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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아리랑학교, 헐버트아리랑악보비답사(주)국악신문사 주최주관으로 '국악진흥법 이해를 위한 2024아리랑학교'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개최되었다. 5개 지역 전승단체 경산아리랑보존회(배경숙, 홍희연 이경숙 배혜숙 송경애),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임규익 배부근 임규익 홍순익 김영준 정종철), 안성아리랑보존회(조명숙,서명주, 양미자, 박경순, 박정미, 은희숙, 고경숙, 이정레, 이진영, 이미숙, 김순덕, 방미화, 김복식,), 왕십리아리랑보존회(이혜솔, 김화숙, 문강자, 정점순, 김용희), 동두천아리랑보존회(유은서, 김종철,원금순,노진옥,박경숙)와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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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학교, 조명숙 경서남도잡가보유자 노익장 과시(주)국악신문사 주최주관으로 '국악진흥법 이해를 위한 아리랑학교'가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개최되었다. 안성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도잡가' 예능보유자 조명숙 명창이 문경 나드리를 했다. 1945년생 80세로 13일 저녁 문경시 '숲속의 맑은 향기 팬션'에서 개최한 ‘24춘계아리랑문화학교’에 참석 1박 2일 행사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행사는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의 진행으로 5개 지역 아리랑보존회와 아리랑학회 40여 명과 함께 각 단체 현안 검토, 김연갑 교장 특강, 지역 아리랑 교차 감상회, 문경새재 H B 헐버트아리랑비 답사 일정을 소화했다. 5개 지역 단체는 경산아리랑보존회(회장 배경숙),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회장 임규익), 안성아리랑보존회(조명숙), 왕십리아리랑보존회(이혜솔), 동두천아리랑보존회(유은서)이다. 조명창은 지역 아리랑 교류를 위한 안성아리랑 공연에서 손수 쇠를 치며 신명을 높여 다른 지역 아리랑 회원들의 박수와 앵콜를 받았다. 조명숙 명창은 1018년 11일 안성시로부터 향토무형문화재 제4호 ‘안성경서남잡가’라는 종목으로 보유자 인정을 받았다. 경기, 서도, 남도소리를 모두 아우르는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어릴 적부터 안성지역 권번의 문화를 체득한 결과이다. 이 때문에 안성지역의 권번, 교방문화에 대한 소중한 증언자로서도 유명하다. 특희 헐버트 채보 아리랑과 1910년대 총독부 조사자료에 나오는 ‘안성지역 채록’ 아리랑을 구연하여 아리랑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2000, 기미양, ‘안성아리랑 연구’) 참가회원들과 행사 마지막인 헐버트아리랑 답사 현장에서 다음 행사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악속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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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춤협회, 한국전통춤협회, "전통춤문화제 수건춤 100년사" 성료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이사장 한혜경)가 한국 전통춤 큰잔치 ‘2024년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을 오는 23-24일 2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했다. 학계에서는 이번 수건춤 100년사 재현은 학술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첫째날 해설을 맡은 원로 전통춤연구가 이병옥 교수는 수건춤은 교방춤, 재인청춤, 무속계열춤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번에 다 보여주는 판이 벌어진 것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둘째날 해설을 맡은은 양종승 박사는 수건춤 100년의 역사적 전개 양상과 우리 전통춤 뿌리를 알게 하고 전승 유파의 다양성을 알게 하는 귀한 무대이었다. 전통민속예술 수건춤의 지속과 변용을 보여준 학계의 평가다. 이 행사장에서 한혜경 이사장을 만나게 되었다. Q. 한국전통춤협회 언제 창립되었나요. A. 한국전통춤협회 창립을 위해 2012년 7월 7일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채상묵, 위원 김정녀, 한혜경, 양종승, 김은희, 진유림 등 7명)가 결성되었다. 그로부터 5년 후인 2017년 4월 6일 정부로부터 공식 사단법인이 인가되었다. Q.설립 취지는. A. 한국 전통춤은 한민족 역사와 함께 탄생하여 발전되어 온 우리 고유 민족예술의 모체이자 시원이며 한민족 영혼과 사상을 담고 있는 역사이며 철학이다. 따라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민족춤 계승과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임회원 모두는 시대적 사명감을 안고 전통춤의 무궁한 창성을 위해 전통춤의 체계적 보존전승은 물론 사회교육, 홍보진흥, 학술연구, 인재양성, 공연기획, 국제교류, 대외협력, 춤 콩쿠르 등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Q. 한국전통춤협회는 어떤 단체인가요? A. 한국전통춤창립추진위원회가 2012년 발족되고 위원장으로 채상묵 교수를 모셨다. 한민족예술의 정수, '한국전통춤'을 널리 알리고자 각 장르별 전통춤보존회로 구성되어 창립된 국내 유일한 협회이다. Q. 한국전통춤협회 창립 취지는? A. 전통은 한민족 역사와 함께 탄생하여 발전되어 온 우리 고유 민족예술의 모체이자 시원이며, 한민족 영혼과 사상을 담고 있는 역사이며 철학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민족춤 계승과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취지를 펼치고자 전국 전통춤을 전승하고 있는 보존단체가 협력 관계로 뭉쳤다. 2012년 초부터 민족춤의 체계적 보존전승은 물론 사회교육, 홍보진흥, 학술연구, 인재양성, 공연기획, 국제교류를 위해 회합을 갖고 범 전통춤 관련자 모임을 추진하여 왔다. 이러한 결실을 맺고자 우리는 한국전통춤협회 창립과 더불어 시대적 사명감을 안고 전통춤의 무궁한 창성을 위해 더욱 분발하고자 한다. Q. 초대 위원에는 어떤 분이 동참하셨는지요? A. 채상묵교수를 위원장으로 모시고 김정녀(예능), 한혜경(예능), 양종승(연구), 김은희(예능), 진유림(예능)으로 출범했다. Q. 한국전통춤협회은 초대 이사장은 A. 초대 이사장 채상묵, 2대 이사장 이길주에 이어 3대 이사장은 제가 맡고 있습니다. Q.지난 해 얻은 성과는 A. 주요 사업으로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 <한국춤 차세대전>, <한국춤 학술세미나>, <전통춤 학술총서 발간>, <한국춤 대경연>, <한국전통춤 보물전 해외 공연>, <전통춤 연수회>, <한국춤 전국지부공연>, <대한민국전통춤 예술대상 시상식>, <대한민국전통춤 4대 명무상 시상식> 등이 있다. 전통춤 발전과 보급을 위해 제1회전통춤대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참가 부분은 학생부, 일반부, 명인부, 신인부로 나누었고. 김숙자 명인상, 이매방 명인상, 한영숙 명인상을 제정했다. 장르는 전통춤에서 타악춤, 창작무용까지 확장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규정을 엄수하고 진행은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Q.올해 역점 사업은 A. 한국 전통춤 큰잔치 ‘2024년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을 오는 23-24일 2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했다. 첫째날에는 이병옥 교수의 해설과 함께, 최지원의 군무 동초수건춤, 박은하의 살풀이춤, 이지은의 도살풀이춤, 고재현의 군무 교방입춤, 이정애의 쌍수건춤, 김진원의 살풀이춤, 이미숙의 군무 경기수건춤이 펼쳐졌고, 둘째날에는 양종승 박사의 해설과 함께, 윤미라의 달구벌입춤, 채향순의 살풀이춤, 권영심의 교방살풀이춤, 임현선의 즉흥무, 문숙경의 군무 살풀이춤, 김경란의 논개별곡, 이정희의 군무 도살풀이춤이 열렸다. 올해에도 제2회전통춤대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국전통춤협회는 해외 지부를 거점으로 미국 및 유럽과도 연결하여 한국의 전통춤 보급과 전수 활동을 펼치려는 계획하고 있다. Q.국악계에 하고 싶은 말씀은 A.유구한 역사속에서 우리선조들의 피눈물나는 질곡의 삶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보존및 계승ㆍ발전이라는 사명감에 오늘 날 찬란한 국악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작금의 국악계는 온전한 계승의 문제점을 안고있다고 보고있다. 찬란히 빛나야 할 우리의 국악발전은 염두에 있지아니하고 이권 다툼과 계파싸움이 팽배해 있다고 보여진다. 우리의 후학들과 후손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남겨줄수 있을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부분이라고 생각한다.문화유산은 먼저 올곧은 정신세계를 바탕으로 습득하고 터득된 예술세계를 물려줌이 마땅하다고 본다. 서로 일보양보하고 화합하여 개인의 영리보다는 국악계의 발전을 꾀해야 할것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국악유산이 후대에 이르기까지 무궁한 보존 및 계승 발전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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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리농악보존회, ‘대룡산 자연치유 대보름놀이' 성료뒤늦게 내린 하얀눈 위에 사암리 사람들이 한마음을 모아 대보름날을 앞두고 대룡산 일원에서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잔치를 열었다. 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춘천 사암리농악보존회(단장 오선주)가 주관하는 ‘대룡산 자연치유 대보름놀이 2024’가 25일 사암리약물샘, 사암2리마을회관, 동내초등학교 3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춘천 7개 공연예술단체가 초청되어 가무악과 함께 세계적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마임, 마법 등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함께하는 단체는 곰지내농악(단장 김창수).땅울림(대표 최미선),동내면 Nn걸스(대표 최은영), 춘주농악(단장 이미숙),동내면 어린이농악단(단장 김효선),홍천 서면농악(단장 엄순자),춘천의병아리랑 보존회(이사장 기연옥)이다. 총 8단체가 사물놀이.농악.민요를 펼친다. 여기에 이형재 아티스트가 큰붓으로 대룡을 그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전에는 사암리 산 중턱에서 일년내내 솟아오르는 약물샘 주위에 있는 오래된 돌로 만들어진 제단 위에 마을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리고 이어 약물샘에서 샘굿을 펼쳤다. 동내면 면장 박상한, 이장단협의회장 문덕기, 사암2리 이장 지찬주가 나서서 대룡산 상천제를 지내고. 이학주가 축문을 낭독했다. 반세기 동안 춘천에 자리를 잡고 사는 사암리 주민인 세계적 마임이스트 유진규 선생이 대룡산샘물을 상징하는 공지어 모자를 쓰고 제사장으로 분하여 '공지어샘굿' 퍼포먼스를 통해 상천제 제문을 하늘에 올렸다. 사암리농악보존회는 공지어샘굿을 통해 퇴계와 공지어전설이 깃든 샘을 발굴하여 매년 마을사람들과 샘굿을 모티브로 여러 다양한 장르 및 문화컨첸츠를 계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콜라보 형식을 더해 퇴계전설과 공지어전설을 주제로 한 마법 등 스토리텔링을 더한 작품이 나오고 있다. 사암리 샘굿에 전해져 내려오는 공지어전설을 알리기 위해 공지어그리기, 공지어놀이마당, 공지어이야기, 공지어마술, 공지어빵(붕어빵), 강아지서당 등 여러 장르에서 보여준 다양한 컨텐츠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공지어전설에 대해서 오선주 단장은 "퇴계 이황이 춘천시 퇴계동에서 서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하루는 강아지가 들어오더니 가르침을 경청하였다. 