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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로 읽는 우리 음악사설 38

세류청풍 비갠 후에 우지마라 저 매암아

특집부
기사입력 2021.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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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신문] 호석균시 이종선글씨 (2021, 시전지에 먹, 18.8 ×28.7cm)

     

    세류청풍 비갠 후에 우지마라 저 매암아

    꿈에나 임을 보랴 겨우 든 잠을 깨우느냐

    꿈 깨어 곁에 없으면 병 되실까 하노라

     


    작품감상

    맑은 바람에 실버들은 하늘하늘

    비 그치자 기다렸다는 듯 매미는 일제히 합창을 하고,

    꿈에서나 임을 볼까 겨우 잠이 들었는데

    이 꿈 깨면 내 님은 어디서나 뵈올런지

    곁에 없는 임 때문에 내 마음은 병이 되리

     

    호석균 扈錫均은 생몰연대를 모르며,

    일석본 청구영언에 시조 16수가 전한다.

     

    민체로 물 흐르듯 썼다.

     

     

     

     

    작가

    이종선(李鍾宣)은 한얼과 醉月堂 등을 호로 쓰고 있다.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와

    한국서총 총간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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