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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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명예 예술인 24명 지정전남도는 지역문화협력위원회를 열어 2023년 전남도 명예예술인 24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전남도는 도내 거주자로 30년 이상 예술활동에 매진하면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와 사회 기여를 통해 ‘예향 전남’의 명성을 드높인 70세 이상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학·미술·연극 등 분야별 명예 예술인을 지정하고 있다.2022년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된 후 전국 최초로 총 31명의 명예 예술인을 지정했다.올해는 지난 10월 한 달간 신청한 예술인 중 시군에서 신청 자격 등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받은 26명의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선전된 전남도 명예예술인 ▲ 문학 김현태(78)·윤문칠(75)·임병식(77) ▲ 국악 양장열(75) ▲ 사진 송창근(83) ▲ 연극 박광태(71) ▲ 서예 강수남(73)·김광숙(72)·김선우(78)·신수일(81)·임주섭(77)·홍은옥(82) ▲ 한국화 곽창주(70)·김선영(70)·묵창선(79)·박재옥(71)·백용운(72)·정선덕(72)·주권옥(81) ▲ 서양화 박동열(73)·박주하(70)·손영선(70)·이웅성(80)·정다운(87). 명예예술인 지정서 수여식은 오는 28일 예정됐다.지정된 명예 예술인에 대해서는 작업실이나 자택에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 현판을 부착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술활동 지원 등 예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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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일반인 대상 국악강좌 '청출어람' 성료지난 12월 2일 토요일 오후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수료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 19로 잠시 주춤했던 시간에 보상받듯 수강생들의 열의와 정성이 깃든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번 발표회는 총 11개 강좌로 72명의 수료생이 직접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수강생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었다. 대금, 해금, 가야금, 판소리, 한국무용, 고법반이 발표회를 가졌다. 또한 각 반에서 우수수강생을 선정해 수료증 수여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중현 원장은"2024년에는 더욱 더 다채로운 과목으로 수강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역민 뿐만 아니라 국악을 사랑하는 국악 애호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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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김치, '강진묵은지 김장축제'..3일'제3회 강진묵은지 김장축제'가 오는 3일 오전 전남 강진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강진묵은지사업단은 행사 슬로건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강진묵은지'로 정하고 29일부터 3일간 공동작업을 통해 묵은지 행사 참여자에게 제공할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 체험객에게 갖은 양념과 버무린 김치와 돼지수육, 된장국, 두부, 밥 등에 막걸리를 곁들인 푸짐한 점심을 제공한다. 김장김치 양념으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는 강진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이다. 축제 참가자는 서울, 부산 등에서 모집된 관광객 200명과 SNS 등 홍보 매체로 모집된 100명, 강진군 초록믿음 홈페이지 이용 고객 50명 등 350명이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 김장김치 10kg를 제공한다. 강진묵은지 김장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50여 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유튜버 '후다닥요리'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한다. 묵은지 김장김치 제조 과정과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 강진 묵은지를 홍보함은 물론, 판매 예약 접수도 받아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지만 묵은지는 김장 후 6개월 이상 저온으로 숙성시켜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진원 군수는 2일 "식생활 변화에 따라 김장을 직접 하지 않고 구입해서 먹는 가정이 증가해 강진 묵은지의 산업화는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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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사물놀이 동호회 '어영차' 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매주 화요일, "얼~쑤!” 근무를 마치고 연습실로 모여든 해양경찰관들의 힘찬 두드림이 시작된다. 목포해양경찰서 사물놀이 동호회 '어영차'가 울리는 국악기인 꽹과리, 북, 장구, 징이 서로 하나가 됐다. 지난 2013년 3월에 결성돼 올해로 열 살 생일을 맞는 어영차는 전통 가락을 사랑하는 해양경찰관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동호회다. 현재 총 11명이 활동 중이다. 풋풋한 20대 신임부터 퇴직을 앞둔 50대 베테랑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바다지킴이로 구성된 어영차는 동호회 활동이 곧, 세대 간의 원활한 소통을 이끈다고 입을 모은다. 목포해경 민원실장이자 어영차 동호회원인 이정화 경위는 "근무를 마치고 연습하는 게 때론 피곤하지만 사물놀이 합주에 빠져들어 신나게 장구를 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좋은 기운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어영차는 사물놀이 전문 교육 업체인 '빛오름 연구소(소장 김정희)' 등으로부터 정기적인 지도를 받으며 우리 가락을 지키기 위한 실력을 제대로 쌓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달 29일 한국예총 목포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목포시지부가 주관한 '제63회 목포예술제 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수상으로 더욱 그 빛을 발했다. 