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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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악예술단, 신춘 국악콘서트 '탐라, 봄의 향연제주국악예술단이 3월 3일 오후 5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신춘 국악콘서트 '탐라, 봄의 향연'을 열고 신명 나는 봄의 향연을 벌인다. 공연에는 국립관현악단 초대단장 박범훈 예술감독과 지휘자 박천지, 해금 명인 차영수, 명창 박애리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이 함께한다. 또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애선과 광개토제주예술단 등도 무대에 올라 풍성함을 더한다. 무료이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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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유정 고향 주민들의 '실레마을 러브스토리' 무대 눈길강원 춘천시 신동면 실레마을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소설가 김유정의 소설을 배경으로 연극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춘천을 중심으로 연극 활동을 펼치는 사단법인 문화프로덕션 도모는 24일 김유정의 고향인 실레마을 아트팩토리봄에서 '실레마을 러브스토리'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도모가 춘천문화재단의 문화활동지원사업인 'ON(온)-다'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마련하는 것이다. 온다는 도심과 농촌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이에 도모는 올해 초부터 실레마을 초등학교 등에서 주민들과 함께 두 달여 간 김유정의 소설 봄봄과 동백꽃을 각색한 작품을 준비했다. 지난해 어르신만 무대에 올랐지만, 올해는 10대부터 90대 이상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무대를 꾸미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공연에는 이번 지원사업에 함께 선정된 '비단병풍협동조합'의 사물놀이와 합창공연도 함께 열린다. 김미아 연출은 19일 "김유정 소설가의 고향 신동면은 도시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곳으로 사랑방에 모여 동네 할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듣는 풍경을 상상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마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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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제주 전통초가…장인들 "이제 은퇴 할 때"편집자 주=제주에는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생성된 독특한 문화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세대가 바뀌고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지만, 문화와 함께 제주의 정체성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고 불안합니다. 근대화 과정에서 후진적이고 변방의 문화에 불과하다며 천대받았던 제주문화.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 속에서 피폐해진 정신을 치유하고 환경과 더불어 공존하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제주문화가 재조명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시'라는 우리말은 '하던 것을 되풀이해서'란 뜻 외에 '방법이나 방향을 고쳐서 새로이' 또는 '하다가 그친 것을 계속해서'란 뜻을 담고 있습니다. 다시! 제주문화를 돌아보고 새롭게 계승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연합뉴스는 이번 기획 연재를 통해 제주문화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계승해 나갈 방법을 고민합니다. 제주의 전통가옥인 초가가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4·3과 6·25 전쟁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도 그 명맥을 이어왔지만, 새롭고 편리한 문물이 쏟아져 들어온 근현대를 거치며 순식간에 사라져갔다. 오랜 세월 전통을 이어온 장인(匠人)들이 있지만, 그들 역시 늙고 병들어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제주의 가옥과 마을,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3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 4·3에도 멀쩡하던 초가…근현대화에 사라져 40대 중반인 기자가 제주 전통 초가에서 생활한 적은 없다. 다만 어렸을 적 친할아버지·할머니가 살던 초가집에 대한 추억은 간직하고 있다. 친할아버지·할머니댁은 제주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떨어진 한림읍 동명리에 위치에 있었다. 마당을 중심으로 안거리('안채'를 뜻하는 제주어)와 밖거리(바깥채), 모커리(안거리와 밖거리 사이에 가로 높인 부속건물)가 'ㄷ'자 모양으로 된 세거리집이었다. 1938년생으로 올해 90세 가까이 된 아버지는 옛날 초가집에서 증조할머니와 할아버지, 할머니, 형제자매와 살던 이야기를 가끔 들려주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인 고조부 이전부터 대를 이어 살았던 오래된 집이었다. 하지만 가족은 4·3 당시 군경과 무장대를 피해 세차례나 옮겨다녀야 했기 때문에 한동안 집을 비워둘 수 밖에 없었다. 그 오랜 난리통에도 이 집은 멀쩡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4·3 이후 다시 고향 동네로 돌아온 아버지 가족을 반갑게 맞아주었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를 비롯한 9남매(이 중 3명 일찍 사망)는 안거리에서 살았고, 밖거리에는 할아버지의 어머니인 증조할머니가 홀로 생활했다. 안거리와 밖거리에 모두 정지(부엌)가 있었기 때문에 증조할머니는 직접 음식을 해드시며 독립적인 생활을 했다. 제주에선 자식이 혼인해 아이를 낳으면 부모는 안거리를 자식에게 물려주고, 밖거리로 들어가 살았다. 장남이 부모를 모시며 대가족을 이루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는 부모와 결혼한 자식이 한 울담 안에 거주하면서도 별채에 따로 생활하며 세대별로 독립된 경제생활을 하는 독특한 가족제도를 이룬다. 부모는 자신의 손으로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는 한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고, 가급적 간섭도 하지 않는다. 안거리와 밖거리 사이 손바닥 만한 마당은 부모와 자식 세대가 '따로' 또는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적당한 거리를 만들어 준다. 