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
훈장 김봉곤·국악 김다현 부녀 정선 홍보대사 위촉강원 정선군은 김다현 국악트롯가수와 김봉곤 선촌서당 훈장을 지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6일 정선군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들 부녀는 2년간 정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과 각종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문화·예술·관광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네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한 김다현은 종편 경연 프로그램에서 준우승과 3위에 오른 실력파 가수다. 최근 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에 참가해 트롯 국가대표를 위한 도전장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뭄 극복 생수 기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성금 및 산불 성금 기부 등 아름다운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김다현은 "정선군과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지역을 오가며 정선아리랑을 배운 인연이 있다. 정선아리랑의 고장 홍보대사가 되어 기쁘다"며 "정선의 문화와 예술, 유명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을 마친 김다현씨는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열린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1주년을 기념하는 제5차 세계한민족 공연예술축제 '한인화락'에 특별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6일 "전 국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김다현 양이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국 최고 웰니스의 도시 국민고향정선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강원 정선에서 ‘고려아리랑’ 메아리일제강점기 피어린 삶 속에 개척한 자신들의 땅을 모두 빼앗긴 후 1937년 중앙아사이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동포들의 애환이 담긴 ‘고려아리랑’ 이 오는 5일 ‘아리랑의 고장’인 강원 정선에서 불려졌다. 이날 공연에는 광주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 자녀 25명으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 (단장 조정희 교수)이 초청을 받아 무대에 서 고려인의 피어린 삶이 묻어나는 ‘고려아리랑’ 을 불렀다.‘ 고려아리랑’ 은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문화관 김병학 관장이 작사하고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고려인 작곡가 한 야꼬브(1943-2021)이 작곡한 노래로 2015년 광복절 제70주년을 맞아 초연한 노래다. 중앙아시아 거주 고려인 동포들은 고향 산천이 그리울 땐 아리랑을 불렀다. 하지만 누군가 말하길 조국엔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수 많은 아리랑이 있는데 ‘왜 고려인의 아리랑은 없느냐’ 는 질문에 김병학 관장이 노랫말을 짓고 당시 고려극장 예술 감독이며 지휘자인 한 야꼬브 작곡가가 곡을 붙였다.이제는 전 세계 디아스포라 고려인동포 50만 명이 부르는 애창곡이 되었다.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고려아리랑'의 가사는 이렇다. 1절 원동땅(연해주) 불술기(증기기관차)에 실려서 카작스탄, 중아시아, 러시아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도 우리는 한민족 고려사람. 2절 진펄도 갈밭도 소금밭도 땀 흘려 일구니 푸른 옥토 모진 고난 이기고 일어서니 우리는 한민족 고려사람. 3절 아버님 남기신 선조의 얼 어머님 물려준 조상의 말 가꾸고 다듬고 지키리라 우리는 한겨레 고려사람. (후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고려 고려 아리랑 노랫말을 따라 불러보면 일제강점기와 강제이주 등 고난의 삶을 살아 온 고려인의 피어린 삶이 되살아나며 눈가에 눈물이 묻어나게 만든다.광주고려인마을은 "이번 초청공연을 통해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에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고, 고려인의 피어린 삶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4∼8일 정선아리랑센터와 경기 가평 청리움, 서울 서초구 정효아트센터에서 정효문화재단 등 4개 단체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 등 9개 단체가 후원한 제5차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 ‘한인화락’ 공연에는 광주 고려인마을을 비롯한 총 8개국 연주자 120여 명이 참가했다.