퇴계는 기특하여 끼니때마다 자기밥의 반을 덜어서 강아지에게 주었다. 반찬도 덜어서, 그렇게 3년이 지나자 강아지는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나서 며칠후 웬 젊은 초립동이 찾아와서 큰 절을 하고 나서 공손하게 "저는 용왕의 아들입니다. 선생님을 모시러 왔습니다". 하여 퇴계는 용궁에 초대되어 대접을 받고 나오는데 용왕이 짚 한오라기를 주며 머리부분부터 조금씩 잘라서 반찬으로 들라고 한다. 이후에 잘라보니 용궁에서 먹던 진미 중의 고기였다. 오래 두고 먹다보니 지푸라기 끝만 남게 되어 개울물에 넣었더니 수많은 고기로 변하였다. 이후에 공지어로 부리면서 개울 이름이 공지천이라고 불려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 퇴계 선생에게 공부를 하는 용왕의 아들을 상징하는 강아지를 기억하기 위해 '강아지서당'도 꾸며졌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학부형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특히 예로부터 사암리 약물샘은 피부병에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여, 먼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물할미샘’으로 유명하다. 사암리농악보존회는 동내면의 지역 정체성을 구현하는 문화컨텐츠를 찾아내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놀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대미를 보여준 작품은 ‘대룡산 샘물 합수굿’을 통해 마을공동체 공존을 넘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춘천의 젖줄기 공지천의 발원인 사암리 약물샘과 고은리약수 등 대룡산의 샘물을 모두 모아 ‘대룡산 샘물 합수굿’을 선보였다. 동내면 5개리(사암리, 거두리, 고은리, 신촌리, 학곡리)가 만나는 합수굿이 행사의 의미를 더욱 고조시켰다. 함께한 5개 지역 주민들이 큰 의미있는 행사라고 하면서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손을 맞잡았다. 춘천에서 유일한 어린이농악대가 나와서 높은 기량을 펼쳤다. 동내면 어린이농악단(단장 김효선)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명이 깃든 기예를 보여주어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오선주 단장은 "사암리농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중국 조선족 농악무’의 근간이다. 1927년 조선 강원도 춘천군 신동면 사암리 10여호 농만들이 중국 계관향 영벽라자에 이주하여 농악대를 조직하였다. 이 첫 농악대의 근본이 오늘날 중국 '조선족농악무'라는 종목으로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었다. 2016년 사암리농악 보존회 창단공연때 왕청현농악단 김명춘 '조선족농악무' 예능보유자를 초청을 했다. 올해에는 사암리농악단이 초청을 받아서 주민들과 함께 가보려고 한다. 사암리 마을 사람들은 춘천의 자부심으로 여기며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ON-다’사업에 선정 된 '대룡산 자연치유 대보름놀이'는 동내면의 주민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동내면 박상헌 면장은 "공지어전설이 깃든 사암리약물샘은 마을공동체 구축과 춘천을 알리는 중요한 장소이다. 앞으로 이러한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사암리농악보본회가 주최하는 대보름날 행사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겠다"라고 전했다.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을 근간으로 활동하는 사암리농악보존회가 '대룡산 대보름놀이'에서 컨텐츠 계발로 매년 만들어지고 있는 공지어전설을 주제로 한 '대동놀이' 행사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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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춤협회,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 개최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이사장:한혜경)가 한국 전통춤 큰잔치 ‘2024년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을 오는 23-24일 2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첫째날에는 이병옥 교수의 해설과 함께, 최지원의 군무 동초수건춤(김희진, 김보람, 지다영, 윤초아, 강경애, 양소윤, 정다은, 우지윤), 박은하의 살풀이춤, 이지은의 도살풀이춤, 고재현의 군무 교방입춤(주진희, 이승용, 김현아, 정혜인), 이정애의 쌍수건춤, 김진원의 살풀이춤, 이미숙의 군무 경기수건춤(고은이, 김민주, 김선혜, 김윤자, 김지은, 김학영, 박수진, 박재원, 윤혜성, 이지현, 이희준)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양종승 박사의 해설과 함께, 윤미라의 달구벌입춤, 채향순의 살풀이춤, 권영심의 교방살풀이춤, 임현선의 즉흥무, 문숙경의 군무 살풀이춤(백수연, 하수연, 김주연, 유지숙, 나현아, 임정민, 김희영, 임예린), 김경란의 논개별곡, 이정희의 군무 도살풀이춤(이주원, 장보름이, 김영찬, 송창현, 김율희, 이병근, 엄아라, 이유담)이 무대를 연다. 한혜경 이사장은 "전통춤 전승자, 연구자,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한국전통춤협회가 준비한 한국의 수건춤 100년 역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값진 무대이다. 홀춤(독무)과 군무 무대를 구성하여 수건춤의 예술성과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공연문의 및 티켓문의는 010-635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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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한국의 지역춤, 전북지역춤이병옥/전통예술 연구가, 용인대 무용학과 명예교수, 무용평론가 부산·경남지역춤과 광주·전남지역춤에서는 기후와 지리 등 생태환경적 차이로 형성된 춤 전승과 특징에 비중을 두어 연재하였다. 그러나 대구·경북과 전북 등 북도지역은 남도지역보다 인구·경제·사회환경면에서 현재는 약세지만, 조선시대에는 영호남의 거점지역으로 정치·문화면에서는 중심지였다. 경상감영(대구)과 전라감영(전주)에는 관찰사(觀察使, 監司)를 비롯한 벼슬아치(官員)와 관속(官屬, 아전과 하인), 그리고 지방 호족(豪族)들이 많아 매우 보수적이지만 이들은 문화예술의 향유층이었기에 자연히 문화예술 종사자도 많아져 교방(敎坊)의 관기(官妓)와 사기(私妓), 장악청(掌樂廳)의 악공(樂工)과 재인(才人), 광대(廣大)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북도지역은 저명한 춤꾼과 소리꾼들도 많았으며 전승 뿌리도 깊었다. 그래서 지난 대구·경북지역춤에서는 경상감영의 춤 전승배경을 바탕으로 배출한 많은 근현대 춤 인물에 비중을 두어 연재하였던 것이다. 전북지역춤 역시 전라감영의 역사문화적 인프라와 예술환경의 영향으로 배출하게 된 많은 춤 인물에 비중을 두어 연재하고자 한다. 전북출신으로 중앙(서울)무대에서도 유명한 한국발레의 대부 임성남,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 육완순, 한국춤극의 대가 국수호, 승무의 명무 채상묵 등 장르별 대가들이 많은 배경도 살펴본다. 또한 전북지역 전통춤의 계통별 특성과 전승자들의 계보와 전승내용을 살피고, 전북 전통춤의 대부 최선(최정철)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5명의 인간문화재 춤 제자를 배출한 전승배경도 관심있게 살펴본다. 아울러 민간춤에서 농악분야는 많이 지정된 반면, 탈춤분야는 한 종목도 지정되지 못한 연유도 알아본다. 조선시대 전라감영과 교방춤 전승 전북지역은 마한시대와 백제를 거쳐 통일신라기 견훤이 전주에 후백제를 도읍하였다. 조선왕조 500년을 꽃피운 이성계(전주이씨 시조 이한(李翰)의 21세손)의 어진(御眞)과 조선왕조실록이 전주 경기전(慶基殿)에 봉안되어 있다. 그래서 전주를 ‘천년의 고도’, ‘조선왕조의 발상지’라 부른다. 조선 초기 전주에 설치된 전라감영(全羅監營, 전북기념물 제107호)은 1896년까지 전라남·북도를 포함하여 제주도까지 통할하는 관청으로 성곽에 둘러싸인 전주부 내에 있었으며, 전주 관아(官衙)가 반대편에 있었다. 전주부(全州府)·광주목(光州牧)·순창군(淳昌郡)·순천좌수영(順天左水營)·무주부(茂朱府)·제주목(濟州牧)에 각각 교방(敎坊)이 설치되었었다.<『호남읍지』(1895)> 전주부는 교방과 장악청(掌樂廳), 광주목은 교방과 교방청, 순창군은 교방, 순천 좌수영은 기생청, 무주부는 교방청, 제주목은 장춘원으로 명칭을 달리 지칭하였다. 무주부 교방에서는 <포구락>·<고무>·<선유락>·<검무>·<승무>·<헌선도>등 6종의 춤과 이에 수반된 반주, 그리고 소품목록이 보존되어 상당히 큰 규모이었음을 알 수 있다. 궁중무였던 <포구락>·<선유락> 등이 지방 교방에서도 연희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궁중무용과 지역 간의 교섭양상을 뚜렷하게 살필 수 있었다.<『호남읍지』(1895년), 『茂朱府邑誌』> 일제 강점기 권번조직과 전승춤 전북지역에 조선후기까지 전주·무주·순창·남원(남원은 기생 기록만 있음)에 설치하였던 ‘교방’(敎坊: 조선시대 여기(女妓)를 관장한 기관)은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전주와 남원에만 ‘권번’(券番: 일제강점기 기생조합의 일본식 명칭)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남원지역에 교방설치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기생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와 반대로 교방이 존재하지 않았던 군산·정읍·이리(익산)·부안지역에 권번과 예기조합이 새롭게 설립되었다. 이같은 사실은 근대시기 경제력 약화와 교통망 부족으로 말미암아 무주·순창에서 교방이 사라지게 되었고, 반면에 일제강점기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한 군산, 그리고 호남선과 전라선의 역이 개설되면서 은행이 설립되는 등 경제형 도시로 탈바꿈한 익산과 정읍에 예기조합 내지 권번이 설치되었다. 1916년의 조선총독부 경무총감부령 제3호<요리옥·음식점 영업취체규칙>(식품위생법)에서 예기(藝妓:가무, 서화, 시문 등 예능을 익혀 손님을 접대하는 기생)·작부(酌婦: 술접대부)·예기치옥(藝妓置屋: 예기들의 거처사옥) 등 요릿집 위생관련 법안규칙에서 기녀들을 명시한 법령이 나타난다. 당시 전주에는 1915년에 예기조합(藝妓組合), 1923년에 전주권번이 설립되었고, 군산에서는 1923년에 군산 예기치옥(藝妓置屋), 남원은 1926년 예기조합과 권번(券番)이란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정읍은 1928년 예기조합, 이리(익산)는 1929년 기생조합, 1939년 예기조합이란 명칭으로 각각 설립되어 활동하였다. 『조선미인보감』 기록을 보면 1923년 당시 전주권번의 기생 규모는 최소 50명은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 출신으로 서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녀들은 한성권번에 조추월(曹秋月)과 조산월(曹山月), 신취옥(申翠玉) 등이 있었으며, 한남권번에는 장옥주(張玉珠), 송경주(宋瓊珠), 조산옥(趙珊玉)이 활동하였다. 전북 출신의 기생들은 고향에서 기예능을 익힌 후 경성에 진출한 것이다. 이들은 궁중춤(呈才)보다 <승무>·<살풀이춤>·<입춤>·<검무>·<화관무> 등의 민속춤을 주로 추었다. 교방(권번)계통춤의 전승과 무형문화재 지정 현황 전북지역의 전통춤은 교방계통춤과 재인계통춤, 두 계통으로 뚜렷하게 구분되어 전승되고 있다. 교방계통춤이란 교방·권번·기방 등에 소속되어 추던 기녀들의 춤으로 곱고 섬세하고 아름답게 추는 여성 성향의 춤을 말하며, 반면에 재인계통춤이란 재인·광대들에 의해 추던 춤으로 투박하고 담백하지만 고고하고 품격있는 남성 성향의 춤을 말한다. 하지만 남성이라 할지라도 교방계춤을 전승한 춤꾼들은 곱게 추는 경향이 있고, 여성일지라도 재인계춤을 전승한 춤꾼들은 담백하게 춤을 춘다. 