초가가 대부분이었던 제주 전통가옥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공간이 많다. 일종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우영', 곡식을 보관하는 창고인 '고팡', 집의 출입문에 해당하는 '정낭', 소의 먹이인 꼴을 저장해 두는 '눌왓' 등이다. 또 부엌 아궁이에 불을 때면 동시에 방바닥을 달구도록 설계해 취사와 난방을 일체식으로 만들었던 한반도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는 취사와 난방을 분리해 '굴묵'이라는 난방 시설이 따로 존재했다. 이외에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가장 신기해 하는 '돗통시'가 있다. '돗'은 돼지를, '통시'는 뒷간을 뜻하는 말로 돗통시는 돼지우리와 화장실을 겸한 공간이다. 제주 사람들은 돗통시에서 볼일을 보고 그 인분을 먹여 돼지를 키웠는데, 이러한 옛 풍습으로 인해 제주 돼지에 '똥돼지'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기자가 어렸을 적 할아버지댁에 갔을 때는 돗통시에 돼지를 키우진 않았지만, 형·누나들만 해도 볼일을 보다가 돼지가 뒤(?)를 핥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는 말을 듣곤 했다. 제주의 초가는 1970년대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새마을운동 일환인 '농촌주택개량사업', '지붕개량사업' 등으로 인해 점차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뀌었다. 또 인분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거식 또는 수세식 화장실로 바꾸는 변소개량 사업도 추진됐다. 제주도심에서는 돗통시가 자취를 거의 감췄지만, 나머지 농어촌 지역에서는 돗통시와 같은 재래식 화장실이 오랜 기간 여전히 남아있었다. 행정기관은 1980년대 들어 반강제적인 개량 사업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제주에서의 1984년 전국소년체전 뿐만 아니라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굵직한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됨에 따라 제주 관광객 유치에 '돗통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과거 변소개량, 지붕개량 사업을 했던 옛 기억을 떠올리며 "제주에선 집 곳곳에 신이 있었다고 믿었고 함부로 뜯어 고치면 동티(신의 노여움으로 인한 재앙)가 난다고 믿었다"며 "변소·지붕개량 사업을 할 때 공무원도, 철거인력도 동티가 날까 무서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관명'(官命, 조정 또는 정부에서 내리는 명령)이라고 쓰고 군수 직인이 찍힌 종이를 변소 등에 붙여서 초가를 뜯어고쳤다"고 말했다. ◇ "전통초가 새로 짓고 있지만 옛 제주 방식 아냐" 제주 초가를 짓는 방법은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초가의 재료다. 다른 지역에서는 가을 추수 후 생긴 볏집을 지붕 덮는 재료로 쓰지만 제주의 경우 논이 드물어 억새풀의 일종인 새('띠'를 뜻하는 제주어)를 사용한다. 또 화산섬 제주에 지천으로 널린 현무암을 많이 사용하고, 제주의 흙을 사용해 붉으스름한 색감을 띠는 타지역 초가와 달리 제주 초가는 거무스름한 색감이 나는 등 차이가 있다. 제주 초가 공사는 토공사, 석공사, 목공사, 지붕공사로 이뤄진다. 세부 공정을 살펴보면 초가가 세워질 터에 바위와 큰 돌을 골라내고 바닥을 견고하고 평평하게 다지는 '기반 다지기', 기둥이 세워질 곳을 약간 판 뒤 그 자리에 주춧돌을 놓는 '주춧돌 놓기', 잘 건조된 둥근 목재를 다듬어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는 '기둥 세우기' 작업을 차례로 진행한다. 이어 '지붕 서까래 엮기', 자연석을 차곡차곡 쌓아 외벽과 내벽을 만드는 '벽체 돌 쌓기', '구들(방)에 돌 쌓기', 지붕을 올리기 전에 서까래 위에 전체적으로 대발을 까는 '대나무 살대 깔기', 흙과 새풀을 섞어 만든 바름흙을 대발과 벽체 안팎, 구들바닥, 천정 안팎 등에 꼼꼼히 바르는 '바름흙 바르기', '마루널 깔기', '문·창호 만들기', '초가지붕 잇기', 화덕·정낭 등 만들기, 돌담 쌓기 등 순서로 공사가 이뤄진다. 제주 서귀포시 성읍리 성읍민속마을에는 실제로 제주 초가를 지을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장인(匠人)들이 있다. 토공(土工) 김권엽(84) 선생, 석공(石工) 강창석(83) 선생, 모공(茅工, 지붕잇기 장인) 강임용(76) 선생, 목공(木工) 홍원표(66) 선생 등 4명이다. 제주도는 지난 2008년 4월 18일 초가를 짓기 위한 각 공정의 전문가를 도 무형문화재 '초가장'으로 지정하고, 기술 보유단체로 성읍민속마을 보존회를 지정해 전승하고 있다. 하지만 전통을 잇는 데는 애로사항이 많다. 네명의 초가 장인들 중 한 명인 지붕잇기 장인 강임용(76) 선생은 "현재 초가장 석공 부문에는 전승교육사(옛 명칭 '전수교육조교')가 있다. 하지만 나머지 3개 부문에는 보유자를 이어갈 전승교육사가 없는 상태"라며 "20~30년간 같이 일을 한 이수자들이 아직도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답답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무형문화재와 달리 초가장은 몸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일이 매우 고되다. 나이가 80세 가까이 됐고, 다른 보유자들도 나이가 많아 움직이기도 쉽지 않다. 이제 은퇴해 명예퇴직하고 그 자리를 물려줘야 할 때"라고 얘기했다. 8년 전인 지난 2016년 목공 장인이었던 현남인 선생이 89세의 나이로 작고한 바 있다. 무형문화재 전승체계는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기·예능 보유자'와 보유자의 전수교육을 보조하는 '전승교육사', 보유자 등이 실시하는 전수교육과정(3년 이상)을 수료하고 이수심사를 통과한 '이수자', 전수교육을 6개월 이상 받은 사람 중 심사를 거쳐 장학생 자격을 얻은 '전수장학생' 등이 있다. 강 선생은 제주만의 특성이 없는 육지식 초가가 새로 지어지는 현 실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해마다 성읍민속마을 내 오래된 초가를 고치거나 못쓰게 된 집을 헐어 새로 짓는다. 하지만 이때 초가장을 활용하지 않고 입찰을 통해 들어온 외지 업체들에 일을 맡기기 때문에 우리들이 전수 활동할 수도 없고, 옛날 제주 전통방식의 초가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육지식 초가가 새로 지어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강 선생은 "축담을 쌓는 것부터 옛날 제주방식으로 하지 않고 전부 기계로 다 깎아 매끈하게 만든다. 또 거무스름한 제주 화산회토를 발라야 하는데 업체들은 제주에 없는 황토를 가져다 발라 초가가 빨간집이 돼 버렸다. 초가 자체가 옛날 제주 것이 아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법률과 실제 현장과 괴리가 있는 부분"이라며 "현재 법률상 문화재 수리 자격을 갖춘 업체, 기술자들이 문화재 보수를 할 수 있는데 이때 장인분들이 소외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화재청장이 인정해 주는 일부 무형문화재에 대해 장인들이 문화재 수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가 있다. 