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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송연우
봄의 고갯길에서
휘날리는 꽃잎 잡으려다가 깨트렸던
내 정강이 흉터 속으로
나는 독감처럼 오래된 허무를 앓는다
예나 제나
변함없이 화사한
슬픔,
낯익어라
추천인: 홍두표(우리음악 하기회 회원)
"문득 ‘나는’이란 1인칭에서
내 유년의 산벚나무 꽃비를 맞았던 기억을 떠 올렸다.
나도 화사한 동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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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후반기 지역축제, 대면 개최 가능성 높다](https://www.kukak21.com/data/file/news/thumb-3534942082_xLDkmVCO_6c0ab4c0f9bda5791258891bcfab9234ab950fbd_280x210.jpg "[사설] 후반기 지역축제, 대면 개최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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