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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발간 4개 학술지 KCI 등재지 선정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이 발간하는 학술지 '고궁문화'를 비롯한 '무형유산'·'한국전통문화연구'·'해양문화재'가 한국연구재단(NRF)의 평가를 통과해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 등재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KCI는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발간 학술지의 수준을 평가해 등재하며, 국내 학술지 논문 정보(원문)를 자료화해 제공한다.고궁문화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시대 왕실과 대한제국기 황실의 역사·문화에 대한 재조명과 연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7년 창간한 국내 유일 조선왕실 문화유산 전문 학술지다.연 1회 정기 간행하며 현재까지 총 13호에 걸쳐 어보, 복식, 궁능 건축, 왕실공예 분야에서 총 61편의 연구 성과를 소개해왔다. 수록된 논고는 접수부터 심사까지 학술연구재단 온라인 논문 투고·심사시스템(JAMS)을 활용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되고 있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 부설 전통문화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한국전통문화연구'는 2003년 창간돼 연 2회 정기 발간한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련된 학술논문·번역자료 등을 수록하는 복합 학술지다.투고논문은 문화재관리학, 고고·역사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전통건축학, 전통조경학, 무형유산학, 민속학, 문화콘텐츠분야, 동양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광범위하게 아우르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무형유산(2016년 창간)'은 국내 유일의 무형유산 KCI 등재지다. 현재까지 제10호에 걸쳐 무형유산 관련 조사·연구방법론, 아카이브 구축 방법, 공연·전시, 무형유산 교육, 국제교류 등에서 103편의 연구논문 등을 게재해왔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해양문화재(2008년 창간)'는 14년간 해양역사·민속·수중발굴·출수유물·보존처리 등 해양문화유산 관련 주제를 다루는 전문학술지다. 연 1회(11월) 발간되다가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발간되고 있다. 올해 6월 15일에 발간된 제14호까지 총 89편의 논문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으며, 제15호는 오는 12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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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한국고고학 전국대회 경주에서 개최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문화재행정 6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국고고학회(회장 박순발)와 함께 오는 5일(금), 6일(토)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45회 한국고고학 전국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아 학계와 연계하여 한국 고고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학술대회는 ‘한국 고고학, 한반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지금까지 한반도에 한정되었던 고고학 연구의 주요 관점들을 넘어 한반도를 매개로 하였던 과거 사회의 다양한 사례를 살피고자 한다. 또한, ‘한국 고고학’의 경계를 넘어 최근 국내외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선사·고대 사회의 해석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날(11.5.금)에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10시에 박순발 한국고고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오전에는 『한국 고고학조사와 매장문화재 제도 변천』(문화재청 이종훈·최문정)을 비롯한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3개 부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 1부문의 주제는 ‘실크로드 고고학’으로 「유라시아 초원 선사시대 인간형상물」(김재윤) 등 4건의 발표와 종합토론(좌장 권오영)이 있고, ▲ 2부문은 「고고학의 외연 확장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주제로 「학문의 외연 확장에 대한 초보적 고찰: 한국고고학을 중심으로」(곽승기) 등 4건의 발표와 ‘한국 고고학 목적, 이론과 방법론, 교육’에 대한 대담으로 이루어진다. ▲ 3부문은 ‘동북아시아 속 한반도’라는 주제로, 「중국 고대 도성 ‘城(성)’과 ‘郭(곽)’의 변천」(김봉근) 등 4건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날(11.6.토)에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1층 회의실과 전시홀에서 5개 분과의 자유토론이 동시에 진행된다. ▲ 자유토론 1분과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융복합연구팀과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에서 주관하여 ‘한국 선사 및 역사시대 고고학 자료의 생산과 유통’이라는 주제로 9건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진다. ▲ 2분과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관하여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의 고적조사’라는 주제로 6건의 발표와 함께 개별 토론이 진행된다. ▲ 3분과는 서울대학교 김종일 교수가 주관하여 ‘고고학 자료에 대한 연결망(네트워크) 분석의 적용과 활용 가능성’으로 6건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 4분과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에서 주관하여 ‘고고학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 정보를 넘어 지식으로: 고고유적 GIS 활용 모델 검토’라는 주제로 1·2부에 걸쳐 고고유적 공간정보와 GIS의 미래 모델(1부), GIS를 이용한 유적 연구 방법론 검토(2부)의 소주제로 총 7건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 5분과는 ‘2020년도 국내 중요 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주제로, ‘화성 수영리 유적 ?경기 남부 지역 중 최대 규모의 청동기 시대 취락 유적’(겨레문화유산연구원) 등 9건의 조사 성과가 발표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대회가 고고학 연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관련 학계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고고학 연구의 꾸준한 발전과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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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한성백제박물관 학술교류 업무협약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7일 오후 2시 연구소 내 수장고인 천존고에서 서울특별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과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와 특별전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두 기관의 협약 내용은 ▲소장 문화재의 조사·연구 협력, ▲학술자료의 공개, ▲공동전시 개최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 동안 양 기관이 축적한 학술정보 및 소장유물 정보를 공유하고,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양 기관은 오는 2022년 