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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산 명인 65주년 기념공연 '打의 香'이부산 명인의 장구 인생 65주년을 기념하는 '打의 香(타의 향)' 공연이 열린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승교육사인 이부산과 제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그의 예술세계와 철학이 담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5월 2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르는 이 공연은 이부산 명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의 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부산 명인은 호남과 영남 국악의 전성기를 몸소 체험한 예술인이다. 그의 예술 여정은 호남 우도농악의 화려한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장구와 함께 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차세대 국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예술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왔다. 이번 공연은 이부산 명인의 65년 장구 인생을 기념하며, 전통 국악의 맥을 이어가고자 기획되었다. 명인의 옛 동료들과 제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이다. 공연은 성주풀이부터 시작해 이부산류 앉은반 설장고, 삼도 사물놀이, 이부산류 선반 설장고, 판굿 ‘타의 향'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조갑용 명인과의 협연은 이부산 명인의 예술적 깊이와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다. 이부산 명인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의 진정한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신구의 국악인이 한무대에서 교감하며 보여주는 국악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이부산 명인의 65년 장구 인생을 기리며 그의 예술적 발자취를 후속 세대에 전달하는 '打의 香(타의 향)' 공연은 관객들에게 국악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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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맞아 캠페인, '헌옷나눔'세정그룹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지구의 날을 맞아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웰메이드 매장에서 '헌옷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들은 브랜드와 관계 없이 입지 않는 옷을 가까운 매장에 기부하면 된다. 이렇게 기부된 옷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되어 재순환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F가 수입 판매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도 지구의 날 기념 친환경 '에코 퓨처 라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구의 날 한정으로 선보이는 에코 퓨처 라인 컬렉'은 유기농 면 혹은 재생 원사 등 친환경 원사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친환경 여름 의류와 잡화 9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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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호연의 경기소리숨' 공개행사, 26일지난 해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예능보유자로 인정 받은 이호연 명창이 2024년 국가무형유산 전승 지원 공연을 갖는다. 26일 금요일 6시 국가무형유산 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문화재청 지원으로 (사)한국의소리숨 단원들과 함께하는 기획공연이다. 경기소리의 대표적 곡목인 '선유가'로 첫막을 열고 경기 잡가와 민요인 제비가, 영변가, 금강산타령, 한강수타령, 그리고 경기지역 전승 아리랑 5곡을 선보인다. 해설은 국악인 전병훈, 반주는 경기음악연구회 가야금 조요인, 대금 심성욱, 피리 박새한, 해금 임영서, 장구 이지인이 맡는다. 보유자 지정 후 처음 갖는 전승발표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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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주민요' 20일 공연(사)국가무형문화재 제주민요보존회는 20일 오후 2시 국가민속문화재 제주 성읍마을 내 초가마당 마방터에서 제주민요 공개 행사를 한다. 산천초목, 봉지가, 오돌또기, 중타령, 솔학타령, 방아타령, 서우젯소리, 너영나영 등 제주의 대표적인 창민요를 선보인다. 또 밭일할 때 부르는 홍애기소리와 아웨기소리,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달구소리,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을 기리는 성주풀이, 놀 때 부르는 상사소리 등 그동안 공연장에서 듣기 힘들었던 소리도 들려준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마을에 전해지는 창민요와 다양한 일노래는 198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95호 제주민요로 지정됐다. 제주민요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지정된 2017년부터 매년 무료 공개 행사를 하고 있다. 비가 내리면 성읍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공연한다. 강성자 회장은 19일 "독특한 제주 문화가 스며 있는 전통 민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잘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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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연주가 최태영이 해석하는 ‘시나위’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제2회 최태영 해금 독주회 – 최태영의 해금 ‘선율’'이 개최된다. 해금 연주가 최태영이 지난 2019년 진행한 첫 번째 독주회 ‘해금선율’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독주회다. 현재 민속 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이음회의 동인으로, 오랜 시간 KBS 국악한마당의 전속 연주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태영은 MBC 전주대사습 장덕화 민속 반주단으로도 소속되어 전주대사습(대회)의 역사와 품격을 함께 지켜오고 있다. 2021년 제46회 난계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장중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 그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이수자로 경기 민속음악의 올곧은 계승과 올바른 전승을 위한 행보를 펼침과 더불어 경북대, 용인대, 한양대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태영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선’이 가진 아름다움을 다루고 있다. 전통 기와지붕과 한복 등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적인 ‘선’의 매력, 전통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로서 그는 한국 전통음악의 중요한 미학으로 ‘선’을 꼽았다. 긴밀한 호흡과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지는 선의 형태와 흐름, 즉 ‘선율’의 완성을 위해 연주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인고의 시간을 보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나위’를 주제로 한 다양한 모습의 해금 ‘선율’을 준비하였다. 