파출소, 경비함정 등 해·육상 다양한 부서에 근무하는 해양경찰관들이 연습에 매진하며 경비함정 공개행사 및 퇴임식 등 내부 행사 축하 공연과 관내 복지시설 재능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영차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병완 경정은 29일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공감·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 마련해 우리 바다와 함께 우리 가락도 열심히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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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서 창작국악 '심청, 연꽃으로 피어나다'전남 곡성군은 오는 12월 2일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창작 국악 '심청, 연꽃으로 피어나다' 공연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곡성 지역이 심청전의 근원 설화로 알려진 관음사 연기 설화가 탄생한 곳이라는 점을 토대로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작품을 창작했다. 눈먼 아비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신 공양이라는 심청의 극단적인 효에 대한 안타까움에 초점을 맞췄다. 곡성군은 심청전의 근원설화로 알려진 관음사 연기 설화가 탄생한 곳이다. 도드리는 심청의 고장 곡성에서 기존의 심청이야기와 차별화된 모친 상봉이라는 반전을 통해 기존 전통적인 심청전과는 다른 이야기로 차별성을 시도한 창작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강산제 심청가의 형식을 기반으로 도창이 제3의 악사로서 작품 전반의 하모니를 이끌고, 몰입도를 높이는 '창작 도창컬'로 꾸며진다. 도창 악사의 전면 배치와 기악합주, 합창 등 종합 예술적인 연출이 무대의 다양성과 재미를 더한다. 또한 강산제 심청가의 형식을 기반으로 인신공양이라는 심청의 극단적인 효에서 보여지는 안타까움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모친 상봉이라는 반전을 통해 기존 전통적인 심청전과는 다른 이야기로 차별성을 시도했다. 전남도문화재단의 공연작품 제작 지원사업으로 진행돼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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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W쇼, 25일 올해 마지막 공연 선보인다전남 목포시가 오는 25일 밤 2023년 목포해상W쇼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24일 시에 따르면 해상쇼는 9회차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공연을 마무리하고 내년 춤추는 바다 분수와 함께 화려하게 돌아온다.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지금은 목포 시대'란 주제로 열릴 마지막 공연에서는 가수 싸이버거의 공연(퍼포먼스)과 불꽃쇼 융합 콘서트가 꾸며진다. 사전 공연에는 퓨전국악 그룹 '밴드 이강'의 공연이 펼쳐진다. 해상W쇼는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뮤지컬 공연과 불꽃이 결합한 국내 유일 해상 물체(오브제) 불꽃 쇼다. 지난해 많은 관광객에게 호평받으며, 독보적인 대한민국의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 한해 공연 때마다 평화광장 좌우 공원에 발광다이오드(LED) 영상장치를 각 1대씩 추가 설치해 총 5대의 LED 영상설비로 관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소음 민원에도 대응하고자 드론 불꽃 연출 등 개선을 했다. 내년에는 기능 개선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목포의 대표 야간명물 '춤추는 바다분수'와 함께 풍성하고 환상적인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4일 "가족과 친구 등 모두의 추억 속에 오래 남을 환상적인 목포해상W쇼를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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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예술상 시상식…국악·문학·미술 9명 수상광주시는 22일 시립미술관과 공연마루에서 광주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심사위원회를 열어 국악, 문학, 미술 등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미술상 시상식에서는 허백련상 본상은 박문종(동양화가)씨, 특별상은 김형진(전업 작가)씨가 수상했다. 오지호상 본상은 송필용(서양화가)씨, 특별상은 임용현(미디어아트 작가)씨가 차지했다. 공연 마루에서는 국악상과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임방울 국악상 본상 모보경(전북도립국악단 교수)씨와 특별상 김승호(김승호국악연구소원장)씨가 수상했다. 박용철 문학상 서용좌(소설가)씨, 김현승 문학상 이돈배(송원대 명예교수)씨, 정소파 문학상 서연정(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장)씨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 문화예술상은 문학, 미술, 국악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박용철, 김현승, 정소파, 허백련, 오지호, 임방울 선생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아 공적을 남긴 인사를 선정해 해마다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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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 손님은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유명한 허안나 개그우먼이 출연해 ‘해피 바이러스, 행복의 비밀’을 주제로 웃음 철학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극을 전공한 이야기와 더불어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후,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합격해 <개그콘서트>의 '10년 후'와 ‘버티고’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겪은 후일담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된다. 또한 공연장을 찾은 청소년 등 개그맨의 꿈을 꾸는 키워나가는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의 말을 전한다. 