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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들의 인권 보호와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어린이날’이다. 도심 속 국립 박물관과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주요 행사를 소개한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잡지 '어린이'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어린이 나라’를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는 일제강점기 시절이던 1923년 어린이들의 평화롭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만든 한글잡지다. 이번 전시에서는 1923년부터 1935년까지 발간된 122권 중 현재 전해지는 120권의 '어린이'를 통해 어린이 개념 정착, 어린이 문화 형성 과정, 미래를 이끌 어린이의 모습을 제시한다.
나라를 빼앗긴 시기 '어린이'는 어린이들에게 지식을 보급하고 인성을 함양해 우리말을 배울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어린이』를 만들기까지 밤낮없이 일하던 편집실의 모습과 참여했던 사람들의 노력, 잡지의 제작 과정들이 펼쳐진다. 『어린이』 창간호부터 납활자를 이용했던 ‘활판 인쇄기’ 등 접하기 힘든 유물들이 감동을 전한다.
부록으로 증정됐던 말판 놀이법을 소개하는 공간도 흥미롭다. 어린이 대운동회, 세계일주 등 말판놀이 체험공간에서 직접 참여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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