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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임 춘 희 씨
경기민요의 오랜 역사 만큼이나 경기민요 명창의 등용문으로 인정 받은 제10회 경기국악제 전국대회가
지난해 12월 22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경기도국악협회(지회장 송영철) 주최로 개최 되었다.
이날 영예의 장원(대통령상)은 경기민요 명창부경연에 참가한 임춘희 씨가 수상 하였다.
수상소감을 묻자. 임춘희 씨는 “우리 전통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소리를 시작했으나 중간에 잠깐 쉬었습니다. 하지만 제 곁에는 훌륭한 선배들과 사랑하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런 영광이 주어진것 같습니다. 오늘 이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들과 저를 믿고 가르쳐 주신 임정란(경기도 제31호 경기소리 예능보유자) 선생님께 큰 절 올립니다. 또한 이번 수상을 교훈삼아 더욱 열심히 소리 공부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968년 故 이창배, 정득만 선생님을 모시고 경기민요에 입문한 이래 오직 소리길을 걸어온 임춘희 씨, 대통령상에서 이름을 호명하자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었다고... 사실 대회를 앞두고 충분히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12월 15일에 임정란 선생에게 경기소리 이수 시험을 받기 위해 소리공부을 한 그에게 소리가 아깝다고 임정란 선생과 주변 동료들이 강권하여 경연에 참가 하였고 그러기에 욕심이 없었다고 한다.
한국국악협회에서 주최한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이미 최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고 명창에 반열에 오른 임춘희 씨는 문화관광부, 경기문화재단 민요강사와 (사)경기소리보존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민요 명창부 대상 남운자, 은상 최미희, 동상 신월숙, 장려상 김현주, 일반부 대상 공윤주, 학생부 대상 이은혜, 무용 일반부 대상 김현아, 학생부 대상 김아름, 기악 일반부 대상 정인령, 학생부 대상 신진영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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