예를 들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였던 이매방(27호 승무· 97호 살풀이춤)은 어린 시절 목포권번장 함국향으로부터 권번춤을 체득하였기에 곱디 고운 교방계통춤으로 전승하였으나, 반대로 한영숙(국가 27호 승무 보유자)은 처음부터 재인 한성준으로부터 춤을 배웠기에 담백한 재인계통춤의 성향을 보였다. 전북지역의 교방계춤은 여러 지역 권번의 명무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신분적 차별대우로 대를 잇지 못했으나 전주 전동권번의 이추월, 남원 권번의 조갑녀, 군산권번의 장금도만이 어렵게 춤맥을 잇고 있다. 전주전동권번의 이추월의 춤을 최선(호남살풀이춤, 전북15호)이 오롯이 이어받아 전북 교방계춤의 중심축을 이루게 되었으며, 최선(본명 최정철, 1935~)의 문하생으로 성장한 제자들이 각기 다른 종목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분화 발전하였다. 최선의 제자들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 이들은 김광숙(예기무, 전북48호), 이길주(호남산조춤, 전북47호), 고선아(한량무, 서울45호), 김나연(화관무, 황해 4호), 문정근(전라삼현승무 전북52호) 등 5명이나 되며, 채상묵(전통춤협회이사장)을 비롯하여 장인숙(호남살풀이춤보존회장), 허순선(광주대 교수), 정은혜(충남대 교수), 김희숙(영남대 교수)들이 있다. 이처럼 국내에서 많은 제자 보유자, 대학교수, 명무들을 양성한 최선은 금년(2018)에 전주와 서울에서 제자들과 함께하는 자랑스런 <사제일심(師弟一心)>춤판을 가졌다. 원광대 명예교수인 이길주(전북47호, 호남산조춤)는 어린 시절 최선의 문하에 입문하여 전북최초로 대학 무용학과를 개설하여 전북지역 대학무용발전에도 공로가 크며, 호남산조춤은 이추월-최선-이길주로 이어지는 교방계춤으로 산조연주에 맞춰 멋진 춤사위를 발휘하는 한국 전통춤의 대표적 특성인 한과 신명을 한층 더 자유롭게 승화시켰다. 김광숙의 예기무(전북 48호)는 부채춤-수건춤-접시춤이 복합된 교방춤으로 어린 시절 최선의 문하생을 거처 정형인, 박금슬에게서도 춤을 사사받았다. 고선아 역시 최선의 문하생으로 상경하여 강선영 태평무을 이수하고 경기지역 4인 군무인 한량무 보유자(색시춤, 서울 45호)가 되었다. 김나연도 최선류 호남살풀이춤 이수자로 화관무 보유자(황해 4호)가 되었다. 그밖에도 남원권번의 조갑녀의 춤은 딸 정명희로 이어지고 있으며, 군산권번 장금도의 춤은 송미숙(진주교대)과 신명숙(대진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인계통춤의 전승과 무형문화재 지정 현황 한편 전북지역 재인계춤의 대부는 정읍출신 정자선(1872~1949)을 꼽게 되는데, 소리와 기악은 물론 춤도 뛰어났으며, 그의 전주 제자로는 김소란·정형인·박금슬·김유앵·장월중선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중에서도 수제자이며 장남인 정형인(1896~1973)의 뒤를 이은 제자들은 금파 김조균(1940~1998, 한량무, 전북 17호)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국수호(전 국립무용단장)와 농악명인 정인삼(소고춤, 경기56호)도 있다. 금파(김조균)를 중심으로 대를 이은 국수호·고선아·김숙·김무철(한량무, 전북44호)를 비롯한 노현택(무용협회 전주지부장)·문정근(전라삼현승무, 전북52호)·심가영와 심가희(삼례문화예술촌 대표)·김애미·이정노·정길만(국립무용단원 훈련장) 등이 있다. 전북지역의 재인계춤은 정자선-정형인-김조균(금파)으로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김조균(금파)는 한량무로 보유자 인정을 받았으나 일찍 작고(1940~1998)하는 바람에 전승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아들 김무철이 부친의 춤 불씨를 살려 다시 한량춤(전북 44호)으로 인정받았다. 정자선-정형인-박금슬-문정근으로 이어지는 전라삼현승무(전북52호, 문정근)도 전북의 재인계춤의 또 다른 큰 줄기를 계승하고 있다. 정읍의 전계문(全桂文,1872~1940, 정읍예기조합)은 춤 분야도 뛰어났던 것으로 전한다. "전계문은 당숙인 전도성(全道成,1864~?)의 수행 고수로 활동한 인물이다. 전계문은 북뿐만 아니라, 춤과 정악·양금·가야금·거문고에 이르기까지 두루 능통했는데 특히 <한량무>가 일품이었다. 한성준(1874~1941)이 일 년에 한두 번씩 정읍에 내려가 보름 정도 머물며 전계문에게 북가락과 춤사위를 배웠다.”는 사실은 이보형(음악민속학자)이 송영주(유명 고수였던 태인 출신)를 대담한 결과 근대 전통춤의 대가 한성준이 전계문에게 태인(泰仁)으로 내려와 배운 사실을 직접 확인하였다.<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판소리유파』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16)(서울: 문화재관리국, 1992), 119쪽> 또 하나의 특별한 재인계춤은 정읍의 전계문으로부터 한성준을 거치고 멀리 서울의 김보남을 거쳐 다시 정읍으로 돌아온 신관철로 계승한 수건춤(전북59호, 보유자 신관철)이다. 오늘날 살풀이춤은 1930년대 초 한성준이 정읍의 전계문을 찾아가 춤을 배울 때 수건춤을 살풀이장단에 추는 것을 보고 제1회 한성준 춤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살풀이춤’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부터 보편화된 명칭이었다. 이후 수건춤이란 명칭이 사리지는 듯하다가 최근 원래 명칭인 ‘수건춤’을 찾아 쓰는 경향으로 지정된 것이다. 익산시의 한국춤 분야는 원광대 무용학과 이길주 교수의 제자로 고명구(무용협회 익산시 지부장), 김명신(전통춤협회 익산시 지부장), 이한녀, 장태연, 장미나(국악원 무용단) 등이 활동 중이며, 익산의 최태열(마한백제무용단 단장, 전북 고부출신 은방초 사사)은 무용교육자 겸 무용가로 ‘길거리 캐스팅’처럼 어린 유망주들을 발굴 육성한 중견남성무용가들로는 이강룡(전 대전시립 지도위원), 박종필(익신시립 무용단 예술감독), 노수은(전 김포예총 회장), 조남규(상명대 교수, 현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김진원(서울시립 무용단), 홍기태(부산시립 수석안무자), 박근식(무용학원운영), 소병구(행안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교수, 전통문화), 김지립(무용학원운영) 등이 있으며, 여제자 이미숙(의정부시무용단 예술감독)도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군산시에는 육정림의 제자 김덕림, 송미숙(진주교대 교수), 김정숙(군산시 지부장), 이한녀( 전국립국악원 무용단) 등이 있으며, 이운태 군산여고 교사로부터 최은정(태평무 호남 지부장)이 사사받아 군산에서 활동하면서 강선영 태평무를 이수하였다. 이와는 별도로 『인물로 본 한국무용사』(예론사, 1992)를 출간한 전주출신 오화진은 아시아 무용협회를 운영했다. 전북의 창작춤과 발레 전승 전북의 현대춤과 발레는 이시이바쿠(石井漠, 1887~1962)와 최승희(1911~1967)의 제자인 김미화(본명 김옥순, 1922~1984)가 전라북도의 ‘창작춤의 효시’라고 본다. 최선(호남살풀이춤 보유자)도 어린 시절 김미화로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최승희와 김미화에게 사사받은 육정림(1928~1986)이 군산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마찬가지로 최상철(중앙대 교수)도 군산출신 현대춤 교육자이다. 한국발레계의 대부 임성남(1929∼2002, 초대 국립발레단 단장)은 전주사범학교 시절 한동인 발레단 공연을 보고 제자가 되어 발레를 시작하여 일본유학에서 핫도리 시마다(전북 익산출신 제일교포)에게서 발레를 배워 서울에서 활동하였고, 군산출신 김긍수(중앙대 교수, 전 국립발레단장)도 발레 전공자이다. 전주출신 김양곤(서울교대 교수)은 1956년 한국교육무용가협회를 결성하여 파조, 박외선, 정혜옥 등과 함께 활동(1957년 대표최고위원)하면서 서울교대 무용교수로 교육(초등무용)에 공헌하였으며, 제자에는 육완순(전 이화여대 교수, 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 이병옥(용인대 명예교수, 춤비평, 이론은 정병호 교수 사사)이 있다. 미국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아온 조원경(전북김제 출신, 1929~2005)도 발레와 창작춤 전공으로 『무용예술』(해문사, 1967) 저서를 발간했었다. 한국현대춤의 거목인 육완순(1933~)도 김미화에게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무용의 꿈을 키워 이화여대 교수로 현대춤계에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전주성심여고 무용교사였던 박순자(부산대)로부터 이혜희(전북대, 발레), 손정자(우석대, 발레)가 대를 잇고 있다. 그밖에도 권오희에서 양정수(수원대)로 현대춤이 이어지고 있다. 무형문화재 연희춤-탈춤은 없고 농악만 발달 춤과 관련한 연희종목은 탈춤과 농악춤이다. 그런데 영남지역에 비해 호남지역은 탈춤종목은 한 종목도 전승하지 못해 지정된 종목도 없다. 이유는 풍농기원의 마을축제가 농악과 탈춤이 함께 발원하여 전승하는 과정에서 분화발전하게 되었는데, 호남지역은 농악이 발달하다보니 탈춤은 농악의 잡색놀이(양반, 중, 포수, 창부 등)로 예속되어 전승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농악은 전라북도 내륙과 산악지대의 호남 좌도농악(필봉, 남원)과 해안과 평야지대의 우도농악(정읍, 부안, 김제, 고창)으로 각기 다른 특성을 보이며 분화 발전하였다. 호남좌도농악은 고깔보다 전립을 쓴 채상소고춤이 눈에 띄며, 우도농악보다 가락이 빠르고 윗놀이(채상모, 부포상모)가 발달하였으며 판굿중심의 진풀이가 발달하였다. 호남우도농악은 외관상 고깔소고춤이 눈에 띄며, 악기별 개인놀이(쇠춤, 장고춤, 소고춤)가 발달하였다. 내용에서도 장구가락과 설장고춤이 발달하였고, 윗놀이(상모춤)보다 밑놀이(악기가락춤) 발달하였다. 전북 좌도농악의 대표인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국가11-5호, 보유자 양진성)은 쇠잡이(꽹과리, 징)만 상모(털이나 줄이 달린 모자)를 쓰며 나머지는 고깔을 쓴다. 농악의 종류에는 섣달 그믐의 매굿, 정초의 마당밟기, 당산제굿, 보름굿과 징검다리에서 치는 노디굿, 걸궁굿, 문굿, 농사철의 두레굿, 기굿과 판굿이 있다. 남원농악(전북7-4호, 상쇠보유자 류명철)은 전북 남동부의 좌도농악을 대표하며 가락이 다채롭고 놀이동작이 세련되고 섬세하며, 농악대원들은 꼭지에 흰 새털이나 종이 오리를 꾸며 돌리는 상모가 특징이다. 전북우도의 부안농악(7-1호, 상쇠보유자 라모녀(금추), 며칠 전에 작고)은 음악·춤사위·놀이가 완벽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으며, 생동감 넘치는 가락이 많다. 정읍농악(전북7-2호, 소고보유자 김종수, 유지화)은 세습무 집단의 뛰어난 예능과 접합되어 예술적 수준이 높다. 김제농악(전북7-3호, 상쇠 이준용, 박판열)은 평야지역의 두레굿과 마을 대동굿의 형태로 농악을 전승해 오다가 좀더 전문적인 예인집단에 의해 발달되어 있다. 고창농악(전북7-6호, 설장고 정기환, 소고 정창환)은 예로부터 고창, 무장, 영광 등지의 해변을 끼고 형성된 농악으로 잡색놀음과 고깔소고춤이 발달하였다. 전북 지역에 춤 명인들이 많이 배출된 연유 전북지역은 현재 국내에서 대도시(광역시)도 없고 인구도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춤, 현대춤, 발레 등 여러 장르에 걸쳐 굴지의 춤 명인들이 많이 배출된 배경을 짚어본다. 첫째, 조선시대 전주교방을 비롯하여 무주교방, 순창교방, 남원에는 수많은 관기와 악공들과 풍류객들이 존재했던 곳으로 지역춤과 소리문화의 인프라가 오랜 역사 속에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를 아우르는 정치·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전라감영(全羅監營)과 전주부(全州府)가 있던 곳으로 지금도 전주시내 초입에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이라는 일주문을 보면 알 수 있다. 둘째, 전북지역은 ‘전주대사습(全州大私習)놀이’로 조선시대 국내 최고의 예술가들이 운집하던 고장이었다. 조선봉건사회에서는 예능인들을 천시했지만 전주대사습에서 장원을 받은 명창명인들은 어전명창의 명예를 얻었고, 벼슬을 제수 받는 경우도 있었기에 예술가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신분상승의 명예로운 삶으로 생각하는 문화적 풍토가 조성되어 있었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시대 전주 지방에서 거행된 예능경연대회(藝能競演大會)로 본래는 숙종(1674~1720) 때 전주에서 거행된 궁술대회(弓術大會), 영조(1724~1776) 때 전주 특유의 통인물(通引物)놀이, 그리고 철종(1849~1863) 이후 국내 최초로 경창(競唱)된 판소리 백일장 등 민속무예(民俗武藝)놀이의 총칭이었다. 순조(1800~1834) 때에는 대사습놀이에서 장원한 우수 광대에게 가자(嘉資)와 명창의 칭호를 하사하였다. 