그 외 대학 시절부터 오랫동안 탈춤과 장구 등을 배우며 느낀 경험담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용 <황무봉류 산조춤> 흩어진 가락을 모은다’는 뜻인 산조음악에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아 전통춤의 단아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즉흥형식의 산조연주에 맞춰 한국 춤의 대표적 특성인 한과 신명을 승화시켜 인위적인 기교나 정형화된 움직임보다는 한층 조화롭고 자유로운 춤사위를 선보인다. 판소리 <수궁가 중 일개 한 퇴 대목> 판소리는 소리꾼 한 사람이 고수의 북 반주에 맞추어 줄거리가 있는 긴 이야기를 노래하는 극적인 음악이다. 수궁가 중 ‘일개 한퇴’는 자라가 토끼를 용궁에 데려가려 설득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악중주 <캐논 변주곡, 렛잇비> 해금(장지연)과 25현가야금(윤이나)의 연주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과 영국의 대표적인 밴드 ‘비틀스’의 음악 중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렛잇비’를 해금과 가야금의 서정적인 선율로 편곡한 작품이다. '우리음악 즐기기'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무용/이유진, 소리/김은석, 가야금(12현, 25현)/윤이나, 해금/장지연, 북·장구/서은기이 출연해 판소리 수궁가와 국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기악중주 등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9)나 ‘국립민속국악원’카카오톡 채널, 누리집(홈페이지)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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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세계한글작가대회’ 참가자 방문 줄이어광주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에 참가한 세계 각국 문인과 학자, 전문가들의 광주고려인마을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문학관 등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는 해외 10개국 문인과 학자,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시민 등 3000여명이 특별강연, 문학포럼 등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과 고려인마을 거주 문인 김블라디미르 시인과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고려인선조들이 간직해 온 한글문학의 우수성과 피어린 삶 가운데 지켜 온 풍성한 모국어관련 언론과 공연문학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의 피날레 축하공연은 참가한 문인들의 마음에 감동과 눈물을 선사하며 열렬한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이를 통해 광주고려인마을을 알게 된 세계 문인들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이 일구어낸 다양한 공연문화와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항일독립전쟁사, 강제이주사, 한글문학, 생활사를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줄지어 고려인마을을 찾았다. 고려인마을을 찾은 문인들은 주빈국인 우즈벡 문인들과 국영방송 언론인, 소설 ‘덕혜옹주’로 유명한 권비영 작가, 최희영 작가, 행사 기획자 등 수십 명이다. 권비영 작가는 "빠듯한 시간이지만 고려인마을을 방문하게 돼 다행입니다” 라는 방문 소감을 전했다.뿐만 아니라, 시간상 방문이 어려운 작가들은 일정을 조율하며 추후 방문을 예약하는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광주고려인마을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더욱 지혜를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는 한글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한편 한글문학의 세계화 전략과 나아갈 방향도 모색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강, 김홍신, 현기영 작가가 광주를 찾아 한글 문학을 통한 세계인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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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김블라디미르 시인, 시낭독회 ‘회상열차 안에서’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 주최로 15일 오후 2시부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시 낭송부문에서 고려인마을 거주 김블라디미르 시인이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강제이주사가 담긴 자신의 시 ‘회상열차 안에서’를 낭독했다. 김블라디미르 시인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대 러시아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2013년 국내 입국, 광주에 정착한 후 광주·전남 농촌지역 일용직으로 살아왔다. 그는 고난의 삶 가운데 틈틈이 시를 써 시집 '광주에 내린 첫눈'과 '회상열차 안에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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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려인마을,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광주고려인마을은 12일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의 지원을 받아 광주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적십자 광주봉사관에서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이날 고려인동포는 물론 광주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진촬영과 더불어 미용지원, 동복 내의도 선물하며 무병 장수와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또한 기아봉사회는 봉사관을 찾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짜장면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허정 회장은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광주정착 고려인동포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적십자 봉사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신 적십자 광주전남지사 허정 회장과 봉사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촬영된 장수사진은 적십자사와 사진작가협회가 액자로 제작한 후 고려인동포와 취약계층 어르신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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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통해 세계화 나선다광주 고려인마을이 14일부터 18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를 계기로 광주고려인마을 세계화에 나선다.