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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서지학자 김종욱의 문화사 발굴 자료 (37)

문학가동맹 서울 지부 결성대회는 10일

특집부
기사입력 2022.05.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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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욱

     

    자유만세 (1).jpg
    영화, '자유만세' (1946년 한국영화)  감독 : 최인규 제작 : 최완규 각본 : 전창근, 최인규 촬영 : 한형모 출연 : 전창근, 유계선, 황려희, 김승호 한은진, 복혜숙, 전택이, 윤봉춘 강계식

     

    문학가동맹 서울지부 결성대회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시내 시천교당에서 개최키로 결정되었는데 동맹에서는 시내 맹원의 빠짐없는 참석을 바라고 있다.(藝術通信 258. 194686)


    =영화=

    [감독 전창근씨는 왜? 배우가 됐나? -낙수첩-]: 고려영화협회가 제작 중에 있는 8. 15 기념영화 자유만세를 전창근씨가 각색한 것은 이미 알려진 일이나씨가 손수 그 작품에 주연까지 하는 것은 그다지 선전되어 있지 않은 모양이다. 일류 감독인 씨가 일약 배우로까지 등장케 된 이면엔 물론 씨의 마스크랄지 연기자로서의 경험을 가졌다는 조건도 있을지 모르나 한 겹 더 알맹이 속에는 비중비秘中秘의 불출세 삽화가 있다.


    즉 지금부터 5, 6년 전 씨가 혁명투사 고 이재유李載裕씨 사건의 일인이었던 김한성金漢星씨와 함께 투옥 당했던 그 기억을 이 작품에 활화活畫한 것인데 작품 중의 주인공 이한종李漢鍾은 딴 사람 아닌 김한성 씨이다. 김씨는 그때 종로서에서 마침내 놈들의 손에 학살 당하여 오늘의 해방도 못 본 터이지만 동지를 추모하는 김씨의 우정은 해방 후 이 자유만세를 집필하였고 그것 뿐으로도 혁명 오히려 부족했던가 동지의 역을 손수 분장하게 된 것이다. 작품의 성공과 함께 씨의 동지애에 경의를 표할진저- (藝術通信 258. 194686)


    [신라고분 불일 완성]: 이용민 구성으로 조영에서 제작 중이던 문화영화 新羅古墳은 수일 내로 완성되어 중앙에서의 첫 봉절로 오는 15일부터 국도극장 상영이 벌서 예정되어 있다 한다, (藝術通信 258. 194686)


    자유만세_(6).jpg
    영화, '자유만세' (1946년 한국영화, 감독 : 최인규) 중 일경에 잡혀가는 조선학생(김승호 분)

     

    [영화 검열보]

    검열월일 제목 소유자

    85'전격電擊 막쓰열광

    여인제전조영 (藝術通信 258. 194686)


    [인사]

    *이필우 씨(극동영화사 기사장) 일본 동경에 출장 중 일작 4일 귀임

    *요한슨씨(중앙영화사 지배인) 5일 귀환 (藝術通信 258. 194686)


    =방송 연예=

    [산업용사 위해 위안시간 신설]


    =극장=

    [극장 금주 프로]

    국제 5- 11 라미라가극단 영화 조춘早春

    국도 5- 9 영화 미국의 비밀

    수도 8- 14 극다 자유극장 공연

    중앙 1- 5 영화 몬테 성의 비밀

    동양 8- 14 가극단 백조, 태평양 합동 공연

    서울 3- 7 ‘소년 쉬바리에

    단성 3- 14 ‘비는 온다

    제일 5- 10 악극사 공연


    [서울극장 신 지배인 이순형李淳衡씨 취임]: 시내 서울극장에서는 그동안 전 지배인의 해임문제를 둘러싸고 그간에 여러 가지로 풍문이 전파되면서 지배인 공석으로 금일에 지하던 바 금번 합동영화사의 이순형李淳衡 씨가 그 자리에 새로 취임하였다.


    씨는 사족蛇足할 것까지 없이 20 수년 내 우리 영화계에서 내외배급으로 민완을 보인 공헌높은 베터런이다.(藝術通信 258. 194686)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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