4월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서울에서 만나는 경주 쪽샘지구’ 특별전을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할 이번 전시를 통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하고 있는 ‘경주 쪽샘지구’ 신라 고분과 관련한 주요 유물들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에서 신라권 문화유산의 전반적인 조사·연구와 보존·관리, 교육과 홍보를 담당하는 조사연구기관이며,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울’을 무대로 백제 한성도읍기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와 교육, 유물수집과 보존·관리, 조사·연구의 기능을 수행하는 수도권 선사·고대박물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술교류를 강화할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라권’과 ‘백제권’의 학술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상징적인 두 기관이 학술정보와 연구 성과를 활발하게 공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지역민들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들이 양질의 연구 성과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누릴 수 있도록 전시와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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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7억 명 활동적 노년층 관광시장 공략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함께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활동적노년층(active senior) 관광시장에 주목하고 한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10월 27일(수) ‘2021 노년층(시니어) 국제관광 포럼(2021 Global Golden Tourism Forum)’을 개최한다.이번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유튜브 채널)으로 생중계한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2020년 65세 이상 전 세계인구는 7억 2천만 명에달했으며, 2050년에는 세계인구의 약 1/6이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미국은퇴자협회(AARP)*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65세이상구미주 노년층은 연금 수령층으로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고 시간적 여유가많아 여행에 더욱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도 노년층 관광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61세 이상 방한 관광시장도 캐나다 66.3%, 호주 56.4% 미국 46%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인생의 황금기에 최적의 관광지를 찾아서(The Way to Find Best Destination for Golden Age)’를 주제로 논의한다. 먼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기술협력 부국장인 마르셀 레이저(MarcelLeijzer)가 ‘노년층 관광 흐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회원 약 20만 명을 보유한 미국 노년층 관광 전문단체 ‘로드 스칼라(Road Scholar)’의 부회장인 스티브 어거스트(Steve August)씨와 호주 노인관광 전문 상담가 브로닌 화이트(Bronwyn White) 씨가 ‘노년층 관광객들의 여행동기와 추구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고령화연구소 아델라 발데라스(Adela Balderas) 연구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노년층 여행의 조건(미식관광과 노인 관광객)’에대해 이야기하고 한국과 한옥 사랑으로 유명한 마크 테토(Mark Tetto) 씨는‘한국의 진짜 매력 – 고품격 문화관광유산’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미국의 유명 토크쇼 사회자인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 씨가 화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역사문화 상품, 건강관리(웰니스) 등 노년층 맞춤형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여행사 임원진 10여 명도 토론회와 업계 상담회(B2B)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문체부 김정배 제2차관은 "활동적 노년층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년층 대상 맞춤형 관광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에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기술과 양질의 보건 의료시스템, 건강관리(웰니스) 관광 프로그램과‘열린 관광지’ 등 노년층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의 강점을 소개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목적지 위주로 여행 재개가 예측되는 만큼 이번 토론회는 한국 문화와 우수한 방역체계를 연계해 한국을안전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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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국악인들이 주도하는 담론의 장 ‘서울국악주간’, 서울의 중심에서 국악을 꽃피우다예술인, 기업, 전시, 기술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식의 국악축제 ‘서울국악주간’이 서울의 중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가로골목’에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국악이 기술, 기업, 전시와 만나는 새로운 형식의 국악축제 서울국악주간 토크 콘서트는 Dolby Atmos, Dolby Vision 기술이 접목된 실감형 국악 콘텐츠 시연회다. STEAL THE APPLE 전시회, 인케이스와 컬래버로 이뤄지는 기업 협력 작업이다. 대면 공연 및 촬영은 종료됐지만, 해당 축제에서 제작된 실감형 콘텐츠와 토크 콘서트 영상은 서울국악주간과 국설당의 유튜브 채널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국악주간은 2021년의 신규 축제로, 온라인과 대면이 혼합돼 진행된 새로운 형식의 국악 축제다. 축제 기간 소리퍼커션, 고니아, 박정수의 공연이 이뤄졌다. 동양고주파, 세로수, 더튠, 김신중, 김해나, 박정수, 설현주, 이한빈, 박다울, 손지윤, 김용성이 참여한 다섯 가지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또한 젊은 국악인들이 주도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영상으로 대체된 공연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참여 아티스트들과 인터뷰 및 담론을 통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전통음악계에서 주목받는 활동을 보여주는 예술인들, 또한 함께 작업을 진행해봤던 타 장르의 예술인이 참여해 국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주최사인 국설당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하는 2021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2021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서로(SEORO) 세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서울국악주간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실감형 콘텐츠 제작 부문의 후원을 받아 국설당, SOUNDPUZZLE이 공동 주최했다. 협력 기업으로는 AtoZLOUNGE, SOUND360, 푸른잎커뮤니케이션,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웍스994, 인케이스가 함께했다. 