-
정선군, 세계한민족 공연예술축제,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재조명"강원 정선은 5일 오후 7시 아리랑센터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 11주년 기념 제5차 세계한민족 공연예술축제 '한인화락을 연다.'한인화락'은 아리랑을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의 형식으로 표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모든 아리랑의 시원으로 일컬어지는 정선아리랑의 고장에서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를 통한 전통문화와 공연예술 지평 확대와 한민족의 화합,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이번 공연에는 고려인어린이합창단, 중국 아린어린이 가야금병창단 등 8개국 100여명이 참가한다.김영임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전승교육사와 국악트롯가수 김다현이 특별출연 한다. '한인화락'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와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공연과 관련된 사항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올해 정선아리랑제 10만3900여명 관람… 210억원 파급효과정선군은 11월 30일 정선읍 한우타운 세미나실에서 지난 9월 성황리에 개최된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제48회 아리랑제는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를 주제로 총 12개 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됐다.행사기간 중 비가 와서 진흙땅에 물이 고여서 우산을 써야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4일간 총 관람객수가 10만명을 넘어 서며 정선아리랑제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평가 보고를 받았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9개 읍·면 추진위원장, 군의원, 국·관·과 소장, 문화재단 임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행사가 기존행사에 비해 한단계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열린 제48회 정선아리랑제는 10만3900여명이 방문했고, 210억27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도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보고회 자료를 보면 현장설문 조사 결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타지역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리랑을 알리는데 기여하는 중요성도 6.08점(만점 7)으로 축제의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제48회 아리랑제는 지난 9월 14~17일까지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국민고향 정선! 가고싶다 정선아!’라는 주제로 12개부문 8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정선아리랑제 운영 및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도출됐다. 전년 대비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이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과 함께 지역 밀착형 전통문화축제로 정선만이 지닌 특장점을 살려 경쟁력이 높은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정선아리랑제의 공간 배치와 공간구성에 변화를 주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정선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다시 오고 싶은 정선아리랑제를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
악기 연주로 화합' 홍천 악기동아리 페스티벌 12월 2일 개막(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홍천예총이 주관하는 '홍천악기동아리 페스티벌'이 다음 달 2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공작산 색소폰, 기타와인, 하모홀릭, 무지개악단, 꽃뫼아코, 통기타 썸타임즈 등 40여개 지역 악기동아리들이 참가한다. 또 홍천무궁화합창단 등이 한해를 갈무리하는 화합의 연주를 펼친다. 특히 페스티벌에 '장구의 신' 박서진 등이 특별출연해 주민에게 화합의 장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이날 페스티벌은 주민과 경찰, 소방, 지역 사회단체 등의 후원 등으로 마련했다. 백금산 홍천예총 지회장은 29일 "지역 악기동아리와 주민이 다 함께 올 한 해 수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3'인 3색'의 유파별 판소리 공연…남원서 25일 개최전북 남원시는 3명의 명창이 유파별 판소리를 들려주는 '3인 3색 유파별 판소리공연'을 오는 25일 국악 전시관인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에서는 김미나 명창이 만정제 춘향가를, 김연 명창이 동초제 흥보가를 각각 부른다. 이어 김태희 명창이 강산제 심청가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판소리의 맛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광대탈놀이 딴소리판', 탈놀이와 판소리 만남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을 개최한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누구나 다 아는 뻔한 판소리 이야기로 뛰어들어 세상 별것 아니라는 주제를 드러내며 익살스러운 탈놀이와 딴소리 허다한 판소리로 채운 신명 나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판소리 다섯마당(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수궁가, 홍보가) 속 여전히 존재하는 세상의 편협함을 가장 낮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광대들의 '딴소리'로 판을 깨고 비틀며 엉뚱한 상상과 재치 가득한 무대로 펼쳐진다. 