한 동안 이 놀이는 중단되었다가, 1975년에 다시 복원되어 판소리·농악·무용·시조·궁도 등 5개 부문의 경연으로 시작하였고 오늘날에는 판소리·기악·민요·시조·전통무용·농악부문으로 경연이 정착되었다.<한겨레음악대사전, 2012. 11. 2., 도서출판 보고사> 셋째, 농악의 발달은 남성춤 전공자 확산에 이바지하였다. 특히 우도농악은 설장고춤, 상쇠춤, 소고춤 등 개인놀이가 발달하여 농악전공자들이 춤전공자로 전향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주농고 농악단 출신의 국수호, 손병우(우석대 교수)를 비롯하여 정인삼(전 민속촌 농악단장, 소고춤보유자) 등 많은 남성무용가들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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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아리랑제’, 가능성 확인되었다‘제2회 동두천아리랑제’가 지난 25일 오후 5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동두천아리랑보존회가 호국보훈의 달에 마련한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하는 동두천아리랑제이다. 토속아리랑 '이담어러리타령' 8수, 창작아리랑 '동두천아리랑' 10수.... 2곡이 발표 되었다. 동두천에는 전래되는 어러리(아라리)와 본조아리랑 선율이 불려진 것이다. 이 아리랑을 유은서 회장이 아리랑학회 자문을 받고 현지 답사를 병행하여 발굴하고 복원하여 동두천 시민들에게 지난해 제1회 동두천아리랑제에서 알렸다.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이후 유은서 회장은 아리랑학회에서 동두천에도 아라리가 불려졌다는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경로당을 찾아서 발굴작업을 수행했던 것이다. 유회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30여 년간 국악 활동을 하면서 북한강 수계를 따라서 불려지는 포천어러리, 연천어러리(아라리) 등에 주목했다. 이후 '경기아리랑에 관한 연구'로 국민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동두천 관내 많은 경로당을 찾아가며 귀담아 들었던 아라리를 정리하였고, 8년 전 동두천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이담이라는 옛 지명이 담긴 이담어러리 30수를 찾았다.이렇게 동두천에도 향토민요인 이담어러리타령과 아리랑이 채록되었다. 현재 동두천아리랑보존회에서 향토민요 ‘이담어러리타령’이 전수되고 있다. 이담어러리타령 (소리:유은서/채록:기미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나를넘겨주게 아리랑 고개는 열두고개 아리랑 고개로 날만 넘겨주게 올라가는 신감사야 내려오는 구감사야 구관이 명관이라고 말 전하거라 내가 넘어가는 고개는 한 고개라 우리 님 고개는 열두 고개 이담면 흐르는 물을 안고 도는데 우리집 저 멍텅구린 날 안고 돌줄 모른다 해는 지는데 갓을 쓰고 어디를 가오 첩의 집에 가거들랑 나 죽는 꼴 보고 가소 앞집의 처녀는 시집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메러 간다 여보게 총각아 목메러 가지 말고 이내몸 시집간데로 몸살러 오게 아리랑사(史)에서 6.25전쟁과 동두천은 깊은 관계가 있다. 주한 미군 제7사단가 '아리랑', 안흥리 '아리랑다리', 동두천 위안부 모임 '아리랑'이다. 1953년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동두천 보산리에 주둔한 주한 미군 (캠프 케이시)제7사단가가 '아리랑'이다. 특히 동두천 양공주로 불린 위안부들의 모임도 '아리랑'이고, 1964년 3월 10일 준공이 된 주한 미군 제7사단 장병들이 지어준 '아리랑다리'이다. 기록에 의하면 아리랑다리는 "64년 3월 10일 경기도 양주군 동두천읍 안흥리에 주한 미 제7사단 장병들이 손수 지었다. 제7사단장 그레이 소장이 양주 군수에게 '아리랑다리'를 지어서 인계했다. 폭 2m, 길이 120m로 미국과 한국의 굳은 우정을 기억하기 위해 아리랑다리라고 지었다"(대한뉴스 제 460호)라고 한다. 당시 동두천에서는 2만 6천명이나 되는 주한 미군 제7사단의 단가 아리랑이 대유행이었다고 한다. 미군들과 주민들이 만나면 손 붙잡고 아리랑을 자주 불렀다고 한다. 혹자는 출렁거려서 아리랑다리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당시 미제 통조림 깡통이 줄줄이 매달려 있어서 '깡통다리'라고도 불려졌다고 한다. 이렇게 서양속담에도 "사랑받는 아이는 이름도 많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1967년에 '아리랑다리'라는 영화로도 나왔다. 그런데 1972년 노후한 아리랑다리를 헐고 현재는 새로운 다리를 짓고서 안흥교라는 이름을 부쳤다. 지난 6일 동두천아리랑보존회원들과 함께한 동두천아리랑답사에서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에서 관내 역사 유래에 대한 지명이나 시설을 적극 발굴하여 안흥교를 다시 아리랑다리로 복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시 아리랑다리를 지어주고 1971년 3월 2만명의 미군들이 철수하면서 제7사단가로 불린 아리랑을 미국으로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전해 주었다고 한다. "코리아라는 나라는 전쟁 페허 속에서도 남녀노소가 모였다 하면 아리랑을 부르면서 고난을 이겨내게 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고 설명하면서.....(주한 미군 제7사단에 3대가 복무한 마이클람부라우 박사(손자) 증언) 당시 동두천은 지나가는 개들도 입에 파란 달러를 물고 다닌다고 했다. 그만큼 급작스럽게 자본 집중과 유입으로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1950년 전쟁이후 동두천이야말로 아리랑이 가장 많이 불려진 지역이기도 하다. 군가로 불린 아리랑은 자연스럽게 미군들과 위안부들에 의해 불려져서 미국으로 건너가서 세계적 뮤직션들이 아리랑 음반을 발매하고, 미국 동포들까지도 아리랑을 애국가처럼 불렀다. 지금도 6월 보훈의 달 뉴스에서 한국을 다시 찾는 미군 참전용사들은 의례적으로 당시를 기억하며 아리랑을 부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유은서 회장은 "새로 작창한 동두천아리랑에는 동두천 미군 기지촌의 애환이 담겨 있다. 국가라는 이름으로 반 강제동원이나 속여서 끌려온 어린 여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그들의 한을 아리랑으로 정화하고 치유하시기를 바라며...."라고 설명하면서 어느새 울컥 눈물을 흘렸다. 옆에 있던 사람들의 눈에도 함께 눈물이 고였다. 작년에서부터 그분들을 무대에 모시려고 수차례 청을 드렸는데 아직까지는 만나주기를 꺼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해자는 세상인데...아직까지 그분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보존회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오늘을 동두천아리랑제 개최일로 정례화 하기로 하였다. 식전행사로 풍물패 밝달이 지신밟기와 풍악을 울려 신명과 흥을 올렸다. 이어 동두천에서 전래되고 있는 향토아리랑 이담어러리타령, 창작아리랑 동두천아리랑이 첫 막을 열었다. 동두천아리랑 (소리:유은서/채록:기미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후렴) 우리낭군 먼동이 트면/모랫말가고요 아낙네들 신천물/빨래터에서 놀고요 저기가는 기차는/검은연기만 나고 이내가슴 타는데도/검은연기가 나네 동산올라 구경하니/길가는행인왜모르나 천하일색 나하나와/놀다가지못하고 고추당추 맵다해도/시집같이나 매울소냐 못살겠네 영죽겠네/이내시집은못살겠네 자재암 풍경소리는/ 바람따라 울리고 소요산 공주봉에는/ 바람소리 좋구요 만경창파방을삼고/연화수다가 옷을입고 이리떠도 둘이나둥둥/저리떠도 둘이쌍쌍 꽃이야 곱다마는/가지 높아서 못꺾었나 꽃은 꺾어/머리에 꽂고/잎은흝어다 입에물고 미군부대 앞마당에는/민들레꽃 고운데 꽃답던 이내청춘/어느새 시들어졌네 아리랑다리는 깡통강통/깡통다리라네 아리랑다리는 출렁출렁/출렁다리라네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과 회원들이 지난해 동안 갈고 닦은 가량을 펼쳤다. 2019년 함양산삼엑스포에서 음반으로 발매된 '황석산아리랑'(작곡:양평수, 소리:유은서)도 함께 선보였다. 한국무용 '살풀이'(이해영예술단), 변검, 동동구루무(송해문화예술진흥회), 한국무용 '강원도아리랑'(늘춤무용단), 인형극 (정승재)이 펼쳐졌다. 이어서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이사장과 이병일(특별회원), 회원들이 소극으로 꾸며서 배역을 맡고 들려준 왕십리아리랑과 사할린아리랑을 생생한 감동으로 선사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따뜻한 조선을 놔두고/사할린에는 왜왔나 왜왔나 풍파 사나운 바다를 건너/ 한많은 남화태 징용왔네 안성아리랑보존회 조명숙(안성경서도잡가 보유자)과 회원들이 1911년에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안성아리랑을 선사했다. 조명숙 명인은 안성권번이신 어머니를 따라서 70 평생 노래만 불렀다. 뛰어난 공력으로 무대를 신명나고 신나게 만들어서 초청 단체 중 가장 많은 박수와 관심을 받았다. 다음날 아침 관객으로 오신 귀명창들에게 전화가 왔다. '귀한 소리 들었다고" 동두천 시민들에게 서울경기 지역과 사할린에서 향유하고 있는 아리랑들을 선보였다. 안성아리랑, 동두천아리랑, 왕십리아리랑, 사할린아리랑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했다. 총 10개 단체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회 김경수 지회장, 김성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장, 동두천여성단체협의회 윤한옥 회장, 동두천농업협동조합 목현균 조합장,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형남선 센터장, 안성아리랑보존회 조명숙 회장,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회장, 이무성 화백, (주)국악신문 관계자, 전 사할린한국교육원 이병일 원장 등 3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들에게 "동두천아리랑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아리랑은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과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인자"라고 전했다. 대한노인회동두천지회 김승호 회장은 "이제 두 돐을 넘은 동두천아리랑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지역 전통문화 창달을 위해 온 김경수 동두천국악협회장의 배려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두천 전통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는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 김경수 지부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었지만 동두천 지역 아리랑의 발굴과 복원작업을 통해 동두천의 역사성을 '동두천아리랑'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두천아리랑보존회는 지난 2012년 12월에 세계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과 함께 향토아리랑 동두천아리랑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아리랑을 통해서 지역문화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둔 비영리 문화단체다. 또한 아리랑 3대 정신(저항, 대동, 상생)을 계승한다. 지난 12월 등재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선에 세운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비에 동두천아리랑이 새겨져 있다. 