특히 홍보를 맡은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는 국설당과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국악주간 등 국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로 했다. 문의는 전화와 전자 우편(seoulgugakweek@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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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계 단신] 제3회 경기학 학술대회경기학 학술대회가 오늘과 내일 온라인 줌으로 개최되고 있다. 경기학회 주관, 민속기록학회 외 5개 단체가 공동 주최로 2일 간 개최 중이다. 이번 대회 주제는 ‘경기만 평화번영과 해양문화공동체 구축’이고, 4섹션과 분과학회 색션으로 개최된다. 민속기록학회 주제는 ‘경기도 민속 기록’이고, 발표 논문과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1. 경기도도당굿 문화재 보유자 오수복에 대한 기록(김덕묵-한국민속기록보존소장) 2. 무형문화를 통한 공동체 문화의 지속(유수영-우리문화콘텐츠연구소 책임연구원) 3. 구술사로 바라본 광명지역의 한국전쟁(성치원-안동대학교) 좌장과 토론 진행은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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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부가가치 창출 사례 발굴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오는 20일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과 ‘문화공공데이터 및 메타버스 학술대회(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공공데이터’는 문체부와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이 개방·공급하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콘텐츠, 도서, 한글, 한류, 관광, 체육 등 문화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말한다. 문체부는 문화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열어왔고 올해 경진대회까지 2344건의 활용사례를 발굴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린 경진대회에서는 ▲제품·서비스 부문 48건 ▲아이디어 부문 112건 등 문화공공데이터 활용사례 160건을 접수했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우수 활용사례 14건을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는 문화공공데이터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특별상(6개)을 새롭게 신설해 수여한다.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는 ‘웰로’팀이 대상을 받는다. ‘웰로’팀은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면 사용자에게 부합하는 정부 정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문화재를 3차원 실감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한 ‘쓰리디뱅크(3DBANK)’팀이 수상한다. 우수상은 사용자 맞춤형 지능형(스마트) 스포츠 시설과 강좌를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한 ‘필드쉐어’팀과 확장 가상 세계를 활용한 교육 플랫폼을 제안한 ‘마블러스’ 팀이 선정됐다. 이 밖에 휠체어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문화예술·관광시설을 알려주는 플랫폼을 제안한 ‘이동의 자유’팀 등 3팀이 특별상을 받는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독립출판에 따른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업무개선 유통 플랫폼을 제안한 ‘트롤리’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사용자 맞춤형 문학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안한 ‘문워크’팀이 받는다. 우수상은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해 운동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를 제안한 ‘이민주·이희연’팀과 도서를 기부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제안한 ‘라따뚜이’팀이 수상한다. 노령층 문화생활을 위한 플랫폼을 제안한 ‘실버로드’팀 등 3팀은 특별상에 선정됐다. 최종 14개 수상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함께 상금 총 3250만 원이 수여된다. 문화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작 ‘웰로’팀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을 통과한 자격을 얻어 왕중왕전에 진출, 대통령상을 두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공공데이터 개방 우수기관’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대상) ▲한국언론진흥재단(최우수상) ▲국민체육진흥공단(우수상) ▲국립중앙박물관(우수상) ▲한국정책방송원(장려상) ▲국립중앙도서관(장려상) 등 6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편, 시상식 이후 ‘문화, 디지털 전환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문화공공데이터 및 메타버스 학술대회(콘퍼런스)’가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 대학내일 홍성우 미디어센터장, 엑스와이제트(XYZ)벤처파트너스 하용호 대표이사가 ‘데이터로 바라보는 문화’, ‘코로나 이후 가상현실에서 성장한 세대’,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등에 대해 강연한다. 수상팀과 특별강연자가 함께하는 공개간담회도 이어진다. 시상식과 학술대회에 참석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19일까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https://event-us.kr/yuuu/event/37408)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 우수사례를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 문화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며, 문화공공데이터 활용성과 접근성을 개선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토대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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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로 본 중원문화의 특징과 정체성』 학술토론회 개최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문재범)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청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토기로 본 중원문화의 특징과 정체성’을 주제로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는 ‘중원역사문화권’에 대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술교류를 진행하여 왔으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삼국의 문화가 융합된 ‘중원문화’의 특징과 정체성을 규명하여 바람직한 조사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수립하고자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고대 삼국이 한반도 중심에 위치한 ‘중원(中原)’ 지역으로 진출하고 영역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중원문화’의 결정체인 ‘토기’의 양상과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대학교 성정용 교수의 기조강연 ‘중원문화권 고대 토기의 특징과 정체성’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 中原문화권 마한·백제 토기의 전개양상과 특징(남상원, 국립문화재연구소), ▲ 중원문화권 고구려 토기의 전개양상과 특징(양시은, 충북대학교), ▲ 