또한, 광대들의 탈춤, 풍물진법, 재담 등으로 흥을 주고받으며 연희자와 관객이 구분 없이 서로 어울려 노는 흥겨운 무대와 익살스럽지만 역동적이고, 풍자와 해학이 있지만 여백이 있는 광대들의 춤사위를 통해 우리의 삶을 해학적이고 유쾌한 탈놀음으로 위로한다. 공연단체인 연희집단 The광대(대표 안대천)는 풍물, 탈춤, 남사당놀이 등 한국의 민속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구성된 예술단체로 국내외에 우리 연희의 신명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옛날 광대들의 예술과 삶의 자취를 기억하며 개인이 명인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시대와 함께 가는 예술가로 새로운 광대의 모습을 정립해나가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을 통해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연희집단The광대가 주관해 개최한다. 허동욱 문화유산과장은 "강릉단오제의 관노가면극과 함께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인 탈춤이 탈놀음과 판소리가 만나 재치있게 재해석된 이번 공연으로 종합예술인 우리 한국 탈춤의 또 다른 면모를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국립남도국악원 젊은 소리꾼들의 소리 판!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고전문학이면서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국립남도국악원 젊은 소리꾼 5인방(양혜인, 장지원, 김원기, 이건호, 박진선)이 준비한 공연이다. 젊은 소리꾼 5인방은 판소리의 멋과 흥을 위해 다섯 바탕의 눈 대목을 선보인다. 앞서 판소리 다섯 바탕에는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담은 ‘심청가’, 삼국지연의 적벽대전을 배경으로 한 ‘적벽가’, 흥보와 놀부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흥보가’,토끼와 자라(별주부)의 이야기를 담은 ‘수궁가’, 마지막으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춘향가’가 있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르는 장지원 단원이 선보일 대목은 심청가 중 <곽씨부인 유언>대목이다. <곽씨부인 유언>대목은 심청이를 낳고 산후별증(아이를 낳고 조리를 못해서 생기는 병)이 생긴 곽씨부인이 죽기 전 눈물로 유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으로 이건호 단원이 준비한 무대는 적벽가 중 <동남풍 비는데> 대목으로 제갈공명이 조조의 군사를 무찌르기 위해 배에 불을 지르려 하지만, 동남풍이 불어야 유리하여 하늘에 동남풍을 바라는 기도를 하는 공명을 그린 내용 노래한다. 세 번째 무대는 박진선 단원의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이다. <제비노정기>는 제비가 부러졌던 자신의 다리를 고쳐준 흥보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박씨(보은표)를 물고 흥보네 집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로 김원기 단원이 선보이는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은 자라(별주부)에게 속아 수궁까지 간 토끼가 간이 꺼내지기 직전 목숨을 구하기 위해 기지를 발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젊은 소리꾼 중 국립남도국악원 13년 차 베테랑인 양혜인 단원이 준비한 춘향가 중 <박석치 올라서니> 대목은 춘향이 고초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원으로 돌아오는 이몽룡이 박석고개에서 옛일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연을 준비한 국립남도국악원의 젊은 소리꾼 5인방의 이력도 화려하다. 먼저 가장 베테랑인 양혜인 단원은 2021년 제48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 제4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에 빛나는 젊은 명창이다. 이어 장지원 단원은 제22회 대한민국 남도민요 경창대회 일반부 대상,제2회 가람전국국악 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을 차지한 국립남도국악원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 중 한 명이다. 김원기 단원은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 판소리 다섯 바탕 흥보가를 공연하였고, 이건호 단원은 제49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 2022년 한국문화재재단 ‘화음-가객’ 일반부 선정 ‘적벽가’를 공연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선 단원은 제11회 빛고을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진악당(공연장) 로비에는 올해 새롭게 전시공간이 조성되었다.이 공간은 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 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
전국 초·중·고등학생 참가한 ‘제30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 철원서 성료제30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가 10월 14일 철원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이 주최·주관하고 여성가족부, 철원군, 교보생명, 학교안전공제중앙회, 동아연필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우리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통문화예술에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발굴하기 위해 1983년부터 열리고 있는 청소년 대상 국내 최고의 경연대회다.