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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예의전당'에 통역봉사 응우옌티땀띵·악기장 김현곤
봉사분야 귀화 외국인 자원봉사자 응우옌티땀띵 씨
문화분야 종묘제례악 편종·편경 복원한 김현곤 씨
서울시는 서울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며 시정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하는 '2023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 귀화 외국인 자원봉사자 응우옌티땀띵(45) 씨와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 김현곤(88) 씨 등 2명이 헌액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추천받은 후보자 중, 시 감사위원회의 공적 사실조사와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선정됐다.
응우옌티땀띵 씨는 베트남 귀화 통역 봉사자로 2003년부터 20여년 동안 베트남어 통·번역,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지원 사업, 한국어 및 컴퓨터 강의 등 꾸준한 봉사를 통해 한국 거주 외국인들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현곤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다.
종묘제례악의 주요악기인 '편종·편경'을 최초로 복원한 '김현곤'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주요 악기인 '편종·편경'을 최초로 복원했으며, 이 외에도 월금·비파·대금·단소·나각 등 전통 고악기를 제작해 국악의 혼과 맥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주요 악기인 편종·편경을 최초로 복원하는 등 전통 고악기를 제작해 국악의 혼과 맥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매년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인물을 뽑아 명예의 전당에 올려왔다.
헌액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1에서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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