중원문화권 신라 토기의 현황과 전개양상(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을 주제로 삼국이 중원 지역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고대 삼국의 토기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서 중원 지역이 삼국의 각축장으로 대두되면서도 외부와 끊임없는 문화교류를 통해 독특한 토기 문화와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 중원(호서)지역 출토 가야 토기의 이입 배경(박천수, 경북대학교), ▲ 토기로 본 중원문화권 중심 도시의 구조와 변천 시론(전용호·정현아,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가 끝나면 성정용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함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역사와 지리적 중심이자 내륙 경제의 중심지인 중원의 문화가 지닌 가치와 정체성을 찾기 위한 종합토론도 마련되어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850-781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중원문화’가 고대 역사에서 차지하는 가치와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하여 국내·외 기관과 조사, 연구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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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연구원, 제5차 2021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 개최제주평화연구원은 10월 14일(목) 외교부가 후원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제5차 2021년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한·미 국내 여론 현황 및 한·미 관계 전망’을 주제로 올 7월 22일 1차 세미나, 8월 12일 2차 세미나, 9월 2일·30일 3차·4차 세미나가 있었다. 마지막 세미나는 11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5차 세미나는 ‘언론과 여론 II: 미국 언론에 비친 남북한’을 주제로 한·미 관계 및 언론 전문가들의 발표·토론이 진행됐다. 1차 세미나는 미·중 전략 경쟁을, 8월 12일 2차 세미나는 북한 문제와 5월 한·미 정상회담, 3차 세미나는 미국 여론의 현황, 4차 세미나는 한국 언론에 비친 한·미 관계를 중심 주제로 열렸다. 5차 세미나는 정승철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하상응 교수와 미국 템플대학교 서수민 교수가 발표자로,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장승진 교수, 워싱턴포스트 데이비드 나카무라(David Nakamura) 기자, 월스트리트저널 팀 마틴(Tim Martin) 한국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미국 언론에 나타난 남북한에 대해 논의했다. 정승철 연구위원은 5차 세미나가 미국 언론에 비치는 남북한 모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고, 특히 오정보(misinformation)의 확산은 여론을 움직이고 대외 정책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미국 정치 전문가 하상응 교수는 언론이 여론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소개했다. 여론은 정치 성향 및 정보의 함수로, 언론이 공급하는 정보의 영향을 받는다. 언론은 불편부당하지 않고 정치적 성향을 지니는데,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로 정치 엘리트들도 정책 결정을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치 성향과 연관된 국가 이미지는 여론과 정치 지도자의 대외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데, 현재 미국 언론에는 한국에 대해 ‘동맹’, ‘식민지’, ‘미국에 의존한다’는 이미지가 있고, 북한은 ‘적’과 ‘불량배’ 이미지가 있다며, 이는 고정된 것은 아니고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언론 전문가 서수민 교수는 미국 언론의 북한 관련 오보가 어떤 식으로 생산되는지 발표했다. 미국 주요 언론이 동북아 평화에 대한 큰 그림 대신 국내 정치적·당파적으로 북한 관계 사안을 다루는 경향이 있으며, 여기에는 정치적 입장 못지않게 이른바 엘리트 매체들조차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사려 깊은 접근보다는 흥미 위주로 보도하고 있음을 비판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장승진 교수는 하상응 교수 발표에 대해 정치 엘리트가 언론에 영향을 받는지, 언론이 선택하는 국가 이미지는 어디에 기반을 두는 것인지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이 정치 엘리트들이 이미 결정한 사건을 따라가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언론이 어떻게 대외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더 큰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데이비드 나카무라 기자는 서수민 교수 발표에 대해 긍정하면서, 대다수 뉴스 기사는 다른 뉴스의 원본 기사를 바탕으로 하며 원본 기사에 부여하는 신뢰도가 과잉인 경우들이 많다고 인정했다. 언론이 오정보를 확산하는 점에 대해 변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팀 마틴 한국부장은 북한에 대한 뉴스는 검증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미국 매체에서 북한 관련 기사는 개선되는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개선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번 한미 싱크탱크 공동 세미나 시리즈를 기획한 임해용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관계 관련 양국 여론의 영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던 이번 5차 세미나는 미국 언론이 한·미 관계와 남북한을 어떤 식으로 다루는지 토론하는 자리로 의미가 있고, 6차 세미나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 선언 언급과 앞으로 한·미 관계를 논의하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제주평화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기별로 공개되고 있다. 제1~4차 세미나는 제주평화연구원 유튜브에 올라와 있으며, 5차 세미나도 영상 편집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평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업데이트 상황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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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석목곽묘로 본 신라의 기원과 성장' 학술대회 개최적석목곽묘을 통해 신라의 기원과 성장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오는 20~21일 열린다.국립경주문화연구소가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2019~2020년 열린 '목관묘로 본 사로국의 형성과 전개', '목곽묘로 본 사로국과 신라' 학술대회 후속으로 경주와 주변에서 확인된 돌무지덧널무덤 출토유물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라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밝힌다.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 마립간시기 경주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적석목곽묘 구조와 기원, 출토유물, 장제 등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경주 왕경의 발전, 신라 국가 성장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20일에는 적석목곽묘 유적 11개에 대한 연구발표가 있다. 