순간의 감각들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시나위’는 연주자 본인의 성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분야로, 즉흥성과 완성도를 모두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연주자에게 많은 경험과 다양한 음악적 지식을 요구한다. 최태영은 시나위를 두고, "산조 연주가 이미 완성된 형식의 그림을 잘 그려내는 작업이라면, 시나위는 그 순간 떠오르는 영감에 따라 자유롭게 그려내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가 이번에 그려낼 ‘시나위’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영희, 김영재 두 명인의 해금 시나위 가락을 통해 명인들이 추구한 ‘선의 아름다움’을 되짚어 봄과 동시에 그들의 선율 안에 내재 된 음악적 경험과 지식을 탐구해보고, 최태영의 해금선율을 중심으로 그의 시선과 생각이 담긴 시나위를 선보이고자 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 '지영희 해금 시나위'는 해금과 피리의 명인이자, 경기지역 장단의 대가인 지영희 명인의 해금 시나위로 1968년 명인이 녹음한 음원을 토대로 피리 시나위와의 접목을 통해 음악적으로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재구성해 보았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김영재 해금 시나위'는 지영희 명인의 제자이자, 해금과 거문고에 능한 김영재 명인의 해금 시나위로, 명인의 ‘국악인생 50주년 기념음반’에 수록된 연주로 그의 예술적 결실이 담겨있는 가락이다. 보편적으로 연주되는 산조의 청(KEY)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조성과 운지법을 활용하여 마치 해금으로 소리를 하듯 자연스러운 흐름이 인상적이며 해금의 다양한 음색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해금 시나위를 위한 ‘선율’'은 현재의 무대화된 시나위의 틀에서 조금 결을 달리하여 해금을 중심을 아쟁과 구음이 잘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시나위로, 남도적인 맛을 한껏 살려낸 해금선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해금이 가진 선율이 돋보일 수 있도록 악기의 구성은 최소화하였고, 이를 위해 최태영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지음(知音) 김선호(장구), 황민왕(구음, 장구), 조성재(아쟁, 징), 장수호(피리, 타악)가 함께 무대를 채우며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고, 평론가 윤중강의 사회로 공연에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선’을 그리며 그 선들이 가진 다양한 미학을 해금을 통해 음악에 담아내고 싶다는 최태영. 주최측은 "두 줄의 현을 긋는 동안 그려내는 음악의 흐름, '최태영의 해금 ‘선율’'. 이번 무대는 해금 연주가 최태영이 그동안 성실하게 묵묵히 쌓아온 음악의 궤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주관사인 아트스퀘어 위아(0507-1354-2149)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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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팔로마 페드레로 연극 ‘별’ 초연스페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극작가 팔로마 페드레로(Paloma pedrero)의 자전적 희곡 ‘별’이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초연한다.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5월 1일(수)부터 12(일)일까지 약 2주간 올라간다. 극단 프로젝트그룹 낙타의 트라우마 치유극 ‘별’이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서울연극협회 주최·주관하며 김남언 연출을 필두로 배우 선종남, 김설, 신유승, 이현종 배우가 출연한다. 연극 ‘별’은 팔로마 페드레로 아홉 편의 단막극 ‘밤의 유희’ 중 하나의 단막극으로 알코올 도박과 중독된 아버지 때문에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에스트레야가 바에서 만난 후안 도밍게스의 의해 트라우마와 치유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공연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총 13회 공연되며, 공연 시간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 15시, 18시, 일요일 15시, 공휴일 19시 30분으로 공간 아울에서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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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나요당 농요상 ‘예천통명농요보존회’ 확정지난해 12월 설립한 (재)나요당 농요상 기념사업회가 나요당 농요상 제1회 수상 보존회로 ‘(사)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논요보존회’를 제1회 수상자로 결정, 수상식을 갖는다. 나요당은 농요연구의 권위자 이소라 선생의 호로 "지역의 개성적인 농요가 울려퍼지길 기원”하여 동명의 농요상을 제정한 것이다. 시상식은 5월 12일(일요일) 오전 10시 예천통명농요 전수교육관에서 개최한다. 관련 문의처는 010 9759 08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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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은 ‘방언’을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4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방언은 우리말을 풍부하게 해 주는 언어적 자산이다. 이번 전시는 방언의 말맛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한자리에 모두 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모두는 방언 화자이므로, 언어로 펼쳐지는 우리의 삶 그 자체가 이번 전시의 생생한 콘텐츠이다. 이번 전시가 방언의 다양성과 가치, 그리고 이를 보전하는 한글의 힘을 발견하고 우리 말글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부 이 땅의 말>에서는 옛 문헌 기록에서부터 현대의 미디어 콘텐츠까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지역 방언의 말맛과 특징을 소개한다. 실제 방언 화자의 입말을 풍부하게 보고 들을 수 있다. <2부 풍경을 담은 말>에서는 방언 화자가 문학어로 꺼내어 손으로 쓴 방언과, 타지 사람이 귀로 듣고 기록한 방언을 통해 방언에 담긴 삶의 풍경을 살펴본다. <3부 캐어 모으는 말>에서는 방방곡곡 발로 뛰며 방언을 캐어 모은 여러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실제 방언 조사에 사용한 각종 장비와 기록물, 방언 지도, 다양한 방언 사전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방언 화자들의 언어를 생생하게 담아 전시 콘텐츠로 선보이고, 전시 기획 과정에서 박물관 직원들이 직접 수집한 자료로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운 점이 특징이다. 서울 중구 토박이회를 찾아 ‘서울 토박이말’을 포착하고 그 특징을 영상으로 풀어냈으며, 제주 구좌읍 평대리를 찾아 ‘제주 해녀들의 삶과 말’을 살펴볼 수 있는 ‘삼춘의 바당’ 영상을 제작했다. 방언 연구자이자 방언 화자인 이기갑, 충청도 출신 개그맨 김두영 등 팔도 화자들이 참여한 ‘같은 듯 다른 듯 경상도 사투리’, ‘팔도의 말맛’ 콘텐츠도 선보인다.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문학 속 방언을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방언 연구자들이 실제로 사용한 카세트 테이프, 조사 노트, 가방, 녹음기 등을 제공 받아 전시장에서 소개하며 당시 연구자들이 채록한 방언 화자의 음성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전시를 연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편지, 실용서, 문학 작품, 방언 조사 기록과 사전 등을 통해 기록문화유산으로서 한글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정보통신과 이동 수단 등의 발달로 지역 간, 문화 간 섞임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방언 간 경계는 흐릿해지고 있다. 