고려인마을은 13일 이번 대회에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마을 거주 작가 2명이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펜 한국본부 초청을 받아 대회에 참가하는 작가는 마을 거주 김블라디미르 시인과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이다. 김블라디미르 시인은 15일 그의 시 ‘회상열차 안에서’ 를 낭독한다.김블라디미르 시인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대 러시아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2013년 국내 입국, 광주에 정착한 후 광주전남 농촌지역 일용직으로 살아왔다. 그는 고난의 삶 가운데 틈틈이 시를 써 시집 ‘광주에 내린 첫눈’과 ‘회상열차 안에서’를 발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시와 문학정신을 후손에게 전할 문학관 건립을 꿈꾸어 왔다.이에 고려인마을은 동포들의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그의 염원을 이뤄주기 위한 작은 문학관을 마련해 내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김병학 시인은 15일 주제 발표자로 나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역사와 문학’을 전할 예정이다. 김 시인은 고려인 50여 만명이 즐겨 부르는 ‘고려아리랑’의 작사자다. 또한 그는 현재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항일독립전쟁 역사와 강제 이주사, 생활사, 한글 문학 등 1만2천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전남 신안 출신으로 대학을 마치고 고려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1992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간 그는 알마티대학 한국어과 강사, 고려일보 기자, 카자흐스탄한국문화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1만2천 점의 고려인 관련 기록물을 수집했다.김 관장의 수집물 1만2천 점 가운데 고려인 한글문학 작가의 육필원고와 구전 가요를 수록한 창가집 원고, 고려극장의 활동 사진첩 등 문화 예술 기록물 23권은 2020년 1월 국가지정기록물 제13호로 지정됐다.2005년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다수의 시집과 에세이집을 냈고, ‘천산에 올라‘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 ‘고려인 극작가 한진 전집’ ‘경천아일록 읽기’ 등 다수의 고려인 연구서와 편찬서도 출판했다.김 관장은 "국제펜 한국본부로부터 특별 초청된 우즈베키스탄 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함께 온 현지 국영방송 ‘우즈베키스탄 24’ 방송팀은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와 광주고려인마을을 심층 취재하여 한글문학과 디아스포라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를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널리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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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야금연주단,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광주가야금연주단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광주가야금연주단은 1989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창단된 가야금연주단으로, 전통과 창작음악을 위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전통예술 공연을 매년 진행하고, 더 나아가 실험적인 음악을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가야금 연주 단체이다. 이번 공연 "산조와 민요의 어울림”은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의 그 중간, 어딘가에 속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의 시작은 가야금산조의 대표적인 유파 중 경쾌하고 대중적인 <성금련류 가야금산조>를 4대의 가야금 중주로 연주한다. 다음으로 경기민요 <오봉산타령>과 경상도민요 <울산아가씨>, 동부민요<옹헤야>, 다양한 아리랑을 섞어 구성한 <아리랑 놀이>까지 25현 가야금으로 화음을 만들어 차례로 선보인다. 이어 6대의 가야금으로 선보이는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와 마지막으로 25현 가야금의 다양한 연주 기법을 통해 화려하고 다채롭게 표현된 <김희조 주제에 의한 12변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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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임방울국악상, 본상 모보경· 특별상 김승호 선정광주시는 국악 발전에 뛰어난 공적을 보인 국악인을 발굴·시상하는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모보경(59·전북) 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악 장래가 유망한 45세 이하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42·광주) 수상자는 김승호씨를 선정했다.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상패와 2024년 문화예술창작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11월 중 열린다.본상 수상자인 모보경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서울국악예고를 졸업하고 198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2000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 부문 대통령상 수상, 국립극장 6시간 판소리 완창 공연 등 국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폈다.1998년 전북도립국악원에서 정정렬제 춘향가를 가르치기 시작해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승호씨는 지역 대표 대금 연주가다. 광주예고와 전남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전남도립국악단‧광주시립창극단 등에서 활동했다.