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함박눈 내리는
오늘 눈길을 걸어
나의 첫사랑이신 당신께
첫 마음으로 가겠습니다.
언 손 비비며
가끔은 미끄러지며
힘들어도
기쁘게 가겠습니다.
하늘만 보아도
배고프지 않은
당신의 눈사람으로
눈을 맞으며 가겠습니다.
추천인:박정곤(전통문화 연출가)
"아직 맞아보지는 않았지만 하얀 첫눈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 마음속에도 첫눈이 내린다.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가슴이 설렌다. 나는 어느새 하얀 눈사람이 된다. 수많은 '첫눈'에 관한 시 중에서 이해인 수녀님의 '첫눈'이 생각이 난다. 이 시를 읇조리면 영혼이 맑아지기 때문이다. 언제나 마음 설레이게 하는 첫눈처럼....그렇게 살고 싶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김연자 "노래 좋아 달려온 50년…88 폐막식 하늘 지금도 생각나"
- 2여설뎐(女說傳)-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 3날씨도 영웅시대를 막을순 없다<br> 임영웅 "팬들과 큰꿈 펼칠게요"
- 4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5'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6전란 속에 피어난 춤, 김동민 일가의 춤4代가 이어준 '오래된 인연'
- 7도자의 여로 (146)<br> 분청귀얄문잔편
- 8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예술단체 22개 선정
- 9영남의 '강태홍류 산조춤' 전승하는 보존회장 김율희
- 10무형유산‧퓨전국악 어우러진 '무등울림축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