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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여인] (6) 한류스타 1호, 피카소도 반한 최승희

정현조 기자
기사입력 2022.08.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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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9년 파리 공연 당시의 평상복을 입은 스물 여덟살 최승희.


    최승희(崔承喜·1911~1969)는 1937년부터 1940년까지 3년 6개월 동안 미국과 유럽, 중남미를 순회하며 주요 극장에서 독립적인 무용 리사이틀을 개최한 원조(元祖) 한류스타 1호이었다.


    최승희는 "파리에서는 세계적 미술가 피카소, 그밖에 콕트(장 콕토?), 마티스, 데고부라 장고푸드 등 제씨였는데 그분들이 제 무용을 열심히 관람해 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잡지 ‘삼천리’(1941년4월호)인터뷰)

     

    프랑스 파리 샤요극장 공연(1939년6월15일)은 피카소와 마티스 등 파리의 쟁쟁한 예술가도 관람할 만큼, 주목을 받았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국내 신문에도 보도될 정도였다. ‘삼천명이나 들어가는 극장의 객석을 전부 만원시켰을 뿐 아니라 불란서의 극단, 영화계, 화단의 명사들을 일당에 모아놓고 최 여사 독특의 세련된 예술로써 끝까지 미혹시켜 이 불란서예원에 대화제를 제공하고 있다 한다. 그날 밤에 모인 명사들 중에는 피카소, 마티스, 로당상을 필두로 미셸 시몽(영화배우) 등이 있었다 한다. ‘( ‘구주의 인기를 독점한 파리의 최승희씨’, 조선일보 1939년7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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