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나뷔야 청산에 가쟈 범나뷔 너도 가쟈
가다가 저무러든 곳듸 드러 자고 가쟈
곳에셔 푸대접하거든 닙헤셔나 자고 가쟈
작품해설
나비야 청산에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저물거든 꽃에 들어가 자고 가자.
꽃이 푸대접 하거든 잎에서라도 자고 가자.
서예작품 감상
초장을 두 줄로 크게 써서 강조하고 중장과 종장을 옆에 두어 조화를 꾀하였다.
회화적 배치로 여백을 살리는 장법을 썼다.
글자의 대소와 행간의 부정형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고,
이질성의 낱자를 조화시켜 동질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작품의 모티브이다.
작가
이종선(李鍾宣) 호-한얼, 醉月堂
전 한국서학회 이사장, 성신여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초빙교수
현 경희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여설뎐(女說傳)- 창작하는 타루의 ‘정수정전’
- 2날씨도 영웅시대를 막을순 없다<br> 임영웅 "팬들과 큰꿈 펼칠게요"
- 3토속민요의 힘, ‘일노래, 삶의 노래’
- 4'새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공청회 31일 개최
- 5전란 속에 피어난 춤, 김동민 일가의 춤4代가 이어준 '오래된 인연'
- 6영남의 '강태홍류 산조춤' 전승하는 보존회장 김율희
- 7"과거춤 복원해 다시 추는 기분"…김매자 '한국무용사' 재발간
- 8유인촌 장관 서울예술단 공연 '천개의파랑' 출연진 격려
- 9제10회 전국공주아리랑민요경창대회 대상 서승연 수상
- 10유인촌 장관 장애예술인의 아주 특별한 선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