그래서 우리 세계유산본부에서도 문화재청에 초가장을 인정해 달라고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는데 현재 수용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이수자들이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수자가 된 후 전승교육사가 되려면 5년 이상 경력이 돼야 인정받는다. 20∼30년 함께 일하셨지만, 그분들이 지난해 이수자 신청을 해서 같은 해 9월에야 인정받아 현재로서는 규정상 자격을 갖출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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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마임축제 5월 26일 개막, 일주일간춘천마임축제가 2024,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8일간 춘천 중앙로, 축제극장몸짓,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주차장 등에서 개최된다. 5월 31일 열리는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은 전국 24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문화도시 박람회와 연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는 올해 36회째를 맞는 축제를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춘천시 중앙로, 축제극장 몸짓, 레고랜드 코리아 주차장 일대에서 열기로 했다. 축제 주제는 '따뜻한 몸, 웜 보디'(Warm Body)로, 인간이면 누구나 가진 36.5도의 따뜻함을 '마임의 몸'으로 표현해 5월 춘천을 축제의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 폐막에 맞춰 열리는 '불의도시 도깨비난장'은 전국 24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박람회와 연계해 열린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0년 이상 된 우수축제 가운데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지정한다. 춘천마임축제는 올해 축제를 앞두고 여래(YRAPIC) 작가의 '유쾌한 몸짓'이라는 작품의 공식 포스터도 공개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손짓, 눈빛, 동작만으로도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를 손짓, 몸짓의 오브제를 활용해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축제에 앞서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춘천마임축제가 수탁 운영하는 축제극장 몸짓에서 개관식 및 마임프린지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은 14일 "올해도 친환경적 축제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포스터는 종이 인쇄물을 최소화하고 굿즈(상품) 형태의 손수건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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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남긴 1년간의 기록…강원도민일보 'Beyond 2023' 발간창간 32주년을 맞은 강원도민일보사가 '강원도민일보의 뜨거운 기록: Beyond 2023'을 펴냈다. 강원도민일보 편집국·디지털국 기자 70여명이 지난해 도 전역을 누비며 기록한 기사를 300여 페이지에 걸쳐 정리했다. 단독 기사를 비롯해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편집·사진·뉴미디어 등 분야 주요 기사를 현장 기자들이 직접 뽑아 분야별로 나눠 실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동서고속철도 착공 등 지역 현안과 도민들의 숨은 이야기를 생생히 담았다. '찰나로 본 올해의 강원', '올해의 사진' 코너를 통해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강원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창간 32주년을 맞은 강원도민일보사가 '강원도민일보의 뜨거운 기록: Beyond 2023'을 펴냈다. 강원도민일보 편집국·디지털국 기자 70여명이 지난해 도 전역을 누비며 기록한 기사를 300여 페이지에 걸쳐 정리했다. 단독 기사를 비롯해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편집·사진·뉴미디어 등 분야 주요 기사를 현장 기자들이 직접 뽑아 분야별로 나눠 실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동서고속철도 착공 등 지역 현안과 도민들의 숨은 이야기를 생생히 담았다. '찰나로 본 올해의 강원', '올해의 사진' 코너를 통해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강원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의 편집'에서는 강원도민일보만의 지면 디자인과 특집 기획을 엿볼 수 있고, 네이버 100만 이용자가 선택한 디지털 분야 대표 콘텐츠도 정리했다. 국내외 석학의 인터뷰 전문뿐만 아니라 칼럼과 특집 연재 대표작도 함께 묶어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지난해 지역신문콘퍼런스, 한국지역언론보도대상, 한국기자협회 주관 이달의 기자상, 강원 기자상 등 수상작도 읽을 수 있다. 또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획특집과 다시 쓰는 폐광지역 리포트, 카도 우체통 등 기사도 모두 컬러판으로 실렸다. 이번 발간물은 2020년 첫 발간 이후 네 번째 시리즈다. 송정록 편집국장은 13일 "AI와 디지털,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암흑과 미지의 시대에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것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더 많은 소통과 교류, 융합과 창의만이 이 시대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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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표 예술행사 음악제·전시회·공연 일정 확정평창대관령음악제 등 올해 강원 대표 예술행사의 일정이 확정됐다. 12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를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루트비히'(루트비히 판 베토벤)를 주제로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초청한다. 베토벤은 생전에 루트비히(Ludwig)로 더 많이 불리었다. 기획 공연으로는 '강원의 사계', '4색(色) 콘서트'를 마련한다. 대관령음악제 기간에는 참여 아티스트로 구성된 강사진과 음악 전공 학생이 일대일로 레슨을 받는 마스터 클래스, 전도유망한 실내악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정상급 연주자들이 학생들을 찾아가 교육하는 찾아가는 마스터 클래스와 직업 진로 특강을 진행한다. 3년 주기의 순회형 전시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는 오는 9월 평창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강원도립극단은 5∼6월에는 인제 출신의 낭만시인 박인환의 삶과 시 세계를 조명한 음악극 '가객(歌客) 박인환'을 무대에 올린다. 