을, 뺑파에 김은정, 심봉사엔 연극인 이병철씨와 홍파에 박현진, 곽씨부인이자 심황후역엔 함수연씨가 분했다.이와 함께 무용은 무용가 류명옥씨가 합류했으며, 젊은 국악인으로 구성된 낭창낭창 판소리단원들이 무대를 꾸며갈 예정이다.총 4부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총 4막으로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목숨과 맞바꾼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지 않고 기생집에서 탕진하는 심봉사의 스토리로 각색해 눈길을 끈다.이번 무대는 심청가의 주요 눈대목과 익살과 해학을 담은 노래인 전통 만요(漫謠)를 조합해서 조금은 낯설지만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온다.연출을 맡은 함수연씨는 "이번 공연은 국악 장르와 타 장르의 조합을 시도한 현대적 재해석 작품이다.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감성 쉼터를 만들어 드리고자 새롭게 창작된 창극"이라면서 "지킬 것과 새롭게 발전시키는 것은 전통예술가로서 해내야 할 의미있는 작업으로 심청 한마당을 통해 위로받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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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49년 8월 10일 충북경찰국 경고문한국전쟁 직전의 8.15 광복절 상황. 휴일을 앞 둔 상황이지만 사회 치안 및 불안 상황을 우려한 경고문이다. "구구한 억설 유포, 모략적 선전”이란 표현에서 오늘의 상황과 다르지 않았다. 한글 활자가 부족하여 급수를 맞추지 못한 마지막 문구는 이렇다. "민족가절을 뜻있게 마지하도록 미리 경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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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섭류 설장구” 등 영동 국악체험촌 연수생 북적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에 국악을 경험하고 배우려는 연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7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 달 국악을 배우기 위해 국악체험촌을 다녀갔거나 예약한 단체가 29개팀, 901명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충북대학교 학생 30명, 단양 대강초등학교 30명 등이 이곳에서 국악 공부를 하고 돌아갔다.태평소 연구소 30명, 음성 늘푸름 사물놀이 40명 등도 다양한 국악체험과 연주 실력을 갈고 닦았다.이달 말에는 김병섭류 설장구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50명, 이부산 설장구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30명, 8월에는 진도북놀이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200명, 달성다사보존회도 1박 2일 일정으로 40명이 예약을 한 상태다.국악체험촌은 2015년 건축면적 8천644㎡에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곳, 난계국악단 연습실, 국악체험실 5곳, 전문가 연습공간 3곳 등을 갖춘데다 200여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숙소를 갖췄다.주변에 난계 박연 선생 생가와 묘소, 난계사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 국악 관련 시설이 모여 있어 다양한 국악체험을 할 수 있다.영동군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전국에서 국악을 즐기려는 동호인과 학생으로 체험촌에 국악 바람이 불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국악체험촌에서 영동과 국악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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