국내외 초청 공연, 축제 공연, 광주상설공연 50여 회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제33회 춘향국악대전‧제15회 임방울국악제 기악부 대상 등 다수의 전국 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 현재 김승호국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광주시는 지역 출신인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국악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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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 구경오세요, 28일 공개발표회국가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의 2023년도 공개발표회가 28일 오후 6시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다. 망자의 넋을 씻겨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의례다.죽음을 하나의 문화로 극복하고 해석하는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굿이다. 1980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망자뿐 아니라 산 사람의 무사를 기원하는 불교적 성격을 띠고 있는 굿으로, 춤이나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뛰어나 자료가치도 크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으로 매년 일반인에 공개되는 진도씻김굿에는 보유자와 전수자들이 참여한다. 공개발표회는 안당, 초가망석, 제석굿 넋풀이, 길닦음 순서로 시연되며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어울마당도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개행사는 2023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와 함께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진도에서 보존되고 있는 장례문화의 일부를 원형 그대로 선보인다.진도군 관계자는 "진도씻김굿 공개발표회가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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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찾아가는 교실음악회”성료국립남도국악원이 전남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에 대한 친밀감과 관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4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문화 소외지역을 포함한 28개교 교실에서 이루어진 이 사업은, 1,9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운영 3년 차인 올해에는 홈페이지 접수 시작 40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학교들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참여한 학교들은 국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가 높아졌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울 정도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모를 통해 파견된 예술 단체는 이 사업이 민간에서 활동하는 단체에게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더욱 확대하길 희망하였다. 매년 100시수 내외, 2,000여 명 가까이 참여한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강당 국악공연 관람으로 운영되었던 "찾아가는 국악교실” 사업을 민간 예술 단체를 지원하고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국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교실음악회”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향후 본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2024년 사업은 2월 중으로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jindo.gugak.g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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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馬한 the 琴 있다, 잇다’(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는 2023 전라남도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창작 초연작품 ‘馬한 the 琴 있다, 잇다’ 공연을 10월 31일 오후 4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전남 영암군 기찬랜드 內)에서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예술감독 정선옥)는 전라남도의 22개 시ㆍ군 중 유일한 전통기악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의 문화 놀이터화 및 영암의 우수한 문화자원은 물론 드러나지 않는 문화자원을 컨텐츠화, 브랜드 작품화 하고 있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가 주최 및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문화재단, 영암군과 영암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창작 초연작품 공연은 영암의 우수한 문화자원인 마한과 가야금을 통해 역사적 가치와 동시에 예술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해상왕국 마한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馬한 the 琴 있다, 잇다’ 공연은 유장영, 김현섭에게 곡을 위촉 받았으며, 정경진 작가의 작시 및 대본, 연주는 가야금 정선옥, 조한, 김다희, 오은수, 최지혜, 선지향, 김효빈, 박수빈과 가야금병창 황승옥, 소리 양신승, 사물놀이 자타공인, 무용 문다솜 등이 출연한다. 정선옥 예술감독은 "2000년전 과거로부터 ‘있었다’와 현재ㆍ미래까지 이어지는 ‘잇다’ 의 馬한 the 琴은 마한역사 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도약 가치를 드높여 마한의 심장이 영암임을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리며 마한의 심장에 모인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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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민속음악, 거목' 오마주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28일(토)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2023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민속음악, 거목'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공연은 한 시대를 풍미하여 살다 간 민속악 명인들의 숭고한 예술혼을 뜻하는 ‘거목’을 주제로 선보인다. 