방언은 우리들의 입에서 생생하게 쓰이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달라지면 그 특성이 변하거나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방언을 모으고 한글로 남겨두는 것 그 자체가 언어문화를 보전하는 일이다. 특히 지역 방언을 살펴보면 국어 변화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한데, 문자로 기록되지 않으면 후대에 전해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록문화유산으로서의 한글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자체가 지금 여기 우리말의 모습을 남기는 또 하나의 자리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은 문화취약계층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공간별 주요 내용에 대한 수어 해설 영상이 상영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지와 주요 유물 음성 설명도 제공한다. 전시장의 모든 설명은 되도록이면 쉬운 표현을 사용하여 대화체로 작성했다. 아울러 모바일 가이드를 통해 고화질 원문 서비스와 한국어, 영어 해설을 제공한다. 직접 전시장에 오지 못하는 분들도 박물관 누리집이나 누리소통망(SNS)의 정보 무늬(QR 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동일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웹 콘텐츠 ‘사투리 능력고사’를 통해 손 안에서 전시장 1부에서 선보이는 주요 내용을 즐길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통해 문화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공연과 강연을 아우르는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강릉은 6월 10일, 제주는 10월 6일 진행 예정으로, 강릉 단오제(6.6.~6.13.)와 제주 탐라문화제(10.5.~10.9.) 축제 기간 동안 더 많은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전시가 끝나면 순회전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개막 후 6월 30일까지 관내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전시실 입구에 비치된 문제를 풀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장관 재임 시절 건립을 추진했던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을 널리 알리는 대표 기관으로 성장하여 10주년을 맞이하였다니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문화 콘텐츠이다.”,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구석구석을 보고 듣고 만나는 풍성한 전시가 되리라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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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보호&;홍보 위한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학교(동아리) 26개 선정문화재청은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보호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2024년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학교(동아리) 지원 대상 학교(동아리) 26개를 선정하였다.201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우리의 국가유산을 알고, 찾고, 가꾸는 과정 속에서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참여형 특화활동으로,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전국의 초등·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동아리)에는 지킴이 활동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 초등학교 7개(부산태종대초 등), ▲ 중학교 4개(고덕중 등), ▲ 고등학교 11개(광주중앙고 등), ▲ 국제학교 1개(채드윅 송도국제학교), ▲ 대안학교 1개(쉐마학교) 등 총 26개의 학교(중복 포함)가 선정되었다.이와 별도로 지킴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도 기간 내에 지킴이 누리집(www.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kr)에서 신청을 한 후,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위촉을 받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의 학교(동아리)와 개별 신청한 청소년들은 오는 5월 3일 위촉을 시작으로 1년간 환경정화와 안전관리 등 지역사회의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카드뉴스,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의 방법으로 국가유산을 홍보해 가치를 돋보이게 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우수 활동을 한 학교(동아리) 등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한마당’ 전국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개별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지킴이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국제교류문화진흥원으로 전화(02-3210-3266)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국가유산 보호와 홍보 활동을 활성화하고,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에 발맞춰 국가유산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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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환경을 위한 반장선거! 누가 반장이 될까?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4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예술창작집단 소리하나 초청공연 아동극 '내가 반장이 된다면'을 선보인다. 소리하나는 전통문화 예술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악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도에 창단하여,'토끼, 용궁 구출 대작전', '고양이 캠핑장 – 아리아리 아라리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라남도 진도에 살고 있는 고양이가 관광객들로 더러워진 진도의 모습에 혼자 청소를 하지만 쉽지 않자,동물 친구들에게 진도를 깨끗하게 지킬 반장을 뽑기로 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슴, 곰, 토끼,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 반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말하며 저마다의 매력을 뽐낸다.과연 어떤 동물이 반장이 될 것인지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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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통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11일 개막500년 전통의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202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공동 등재된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이 모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첫날에는 오후 2시 국수봉 당제를 시작으로 용왕제와 시장기원제가 이어지며, 12일에는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유아부 줄다리기대회,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13일에는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와 세계전통줄다리기한마당을 비롯해 EDM(Electronic Dance Music) 공연 등이 이어진다.