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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인의 미소' 반가사유상,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브랜드로 부각시킨다

편집부
기사입력 2021.02.0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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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78호와 83호 반가사유상이 11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롭게 마련한 전용공간에서 상설전시된다.

    반가사유상은 신라시대 제작된 불상으로 신라인의 미소라는 상징성을 가진 사랑받는 문화재다. 

    6세기 후반 신라시대에 제작된 국보 제78호 반가사유상은 균형 잡힌 화려함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은 7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소박하면서도 푸근한 아름다움을 가졌다. 해외 박물관에서 대여 전시 요청이 가장 많은 유물이기도 하다.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일  "두 반가사유상을 대표 브랜드로 삼아 2층 기증관 입구 약 440㎡ 규모의 전용 공간에 새롭게 전시하여, 가장 사랑받는 문화재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 관장은 "두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는 두 차례(2004·2015년)에 그쳤지만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전시실처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누구라도 반드시 들러야 하는 상징적 장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두 반가사유상은 해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품으로 선정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번째 외국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특별전은 4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초상화를 통해 만나는 16세기부터 현대까지 인물들의 강렬한 삶 이야기를 다룬다.

    5월18일부터는 ‘호모사피엔스: 진화∞ 관계& 미래?’ 특별전이 9월26일까지 열린다. 극심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끈질기게 생존해 온 인류의 진화과정을 되돌아보게 하는 전시다.

    9월16일부터 11월14일까지는 ‘중국 상하이(上海)박물관 소장 고대 청동기문명’ 특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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