경주 쪽샘·인왕동, 경주 노서동·노동동·황남동, 경주 황성동, 경주 탑동, 경주 안계리·방내리·사라리, 경산 임당·신상리·부적리, 대구 성산리, 창녕 교동, 의성 금, 울산 중산리·북동, 울주 양동, 포항 옥성리·남성리·마산리·학천리, 강릉 영진리, 삼척 갈야산, 영덕 괴시리 등이다.21일에는 기조 강연인 '경주 월성북고분군의 적석목곽분 전개와 신라 마립간시기 왕릉'을 시작으로 6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15일 사전 신청에서 선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연구소 유튜브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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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로 보는 한국현대사' 연계 학술대회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 '인구로 보는 한국현대사' 연계 학술대회가 오는 15일 박물관 3층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이 학술대회는 특별전 ‘사람, 숫자: 인구로 보는 한국현대사’와 연계해 대한제국기부터 현대까지 근현대사에서 인구가 어떻게 인식됐고 왜 문제가 됐는지를 살펴본다.특히 인구 현상이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을 중심으로 인구 정책, 청년 빈곤, 고령화, 이주 등의 내용을 논한다.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인구정책 및 사회현상 등 주제가 다양하다.1부는 박기남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의 기조강연 ‘사회변화와 인구정책의 방향’을 시작으로 ‘사람, 숫자: 인구로 보는 한국현대사’ 전시소개 발표가 이어진다. 2부는 사회 문제로서의 인구, 인구 문제로서의 사회, 대한제국기 전후의 인구정책: 장기변동의 관점, 출산은 어떻게 통제되어 왔는가: 한국 가족계획사업과 국가, 젠더, 마이너리티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이번 학술대회는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되며 박물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특별전은 11월2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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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로 읽는 빛고을' 광주시 인문포럼 27·28일광주시가 10월 넷째주 인문주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이틀 간 전일빌딩 245 다목적실에서 광주지역 인문지리 환경을 살펴보는 '2021 인문포럼'을 개최한다.'터무니(터를 잡은 자취)로 읽는 빛고을'을 주제로 지역의 가치를 형성한 산과 강, 자연을 이해하고 시민의 인문지리적 사고 토대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27일 전승수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의 '광주는 이런 땅을 밟고 산다'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채정희 광주드림 편집국장의 '광주의 앞산 뒷산'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28일에는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광주를 흐르는 하천과 강', 김세진 전 광주생명의 숲 사무처장이 '광주의 동물과 식물' 주제 강연을 한다.참여 신청은 대면은 인문도시광주 홈페이지의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비대면은 행사 당일 유튜브 '인문도시광주'나 인문도시광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김요성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12일 "인문학 형성의 근본인 자연과 지리에 관한 전문가 포럼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시민들의 인문과 생태 감수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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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공연관광 마케팅 아카데미 개최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포스트코로나 대비 공연관광업계 역량강화 및 신규 공연관광업체 발굴을 위해 '2021 공연관광 마케팅 아카데미'를 개최, 7일부터 사전신청자를 모집한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공연관광시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마케팅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12개 강의를 총 4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며 오는 15일 4개 주제 중 '관광시장'과 '공연시장', 관광시장 탐구 2개 주제 강의들이 1차 공개된다.22일에는 마케팅 방법론, 공연관광 브랜드 및 유통 2개 주제 강의가 2차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강의는 유튜브 '공연관광 마케팅 아카데미' 채널에서 내년 1월14일까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한편 공사는 교육 사전신청자 200명을 2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사전신청자 대상으로는 교육 자료집 및 기념품이 증정되며 추첨, 설문조사 및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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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고분 정비의 어제와 오늘』학술대회 개최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0월 7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유성호텔에서 ‘백제고분 정비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문화재청과 문화유산채널 유튜브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문화재청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자 무령왕이 갱위강국(更爲强國)을 선언한 지 15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백제문화유산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진정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하였다. * 갱위강국: 양서(梁書) ‘백제전’에 따르면 백제 무령왕이 521년에 양나라에 보낸 국서에 "누파구려 갱위강국”(累破句驪 更爲强國·백제가 고구려를 여러번 격파하고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을 선언하였다고 기록됨 백제고분은 왕과 귀족들의 사후 공간인 능묘 관련 유적으로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왕릉원, 익산 쌍릉 등이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며, 특히, 백제고분의 발굴과 정비의 역사는 새롭게 조망해야 할 한국고대사의 한 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백제고분 발굴조사와 정비의 변천을 시대별로 살펴보고,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여, 앞으로의 고분정비 방향을 모색한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인 ▲ ‘한국사회에서 고대 고분의 인식과 활용’(권오영, 서울대학교)을 시작으로 5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 ‘일제강점기 부여 능산리고분 발굴조사의 재검토 -1915년 조사를 중심으로-’(정인성, 영남대학교)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 ‘백제 왕릉 조사와 정비 현황 검토-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김환희/이나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신라·가야지역 고분의 조사와 정비’(정인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일본 고분 조사와 정비’(키시모토 나오후미, 오사카대학교), ▲ ‘백제 고분의 특징과 복원정비의 방향’(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솔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등 국내외 연구자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져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문화재청과 문화유산채널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041-852-9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은 앞으로도 공주, 부여, 익산의 26개 백제왕도 핵심유적들을 세밀하고 철저하게 조사·연구하고, 왕도의 위상에 걸맞은 역사 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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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의궤' 연구 학술대회 10월1일 개최조선 왕실 주요 행사 기록 '외규장각 의궤'에 연구에 관한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조선시대사학회가 1일 '외규장각 의궤로 본 공신 책봉과 녹훈 의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광해군에서 영조 대까지 이뤄진 '공신녹훈' 관련 의궤 4책을 연구한 성과가 발표된다.