세계전통줄다리기한마당에서는 유네스코에 공동 등재된 3개국 줄다리기 시연과 함께 국내 삼척기줄다리기와 영산줄다리기, 밀양 감내게줄댕기기 시연 행사도 진행된다.마지막 날 줄다리기 본행사에서는 ▲줄고사 ▲줄나가기 ▲줄결합 ▲줄다리기 등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한마당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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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서 '국제 학술심포지엄'당진시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에서는 12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2024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기간 중 국제 줄다리기 심포지엄 행사와 세계 줄다리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포용적 사회를 위한 줄다리기의 역할을 논한다’라는 주제로 응우엔 티 히엔 베트남 국립대 교수가 기조 발표를 하고,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우리나라의 줄다리기 보호 현황을 보고한다. 또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줄다리기를 소개하고 줄다리기의 외연 확장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모색해 본다.13일에는 ‘세계 줄다리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영산줄다리기, 밀양감내게줄당기기 등 4개 지역의 줄다리기와 베트남 롱빈과 흐엉깐 줄다리기, 캄보디아· 필리핀의 전통 줄다리기를 현지에서 전승하는 공동체가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유네스코 등재 이후 4개국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줄다리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의 대표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와 함께 여러 나라의 줄다리기가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기지시줄다리기의 세계화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아울러 김지성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모범적으로 여러 줄다리기가 화합하고 협력하고 있다. 줄다리기는 우리나라가 주도한 공동등재 종목으로, 무형유산의 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줄다리기는 2015년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한 한국의 6개 종목, 베트남과 필리핀, 캄보디아 4개국이 국가 간 공동등재의 형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올해로 등재 9주년을 맞이했으며 시에서는 2025년 등재 1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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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박산성 의병' 추모제 21일 개최울산 북구문화원은 21일 오전 10시 30분 기박산성 의병역사공원에서 제25회 기박산성 의병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박산성 의병 추모제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와 백성을 구하기 위해 기박산성에서 의병이 창의한 날을 기념하고 그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열리는 행사다. 제례 행사와 추모 기념행사, 추모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북구문화원 관계자는 "400년 전 기박산성에서 창의한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후손들에게 전승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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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립국악단 '천년의 樂 나주풍류열전' 13일 개막2016년 시작한 이 공연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지역의 대표 관광 문화 콘텐츠로 관광객에게는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민에게는 문화 예술 향유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관광수요에 맞춰 예년 5월부터 하던 것을 한 달 앞당겼다. 금성관 보수공사로 인해 나주목 향청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다. 개막 공연에는 전통무용 태평성대부터 국악관현악 민요의 향연, 춘무, 민요 봄노래, 진도아리랑, 국악가요 'Let me fly', 사물놀이 등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이 나주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공연을 통해 역사 문화도시 나주 관광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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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에서나 한글문화 체험국립한글박물관은 외국인 대상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을 운영한다. 외국인들이 시각화된 이미지로서의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한글문화 체험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현장 교육, 온라인 원격교육, 학습자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의 한글문화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한글 전통 서체 변천 과정을 박물관 소장품을 통해 관찰하고 다양한 현대적 캘리그래피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국립한글박물관은 올해부터 학습자료를 희망하는 재외 한글문화원과 세종학당 한국문화 ·한국어 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손으로 꽃피우는 한글'의 교육 영상 2편과 교구재를 배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해외 한글문화 체험 교육'이 시범 운영된다. K팝 등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물관은 향후 한류 강세 지역 중심으로 이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참가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국립한글박물관 웹사이트에서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참가비와 교구재 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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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통일기원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에는 정온유 씨제10회 통일기원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에 명인명창부 종합대상은 기악부문의 정온유씨가 수상하였다. 정온유씨는 비대면 심사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에 총 223명의 참가자 중 대회 최고 상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정온유씨는 ‘오늘 이 자리에 있게끔 도와주신 부모님,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상을 받을수록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뭐든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저에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하였다. 다음으로 국회의장상에 기악부문 이수현씨가 수상하였고, 통일부장관상에는 민요부문 황명분, 중고등부 종합대상 교육부장관상은 기악부문 정지민양이 수상하게 되었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사)한국보훈선양예술협회는 올해에도 풍물부문에 명인명창부를 추가하였고. 