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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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날은 4월 27일, "임금과 민중이 함께 부른 노래,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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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날은 12월1일, "서도소리 문화재 지정 보고서 제출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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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날은 1월 21일(양력), "아악이 처음 연재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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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제1회울릉도전국영창대회, "울릉도아리랑의 전형성" 획득‘경창대회’와 전형성 전세계 41개 아리랑전승단체의 존재는 지남 12월 5일 강원도 정선에 건립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비’ 기단에 명문화 됨으로써 확인이 된다. 그동안 이 아리랑 전승단체는 명예롭게도 자발적 결성체이다. 이는 명예로운 것이다. (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는 명예로운 울릉도아리랑의 자발적 전승단체이다. 비로소 울릉도아리랑은 제도적 전승 활로를 맞게 된 것이다. 이를 분명히 하는 것이 이번 제1회 울릉도아리랑 경창대회 개최이다. 경창대회는 내적으로는 전승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고, 외부적으로는 타지 국악인들에게 존재를 알려 전국으로의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제1회인 만큼 다른 지역 아리랑경창대회 같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경비 등의 어려움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개최하는 용기가 박수를 받을 만한 것이니, 이 행사를 통해 보존회 회원들 간의 결속을 확인하고 해결능력을 점검하는 것으로 성과를 생각한다면 이 역시 박수를 받을 만한 것이다. 이제 비로소 울릉도아리랑은 문화재보호법에서 규정한 전형성을 입증받게 되었다. 울릉도아리랑이 독특한 지역성과 다양성을 입증하는 아리랑으로 평가를 받기 바란다. 첫 경창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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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악신문 선정 국악계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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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악계 10대 뉴스 1차 선정, 29題2022년 국악계의 이슈, 성과, 변화상을 볼 수 있는 국악신문 선정 ‘국악계 10대 뉴스’ 1차 26제가 선정되었다. 2차 선정위와 원로자문단의 최종 심의를 거쳐 ‘10대 뉴스’ 선정, 29일 발표한다. 21일까지 각 기관 단체 홍보팀을 통해 40여제를 응모 받아 22일 1차 선정에서 24제를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제1차 28제 선정 뉴스(응모 順) 1 조선일보, 조순자 가곡 가사 보유자 방일영국악상 수상 2 국공립 국악단체 수장 임명(선정) 난맥상ㅡ국립극장장(미정), 국립국악원장(낭설), 국악 방송(비전공자 임명 논란), (사)국악협회장(교체 미완) 3 국립국악원, 송년 공연 성공 이룬 ‘임인진연’ 4 안숙선 가야금병창에서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로 재지정 5 2013년 시작된 아리랑 주제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행사 폐기 및 총감독 별세 6 문화계 별 이어령, 김지하 선생 별세 7 정선군과 40개 지역 아리랑 전승단체 참여, 아리랑 등재 10주년 기념,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비 건립 8 문화재청, 국가 종목지정 전승공동체 맞춤형 지원 제도화 발표(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김치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 담그기, 전통어로방식-어살, 활쏘기, 인삼재배와 약용문 화, 막걸리 빚기, 떡 만들기, 갯벌어로) 9 국립극장, 해외 초청 공연 호평 받은 ‘트로이의 연인’ 10 유튜브 아리랑 3600곡 탑재 ‘정창관의 아리랑’ 기념공연 11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12 문화재청, 문화유산 가치보존을 위한 한국 원칙’ 선포 13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 재담꾼 김법국(김뻑국)(1937년생/김진환)선생, ‘선소리산타령’ 최창남 (1935년생), 황용주(1937년생) 예능보유자 별세 14 문화재청, 2022년 대한민국 탈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15 국립무형유산원, ‘명인 오마주-이은주, 김석출, 박봉술 편’ 공연, 16 문화재청,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궁중 음악과 춤, ‘창덕궁 풍류’ 공연 17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서울을 제외한 광역시권(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경기권, 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제주권 등 7개권역으로 구분-문화를 통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역주민 문화 향유 확대, 지역 문화 기반 조성 및 역량 강화 등을 달성 목표) 18 국립무형유산원, 인간문화재 10인‘,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19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밀양 분원’ 건립 확정 20 문화재청, 60년 만에 정책방향 대전환, ‘문화재’에서 ‘유산(Heritage)’ 개념 사용 21 문화재청, 600년전 세종대왕 ‘관현맹인(管絃盲人)’제도 재현 공연(관현맹인전통예술단), 경복궁 집경당 22 문화재청, 문화유산 가치보존을 위한 ‘한국원칙’ 선포(국제 사례 호주 ‘버라 헌장(Burra Charter)’, 영국 ‘역사적 환경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보존 원칙, 정책과 지침’, 캐나다‘캐나다의 역사적 장소 보존을 위한 표준과 지침’, 중국 ‘중국 문물고적 보호준칙’) 23 공연문화예술 6개 관계기관(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아시 아문화전당, 국립중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공연문화예술자료 수집․보존과 공동서 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4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분야 경연대회 장관상장 지원기준 발표’(예비평가 최소 3년 이상 지속한 전국 규모 대회로, 상장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함) 25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60년 ‘한국민속예술제’ 기록의 산물, 민속예술 디지털 아카이브 ‘민속곳간’ 공개 26 국립무형유산원,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자연과 사람을 잇는 무형유산 13개 공연. 27 국립무형유산원, ‘이수자뎐’-무형문화재 이수자 이예랑, 박천경, 백진희, 공민선, 원진주 정수인, 김재민, 방지원, 성슬기 28 국악방송, 송년특집-22년 대통령상 수상자를 만나다 29 문체부, 예산이 2022년도 7조3968억에서 2023년 6조7408억원으로 9% 가까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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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악신문 국악계 10대 뉴스 선정국악신문은 정책 자료화와 현안 파악을 위해 2020년 국악계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사)한국국악협회·국립국악원·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등 주요 기관 및 단체의 자료를 참고하였으며 선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선정하였다. 