또 강원도 광역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자살 예방을 위한 연극을 오는 9월 선보이고, 도내 민간 극단 2곳과 기획공연을 12월에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민연극교실 청소년편-강원 청소년 연극학교'를 오는 8월께 영서지역과 영동지역에서 각각 마련한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아시아 최대 클래식 축제 중 하나로 올해 21주년을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강원을 넘어 국내 대표 국제 예술행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며 "지난해 재단과 통합한 강원도립극단은 민간 극단과 협업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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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합창 페스티벌' 21일 서귀포예술의전당서귀포시는 오는 21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24 서귀포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제8회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과 연계해 다채로운 합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8회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과 연계한 2024 서귀포합창페스티벌은 매년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합창축제로, 국내외 정상급 합창단 및 제주의 합창단이 참여한다.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은 매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합창축제로, 국내외 정상급 합창단과 제주의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서귀포시 6개 합창단과 해외 3개 합창단 사이노쿠니 플레티넘합창단(일본), 발타콰이어(라트니아), 미주리주립대학합창단(미국)이 함께한다. 어린이합창단과 시니어합창단 등 참가자들의 합창을 통해 세대의 벽을 허물고 세계의 벽을 넘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예매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무료 입장할 수 있다.서귀포예술의전당은 "국내외 다양한 합창단이 각 나라의 문화가 담긴 음악을 연주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 화합의 감동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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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차기·투호·윷놀이·팽이치기 등 설연휴 민속놀이 체험민족 최대 명절인 음력 설 연휴를 맞아 제주 곳곳에서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목관아를 무료 개방하고, 설 다음 날인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연다.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딱지치기·윷놀이·팽이치기 등 11종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개 거울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제주목관아 곳곳을 돌아다녀야만 풀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제주목관아 내 연희각과 귤림당에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설 다음 날인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체험이 어우러진 설 민속한마당을 연다. 광장에서는 제기차기·투호·윷놀이·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간이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승리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디폼블럭으로 용 모양 가방고리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폴라로이드 체험 등이 진행된다. 용 가방고리 만들기와 달고나 만들기는 각 100명, 폴라로이드 체험은 150명 인원 제한이 있으며 선착순 현장 신청을 받아 재료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민속촌에서도 9일부터 12일까지 민속 행사를 연다. 가오리연, 대나무 바람개비, 엽전오색제기, 딱지 만들기와 함께 그네타기, 지게발 걷기, 투호놀이 등을 해 보고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지름떡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제주민속촌은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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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정선아리랑제, 10월 2∼5일 개최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제49회 정선아리랑제를 10월 2∼5일 나흘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주제는 '다시 찾고 싶은 정선, 국민고향정선'로 정했다. 정선아리랑제의 시작을 알리는 칠현제례는 새롭게 단장한 거칠현 사당에서 열기로 했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지역주민 500여명으로 구성된 정선아리랑 대합창을 개막 공연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거리 퍼레이드, 멍석 아리랑, 정선아리랑 경창대회, 전국 아리랑 팝 경연대회, 줄다리기, 팔씨름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바가지요금 논란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니터 요원 등을 운영하고, 다회용기 사용 등으로 1회 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축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최종수 이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2024년 제49회 정선아리랑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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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이스트 유진규, 판소리 배일동, 한국화가 신은미, '신유배기행'신’은미 화가는 무엇으로든 어디에나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밍을 선보인다. ‘유’진규 마임배우는 말 없는 몸짓으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배’일동 명창은 우리의 얼과 혼이 담긴 판소리 한바탕을 펼친다.