내년에는 더 많은 부문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국악인의 참여를 바라며 비대면으로 축소되었던 각 부문의 시상과 상금을 대폭 상향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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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고수를 가리는 제44회 전국고수대회, 전주에서 20일부터고수중의 명고수를 가리는 제44회 전국고수대회가 4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사)한국국악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손현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 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중.고등부, 초등부 등 7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리 전통예술인 판소리에 꼭 필요한 고수인의 저변확대와 연구 계승발전 그리고 신인들을 발굴 육성하여 국악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최고 명고수의 등용문이 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출연 명창으로는 이난초 국가문화재, 왕기석, 김세미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를 포함,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미선, 허애선, 문영주, 김찬미, 임현빈, 강민지, 박가빈, 박현영 등 총 12명의 명창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고수들의 북 장단에 호흡을 맞춘다.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우승기, 상금 천만원을 수여하며, 그 외에도 명고부 대상은 국무총리상, 일반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중.고등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 등이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손현배 지회장은 "전국고수대회는 지난 43년간 수많은 명고수를 배출한 수준 높은 대회로서, 국내 최고의 명창들과 권위 있는 심사위원을 선정하여 참가자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접수기한은 4월 16일(화) 오후 5시까지이며,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jbkm23s@naver.com) 또는, 팩스(063-261-4501)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주)국악신문 경연대회 게시판, 전북국악협회 사이트(https://cafe.daum.net/jbkm23)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063-262-45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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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모던걸 착륙,정동극장 '모던정동'국립정동극장이 100년 전 모던걸을 만날 수 있는 연희극 '모던정동'을 선보인다. 국립정동극장은 2024년 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을 5월 1∼4일 초연한다고 8일 밝혔다. '모던정동'은 2024년을 살아가는 현대의 인물 '유영'이 100년 전 정동으로 돌아가서 당대의 모던걸 '화선'과 '연실'을 만나는 과정을 서서롤 담아낸 연희극이다. 이 작품은 전통과 서구문화가 착종되어 있던 근대의 예술을 춤과 음악으로 풀어내며 전통 연희의 범주를 확장한다.한국 창작 춤부터 찰스턴 스윙, 신민요춤, 레뷰 댄스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춤이 펼쳐진다. 실제 근대 대중극장에 와있는 듯한 극중극 만담 장면과 재즈 음악이 함께하는 스윙 댄스 장면도 하이라이트다.근대 가요 '사의 찬미', 신민요 '봄맞이'와 '처녀총각', 만요 '그대와 가게되면' 등 당대의 유행가 뿐만 아니라 이에 영감을 얻어 이번 작품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음악들도 만나볼 수 있다. 100년 전의 정동 거리, 정동교회, 전차, 극장, 덕수궁 등 시대를 담은 콜라주 영상을 통해서 서사성을 집중적으로 높였다. 안경모 연출과 김가람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정보경이 안무를, 신창열이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예술감독으로 참여한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정성숙은 "절망의 시기였지만 희망을 노래했고,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며 현대의 밑그림이 된 1920~30년대 풍경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한다"며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 '원각사'의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국립정동극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신작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했다.정동극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5월4일 공연에 한해 정동 지역의 근대문화유산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모던정동 한바퀴'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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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흥보가·심청가·춘향가·수궁가, 5주간 '판소리 완창무대'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시는 오는 13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우진문화공간에서 '판소리 완창무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판소리 완창무대'는 전주국제영화제 등 상반기 전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4∼5월 열린다. 시는 공개 모집을 거쳐 선정한 ▲ 보성소리 적벽가(소리 정윤형) ▲ 동편제 박록주 바디 흥보가(소리 장서윤) ▲ 보성소리 심청가(소리 신정혜) ▲ 김세종제 춘향가(소리 정승희) ▲ 정광수제 수궁가(소리 김미진)를 무대에 올린다. 시 관계자는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전승하고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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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4월 소리판 완창무대 '고준석의 적벽가'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4월 13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소리꾼 고준석의 박봉술제 적벽가 완창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대중화와 계승·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국립민속 국악원의 <소리 판> 완창무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리꾼 고준석은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일반부 장원, 2022 전주완창무대 적벽가 완창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안애란, 조상현, 김명숙 선생의 지도 아래 숙련된 예술가로 성장했다. 고수 역할을 맡은 김형주는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 단원으로 활약 중이며, 뛰어난 리듬감과 완벽한 호흡은 공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박봉술제 적벽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작품으로 꼽히며, 풍부한 성량과 고음 영역이 요구된다. 