선정위원회는 신동립 뉴시스 선임편집위원·이무성 화백·유지숙 (사)향두계놀이보존회 회장·김대진 전통문화예술진흥재단 팀장·김병준 KBS 작가·김경순 국악방송 작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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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수, "그 분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김호규 1주기 추모사지난 21일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 국악인 故김호규 1주기 추모 「씻김」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임웅수 이사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적게나마 김호규 선생을 기억하는 분들이 모였는데, 정작 김호규 선생은 이 자리에 안 계시다는 게 참 서글픕니다. 선생과 알고 지낸지도 어느새 40년 가까이 됐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형동생처럼, 친구처럼 함께했던 분인데 그 분의 추모사를 제가 하게 될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 분과의 첫 만남을 기억합니다. 86년 저는 ‘마당 풍물놀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지도하고 활동했는데 어느날 낯선 젊은 분이 분장실로 들어오더니 농악을 배우겠다고 했습니다. 김호규 선생이었습니다.당시 선생은 인천의 어느 쇠 가는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그 차가운 공장에서 고된 일을 하면서도 한 번도 수업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로 손가락 마디가 절단됐지만, 반쪽 밖에 안남은 손가락으로 열채를 잡고 힘겹게 당신의 아버지가 치셨던 가락을 하나씩 기억해가며 따라했던 그 분의 열정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언젠가 김호규 선생이 제게 말했습니다. 국악신문을 만들겠다고…. 그때만 해도 국악인들에게 국악을 전문으로 하는 신문이란 굉장히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잘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국악인들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쓴 소리 하고, ‘국악인들이 다 굶어죽겠다. 나라도 나서서 지지하고 위로해서 국악인들의 치어리더가 돼야겠다.’ 했던 그 뜨거운 열정에 저는 응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국악인들에게 신문을 제대로 돈 주고 팔 수나 있었겠습니까. 추운 겨울, 옆구리에 신문을 끼고 국악인들에게 건네러 다니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종로에서 김호규는 불나방 같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국악사, 의상실, 연구소 등등 이곳저곳 다니면서 소식을 전하는 그는 뜨거운 불나방이면서 국악인들을 소통하게 하는 매개체였습니다. 그가 없는 종로는 이제 텅 빈 듯합니다. 저는 이분이 이렇게 허탈하게 갈 줄은 몰랐습니다. 항상 소탈하게 웃는 분이었고, 얼렁뚱땅해보여도 가슴이 뜨겁고 따뜻했던 분이었습니다. 지금 국악협회가 많이 어렵습니다. 만약 김호규 선생이 지금 계셨더라면 국악협회의 난관도 함께 극복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분의 빈자리가 몹시 크게 느껴집니다. 제가 27대 이사장 선거에 나왔을 때, 뇌경색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팡이를 짚고 찾아와서 응원의 말을 건네줬던 호규 형…. 그가 보고 싶습니다. 제가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국악인들이 주변부에 머물 게 아니라 종로, 명동, 강남 등 사대문 안으로 들어와 중심에 서야 한다셨습니다. 그 분의 의지를 저와 국악협회와 국악인들이 함께 이어가겠습니다. 차가운 공장에서 쇠를 깎다가 국악계로 와서 국악인들을 단합시키고 융합시키고 긍지를 갖게 했던 그 분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이제는 그분이 좋은 곳에서 부디 편안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공연은 오는 12월 28일 오후7시,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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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대한민국농악연합회 임웅수 이사장 신년사금년은 농악인 모두가 어느 해 보다 분주했고 바쁘게 보낸 한 해였습니다. 남과 북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서로서로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평화를 다짐하며 전쟁과 분단의 가슴 아픈 역사를 청산하고 공동번영의 새날을 열어 나갈 4.27 공동선언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민족의 경사에 전국의 농악인들은 6월13일 광화문 광장에서 [평화가 옵니다, 희망이 옵니다, 정의가 옵니다]라는 깃발을 앞세우고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농악으로 신명을 불러내어 하늘과 땅에 우리민족의 소원을 비는 길놀이를 하였고 구름떼같이 몰려든 세계 만방의 시민들과 어우러져 흥에 겨운 뒤풀이를 하면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대동의 한마당을 이루었습니다. 10월14일에는 전국의 농악인 2,000여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매년 11월 27일을 농악의 날로 선포하고, 질경이같은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은 농악이 민족의 전통문화 유산의 상속자로 당당하게 자리 매김하는 기념일을 갖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국악인 여러분 !!!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국적 불명의 문화의 홍수 속에서 올곧은 전통문화의 뿌리를 틀어쥐고 고군분투하시는 여러분은 전통문화의 도도한 역사를 미래의 세대들에게 이어주는 문화유산의 상속자이며, 전령사입니다. 국악인 여러분의 작은 몸짓 하나 하나가 모여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을 엮어내는 정신문화의 주체이고 주인입니다. 황금 돼지의 해 기해년에는 국악인 여러분의 소망을 이루시고 장독과 곳간에도 차고 넘치는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대한민국농악연합회 이사장 임웅수 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