이날 행사에는 임호영 한국청소년연맹 총재와 이현종 철원군수, 박기준 철원군의회 의장 외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9월 중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총 10개 경연팀이 참가해 사물놀이, 농악, 전통무용, 국악관현악 등 전통과 퓨전 전통의 무대를 펼쳤다.본선은 사물놀이 앉은반 3팀, 농악 2팀, 난타 3팀, 전통무용 1팀, 국악관현악 1팀이 현장에서 경연을 펼쳐 전문 심사위원 점수 합산을 통해 당일 순위가 결정됐으며, 대회 최고 점수를 받은 대상 한 팀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200만원의 상금 및 상패가 주어졌다.열띤 경쟁 속에 평택 오성중학교 늘품소리팀이 농악으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며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트로피를 받았다. 2005년부터 만들어진 늘품소리는 웃다리 사물과 평택 지역 전통 농악인 평택농악의 계승을 목표로 지역 내 문화유산 길잡이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우수상은 2018년 국제전통 예술교류협회 산하의 한국무용단으로 창단된 한나래무용단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서대구중학교 비산농악반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놀꿈(난타)이 두 팀이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장려상은 △남지여자중학교 남지여중난타부 △동평중학교 얼쑤 국악반(국악관현악)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풍수지리(사물놀이 앉은반) △배재중학교 진갈매(사물놀이 앉은반) △사북중학교 모둠북 △초월중학교 조타(사물놀이 앉은반) 총 6팀으로 각각 한국청소년연맹 총재상과 철원군수상을 수상했다.한국청소년연맹은 우리 얼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를 매년 10월 개최하며, 우리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영월 칡줄다리기보존회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군민 보고회영월칡줄다리기보존회(회장 김준기)가 13일 오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영월 칡줄다리기’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군민 보고회를 마련했다.보고회는 영월 칡줄다리기 기록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무형문화재 지정 경과 보고, 지정서 전달, 유공자 포상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엄흥용 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칡줄다리기 기록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난 9월 22일자 무형문화재 지정 경과 보고 및 지정서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 대상자는 김준기 영월 칡줄다리기 보존회장, 권원갑 영월 칡줄다리기 보존회 사무국장, 나명길 영월 칡줄다리기 보존회 홍보분과 위원장이며 2019년 9월부터 영월 칡줄다리기 보존회를 발족하여 전승체계를 구축하며 영월 칡줄다리기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영월군과 영월군의회에서 수여했다. 이를 통해 다소 모호했던 칡줄의 길이와 무게 그리고 칡줄을 엮는 일련의 과정과 칡줄 연행 및 줄다리기 과정에 필요한 도구와 복식 등에 관한 내용을 명확히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월 칡줄다리기는 조선 6대 임금 단종대왕이 복위된 숙종 24년(1698년)이후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지며 일본의 조선문화 말살 정책을 폈던 일제강점기에도 크게 행해졌다고 한다. 그 후 1967년 제1회 단종제가 시작되면서 칡줄다리기는 소규모 민속행사로 재현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1970년 제4회 단종제부터는 대규모 칡줄다리기로 발전됐으며 1984년 제2회 강원도 민속경연대회에 처음 참가한 뒤 1988년 영월에서 개최된 제6회 민속경연대회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단종제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
판소리 소리꾼 김은석 ‘적벽가’ 완창무대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4일(토) 판소리마당 '소리 판' 무대를 통해 김은석의 박봉술제(김일구 바디) 적벽가 완창무대를 4시간 동안 선보인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리는 판소리마당 '소리 판' 완창무대는 판소리 완창 공연의 정착과 판소리의 계승·보존, 그리고 판소리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자 2020년부터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시작한 대표적인 기획공연이다. 이번 완창무대의 주인공인 젊은 소리꾼 김은석은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은창극 ‘춘향-봄날, 사랑 노래’의 이몽룡 역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하였으며, 제14회 익산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과 제7회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판소리 완창전에서 적벽가를 완창했다. 송만갑-박봉술-김일구로부터 이어진 적벽가는 초기 송만갑 명창으로부터 전해진 소리에는 없던 삼고초려 대목을 박봉술 명창이 김동준으로부터 받아 넣은 후 김일구 명창에게 전한 소리다. 박봉술제 적벽가는 화려한 장단과 맺고 끊음이 간결한 소리로 굵고 거친 통성으로 내지르는 우직하고 단단한 선율 구성과 시김새가 매력적이다. 소리꾼 김은석은 오로지 스승에게 배운 소리를 올곧게 펼치자는 각오로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바위같이 단단한 소리꾼으로 성장할 계기로 삼고 있다. 고수로는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악장 서은기 명고, 그리고 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장단 보유자이자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인 조용안 명고가 함께한다.
