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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 유 영 건

김지연
기사입력 2005.01.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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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의 삶과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국악가족 여러분!2005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한민족의 삶과 정신세계를 대표하는 우리의 가락 국악을 사랑하고, 그 맥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해 온 우리 국악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 한 해 동안 지구촌 곳곳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 보급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미래학자들은 21세기를 일컬어 지식정보와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넘어서는 문화의 시대라고 합니다. 각 국의 민족정서와 영혼의 산물인 문화가 곧 국가를 대표하는 상품이며, 지역간, 국가간의 경쟁력이 되는 원천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래가 세계를 하나로 묶어내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각 국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고 차별화된 고유의 민족 문화와 다양성이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임을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정서를 대변하고, 전통 문화 보급 발전의 전령으로써 일익을 담당해 온 국악신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정확한 정보와 실속 있는 내용으로 우리의 소리를 바로 알리고, 국악의 전승과 저변확대에 앞장서는 선구자적 전달 매체로써 우리 한민족 정서의 길잡이 신문이 되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수준 높은 음악을 전 세계에 자랑하고, 국가를 대표하며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일조할 수 있는 우리의 국악이 보다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건강한 우리 사회의 민족정서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임무가 한민족의 주체인 바로 우리들에게 주어져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공연예술계에서 국악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대다수 관객층이 의외로 젊다는 것입니다. 의외라는 것은 일종의 고정관념에서 온 편견이 지배하는 셈인데 국악계의 전통문화의 보존 및 전승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창작활동에도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그것을 즐기는 이들은 분명히 현재 다른 예술과 같이 동등하게 호흡하는 동시대인들임을 감안할 때 관객층이 젊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국악가족 여러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새해 소망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 가정,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乙酉 元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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