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71)와 판소리명창 배일동, 한국화가 신은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예술가가 흡사 예술유랑단을 꾸려 2월 3일 토요일, 경남 통영 사량도를 시작으로 오는 2월과 3월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는 ‘신 유배기행(奇行)’을 떠난다. 대한민국 예술·공연계는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공백기나 다름없다. 그래서 극장, 공연자, 스태프, 기획자 모두 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대개의 공연 활동이 지원되는 기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치단체, 문화재단 등)에 의해 이루어지는 데 선정 발표가 2월 말에 나므로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준비하면 4월 초나 돼야 공연 활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진규와 콘텐츠기획자인 제니퍼(이재화)는 보릿고개와 같은 엄동설한 시기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전국의 극장, 공연자, 스태프, 기획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살아있는 예술혼을 북돋고 예인들의 멋과 흥과 신명을 나누는 예술 유랑을 기획하였다. 평소 작품과 공연활동을 자주 함께 해오고 있는 배일동 명창에 힘을 모아 주기를 부탁했고, 한국화 라이브드로잉의 독보적인 존재이자 라이징스타인 한국화가 신은미 작가가 이어 합류했다. 1월부터 3월까지의 예술계 및 공연계의 공백기를 마치 유배생활로 비유해 이들의 성을 하나씩 따서 ’신유배기행단‘을 꾸리게 된 것이다. ’기행‘이란 여행하는 동안에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을 적은 것이라는 뜻도 있지만, 한자로 奇行(기행)을 풀어 유배를 다니듯 예술가들을 찾아 전국 곳곳을 다니는 기이한 행적을 통해 그보다 더 아름다운 기행과 같은 예술활동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유배는 다 두고 몸 하나만 가지고 떠나는 것이다. 그래서 몸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마임, 판소리, 라이브드로잉이 결합된 공연으로 전국을 찾아다니고, 가는 곳마다 그 지역의 예술가와 함께 열린 예술마당을 펼칠 것이다.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의 예술가와 우리가 몸 담고 있는 대한민국의 예술계에 온기를 더할 것이다. 본 기행에 참여하고 있는 예술인들은 본인이 지닌 예술적 자산을 많은 예술가와 함께 관객들과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예술은 이런 것이다 아니면 이런 것이어야 한다‘ 라는 편견을 깨면서 ’이런 것도 예술이다‘ 라는 예술에 대한 인식의 경계를 열어줄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들은 그동안 ’실험‘이라는 말로 예술의 영역을 넓혀왔다. 이것이 개인적인 성과라면 이제는 모든 장르의 예술가와 함께 모든 관객과 예술을 누리는 공공의 성과를 향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유진규는 2020년 가을, 코로나19가 극심해 모든 공연은 물론 일상조차 멈추었을 때 오래 전 폐허가 된 춘천요선시장에서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삶‘을 주제로 전시와 공연, 퍼포먼스가 결합된 예술활동 ’요선시장코로나땡동그랑땡‘을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계속되어야 하는 예술‘에 대해 역설했고, 이는 코로나19의 예술가들과 예술계에 묵직한 울림과 자극을 준 바 있다. 그는 "’신 유배기행(奇行)‘을 통해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예술적 성찰과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며, 우리들의 선한 의도를 통해 동료 예술가들이 힘을 받아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자 한다. 따뜻한 예술의 온기가 전국 곳곳에 깃들 수 있는 기행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유배의 출발에 앞선 소회를 밝혔다. 현재 3월의 일정은 서울을 포함해 계속 논의 및 추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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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인형극제, 몽골 국립인형극장과 협약29일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따르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국립인형극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형극과 관련한 축제와 교육, 공동제작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950년에 만들어진 몽골 국립인형극장은 현재 단원 15명이 상주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이처앤드피플(NNP)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강원대 글로벌 챌린저 프로젝트의 하나로 성사됐다고 춘천인형극제는 설명했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이번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앞으로 춘천시와 울란바토르 두 도시 간 문화예술교류가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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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 시민기획단 50명 추가 모집제주시는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들불축제 콘텐츠 발굴과 개발에 참여할 시민기획단을 추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진행된 1차 모집에는 56명이 신청했으며, 보다 많은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추가 모집을 추진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2월 7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며, 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제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rusk0592@korea.kr)로 신청하거나 제주시 관광진흥과(☎064-728-2753)에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 시민기획단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활동하며 들불축제를 발전시킬 아이디어 발굴, 축제 콘텐츠 기획안 제안 등을 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우수 활동자 표창, 자원봉사활동 인정, 축제 기획 연계 교육과정 이수 시 수료증 수여 등이 혜택이 주어진다. 