유은서 회장은 "이번 동두전아리랑제를 위해 동두천아리랑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아리랑답사를 회원들과 수행하면서 더욱 아리랑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내년에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주제의식을 구축하고, 스토리텔링 작업으로 다듬어서 소극으로 동두천아리랑을 올려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제2회 동두천아리랑제는 동두천아리랑보존회가 주관하고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전국아리랑공연예술연합회, (주)국악신문, 동두천예총, 대한노인회동두천지회, 동두천농업협동조합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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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춤협회, 제1회 전통춤협회 춤 대경연 개최전통의 계승과 전승을 위해 활발한 연구와 보존 활동을 하는 전통춤 관련 보존회가 모여서 2012년 결성된 '한국전통춤협회'는 이론과 시연을 통해 세미나와 연수회를 통해 전통춤 발전과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기미양 객원기자가 양종승 수석 부이사장을 만나서 협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Q. 한국전통춤협회는 어떤 단체인가요? A. 한국전통춤창립추진위원회가 2012년 발족되고 위원장으로 채상묵 교수를 모셨다. 한민족예술의 정수, '한국전통춤'을 널리 알리고자 각 장르별 전통춤보존회로 구성되어 창립된 국내 유일한 협회이다. Q. 한국전통춤협회 창립 취지는? A. 전통은 한민족 역사와 함께 탄생하여 발전되어 온 우리 고유 민족예술의 모체이자 시원이며, 한민족 영혼과 사상을 담고 있는 역사이며 철학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민족춤 계승과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취지를 펼치고자 전국 전통춤을 전승하고 있는 보존단체가 협력 관계로 뭉쳤다 Q. 한국전통춤창립추진위원회 설립목적은? A. 2012년 초부터 민족춤의 체계적 보존전승은 물론 사회교육, 홍보진흥, 학술연구, 인재양성, 공연기획, 국제교류를 위해 회합을 갖고 범 전통춤 관련자 모임을 추진하여 왔다. 이러한 결실을 맺고자 우리는 한국전통춤협회 창립과 더불어 시대적 사명감을 안고 전통춤의 무궁한 창성을 위해 더욱 분발하고자 한다. Q. 초대 위원에는 어떤 분이 동참하셨는지요? A. 채상묵교수를 위원장으로 모시고 김정녀(예능), 한혜경(예능), 양종승(연구), 김은희(예능), 진유림(예능)으로 출범했다. Q. 올해 총회에서 제4대 총회에서 임원진은 어떻게 개편되었나요? A. 지난 1월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대 임원진을 확정 지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한국전통춤협회 제4대 임원진 *가나다순 ▶이사장 : 한혜경 ▶상임고문 : 이길주, 채상묵 ▶고문 : 김매자, 김백봉, 김숙자, 김온경, 김정녀, 김진홍, 은방초, 이명자, 정명숙, 정승희, 조흥동, 최선 ▶상임위원 : 강신구, 고선아, 김광숙, 김근희, 김연자, 안춘자, 이춘자, 홍진희 ▶자문위원 : 김태원, 박재희, 이병옥, 임학선 ▶수석부이사장 : 양종승 ▶차석부이사장 : 김은희, 임현선 ▶부이사장 : 김경란, 서한우, 윤미라, 이미숙, 정성숙, 진유림, 채향순 ▶감사, 상임이사, 이사, 공연기획위원장, 학술연구위원장, 홍보진흥위원장, ▶김나영 안동시 지부장 등, 총 17개 지부장 Q. 제4대 총회에서 올해 전승활동 계획은? A. 춤 유산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금세기에 전통춤 전승자, 연구자,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가 창립한 지 어언 만 10년을 맞이하였다. 협회는 더불어 예인들의 노력과 공력으로 이어져 온 아름다운 한국 전통춤 큰 잔치 '2023년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를 3월 17-18일 이틀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Q. 최근 제5회 한국전통춤협회 학술세미나에서 발표주제는? A. 지난해 11월 25일 한국전통춤협회(이사장: 이길주)는 '제5회 학술세미나'를 서울 종로구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개최했다. 주제는 '한국 근대 전통춤 4대 명무'–한영숙, 강선영, 김숙자, 이매방의 전통춤 3대 명작 '승무', '살풀이춤 및 도살풀이춤', '태평무' 춤사위다. 각 종목의 시연 및 발표 이후엔 열띤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사회는 한국전통춤협회 학술연구위원회 양종승 위원장, 목진호 부위원장이 번갈아 맡았다. Q. 세미나는 학술발표와 시연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떤 전통무용이 선보였나요? A. 학술 의미를 살펴보는 기조 발표 이후, 종목 보유자나 이수자가 서로 다른 갈래로 전승된 4대 명인의 춤을 시연했다. 한영숙류 춤사위는 ‘태평무’ 보유자 박재희, ‘승무’ 이수자 차수정, 김연정, ‘살풀이춤’ 보유자 이은주씨가 선보였다. 강선영류 ‘태평무’는 보유자 양성옥씨, 김숙자류 ‘도살풀이춤’은 ‘경기시나위춤’을 이수한 이정희씨가 발표하고, 이매방류 춤사위는 ‘승무’ 보유자 채상묵씨,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씨가 시연했다. Q. 한국전통춤협회 주요 활동이나 정기적 행사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한국전통춤협회는 전통춤 보급 및 계승을 목적으로 매년 '전국 전통춤 연수회’ 참가자 신청을 받아서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상은 한국무용 전공자(초·중·고, 대학생, 일반부), 종목은 12월3~4일 ‘송범류 산조’와 17~18일 ‘강선영류 즉흥무’다. 강사로는 각각 손병우, 임현선 부이사장이 나선다. 참가 접수는 접수 방법은 이메일로 연수회 참여 의사를 밝힌 뒤 수강료를 입금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준비물은 연습복과 버선 또는 슈즈다. 즉흥무는 추가로 수건을 지참해야 한다. Q. 한국전통춤협회가 국외 공연이나 동포사회 대상 공연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A. 한국전통춤협회는 해외 지부를 거점으로 미국 및 유럽과도 연결하여 한국의 전통춤 보급과 전수 활동을 펼치려는 계획하고 있다. 미국의 텍사스 댈러스와 유럽 프랑스 파리 지부가 개최하는 '한국 전통춤 보물전' 공연을 기획하여 추진하는 도중에 코로나 범유행으로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올해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에 임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도 재정적 후원을 해줘서 멸실공이 국가 차원의 공연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구촌 곳곳에 한국 전통춤 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 한다. Q. 올해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전통춤대경연대회를 개최하신다고 하는데 소개해 주세요. A. 참가 부분은 학생부, 일반부, 명인부, 신인부로 나누었고. 김숙자 명인상, 이매방 명인상, 한영숙 명인상을 제정했다. 장르는 전통춤에서 타악춤, 창작무용까지 확장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규정을 엄수하고 진행은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제1회 전통춤대경연대회인만큼 모든 회원들이 관심과 기대가 크다. 협회는 많은 참가가 이루어져서 전통춤의 문화유산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경연대회에서 전통춤을 종목으로 한 대회는 타 종목보다 희박한 편이다. 2023년 총회에서 결성된 '한국전통춤협회 전통춤 대경연추진위원회'의 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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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보훈댄스페스티벌’ ..한국의 집'보훈무용예술협회'(이사장 유영수)가 주최하는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2022 보훈댄스페스티벌'이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한국문화의 집 코우스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는 보훈과 관련된 무용예술단체로는 유일무이한 단체로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맞추어 본 행사를 진행해 왔다. 2013년부터 진행해 온 '무담(舞談)-춤 이야기'가 2019년 보훈댄스페스티벌로 개편되어 주 행사 프로그램인 경연무대의 형식과 틀을 재 정비하고 부대행사와 사전축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축제 첫 번째 부대행사인 ‘2022 젊은 예인전(15일~17일)’은 30대 전통춤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젊은 춤판이다. 15일에는 권미선, 권영성, 김민성, 문지원, 박채원, 임새솔, 조수빈, 조하늘, 황은진이 출연하고 16일은 고인지, 김문채, 김솔지, 김지은, 문경민, 박주현, 변창준, 안나영, 여주연 출연하며, 마지막날인 17일에는 김영신, 남솔, 이우영, 장소영, 장영, 정유지, 최예지, 최희아, 홍자연 등이 출연하여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는 젊은 춤꾼들의 다양한 류파별 전통춤 무대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경연부문은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제17회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 본선 무대는 우수한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한 수상자들은 본 경연을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상을 비롯해 국회의장상, 통일부장관상 등이 시상된다. 또한 23일 열리는 제12회 전국신인작가전은 1차 서류 및 영상심사를 통해 6명 안무가를 선정하여, 2차 공연을 통해 경연으로 진행한다. '보훈댄스페스티벌' 사전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무용가들이 펼치는 '무색(舞色)-춤의 빛깔'(22일)에서는 전통춤의 아름다운 향연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박윤미의 신관철류 수건춤, 홍연지의 고풍, 장인숙의 교방굿거리춤, 임은주의 승무, 이수진의 이은주류 살풀이춤, 신화원의 김백봉 부채춤, 김지윤의 부채입춤, 김윤미의 버꾸춤 등이 출연한다. 개막공연 ‘세월을 가진 춤을 추다(24일)’은 전통예술 최고의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무용부 장원 수상자들이 펼치는 공연으로 제10회 수상자 이정희의 도살풀이춤, 제12회 수상자 채향순의 승무, 제16회 수상자 진유림의 살풀이춤, 제21회 수상자 박경량의 영남교방청춤, 제24회 수상자 이미숙의 경기수건춤, 제28회 수상자 김진원의 춘설지몽, 제33회 수상자 유영수의 선입무 등이 출연하며, 초청공연인 ‘2022 우리 춤 전시회(25일)’는 우리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중앙대학교, 경희대학교, 서경대학교, 단국대학교, 용인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서울시지정 전문예술단체 류무용단 등 여러 무용단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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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수상자 명단무제 문서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전 체 수 상 자 명 단 ○ 개 최 일 시 : 2014년 6월 28일 ~ 29일 ○ 개 최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비슬홀 · 코오롱야외음악당 부 문 상장:훈격 기 악 판소리 무 용 민 요 초 등 부 대 상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영선초 5 최한결 보성남초 3 김한별 호산초 6 우민정 검바위초 한가희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한샘초 구나은 광주 송우초 유송은 영선초 강민지,이정인 광주송우초 유송은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동성초 6 김나영 동평초 6 함채원 봉덕초 1 박은진 남평초 6 정가영 중 고 등 부 대 상 