-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 '국악의 향연' 국악 종합선물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단풍 구경보다 흥겨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세계여행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기악합주 <세계민요기행>을 시작으로, 과거 풍류를 즐기는 양반이 되어 볼 수 있는 현악영산회상 중 <상령산>,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과 무용 <산조춤>까지 선보인다. 다섯 번째 무대는 온갖 새를 주제로 부르는 민요인 <새타령>에 이어 궁중정재 복식을 입고 화관을 쓰고 추는 <화관무>, 마지막으로 호남과 영남, 웃다리(경기·충청) 농악 중 대표 가락을 모아 재구성한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을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국립음악기관으로서 다양한 공연과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전라도의 흥과 신명을 느껴볼 수 있는 <국악의 향연>은 올해 상반기에는 지리적 접근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 진악당(공연장) 로비에는 올해 새롭게 전시공간이 조성되었다. 이 공간은 최첨단 IT 기법을 활용한 국악기 전시를 비롯해 재미있는 실감형 전시 콘텐츠와 국악기 음원 감상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 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
홍천예술의 꽃 '홍천종합예술제' 10월 한 달 ‘활짝’강원 홍천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총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홍천지회(회장 백금산)가 주관하는 제35회 홍천종합예술제가 ‘가을에 꽃 피우는 홍천예술’의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한달동안 문학, 미술, 국악, 음악, 사진, 연예 등 지역 전문 문화예술이 총망라된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홍천사진작가협회가 1∼7일까지 ‘새롭게, 다르게, 낯설게’ 제17회 회원전을 마련하고 홍천미술협회는 8~11일에는 제27회 회원 전시회를 연다, 이어 11일 오후 6시 30분에는 예술제 잔치마당인 홍천군민의 밤으로 춤과 시나위, 김보연·고금성 명창의 경기민요, 팝페라그룹 라돌체, 재즈밴드 코즈와 보컬 유사랑 및 김웅, 가수 진미령의 꽃피는 예술향연으로 3개지부가 콜라보 공연을 준비해 흥을 더할 예정이다. 홍천연예예술인연합회는 16일 어버이 효 한마당과 실버가요제를 준비하며 28일에는 홍천음악협회가 제7회 전국악기동아리 연주 경연대회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에 앞서 13일과 21일 홍천국악협회는 찾아가는 홍천 국악한마당을 서면과 두촌면에서, 홍천문화원에서는 홍천문인협회가 한 포기의 시를 심는다 너의 가슴속에 실내시화전을 개최한다. 백금산 회장은 "홍천예총과 각 6개지부는 전문 예술인으로 홍천군민과 호흡하며 새롭게 웅비하고 주민의 삶과 이야기가 작품으로 승화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10월 홍천예술향기 가득하고 테마가 있는 각 전시 및 공연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
홍천 제1회 전국 국악동아리 경연대회...사물놀이 ‘얼라’ 영예 대상 수상지난 23일 홍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 국악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사물놀이 ‘얼라’(홍천)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최우수상은 진도북춤 ‘전통연희단 잽이’(영월), 우수상은 판소리 ‘소리마루’(서울), 한국무용 ‘다해’(홍천) 등이 차지했다. 이 대회는 강원 홍천군과 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윤동일)가 주최·주관하고, 홍천군의회와 한국예총홍천지회(회장 백금산)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개최된 대회임에도 서울, 부산, 전북 익산,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한국무용, 판소리, 민요, 풍물, 사물놀이 등의 분야로 많은 참여자들이 몰렸다. 이 중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뽐냈다. 이 날 경연대회에는 홍천국악협회 윤동일 지부장과 회원,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보연 명창과 안소라 명창, 이재한 한국예총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장, 백금산 홍천예총 회장과 한종원 감사, 한춘녀 한국국악협회강원도지회장, 김완수 홍천군 경제진흥국장,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최지순 전 강원도예총회장, 강영복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홍천지부장 등이 대거 참석해 경연대회를 축하했다. 윤동일 한국국악협회 홍천군지부장은 "전국 국악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되어 이번 대회가 홍천과 국악의 저변확대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기여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한강 江祭, ‘정선 뗏목 제례’ 확장 필요한강은 양평 팔당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남북한강이 합수, 경기도를 관통하여 바다에 이른다. 