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국악신문 소장자료] (41)’무궁화노래‘가 처음 불려진 독립관(獨立館) 전경
기미양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4.04.24 11:11
1897년 8월 13일 ‘대조선 개국 505회 기원절 경축식’에서 계관시인 윤치호가 작사한 무궁화노래(찬미가 제10장)가 처음 발표된 독립관 전경. 현 애국가의 원형 ‘무궁화노래’가 태어난 곳이다. 이를 통해 동일 후렴인 ‘애국가’(찬미가 제14장)의 작사자가 윤치호임이 확인된다.
한편 이 독립관에서는 1898년 2월 21일 독립협회 회원 135명이 모여 윤치호의 제의에 따라 결사적인 구국운동 전개가 결의되어 국권상실을 막기 위해 고종에게 외국인 수중의 재정권, 병권, 인시권을 회수해야 한다는 상소와 만민공동회 개최를 선포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동안 이 독립관의 현판에 대해서는 고종이 한글 ‘독립관’이라 현액했다고 알려져 왔으나 이 사진의 발굴로 한글이 아닌 한자 ’獨立館‘이었음이 밝혀졌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김연자 "노래 좋아 달려온 50년…88 폐막식 하늘 지금도 생각나"
- 2여설뎐(女說傳)-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 3날씨도 영웅시대를 막을순 없다<br> 임영웅 "팬들과 큰꿈 펼칠게요"
- 4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5공연예술로 하나가 되는 '더원아트코리아' 최재학 대표를 만나다
- 6유인촌 문체부 장관,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 발표
- 7'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8도자의 여로 (146)<br> 분청귀얄문잔편
- 9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예술단체 22개 선정
- 10전란 속에 피어난 춤, 김동민 일가의 춤4代가 이어준 '오래된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