대구시교육감상 경북예술고 정연준 창원구암중 하태우 김해제일고 신현주 신천고 한승주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대구중앙고 윤언지 남원국악예술고 이유빈 포항 장흥중 홍지민 진도국악고 정수빈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구시지회장상 전통예술고 이예진 목포유달중 박상훈 동부공업고 이혁진 경북예술고 임소연 일 반 부 종합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지부 이옥분 대 상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부산대 4 조희규 중앙대 1 김우정 울산광역시 김지영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영남대 3 서민지 수원대 김지연 대구가톨릭대 4 강경아 인천시 김향옥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경기도 엄준모 부산대 양미래 대구가톨릭대 양윤지 경북대 이우림 명 인 부 종합대상 대통령상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서은미 대 상 (사)한국예총 회장상 한양대 대학원 박소연 전북 전주시 이가연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지부 예현정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대구시 신동훈 광주시 주현주 서울특별시 조혜정 대구시 이경숙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전남 목포시 김근희 전북 군산시 최공주 경남 창원시 임경미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풍물부문 수 상 자 명 단 상장:훈격 구분 대 상 대구시교육감상 최우수상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장상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풍 물 학생부 굴렁쇠놀이패 (정지수 외 20명) 대구초등학교 (주영우 외 48명) 비봉초등학교 (변대범 외 31명) 상장:훈격 구분 대 상 대구광역시장상 최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우수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 장상 일반부 경기전통화성두레보존회 (안병선 외 34명) 대구평사풍물단 (조영해 외 48명) 대구시남구농악단 (이미숙 외 25명) 제25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장려상 수 상 자 명 단 부 문 상장:훈격 기 악 판소리 무 용 민 요 풍 물 초 등 부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대구교대부설초 임승원 보성초 송은혜 경산서부초 윤랑경 대평중학교 (이수현외30명) 죽곡지역아동센터 (최민정외19명) 중 고 등 부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김천예술고 이예원 포항예술고 이채영 진도국악고 정수빈 부산 성지고 박지예 목포유달중 박상훈 일 반 부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중앙대4 남기문 목원대 정연숙 진주경상대 전여경 부산예술대 박수연 청원농기놀이 보존회 (정기홍외22명) 명 인 부 장려상 (사)한국국악협회 대구시지회장상 경기도 윤정화 전남 보성군 김영옥 대구가톨릭대 나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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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평택 지영희 전국국악경연대회【종합대상(지영희예술상) 수상자】 -전통무용 - 이형준(중앙대 국악대학원) 【무용부문】 <일반부> 시 상 내 용 성 명 소 속 은 상(평택시장상) 이수정 중앙대학교 동 상(한국예총회장상) 전우리 중앙대학교 장려상(평택시의회의장상) 유영수(전통) / 김보미(전통) <고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오미연 송탄고등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임수진 용호고등학교 동 상(한국국악협회 이사장상) 유지숙 서울국악예고 장려상(평택시교육장상 ) 김지수(전통) / 김선희(창작) <중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오은주 송탄여자중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김혜윤 곡란중학교 동 상(평택시교육장상) 김나영 서울국악예중 장려상(평택시 문화원장상) 서지현(창작) / 전 설(창작) 【민요부문】 <일반부> 금 상(경기도 도지사상) 하지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김영숙 동 상(한국예총회장상) 허성자 경기소리연구원 장려상(평택시의회의장상) 최미영(경기민요) / 김현숙(경기민요) <고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윤미영 서울국악예고 은 상(평택시장상) 이미리 서울국악예고 동 상(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김보라 서울국악예고 장려상(평택시교육장상) 김남연(경기민요) / 오선민(경기민요) <중등부> 금상(경기도교육감상) 김윤희 서울국악예중 은상(평택시장상) 용진주 서울국악예중 동상(평택시교육장상) 장윤정 서울국악예중 장려상(평택시문화원장상) 심다예(경기민요) / 차상원(경기민요) <초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이가희 송북초등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김선미 신곡초등학교 동 상(평택시교육장상) 김민지 송북초등학교 장려상(평택시문화원장상) 정다은(경기민요, 인천부평초교 2) 박정은(경기민요, 평택부용초교 6) 정은선(경기민요, 송북초교 3) 태하연(경기민요) / 박지혜(경기민요) 【기악부문】 <일반부> 금 상(경기도 도지사상) 봉용섭 추계예술대학교 은 상(평택시장상) 김혜민 추계예술대학교 동 상(한국예총회장상) 강예림 추계예술대학교 장려상(평택시의회의장상) 박민혜(가야금) / 홍진호(대금) <고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정명혜 서울국악예고 은 상(평택시장상) 김연민 서울국악예고 동 상(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 류수지 서울국악예고 장려상(평택시교육장상) 남연정(가야금 , 서울국악예고 2) 박가람(가야금, 서울국악예고 2) 이예림(피리, 서울국악예고 2), 신세희(가야금, 서울국악예고 2) 목현수(대금 서울국악예고 3 ) <중등부> 금 상(경기도교육감상) 이미숙 서울국악예중 은 상(평택시장상) 민아영 서울국악예중 동 상(평택시교육장상) 이호정 선덕중학교 장려상(평택시문화원장상) 이혜림(거문고, 서울국악예술중학교 3) 조형은(가야금, 선덕중학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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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2대 무형문화재위원회 구성문화재청은 11일 오후 2시 ‘한국의집’에서 제2대 무형문화재위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는 호선을 통해 서연호 위원을 선출했다. 서연호 무형문화재위원장 임기 2년(2018.5.1.~2020.4.30.)의 이번 위원회는 무형문화재위원 24명, 무형문화재전문위원 47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연호 위원장은 연희분야 전문가로 오랫동안 문화재위원(무형분과)을 역임했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시행(2016.3월)에 따른 무형문화재의 범위 확대 등 정책 환경 변화와 다양한 국민적 수요 증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무형문화재 정책 심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2016년 5월에 출범했다. 이번 위원회는 전통예능과 전통기술, 전통지식과 관습 분야, 언론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로, 적절한 양성 비율(위원:여성45.8%)과 지역 안배, 현장전문성 등을 고려해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무형문화재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전문성과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무형문화재 정책, 국가무형문화재와 보유자‧보유단체의 지(인)정 및 해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명단 □ 전통예능 분야(7명): 김영운(‘54, 남), 서연호(’41, 남), 정형호(‘53, 남), 정해임(’57, 여), 한경자(‘62, 여), 허순선(’53, 여), 한상일(‘55, 남) □ 전통기술 분야(9명): 신탁근(‘47, 남), 안귀숙(’54, 여), 장남원(‘63, 여), 정복상(’51, 남), 조일상(‘46, 남), 진명(’59, 여), 채금석(‘52, 여), 최성은(’56, 여), 홍나영(‘58, 여) □ 전통지식 및 관습 분야(8명): 김태식(‘67, 남), 박상미(’63, 여), 심승구(‘60, 남), 양종승(’52, 남), 유영대(‘56, 남), 이정덕(’57, 남), 정종수(‘55, 남), 함한희(’53, 여)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명단 □ 전통예능 분야(17명): 경임순(’61, 여),김태균(’61, 남), 김형근(‘74, 남), 민향숙(‘69, 여), 박동국(‘59, 남), 박선욱(’68, 여), 심숙경(‘62, 여), 안병주(’61, 여), 유정숙(‘60, 여), 윤중강(‘59, 남), 이경화(‘55, 여), 이미숙(‘58, 여), 이현수(’65, 남), 임미선(’60, 여), 최혜진(‘69, 여), 태혜신(’70, 여), 허용호(’65, 남) □ 전통기술 분야(16명): 김우웅(‘70, 남), 김희수(‘70, 남), 박선경(‘64, 여), 방병선(’60, 남), 신웅주(’74, 남), 안명선(’61, 여), 양숙향(’63, 여), 유진경(’63, 여), 이광웅(’71, 남), 이송란(‘62, 여), 이유라(‘60, 여), 이칠용(‘46, 남), 이현주(’72, 여), 이희경(‘60, 여), 정은우(‘56, 여), 주수완(’70, 남) □ 전통지식 및 관습 분야(14명): 김재호(’61, 남), 노성미(’63, 여), 류춘규(’56, 남), 서해숙(‘67, 여), 이동국(’64, 남), 이윤선(‘64, 남), 조성균(‘72, 남), 주영하(’62, 남), 천혜숙(‘54, 여), 최원오(’66, 남), 최진아(’73, 여), 한양명(‘61, 남), 홍석준(‘61, 남), 홍태한(‘62, 남) 서연호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약력 ㅇ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ㅇ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ㅇ 고려대학교 동대학원 졸업(문학박사) ㅇ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사장(’12~현재) ㅇ 고려대학교 명예교수(‘06~현재) ㅇ 고려대학교 부교수, 교수(‘81~’06) ㅇ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94~’99/’16~현재) ㅇ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객원교수(‘07~’10) ㅇ 국악방송이사(‘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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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민을 위한 - "송서율창 誦書律唱" 11.111.일시 : 2015년 11월 11일(수) 오후5:00 2.장소 : 종로구민회관 대강당 (동대문역 3번출구,동묘앞역 8,9번출구) 3.주최 : 종로구 4.티켓 : 전석초대 5.문의 : 02-766-7607 6.공연소개 오는 11일(수), 인왕산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종로구의 주최로 종로구민을 위한 - "송서율창 誦書律唱"을 공연한다.송서/율창은 서울시 2009년도 서울시 문화재로 인정받은 이후 2015년도 현재 78명의 이수자를 배출하였다. 이번공연에서는 품격있는 우리소리 송서/율창을 중심으로 흥겨운 경기민요,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Part1} 1. 천자문 - 이병헌, 추명연, 함소정, 추유린, 이유선, 성은비, 한지유, 이수빈 2. 