이 작품은 중국 한나라 말엽 삼국시대 적벽대전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판소리의 깊은 감정과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연 관람 예약은 전화(063-620-2329),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또는 공식 누리집(namwon.gugak.go.kr)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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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주 맛보고 마을굿도 보는 서울시 전통 무형문화 행사서울시는 완연한 봄의 여왕 4월을 맞아 조선시대 전통 궁중주를 체험하는 '향온주' 시음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 무형유산으로 꾸민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6일 낮 12시∼오후 3시 종로구 서울무형문화재 돈화문교육전시장에서는 멥쌀과 찹쌀로 빚은 향온주 시음 행사가 열린다. 향온주는 조선 시대 술과 감주를 담당하던 관서인 '양온서'에서 빚었던 전통 궁중주다. 향온주 누룩을 빚고 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와 도구, 술병 등에 관한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봄을 알리는 명절 '삼짇날'(음력 3월3일)인 11일 중랑구 봉화산 정상의 도당에서는 '봉화산 도당굿'이 열린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4호인 봉화산 도당굿은 매년 삼짇날 봉화산 도당에서 마을 주민이 함께 안녕을 기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해 온 서울의 대표적인 마을굿이다.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4호. 봉화산 도당굿은 400여 년 동안 주민의 안녕과 결속을 위하고 대동의식을 고취시켜 온 서울의 마을굿으로,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산 141번지에 위치한 봉화산의 도당에서 지내는 마을굿이다. 봉화산 도당굿은 처음에 중화동, 상봉동, 신내동이 함께 힘을 합쳐 지내오다가 근래에는 마을을 나누어 한 해는 신내동이 다음 해에는 중화동과 상봉동이 도당굿을 주관해 오다가 최근부터 중랑문화원의 봉화산도당제 보존위원회를 중심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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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세실풍류, 51명이 근현대춤 100년사 선보인다국립정동극장이 한국 창작춤을 이끌어온 근·현대 춤꾼들의 100년 여정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창작춤을 이끌어온 춤꾼 51명의 무대가 이번 달 매주 화·목요일 여덟 차례 공연이 이뤄진다. 배구자·최승희·조택원 등 신무용 시기 춤부터 2000년대 이후 컨템퍼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변화해 온 우리 전통춤에서 신무용의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다. 근대 신무용이 등장한 1920년대부터 전후 무용학원 시대, 국립무용단 창단기, 1970년대 춤의 새로운 도화선이 됐던 한국창작춤, 현재의 컨템퍼러리 작품들까지 100년을 관통하는 우리 춤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근대 신무용기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새로운 개념으로 한국창작춤의 태동을 알리는 시기였다. 4일과 9일에는 1920년대 신무용을 조명한다. 지난 4일 1920년대 서양 문화의 도입과 함께 우리 민족의 고유 정서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했던 신무용이 선보였다. 배구자·최승희·조택원의 작품을 김선정·노해진·안나경·최신아·국수호·김형남·김호은이 무대에 올랐다. 신민요 ‘아리랑’을 우리나라 최초로 무대화하며 신무용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배구자와 신무용의 성행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함으로써 신무용 시대를 연 최고의 무용가 최승희, 조택원의 작품을 오늘날 새롭게 재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맛깔스런 해설로 흥겹게 진행되었다. 1920년대 신무용 선구자 '배구자의 '에여라 노아라' 민요춤을 김선정이 재현했다. 객석은 첫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1920년대 뮤직박스에 이끌려 시간이동을 하게 된다. 막이 오르자 어두운 무대 배경에는 서서히 배구자의 춤자태를 보여주는 사진이 나오고, 밝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무용가는 잠시 그대로 배구자의 몸짓을 흉내 내고 정지 되어 서 있다가 춤을 시작한다. 지금으로부터 백년전 불려졌던 민요는 오늘날 불려지면서 지금 시대에서 느껴지는 정서보다는 다르게 젖어들었다. 소박하고 정겨웠다. 일상복을 입는 한복에 앞치마를 두른 이웃집 처녀가 집안 일하면서 노래를 부르다가 제 멋에 못이겨서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다. 첫 무대는 많은 박수를 받으면서 다음 무대가 더욱 기대되었다. 다음은 '배구자의 타령춤'을 노해진이 재현했다. 무대 배경에 나온 배구자가 입은 무용복과 똑같이 재단을 해서 만든 옷인데, 배구자는 색동무늬가 박힌 옷을 입었고, 무용가는 화려하고 커다란 꽃이 그린 무늬가 박힌 무용복을 입었다. 노해진은 배구자의 정서와 감성을 표현하려는 집중력 있는 연기력과 호흡이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물 흐르듯이 시간이 흘렀다. 일단 타령조로 불린 무용곡이 신났다. 따라서 부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그래서 타령조라고 붙였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구자는 1936년 직접 부른 도라지타령, 천안삼거리 곡이 담긴 음반을 낸 가무악에 능한 예술가다. 이 두곡을 엮고, 배구자의 영상, 사진, 기사자료를 참조하여 만든 신민요춤이라고 소개가 되었다. 무용을 보여주는 동안 무대에서 나오는 영상에는 미국 자택에서 인터뷰하는 100세를 맞이하는 배구자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1928년 발표한 아리랑은 조선인이 만든 최초의 신무용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아리랑이 그 당시 최고의 유행가라는 것이 입증된다. 그만큼 배구자는 시대의 트랜드를 읽을 줄 아는 한국 근현대무용의 선구자인 것이다. 일제강점기 1937년부터 1941년까지 유럽, 남미, 미국 등 15개국 순회공연을 하면서 세계적 무용가 반열에 오른 최승희의 대표 작품 '초립동'과 '검무 격'은 안나경 무용가, 쟁강춤은 북한출신 최신아 무용가가 재현했다. 최승희는 현대무용 계열의 창작춤은 주목받지 못하다가 1934년 일본에서 조선풍 소재 창작춤을 발표하면서 대성공을 이루고 대스타로 부상하게 된다. 1937년 동경에서 초연된 '초립동' 춤을 1995년 김백봉이 새로이 안무한 작품을 안나경이 무대에 올렸다. 신명나는 밀양아리랑 선율에 맞추어서 빠른 템포로 추었는데, 허공에 들었다 났다하는 발동작을 앙징맞게 연출하며 누나같은 색시앞에서 재롱을 부리는 천진난만한 어린 신랑의 모습을 자연스레 연출하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최승희의 상장적인 춤이라고 하는 쟁강춤은 북한무용을 대표하는 무용이다. 최승희의 쟁강춤은 무희춤이라고 불리는데, 최승희의 '무희' 춤을 바탕으로 여러 명의 무용수가 나오는 군무이기 때문이다. 쟁강춤은 손목에 '쟁강, 쟁강' 소리를 내는 쇠팔찌를 걸고 흥겨운 리듬을 울리면서 추는 춤이며, 본 작품은 지난날의 '쟁강춤'을 현대적 미감에 맞게 재형상하여 훌륭한 무대 예술 작품으로 완성한 특색있는 춤이다. 북한출신 최신아 무용가가 최승희 직계 제자답게 시원시원하게 보여 주었다. 1987년 파바다가극단에서 최승희 직계제자 김응범 선생에게서 쟁강춤을 배웠다. 남한 지역 전통 춤사위는 대개 느린 템포로 정중동을 표현한다. 여기에 북한 춤사위는 러시아 예술의 영향으로 남한보다 훨씬 빠른 템포를 유지한다. 한 시간이 넘는 무대를 남한춤만 채우기보다는 북한춤도 함께 보여주면 음악적 바란스가 안정적이라고 본다. 무대는 지루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국외동포들에게 전통 춤사위만 보여준다면 러브콜이 없는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 2019년 러시아 사할린아리랑제 무대에서 최신아가 선보인 쟁강춤으로 러시아 동포사회와 시민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늘 무대에서도 연기력이 뛰어난 최신아는 쟁강춤을 완벽하게 선사했다. 그 댓가로 우뢰와 같은 관객의 박수를 선물로 받았다. 검무 격(格)은 검무는 신라 시대 때부터 만들어져 내려오던 검무를 모티브로 1934년 창작된 최승희의 대표 작품 중의 하나이다. 