종합상황실에는 분야별 7개 상황반에 총 468명을 편성해 연휴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비상 진료·재난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 강화, 물가 안정 관리 및 소비 경제 활동 촉진 유도, 시민·관광객 불편 해소 및 편의 제공, 취약계층 위문 격려 및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 연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는 건축 공사장, 침수 취약 지역, 도로 시설물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제 지도·점검, 대중교통 운행 안내, 공영 유료주차장 83곳 무료 개방, 생활폐기물 안정적 수거, 상하수도·관광 민원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과 귀성·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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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 입춘굿' 25일 개막, 2월 4일 입춘굿제주민예총은 오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움트는 새봄 꽃피는 새날'이라는 주제의 2024 탐라국 입춘굿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시 일원에서만 열리던 입춘굿 행사장을 올해부터 서귀포시까지 확대한 것이다. 축제 첫날인 25일부터 2월 1일까지는 입춘 맞이 기간이다. 탐라국입춘굿은 입춘맞이, 거리굿, 열림굿, 입춘굿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보내면 입춘굿 기간동안 제주목관아 춘등에 달아주고, 입춘날 소원을 하늘로 올려보낸다. 소원지 쓰기와 입춘등(入春燈) 달기, 굿청 열명 올림, 굿청 기원 차롱 올림, 열두달 복 항아리 동전 소원 빌기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굿청 열명 올림은 입춘굿이 열리는 굿청에서 각호의 식구들, 상호명 등 이름을 올리고 심방(무당을 뜻하는 제주어)이 하나하나 고하며 1년간 행운을 빌어주는 행사다. 굿청 기원 차롱 올림은 어머니들이 집안의 안위와 풍요를 기원하며 올렸던 재물 차롱(과일, 떡 등을 넣는 대나무 바구니)을 재현한 것이다. 민예총은 또 이 기간 제주시뿐 아니라 서귀포시청과 서귀포 지역 읍·면·동주민센터, 매일올레시장에 대형 춘등을 달아 봄이 왔음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입춘굿 행사인 거리굿은 2월 2일 제주 도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오전 9시 문전제의 의미를 담은 춘경문굿을 도내 관청과 제주시 오일장, 서귀포 올레시장, 서귀포 이중섭거리 등에서 지낸다. 액운을 없애고 한해 무사 안녕을 비는 '춘경문굿'이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의회, 제주시청, 제주시오일장, 제주공항, 서귀포시청, 이중섭거리에서 열린다. 이어 옛 제주읍성의 동·서·남문 일대에서 출발해 입춘굿이 열리는 관덕정까지 행진하는 '도성 삼문 거리굿'이 진행돼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하늘에서 내려와 오곡의 씨앗을 전한 자청비 여신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 '세경제', 항아리를 깨뜨려 액운을 보내고 콩을 뿌려 풍요를 기원하는 '사리살성', 나무로 만든 소인 '낭쉐'를 모시고 고사를 지내는 '낭쉐코사' 등도 예정돼 있다. 입춘 전날인 2월 3일에는 입춘 성안 기행, 입춘 수다·메밀떡 나눔, 제주굿 창작 한마당 등 입춘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진행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입춘굿은 절기상 입춘 날인 2월 4일에 진행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와 제주큰굿보존회, 영감놀이보존회는 제주의 1만8천 신들을 불러 모아 입춘굿을 진행한다. 낭쉐몰이에 이어 탐라국 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모의 농경의례를 가졌다는 데서 유래한 친경적전(親耕籍田)도 이날 선보인다. 아울러 2월 2일부터 4일까지 천냥국수와 주전부리, 향토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마당이 운영된다. 입춘 춘첩 쓰기와 윷점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과 입춘복패(入春福牌)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입춘장터도 열린다. 입춘굿은 '신들의 고향' 제주의 1만8천 신들이 역할과 임무가 바뀌는 '신구간'(新舊間)이 끝나고 새로운 신들이 좌정하는 '새 철드는 날'인 입춘에 민·관·무(巫)가 하나 돼 펼쳤던 축제다. 탐라국 시대부터 이어져 왔다는 입춘굿은 일제의 문화 말살 정책으로 단절됐다가 지난 1999년 복원됐다. 이후 해마다 열리며 제주의 대표적 민속축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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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옛 중문119센터,"꿈꾸는 예술터 된다"서귀포시 옛 중문119센터가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국비 12억원, 지방비 12억원을 들여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인 '꿈꾸는 예술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사업 대상지는 지난 2020년 이전하며 빈 서귀포시 옛 중문119센터 건물이다.도는 지상 3층 연면적 624.22㎡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교육장 3개소, 세미나실 등 다목적 공간과 북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한다.꿈꾸는 예술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9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 개관할 예정이다.착공에 앞서 도는 지난 11일 제주문화예술재단과 공사 및 감리용역 업체와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 조성 방향, 향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도는 꿈꾸는 예술터 개관 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서귀포시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꿈꾸는 예술터 조성 사업은 지난 2022년 4월 문화체육관관광부 공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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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올림픽] 동해안 폭설 예상…강원도와 2024 조직위 '비상'절기상 '대한'이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20일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삼척 도계 15.3㎝, 강릉 삽당령 10.6㎝, 강릉 왕산면 11.1㎝, 미시령 9㎝, 진부령 8.7㎝, 대관령 7.7㎝ 등이다. 