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산천초목은 나날이 젊어 가는데
우리 인생은 늙어만 가네
아라리오 아라리오 아라리났네
아라리 고개로 넘어가네
세월이 갈려면 제 혼자 가지
아까운 우리청춘 왜 데려가나
아라리오 아라리오 아라리났네
아라리 고개로 넘어가네
모내기 노래로 불리던 강릉지방 '자진아라리'를 썼다.
같은 조건의 노래 말을 서체와 장법을 달리하여 확연히 다른 느낌의 감상미를 제시하였다.
<80-1>은 고체와 민체 정자를 사용하여 본문과 후렴구를 구분하여 표현하였고, <80-2>은 가로로 길게 배치하고 민체 흘린 글씨로 물 흐르듯 한 리듬감을 나타냈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아호가 한얼, 醉月堂이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이즘한글서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김연자 "노래 좋아 달려온 50년…88 폐막식 하늘 지금도 생각나"
- 2여설뎐(女說傳)-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 3날씨도 영웅시대를 막을순 없다<br> 임영웅 "팬들과 큰꿈 펼칠게요"
- 4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5'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6도자의 여로 (146)<br> 분청귀얄문잔편
- 7전란 속에 피어난 춤, 김동민 일가의 춤4代가 이어준 '오래된 인연'
- 8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예술단체 22개 선정
- 9무형유산‧퓨전국악 어우러진 '무등울림축제' 개최
- 10서울문화재단, 노들섬 중심으로‘노들 컬처 클러스터’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