특히 이번에 연구된 자료 중 '보사녹훈도감의궤' 등 외규장각 의궤 유일본 3책이 포함되어 있다.'조선 후기 공신 녹훈의 정치적 배경'을 시작으로 '숙종 대 보사공신의 녹훈과 정치적 의미', '숙종 대 보사공신(保社功臣)의 복훈과 '보사복훈도감의궤'', '영조 대 무신란과 ’분무녹훈도감의궤', '분무녹훈도감의궤‘와 공신화상 제작', '숙종 대 보사공신 녹훈과 이십공신회맹축 제작', '분무녹훈도감의궤’로 본 영조 대 초기 의궤도감의 구성과 운영' 등 7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이번 학술대회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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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도기념물 지정 위한 학술대회전북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의 도기념물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1일 오후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는 '초기청자를 품다.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조선문화유산연구원 차인국 책임조사원이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조사성과’에 대해 발표했다.그는 반암리 청자요지의 조사과정과 벽돌가마와 진흙가마, 퇴적구릉, 건물지 등의 발굴상황 등을 전달했다.국립전주박물관 정상기 학예연구실장은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와 '진안 도통리 청자요지'의 비교분석을 통해 반암리 청자요지의 고고·역사적 가치를 설명했다.이어 충북대 이종민 교수는 '한국 초기 청자가마의 현황과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에 대해, 민족문화유산연구원 한성욱 이사장은 '중국 자계(慈溪)지역 청자 요장(窯場)과 고창 반암리 청자 요장의 연관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이어가며 국내 초기 청자가마터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 냈다.앞서 고창군은 조선문화유산연구원과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의 발굴조사 및 문화재 지정을 위해 상호협력을 이어 왔다.이후에도 초기 청자가마인 벽돌가마의 추가 발굴조사는 물론 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함꼐 노력할 방침이다.유기상 군수는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는 초기청자의 발생, 변화, 생산공정, 관리체계까지 밝힐 수 있는 중요 자료로 평가된다"며 "도기념물 지정에 이어 유적의 보존·활용을 위해 국가사적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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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팬데믹을 질문하다'…역사박물관 학술대회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술대회 '역사, 팬데믹을 질문하다'가 30일 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2022년 '재난과 인류문명의 미래' 특별전을 준비한 박물관은 특별전 개최을 앞두고 팬데믹 관련 국내 역사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팬데믹 역사적 성찰을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이 학술대회는 2부로 나눠 국제공조, 국가정책, 전염병으로 인한 정치와 사회의 변동, 전쟁과 전염병, 민간 의료와 보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1부는 신동원 전북대 교수의 기조강연 '호열자에서 코로나까지: 과학, 보건, 사회의 공진화, 1821-2021'을 시작으로 이영석 광주대학교 명예교수의 '19세기 유럽의 전염병과 국제공조의 탄생', 박윤재 경희대학교 교수의 '한국 현대 공공의료의 역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2부는 신규환 대구대학교 교수의 '제3차 페스트 팬데믹과 동아시아', 이임하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의 '전쟁과 전염병', 정준호 건강과대안 연구원의 '감염병 관리의 기술들: 구충제 국산화와 한국적 경험의 국제화', 박승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강사의 '어느 시골 농부의 반의사(半醫師)되기: '대곡일기'로 본 1950-80년대 농촌 의료와 방역'의 발표가 진행된다.학술대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되고 박물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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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호남 최대 규모 마한·백제 고분군 발굴 조사전남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에서 호남 최대 규모의 마한·백제 고분군 110여기가 확인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남반도가 마한의 맹주로 성장한 신미제국(新彌諸國)의 본거지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28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현산면 읍호리 읍호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에서 문화재청 자문위원회와 현장설명회를 가졌다.해남군은 읍호고분군의 훼손방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일부 구역에 한해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읍호리 고분군은 이번 조사된 읍호고분 구역과 기존에 보고된 고담고분 구역 등을 포함해 직선거리가 3㎞(약 140만㎡)에 이르는 대규모 분묘 유적이다. 해남반도 및 전라도 지역에서 발견된 고분군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고분 조성은 최소 마한 시기에 해당하는 5세기 중엽 전후로부터 6세기 후반까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110여기에 가까운 분묘 흔적이 육안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현산면 읍호리 일대가 해남반도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마한 신미제국(新彌諸國)의 대표 주자인 신미국(新彌國)의 중심세력과 관련된 핵심지역임을 밝히는 구체적 증거가 되고 있다.중국 대륙과 한반도 그리고 일본열도를 잇는 동북아시아 국제교류 무역망에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점하고 있던 해남반도는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마지막까지 품고 있었던 현장이다.해남은 3세기 중반 쇠퇴한 목지국을 대신해 마한의 맹주가 되었던 신미제국(신운신국, 침미다례)의 유력한 본거지로 추정되고 있다.통일신라시대 침명현(현재의 해남 현산면)과 음이 비슷하고, 백제가 침미다례를 공격하기 전에 점령한 고해진과 가깝다는 점이 주된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이번 읍호리 고분군은 발굴조사를 통해 중국 대륙까지 별도 외교정책을 펼쳤던 해남반도 마한세력의 실체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위상과 정체성을 찾는 귀중한 단초가 되고 있다.