북한강은 금강산 단발령에서,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시 금대산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합수한다. 길이는 북한강이 317,5km, 남한강은 375km임으로 공식적으로는 남한강의 길이가 북한강보다 길어 발원지를 한강의 발원지로 꼽고 있다. 한강은 우한 한문화(韓文化)의 형성지이다. 강은 물길이다. 하천과 내도 물길이다. 이 중 큰 물길을 강이라고 한다. 강은 단순히 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침식 · 운반 · 퇴적 작용을 하여 강 유역에 여러 지형을 이루게 한다. 또 사람들에게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식수 등을 공급할뿐만 아니라 발전과 교통에도 많은 혜택을 준다. 그러나 때로는 홍수 등으로 많은 피해를 주기도 하므로 우리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강은 역사적으로 인간의 생활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세계 4대 문명이 모두 강을 끼고 있는 지역에서 발달한 까닭이다. 이런 연유로 세계 모든 강에는 강제(江祭)가 존재한다. 한강에도 갖가지 강제가 절기와 상황에 따른 의례가 있어왔다. 그 한 실증이 남한강 상류 아우라지와 조양강에서, 북한강 강원도 인제 합강에서 이뤄지는 뗏목 의례이다. 제48회 정선아리랑제 3일차 행사일인 16일 오후 4시, 여량면 문화체육위원회가 주관하여 조양강 제2교 아래에서 뗏목의례가 개최되었다. 서울 뚝섬나루와 마포나루까지의 목재를 운송하는 뗏목의 안전 수송을 기원하는 강제이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목재 운송의 유습과 함께 한 의례이다. 정선아리랑제 다양한 행사 중 주목 받는 행사이다. 풍물단의 땅밟기에 이어 알자가 호선되어 제물을 점검한 하는 것으로부터 진행되었다. 첫 순서인 제문낭독에서 "계묘년, 정선아리랑제의 성공과 조양강을 통과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해 주십사”라고 고한 후, 최승준 정선군수가 초헌관으로 안전을 기원하였다. 정선 떼목 제례는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함께한 민속행위이다. 좀 더 풍성하고 다양한 내용 구성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는 행사이다. 어떤 행사도 근원이 분명한 영사를 소재로 한 이벤트는 행사 의의를 확인시켜 주는 요소라는 점에서 필요한 것이다.
-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 평창효석문화제 8일 개막2023 평창효석문화제가 8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핀 메밀꽃밭을 거닐며 소설처럼 아름다운 이효석의 메밀꽃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효석문화제가 8일~17일 10일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부제 동행하려나 동이)을 주제로 열린다.(사)이효석문학선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총 예산액은 7억 2000만원이며, 메밀꽃밭 체험료는 2000원으로 3개 마당 6개존을 관람할 수 있다.
-
전국 문화재지킴이 400여 명 제주에 모인다< 문화재청은 9월 8일과 9일 양일간 금호제주리조트(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 (사)제주돌담보전회(이사장 조경근)와 함께 ‘2023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이 직접 국가유산을 지키고자 2005년 4월부터 시작된 활동으로, 현재 전국 약 8만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가족·단체·기업·청소년·청년 등)로 위촉되어 국가유산 주변 환경정화, 점검(모니터링), 홍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로의 활동 공로를 격려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해 왔다.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문화재지킴이 400여 명이 참여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신협중앙회, 금호리조트, 제주개발공사, 전주한지협동조합, 정관장 제주지점 등 다양한 협력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먼저, 첫날(9월 8일)에는 ▲ 문화재지킴이 활동 성과보고와 유공 표창 ▲ 멸치 후리는노래(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0호), 몽돌그림그리기 등 제주문화체험 ▲ 문화재지킴이 홍보캠페인 공연(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다음날(9월 9일)에는 문화재지킴이들이 만장굴, 비자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등 제주 세계유산들을 답사하고, 현장 정화활동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민·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보성소리보존회, 10일 ‘성창순제 판소리유파 발표회’전남 보성군은 (사)보성소리보존회가 오는 10일 오후 3시 보성 판소리성지에서 ‘성창순제 판소리 유파 발표회 소정의 소리 路(로)’ 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사)보성소리보존회는 지난 2014년 국악 전문가와 동호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공연에서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고(故) 성창순 선생의 제자들이 판소리, 남도민요, 동부민요 등의 국악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선미숙 명창 판소리 춘향가(옥중가 대목부터 농부가 대목까지) ▲김병혜 명창 심청가(부녀상봉 대목부터 봉사 눈뜨는 대목) ▲엄영진 명창 흥보가(흥보 박타는 대목부터 제비몰러 나간다 대목) 등으로 구성된다.