가야금산조 - 이동희 3. 장구춤 - 이정순무용단 4. 촉석루 - 유창, 정영, 장우동, 강관숙, 이원경, 이소연, 유근숙, 최인주, 조진식, 김예진, 김향숙, 염지은, 김향숙 5. 금강산 타령 - 이송이, 서혜인, 이수연, 최윤희, 노윤지, 노민주, 이형근 6. 밀양아리랑/해주아리랑/신고산타령/궁초댕기 - 김도희, 서승현, 이경미, 이윤지 7. 가야금 병창 - 최옥선 外 2명 8. 쟁강춤 - 이정순무용단 9. 노랫가락/청춘가/태평가 - 고수자, 유옥분, 한상금, 김영숙, 유은자 10. 풍년가/방아타령/잦은방아타령 - 유창, 이기옥 外 출연자 {프로그램 Part2} 1.천자문 - 이수빈, 이병헌, 함소정, 한지우, 이유선, 박민지, 성은비, 이태겸, 이태희, 함재원 2. 가야금 산조 -이동희 3. 풍년가,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 장우동, 최인주, 조진식, 유근순, 김향숙, 김운빈 4. 장구춤 - 이정순무용단 5. 촉석루,겨지체서 - 유창, 이경희,강관숙, 김나영, 이미숙, 강은숙, 김예진, 마영희, 박나경 외 19명 6. 금강산 타령 - 이성미,서해인, 이수연, 최윤희, 노윤지, 김형근, 노민주 7. 장기타령 - 조은자, 구결희, 한상금, 문명옥, 이숙자 8. 가야금병창 (호남가) -최옥선 외 2명 9.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 이원경, 이소연, 김연경, 유승희, 김영자 10. 긴아리랑, 구아리랑 - 유창 11. 해주아리랑,밀양아리랑,신고산,궁초댕기 - 김도희, 김단아, 이수완, 최유진, 윤대인 12. 한오백년, 강원아리랑 - 이기옥, 김영숙, 고수자 13. 정강춤 - 이정순 무용단 14. 창부타령 - 유창,정경숙 사회 - 최건용 반주 - 피리 강용묵, 대금 김종환, 해금 김기범, 장구 김민서 총감독 - 유창 연출 - 이동준 기획 - 신윤아 무대감독 - 권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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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2007 07월 25일 ~ 26일일시 : 2007년 07월 25일 ~ 26일 평일7:30pm, 주말·공휴일 4:00pm 부제목 - 국립무용단의 대화(對話)가 있는 무대 주최 : 국립무용단 장소 : 별오름극장 ※ 월·화·금요일 공연 없음 7월 25일(수) ~ 26일 (목) 여미도(국립무용단 단원) ㅇ 주제 : 비상(최현) - 신무용 속에 내재된 창작 기법을 분석 ㅇ 전통춤 : 최현의 ‘비상’(시연: 여미도) ㅇ 창작춤 : 화려한 비상 (출연- 여미도, 김미애, 이윤정, 박미영, 장윤나, 최진희, 마리아) 7월 28일(토) ~ 29일(일) 류장현(툇마루무용단 단원) ㅇ 주제 : 공옥진 1인 창무극의 형식을 시연과 함께 연구 발표 ㅇ 전통춤 : 공옥진 1인 창무극(시연: 이미숙) ㅇ 창작춤 : 보둠어 가세! (출연: 류장현, 금배섭, 하정오, 최문석, 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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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극 혼의 부활 "꽃잎은 지고"...일 시 : 2006년 5월 19일(금) 오후 7시 00분 장 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출 연 : 이미숙무용단, 의정부시무용단 문 의 : 031-877-8891 / 011-712-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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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함께한 70년-명가 강선영 불멸의 춤무제 문서 춤과 함께한 70년-명가 강선영 불멸의 춤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일시 : 2005년 4월 22일(금) 19:30 한성준• 강선영 그리고 「태평무보존회」 제자들로 이어지는 3代의 우리춤 1부 천추예전(千秋藝專), 故한성준 선생의 춤을 잇는 100년의 가교 우리 근대춤의 시조인 故한성준 선생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수 있는... 40여작품에 이르는 전통춤을 집대성, 무대양식화를 통하여 전통춤 영역의 자율성을 확립한 것이나 경기류(한성준류)라는 뚜렷한 한국 춤계보를 형성, 우리 춤의 독특한 춤미학을 지향해 나간 점, 보다 전문적인 전통춤 전수체계의 기틀을 마련한 점, 그리고 당대를 풍미한 신무용의 창조적 지평확산에 뚜렸한 족적을 남겼다는 점 등은 한성준 선생의 위대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업적을 기리며 우리 근대춤의 시조인 故한성준 선생의 작품들(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등)을 모아 강선영 헌정 70년 기념무대를 마련한다. 100여명의 출연인원이 선보이는 그 시절의 음악, 동작, 의상 등이 철저한 원형 재현으로 그 이목이 집중되는 공연이다. - 태평무, 학춤, 장고무, 훈령무, 한량무, 검무, 승무, 즉흥무 2부 목란의 꿈, 불굴의 나날로 피워낸 무법(舞法)•예법(藝法) 국내 최초로 국립영화제작소에 의해 영화화 되어 일본 도쿄아세아 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춤공연(초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현장에서 이루어 진 작품(원효대사), 무용극(모란의 정, 황진이 등)의 형식 등 우리 무용사에 길이 남을만한 작품들이 많다. 그 중 7작품을 선정하여 작품의 일부분이 감동의 시간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 초혼, 원효, 무당춤, 살풀이춤, 황진이 스승에 대한 존경과, 제자 사랑이 어우러지는 춤무대 강선영 선생의 주옥같은 작품 중 7작품을 선정, 이 작품들을 재구성하여 제자들에 의해 화려하게 부활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무대는 강선영 선생에게 헌정하는 보은의 무대이기에 더욱 각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제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답이라도 하듯 강선영 선생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레파토리를 하나씩 나누어 준다. 각 학교에서는 이번 공연을 한 작품씩 공연함과 동시에 레파토리를 받게 되는 것이다. 제자 사랑에 대한 스승의 마음과 스승의 정신을 정성껏 이어가는 헌정의 무대의 귀감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정상급 중견 무용가들의 대 성연 우리 무용계의 큰 어른인 강선영 선생의 헌정무대는 100여명이라는 출연 인원과 그 출연진만 보아도 이목이 집중되는 공연이다. 1부의 작품들은 태평무 이수자이기도 한 김덕수 사물놀이가 현장연주와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는 무용가들은 이현자(태평무준보유자). 이명자(태평무전수조교, 대진대학교 교수), 양성옥(태평무전수조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교수, 제주도립무용단 안무자), 조흥동(경기도립무용단장,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김근희(대진대학교 교수), 김미란(태평무전수관무용단 단장), 임학선(성균관대학교 교수), 김덕수(한울림 대표), 정혜진(예원학교 교사), 한경자(강원대학교 교수), 양승미(국악예고 교사), 손병우(예원대학교 교수), 배상복(서울시립무용단 훈련장)등 현재 한국의 무용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있는 중진•중견 무용가들이다. 각자 개인공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하고있는 이들을 모처럼 한 자리에 아우르는 큰 춤판이 될 것이다. “이번 무대는 어쩌면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 될 것이다.” 오늘,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서 조명을 기다려 본다. 그리고 나는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될 것이다. '절세의 고수, 전설의 명무'로 일컬어지던 한성준선생을 만나 춤과 끊을 수 없는 인연을 맺었고 1940년 서울 부민회관 무대에 선 이래 일본과 북만주 일대에 진출, 지금까지 170여 개국에서 1,000여회가 넘는 혁혁한 해외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다. 타고난 안무가적 기질로 수없이 많은 무용극을 안무해왔고 그의 대명사로 지칭되는 는 ‘몸과 마음이 일치된 예술 춤’이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 명무'의 반열에 올라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로서 당대 개인의 이름으로 자신의 춤을 이어갈 태평무 전수관을 이룩한 것도 우리 무용계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개인적인 영달로는 문화예술계의 중요요직과 공직을 두루 거치면서 입신과 출세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한국문화예총연합회 회장,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여성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문체위원, 당무위원, 여성문제연구위원장,여성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이런 경력은 무용인으로서는 건국 이래 처음이다. 프로그램 1부. 한성준류 춤공연 태평무 출연 : 강선영 외 태평무회원 중요무형문화재 제 92호로 지정된 한성준 선생의 태평무는 강선영에 의해 이어지고 있다.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가볍고도 절도 있게 몰아치는 발 디딤새가 힘과 신명, 기량의 과시가 보이는 춤이다. 반주음악으로는 경기도당굿에서 행하여진 무속장단에 바탕을 둔 낙궁, 터벌림,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가락으로 되어있다. 학춤 출연 : 송영환 외 2명 강선영으로 이어지고 있는 학춤은 한국의 설화를 기초로 한 한성준 선생의 신선무 중 일부로 학과 공작이 함께 어우러져 노는 형상을 무대 춤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신비로우면서도 기품 있고 우아한 춤이다. 장고춤 출연 : 양성옥, 김난현, 유영란, 강윤선, 송영환, 김정임, 조선희, 김윤주, 이승희 명고수로 한 시대를 풍미하였을 정도로 한성준 선생은 우리 민속장단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경지를 자랑한 분이셨다. 한성준의 장고춤은 한강수타령에서 자진한강수타령으로 이어져 다시 한강수타령으로 끝맺음을 하는 절제미가 넘치는 춤이다. 음악의 변화에 따라 변하는 춤사위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사위로 경쾌하고 절도 있는 리듬의 조화는 신명과 흥을 돋우어 낼 수 있는 인간 본연의 춤의 형태라 할 수 있다. 한성준의 장고춤은 강선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번 무대는 군무로 재구성 하였다. 훈령무 출연 : 송종준 외 7명 훈령무는 한성준 선생이 한말 구군의 훈련모습을 연상해 만든 춤이다. 훈련의 비장한 각오가 절제된 춤사위로 표현된다. 두 명의 훈령이 펼치는 대결무 에서는 강인한 무적(武的)기상이 연상되기도 한다. 훈령무에서 감지되는 일사분란하면서도 절도 있는 동작들을 통해 한성준 춤 미학의 또 다른 면모를 느낄 수 있다. 강선영에 의해 이어지는 훈령무는 허튼타령, 자진타령, 자진모리, 당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량무 출연 : 조흥동, 고선아, 김미란, 원정숙 남자들의 독무 형식의 춤으로 널리 알려진 한량무는 원래 여러 인물들(한량, 색시, 먹중, 주모 등 4명)이 등장한다. 한량무는 배역에 따른 연기와 춤, 그리고 장단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적 성격의 춤이다. 색시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한량과 먹중의 애정행각이 재미를 더한다. 일명 ‘엉덩춤’으로써 풍자와 해학적 요소를 더하는 주모의 과장된 몸짓도 볼만하다. 탈춤의 노장과장에서 분화, 발전된 극형식인 한량무에 내포된 민속문화적 가치를 한성준 선생이 만든 초기 한량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강선영에 의해 독자적인 형식으로 발전되고 있다. 