민속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서용석 명인, 여류 명창의 시대를 이끈 남해성, 오정숙, 안향련 명창, 전통춤의 대가인 임이조 명무, 마지막으로 유랑의 꽃이라 불린 호남여성농악을 주제로 거장들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예능을 이어받아 무대에서 승화시키는 공연이다. 공연의 시작은 민속음악의 본류라 할 수 있는 ‘산조합주’ 이다. 기존 서용석류 산조합주를 기본으로 악기별 독주에 서용석 명인의 대금, 아쟁, 피리, 해금산조를 주선율로 심상남 명인과 함께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1960-1970년대 여류 명창의 시대를 이끈 남해성, 오정숙, 안향련 명창의 음반과 음원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레트로풍의 ‘민요연곡’과 올해로 추모 10주기를 맞이한 임이조 명무를 오마주한 살풀이 무대를 진유림 명무와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호남여성농악의 산증인 유순자 명인과 국립민속국악원 연희부 단원들이 전라남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호남여성농악을 오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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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25일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5일(수)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이야기 손님은 ‘한국뮤지컬 최고의 디바’로 불리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최정원 뮤지컬 배우가 출연해 ‘뮤지컬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1989년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1세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대표작품 '맘마미아'와 '시카고'를 비롯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겪은 후일담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된다. 올해로 데뷔 34년차를 맞이한 그녀는 현재 '맘마미아', '멤피스' 등 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하는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우리음악 즐기기는 소울이 출연해 가야금, 해금, 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다양한 창작곡 무대를 선보인다. 1. Soul (박경훈 작곡) 흩어져가던 마음이 다시 만나듯 멀어져가던 서로의 마음을 다시 엮는 마음으로 만든 곡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 이면에 깊은 '소리'의 '울림'을 주고자 하는 뜻으로 ‘Soul'이라고 하였습니다. 2.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강상구 작곡, 소울 편곡) 작곡가 강상구가 17살 때 무심코 피아노 앞에 앉아 어둑어둑 해질때 마음속의 감정을 담아서 작곡한 곡입니다. 2002년도에 정수년 해금연주자가 해금 연주를 하시고 음반을 내어 대중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된 곡이다. 아름다움이란 실체가 있거나 없거나 그 느낌만으로도 행복을 자아낸다. 기억 속에 또는 우리가 사는 자연 속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많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아이의 웃음, 엄마의 사랑, 푸른바다 우리가 잊고 사는 한 가운데에도 그것들은 너무도 고맙게도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아름다움의 하나인 음악이 매개체가 되어 그것들을 항상 느끼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곡을 작곡했다. 3. 민요유희(김기범 작곡) 민요는 인류가 집단생활의 감정을 공동으로 표현할 때부터 생겨났다. 선율이나 사설이 지역에 따라 노래 부르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노래 부를 때의 즉흥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에 민중의 소리이자, 민족의 정서를 잘 함축하고 있는 예술 중 하나이다. 이 곡은 여러 지방의 민요 중에서도 정선아리랑, 뱃노래, 밀양아리랑, 자진뱃노래를 대금, 해금, 가야금의 3중주로 편성하고 노래를 얹어 전통적 유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9)나 ‘국립민속국악원’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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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개최… 목포시에서 25일부터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 경연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의 종합예술경연대회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문화예술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6회로 열리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매년 전국체전이 열리는 광역시도가 개최하며, 지역예술의 발전과 전국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은 7월부터 8월까지 지역별, 부문별로 진행된 지역예선전을 통해 총 323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총 43팀의 예술가들이 10월 25일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국악, 사진, 영화 세 개 부문의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되며, 시상식은 26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본선 경연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예총 회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표창 및 상금이 주어진다.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이 매년 종목과 규모를 넓혀가며 국내 예술계를 대표하는 경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연 부문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축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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