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을지로 아니리] (5)78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 78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5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되었다. 이에 대해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에서 한국학과 교수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과 관련해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울림을 주는 소리를 하였다.
"문 대통령이 유해 봉환 문제에 있어서 카자흐스탄 국가 권력자와 협의한 거지, 고려인 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게 아니지 않느냐. 고려인에게 홍 장군은 절대적 존재이자 고려민족의 상징이다. 그런데 유해 봉환의 과정에서 고려민족 사회의 여론이 무시됐다고 본다. 문제는 섭섭한 감정만은 아니다. 문제는 민주주의다”
지당한 지적이다. 이런 충고를 받는 것이 부끄럽다. 고려인들의 자긍심을 빼앗은 것이고, 세계속의 한국 문화영토를 축소시킨 것이니 그렇다.
# 가수 션(49)이 광복절 비대면 마라톤 대회 '2021 버츄얼 815런'으로 마련한 약 8억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란다. 션의 말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뛴 3000명의 참가자와 후원 기업들이 광복절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줬다.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해 주신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착한 션이다. 국악계 누군가도 내년에 나선다면 우리는 얼마나 뿌듯할까?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여행에서 맛집 추천이 쉬운 일이 아니라 전문성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간판을 경기 맛집 공사’로 바꾸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은 이렇게 말했다.
"여행에서 잠자는 곳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니 잠 잘 자는 잠꾸러기도 전문성이 있으니 내정하라”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제36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06/23) (판소리.무용.기악)
- 2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6)<br> 이희문·송가인·이날치밴드 공연, 신명나는 민요 현장
- 3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일노래, 삶의 노래' 오는 23일부터
- 4두 줄이 내는 다채로운 숨, 해금 연주자 강은일 교수를 만나다
- 5공연예술로 하나가 되는 '더원아트코리아' 최재학 대표를 만나다
- 610주년 맞는 ‘문화다양성 주간’ 경계에 꽃이 핀다
- 7(34) <br> 노동은의 ‘잘못된 조건’ 둘, ‘교묘한 조작’
- 8전국 271팀 참가한 대구국악제,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김선제 씨
- 9국립남도국악원, 깨끗한 바다를 위한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
- 10꽃신부 정주혜 양 시집가는 날
- 11제24회 공주 박동진판소리명창명고대회(0712-13)
- 12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우리춤 원류 찾기’ 첫 번째 여정 ‘법열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