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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가난하고, 중국은 부유하다'는 말은 거북하고 충격적이다. 중국은 첨단 무기체계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첨단 무기체계에 없어서는 안 될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공급망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 '가난한 미국 부유한 중국'은 희토류와 희소금속이 무엇이며, 중국은 어떻게 희토류 강국이 되었는지,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으로 전락했는지를 수많은 데이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동원해 풀어놓는다.
이 책의 저자 김연규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는 최근 미·중 세력 경쟁을 희토류와 전략광물, 기술패권 시각에서 미중 세력경쟁을 다룬 많은 연구들과는 달리, '자원'이란 관점에서 세계질서를 분석한다.
경제안보란 관점에서 자원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자원 비축 필요성, 한미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협력, 도시광산을 필두로 한 자원 재활용 문제도 다룬다.
극한으로 치닫는 미중 갈등을 ‘자원 전쟁’이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발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작업이다.
희토류와 희소금속 없이는 전기자동차도, 재생에너지도, 첨단 무기체계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세기 석유가 촉발한 갈등과 경쟁의 전장은 희토류와 희소금속으로 옮겨 왔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베일에 가려졌던 중국 희토류 산업을 파악에 나섰다.
또한 중동의 산유국들과 미국 자동차 산업이 가진 위상을 이제 중국이 갖게 되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으로 전락했는지를 수많은 데이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동원해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이 책 한 권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이 잡히고 경제 뉴스가 한결 생생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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