이번에 발굴된 고분군은 마한 중심세력의 변화과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 유적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읍호리 고분군 일부 구역에서 진행된 1차 발굴조사에서는 집단 묘역임을 확인했으며, 최초 노출된 10기 고분군 중 6기에서 백제 사비기 석실분(묘)이 조사됐다.백제 사비기는 공주에서 부여로 도읍을 후 옮긴 부터 백제 멸망까지의 시기인 538∼660년을 말한다.석실은 백제 사비형으로 6세기 전반 이전의 특징부터, 6세기 중반의 전형적인 구조와 6세기 중반 이후 퇴화된 석실까지 사비기 석실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읍호리 고분군 인근에는 군곡리 패총(사적 제449호), 월송리 조산고분(전남도기념물 제86호), 백방산성, 일평리 성지 등도 산재해 있어 기원전후부터 600여년 가까이 고대세력의 중심지가 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이번 발굴조사는 고분군의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 일부 구역에 한해 긴급 발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군은 앞으로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보존대책 수립을 통해 해남반도 마한 세력의 역사적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명현관 해남군수는 "읍호리 고분군을 비롯해 해남반도에 수많은 마한관련 문화재가 밀집 분포한다는 것은 해남이 마한시기 해양문화의 요충지이자, 마한의 중심지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자료"라며 "지속적인 학술발굴 조사와 보존대책을 시급히 수립하고, 마한의 전모를 추적해 역사적 위상을 제고하고 대국민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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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 유산 남한산성 국내학술심포지엄'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2021 세계유산 남한산성 국내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주최, 경기문화재연구원 주관 '2021 세계유산 남한산성 국내학술심포지엄'은 '동아시아 국제질서와 병자호란'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올해 15회를 맞는 학술심포지엄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남한산성을 복원·보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병자호란의 패전지로만 대중에게 잘 알려진 남한산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병자호란의 발발 원인, 당시 조선의 공격전략과 호란 이후의 동아시아 국제정세의 변화 등을 비롯해 병자호란에서 남한산성의 역할과 역사적 중요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토론 좌장을 맡은 조성을 아주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의 시작으로, 이종호 건양대학교 교수·장정수 고려대학교 교수·구범진 서울대학교 교수·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박제광 건국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이상훈 육군박물관 부관장, 문형진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김경록 국방부군사편찬 연구소 선임연구원, 음영철 삼육대학교 교수, 문성진 경기도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세계유산보존팀장, 노현균 경기문화재연구원 팀장이 참석한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행사장에는 발표자와 소수의 관계자들만 참석하며, 실시간 유튜브(세계유산 남한산성, https://www.youtube.com/channel/UCgsJvqYMXl1i 5xqAkfCMPVA) 방송으로 심포지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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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창의와 혁신의 가치, 무형문화유산에서 재발견하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주관하는「2021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세계무형유산포럼의 주제는 ‘융합과 창의의 시대, 무형문화유산의 재발견’이다. 2021년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경제의 해’로 이번 행사에서는 10여 개국 20여 명의 전문가가 모여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무형문화유산을 통한 혁신과 가치창출 사례를 살펴보며 그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날은 이리나 보코바 전(前)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기조 발제한다. 이어 배기동 전(前)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무형문화유산의 존재 의미와 그 가치에 대해 고찰할 필요를 제시한다. 행사는 매일 다른 3개의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29일은 ‘1부문:융합과 창의의 시대, 무형유산의 도전과제’로 무형문화유산의 현재를 짚어보고 사회·문화적으로 직면하는 도전과제와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은 어떤 형태로 변하고 있으며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두 번째 날은 ‘2부문:무형문화유산에서 찾는 혁신과 가치창출의 가능성’으로 영국 켄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미국 예일대학교 산하 문화다양성과 동질성을 데이터를 통해 연구하는 HRAF(Human Relations Area Files) 재단의 마이클 피셔 박사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아프리카의 사회가치투자 유형을 통한 무형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 증진 사례와 남아시아의 사회적 기업을 통한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계승 사례, IT(정보통신) 혁신 기술과 온라인환경에 대해서는 물론, 유네스코의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관광프로그램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버더탑 서비스와의 협업사례를 통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창출 및 인식제고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마지막 날은 ‘3부문: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와 미래’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별부문으로 무형문화유산에서의 청년들의 역할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Z(제트)세대들이 보는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의 미래를 제시한다. 또한, 창의 경제 시대의 무형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장전략, 지역형 공정무역의 필요성,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으로 영상을 만들어 이슈가 된 한국관광공사의 광고 전략을 이야기한다. 이 외에 부대행사로 9월 30일 <2021 무형유산 청년 서밋(2021 ICH Youth Summit>을 개최한다. 아태지역을 포함한 20여 개의 국가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무형유산 청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인 보호와 계승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문화재청,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전주 한국문화방송(MBC) 유튜브, 그리고 메타버스에서 생중계된다. ‘2021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누리집(https://ICHworldforum.org)에서도 생중계되며 추후 전주 MBC에서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방영될 예정이다. 