내륙 평창 면온과 해안인 강릉 주문진에도 각 0.3㎝의 눈이 쌓였다. 강원 남부 산지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중북부 산지에는 오후 1시부터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변경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오는 21일까지 비 또는 눈이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는 10∼30㎝(많은 곳은 40㎝ 이상)이고 북부 동해안은 3∼8㎝, 중남부 동해안은 1∼5㎝ 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은 10∼50㎜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강원도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초기대응에 나섰다. 앞서 도는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도로 195.1㎞를 '올림픽 중점 관리도로'로 지정해 폭설에 대비해 왔다. 제설 장비 693대와 인력 5천620명, 제설제 1천671t을 눈이 내린 곳에 차례로 투입하고 있다. 설악산 13곳, 오대산 7곳, 태백산 21곳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41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경기장을 비롯한 대회 시설에 피해가 없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폭설 피해는 물론 대회 참가 선수와 관람객의 불편이 없도록 안전한 올림픽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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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264명, 민족의식 강화한다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21개국의 재외동포 청소년 264명을 초청하는 모국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8일에 입국한 이들은 24일까지 평창군 등 강원도 일대에서 모국의 역사·문화·사회를 체험하며 정체성을 함양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자긍심 고취에 나선다. 연수 기간 동계 스포츠 체험과 도전 골든벨 한국어 대회에 참가한다. 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관람하며 응원 활동도 벌인다. 이날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 및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포 사회에서 빛나는 리더로 성장해 자랑스러운 모국과 상생하는 데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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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펼쳐지는 K-컬쳐 가득 문화올림픽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으로 하나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문화, 스포츠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로 올림픽의 주인공인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경기와 더불어 전 세계 청소년들의 기대에 맞춰 K팝, K-컬쳐가 녹아든 문화올림픽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역예술단체의 공연프로그램과 전시회, 메타버스 스포츠체험 등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진다. 먼저 개최도시 강릉의 특색이 담긴 '강릉 페스티벌 사이트 무대공연'이 강릉올림픽파크 내에서 상시 개최돼 올림픽의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연주, 합창, 댄스, 사물놀이 등 강릉을 대표하는 총 23개 팀의 시민참여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는 첨단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한 스포츠 체험공간을 조성해 동계스포츠 경기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메타버스 기술관·스포츠관이 운영된다. 총 15종의 전시·체험 종목을 즐길 수 있으며, 지난 시범운영 결과 실감나는 체험으로 호평을 받으며 메타버스 체험관은 이미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예술단체들의 특별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0일(토) '꿈의오케스트라 강릉'을 시작으로 국립현대무용단(23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25일), 국립합창단(26일), 국립오페라단&강릉시향(2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29일), 국립발레단(31일)의 공연을 끝으로 국내 예술의 정점을 담은 국립예술단체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이와 더불어 2024 문화올림픽 전시의 일환으로 경포해변일대를 전시장으로 구현한 바닷가갤러리 전시회가 펼쳐지고, 기후위기에 처한 바닷속 모습을 통해 심각성을 일깨워주며 환경 관련 문제의식을 드러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강원 2024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인 'Let's Play Winter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강릉하키센터에서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강릉올림픽파크, 메인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관광형 주행차량을 운영해 강릉의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도시 대표 청소년들을 초청해 경기관람 및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시민과 참가 청소년들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청소년올림픽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 세계인이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강릉시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좋은 추억이 가득한 축제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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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제주해녀관 들어선다, 일제에 맞서 "독도수호 이바지"올해 안에 경북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 제주해녀홍보관이 들어선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상설전시장 안에 '제주해녀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사업을 완료하며 국비 1억3400만 원을 확보했다. 