또 장단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명인, 해설에는 한국음악학 김세종 박사, 아쟁은 한명화 명인, 대금은 김승호 명인이 함께한다. (사)보성소리보존회 선미숙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소리 고장의 면모에 걸맞은 보성소리의 맛과 멋을 알리고 보성소리가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정승희 명창, 생애 첫 완창 판소리 도전!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9월 9일(토) 판소리마당 <소리 판> 무대를 통해 정승희의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무대를 7시간 동안 선보인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리는 판소리마당 <소리 판> 완창무대는 판소리 완창 공연의 정착과 판소리의 계승·보존, 그리고 판소리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자 2020년부터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시작한 대표적인 기획공연이다. 이번 완창무대의 주인공인 정승희 명창은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수석으로 재직 중이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동편제 춘향가 이수자이며, 창극 춘향전, 심청전,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다수 작품의 주연으로 활동하였으며, 2011년 제21회 KBS국악대경연에서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1년 제48회 춘향 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세종-성우향-안애란 명창에서 정승희로 이어지고 있는 김세종제 춘향가는 흥선대원군이 특별히 총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어전에서 펼쳐지는 춘향가는 정제된 선율과 표현, 문학적 우수성으로 인하여 양반들조차 애호하고 향유할 정도로 예술적 깊이를 갖는 최고의 판소리로 꼽혔다. 정승희 명창은 춘향가 한바탕을 오롯이 선보일 생애 첫 번째 완창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럽고도, 정성스러운 첫걸음을 내딛으려고 한다. 커다란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 같은 소리꾼이 되고 싶은 정승희는 이번 무대에서 공력이 깃든 우아하고 기품있는 소리로 완창 무대를 선보이려 하고 있다. 장단에는 전국고수대회 대상 수상자인 박추우 명고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악장 서은기 명고, 그리고 전라북도무형문화재 판소리장단 보유자이자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인 조용안 명고가 함께한다. 공연문의는 전화(063-620-2329)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 누리집(namwon.gugak.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윤동일 한국국악협회 홍천 지부장 예술문화공로 도지사 표창 수상강원 (사)한국예총강원특별자치도회 홍천지회(회장 백금산)는 1일 정선농협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23 제61회 강원예술제 및 강원예술인대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많은 예술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및 (사)한국예총특별자치도연합회장 공로패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2023 강원예술인대회 강원특별자치도 예술문화상 시상식에서 윤동일 (사)한국국악협회 홍천군 지부장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임순천 (사)한국미술협회 홍천지부 서예분과장과 김진영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홍천지부 감사가 (사)한국예총특별자치도연합회장 강원예술문화 공로패를 받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홍천지부 정희섭 부회장이 제37회 강원특별자치도 사진대전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백금산 (사)홍천예총 회장은 "홍천 예술가들의 활동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과 도예총회장 표창 등과 작품우수상으로 예술문화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며 ”홍천의 예술가들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기여와 홍천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한글서예로 읽는 우리음악 사설(193)<br>강원도아리랑
- 2제6회 시흥갯골국악대제전(06/22)
- 3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이소영씨
- 4‘2024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 5국립남도국악원, 불교 의례의 극치 '영산재', 특별공연
- 6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145)<br>한국 최초 '도깨비 학회', 아·태 도깨비 초대하다
- 7제3회 대구풍물큰잔치 ,19일 디아크문화관광장
- 8아리랑 사이트 운영자 정창관 선생 따님 시집 보내는 날
- 9국립극장 마당놀이 10주년…“새로운 얼굴 찾아요”
- 10이무성 화백의 춤새(91)<br> 춤꾼 한지윤의 '전통굿거리춤' 춤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