검무가 원형을 잃어버리고 검의 움직임만을 주로 담은 섬약한 모습 무사(武士)의 검무, 즉 검술의 무도정신을 이어받은 움직임들로 창작했다. 작품 '검무_격格'은 김백봉이 최승희의 원작 '검무'를 1995년 격(格)이라는 부제로 안무 발표한 작품이다. 무예를 닦는 무인의 기백과 그 속에 깃든 기혼(氣魂)의 이상경(理想境)을 하나의 격의 경지로 표현했다. 안나경은 최승희의 춤사위를 체화하고 자신있게 보여주었다. 신라를 상징하는 금관악기와 금색이 도는 금으로 만든 신발 등 화려한 금색 치장은 신라에서 숭상하는 검을 숭상하는 검도정신을 춤으로 형상화했다. '조택원의 가사호접(袈娑胡蝶)'을 국수호가 재현했다. 전문가에 의하면 그 시설 조택원의 춤사위를 잘 표현했다라고 평했다. 원로 무용수답게 완숙한 선과 호흡을 선사하여 기장 큰 박수를 받았다. 조택원의 가사호접(袈裟胡蝶)은 조택원이 1935년 경성공회당에서 가진 제2회 신작무용발표회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초연 당시의 제목은 '승무(僧舞)의 인상(印象)'이었으나 이후 시인 정지용에 의해 '가사호접'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한국에서 창작춤을 위해 처음으로 음악을 작곡한 작품이었고, 작곡은 김준영이 맡았다. 작품은 속세를 동경한 승려가 심산유곡을 버리고 새벽녘에 사바세계로 내려오며 시작된다. 가사를 벗어 던지고 환희와 광란의 춤을 추던 승려는 지쳐 쓰러져 생각한다. 불교에 의지하던 옛 시절을 그리워하며 다시 가사를 집어 들고 산에 가려 해보나 이미 파계승이 되어 돌아갈 수 없다. 앞으로도,뒤로도 갈 수 없는 승려는 가사를 집어 던지고 다시 한번 생각한다. 가사호점은 승려의 파계와 귀의 과정에서 겪는 고뇌와 희열을 한국의 춤사위로 표현하고 있다. 조택원의 만종'을 김형남·김호은이 재현했다. 만종이라는 명화를 재해석하여, 신선한 스토리를 상상하게 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춤사위가 아름다웠다. 남과 여의 호흡이 잘 어울어져서 펼쳐지는 큰 원 속에서 마치 두마리 나비가 사랑을 찾아서 희롱하는 모습은 객석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조택원의 만종은 19세기를 풍미한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의 그림 '만종'과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에 영감을 얻어 창작된 2인무다. 조택원의 집 2층에 살고 있던 음악가 김생려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 엘만이 피아노곡을 바이올린곡으로 편곡한 쇼팽의 '야상곡'을 밤낮으로 연습하고 있었다. 하루에 수십 번씩 연주를 듣던 조택원은 마침 방에 걸려있던 밀레의 그림 '만종'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만종은 1935년 경성공회당에서 열린 조택원의 제2회 신작무용발표회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경건한 기도를 드리는 부부가 '야상곡'에 맞춰 움직이는 것만 같았다. 비길 데 없는 평화와 고요, 비현세적인 경건함과 헤아릴 수 없는 자연의 신비가 조택원의 머리에서 춤을 추었고, 상상을 실현하여 작품 '만종'이 창작되었다. 한편 9일에는 신무용 2세대 김진걸·김백봉·최현·황무봉·최희선·송범의 작품을 정민근·안귀호·정혜진·김혜윤·윤미라·손병우·김장우·최영숙이 선보인다.11·16·18·23일에는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새로운 한국춤을 모색했던 1970년대 이후의 한국 창작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용 전문 조직체와 교육기관이 설립되며 더욱 다채롭고 창조적인 춤이 등장했던 시기다. 당대를 대표하는 김매자·배정혜·국수호·문일지의 작품 등 창작춤 24편이 4회에 걸쳐 공연된다. 25·30일에는 한국 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컨템퍼러리 춤꾼들의 작품 12편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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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세실풍류,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이 '세실풍류 : 법고창신,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을 개최한다. 4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춤을 이끌어 온 근현대 춤꾼들의 여정을 50개 작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옛것을 바탕으로 늘 새로움을 창조해온 근현대춤 100년의 여정을 다룬다. 1920년대 근대 신무용의 등장부터 전후 무용학원 시대와 국립무용단 창단기의 춤 그리고 1970년대 춤의 새로운 도화선이 되었던 한국창작춤을 거쳐 현재의 컨템퍼러리 작품들까지 근현대 100년을 관통하는 우리춤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4일(목)과 9일(화)에는 1920년대 서양 문화의 도입과 함께 우리 민족의 고유 정서를 바탕으로 새롭게 탄생했던 신무용을 다룬다. 근대 신무용기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새로운 개념으로 한국창작춤의 태동을 알리는 시기였다. 4일에는 신민요 ‘아리랑’을 우리나라 최초로 무대화하며 신무용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배구자와 신무용의 시대를 연 최고의 무용가 최승희, 조택원의 작품을 김선정, 노해진, 안나경, 최신아, 국수호, 김형남·김호은이 무대에 올린다. 9일에는 한국전쟁 후 신무용 2세대 김진걸, 김백봉, 최현, 황무봉, 최희선, 송범의 작품을 정민근, 안귀호, 정혜진, 김혜윤, 윤미라, 손병우, 김장우·최영숙이 선보인다. 11·16·18·23일에는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새로운 한국춤을 모색했던 1970년대 이후의 한국 창작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용 전문 조직체와 교육기관이 설립되며 더욱 다채롭고 창조적인 춤이 등장했던 시기다. 당대를 대표하는 김매자·배정혜·국수호·문일지의 작품 등 창작춤 24편이 4회에 걸쳐 공연된다. 25·30일에는 한국 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컨템퍼러리 춤꾼들의 작품 12편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근현대의 급변하던 격동의 세월 속에서 시대에 따라 우리만의 독창적인 색깔로 새로움을 추구했던 한국 창작춤의 흐름을 담아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귀한 자리에 춤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공연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회차별 프로그램 공연일 테마 출연자 작품명 4/4(목) <조선의 마음에서 태어난 춤> 1920년대 이후: 신무용의 등장 김선정 배구자의 에여라 노아라 노해진 배구자의 타령춤 안나경 최승희의 초립동 최승희의 검무_격(格) 최신아 최승희의 쟁강춤 국수호 조택원의 가사호접(袈娑胡蝶) 김형남·김호은 조택원의 만종 4/9(화) <꺼지지 않는 창작의 불씨> 1950년대 이후: 신무용 2세대 정민근 김진걸의 내 마음의 흐름 안귀호 김백봉의 청명심수 정혜진 최현의 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 김혜윤 황무봉의 연연(連緣) 윤미라 최희선의 달구벌입춤(達句伐立舞) 손병우 송범의 참회 김장우·최영숙 송범의 은하수 4/11(목) <춤의 새로운 도화선> 1970년대 이후: 한국창작춤의 등장 최지연 김매자의 광(Shining Light) 김성의 김매자의 日舞 <하늘의 눈(目)> 이고운 배정혜의 유리도시 김세령 배정혜의 떠도는 혼 계현순 문일지의 멀리 있는 무덤 이윤경 국수호의 비천(飛天) 4/16(화) <타오르는 창작의 혼> 1970년대 이후: 한국창작춤 2 윤덕경 해를 마시다 정은혜 언제나... 그리고, 그러나 백현순 다시 꽃밭으로 이애현 봄날의 기억 태혜신 사르다 남수정 락무(樂舞) 4/18(목) <미래를 밝히는 정열의 횃불> 1970년대 이후: 한국창작춤 3 손인영 유유유(有.柳.流) 박시종 달빛아래, 농(弄) 김수현 홀연춘풍 만목개화(忽然春風 蔓木開花) 윤명화 메타포 3 홍경희 흰 바람 소리 윤성주 담청 4/23(화) <거침없는 창작의 불길> 2000년대 이후: 한국창작춤 4 이정윤 백송(白松) 황재섭 금시(琴詩) 조재혁 현 一. 안덕기 허튼가락춤 김평호 정글-봉우리 김용철 붉디 붉은 4/25(목) <새로 피어나는 춤> 2010년대 이후: 컨템퍼러리 한국춤 이이슬 HOME(solo ver) 황서영 버티- 송윤주 MUSE 이지현 한몫 보연 율곡(汩曲) 유선후 우아한 우주(Elegant Universe) 4/30(화) <청춘의 춤, 작열하는 푸른 불꽃> 2010년대 이후: 컨템퍼러리 한국춤 조인호 BIRTH 박기환 香그이 김주빈 새다림 SeDarim 박철순 동화(홀로 서기) 기무간 비로소:걷는 사람 정명훈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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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대 궁에서 펼쳐지는 궁중유산 축제 '2024 봄 궁중문화축전' 26일 개막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다. 