홍보관에는 제주해녀들의 독도 물질 자료와 사진, 영상, 해녀거주시설 등이 설치된다. 제주해녀들은 1953년부터 1956년 사이 독도 인근에서 원정 물질을 하면서 독도의용수비대원들과 함께 독도 수호에 이바지한 공적이 컸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다. 제주도는 자료를 확보하고 검증을 거쳐 보훈부에 건의해 홍보관 설치가 이뤄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 제주해녀관을 설치하기로 한 것은 정부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수호에 제주해녀가 기여한 역할을 인정한 것이다.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제주해녀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독도 수호를 위해 1953년 4월부터 1956년 12월까지 독도에 상륙해 활동한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을 기리기 위해 2017년 10월 울릉군 북면에 들어섰다.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많은 수의 제주해녀들이 독도 물질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지켰던 시기 35명의 제주해녀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4년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에 막사를 지을 당시 제주 해녀가 건축용 통나무를 운반하고 수비대가 먹을 부식을 전달했다는 기록도 있다. 1950년대 제주 해녀가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독도 어장을 수호했다는 논문 자료를 비롯해 경북 소재 일간지에서는 독도에서 물질을 하는 제주 해녀의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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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선 왜 '제야의 종'이 울리지 않나?(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매년 12월 31일 자정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除夜)의 종' 타종 행사. 1953년부터 이어온 한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다. 조선 태조 때 도성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걸 알리기 위해 종을 쳤던 것과 한 해의 마지막 날 각 사찰에서 108번 종을 치던 불교행사 등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제야'(除夜)는 말 그대로 '섣달그믐날 밤'을 뜻한다. 한 해의 마지막 날 밤 어둠을 걷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강원·전북·경남·부산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는 새해를 맞이할 때 타종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제주에선 타종행사를 하지 않는다. 제주목관아에 '종'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 제주시청 한얼의 집에서 대형 북인 용고(龍鼓)를 치며 새해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를 연다. 과거에도 제주에 종이 없었을까? 그렇지 않다. 최해산(崔海山)이 1434(세종 16년)년 제주안무사로 부임한 당시 불에 탄 제주목관아를 수리하고 다시 지은 경위를 새겨 넣은 '홍화각기'(1435년, 弘化閣記)에 목관아 외대문 2층 누각에 종과 북을 달았다는 기록이 있다. 최해산은 고려말 우리나라에서 화약을 최초로 만든 최무선(崔茂宣)의 아들이다. 당시 외대문은 일종의 '종루'(鐘樓, 종을 달아둔 누각) 역할을 했으며, 새벽과 저녁에 종을 쳐서 통행 시간을 알리고 성문을 여닫았다. 종은 제주성 서남쪽 20리 밖에 있다 허물어진 절간 묘련사에서 가져왔다고 전한다. 실제로 탐라순력도의 여러 그림에는 외대문에 종과 북이 그려진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1847년(헌종 13년) 이의식 목사가 종에 금이 생기자 이를 녹여 화로와 무기로 만들었는데, 그 이듬해 부임한 장인식 목사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전라남도 영암 미황사에 있는 큰 종을 사들여 다시 매달았다고 한다. 외대문과 종은 1916년 일제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일제가 헐어버린 제주목관아를 복원한 지 20년이 넘도록 '종'이 복원되지 않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곤 한다. 서울 보신각 타종 행사처럼 제주에서도 타종 행사를 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목관아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 역사문화를 연구해 온 강문규 전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은 "제주목관아를 복원하고도 정작 관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종 복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송구영신의 시기가 되면 제주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타종행사가 열리고 있다"며 "탐라의 종이 다시 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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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애환과 아름다운 풍경 담은 '정선사람들' 발간강원 정선군은 국민고향정선의 사람들과 그들의 삶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담은 '정선사람들'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선사람들은 문화예술인, 농업인, 어르신, 자원봉사자, 귀농·귀촌인 등의 진솔하고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정대·전윤호 시인이 글을 썼고, 황현옥 작가가 사진을 촬영했다. 정선사람들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보석 같은 정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이 국민고향정선을 방문해 사람들의 정을 느끼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