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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94)

경기아리랑

특집부
기사입력 2022.06.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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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캡처 2022-06-22 014321.jpg
    [국악신문] 임인초 여름 경기아리랑을 쓰다 한얼 이종선 (2022, 한지에 먹, 26×57cm)

     

    백두산 천왕봉 맑은 용왕담

    이 천리 구비쳐서 흘러흘러 압록강

    한라산 백록담 좋은 경치

    남국의 운치요 제주의 자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로구나

    아리랑 띄여라 아라리로구나


    작품감상

    경기의 경()은 수도가 위치한 서울을 말하고()는 왕성을 중심으로 사방 500리 땅을 의미한다현재 우리의 경기는 조선 건국 후 설정한 한양을 둘러싼 대략 150 리 내외의 행정구역을 이른다우리나라의 중심부인 경기지방에서 위아래를 아울러 백두에서 한라까지 삼천리금수강산을 노래하고 있다.

     

    본문을 고체를 사용하여 국한문 혼서로 썼다행의 흐름을 노래의 흐름에 맡겨 자재하게 하였고 긴 후렴구를 민체로 느긋하게 구사하였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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