행사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포럼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2021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사무국☎063-230-974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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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독일문화원, ‘하이브리드 바이 네이처 - 인간. 기계. 상호작용’ 전시 및 콘퍼런스예술에서 인간과 기계의 융합을 주제로 한 온라인 전시 및 콘퍼런스 ‘하이브리드 바이 네이처(Hybrid by Nature) - 인간. 기계. 상호작용’이 주한독일문화원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 주최로 줌(Zoom)을 통해 개최된다. 10월 7일부터는 온라인 전시가 열리고, 참여 작가들이 같은 주제를 바탕으로 이날부터 10일까지 총 4일간 줌(Zoom)을 통해 콘퍼런스를 이어간다. 우리 일상에서 머신 러닝, 알고리즘, 스마트 로봇 등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에 따라 인간과 시스템 사이의 구분은 모호해진다. 이러한 변화는 가까운 미래에 삶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다.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또는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의 등장은 인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진다. 이번 콘퍼런스는 이런 변화가 특히 예술 분야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다. 어느새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하이브리드 생활 방식, 즉 인간과 기계의 공존, 지능적인 사물 및 시스템과 함께하는 삶에 관해 유토피아적, 이상적, 사변적 접근과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전시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13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며, 콘퍼런스에는 이를 기획한 큐레이터들을 포함해 십여명의 패널이 참가한다. 하이브리드 바이 네이처 - 인간. 기계. 상호작용의 큐레이션은 스위스 바젤의 전자예술박물관(HEK, House of Electronic Arts)의 자비네 힘멜스바흐(Sabine Himmelsbach) 디렉터와 서울을 무대로 활동하는 최두은 큐레이터가 맡았으며, 동아시아 지역 독일문화원 협력으로 이뤄졌다. 이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몽골 독일문화원과 바젤 전자예술 박물관의 협력으로 탄생하는 첫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다. 콘퍼런스는 크게 세 개 세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세션 주제는 △실제와 가상 공간 사이의 모호한 경계 △인공지능 △집합적인 가상 공간 메타버스다. 온라인 전시회와 함께 진행될 콘퍼런스에서는 참여 작가 작품이 자세히 소개된다. 그 과정에서 ‘점차 증가하는 인간과 기계의 융합이 예술에는 어떠한 방식으로 반영되는가?’, ‘그 경계는 어디인가?’, ‘그 발전 과정에서 제기되는 물음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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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가야사특위 '가야사 정립 학술토론회'경남도의회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위원회'는 27일 오후 도의회에서 '가야사 정립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가야문화진흥원, 경남매일신문, 인제대학교 융복합문화연구소 공동주관한 토론회는 가야사 정립을 위한 '일본서기'의 임나일본부설 극복, 허왕옥 도래의 역사성 규명 및 문화콘텐츠화를 통한 관광자원 발굴을 모색했다. 제1주제, 제2주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기 도의원을 좌장으로, 표병호 도의원이 사회를 봤다.제1주제 '임나일본부 극복과 가야사 정립'을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장이 발제하고, 남재우 창원대 사학과 교수와 김명옥 건국대 동화한국어문학학과 교수가 토론했다. 제2주제 '허왕옥 도래와 통합적 활용 방안'은 도명 스님(가야불교연구소장)이 발제했다. 하성자 김해시의원과 이동주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김태영 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이 토론했다.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황재은 특위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가야사에 대한 전국민적인 인식을 높이고 흥미와 관심을 이끌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특위는 2019년 1월17일 구성돼 현재까지 가야사 연구·복원에 관한 특강, 가야사 관련 지자체 및 유적지 현장 방문, 비지정문화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한국지방정부학회와 공동학술대회 개최, 시·군의회 의장단 업무협약서 채택, 국회 방문을 통한 가야사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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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아시아강원민속학회 추계학술대회 25일 개최아시아강원민속학회(회장 이창식)는 2021년 강릉농악 추계학술대회를 9월 25일(토) 오후 강릉농악전수관 대연습실에서 개최한다. ‘팬데믹 시대 농악공연의 지속 가능한 무대 개발’을 주제로 함한희(전북대), 장정용(강릉원주대), 김헌선(경기대), 이창식(세명대)교수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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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학술계 동정# 한국민요학회(회장 김혜정) 제73차 정기학술대회가 10월 23일(토) 국립예술자료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대주제는 ‘일제강점기의 잔재, 일본 노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다. 총 5부로 8명이 발표하고 종합토론이 있다. 특히 제3부에서의 ‘트로트’, 4부에서의 ‘북한의 일제청산’이 주목된다. # 한국구비문학회 학술대회가 9월 22일 ‘동편제 박록주바디 심청가 복원 발표회’를 갖는다. 장소는 서울남산국악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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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 국제심포지엄 14~30일국립현대미술관은 국제심포지엄 '미술관은 무엇을 연결하는가: 팬데믹 이후, 미술관'을 1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심포지엄은 비대면 사전제작으로 기획됐으며 개최 기간 중 누구나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발표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가속화되는 디지털 흐름 속에서 미술관이 제공하는 매개 방식의 확장과 변화 뿐 아니라 미술관이 제공하는 경험의 지향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한다.심포지엄의 마지막 날 30일 오후 5시에는 생중계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된다. 심포지엄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자들은 댓글을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심포지엄 종료 후 발표자들의 논문을 수록한 연구총서가 국·영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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