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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은 내년 1월5~6일 '신년음악회 : 큰 울림 기쁜 소리'로 청룡의 해 2024년의 문을 활짝 연다.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신년음악회를 갖고 대한민국 성악계를 이끌어갈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와 스타 성악가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2024년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서거 100주년을 맞은 푸치니의 오페라 속 아름다운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5일 공연은 대한민국 성악계를 이끌어갈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 12인의 무대다. 소프라노 김유진·안혜수, 메조소프라노 김세린·신성희, 테너 강도호·구태환·이요섭, 바리톤 나의석·박은원·이천초, 베이스 박의현·최공석이 무대에 오른다. 최승한 지휘자가 코리아쿱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스트라우스 2세 '박쥐' 중 서곡을 시작으로 레하르 '미소의 나라', '유쾌한 미망인' 속 음악이 연주된다. 이어 2024년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하이라이트인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속 '아름다운 여인을 그리며', '가혹한 운명', '죽음의 도시', '탄호이저' 속 '내게 남아 있는 행복', '오! 나의 사랑스러운 저녁별이여'를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서는 최승한 지휘자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레 빌리' 속 아리아 '내가 만일 그대들처럼 귀엽다면'을 시작으로 '에드가', '마농 레스코' 속 아름다운 아리아가 선보인다. 겨울 하면 생각나는 '라 보엠' 속 아리아 '그래요. 사람들은 나를 미미라고 불러요', '그대의 찬 손'이 무대를 따뜻하게 만든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한지혜의 '나비부인', '어느 아름다운 날'을 시작으로 2024년 정기공연 중 하나인 '서부의 아가씨' 속 유명 아리아가 선보인다.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인 '투란도트'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테너 이범주가 '울지마라, 류'를 선보이며, 전 출연진이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열창할 예정이다.
6일에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푸치니의 오페라 속 아리아들이 선보인다. 김덕기 지휘자가 코리아쿱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소프라노 오희진·한지혜·홍주영, 테너 김효종·정호윤·이범주, 바리톤 양준모 등이 무대를 채운다.
내년 1월6일 오후 3시부터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크노마이오페라'와 네이버tv를 통해 공연을 무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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