지난해에는 봄·가을 2회, 15일에 걸친 축전에 총 67만5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궁중문화축전은 10주년을 기념해 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별도의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상설 프로그램을 확충했고, 글로벌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는 동시에 프로그램에 외국인 대상 회차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외국인 참여 기회를 넓혔다. 오는 26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공연, 체험, 참여 행사 등 조선 궁궐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각 궁별로 펼쳐진다. 개막제는 세종이 훈민정음 반포식을 여는 1446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연출과 함께 ‘궁중문화축전’의 정통성을 표현한 전통예술공연이 준비돼 있다. 경복궁에서는 △시간여행, 세종(5월 1~5일, 경복궁 전역) △고궁 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治世之音) (5월 4~5일, 경복궁 근정전) △고궁뮤지컬-세종, 1446(4월 28~30일, 경복궁 근정전) △K-헤리티지 마켓(K-Heritage Market), 4월 27~5월 5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이 열린다.'시간여행, 세종'은 조선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전통복식을 입고 궁중음식·무예·무용·회화 등 다양한 궁중 일상을 체험하는 4개의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조선의 음률을 만든 박연, 기술자를 선발하는 장영실 등 다양한 인물이 출연하는 소규모 상황극 및 국왕과 왕비, 왕세자와 세자빈이 경회루, 향원정 등 경복궁 대표 장소를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 등 궁중의 멋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고궁 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治世之音)'은 100명의 대금, 가야금, 해금 연주자가 모여 조선 왕실 음악 등 전통 국악을 연주한다. '고궁뮤지컬-세종, 1446'은 세종대왕이 왕이 되기 전 충녕대군 시절부터 왕이 된 후 한글을 창제하던 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시련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지난해 봄 궁중문화축전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받은 바 있다 특히 야외시장 K-헤리티지 마켓'은 무형유산 전승자의 공예품부터 전통문화상품, 궁중다과 등을 누구나 구입하고 즐길 수 있도록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상시 운영된다.창덕궁에서는 ▲공생: 시공간의 중첩(4월 27~5월 5일, 창덕궁 전역) ▲아침 궁을 깨우다(4월 29~5월 3일)가 마련됐다. '공생: 시공간의 중첩'은 궁중문화축전 최초의 전통공예 전시로,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3가지 요소인 '빛', '색', '먹'으로 구성해 한지장·단청장 등 무형유산 5종목의 작품을 포함해 총 24점을 선보인다.'아침 궁을 깨우다'는 '궁궐 걷는 법'의 저자 이시우 작가의 해설과 함께 창덕궁 곳곳을 아침에 산책하는 행사다. 사전 예약으로 하루 50명만 참여 가능하며, 일반 관람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덕수궁에서는 ▲황실취미회(4월 27~5월 5일, 덕수궁 정관헌) 상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가배(커피)', '옥돌(당구)', '음악' 등 고종이 사랑한 취미 생활을 별도 예약 없이 체험 가능하다.이 외에 상설 프로그램으로 궁중문화축전의 자원활동가 '궁(宮)이둥이'와 함께 문제 맞히기, 사진 촬영 등의 체험이 가능한 소규모 행사 '궁중놀이방'도 운영된다.창경궁에서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5월 1~5일) ▲창경궁 물빛연화(4월 27~5월 5일, 창경궁 춘당지 일원)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숙수(궁중요리사), 의관, 화원, 역관(통역사), 취타대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어린이 인형극, 전통 연희 등 공연과 해설을 동반한 창경궁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창경궁 물빛연화'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대춘당지와 소춘당지에서 이이남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빛의 터널 등 빛을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들도 즐길 수 있다.경희궁 곳곳에서는 ▲경희궁을 만나다(5월 1~5일)가 진행된다. '경희궁을 만나다' 프로그램은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조선시대 서궐로 불렸던 경희궁의 역사와 구조를 살필 수 있는 맞춤 교육과 전시, 공연 3개 분야로 구성된다.외국인 전용회차로 편성된 ‘조선으로의 시간여행’ 및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治世之音)’의 외국인 할당 좌석 예매는 새롭게 도입된 글로벌 예약 누리집 ‘크리에이트립(www.creatrip.com)’을 통해 4월 1일부터 판매되고 있다.봄 궁중문화축전 사전예약 프로그램 예매는 오는 5일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治世之音) ▲시간여행, 세종 ▲아침 궁을 깨우다는 유료 프로그램이며 각 회당 800석, 700석, 160석, 50석으로 운영된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어린이 궁중문화축전(궁중직업실록)은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더불어 오는 26일까지 이번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 5대궁을 무제한으로 방문할 수 있는 특별 관람권인 '궁패스'가 1만장 한정 사전 판매된다.봄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궁중문화축전 누리집, 궁중문화축전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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眀嘉 강선영 탄생 100주년 ‘불멸의 춤’ 되새긴다명가 강선영선생(1925~2016) 춤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무대가 제자들에 의해 준비되었다. 오는 1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근대 춤의 시조 한성준 선생 작품 신선무, 훈령무, 한량무, 검무, 강선영 춤 인생의 정수를 보여줄 태평무까지 펼처진다. 타고난 안무가적 기질로 많은 무용극을 창작해왔고 그의 대명사로 지칭되는 태평무는 '몸과 마음이 일치된 예술 춤'이라는 찬사와 함께 ‘한국 명무’의 반열에 올랐다. 1998년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전승과 보존을 꾀하고, 재능 있는 춤꾼들의 발굴 양성과 개방화된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태평무 전수관을 건립하였다. 이번 무대는 제자들의 출연과 태평무 음악 이수자인 김덕수(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명예교수) 선생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조흥동(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장), 양성옥(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김근희(경기문화재 제53호 경기검무 보유자) 등의 무용계 중추인 중진·중견 무용가들이 함께하는 큰 춤판이다. 선생의 유언(?)을 떠 올리는 무대가 기대 된다. "나는 옛날부터 예술가들이 무대에서 춤추다가 죽고 싶다는 말을 가장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만약 무대가 아니더라도 내 기력이 쇠약하여 기진할 때까지 나는 항상 현장에 서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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