검무 출연 : 김근희, 추연아, 송은경, 조민정, 김순의, 오윤선, 이주영, 임은혜, 오정화, 이예진, 윤보배, 홍범주, 전소연, 김진주, 김경란, 이윤희, 손민현, 김도연, 김도희, 이가을, 양한나, 피금숙, 권미화, 이미진 신라시대 황창랑 설화에 기원된 검무는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 궁중무용으로 수용되어 첨수무, 공막무라는 이름으로 추어졌으며, 각 지방 교방청을 중심으로 관기(官妓)들에 의해 널리 추어져 팔도검무(八道劍舞)라는 말도 생겨났다. 한성준 선생의 검무는 대륙적이며 호방한 기품이 서려있는 이북지역의 검무나 기방 예술적 기교가 강한 경남, 호남지역의 검무와는 달리 대체로 평이한 면모를 보이지만 연풍대사위에 서려있는 활달한 기상과 강한 기질은 이 춤의 특징이다. 강선영으로 이어지면서 검무는 10인(十人) 검무로 맨손 입춤과 칼춤으로 재구성되었다. 승무 출연 : 강선영 이현자, 김근희, 고선아, 김미란, 홍진희, 원정숙, 이진실, 박건희 전통춤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승무는 불교 의식무 기원설, 탈춤의 노장과장 기원설, 황진이 기원설 등으로 설명되지만 그 발생 동기는 확실치 않다. 현재 전승되는 승무는 인간 내면의 보편적 갈등과 한, 그 극복의지를 표상화 한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승무는 강선영이 한성준 선생에게 승무를 사사할 당시의 춤 모습을 바탕으로 군무로 재구성 하였다. 즉흥무 출연 : 김근희, 이미숙, 홍진희, 김미란, 황의자, 한미경, 정혜진, 최미광, 이순림, 김순자, 김난현, 강미숙, 원유선, 성경숙, 박성실, 엄재경 즉흥무는 말 그대로 어떤 양식에 구애됨 없이 자유자제로 춤 출 수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서 춤춘다 하여 입춤(立춤) 또는 구음에 맞춰 춤춘다 하여 입춤(口춤)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수건을 들고 춘다하여 수건춤이라 일컫기도 하였다. 한성준 선생은 조선음악무용연구소 원생들의 졸업시험에 반드시 이 춤을 추도록 하여 제자들의 춤 실력과 예술가적 자질을 평가하였다. 이 때 심사는 당대 최고의 판소리 명창들이 맡아했으며, 여기서 통과되어야만 한성준 선생의 다른 춤 레파토리를 공부할 수 있었고 또 공연무대에도 나설 수 있었다. 치마 저고리 차림에 굿거리, 자진모리장단에 의한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지만, 춤추는 사람의 예술적 자질을 평가하는 춤으로 강선영은 증언하고 있다. 2부. 강선영 안무 창작작품 초혼(招魂) 주역:손병우-최영숙(회상), 송종준-양승미(현실) 선녀들: 김정, 최선영, 변보미, 이수민, 이선희, 이진영, 박수정, 조정란 탈춤: 김성연, 오경아, 박민정, 김정은, 안초롱, 임해성, 조영한, 권효진, 김선희, 김유리 청사초롱: 윤성준, 윤종현 무당춤: 왕무당(김성연), 중무당(조정란, 이선희, 이진영, 박수정), 소무당(박민정, 변보미, 오경아, 최선영, 김정, 이수민, 김정은, 임해성, 조영란, 김선희, 안초롱, 권효진) 무용극 ‘초혼(작:모윤숙, 안무:강선영, 주연:강선영)’은 1965년 국립무용단에의해 초연 되었다. 원래 “초혼”은 모윤숙이 를 줄거리로 한 “山祭”라는 제목으로, 이를 다시 수정, 보완되어 1964년 일본 산케이 홀에서 재 공연을 가지면서 제목을 ‘山祭’에서 ‘초혼’으로 바꾸고 작품 줄거리도 로 수정하였다. 또한, 무용극으로서 국내 최초로 국립영화제작소에 의해 강선영 안무, 주연으로 영화화 되어 일본 도쿄 아세아 영화제에서 문화 영화부문 작품상을 받은 바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원효 출연 : 이명자, 김정학 외 8명 무용극 ‘원효(작:김의경, 안무:강선영)’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을 극화한 것으로 강선영이 요석공주역으로 출연하여 1975년 국립무용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삼국통일의 대 성업을 배경으로 하여 한국불교가 간직하여 온 전통예술과 원효의 극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무대화 되었다. 야유다(후의 요석공주)의 남편 거진랑을 포함한 화랑들의 출전과 전사, 요석공주의 고독과 번뇌, 백제 통합의 환희, 민중 속에 우뚝 선 원효, 그리고 두 사람의 애정과 고행, 모든 것을 초월한 원효의 참 인간상과 통일성취의 환희 등으로 흥미롭게 연결되고 연화무, 출진무, 연회무, 무예무, 쌍검무, 전승무 등 군무가 장쾌하게 안무되고 원효와 요석공주의 사랑의 춤이 감미롭다. ‘원효’의 음악은 작품의 성격상 고전무용이면서도 관현악곡으로 작곡되고 연주되어 무대의 현장감과 웅장함을 더해 줌으로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1976년 앵콜 공연을 갖기도 했다. 무당춤 출연 : 강선영 박진희, 조선미, 성예진, 박민영, 이지연, 송현아, 김수연, 김지영, 유지은, 최지선, 김소영, 김지희A, 김민희, 서송이, 최영빈, 김연주, 김혜련, 정보람, 오아람, 허지원, 이희진 이 춤은 민속학자 이두현 선생이 고서에서 발견한 자료 12무녀도를 바탕으로 1962년 국립무용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강선영의 대표작으로 초연 때 우리춤의 재발견과 예술춤 으로서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초연 당시 라는 제목으로 토속적인 원형을 문헌과 구전전승의 양상 등을 연구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무대화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옴니버스형으로 각기 다르게 전개시킨 장면 중 가장 하이라이트인 경기굿(창부거리)와 평안도(길가름거리)를 접목시킨 새로운 작품으로 안무자의 정성과 노력이 깃든 수작으로 안무라는 창작행위와 민속의 원형의 개념을 확인케 해주는 예이다. 살풀이춤 출연 : 강선영 이명자, 고선아, 이화숙, 임성옥, 유정숙, 양승미, 최정임, 최영숙 강선영의 살풀이 춤은 아기자기하면서 섬세하고 절제된 기교가 특징이고 담백한 소박미와 한과 멋, 즉흥성이 강하고 외적인 미의 형상화보다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며 정중동의 미가 극치를 이룬다. 황진이 출연 : 이화숙, 손병우 외 전통예술원 9명 무용극 ‘황진이(작:김지일, 작곡:박범훈, 안무:강선영)’는 기녀 황진이의 일생을 극화한 것으로 1982년 국립무용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황진이가 자신을 흠모하던 이웃 총각의 죽음을 계기로 기녀가 되어 사랑과 이별을 거듭하게 됨으로써 인간의 운명적 비극을 깨닫게 되어 폭포수에 몸을 던짐으로 영원한 자유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를 6장으로 구성되었다. 안무자 강선영은 황진이를 선각자로 해석하면서 무언극의 줄거리보다 춤을 위주로 한 무용극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이러한 작품구성과 안무 의도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무용극 형식을 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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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제단에 불경기를 불사르자<2003년 6월 11일 >무료공연 여러분은 한 편의 작품을 통해 또다른 세상을 경험할 것입니다. 절망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갖다 불의제단에 공포와 두려움을 불사르자 오는 11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질 무대공연 작품 불의 제단은 이미숙무용단이 창단 11주년을 맞아 의욕적으로 마련한 작품이다. “지역에서 지난 10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불의 제단을 통해 선보이고 싶습니다.” 지난 92년도에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11년째를 의정부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지역에서 활발한 무용공연예술을 선보여온 이미숙무용단 이미숙(사진) 단장의 말이다. “이라크 전쟁과 사스의 공포에 경제위기설과 소비심리위축등으로 IMF때보다 더 어렵다는 오늘의 현실에 새로운 희망을 찾아보자는 뜻에서 만든 작품이 바로 불의제단입니다.불의 제단이 무대에서 선보일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문화관광부와 경기도의 무대공연작품 지원 덕분입니다.” 특히 지역 대학교에 근무하는 연출진의 적극적인 도움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윤우영 교수가 연출을 맡고 오윤균 교수가 무대디자인, 이수정 예술관 감독이 조명디자인을 맡았다. 안무와 연출의 조화를 만들어내고자 지난 3개월여에 걸쳐 40여명이 참가해 작품제작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지역적 한계와 예산의 한계성으로 대작은 꿈꾸는 것으로 하고 다이나믹 하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윤우영 교수는 “유명한 프랑스의 안무가 마기마랭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빈 무대 위에서 사람의 몸으로 표현되어지는 무용의 참다운 맛을 갈구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공연의 연출은 그 출발점에 서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연락처 이미숙 단장 011-712-6813 (연습실 사무실 031-875-6813, 연습실 031-828-5882) 이미숙무용단 기획홍보담당 016-705-6813 (사무실 031-853-4558)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멜 : 113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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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무명인전<4.15일~17>한국의 명무명인전 - 한국의 소리와 몸짓 ● 일자 : 2003년 4월 15일 ~ 17일. 오후 7시 30분 ● 장소 : 호암아트홀 ● 티켓 : R석 5만원 A석 / 1만 5천원 / 학생 1만원 ● 문의 : 동국예술기획 02) 585-7318 ● 기획 : 동국예술기획, 호암아트홀 지난 '90년 이후 13년간 한국 전통 무대의 예술혼을 이끌어 온 '명무명인전'의 2003년 공연의 첫 무대. 전통 예술 무대를 대표하는 예능 보유자를 비롯, 원로와 중진, 신예들이 한 무대에서 한국의 멋과 맛을 보여주는 '한국의 소리와 몸짓'이야말로 우리 전통 무대 원형의 결정체입니다. 이번 '한국의 소리와 몸짓'은 4월 15, 16, 17일 서울(호암아트홀)을 시작으로 5월 13일 부산을 거치는 투어로써 전국 13개 도시 15회 공연에 이르는 대장정입니다. 특히 95세의 김천흥(춘앵무) 선생과 김진홍(승무), 안숙선(판소리), 이애주(살풀이춤) 등 원로와 중견급 예능 보유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며, 여기에 엄옥자(원향살풀이춤), 송준영(훈령무), 임이조(승무) 등 전통예술계의 행심적 중진들이 나서서 30회 공연 무대의 의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이번 무대는 한국의 소리, 장단, 춤이 원로와 중경, 그리고 신인 유망주들이 3대(代)를 이루어 우리 전통의 곰삭은 맛과 향기를 전국 무대 곳곳에 뿌릴 것입니다. ┌───────────────────────────────────────────┐ 4월 14일. 첫째날 │ 4월 16일. 둘째날 │ 4월 17일. 셋째날 │ │ 1. 춘앵전 / 김지연 │ 1. 춘앵전 / 김희숙 │ 1. 춘앵정 / 김천흥 2. 입춤 / 백선희 │ 2. 나비, 바라무 / 이정순 │ 2. 번뇌 / 김자은 스님 3. 피리독주 / 강 문 │ 3. 살풀이춤 / 김묘선 │ 3. 태평무 / 강윤나 4. 지전춤 / 장선희 │ 4. 산조무 / 정은혜 │ 4. 원향살품이 / 엄옥자 5. 진도북춤 / 양대승 │ 5. 입춤 / 한애영 │ 5. 훈령무 / 송준영 6. 살풀이춤 / 김지원 │ 6. 태평무 / 이미숙 │ 6. 대궐 / 김문숙 7. 한량무 / 박종필 │ 7. 홍애수건춤 / 송미숙 │ 7. 살풀이춤 / 이애주 8. 소고춤 / 정명자 │ 8. 진도북춤 / 서영님 │ 8. 승무 / 김진홍 9. 승무 / 노수철 │ 9. 승무 / 임이조 │ └───────────────────────────────────────────┘ [img:김진홍(동국).jpg,align=,width=150,height=200,vspace=0,hspace=0,border=1] 김 진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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